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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9 22:09:30
Name Alan_Bax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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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조지명식 결과와 일정 짤방, 이번 조편성 이야기




이번 조지명식은 나름의 아쉬움이 있으나 조지명 과정에서 여러 이야기를 만들어 스타리그 조지명식 중에서
성공한 축에 속하는 조지명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입장신의 지루함에 대해서는 걱정했었는데 빨리 빨리 입장한 것도 괜찮은 것 같지만 1부의 베스트 드레서 선정 과정에서의
토크와 그 이후의 진행은 약간 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2부로 가면서 김창희 선수의 ‘보험 발언’ 등 여러 화제를 모으면서 나름 재밌었습니다.
특히 모든 조에 나름의 스토리가 생기면서 그 재미를 더했습니다.

A조 부터 보면 ‘리쌍록’ 이라는 결승급 대박매치 부터 아레나 MSL에서  이영호 선수의 승,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서의 박명수 선수 승이라는
엎치락 뒷치락하는 성적을 보인 박명수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경기, 요즘 연승 신기록을 앞두고 있는 엄청난 선수인 김정우 선수와 리쌍의
대결은 정말 메인 이벤트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의 대결입니다. 정말 A조는 잘 짜여진 것 같습니다.
특히 세명의 저그가 모두 공식전 60%를 넘기는 테란전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영호 선수가 본좌로 가기 위한 저그전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B조는 제일 눈이 띄는 것이 정명훈 선수과 송병구 선수와의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 매치업, 그리고 단 두경기 밖에 펼치지 않았지만
정말 재밌는 승부를 보였던 손찬웅 선수과 송병구 선수와의 대결이 너무 기대되네요. 더해서 문성진 선수는 다른 종족전은 30%를
갓 넘기지만 테란전 만큼은 69.2%의 뛰어난 성적을 가지고 있는데, 저그전이 걸림돌인 정명훈 선수와의 대결이 정말 기대됩니다.

C조는 보험록 2.0이 너무 기대되네요. 김창희 선수가 오늘 호언장담한 것 처럼 진영수 선수가 김창희 선수의 보험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진영수 선수가 기어 오르는 무언가(?)를 살충할 수 있을 지 참 궁금하네요. 원조 보험록도 역시 관심을 모으겠죠?
또한, 김명운 선수가 테란전 실력이 뛰어난 만큼 김명운 선수와 진영수 선수와의 대결도 기대되네요. 더해서 지난 MSL 32강에서
지난 시즌 김택용이라는 우승자를 떨어트린 김명운 선수가 과연 이번에도 김택용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지에 관해서도 관심이
쏠리네요.

D조는 신상문 선수의 ‘2스타 레이스 전략’과 그 전략을 막아내는 저그들과의 대결인데 조일장 선수를 필두로 한 저그 선수들이
그 파훼법을 찾아 낼 수 있을지 정말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조지명식 꽤나 괜찮지 않았나요? 하하;;;

보너스)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조지명식 오프닝



정식 오프닝에는 스타걸이 등장 안하는 것으로 나와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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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김태
09/06/19 22:11
수정 아이콘
김창희 진영수 이선수들은 정말 엄청 엮이는군요..크크
09/06/19 22:14
수정 아이콘
박명수선수 색은 테란색 아닌가요??
내일은
09/06/19 22:15
수정 아이콘
7월 1일, 김택용-진영수의 아웃사이더가 기대되네요.
Alan_Baxter
09/06/19 22:17
수정 아이콘
yoshi03님// 눈썰미가 대단하시네요.. 제가 이런 실수가 많은데,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아무튼, 제가 오늘따라 너무 도배하는 것 같아서 송구스럽습니다.. 다른 분들이 힘들게 쓴 글들이 다 내려가서;;
09/06/19 22:19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아뇨... 이렇게 만들어 주신것만해도 감사하죠..
스타걸 오프닝은 결승때만 쓰는 비장의 카드인가요? 궁금하네요..
7/1일 기대됩니다..
09/06/19 22:21
수정 아이콘
"김택용 vs 김명운"의 스토리도 잊고 있는게 있었다고 한다면...
지난 MSL 개막전에서 김택용 선수가 누구에 의해서 탈락했는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Alan_Baxter
09/06/19 22:21
수정 아이콘
yoshi03님// 스타걸 오프닝은 조지명식 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닐 수도 있어요;;)
그래서 한 눈에 보기에도 약간, 어색하다고 해야 하나? 별로 공을 안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촬영 시간 25시간의 대부분은 선수들이나 전문 스킨스쿠버 대역 분의 촬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윈드시어
09/06/19 22:23
수정 아이콘
아.. 물 속의 스타걸은 정말 너무 이쁘네요ㅜ
Alan_Baxter
09/06/19 22:25
수정 아이콘
hero600님// 생각해 두었었는데, 오늘 김명운 선수의 존재감이 너무 부족해서 깜빡했습니다. (개인리그 4강 선수인데요;;)
죄송합니다;;
09/06/19 22:27
수정 아이콘
6월24일 하루에 제가 좋아하는 리송택봉을 매 세트 다 볼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맘에 드네요!~
09/06/19 22:31
수정 아이콘
8강부터는 또 추첨으로 재배치인가요??
Alan_Baxter
09/06/19 22:33
수정 아이콘
yoshi03님// 네... 각조 1위 VS (같은 조 2위를 뺀) 각조 2위로 추첨합니다..
09/06/19 22:41
수정 아이콘
A조 1위 이영호 / 2위 이제동
B조 1위 정명훈 / 2위 손찬웅
C조 1위 김택용 / 2위 진영수
D조 1위 한상봉 / 2위 신상문

예상 해봅니다.
09/06/19 22:42
수정 아이콘
스파키즈 4명 다 팀킬없이 분배됬네요
스타2나와라
09/06/19 22:42
수정 아이콘
와우 ~ 조지명식 오프닝 이쁘고 좋네요 ~
민죽이
09/06/19 22:50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다 빨간색이군요..-_-
에휴.. 이영혼선수 팬으로서 정말 걱정되기도하고
만약 저걸 뚫어낸다면야
너만을사랑해
09/06/19 22:59
수정 아이콘
스타걸들의 아이디는 ogn_eunae와 ogn_sera 인가요..
Alan_Baxter
09/06/19 23:03
수정 아이콘
스타2나와라님// 저 조지명식 오프닝이 CG가 거의 사용되지 않았고, 공도 별로 안들었다고 하는데, 실제 오프닝에서는
CG가 많이 사용되었고 25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제작했다고 하니까 기대해봐도 좋겠죠...
민죽이
09/06/19 23:17
수정 아이콘
혹시 맵별 종족간 상대전적 알아볼수있는곳이 어딘지 알수있을까요?ㅜㅜ;;
이영호선수 한번 검색해보고싶어져서...
Alan_Baxter
09/06/19 23:17
수정 아이콘
민죽이님// http://www.fomos.kr/search/player_search.html?search_team=map 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민죽이
09/06/19 23:21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감사합니다..
맵은 이영호선수 할만하네요..!!
앵콜요청금지
09/06/19 23:26
수정 아이콘
a조는 잘 모르겠고 b조는 정명훈 c조는 김택용 d조는 신상문선수가 좋아보이네요. 이영호 선수말대로 3저그가 땡큐가될지 아닐지 궁금하네요.너무 테란전을 잘하는 저그들이라서 말이죠. 이영호가 아닌 다른테란이라면 테란입장에서 최악의 조로 보일정도니깐요.
아델라이데
09/06/19 23:39
수정 아이콘
선수들 대진이 전부 후덜덜하네요. 이건 어디가 죽음의 조라고 말하기도 뭐할 정도...
게르드
09/06/19 23:40
수정 아이콘
조는 괜찮게 짜여졌다고 봅니다. 기대되는 매치도 많고..
그리고 조지명식은 솔직히 재미없었습니다.
드레스코드 입장은 저번 시즌에 이어 손발만 오그라들고 그다지 호응도 못 끌어낸거 같고
1부 토크시간은 시간도 짧았을뿐더러 전 선수들이 고른 대화를 하지 못한 것 역시 아쉬웠습니다.
2부 지명식에는 김창희 선수와 손찬웅 선수가 살짝 터뜨려준 부분이 있긴 하지만 역시 전체적으로 좀 쳐진 분위기였고
해설진들의 질문들 역시 yes or no의 질문이거나 식상한 질문들이 많아서 별로였네요.
그리고 또 역대 조지명식들과 마찬가지로 뒤로 갈수록 예상이 가능한 지명이 많아지고 3순위까지 지명완료된 순간에는
거의 조가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했던터라 아쉽습니다.
Alan_Baxter
09/06/19 23:54
수정 아이콘
게르드님// 비교우위가 다르다고 봅니다. 저는 요새 스타리그 조지명식 치고는 재밌었다고 생각한게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게르드님은 다른 개인리그의 조지명식과 같이 생각해서 기존의 스타리그 조지명식의 문제점을 지적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제가 재밌었다는 말씀을 드린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솔직히 온게임넷이 게르드님의 글을 정말 유념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겠습니다. 특히, 전용준 캐스터가 부담감 때문인지, 토크 할 때 너무 개입을 자주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까,
단답형 답변이 많았고, 지루해지면서 선수들의 집중이 덜해져 질문을 잘 못듣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또, 탑 시드의 비중을 높힌다는 의미와 함께 3순위 지명 이후 조가 확정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거부권 같은 비트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게르드
09/06/20 00:01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아..저는 그냥 제 기준에서는 재미없었다는 것이었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재미있었다는 글에 반박하는건 아니에요.
말씀하신것처럼 MSL이랑 비교를 한것처럼 적어놓긴했는데 사실 본심은 지난 스타리그 조지명식들과 별로 차별화가
안된거 같아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지막에 지적한 부분이 제일 아쉬웠구요..충분히 개선이 가능할거 같은데..
Alan_Baxter
09/06/20 00:10
수정 아이콘
이제동 2009년 테란전 36 전 24 승 12 패 (66%)
박명수 2009년 테란전 17 전 14 승 3 패 (82%)
김정우 2009년 테란전 22 전 20 승 2 패 (90%)

후덜덜덜 도대체 이영호 선수가 이 난관을 어떻게 버텨낼지....
게르드
09/06/20 00:18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뜬금없이 궁금해졌는데 엠팍 불펜의 Alan_님과 동일인물 맞으시죠? 가끔 댓글도 달고 그랬는데..
아레스
09/06/20 00:22
수정 아이콘
1부는 보기가 힘들었고, 2부는 상대적인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캡틴호야
09/06/20 00:36
수정 아이콘
영호의 토스전이 좀 무뎌졌지만.. 그 덕분인지 저그전은 더 날카로워 졌다고 해야 하나요??

믿어봅니다 이영호 화이팅..
09/06/20 00:48
수정 아이콘
저그의 우위가 점쳐집니다.

잘못하다간 8강 4저그이상이 나올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완성형폭풍저
09/06/20 00:58
수정 아이콘
A조에는 본좌후보 3명이나 몰려있다능..!!! (농담이니 웃고 넘어가주세요 ^^)
완전 재밌겠네요. 이제동선수가 다른 2저그에 비해서 가장 낮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음에 경악을했네요. 덜덜..
김정우선수 괜히 돋보이는 신예가 이니었군요. 22전에 90%의 승률은 과거 이제동선수도 못보여준것 같은데 말입니다. -_-;;;
논트루마
09/06/20 09:24
수정 아이콘
맵을 타다보니 테란을 무서워하지 않는 저그의 극도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변수는 D조의 테란들과 정명훈, 김택용 선수 정도가 보여지네요. 어떻게 보면 지금 시대에는 맵퍼들이 프저전은 더블넥, 테저전은 앞마당 뒷지역파서 뮤짤가능하게 하기로 맵을 제작하면서, 오히려 드랍쉽을 이용한 테란과 플토의 밸런스가 테란쪽으로 기울고, 테저전은 바이오닉을 불가능케 하여 저그에게, 프저전은 저그와 플토가 비슷한 정도의 느낌입니다.
A조에서 이영호 선수가 특출난 전략 혹은 단단한 운영으로 최강저그들을 극복한다면 8강, 4강의 행보 역시 어렵지 않겠지요. 어쨋든 현재 공공의 적은 저그니까요. 이어 맞춤전략으로 불리함을 극복하는 T1 스타일의 정명훈 선수와 김택용 선수 이 두 선수가 어느정도까지 폭발할지... 정명훈 선수의 경우 무난한 8강이 예상되는 가운데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되는 선수와의 대결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택용 선수야 뭐.. 언제나 모든 것을 뒤집고 외로이 싸울 뿐이죠.
09/06/20 13:43
수정 아이콘
위에 오프닝 음악이 좋네요...혹시 제목이나 가수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 주세요...^^
Alan_Baxter
09/06/20 14:10
수정 아이콘
exit님// Kelly Clarkson -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입니다.
09/06/20 15:12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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