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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8 23:02:52
Name 개념은나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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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질레트 스타리그 조지명식, 최연성과 박성준의 발언








♣ 질레트 스타리그 조지명식, 최연성과 박성준의 발언 ♣


원문: http://cafe.naver.com/fafostar/220



Ⅰ. 정황
 2004년 4월 23일, 질레트 스타리그 조지명식. 강민은 전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1번 시드를 점유하고 있었으며, 최연성은 5일 전 MSL 결승에서 이윤열을 꺾고 리그 2연패(連霸)를 달성한 상태. 세간의 관심은 양대리그 우승자 간의 개막전 성사 여부와 당대 최강 최연성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로열로더 등극 가능성에 집중. 조지명식 1부 강민, 현장 분위기에 부응하여 곧바로 최연성 지명. 2번 시드 전태규, 당시 스타리그 첫 진출 신예 박성준 지명.



Ⅱ. 조지명식 2부, 최연성의 발언
 · 사전 서면 인터뷰
  - 지명하고 싶은 선수는? → "없다."
  - 대결해 보고 싶은 선수는? → "없다."
  - 피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 "없다."
  - 이번 시즌 우승 예상자는 누구? → "나다."

 "나를 신예 테란이라고들 하는데 MSL 우승 이후 신예 딱지는 뗐다고 생각한다. 나를 신예로 분류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의 유일한 라이벌은 이윤열일 뿐, 이병민이나 다른 선수를 내 라이벌로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강민이 나를 찍을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길 자신이 있다. 누구를 만나고 싶다거나 지명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지만, 반대로 누구를 만나도 상관 없다."



Ⅲ. 조지명식 2부, 박성준의 발언
 "이번 시즌 저그가 적은 가운데 첫 진출을 해서 기쁘다. 기왕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목표는 우승이다. 저그로서 첫 우승을 하고 싶다."
 "최연성과 강민이 우승에 걸림돌이 될 것 같다. 전태규의 스타일은 상대하기 편하다. 테란은 누구든지 자신 있다. 저그로서 첫 우승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Ⅳ. 리그 결과
 최연성과 박성준, 16강 조별 리그 전승 통과.
 8강에서 각각 전태규, 서지훈 꺾고 4강에서 격돌.
 4강전, 5세트 끝에 박성준의 3:2 승리.
 박성준, 결승에서 박정석 꺾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최초 저그 우승자, 다섯 번째 로열로더 등극.




종합 작성: 개념은나의것 http://cafe.naver.com/faf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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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09/06/18 23:08
수정 아이콘
아 최연성의 당대 포스는 누구도 막을수 없었는데
09/06/18 23:12
수정 아이콘
1경기 끝나고 엄옹의 대사가 기억납니다.

"어느 누구도 최연성이....이렇게 까지 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5경기 끝나고 메가웹이 떠나갈 정도의 관중들의 박성준 콜네임이 울립니다.


아 간만에 질레트나 봐야겠네요...
저를 스타판에 빠져들게한 리그...-_-
소녀시대
09/06/18 23:15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아에서 러커가 그냥 쑤욱 들어갈 때 생각하니깐 지금도 소름 돋네요
09/06/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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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시엔 저런모습에 최연서선수가 싫었는데... (자신감이 가득찬데다 실력까지 다른레벨이니...)

지금은 많이 그립습니다.
run to you
09/06/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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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만으로는 최연성 선수가 따라갈 자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경기를 질때는' 발로했네..' '경기 무게 없다고 대충하네' 라는 말로 까이곤 했죠. 물론 대 박성준 전은 제외구요.
09/06/18 23:23
수정 아이콘
질레트 스타리그.. 정말 재미있는 스타리그 중 하나입니다. 아직까지도 여러가지가 기억에 남는데, 박성준선수를 스타리거로 만들어준 듀토의 경기, 최연성의 로열로더 등극여부(우승후보 0순위였죠) 우승자에겐 악몽같았던 우승자 징크스(결국 강민도..) 전태규vs최연성in노스텔지어 경기(이건 질레트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최고의 4강 경기중 하나로 기억되는 박성준vs최연성 매치!!

아직도 생생합니다.
09/06/18 23:23
수정 아이콘
소위 이때부터 스타 본 사람들을 올드팬으로 쳐준다는그 시절인가요?
전 이 다음 시즌인 에버때부터 봐서 이 경기는 VOD로 봤었는데
조지명식전 인터뷰에서 이런 인터뷰를 했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최연성의 포스를 상징하는 인터뷰네요... 5경기가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PS 댓글이 어느시절부터 스타본 사람은 올드팬 뉴비로 흘러가진 않았으면 합니다..
하야로비
09/06/18 23:25
수정 아이콘
3.3 전까지 스타판 최고의 충격과 공포의 하루였죠 (3연벙은 좀 특수한 케이스니까 제외-_-). 결과도 결과지만 사실상 실제내용이 5:0 -_-

당대최고의 저그킬러였던 최연성 선수가 5경기 내내 그렇게까지 두들겨 맞을 줄은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신예terran
09/06/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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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와 뉴비를 구분해주는 리그의 구분점이 세개 있다고나 할까요.

과거에는 스타리그를 처음보는 팬에게 '너 질레트 부터 봤지?' 라고 했다가
그 다음에는 'So1 부터 봤지?'
그 다음에는 '곰티비 부터 봤지?'

다들 기억에 많이 남는 리그들이죠 흐흐..
09/06/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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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강민 선수와의 레퀴엠 경기는 굉장했죠. 초반에 질럿-캐논 방어는 최연성의 사기적인 수비력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력이나 스토리나 여러면에서 성공한 리그라고 봅니다.
경기력은 지금보다 떨어질지 몰라도 경기 하나하나가 기억나는 리그네요.
레퀴엠 4드론도 있었고 박정석-나도현 선수의 엄청난 마인 역대박,

그리고 묻히긴 했지만 결승 1경기의 선 스카웃?!
09/06/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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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하게 한빛때부터 본거 같은데 질레트배가 개인적인 베스트5 리그중 하나네요.
오우거
09/06/18 23:33
수정 아이콘
워낙 박성준 vs 최연성의 4강전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그 이외를 둘러봐도 얘깃거리가 가장 풍성했던 리그가 질레트입니다.

이미 임요환의 최초 리그 탈락으로 시작해서, 프리매치 도입, 조지명식, 실신 사건 등등.....

만약 나도현 선수가 결승 가서 우승했더라면

질레트는 박성준을 위한 대회가 아닌 나도현을 위한 대회가 되었을텐데 말이죠.....

박성준 vs 최연성 4강전은 지금 생각해도 엄청났습니다....

3,4,5경기 내내 최연성 선수가 오히려 안타까웠을 정도로......
09/06/18 23:34
수정 아이콘
cald님// 그 결승 1경기, 박정석선수의 경기력은 실로 엄청났지요.
해설자들도 감탄했고 1경기를 잡은 박정석이 1:3으로 질거라고는 어느누구도 생각지 못했죠.
09/06/18 23:36
수정 아이콘
이때 레퀴엠에서 테란이 프로토스 이길 수 없다는 얘기가 리그 시작하기전부터 나왔었는데
최연성선수가 보란듯이 강민선수를 깨버렸죠.
몽상가저그
09/06/18 23:38
수정 아이콘
2003년 2004년 (올림푸스, 마이큐브, NHN한게임, 질레트, EVER2004)
이 시절에는 겨우 중2, 중3인 저 였지만..금요일날은 항상 집에서 가서 새벽에 재방송 해주던 스타리그를 다 보고 잤던 기억이 나네요.
질레트 4강전은 재방송이 새벽3시 정도에 끝나고 그랬었는데...지금 처럼 인터넷으로 막 볼 수 있었던 시절이 아니라서...

오우거님//말 처럼 만약 나도현선수가 올라갔다면 나도현선수가 우승했을것 같았는데...
박성준선수가 당대최강의 최연성이라는 테란을 잡고 올라왔지만 나도현선수에게는 특별한 무엇이 있었기에...
가짜힙합
09/06/18 23:43
수정 아이콘
당시 경기들이 기억나네요..
프로토스 팬임에도 불구하고. 박성준 성수를 응원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은 최연성 선수라고 생각했고..

그런데 그 4강전의 경기결과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4강전의 경기를 Live로 봤다는거는 제 E-Sports 최고의 행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몇십년이 지나도 그 때만큼의 짜릿함이 있을까 싶구요..

어쨌든.. 박성준 선수..
골든마우스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온게임넷 최초의 4회 우승!!! 박성준 선수가 차지하기를!!!
Forever.h
09/06/18 23:45
수정 아이콘
몽상가저그님 댓글을 보니 저도...
중2, 중3 시절로 기억되는데 정말 새벽까지 재방송해주던 걸 열심히 보고 다음 날 학교에서 잠을...
그립네요 흑
진리는망내
09/06/18 23:45
수정 아이콘
이 때의 박성준 선수는 정말... 대단했죠. 4강.. 최연성 선수를 그렇게 압도적으로 이길 줄이야..
SoulCity
09/06/18 23:50
수정 아이콘
경기결과는 3:2였지만 게임내용이 가히 충격적이였고 저테전에 하나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경기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그 상대가 전성기의 최연성이였기때문에 더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구요..
09/06/18 23:51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 제 2의 전성기
王天君
09/06/18 23:51
수정 아이콘
질레트 때 최초이자 역대 가장 강력한 임팩트의 마인대박이 터져줫죠. 박정석 선수와 나도현 선수의 4강 마지막 경기에서 그 마인대박 보면서 집이 떠나가랴 소리를 질렀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게 터졌는데도 나도현 선수의 진출병력을 막느라 무당스톰까지 쓰면서 어찌어찌 막는 걸 보니 굉장한 위기를 영웅스럽게 넘겼구나 하고 전율이 쫙쫙 돋았습니다.

이 때는 이제동 선수의 출현 전이라 박정석 선수가 저의 자율신경계에 가장 큰 위협이었죠;;;;; 온몸이 찌릿찌릿
Z.Ibrahimovic
09/06/18 23:52
수정 아이콘
글쓴 분 최까십니까?
헤나투
09/06/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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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을 위한 리그였다고 생각됩니다.
리그를 거듭할수록 진화한다고 느꼇죠 흐흐
처음에 임요환선수를 이길때까지만해도 맵운이라 생각했었는데...
16강은 잘 기억이 안나고 8강에서 서지훈선수를 제압할때와 4강전이 너무 또렷하게 기억이 나네요-_-;;
제가 2번다 박성준선수의 패배가능성이 100%라고 예상했기때문이죠;;
09/06/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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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는 경기 외에..
전 박용욱 선수와 나도현 선수와의 8강 최종전 머큐리 (가물가물 하네요-_-)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 때 나도현 선수가 알고도 못막는 벙커링과 흑마술사로 유명했는데
박용욱선수가 무척 유리했던 경기로 기억되는데
갑자기 스카웃 한기를 뽑는 뻘짓(?)을 행하더니 정말 흑마술처럼 스르륵 밀리곤 패배 해 버렸죠
그리고 4강은 나도현 선수가 진출..
09/06/18 23:5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어진 4강에선 결승으로 인도하는 개인적으로는 역대 최강의 마인 역대박과 함께
경기 후 절친한 두 선수의 뜨거운 포옹이 있었죠.
특히 저런 우정의 포옹은 지금은 보기 힘든 장면인지라 아련하네요.
릴리러쉬
09/06/19 00:07
수정 아이콘
결승상대가 영웅이 아니라 천재였고 그 천재를 이기고 투신이 우승했다면 정말로 완벽했을 리그인거 같습니다..
아니 결승 2,3,4경기가 그리 허무하지만 않았어도 완벽했을텐데..
정말 결승의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에요..
저에겐 2002스카이 당골왕배 우주배와 함께 최고의 리그인듯 싶습니다.
마동왕
09/06/19 00:18
수정 아이콘
박태민 VS 이윤열, 최연성 VS 박성준.... 말이 필요없죠.
스피넬
09/06/19 00: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최연성선수와 나도현선수 3,4위전도 재밌었습니다.
결승은 멀리 대구까지 갔다가 쓸쓸히 돌아왔던 아픈 기억만 있네요-_-;;
장발갈리아
09/06/19 00:19
수정 아이콘
저그의 한이 풀리는 날이였죠^^
블랙독
09/06/19 00:25
수정 아이콘
이때 부터 저는 성준빠가 될수밖에 없었죠 ^^
Z.Ibrahimovic님// 좋지 않은 발언이라고 생각되요.
크라우드
09/06/19 00:33
수정 아이콘
얼쓰님//박용욱 선수가 스카웃 한기를 뽑은게 뻘짓은 아닌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걸로 테란의 앞마당을 꽤 오랫동안 견제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던거 같네요...
하지만 그러다 너무 유리하다고 판단했는지 한번 테란 앞마당에 드라군들을 꼴아박으면서 그 때부터 경기가 불리해졌던거 같네요...
그리고 아마 머큐리는 2경기였고, 최종전은 레퀴엠이었던거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또 그 당시를 기억해본다면 박용욱 선수도 16강을 3승으로 무난하게 통과하는 등 꽤 분위기가 좋았기에 양대 리그 결승이 모두 다 최연성 대 박용욱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많았던거 같네요...
질레트배의 경기들 중에는 숨겨진 명경기들도 꽤 있는거 같아요...
박용욱 대 김정민의 16강 남자 이야기 경기, 전태규 대 최연성의 8강 노스탤지어 2경기, 그리고 특히 강민 대 이병민의 16강 남자 이야기 경기(두 명 다 2패한 상황에서의 경기였는데 강민 선수가 놀라운 역전승을 했지요...)
09/06/19 00:35
수정 아이콘
저런 발언을 하고도 감히 반박을 못하는...
포스는 임이최마 비슷하고 논란이 많아도 자신감만큼은 독보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허세가 아닌 진짜 자신감이요....

그때는 왜 그런지 몰랐지만 이윤열선수를 라이벌로 생각했던 이유가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이윤열선수가 항상 임요환선수를 넘으려고 했던것과 비슷한 맥락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리고...

박성준선수.....저 리그가 시작할때만 해도 상상도 못했건만...그냥 패기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4강전 이후는 (박정석선수는 응원했지만 사실 박성준선수가 이길것 같았기에..) '설마 홍진호가 못한걸 이놈이 하는건가...' 라고 생각했었죠. 우려이자 기대는 현실이 되었고요
영웅의귀환
09/06/19 00:42
수정 아이콘
위에서 언급해주신 것들 말고도 강민VS최연성 1경기도 기억에 남네요.
당시 꽤나 신선한 컨셉의 맵이었던 레퀴엠에서의 첫경기
전략가 강민이 무슨 전략을 쓸 것이냐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의견들이 많았습니다만 강민 선수는 누구나 쉽게 예상했던 캐논러쉬를 선택
결국 무난하게 캐논러쉬를 막은 최연성 선수의 손쉬운 승리...
그러고보니 레퀴엠 초기에 최연성 선수 드랍쉽을 많이 사용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3,4위전 최연성VS나도현도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임요벙이 등장하기전에 벙커링계의 본좌로 군림하며 다소 과소평가를 받았던 나도벙 선수에 대한 평가를 한 방에 뒤집었죠.

하지만 누가뭐라해도 저에겐 박정석 선수가 킹왕짱
강민-박정석-최연성-이병민 후덜덜한 죽음의 A조에서 최연성 선수와 동반진출
8강에서 만난 이윤열을 노텔에서 길목막기에 이은 패스트 캐리어 전략으로 4강진출
말이 필요 없는 4강 나도현. 잊을 수 없는 마인대박
그리고 결승전에서 아쉬운 패배
dlaehdtjr
09/06/19 00:46
수정 아이콘
충격과 공포였죠....전날까지 최연성 선수 저그전 45승2패인가(?) 그랬는데...저날하루에 데뷔후 1년치 졌던거보다 더 많이 졌죠..
하나린
09/06/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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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terran님// 정확하시네요. 하핫
예전엔 분명히 뉴비더러 '너 질레트부터 스타봤냐?' 라고 했는데
질레트부터 스타보면 올드비(그것도 꽤)가 되는군요 이제는ㅠㅠ
폭풍의언덕
09/06/19 01:12
수정 아이콘
4강, 3,4위전이 정말 대박이었던 리그죠.
결승은 비교적 무난하게 박성준 선수 쪽으로 기울었던... 쿨럭;;;
영웅의 2회 우승을 기대했던 저에게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ㅠ.ㅜ
암흑객비수
09/06/19 02:01
수정 아이콘
저도 질레트 부터 봤는데.. 올드팬인가요 ㅠ
슈페리올
09/06/19 02:1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4강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갠적으로 최연선 선수 최고 포스의 리그라고 생각 합니다..
질레트 매 경기마다 최연성 선수의 포스를 보기 위해서 집중했던 때가 그립네요..
비호랑이
09/06/19 02:43
수정 아이콘
포스하면 최연성 선수죠.
greensocks
09/06/19 02:55
수정 아이콘
질레트 하면 역시 수박바 박성준
랄프위검
09/06/19 03:0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세월이 많이 지났네요

이때부터 봤다고 하면 올드비라니..

한때는 질레트 부터 스타봤냐? 라는 비하발언이 있기도 했죠..

저는 98 PKO떄 부터..

저는 올드비중에서도 완전한 올드비이군요..

근데 확실히 최근에는 그다지 많이 못챙겨보네요.
09/06/19 06:43
수정 아이콘
http://www.youtube.com/watch?v=GUHERQzeUAM

강민 vs 최연성 레퀴엠 경기 여기가시면 볼 수 있네요.
09/06/19 06:50
수정 아이콘
2가지가 기억납니다.

첫 번째는 레퀴엠 질럿 캐넌을 막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논란, ID까지 기억나네요. groove란 님이 줄창 질럿 캐넌 무적이다.
자기가 쓰면 프로게이머도 이길 수 있다. 실제로 pgr의 고수 테란유저들도 덤볐다가 지고 글 리플수는 수백개에 달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강민 vs 최연성 경기에서 프로 레벨에선 그게 아니란 게 증명됐죠. 2배럭이면 마린 + scv로 뛰쳐나갈 타이밍이 나오니까요.

두 번째, 이 당시 저 뿐만 아니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박성준선수는 듣보잡에 가까운 존재였습니다. 명문 z-zone 클랜이었지만
아마추어 시절에 화려했던 박성준1과는 달리 전혀 알려지지도 않았고, 그저 이상한 놈이 임요환선수를 이기고 올라갔네? 한 번 지켜볼까? 뭐 그런 심정이었죠. 이때 이미 박성준선수는 최연성선수에게 각종 예선에서 6:0으로 지고 있었고, 스타를 접으려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근데 재밌는 점은 이미 연습상대로서 박성준선수는 프로게임계에선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었던 겁니다. '선수'들이 뽑은 우승자 후보에
이윤열, 최연성선수와 나란히 박성준 선수 이렇게 3명이 거론되었죠.
도달자
09/06/19 07:02
수정 아이콘
주인공은 박성준과 최연성.. 그리고 실신한 나도현이지만 결국 마인대박 내고 올라간 박정석이 우승못한게 아쉽네요.
하필 만난게 다음시즌 토스의 무덤의 머큐리와 역대최강토본 박성준..
09/06/19 07:59
수정 아이콘
Dizzy님// 아..그런 분이 계셨군요..아이디 변경을 잘못한건가요..
체념토스
09/06/19 08:06
수정 아이콘
너 질레트부터 봤냐? .. 하핫 이 말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그 당시 본지 얼마 안됐지? 이런 말이였는데...
Return Of The N.ex.T
09/06/19 08:13
수정 아이콘
저는 파나소닉부터 봤습니다만.. 오프닝 만큼은 질레트가 최고 였던거 같네요.
후니저그
09/06/19 08:32
수정 아이콘
저는 군대에서 휴가나와서 4강경기를 봤습니다. 친구들이 "최연성이라는 녀석이 있는 별명이 관광버스야 애들 관광보낸다고~" 라고 말하더군요.. 그렇게 대단한 녀석이구나 생각하면서 봤는데 결과는 3:2 박성준 선수의 승리였죠.. 그래서 전 아직까지 최연성 선수의 절대포스를 잘 모릅니다;; 제가 기억하는 최연성 선수는 vs 삼성전자 와의 결승 에결 변은종 선수와의 경기죠.. 이건 뭐 너무 쉽게 이겨버리니..
09/06/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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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박성준선수는 서지훈선수와 굉장히 친해서 연습을 둘이 정말많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드래곤플라이
09/06/19 08:58
수정 아이콘
박성준 , 임정호 선수의 제자 였죠,
임정호 선수 의 한을 풀어준거죠
하쿠나마타타
09/06/19 09:30
수정 아이콘
저때는 정말 금요일만 기다렸는데... 후우.. 일곱시쯤되면 막 떨리고 후덜덜덜
이쥴레이
09/06/19 09:59
수정 아이콘
아아.. 정말 하나하나 생각나는 리그 입니다.

조지명식에서 전태규 선수가 말한 면도기로 깨끗히 밀어버리겠다였나?
재미있었죠.

전 최연성 선수가 참 싫었습니다. 그 당대 포스하며 제가 좋아하는 KTF 선수들을 압살 하였거든요
특히나 팬이었던 강민 선수가 레퀴엠에서 무너지자.. 안타까움이..

16강전 박성준 선수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억이 없습니다.
다만 포스트 임요환이라고 불리우는 한동욱 선수를 5드론으로 끝내버리고 가볍게 3승으로 8강으로 올라갔죠

최연성 선수가 4강 올라가자... 이 당대 괴물을 꺾을수 있는것은 역시나 테란뿐이면 서지훈뿐이다!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8강에서 서지훈 선수를 응원 하였지만... 박성준 선수가 이기는거 보고..

에잇.. 최연성 결승가겠구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당시 저그가 최연성 선수를 이길 확률은 1%도 안된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그 미칠듯한 포스는 정말...

하지만 그 유명한 질레트 4강... 5경기 내내 최연성 선수는 박성준 선수 본진 한번 밟지도 못하고 끝나버린 경기였죠
제 인생중 실시간으로 보면서 그렇게 소리 질러 보기도 처음이었습니다.

마지막 5경기 울트라와 디파일러에 휘둘리면서 막다가 막다가.. 진 최연성 선수가 눈물 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온게임넷 저그 최초 우승은 홍진호다! 라는 생각으로 결승전은 박정석 선수 응원 하였습니다. ㅠ_ㅠ
그 당시 완성형 저그라고 엄옹께서 열심히 해설 하셨죠

홍진호 선수에 폭풍스타일과 조용호 선수에 목동 저그를 합쳐놓은 완성형이라고...

낭만 시대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은 저그 선수중 홍진호,이제동 선수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선수 입니다.
09/06/19 10:18
수정 아이콘
이쥴레이님// 이 당시에는 서지훈 선수도 최연성 선수 상대가 안됐습니다.

이 당시까지는 3:0으로 최연성 선수가 이기고 있었죠.

서지훈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압도하기 시작한건 당골왕 두번의 8강에서 4:1, 온게임넷 8강에서 2:0, 팀리그에서 이긴것... 해서 7:4로의 전적을 만들면서부터입니다.

이 때 최연성의 대항마로는 한웅렬 선수와 변길섭 선수(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이병민 선수가 있었죠.
폭풍의언덕
09/06/19 11:28
수정 아이콘
피나님// 그 당시 제 기억으로도 최연성 선수가 변길섭 선수에게 진 경기가 좀 있었더랬죠.
09/06/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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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zzy님//박성준선수가 질레트배때 완전 듣보잡은 아니었지요;;이미 당시 POS에선 저그 에이스였고 배넷상에서도 이미 유명할 만큼 유명해진 후였으니까요. 물론 저그맨 박성준이야 아마추어시절 너무 날라다녀서(로템의 제왕이었지요, 덩달아 히럴의 제왕..)프로게이머되고나서 오히려 실력이 줄어든것같이 느껴질만큼 아마때 잘했던 선수였으니까요. 질레트배..어느틈엔가 질레트배부터 올드로 쳐주는시대가 온건가요~

저 당시 최연성선수의 포스 질레트전의 대회에서 성적이 엄청나서 박성순선수가 최연성을 제압할까 싶었지만 임요환을 듀얼에서 꺾고 올라갈 때부터 떡잎이 남달랐지요.
도라귀염
09/06/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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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회때 많은 사람들이 최연성과 함께 박성준을 우승후보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던데요 뒤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겜비씨에서도 이기기도 했었고 그때 4강이 명승부라고 생각했다면 최연성선수 안티팬 아닌가요? 요즘 하는 말로 5대 0 경기였다고 기억되는데 기세부터 내용까지 5세트 전반에서 찍혀 눌려서 진 다전제가 아니였던가 하고 박정석선수에게 3대0 패배와 함께 가장 굴욕적인 다전제가 아니였나 기억됩니다
핫타이크
09/06/19 11:48
수정 아이콘
8강 전태규vs최연성도 재미있었어요.
8강 2경기 안전제일 전태규선수의 태크니컬한 공격..
다크->리버->캐리어
최연성선수가 막기만하다가 마지막 결국 진출한번해보고 끝이났었죠.
개념은?
09/06/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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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귀염님// 5대 0이야 말로 그냥 안티팬들이 말하는거죠.
상대가 공격만하다가 제풀에 지친걸 왜 박성준이 이겼다고 말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그때 최연성에 수비력에 모두들 탄복했었는데..
해골병사
09/06/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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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는 그냥 치열했다고 보는게 상식이죠 한마디로 5:5의 실력이 미세하게 기울어 진것 뿐인겁니다.
청보랏빛 영혼
09/06/19 13:01
수정 아이콘
3.3 대첩을 5판 3선승제 가장 큰 충격과 공포로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질레트배 이후로 스타 보신 분들이 아닐까 하네요...
이때의 충격과 공포란 뭐... 특히나 연성선수 팬이였던 저는 경기 끝나자 마자 쿠션 붙잡고 반 12시까지 울었다는;;;
(성준선수에 대해 말하자면 정말 할말많은 SKT 팬...)
비호랑이
09/06/19 13:02
수정 아이콘
저도 질레트때 최연성 선수가 사실상 5:0으로 졌다는 이야기를 들을때 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애초에 박성준 선수가 전진 몰래 해처리등 초반 전략을 시도하다가 막혀서 지지친것 뿐인데 이게 왜 5:0인지?
처음에 무조건 4드론 해서 공격 해보다가 막혀서 지지치면 나는 공격만 해보고 상대는 수비만 했으므로 이것도 사실상 승~!
이런 개념인가요..?
정태영
09/06/19 13:24
수정 아이콘
분명 그 당시에 최연성을 이길 선수는 없어보였죠.
그래도 꼽자면 테테전에서 이윤열('어쨌든' 라이벌이므로), 한웅렬(테테전을 잘 했으므로), 변길섭(테테전s 급들에게 약했지만 유독 최연성과는 주거니 받거니 곧잘 했으므로) 혹은 같은 팀 선수가 최연성 선수의 약점을 노린 필살기 정도..?
하지만 그것도 한두판이고 다전제에선 꼽을 수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서지훈 선수가 최연성 선수의 천적이었다는 것인데
피나 님의 말씀대로 최연성 선수 무적시절엔 서지훈 선수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당골왕때 넘어선 거죠. 최연성 선수의 MSL첫 우승시점부터 당골왕 때의 기간을 생각하면 그땐 이미 최연성은 무적이 아니었습니다.
제3의타이밍
09/06/19 13:34
수정 아이콘
전 그때 3,4경기 막는거 보고 감탄했었는데 말이죠
최연성 아니었으면 끝났을 경기일 정도로 5경기 내내 날카로웠습니다
비소:D
09/06/19 13:56
수정 아이콘
질레트하면 정말 뉴비의 대명사였는데 어느새
아 시간이 그렇게 많이 흘렀나요
09/06/19 14:08
수정 아이콘
저는 프링글스배부터 봐서 그런지 이 감동들을 모릅니다.. 그저 주워들었을 뿐.. 제게는 스타의 시작이 마재윤이었으니 흐헝헝
마요네즈
09/06/19 14:09
수정 아이콘
5대0이라고 하는 이유는 당시 3, 4경기 맵이었던 레퀴엠과 머큐리가 테란 대 저그에서 상당하게 밸런스가 망가져있었기 때문에 최연성 선수의 수비력보다는 오히려 박성준 선수의 공격력이 빛이 발해 보여서 그렇게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그 무적같던 최연성이 박성준을 상대로 제대로 손 하나 못 썼으니까요.
황금빛
09/06/19 15:02
수정 아이콘
아 질레트때 투신.. 정말 멋있었죠.
비호랑이
09/06/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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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5:0이라거나 최연성 선수가 손 하나 못 쓴것처럼 보이는건 박성준 선수가 결국 3:2로 이겼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착각일뿐입니다.
만약 마지막 5경기를 최연성 선수가 이겨서 3,4,5경기를 연속으로 따냈다면 역시 최연성 x사기 수비등의 말이 나왔겠죠.
결론은 최연성 선수가 5경기를 진게 죄(?)인듯... -_-
09/06/19 15:22
수정 아이콘
저도 4강을 라이브로 봤다는 점이 참 지금 생각해도 뿌듯하네요...
09/06/19 15:25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3,4경기도 박성준 선수가 뚫으면 좋고 막히면 그냥 gg쳐주지 머
이런기분으로 한거 같던데... 꼭 연습게임한다는 기분으로 하는거 같았습니다.
그 3,4경기가 5경기를 위한 포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5경기때 최연성 선수가 처음부터 수비적으로 시작하는데
박성준 선수는 가스멀티까지 먹고 본격적인 공격을 시도했죠.
09/06/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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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였던건 당연히 이길꺼라 생각한 최연성 선수가 막다막다 끝났다는거죠 수비력이고 뭐고 5경기땐 센터 맵도 못밝혀보고 졌었는데 ...
장발갈리아
09/06/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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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중 그 누구도 최연성선수를 그렇게 밀어붙일수 없었죠
하지만 다섯경기내내 박성준 선수는 아무도 할수 없는걸 보여줬죠
진실된 소리
09/06/19 15:55
수정 아이콘
참으로 스타판은 재미있습니다.
코카콜라배부터 봤던 저로써, 질레트 4강 최연성vs박성준의 경기 그리고 3.3대첩 이게 가장 충격적이였죠.
괴물같은 수비,물량으로 모든종족을 찍어눌렀던 그 최연성을 박성준의 투신본능으로 잠재운 경기. 지금 그때를 회상해봐도 감동이 밀려오네요.

3.3대첩은 제 그당시 기준으로 물량만 잘뽑고 용케 결승까지 올라온 프로토스와 스타리그의 저그말살 맵을 뚫고, 살인적인 경기량을 감내하고 본좌 타이틀을 획득한 마재윤의 대결로 보였습니다. 3해처리라는 운영법을 저그세계에 전파하며 자기만의 세상을 세웠던 마재윤이 절대로 질리가 없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김택용은 단순한 그저그런 운으로 올라온 프로토스가 아니였습니다. 트렌드셰터와 같이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의 방법을 퍼트릴 수 있었던 마재윤과 같은 부류였죠. 마재윤의 3해처리 트렌드와 김택용의 잠재적인 비수류 트렌드와의 대결에서 김택용이 압승을 거둡니다. 그리고 6룡까지 이어지는 프로토스의 르네상스와 저그의 진화. 스타는 정말 재미있는 판입니다.
09/06/19 16:09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최연성 선수와 조용호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던 우주배가 기억에 남네요..
솔직히 박정선 선수 팬이지만 그 때는 당연히 질거라 생각했습니다.
워낙 포스가 강한 선수와 상대전적이 벌어졌던 선수와의 대결이라서요...^^
어떻게 보면 박정석 선수도 참 아스트랄했죠...!!
오소리감투
09/06/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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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4강은 정말 충격과 경악이었죠.
최연성을 저그로 잡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장경진
09/06/20 01:48
수정 아이콘
코크배부터 본 사람으로서 다전제 최고의 충격은 3.3혁명이지만
(황신님이 우승하거나 이제동선수가 듣보저그에게 결승에서 3:0으로 질 때까지는 안 깨질 듯)
질레트 4강 5경기의 충격도 그에 못지 않았죠.
생각보다 박성준 선수의 컨트롤이 놀라워서 2:2까지는 그런가보다 했습니다만
5경기는 저그병력이 본진 점령할 때까지도 최연성 선수가 졌다는 게 믿기지 않았을 정도니까요.
인하대학교
09/06/20 10:29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최고로 전성기를 달릴시점에 경기내에서 그렇게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게 만든건 박성준이 거의 처음이자 미지막이죠
최연성의 그 터프한 마린메딕이 러커소수때문에 밀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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