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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8 23:33:35
Name 김연우
Subject 고강민vs윤용태 데스티네이션 리뷰
고강민 선수의 버러우 저글링으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프로토스가 자원 채취 방해받고 포토캐논을 건설했다는 점, 저그가 저글링을 다수 뽑아야 했다는 점 중 무엇이 더 큰 이익과 불이익으로 작용했는지는 정확히 가늠할 수 없습니다. 확실한건 어느한쪽으로 확 기울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정도의 차이입니다.

이후 고강민 선수는 정석적인 5해처리 체제를 가져가며 윤용태 선수는 커세어+다크로 시작되는 선템체제를 택합니다. 이후 윤용태 선수는 앞마당 상황에서 한방병력을 폭발시키고, 고강민 선수의 12시 진영에서 대치를 이룹니다.



이 시점에서는 윤용태 선수가 꽤 좋은 득점을 했습니다. 12시 전투에서 상당한 병력 이득을 거두었고, 그 와중에 5시와 7시 두개의 가스멀티를 동시에 가져갑니다. 하이브 저그와 싸우기 위해서는 최소 3가스가 필요하며, 4가스면 저그가 상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강한 병력이 쏟아집니다.
윤용태 선수는 총 4가스를 확보한 상황. 그에 반해 고강민 선수는 3가스+미네랄 멀티 입니다. 단순 자원 상황을 보아도 윤용태 선수가 좋으며 적절한 속도로 리버 또한 준비했기 때문에 조합상으로도 윤용태 선수가 나쁠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고강민 선수에게 나쁘지만은 않았는데, 병력상 상당히 밀렸음에도 옵저버 테러를 통해 수비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커세어가 쏘고 있기 때문에 공격 우선 순위상 스콜지로 옵저버 테러하기 참 어려웠을텐데 그 와중에 클록킹으로 잘 안보이는 옵저버를 아주 잘 끊어먹어줬습니다.
또한 윤용태 선수는 그 한방으로 큰 이득을 보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드래군을 다수 추가해줬습니다. 하이브로 넘어간다면 드래군은 1부대가 족하며, 1부대를 넘어가는 드래군은 하이브 체제의 저그를 상대하는데 되려 낭비입니다. 1부대 이상의 드래군을 생산한 윤용태 선수는 12시 전투에서 이득을 얻은 대신, 이제 곧 하이브 유닛을 쏟아낼 저그 상대로 좀 찝찝한 상태가 된 것이죠.



어쨌든 윤용태 선수는 불리할 것 없었으며 하이브를 대비한 아콘+리버 체제 전환에 들어갑니다. 아콘+리버를 모으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운 플레이입니다. 테크상 딸리는 게이트 유닛만으로 저그의 하이브 분산 기동을 수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윤용태 선수는 굉장히 훌륭하게 해냅니다. 오늘도 그랬습니다. 5시/7시 왼쪽 오른쪽 양 갈래를 적절히 병력을 나누어 막았습니다. 프로토스의 대저그전 병력 분산 운영은, 컨트롤이 아니라 조합이 어렵습니다. 질럿/아콘/템플러/옵저버가 적절히 나뉘어있어야지, 한쪽이라도 어떤 조합 하나 빠지면 단순 저글링&디파일러 조합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저그가 저글링&럴커&디파일러 분산 기동할때 컨트롤 자체보다 병력 조합 갖추는 것이 어려운 것과 비슷합니다.


이렇듯 좋았던 경기가 서서히 고강민 선수에게로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결코 견제를 가지 않아 윤용태 선수가 패배한건 아닙니다. 견제는 드론을 잡는다고 무조건 득점이 되는게 아닙니다. 견제를 하기 위해 소모되는 병력이 있기에, 견제는 이기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고리 역할을 해야지, 목적없이 더나는 견제는 말 그대로 무의미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5시와 7시에서 반복적인 교전이 이어지는 중, 순간적으로 5시를 방치한 윤용태 선수의 실수에 있습니다.
5시와 7시 양쪽 멀티 어느 하나 파괴되어서는 안되는 멀티 입니다. 그런데 포톤만 두고 리버나 하이템플러, 질럿등 다크스웜을 상대할만한 어떤 수비 유닛도 두지 않았고, 그것을 포착한 고강민 선수의 다크스웜&저글링에 쉽게 파괴됩니다. 한번 정도는 괜찮습니다. 어쨌뜬 불리하게 시작한건 아니기에 한걸음정도 물러나는건 괜찮습니다. 그런데 9시 리버 2기의 스캐럽을 치우지 않는 실수를 하고 8시 리버2기와 넥서스가 파괴되면서 더 이상 복구할 수 없는 수렁에 빠져들게 됩니다.

만약 5시에 질럿3기로 다리를 막고 리버1기를 안쪽에 뒀으면 어땠을까요. 7시에 리버2기가 스캐럽을 채우고 었었으면 어땠을까요. 그렇다고 해서 경기를 반드시 이기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그때까지 이어온 미세한 유리함을 지속하면서 프로토스에게 좋은 후반전에 돌입할 수 있었고 그것을 승리로 마무리 짓는 것은 꽤 쉬운 일이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순수 윤용태의 자멸이 경기의 승패를 결정했을까요? 아닙니다. 그러한 자멸을 불러온 근본 원인은 고강민 선수입니다.

KTF 저그들의 특징은 어마어마한 저글링 물량을 곧장 쏟아낸다는 점이며 고강민 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5시와 7시 번갈아 침투되는 저글링은 파상공세는 한치도 쉴 틈이 없이 달려들었습니다. 디파일러+저글링의 단순한 조합이었지만, 그 규모나 덥치는 기세가 질럿/드래군/아콘/하템/리버라는 완벽 조합을 갖춘 토스조차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플레이그와 다크스웜으로 프로토스의 병력을 착실하게 갉아먹으면서 저글링 소모를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았고, 축적되는 가스를 다리쪽에 충분한 수의 럴커로 확보하면서 토스의 진군도 저지시켰습니다. 이러한 정신없는 난전에 윤용태 선수는 차마 5시를 돌볼 틈을 잃었고, 이것이 5시의 상실이란 결과를 낳았습니다.



고강민 선수의 이러한 플레이가 절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하이브에 들어간 저그가 으레 즐겨쓰는 정석입니다. 고강민 선수가 승리한 이유는 단지 이 플레이를 너무 잘해줬을 뿐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플레이하여 이긴 상대가 윤용태 선수입니다. 윤용태는 저그의 하이브 난전을 가장 잘 버텨내는 프로토스 플레이어 입니다. 하이브 난전을 상대하는 것만큼은 김택용, 송병구 이상이며, 이제동을 비롯 현존 모든 저그 강자들의 하이브 난전을 버텨나며 아콘/리버를 모았던 프로토스입니다.  고강민 선수가 그런 윤용태의 하이브 버티기를 흔들고 이긴 것 입니다.
위너스 리그 이후 다른건 몰라도,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절때 꺽이지 않는 고강민 선수의 집중력이 제대로 발휘되 나타난 쾌거입니다. 최근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플레이만큼은 팀내 최고라 할만큼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고강민 선수는 오늘 그렇게 KTF의 승리를 이끌어내었습니다.






그런데 이 좋은 플레이가 바로 묻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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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8 23:37
수정 아이콘
오타..비버->리버..
밑힌자
09/04/28 23:39
수정 아이콘
고강민 선수 정말 좋은 경기 보여줬는데... 하필이면 오늘 협회의 대삽질이...

좋은 글 보고 눈정화 하고 갑니다.
09/04/28 23:39
수정 아이콘
번가라->번갈아..쨋뜬->쨌든..

왠지 이런글은 오타수정해드려야 할거같아서..격식이 있는 글이라 ..
김연우
09/04/28 23: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마동왕
09/04/28 23:47
수정 아이콘
일단 데스티네이션이라는 맵 자체가 장기전 운영으로 나가게 되면 6시 지역에서 5시와 8시부근을 동시에 수비하는 것은 특히 저그상대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디파일러+다수 저글링이라는 조합으로 치고 빠지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12시에서 병력을 이득봤을 때 좀 더 적극적으로 압박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당시 대규모 병력이 압박하면서 5시도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병력 규모도 상당했으니 12시쪽에서 적극적으로 럴커를 제거하면서 앞마당쪽으로 들어가는 모션을 취해준 후 병력을 돌려서 2시쪽으로 총러쉬를 감행했다면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가져갔을 것 같습니다. 과감한 판단이 아쉬웠네요.
석사반대
09/04/28 23:51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는 김연우님 말씀처럼 고강민 선수의 하이브 운영(아드업 저글링+디파일러가 핵심인)이 빛나서 이긴 경기 같습니다.

근데 최근 초반빌드부터 중반 힘싸움과 후반힘싸움까지 프토가 저그에게 전체적으로 밀리는 인상이 심화되는 듯 하네요

아마 몇달간 고생좀 할 듯 합니다. 누군가 강력한 해법을 들고 나오기 전까지는..
자작나무
09/04/28 23:51
수정 아이콘
오늘 윤용태 선수 정말 잘했는데

단지 커세어가 초반에 끊긴 것과 템플러가 저글링에 끊긴 것, 7시 멀티에 깨질 때 2마리 리버에 스캐럽이 채워지지 않은 것이 아쉽더군요.

윤용태 선수가 커세어를 착실히 모았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드랍에 대한 수비도 되고 고강민 선수가 저글링만 뽑는 형태로 가는 플레이를 막을수도 있었을 테고 다크를 활용할 수도 있었겠죠...

여튼 재밌는 경기였는데 정말 어이없는 일로 묻혀버린 것 같네요.
09/04/28 23:5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에 정말 ㅠㅠ

고강민선수가 얼마전에 곰 tv 클래식에서 김택용선수에게 2:0으로 별거 못하고 진경기가 엊그제 같은데, 그이후에 김택용선수에게 복수를 하더니 그때부터 토스전에 아주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날짜를 보니 김택용선수에게 진게 2008년 12월정도인데, 4개월만에 저런 경기력 향상을 보여주는것도 정말 경이적이네요.

윤용태선수랑의 2전만 따지고 보자면 박찬수선수 못지 않은, 그를 상회하는 토스전을 보여준듯;
09/04/28 23:57
수정 아이콘
아칸을 10기가량 모으고 속업셔틀을 3기나 가동하는 등 조합은 갖췄는데 막상 5시 멀티와 9시 멀티가 깨질때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되었죠. 저글링의 기동력에 넥서스 깨진뒤에 나타나서 남아있는 저글링이나 없애는데 이용되고, 전진하자니 럴커밭과 언덕성큰에 막혀서 그것도 안되고...
한방 조합은 갖췄는데 멀티지역수비가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있는혼
09/04/29 00:00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잊고있었네요. 오늘 이경기는 정말 재미있는 명경기였는데^^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안소희킹왕짱
09/04/29 00:30
수정 아이콘
이것이 KTFarm !!!
ChojjAReacH
09/04/29 00:46
수정 아이콘
밑에 becker 님이 올려주신 어제의 염보성 vs 마재윤 분석글에 나온 것처럼 고강민 선수도 비슷한 플레이를 해주었더군요.
성동격서.. 계속해서 5시를 치는 모습.. '8시는 늦게 가져갔으니 겁만 조금줄게, 잠시만 돌려. 5시만 칠거니까 병력 일로 끌고와' 에 홀린걸까요.너무 많은 아칸들이 5시에 몰려가게 되었고 그걸 간파했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5시 공략은 훼이크고 8시에 넥서스 넙죽' 상황이 되버렸더라구요.
물론 리버에 스캐럽이 안 들어있는 운도 따라주었지만요.(스캐럽이 있었대도 리버가 워낙 뒤에 있어서 넥서스 파괴는 막지 못했을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승부가 너무 기울어졌었죠. 정작 러커밭조차 뚫지 못해 화나있는 아칸들을 저글링 꼬꼬마 녀석들이 약만 올리고 가니 말이죠.
결국 유지비가 너무 많이드는 리버+아칸 조합.. 그걸 간파하고 자원줄을 적절하게 끊어버린 고강민 선수. 그 전에 완벽한 프로브 컨트롤과 물 흐르는듯한 운영을 보여줬던 윤용태 선수. 간만에 좋은 경기 봤습니다. (케텝빠는 덩실덩실)
어흥 어흥
09/04/29 01:00
수정 아이콘
고강민 오늘 정말 잘하던데요. 하이브 운영을 이렇게 하는것이다 라는것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사실 한방진출한 상태에서 12시전투에서 이기면서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었는데 거기서 어정쩡해지더군요. 밀고 끝날줄 알았는데요.
susimaro
09/04/29 03:27
수정 아이콘
데스티네이션 맵 특성상 후반 하이브를 상대로 저글링 난전을 버텨내기란 정말 버거운것 같았습니다.
윤용태선수의 타이밍은 역시 상대방 다리 앞에서의 전투로 앞마당을 깨든 11시를 돌파해야 했습니다.

차라리 앞마당을 먹으면 자동으로 본진까지 취할수 있는 4인용맵이였으면 윤용태선수의 후반능력으로
이길수 있으리라 봤는데 역시나 데스티네이션같이 2인용에 양갈래를 다 막아야 하는곳은 윤용태마저도 무리라는게 보여졌습니다.

물론 고강민 선수의 운영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난언제나..
09/04/29 07:40
수정 아이콘
처음 고강민선수쪽 다리 건너서 싸울때
고강민 선수 럴커도 늦고 히드라가 그냥 스톰 다 맞고 어이없는 실수로
집중력 부족등을 의심했는데
뒤로 갈수록 살아나더 군요
다크씨
09/04/29 08:49
수정 아이콘
"하이브로 넘어간다면 드래군은 1부대가 족하며, 1부대를 넘어가는 드래군은 하이브 체제의 저그를 상대하는데 되려 낭비입니다."
↑이 이유를 설명해 주실 수 없을까요?? 다크스웜때문에 드래군이 많은 것이 낭비가 되는 것인가요??
그러면 아예 드래군을 배제하는 체제(질럿+아칸 같은)로 상대하는 것은 어떤가요??

단지 제가 잘 몰라서 여쭤보아요;;
09/04/29 08:50
수정 아이콘
역시 아드레날린 업 저글링은 플토에겐 공포 그 자체입니다.
Best[AJo]
09/04/29 09:28
수정 아이콘
다크씨님// 레어 체제에서의 힘싸움을 즐겨하는 저그라면 러커의 수가 하이브를 넘어가는 저그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습니다.
질럿아칸이 분명 저글링이나 뮤탈,울트라를 잡는데는 별 무리가 없지만, 데스티네이션에서의 질럿아칸은 러커가 한부대 이상 갖춰진다면 질럿아칸으로는 못 나오는 , 밀봉상태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다수 러커가 갖춰진 진형을 뚫기 위해서는 드라군이 원거리유닛이기도 하고, 한 유닛을 일점사 해서 뚫기에도 공격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괜찮지만, 하이브 이후의 저그라면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가 된 저글링이 쏟아져 나오기도 하고, 스웜도 문제가 되고, 결정적으로 디파일러 이후의 저그에게는 드라군이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다 녹아버려서 자원 낭비가 된다는게 큰 이유겟죠. 테란전에서의 드라군과 저그전에서의 드라군은 개념이 좀 다르다고 할까요.
진꼬토스
09/04/29 09:38
수정 아이콘
다크씨 님// 제 생각에는,, 저그전에 있어서 드래군은 러커와 성큰을 상대하는 유닛입니다. 모든 유저들이 잘 알고 계시 듯, 드래군은 저글링에게 그냥 무너지고, 히드라에게도 스톰이 받쳐줘야지 어느정도 싸움을 하게됩니다.
하이브로 넘어간 저그와의 교전시, 드래군이 일정비율 이상 오버된 상태에서 당연히 그 수가 줄어든, 질럿 라인이 무너진 후에 전장투입이 가장 빠른(생산속도와 양, 기동력으로 보았을 때 전장투입이 가장 빠른 유닛이죠) 저글링에게 그냥 녹아버립니다.
진꼬토스
09/04/29 09:40
수정 아이콘
고강민 vs 윤용태 선수의 경기는 고강민 선수의 현란한 유닛 활용이 눈을 압도하더군요, 제가 미니맵을 자주 보았는데, 5시 멀티 방향으로 한무더기 내려가다가도 다시 8시 지역을 노리는 가 하면 중앙 병력들의 꾸준한 움직임. 정말 어제는 속도의 고강민이었습나다. 덜덜;;;
인하대학교
09/04/29 10:42
수정 아이콘
다크씨 //
단순하게 프로토스로 플레이하던중 드래군 많이뽑아놨는데
저그가 하이브가서 아드레날린저글링 뽑아내면 업차이, 물량차이가 심하게 앞서지않는이상
거의 저그가먹는 밥수준이라서... 다크스웜뿌리면 마린이나 다름없구요...
김연우
09/04/29 12:4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럴커를 상대하기 위해 1부대가량의 드래군은 필수입니다. 또한 드래군+템플러는 레어 유닛 상대로 세종족 어떠한 조합보다 강합니다.
하지만 발업저글링, 특히 디파일러가 뜨는 하이브 저그 상대로는 없는 것과 다름없는 유닛이 됩니다.

저그가 토스 상대로 히드라를 바라보는 시각과 유사합니다.
Epicurean
09/04/29 14: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드라군이 공업되면 울트라, 가디언은 가장 잘잡는 유닛 아니었나요?
정말 애매한 유닛이네요.
마인에달리는
09/04/29 15:36
수정 아이콘
Epicurean님// 디파일러만 없다면야..
09/04/29 23:16
수정 아이콘
Epicurean님// 울트라는 아칸 + 리버, 가디언은 템플러 + 커세어가 가장 상대하기 좋습니다.
드라군은 러커만 없다면 정말 보기 힘든 유닛이죠.
헌터지존
09/04/29 23:45
수정 아이콘
토스빠라 윤용태선수위주로 분석해보면...토스가 데스티네이션의 운영에서 너무 자원에 집착한 면이 아쉽네요...자원중심이면 9시멀티와 7미네랄 멀티를 먼저 먹고 10시쪽에 멀티가져가는 수순이 옳습니다..저그전에 5시 9시를 동시에 먹는건 좀 욕심이 과했죠...또 운영상에 아쉬운면은 초반에 굉장히 유리했는데 큰한덩어리를 유지한체 중앙을 장악하고 저그 멀티만 막는식으로 갔으면 더 좋았는데 ...큰싸움에서 별로 성과도없이 병력을 많이 소모해서 그이후에 반반싸움으로 가버린것이 아주 아쉬운 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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