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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7 12:43
그렇게욕먹으면서도 주5일로 밀어붙여서시작한 프로리그인데 협회가알아서 잘하겠죠...
어차피 스타2나오면 누구도 예측할수없을텐데요(처음은 공존하겠지만... ) 미래를예측할수없는 스타1프로게이머들은 최대한으로 즐기는게 프로게이머에게도 좋을듯합니다 저는 절대로 스타가 바둑이나 체스같은 두뇌스포츠로 평생갈거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09/04/17 12:53
박지성님// 위너스리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위너스리그가 프로리그보다 더 재미있기 때문에 지지한 것입니다. 프로리그의 확대에 반대했던건 재미'없'는 프로리그가 재미'있'는 개인리그를 압박하고 질을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고요.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보다 더 재미있다면 위너스리그를 개인리그보다 더 지지하는게 꼭 이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리그가 스타크래프트의 중심이라서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를 위협하는 일이 벌어져선 안된다는 건, 팀단위리그에 팀플을 넣어야한다는 발상과 별로 다를바없습니다; 개인리그와 팀단위리그가 공존해야한다고 말하는건 둘의 기능이 상호보완적이어서입니다. 개인리그는 스타를 생산하고 팀단위리그는 그 스타를 소모하지만 대신 이 판을 먹여살리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위너스리그가 스타를 생산하는 기능까지 있다면야 위너스리그 중심으로 스타판이 돌아간다해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09/04/17 13:03
Bright-Nova님// 전 개인리그를 더지지하고 개인리그가 이 프로스포츠판의 가장 큰 중심이라고 생각하기에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를 잠식하는것에 반대합니다. 개인리그와 팀단위리느는 상호보완적이어야 하는데 위너스리그하에선 개인리그가 위너스리그에 잠식되는 케이스가 생기게 됩니다.
이는 프로리그 확대 반대자들이 개인리그가 이 스포츠판의 중심인데 그 개인리그가 프로리그에 잠식된다며 반대하던 논리와 다를바없습니다.
09/04/17 13:08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프로리그와 위너스리그에 대해선 Bright-Nova님과 의견이 같습니다.
위에서 예를 들어주신 정명훈선수, 이영호선수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너스리그에서 이영호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인건 맞습니다만.. 단지 위너스리그에서 잘해서 이영호선수의 포스가 더 부각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영호선수는 그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쌓아놓은게 많아서죠. 위너스리그가 없었더라 하더라도 정명훈 선수보단 이영호선수의 포스가 더 부각됐을거란 이야기 입니다. 개인리그의 성적만 따져도 정명훈선수는 결승진출 2회 이지만.. 이영호선수는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결승진출 2회와 우승 1회중 어느것이 더 낫냐를 굳이 판정하지 않더라도.. 개인리그 성적에서 이영호선수가 딱히 밀릴 이유가 없죠.
09/04/17 13:08
개인리그를 지지 했던 것은 개인리그가 프로리그보다 더 스토리가 있고 재미있다고 느꼇기 때문이지요.
그 중에는 속칭 프로리그에서는 포스를 느끼기 힘들다는 점도 있구요. 위너스가 개인리그보다 더 재미있다고 느끼면 위너스를 지지해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개인리그가 우선이다"라는 전제를 깔아두고 얘기를 시작하면 안될듯합니다..
09/04/17 13:12
개인리그를 지지했던 이유중에 하나는 이 스타판은 원래 1:1 로 시작되었고 팀단위리그는 사실 원래 스타와는 맞지않는 제도였기 때문이었죠.
예전부터 스타를 보아왔던 분들이라면 1:1의 개인리그가 이스포츠판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실거라고 봅니다. 그 개인리그가 위너스리그에 잠식된다면 문제가 있는거죠. 그리고 소갈비가 아무리 맛있다고 계속 소갈비만 먹으면 질리듯이 위너스리그를 계속 1년내내 한다면 에이스들은 소진될때로 소진되고 그 재미가 오래까지 갈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에이스와 에이스간의 한판승부는 너무 자주일어나기보다는 중요할때 가끔씩 터져줘야 기대가되고 재미가 있지않을까요
09/04/17 13:15
글쎄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어느쪽에 더 비중을 두느냐는 개인마다 다 다른건데 무조건 개인리그가 우선이다 이런생각은 좀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저도 itv시절부터 스타 봐왔습니다만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어느게 더 우선순위냐 묻는다면 어느 한쪽이라고 섣불리 대답하기 힘드네요.
09/04/17 13:15
Bright-Nova님// 장기적이라면 그럴만 하지만... 현 시점에선 힘드네요. 7전4선승제를 하는 것도, 개인리그를 앞서는 것도(위너스리그가 된다고 해서 개인리그가 없어지진 않을테니까요).
자주 프로리그와의 대비에서 위너스리그는 '스타를 만든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요. 하지만 역시 시스템적으로 확률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꼬박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팀당 노출되는 선수는 4명이구요. 12팀이니까 48명이죠. '예선'이란 기회가 주어지는 개인리그에 비해서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리고 과연 스타를 얼마나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이번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는 플옵에서의 올킬과 결승에서의 3킬을 연이어해낸 이제동선수, 그리고 그 이제동선수의 5드론을 막아내고 역올킬을 달성한 조병세선수가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는데요. 스타리그에서 두번째 우승컵을 가져간 이제동선수는 차치하고, 조병세선수의 스타성은 현재 어느정도 인가요? 조병세선수의 경우, '위너스 리그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적의 상황에서 도출된 스타'입니다. 더이상 극적일 수 없죠. 그런데 개인리그 우승만 하나요? 많이 봐줘서 '비슷'하다고 할 때, 주2회씩 4회 방송으로 매대회마다 확실히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만들어내고 있는 개인리그에 비해서 어쩌다 극적 상항이 되야 그정도 즈음 되는 스타가 나오는 위너스리그는 개인리그를 대체할 만큼 스타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가 있는 시점에서 프로리그의 역할을 다 수행하지 못한다면 위너스리그만으로 진행되어야하는데, 위너스리그 하나와 개인리그-프로리그 조합을 선택하라면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09/04/17 13:23
박지성님// 개인리그가 왜 프로스포츠판에서 중심인지를 설명할 수 없다면 근거없는 주장이라는 겁니다. 프로리그 확대 반대자들은 단순히 개인리그가 이 판의 중심이다 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상호보완에 대해선 위에 한 말 다시해야겠군요; 팬층의 유입과 선수를 비롯한 이판의 관계자들의 안정된 생존보장 모두 중요한 것이고 그것을 각자 분담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리그와 팀단위리그의 공존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위너스리그가 기존 프로리그보다 스타판에서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면 위너스리그의 확대는 잠식이 아니라 그 역할에 맞는 비중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다만 아직 위너스리그가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는가 (또는 개인리그가 하던 역할을 얼마나 담당할 수 있는가) 에 대해선 아직 검증 중이기 때문에 지금은 뭐라 정확히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에이스의 혹사에 대해선 저도 이견이 없고 그에 대해선 주3일제 또는 양방송사 동시중계를 하지 않고 나눠서 하는 주5일제를 주장합니다.
09/04/17 13:24
일단 박지성님은 개인리그와 팀단위리그가 공존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은 팀단위리그의 인기에 개인리그가 묻히는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혹은 위너스리그 연습과 출천으로 선수들이 개인리그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죠.) 이는 마찬가지로 프로리그를 위해서 개인리그 연습시간을 제한한다거나, 혹은 선택과 떡실신을 강요하는 팀의 입장과 대립되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사실 개인리그와 팀단위리그의 공존같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어느하나가 뜨면 어느하나는 피해를 보기 마련이지요. 개인리그에서도 MSL과 스타리그가 서로 점유율 싸움을 하고 있는데 하물며 개인리그와 팀단위리그의 공존을 논하기는 현상황으로서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스타크래프트리그의 파이는 줄어들 것이기에 공존이란 말을 꺼낼 수는 없습니다. 어짜피 파이싸움은 방송사나 협회간 싸움이고, 우리는 그저 재미있는 경기를 관람하는 것만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위너스리그가 대세라면 우리는 그 대세에 맞춰서 보고, 개인리그가 대세라면 그 태세에 맞춰서 보면 그만입니다.
09/04/17 13:24
저도 Bright-Nova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 판이 유지되는데 필수적인 팀단위리그가 재미면에서도 개인리그에 필적하거나 개인리그를 능가한다면 게임단,협회 측에서나 팬들 측에서나 당연히 위너스리그 중심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09/04/17 13:32
위너스리그의 재미는 꾸준한 재미를 주는게 아니라 한번에 재미를 몰아서주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야구에서 플레이오프가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서 플레이오프만 주구장창 할수도 없고 축구에서 챔스가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서 챔스만 1년에 2~3번씩 주구장창 할수는 없겠죠. 월드컵이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서 매년마다 할수도 없구요. 그럼 본 리그가 무너지고 또 챔스나 월드컵도 재미가 줄어들겁니다. 위너스리그는 오랜기간동안 오래 재미를 줘야 할 에이스들을 단시간에 급속도로 소모시켜 재미를 짜내는 방식입니다. 예전 프로리그가 확대되며 경기수가 늘어났을때 선수들이 빨리 소모된다고 반대가 많았는데 위너스리그도 마찬가지지요. 에이스들을 빨리 소모해서 단기간엔 재미를 마음껏 느낄수있으나 이게 오래가면 그만큼 에이스들은 빨리 소모되고 아무리 에이스대 에이스라도 싱숭생숭해질겁니다. 따라서 위너스리그 1년내내 하느니 차라리 개인리그 + 프로리그 낫다는거죠. 원래는 개인리그만 있는 쪽이 낫지만 팀단위리그가 없으면 선수풀을 구축할수가 없으니 어느정도 선수풀을 구축하고 선수의 생계를 부담할정도에서 프로리그의 한계를 긋고 개인리그 에 더 큰 비중을 두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는 적어도 에이스들을 그렇게 심하게 소모시키고 부려먹지는 않죠
09/04/17 13:37
王非好信主님// 네, 저도 위너스리그가 완전히 개인리그를 커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너스리그의 스타만들기에 대해서도 님과 비슷한 입장입니다. 다만 아직 1시즌밖에 안 했으니 좀 더 두고보자는 생각입니다.
09/04/17 13:39
위너스리그가 아무리 재미 있어도 저는 개인리그가 더 재미있어요!.
불변의 진리 개인리그의 스타가 팀리그에서 소비된다고 생각해요. 대체적인 예로 임,마,홍등등의 선수가 출격하는 날이면 날리 날리지 않습니까?허허.. 구성훈 선수는 위너스리그...날라다녔는데... 갸라갸라...잉...
09/04/17 13:41
박지성님// 그러니까 '경기수'를 줄이자는 거죠. 주3일제를 하거나 (보통 그건 어려울거라고 생각들 하시니) 주5일제를 하되 어차피 양방송사 동시중계가 비효율적인 면이 있으니 그걸 바꿔서 줄이자는 겁니다. 그리고 왜 갑자기 개인리그+프로리그 vs 위너스리그가 된거죠; 비교를 하시려면 개인리그+프로리그 vs 위너스리그+개인리그 여야 하지 않나요;
09/04/17 13:45
몇가지 가정을 하셨네요
1. 스타판의 메인은 프로리그가 아니고 개인리그다 (저도 개인리그를 더 좋아하지만, 글쎄요...) 2. 프로리그 방식이 위너스리그로 바뀌면 개인리그가 망한다 위너스리그가 도입되기 힘든 것은 여건과 이해관계등 많은 다른 문제가 있어서라고 생각하지, 단순히 선수의 피로도 & 경기 질 하락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프로리그 중심으로 연습하고 개인리그 참가하는 것과 개인리그 중요경기를 위해서 잠시 개인리그에 촛점을 맞추는 것도 선수와 팀의 선택이고요 王非好信主님// 스타를 만드는 면에서 개인리그가 프로리그(위너스리그 포함)보다 좋은 것은 사실이겠지만, 조병세선수의 예를 든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병세선수가 시즌내내 이영호선수급의 활약을 해주고, 결승에서도 올킬을 했다면? 얘기는 달라질겁니다...
09/04/17 13:52
정명훈,박찬수 선수보다 이영호,이제동 선수가 더 포스가 좋아보이는건 위너스리그 때문이 아니라
경기 내용 때문이지 위너스리그 때문이라고 보여지진 않네요.
09/04/17 14:00
정명훈 선수의 포스가 별로인전 프로리그나 위너스 성적이 별로였기 때문인건 사실이죠. 정명훈 선수의 프로리그는 5할에 위너스는 5할도 안되니까. 그닥 잘해 보이지 않더군요.
박찬수 선수는 결승후에 연패해서 그렇지 결승가기전까지는 충분히 포스도 있었습니다. 위너스 첫 올킬에 기록에 팀에서도 계속 잘해주었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정명훈 도재욱 선수를 끝내기로 이기고 KTF가 SK텔레콤을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니까요. 그리고 구성훈 선수는 위너스 전에는 개인리그 전무에 거의 듣보에 가까웠죠. 지금 인지도만큼 올라간것만해도 대단한겁니다. 결정적일때 몇번 패했음에도요. 위너스리그에 포스 효과는 있는건 분명하고 특히 시너지로 활용될시 엄청나게 작용한다는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위너스리그를 다하자는건 아니고 한라운드정도는 늘려도 되겠다는겁니다. 프로리그와 공존이 불가능한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09/04/17 14:18
바둑도 한중일 팀리그방식의 국가대항전이 있고 이창호선수가 앞선 한국의 4선수가 다 졌을때 혼자남아 역전승했을때 그 감동이 정말 찌릿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팀리그방식을 일년에 수십번씩 하게끔 늘리지는 않죠. 그럼 바둑의 기본인 개인리그가 타격을 입을뿐더러 1년에 한번이기에 더 짜릿한 재미를 주는 이 팀리그가 재미가 떨어지게 되니까요.
위너스리그가 아무리 재밌다고 해도 일년내내하면 재미는 반감되고 무엇보다 개인리그에 큰 타격을 줄겁니다.
09/04/17 14:19
Bright-Nova님// 프로리그보다 위너스리그가 더욱더 개인리그를 잠식하게 되는 시스템이라서 그렇죠
그리고 여기서 몇몇분도 개인리그 줄어들면 어떠냐 위너스리그가 재미있으면 위너스리그 중싱므로 해야지 라고 하시니까요 완전히 프로리그 + 개인리그 vs 위너스리그는 아니겠지만 프로리그 + 개인리그의 개인리그 비중보다 위너스리그 + 개인리그의 개인리그 비중이 더 떨어질건 분명할겁니다.
09/04/17 14:31
위너스 리그가 몰아서 재미를 주기 때문에 일년내내하면 그 재미가 줄어든다는 주장은 몰라도..
개인리그가 스타의 중심이라서 개인리그 보호 차원에서 위너스 리그는 좋지 않다는 주장은 납득할수가 없네요... 뭐랄까?..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이랄까요... 시청자 입장에서 주는 재미가 아닐까요?.. 저도 스타는 1998년부터 해왔고 방송은 2000년부터 즐겨 봤습니다..
09/04/17 14:32
박지성님// 왜 계속 개인리그가 '메인'이라고 생각하시죠? 개인리그가 먼저 생기고 프로리그가 나중에 생겨서라는 선점효과설을 주장하시나요? 아니면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때문에 생기는 폐해를 막기위한 보완책으로 보시는 건가요? 왜 프로리그가 개인리그영역을 침범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위에 바둑예도 잘못드셨습니다. 한중일 국가대항전은 말그대로 국가대항전, 즉 이벤트전이고, 각 나라마다 '단'과 '타이틀'를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이 따로 있을 뿐입니다. 즉 애초에 바둑은 철저히 개인전이고, 팀으로 움직이는 것은 이벤트때나 가능한 일입니다. 애초에 단체전이란 것이 없죠. 이를 스타판과 동일하게 보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님의 예는 위너스리그를 '이벤트전'과 같게 보시는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엄연히 위너스리그도 정규리그인데 말이지요.
09/04/17 14:34
박지성님// 어쨌거나 비교를 하시려면 위너스리그+개인리그 vs 프로리그+개인리그를 하셔야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계속 '경기수'를 줄이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09/04/17 14:35
근데 예전만해도 개인리그야말로 이 스타판이 태동하게된 원인이고 1:1이야말로 스타경기의 가장 본질이기에 개인리그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로 받아들여져왔는데 지금은 꼭 그건 아니네요. 세월이 많이 흘렀나 봅니다
09/04/17 14:36
장기적으로 갈수록 개인리그는 약화될 수밖에 없죠.
이미 테니스식의 개인 위주 시스템을 채택하지 않은 이상은요. 논거로 드신 이영호와 정명훈의 비교, 이제동과 박찬수의 비교는 굉장히 적절하지 못합니다. 이영호가 정명훈보다 포스 강한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 아닌가요...? 요즘 이영호가 좀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이윤열 이래 최고의 재능이라는 사실에는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못합니다 이윤열과 최연성 이후로 이렇게 경기를 보면서 감탄하게 만드는 선수는 처음입니다. 이제동이 아케이드식 운영으로 스릴을 준다면, 이영호는 화려함은 부족해도 판 자체를 쥐고 흔드는 운영과 병력 운용으로 경탄을 자아내지요 까놓고 이야기해서 신상문의 연속 날빌과 정명훈의 센터 8배럭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이영호가 위너스리그의 포스만으로 과대평가받았다는 말이 나올지 의문이군요 스타판의 문법을 혼자 바꾸어버린 최연성 코치의 후광에 힘입은 정명훈과 (물론 정명훈 자신의 재능도 이영호에 비해 약간 부족할 뿐이지 최고급이라고 생각합니다) 15살의 나이로 스타리그를 제패한 이영호를 놓고 정명훈이 더 뛰어나다고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네요 박찬수도 마찬가지죠 프로토스 견제를 위해 만들어진 신청풍명월과 카르타고, 허영무의 결승전 울렁증 등이 겹쳐서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애초부터 저그 투톱체제를 주장하기에는 커리어나 포스나 자기도 인정했듯이 모든 게 이제동에 비하면 아직 멀었죠 손재범, 박세정 같은 A급이라 칭하기엔 부족한 프로토스들과의 그것도 저그가 유리한 메두사에서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패하는 모습을 보여줬구요. 요즘 포스를 보면 과소평가가 아니라 부족한 게 맞습니다 정명훈과 박찬수의 개인리그 출중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과소평가 받는 것이 아니라, 이제동과 이영호가 그만큼 대단한 겁니다. 위너스리그야말로 진정한 선수 포스의 척도입니다. 대진운과 맵빨에 좌우될 수 있는 개인리그나 프로리그와 달리,스릴 넘치는 올킬과 역올킬의 향연, 스나이핑을 피하는 슈퍼 에이스(이제동, 김택용, 이영호)들의 맹활약과 맞대결, 그를 저지하는 탄탄한 전력의 팀(CJ), 감독(조규남)의 용병술과 그날 미친 신예(조병세)의 대활약으로 대역전 등의 드라마까지 모두 구성해내는 위너스야말로 최고의 긴장감과 재미를 담보할 수 있죠.
09/04/17 14:42
박찬수 선수, 이제동 선수를 예로 드신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박찬수 선수가 엠겜 우승자라고 하셨는데, 이제동 선수도 스타리그에서 우승했죠. 거기에 이제동 선수는 위너스리그에서의 활약까지 더해져서 상대적으로 포스가 더 느껴지는거죠.
09/04/17 14:44
요근래 정명훈과 이영호의 개인리그 성적을 보자면
바투 정명훈 준우승 이영호 16강 로스트사가 정명훈 32강 이영호 16강 인크루트 정명훈 준우승 이영호 8강 클럽데이 정명훈 32강 이영호 32강 개인리그에선 정명훈이 이영호를 압도적으로 앞섭니다. 경기의 포스나 압도적인 느낌 다 따질거없이 예전처럼 개인리그가 포스의 중심일때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정명훈 > 이영호죠. 하지만 프로리그 특히 위너스리그로 인해 포스의 중심이 프로리그로 옮겨지면서 정명훈 = 이영호라는 말도 하기 힘들고 오히려 이영호 > 정명훈 이라는 말이 더 많죠. 충분히 개인리그가 몰락하고 프로리그 특히 위너스리그로 포스의 중심이 옮겨간 근거로 볼수있지않나요? 정명훈 과 이영호의 비교는?
09/04/17 14:44
박지성님// 예전에는 협회와 팀들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들 위주로 프로리그쪽으로 몰아갔기 때문에 반발이 심했던거 같습니다.예전에도 팀리그는 재미있었던걸로 기억하구요. 현재 프로리그제도 엔트리 예고제가 나오기전에는 재미있었는데 그 후로는 재미가 떨어지더군요..종족전이 많은 것도 한 원인인거 같구요... 거기다 "선택과 집중".. 이 것 때문에 개인리그를 더 옹호했죠..
하지만 위너스리그는 아래로부터 원하는.. 그러니까 시청자들이 재미있다고 느끼고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09/04/17 14:45
공방풀업아칸님// 뭐 박찬수와 이제동 비교는 박찬수가 엠겜 우승할때를 이야기한거고 그떄는 이제동이 4강이었었죠 ^^ 뭐 박찬수는 이제동을 넘어서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개인리그 우승자치고 너무 포스를 부각받지 못한다 무관심이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하구요
09/04/17 14:48
그리고 이영호와 정명훈은 아무리 이영호가 경기 이길때 임펙트있게 이기고 뿜어내는 포스가 남다르다고 해도 개인리그 커리어가 저렇게 차이나면 예전같으면 그냥 정명훈 > 이영호였습니다. 염보성이 아무리 프로리그에서 날려도 개인리그 16강으로 그치니 프로리그 부진해도 개인리그 확실히 커리어쌓은 다른 테란에 밀리는게 사실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영호가 강한 포스를 보여준건 분명 프로리그 특히 위너스리그 였고 여기서 보여준 포스를 바탕으로 개인리그 2회연속 준우승 업적을 세운 정명훈을 누르고 있습니다. 즉 포스의 중심이 개인리그에서 위너스리그로 넘어가버렸고 이는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의 포스와 관심을 죽인다라는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09/04/17 14:53
제 생각에도 이영호 v.정명훈이나 이제동 v. 박찬수의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조병세 v. 조일장이 적절해보이네요.
09/04/17 14:54
박지성님// 그건 그냥 염보성/정명훈과 이영호의 스타성 차이라고밖에 안보이는데요...
일례로 강민이 계속 PC방에 머물며 가정부-0-;; 소리 들을때도 프로리그 성적은 좋았죠. 비슷한 시기 준우승했던 이병민보다도 더 높은 평가와 관심을 받았구요(거기다 이병민은 정명훈과는 다르게 약점인 종족전도 없었고 프로리그 활약도 준수했는데 말입니다).
09/04/17 14:56
창해일성소님// 강민이 스타성에서 이병민보다 앞서기에 인지도나 관심은 강민이 많았을지는 몰라도 실력면에서 강민 > 이병민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아직도 테란 원탑하면 이영호 를 떠올리는정도는 아니었어요. 지금은 인지도나 관심은 물론이고 실력에 대한 평가도 이영호 > 정명훈이죠. 이영호가 개인리그 2시즌 동안 한번 8강 밟을사이 정명훈은 두번 결승을 밟았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강민에 대한 평가가 높은건 당연히 당시 약한 종족이었던 토스를 더욱더 진화시키고 발전시켰기때문에 그런거 아닙니까 테란과 토스가 저변이 다르고 풀이 다른데 다른종족끼리 비교하는건 말이 안되죠. 테란에서 1회우승자는 그저 그렇지만 토스에서 1회우승자는 당시 토스 원탑이라고 불리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는.
09/04/17 14:59
이영호 선수가 위너스 리그에서만 활약한건 아니죠. 그 이전 1,2 라운드때도 이영호가 하루 2게임씩 뛰면서 케텝 살려내던걸 잊으셨나요.
1,2,3 라운드 내내 포스를 풍기다가 지금 잠시 주춤한다고 너무 폄하하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의 포스와 관심을 죽이는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를 보는 입장에서는 경기가 재밌으면 그뿐입니다. 그 판이 개인리그이던 위너스리그이던 프로리그이던그게 중요한게 아니란 말이죠.
09/04/17 14:59
박지성님// 그렇다면 최연성과의 비교는 어떻습니까? 2005년 한해 3위 한번 하고 나머지는 16강 탈락에 양대 PC방까지 경험했던 최연성은 여전히 테란 원탑이었죠. 준우승 한번에 4강 2번인가 3번이었던 이병민이 있었는데도요.
09/04/17 15:01
이미 늘어난 경기수를 다시 줄이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3일에서 5일로 갈수는 있어도 5일에서 3일로 가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09/04/17 15:02
박지성님// 이영호는 위너스리그 이전부터 이미 스타였습니다.
이영호>정명훈 현상을 단지 위너스리그의 관심도 > 개인리그의 관심도로 단순화시켜버리기에는 현상과 결론의 인과관계를 방해하는 다른 변수들이 너무나너무나너무나 많습니다. 굳이 테란선수로 비교하고 싶으시다면, 개인리그에서의 활약은 전무하지만 위너스에서 날아다녔던 구성훈 v. 위너스에서는 살짝 부진했지만 개인리그 결승 진출한 정명훈. 을 비교하시는 게 그나마 변수를 줄일만한 비교대상이 될 듯 싶습니다.
09/04/17 15:06
누가 보면 이영호선수가 이름도 없는 신예였다가 위너스리그로 급작스레 뜬거 같다 하겠네요 원래 원탑이었다가 요즘 추격자들이 생기고 있는데 말이죠
09/04/17 15:06
박지성님// 님 말씀대로 개인리그 에서의 성적으로만 따진다면야 요즘 기세는 정명훈선수가 이영호선수보다 더 좋은게 사실이죠.
하지만 위너스리그(프로리그) 도 엄연한 "팀" 단위의 메이져대회입니다. 초기에 개인리그부터 시작한 스타판이 개인리그에 초점이 조금 더 집중되어 있고 선수 개개인도 개인리그에서의 우승을 최종목표로 삼는것도 사실이지만 님이 말씀을 하시는걸 보면 왜 정명훈 선수는 최고의 권위인 개인리그에서 연속 결승진출 하고 그랬는데 개인리그보다 비중이 적은 위너스리그(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영호 선수가 더 포스가 좋다고 그러느냐 이 말씀 같으신데, 그러면 님은 선수들이 개인리그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위너스리그(프로리그) 에서는 선수들이 설렁설렁 한다는 말씀 이신가요? 그리고 포스를 논하자면 정명훈선수와 이영호선수의 경기를 직접 보면 누구나 알수 있습니다. 누가 진짜 포스가 좋은지를요. 이영호선수는 여지껏 보여준게 있지 않습니까.
09/04/17 15:07
박지성님// 실력에 대한 평가를 왜 개인리그 성적만으로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리그와 팀단위리그를 아우르는 통산 다승, 승률이라는 객관적 지표가 있는데 말입니다.
09/04/17 15:12
위에분들이 길게 쓰셨으니 전 짧게 생각을 말할게요.
1. 위너스리그건 프로리그건 에이스 소진은 똑같습니다. 그들이 소진되는건 경기수때문이 아니라 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연습량때문입니다. 고로 나와서 올킬을 하던 1킬을 하던 에이스가 뛰는 경기수는 단지 3경기 차이만 납니다. 하지만 그들은 숙소에서 한경기를 위해 하루 90게임(이제동기준)을 소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리그는 1경기 준비하고 위너스리그는 4경기 다 준비한다? 설령 그렇다 치더라도 1경기 준비한다고 위너스리그의 1/4만큼의 연습량을 투자하는건 아닙니다. 고로 전 소진되는 속도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2. 어차피 이 판은 현재 프로리그가 중심입니다. 그렇게 반대해왔지만 주5일제를 막지 못했고, 이렇게 된 이상 프로리그를 더 재밌게 만들 방안을 연구해야 합니다. 혹시 글쓴분께선 2008프로리그 분위기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위기도 이런 위기가 없었습니다. 동족전에 양산형 경기가 쏟아져 나와서 정말 딱 보기 싫을 정도였죠(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협회가 빼어든 카드가 위너스리그라는 카드입니다. 결과적으론 대 성공했고 사람들은 조금만 더 늘리자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물론 전 라운드를 다 돌리면 질려버릴거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09/04/17 15:12
창해일성소님//
최연성과 이병민은 iops 최연성 16강 이병민 3위 당골왕 최연성 8강(패자조4회전에서 탈락) 이병민 16강(패자조1회전에서탈락) ever 05 최연성 8강 이병민 준우승 우주 최연성 4위 이병민 참가못함 so1 최연성 4강 이병민 8강 사이언 최연성 3위 이병민16강 (패자조1회전에서탈락) 온겜에선 이병민이 낫지만 엠겜에선 최연성이 낫습니다. 이걸 이병민이 개인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다 라고 할만한 건가요? 이영호와 정명훈은 바투 정명훈 준우승 이영호 16강 로스트사가 정명훈 32강 이영호 16강 인크루트 정명훈 준우승 이영호 8강 클럽데이 정명훈 32강 이영호 32강 그야말로 압도적인 차이입니다.
09/04/17 15:14
치토스님// 전 위너스리그에 뛰는 선수들이 개인리그 뛰는 선수들보다 설렁설렁 한다라고 한적이 없는데요. 포스의 중심이 개인리그에서 위너스리그로 옮겨갔고 개인리그의포스를 위너스리그가 잠식해가고 있다라는거지 너무 오버해석을 하셨습니다. 제가 언제 위너스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실력을 무시라도 했나요
09/04/17 15:17
이영호 선수와 정명훈 선수는 이미 그 동안 쌓아놓은 것에서 꽤나 큰 차이가 있기에 평가나 인지도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정명훈 선수가 한두시즌 개인리그에서 잘했다고 그게 꼭 역전되어야할 이유라도 있나요?
09/04/17 15:17
저는 일단 왜 개인리그가 '메인'이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 의구심이 드네요. 솔직히 저는 예전부터 스타를 보던 사람은 아닙니다. so1스타리그에서 오영종 선수가 우승하는 것을 보며 그 선수에게 반해 스타를 보게 되었고 사실 지금도 오영종 선수의 친정팀인 화승 오즈의 경기나 오영종 선수의 경기 말고는 잘 보지 않습니다. 저처럼 스타를 심도있게 즐기지 않고 그저 좋아하는 선수 경기만 보는 유저의 경우, 더군다나 저처럼 스타를 보기 시작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유저는 개인리그가 스타판의 '메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어찌됬건 스타는 E스포츠이고 계속해서 발전하려면 신규팬의 유입이 필요합니다. 신규팬들은 개인리그건 프로리그건 재밌고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챙겨볼 뿐이지, 각 리그에 대한 권위나 전통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는 뜻이지요. 예전부터 그렇게 생각해왔다고 해서 굳이 계속해서 그렇게 생각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저 같은 경우는 프로리그가 중심이 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거든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한 이야기지만, 개인리그는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떨어지면 당분간은 볼 경기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프로리그에는 언제든지 나올 수가 있죠. 저도 위너스리그만 1년으로 운영하자는 건 반대입니다만, 그 이유가 '개인리그가 중심인 이 판에 어울리지 않다'라는 것이라면 그다지 설득력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09/04/17 15:18
우리결국했어요님// 연습량도 연습량일 뿐더러 당일 한경기뛰는것과 4경기뛰는게 정신적 신체적 소모가 동일하다면 그거야 말로 말이 안되겠죠? 단 3경기 차이밖에 안난다고 하는데 3경기차이가 밖에 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작은 차이인지 의문이군요.
그리고 전 애시당초 협회가 프로리그에 계속 힘을실어주며 개인리그를 고사시키는게 맘에 안들었습니다. 당시 같은 이유로 개인리그를 고사시키는 협회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이번 위너스리그는 개인리그를 더욱더 고사시킬 방법입니다. 가끔씩 하는거라면 모를까 이 위너스리그를 1년 내내 돌리면 개인리그의 위상이 많이 무너져내릴겁니다.
09/04/17 15:20
최근 두번의 개인리그에서 정명훈이 이영호보다 성적이 좋았을지는 몰라도 프로리그성적과 그간 개인리그의 커리어를 따지면 이영호 선수가 정명훈 선수를 앞선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 왜 이것을 인정 안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09/04/17 15:20
정말 세월이 많이 지났네요
예전만해도 이 스포츠판의 중심은 개인리그라는게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졌고 팀단위리그가 개인리그보다 비중이 높아지는건 이 이스포츠판의 본질을 무너트리는거다 라고 반대가 심했는데 이제는 개인리그가 메인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프로리그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나오니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팬들의 생각이 많이 바뀐걸 느낍니다.
09/04/17 15:21
플러스님// 그렇지 않습니다. 결코 그렇지 않아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조병세선수는 위너스리그가 가장 잘 만들어낼 수 있는 스토리를 가졌습니다. 결승에서의 반짝 활약이라지만, 개인리그에서 기존에 '전혀' 전적이 없던 선수가 반짝 우승한 것과 비교한다면 비교조차 힘들죠. 아니, 과거 챌린지 우승과도 비할만 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조병세선수가 시즌동안의 활약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했기 때문에, '우승자와 동급'으로 쳐 준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동급으로 쳐주더라도' 매대회 그러한 우승자가 나오는 개인리그와 절묘한 스토리가 있어야 나오는 위너스리그는 스타를 얼마나 자주 배출하냐에 대해서 위너스리그가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확실한 비교를 위해서 팀내 에이스 급의 활약을 해주던 선수가 결승에서 조병세선수처럼 나오면야 좋겠지만, 그런 식이면 '그 어떤 경우도 서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럼 반대로 팀에서 에이스급의 활약을 해주던 선수이지만 딱히 성적을 못낸 경우는? 프로리그에서 반타작정도의 성적으로 2회 준우승한 정명훈선수와 비교해서 어떤가요? 올킬한 선수들은 어떤가요? 위너스리그가 '스타메이킹'이 뛰어나다고 이야기를 듣는 것은 '올킬'때문인데, 비록 1회고, 다른때는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지만, 결승에서, 그것도 '대역전'의 올킬을 해낸 사람과의 비교가 그렇게 부적절한 비교일까요?
09/04/17 15:21
그리고 왜 위너스리그가 흥행하면 개인리그가 죽는다고 생각하시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도대체 저 둘 사이에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건가요??
09/04/17 15:24
王非好信主님// 위너스 리그가 스타배출에 적합한 방식이라는건 프로리그와의 비교우위를 근거로 하는 이야기지.
올킬 한번 한다고 뚝딱 스타가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t1이나 화승,삼성전자같은 팀을 신예가 나와 한번 올킬,역올킬해주는게 프로리그 방식으로 에결포함 2승하는 것 보단 임팩트있게 다가올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거죠. 이미 4년이 넘게 지난 팀리그 올킬의 기록들을 아직도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다는것만 보아도 어느정도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요. 그리고 위너스리그에 반대하는 분들의 논지를 보면 위너스리그의 인기나 흥행이 프로리그에 비해 딱히 뛰어난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이젠 위너스리그가 프로리그는 물론 개인리그의 위상을 위협할 정도로 재미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스타판에 오히려 독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09/04/17 15:25
Lunatique님// 저도 전체 커리어로는 이영호 > 정명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요근래 즉 최근의 실력에서 이영호 > 정명훈이냐 라는건데
예전 개인리그가 더 중심이고 개인리그로 선수의 포스와 실력을 재던 때에는 정명훈 = 이영호 아니 정명훈 > 이영호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을겁니다. 온겜 최근 1년간 결승 아니 4강이나마 밟은 테란은 정명훈 하나뿐이니까요 하지만 포스의 중심이 위너스리그로 옮겨지면서 정명훈은 이영호와 동급 대접도 못받고 아직도 테란 원탑은 이영호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이거야말로 포스와 실력을 재는 척도의 중심이 개인리그에서 위너스리그로 옮겨간 근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적어도 2004, 2005년만해도 정명훈이 이런 성적을 올렸다면 통산 커리어로는 이영호일지몰라도 현재 포스로 원탑은 정명훈이다 라는 말이 나왔을겁니다.
09/04/17 15:27
Lunatique님// 다음은 애국보수님의 글에서 가져온겁니다 애국보수님은 잘아시다시피 팀리그의 열렬한 지지자시죠.
7. 개인리그를 대체할 수는 있을까요? 해서는 안됩니다. 제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리그는 스타를 만들고 프로리그는 스타를 소비한다. 리그의 근간이되는 스타급 선수들은 여전히 개인리그에서 나올 것입니다. 다만 3라운드 체제는 이렇게 만들어 놓은 스타를 확실히 소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기존의 프로리그는 이런 스타들을 제대로 소비하지도 못했지요. 여전히 신인선수들을 스타플레이어로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리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위너스리그는 재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리그를 고사시킬 파괴력을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3라운드에 칭찬만 가득 적었지만 굳이 제목에 어둠을 넣은것은 3라운드의 장점이 오히려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재미있기 때문에 개인리그를 고사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팀리그라 해서 5라운드동안 이제동-김택용의 대진이 10번 나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곰클래식에서 이미 다섯번이나 맞붙은적이 있지요. 스타플레이어끼리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개인리그입니다. 다전제의 재미를 맛보는 것도 개인리그입니다. 누가 더 강한가라는 스타판의 원초적 질문에 대답하는 것도 결국 개인리그입니다. 우리가 보고싶은건 선수와 선수의 맞짱이지 다승과 같은 점수경쟁이 아니니까요.
09/04/17 15:28
박지성님// 그걸 반대하는 건 아닌듯이 보이는데요. 여전히 개인리그가 중심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단지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를 꼭 넘지 말아야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동의하지 못하는 것이죠.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를 넘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09/04/17 15:33
박지성님// 그건 개개인마다 다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꼭 누가 더 포스와 실력이 좋다라고 단정지어서 말할수는 없는겁니다. 박지성님은 정명훈 > 이영호라고 생각하시지만 다른분들은 이영호 > 정명훈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거죠. 그 이유는 경기에서 보여주는 임팩트, 선수의 스타성, 실제 수치로 나타내지는 지표들 등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개개인에게 다르게 전달되기 때문이겠죠. 허나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이영호 > 정명훈이라고 느끼고 있는거 같군요.
09/04/17 15:38
Lunatique님// 아니 저도 정명훈이 저렇게 개인리그 커리어를 쌓아도 이영호 > 정명훈이라고 느껴집니다. 굳이 정명훈 > 이영호가 무조건 맞다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느낄만큼 포스와 실력을 재는 척도의 중심이 개인리그에서 위너스리그로 옮겨갔다라는겁니다.
정명훈 > 이영호가 무조건 맞다라고 주장하는것도 아니고 그게 100%옳다라는것도 아닙니다. 다수가 이영호가 > 정명훈이라고 느끼고 있는 이현상 이게 바로 포인트죠.
09/04/17 15:41
초원의빛님// 제 추가 코맨트는 플러스님이 제가 조병세선수를 언급한 것에 대한 추가 코맨트 였습니다. 위에 코맨트가 더 있습니다.
첫 코맨트에서도 언급했지만 1. '위너스리그가 되기위해선 매번 7전을 해야하는데 비교적 무리, 개인리그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판단.' 2. '그렇기 때문에 위너스리그 1개가 있는 것보다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같이있는 것이 낫다고 판단.' 이게 중심입니다. 그 중심은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를 대체할 수 없다는 뜻이었고, 그것에 대해서 플러스님이 의견 표명한 것에 대한 코맨트만을 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와 비슷한 수준의 스타메이킹이 안된다면, 개인리그+프로리그 체제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오해하신 것 같네요. 연습량이 똑같은데 선수들의 경기수만 늘어난다고 에이스의 혹사가 많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건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 연습량이 늘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더 혹사 당합니다. '스타'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선수인데 자주 노출됨으로서 해당 선수의 특이성과 약점이 좀 더 들어나게 됩니다. 또한, 위너스리그에서는 상대의 종족과 맵을 모르는 상태에서, 특히나 해당선수의 종족이 충분히 불리한 맵에서도 경기를 치뤄야하고, 아무리 맵이 불리했다손 쳐도 자꾸 지는 모습이 보여진다면 해당선수의 스타성은 '혹사'됩니다. 위너스리그는 7전을 기반으로 해야만하기 때문에, 프로리그에 비해 스스로 스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반대로 스타를 소모하는 것 또한 강합니다. 스타성의 소모가 개인리그+프로리그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기 때문에, 스타메이킹 역시 개인리그+프로리그와 비슷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4/17 15:45
예시를 제대로 들어 드리겠습니다.
2002년도 월드컵당시 온겜에서 스카이(?)였나 거기서 임요환선수가 16강 탈락이었습니다. 그리고 변길섭선수가 우승했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의 평가가 변길섭이 테란 최강이다. 라고 했었나요? 아니면 황제는 임요환이었나요? 글쓴님 말씀대로라면 월드컵을 폐지해야겠군요...
09/04/17 15:45
팀리그가 개인리그를 고사시킬 수 있다고 하면서도, 팀리그는 개인리그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군요. 팀리그가 개인리그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은 개인리그 고유의 장점을 팀리그가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일 텐데, 그렇다면 팀리그가 개인리그를 고사시킬 수 있을 리 없지요.
만약 진짜로 개인리그가 팀리그 때문에 고사된다면, 그건 개인리그가 팀리그와 차별성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차별성이 있으면 고사될 리가 없고요.
09/04/17 15:46
박지성님//이영호>정명훈 이렇게 생각하는건 현상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제가 오버해석을 했다고 하셨는데, 님이 그렇게 해석하게끔 글을 쓰고있습니다. 개인리그에서 승리를하나 위너스리그에서 승리를하나 똑같은 승리인데 왜 차이를 두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두선수의 성적이 개인리그와 위너스리그에서 호불호가 갈린다해도 여태까지의 봐왔던 그 선수들의 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겁니다. 정명훈 선수와 이영호 선수 딱 이름만 들어도 어느쪽에 무게감이 실리는지 뻔히 아는 사실 아닌가요.
09/04/17 15:46
박지성님// 일단 단순히 이영호 > 정명훈의 예만을 가지고 포스와 실력을 재는 척도가 개인리그에서 위너스리그로 옮겨 갔다고 보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 선수가 누구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얼마만큼의 승률을 보여주느냐의 문제이지 그 판이 위너스리그에서냐 개인리그에서냐가 중요한건 아닌거 같네요. 이영호가 위너스에서 날리고 정명훈은 개인리그에서 날렸으니 이영호 > 정명훈 이게 아니고 이영호가 여러 선수들을 상대로 정명훈 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니(그 경기가 위너스이냐 개인리그냐가 중요한게 아니죠) 이영호 > 정명훈이라고 생각하는거겠죠.
09/04/17 15:52
전부터 쓰려던 말을 표현력이 부족해 이리저리 길게 썼다 고치고 있었는데 진리탐구자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박지성님은 스타판의 가장 큰 관심거리와 흥미요소가 오직 개인리그를 통해서만 충족될 수 있다고 하시면서. 또 한편으론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를 잠식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네요. 팬들은 무엇보다도 항상 재미를 추구한다고 볼 때 앞의 전제가 사실이라면 뒤의 추측은 현실화될 리가 없겠죠.
09/04/17 15:54
치토스님// 제가 오버해석하셨다라는건 제가 위너스리그 선수들을 폄하하고 설렁설렁한다라고 한 그부분인데요
제가 어디에 위너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개인리그 뛰는 선수들보다 설렁설렁한다고 그랬나요?
09/04/17 15:57
진리탐구자님// 위에서 분명히 말했을텐데요 위너스리그는 꾸준히 오래 재미를 줄걸 한번에 에이스들을 소모시키며 몰아서 준다고 ...
즉 위너스리그가 당장은 개인리그의 재미를 대체할수있다지만 오래 꾸준히 갈거라는건 회의적이라는겁니다. 개인리그가 1년내내 꾸준히 재미를 줄걸 위너스리그는 에이스들을 단기간에 급속도로 소모해가며 한번에 줘버리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차별성이 없어야만 고사가된다면 애시당초 프로리그때문에 개인리그가 고사된다 라는 말도 거짓이 되는거죠. 프로리그와 게인리그 분명히 차별성이 있는데 프로리그때문에 개인리그 가 고사된다라는 말 얼마나 많지 않았습니까 근데 이 위너스리그는 프로리그보다 더욱더 에이스들을 혹사시키는 방식이라는겁니다
09/04/17 15:58
달님지기_Carpe diem님// 월드컵은 애시당초 케스파 주관도 아니고 폐지하라 어쩌라 할 방도가 없는거죠
프로축구가 프로야구떄문에 인기가 떨어진다고 하는게 사실이라도 프로축구연맹이 프로야구 뭐 어떻게 할수가 있나요? 단 컵대회일정이 너무길어 리그가 영향을 받는다면 컵대회를 적절히 줄이고 할수가 있죠. 그건 프로축구연맹 소관이니까요 케스파가 어떻게 자기 소관도 아닌 월드컵을 폐지합니까 다만 자기소관하에 있는 대회는 조절할수있는거죠
09/04/17 15:59
역으로 생각해보시죠. 위너스에서 아무리 활약해도 개인리그에서 활약하지 못하면 크게 주목받지 못합니다. 예를 들자면 구성훈같은 경우랄까요.
박찬수가 이제동보다 낮게 평가받는 건 지금이 택리쌍의 전성기이기 때문이죠. 임이최마의 전성기때 누군가 반짝우승을 했어도 그들보다 낫다고 평가받지 않았듯 말입니다. 그냥 프로리그의 비중이 예전보다 높아졌을 뿐, 개인리그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09/04/17 16:00
요컨데 연속 2회 결승을 한 정명훈보다 개인리그 다 16강에 떨어졌지만 위너스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 이영호가 더 포스가 부각되고
엠겜 우승자 박찬수가 위너스리그의 부진으로 1인자 이제동에 눌려 포스가 없어 보이는건 개인리그의 몰락을 의미합니다. 이부분이 제일 어이없습니다. 여태껏 봐왔던 경기들만 봐도 알 수 있죠. 두 선수가 같은 시기에 데뷔한것도 아니고 이영호,이제동 선수는 그동안 개인리그에서 보여준 포스가 위너스리그에서 더 플러스된것이라 할 수 있죠. 꼭 위너스리그에서만 활약한 선수처럼 보이네요. 참...제목만 거창하지 내용은 볼품없는 글들이 가끔 올라오네요. 글의 논리가 부족한것을 왜 팬들의 시각이 바뀌었다고 그러시나요.
09/04/17 16:02
코카배부터 스타를 쭈욱~ 지켜보고있는 유저입니다만..글의 논지에 '개인리그의 권위와 인기가 침해 받아서는 안된다'라는 제가 납득하기엔 어려운 전제가 깔려있는거 같네요?
09/04/17 16:03
박지성님//
김택용 선수나 이제동,이영호 선수는 위너스리그를 통해 혹사당하고 소모되기도 했지만 위너스 리그가 있었기에 그 스타성에 빛이 더해지기도 했습니다. 위너스리그 활약이 연일 이어지면서 김택용 선수의 본좌론이 고개를 들었고 이영호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부진했음에도 테란 원톱으로 평가를 받기도 한 것입니다. 이제동 선수가 위너스 리그에서 올킬,3킬 행진을 벌이면서 온게임넷 결승 대진에 대한 기대와 흥미가 한층 더 탄력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리고 위너스 리그를 단 한시즌 치뤄본 지금, 위너스 방식이 에이스들을 단기간에 급속도로 소모시켜버린다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현재 위너스리그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팀리그는 2년이 넘도록 유지되었지만 팀리그 스타들이 빨리 소모되어 기세가 꺾인다든지, 팀리그가 개인리그인 msl의 영역을 침범해 궁극적으로 팬들의 흥미와 관심거리를 떨어뜨린다든지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09/04/17 16:05
그냥 프로리그라해도 에이스는 2경기 준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위너스 리그라고 해도 에이스가 나오면 올킬 이런것도 아니고요. 또 에이스를 급속도로 소모한다는 개념이 저는 무엇인지 잘 와닿지가 않네요. 프로리그는 3~5 경기수를 가지고 위너스는 4~7경기수를 가지는데 변수도 많고 방식도 다른 두 리그에서 무조건 위너스가 에이스들을 더 소진시킨다라는건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09/04/17 16:10
우리결국했어요님// 특정 에이스가 위너스 리그에서 4경기 준비하는 것과 프로리그에서 2경기 준비하는 것은 다르죠. 맵 4개에 상대 종족도 확신할 수 없고... 적어도 5~6경기는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서는 맵도 2개에 한 경기는 상대도 확실하고 에이스 결정전을 간다고 해도 다른 팀에서 나올 선수가 뻔히 보이니 2경기 정도 준비한다고 할때 총 3경기만 준비하면 됩니다. 준비 시간과 연습량 심적 스트레스를 간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에이스가 무너지면 이기기 힘들기 때문에 이 들이 받는 부담감은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심하지 않을까요? 개인 리그까지 함께 준비하려면 더욱 벅차죠. 오히려 에이스들은 연습 시간을 더 늘려 연습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다 보면 더 빨리 소진될 거라 봅니다.
09/04/17 16:10
Lunatique님// 지금 각 팀의 에이스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예전에비해 훨씬 많은 승수를 쌓은걸 생각해보세요. 이영호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겹쳤을때 4경기를 하고 개인리그를 치뤄야 만 했습니다. 예전 프로리그 방식이면 감독이 1경기만 배당하고 에결은 다른 선수에게 담당하게 하겠죠. 팀리그는 일단 나오면 자기가 질떄까지 죽어라고 해야합니다. 그렇다고 선수가 일부러 질수도 없는 노릇아닌가요
09/04/17 16:11
잘하면 인정받고 팬들 많이 생기고, 돈많이 벌고 하는거죠.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개인리그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리고 5라운드에서 한번이나 두번정도의 위너스리그의 파괴력을 견뎌내지 못한다면 개인리그고 프로리그고 접어야죠. 위너스리그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과 스타의 소비를 모두 이룬다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존재 필요가 없는것이지 개인리그나 프로리그를 살리기 위해 위너스리그를 죽이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가 어느 한 방식에 약해서 인기가 없다고 해서 그러한 방식을 폄하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개인리그 나가서 잘하면 따로 돈벌고 프로리그에서 잘하면 팀에서 돈을 주기 때문에 선수들이 알아서 하겠죠. 프로가 된 이상 돈이 문제를 일으키고 문제를 해결하니까요.
09/04/17 16:14
에이스의 소모를 가장 간단히 보여줄수있는 예가 이영호입니다.
이영호선수는 위너스리그와 개인리그가 겹쳐서 ktf감독은 이영호를 최대한 아낄려고 안내보냈지만 팀이 0:3으로 지니까 어쩔수없이 이영호선수를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영호는 개인리그 있다고 일부러 질수가 없으니 계속 이겨서 결국 4경기를 하게되었지요. 그리고 바로 저녁에 있는 개인리그에서 지고 16강에서 떨어졌습니다. 4경기를 한 신체적 정신적 부담이 절대 적다고는 할수없겠죠? 만약 이게 프로리그 방식이라면 개인리그가 겹친 에이스에겐 한경기만 전담케하고 에결은 다른선수에게 맡겨서 연습하게끔 하면됩니다.
09/04/17 16:15
달님지기_Carpe diem님// 한번정도의 위너스리그는 괜찮아요. 저도 가끔씩 있는 위너스리그는 나쁘지 않게 봅니다.
문제는 위너스리그를 아예 프로리그의 대체 방식으로 하여 1년내내 그 위너스방식대로 리그를 굴리는거죠.
09/04/17 16:19
위너스 리그가 개인리그만이 줄 수 있는 영역을 침범하여 결국은 스타와 에이스들을 빨리 소모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론 스타판에 독이 된다라는 말씀을 하시는거 같은데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3라운드를 치뤄본 결과, 스타들은 소모되거나 무너지긴 커녕 더 빛나고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진 그랬지만 앞으로 더 진행을 하면 지금과는 달리 스타들이 더 빨리 소모가 될거다. 이건 해보지 않고 막연히 예상하는 추측에 불과합니다. 팀리그는 팀배틀 방식으로 2년이 넘게 진행되었지만 팀리그에서 소비된 스타들 (최연성,서지훈,조용호등)은 결코 일찍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09/04/17 16:21
박지성님// 이영호 선수는 그랬지만 이제동 선수나 김택용 선수는 위너스리그 준비하면서 개인리그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박지성님도 인정하셨다시피 이영호 선수는 개인리그에서 탈락했을지언정 그 위너스리그에서 활약을 해주었기에 정명훈선수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데 변함이 없었으며 리쌍택뱅으로서의 스타성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09/04/17 16:23
그건 수많은 변수들 중에서 최악의 변수들이 이영호 선수에게 가해진 결과이지 위너스리그의 문제점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때에 이영호 선수가 개인리그에서도 승리를 냈다면 이영호 선수의 위상은 프로리그방식에서보다 더욱 커졌겠죠. 프로리그가 에이스에게 리스크가 적은 대신 그만큼 포스를 내뿜기는 힘들지만 위너스 리그는 리스크가 큰 대신 하이 리턴 이랄까요. 자신이 인정받으려면 그만큼의 위험은 감수해야겠죠. 그리고 어짜피 선수가 아닌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경기가 재밌으면 그만이고 많은분들은 프로리그보다 위너스가 더 재밌다고 보기에 위너스의 확대를 원하는 것이라고 보네요.
위너스리그는 어짜피 기본기 싸움입니다. 저도 선수들이 어떤식으로 위너스리그를 연습하기 모르기에 섣불리 말할수는 없지만 자신이 어떤맵 어떤 종족 어떤 선수를 상대할지 전혀 예측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선봉인 선수를 제외하고 말이죠) 어쩌면 그냥 기본적인 연습만 할 수도 있는겁니다. 무조건 프로리그 때보다 위너스리그가 연습량이 더 많다고 보는것은 선수들이 아닌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아닐가 싶습니다.
09/04/17 16:26
제가 보는 위너스리그의 단점은 전체적인 경기질의 하락입니다.
아무래도 프로리그처럼 상대가 누군지 맵이 어떤건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거의 기본기 싸움으로 가는거기 때문에 본좌급 선수들의 올킬이 많이 나온것이죠. 1년 내내 위너스리그로 간다는건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해보이고, 위너스리그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로 보입니다. 5라운드로 봤을때 2,4라운드 정도 하면 괜찮아 보이네요.
09/04/17 16:26
초원의빛님// 팀리그때는 경기수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한주에 한번씩 두팀끼리 경기를 했고
8개팀이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경기를 했는데 한팀이 경기를 한번하면 많게는 한달후에나 경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위너스리그 하면 한팀이 매주 두번은 하게 되지않습니까... 에이스들이 훨씬 빨리 소모되죠
09/04/17 16:28
박지성님// 그렇게 보면 그건 위너스리그의 문제가 아니라 주 5일제의 문제인거죠.
굳이 재미있는 위너스리그를 사장시킬게 아니라 주 5일제를 손보면 되는 일입니다.
09/04/17 16:31
초원의빛님// 전 주5일제도 주3일제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3일제의 위너스리그도 예전 팀리그 방식보다는 경기수가 훨씬 많아요. 주3일제라도 위너스리그로 1년을 끌어가는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온겜, 엠겜에 곰클도 이제 또다른 개인리그로 자리잡아가는 추세이고 주3일제 위너스리그 7전방식도 힘들다고 봐요. 5전이면 할만하지만 5전을 하면 위너스리그지지자들은 5전 팀리그는 의미가 없다고 하시니
09/04/17 16:37
박지성님//
3라운드를 통해 팀리그 방식은 분명히 기존 스타게이머들이 더 각광받고 더 많은 이야기들이 생산되는 방식이라는게 분명해졌는데. 앞으로 더 진행하게 되면 반대의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이건 해보지 않고 선수들의 연습량,실제 생각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냥 이렇게 저렇게 될 것이다 생각하는 추측일 뿐입니다.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의 영역을 침범해 팬들이 결국 원하는 스타들의 대결과 원초적 재미를 상실하게 만들 것이다는 의견은 현재로서 이렇다할 근거가 없어보입니다.
09/04/17 16:41
연휘군님// 예 저는 솔직히 개인리그만 다수있는 골프나 테니스같은 방식이 더 끌립니다.
하지만 이미 판은 이렇게 흘러갔고 프로리그가 없어지는게 불가능하다면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지나치게 잠식하지않도록 적절하게 프로리그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너스리그는 단기간에 개인리그의 재미를 뽑아서 써버리는 시스템이라서..
09/04/17 16:48
박지성님// "나는 개인리그가 재밌고 더 끌리니 개인리그의 재미를 뽑아 버리는 프로리그는 양을 조절해야 된다"
라는 말씀 이신데 그렇게 생각하시는분이 얼마나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소수의 바램 때문에 프로리그의 양을 조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님이 개인리그를 좋아하는 만큼 프로리그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지금의 시스템 방식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님이 바라는것에 부합되는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프로리그 시청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MSL과 OSL만 시청하시면 됩니다. 그게 정답입니다.
09/04/17 16:51
치토스님// . 예전 주5일제 확대에 개인리그가 고사된다고 하시는 분에게도 그럼 너네는 주5일제 프로리그 보지말고 개인리그만 보면되잖아 라고 해보시죠. 프로리그가 확대되고 위너스리그로 1년 돌아가면 개인리그는 아무런 영향도 안받고 지대로 잘 굴러간답니까?
뭐 협회가 프로리그 주5일제 하던 주7일제 하던 맘에 안들면 괜히 항의하지말고 프로리그 안보고 개인리그만 보는게 정답이군요 왜 그때 그분들이 그렇게 반대하며 항의한지 모르시고 하시는 소리죠
09/04/17 17:00
박지성님// 전체적으로 E-스포츠가 더 흥행하고 저변이 확대 되려면 "개인" 보다는 "팀" 중심으로 가야됩니다.
그래서 개인리그만 있던 스타판에서 "팀" 단위 리그가 시행된거고 현재까지 많은 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팀" 단위리그를 뭔가 더 업그레이드 시켜도 현찮을판에 그걸 더 줄이라니까 하는 말입니다. 님은 단지 개인의 재미를 위해서이지 않습니까? 님 말씀대로 저는 개인적인 재미때문에 개인리그를 없애라고 하는 분이 있다면 그렇게 말할겁니다. 개인리그 보지 말라구요. 저는 도무지 이해할수 없네요. 지금 자신이 마시고 있는 물의 맛만 생각하고 나라의 수질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왜 상관안하는지를 말이죠.
09/04/17 17:00
그리고 박찬수 선수의 경우를 봐도.. 위너스리그에서 활약이 오히려 개인리그 우승과 시너지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 꼭 위너스리그에서 '혹사(?)' 당한다고 개인리그 성적에 무조건 영향이 있는지는 좀 더 살펴봐야될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09/04/17 17:02
치토스님// 제 개인적인 재미만이 아니라 에이스선수들을 위해서라도 그렇습니다. 에이스선수들의 소모를 막아야 이 이스포츠판이 오래갑니다
과거 주5일제 반대하신 분들은 그럼 개인의 재미만을 위해 프로리그 확대에 그렇게 반대하신겁니까? 그분들도 지나치게 많은 경기수는 이 이스포츠판을 빨리 소모시킨다고 반대하셨는데요
09/04/17 17:06
글쎄요 에이스 선수들은 그럴지 몰라도 일반 선수들은 조금이라도 경기수가 많은 위너스 리그가 더 좋지 않을까요. 에이스 선수들도 자신의 가치와 포스를 입증하기 위해 위너스를 더 선호할수도 있습니다. 지금 있는 에이스를 얼마나 조금씩 소모 시키며 끝까지 단물을 뺄 생각 보다는 이번 위너스 리그처럼 새로운 에이스를 발굴해내는게 훨씬 더 이스포츠판에 생산적인 생각이 아닐가 싶네요
09/04/17 17:08
박지성님의 전제조건도 좀 의아스럽군요. 이 판은 '개인리그'가 중심이다. 라는것이요. 이스포츠에선 어떤게 중심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주가 되겠죠. 그 동안은 개인리그가 재밌었던 것이고.. 지금은 프로리그//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에 근접하게 인기가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개인리그를 위해서 팀단위리그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은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일반 E스포츠 시청자 입장에선 개인리그든, 팀단위리그든 재미만 있으면 그만이죠. 개인리그가 위협 받는 현실을 안타까워 할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거기다 실제로 개인리그가 위협받는지도 의문이구요..;; 이번에 온겜 우승을 차지한 이제동 선수의 본좌 논쟁이 불붙었고.. 과거 마재윤 선수의 경우도 온겜 우승을 못먹어서 본좌다 아니다 이야기가 난립했죠. 개인리그의 가치는 가치대로 남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선수의 본좌 유무를 가늠하는 최고의 척도는 개인리그 우승 경력이니까요.
09/04/17 17:09
치토스님// 주5일제확대되면서 경기수가 확늘어나자 지나친 경기수가 선수들을 빨리 소모시키기때문에 안된다라는 말이 자주나왔는데요?
오래 활약해야할 에 이스선수들이 지나치게 많은 경기수로 소모되어 빨리 몰락한다면 그만큼 이스포츠판이 빨리 몰락하겠죠. 이스포츠를 키우는 가장 일등공신은 에이스선수 즉 인기선수들 아닙니까 인기선수들이 오래 롱런해야 이스포츠판이 오래 롱런할수있는건 당연한거아닌가요
09/04/17 17:10
그리고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극강의 포스를 보여줬던 이제동 선수, 박찬수 선수는 각각 온게임넷, 엠비시게임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위너스리그가 에이스들을 소모시킨다는 주장도 좀 무리라고 봅니다. 위너스리그에서 대 활약한 선수들의 개인리그 트로피를 볼땐 말이 좀 안된다고 봅니다. 과거 최연성 선수 역시 팀리그에서 극강의 화력을 보이면서 개인리그를 접수한 예도 있구요.
09/04/17 17:10
Lunatique님// 일반선수들은 오히려 에이스선수도 1승을 맡고 자기도 1승을 맡을수있는 프로리그를 선호할겁니다. 위너스리그는 에이스들의 비중이확늘어난거지 일반선수들은 비중이 줄었으면 줄었지 늘지는 않거든요. 위너스리그는 어디까지나 에이스들을 한번에 왕창 단물을 뽑아내는 시스템입니다.
09/04/17 17:12
TheMilKyWay님// 앞에서도 말했지만 팀리그는 경기수가 월등히 적습니다. 많으면 한달에 한번꼴로 하게되는데 그정도면 충분히 할만하죠. 위너스리그는 한주에 한팀이 꼬박꼬박 두번씩 합니다.
09/04/17 17:13
오히려 에이스급 선수들의 부진은 세월이 흐르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거나..(최연성 선수가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고 말했죠.)// 연습량 부족(전태규 선수가 연습 부진 결과를 이야기 했죠.)// 혹은 우승자 징크스 처럼 심리적 도취 등에 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것은 E스포츠 뿐만 아니라 어떤 스포츠에도 적용되죠. 세월이 흐름에 따라 새로운 강자가 나오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탄생하고 기존의 강자는 거센 도전을 받게 되죠. 또 자기 자신이라는 산도 넘어야 하구요.
09/04/17 17:16
1. 이 판은 '개인리그'가 중심이다 라는 주장에 대한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2. 에이스 선수들의 소모를 막아야 E-스포츠판이 오래 간다라는 주장에 대한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3. "프로리그가 없어지는게 불가능하다면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지나치게 잠식하지않도록 적절하게 프로리그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주장에 대한 근거도 제시해주세요. 저는 이글과 그리고 이글에 대한 토론이 무슨의미가 있나 싶네요. 이 글의 주장에 대한 기본전제부터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하는데 토론이 웬말인가요.. 공감대를 형성이 되면 나머지 문제는 자연스러 토론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전제부터 공감되지 않는 틀린 주장이라면 더이상의 토론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09/04/17 17:17
그리고 프로리그 이야기가 나와서 말씀드리자면, 경기수가 적다고 하셨는데 준비하는 과정은 그렇지 못합니다. 실제로 개인리그 8강 이상에 오른 선수들의 인터뷰 중에 프로리그 연습 관계로 개인리그 연습을 별로 못했다. 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등장했습니다. 프로리그 방식하에서도 개인리그 보단 프로리그 연습에 대한 비중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1경기를 출전한다면.. 3~4경기 출전할 훈련을 1경기 그 맵에 올인하는거죠.
09/04/17 17:17
박지성님// 일반선수들과 에이스 나누는 것도 우습지만. 자기가 1승을 맡을수 있는 방식을 선호하는 자세라면 영원히 일반선수로 남아야죠...
그리고 도태될뿐입니다. 지금 누굴 위주로 생각해시는지 모르겟네요. 전 시청자인 제 입장부터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이스의 비중이 늘어난 것은 일반선수들이 그만큼 못해줘서 비중이 늘어난거죠.. 든든한 에이스가 뒤에 있다고 기용안되던 선수들이 기용된 경우도 꽤 있는데요.. 기회가 오면 잡는게 프로 아닌가요? 조병세 선수같이요... 그리고 에이스는 보호하라고 있는 선수들이 아니라 쓰라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니까 에이스죠.. 그 에이스 카드를 도와주는 것이 동료들이구요.
09/04/17 17:18
박지성님// 에이스들의 단물을 왕창 뽑아낸다는 건 에이스들의 경기가 많고 에이스vs에이스들의 경기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팬들은 에이스들의 경기를 가장 즐거워하고 보고 싶어합니다. 반드시 에이스들의 대결이 아니라 할지라도 위너스리그는 중간에 나오는 스나이핑, 감독의 용병술, 그리고 승자 연전제 고유의 묘미로 (올킬,역올킬,a를 이긴 b,b를 이긴 c와 같은)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내죠. 그러니까 위너스 리그가 인기가 많은 것일테구요. 현재로선 분명히 그렇습니다. 위너스리그의 비중을 늘릴 경우 에이스들이 혹사되고 소모되어 사라지고 스타들간의 대결 구도라는 가장 큰 재미가 사라질지 사라지지 않을지는 한두라운드라도 더 돌려보고 논하면 됩니다.
09/04/17 17:19
박지성님//지나친 경기수가 선수들의 체력을 소모시킬순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선수가 빨리 몰락하거나 더 롱런하거나
하는건 그 선수의 능력이나 노력 아닌가요? 그리고 어차피 뜨는해가 있으면 지는해가 있는겁니다. 임이최마 선수들이 이렇게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님은 그럼 지금 리쌍택뱅 육룡 등 이런선수들만 앞으로 계속 꾸준하고 새로운 선수들은 A급 선수가 안됬으면 하는 바램인가요? 지금 40대들이 예전 조용필씨에 열광했듯이 지금 10대는 빅뱅에 열광하지 않습니까.
09/04/17 17:20
박지성님// 해설진들도 항상 위너스 리그 경기 시작하면 말을 하죠. 누구나 스타가 될수 있는 위너스 리그라고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위너스 리그만큼 좋은 곳도 없습니다. 일단 출전하면 자신의 실력에 따라서 몇연승이든 가능하고 포스를 뿜을수가 있기 때문이죠. 저도 선수가 아니고 선수들에게 설문조사를 한것도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느 리그를 선호할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새로운 에이스가 탄생하는 경우는 오히려 위너스 리그가 더 많겠죠. 꼭 위너스 리그가 에이스를 소모시키지만은 않는다는건 theMilKyWay님이 말씀해 주셨네요. 그리고 에이스들이 지는 만큼 그만큼의 에이스들이 탄생할 겁니다. 지금까지의 스타판이 그래왔듯이요.
09/04/17 17:22
스타카토님//
1. 이 판은 '개인리그'가 중심이다 라는 주장에 대한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2. 에이스 선수들의 소모를 막아야 E-스포츠판이 오래 간다라는 주장에 대한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3. "프로리그가 없어지는게 불가능하다면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지나치게 잠식하지않도록 적절하게 프로리그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주장에 대한 근거도 제시해주세요. 이게 근거가 없다면 예전 주5일제 확대 반대를 주장하시던 분들이 1. 이판은 개인리그가 중심이고 개인리그를 모태로 만들어진 판이다 라고 말하신것도 근거가없고 2. 주5일제 확대되면 선수들의 소모가 심해지니 이 소모를 막아야 e-스포츠의 판이 오래간다라고 말하신것도 근거가없고 3. 주5일제 가 아니고 주3일제를 통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적절히 공존을 해야 한다라는 것도 근거가 없는 말이되겠군요 예전 주5일제 확대때 여기 피지알분들이 얼마나 많이 반대하며 어떤 이유들을 이야기하셨는지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 이야기들이 다근거가없다니요
09/04/17 17:25
주5일제 확대의 반대와 위너스리그의 반대가 무슨 관계가 있는거죠..?
박지성님은 2가지 전제를 깔고 계신 것같습니다. 1. 스타판의 중심은 개인리그이다. 2. 위너스리그는 에이스들을 빠르게 소모시킨다. 이 2가지에 대해 박지성님이 납득이 가도록 근거를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코카배부터 봤지만 어느 것도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더욱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들도 많고, 스타판의 중심이 위너스리그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09/04/17 17:25
그런논리라면 애시당초 협회가 주5일제확대를 했을때 여기 분들이 반대했던 논리가 다 하나같이 근거없는 논리가 되어버립니다
이스포츠의 중심은 개인리그이고 프로리그가 주5일로 확대되어 개인리그가 고사된다라는게 반대이유였고 또 주5일제로 늘려 경기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선수들이 빨리 소모된다 라는게 반대 이유였으며 주3일제에선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공존할수있으나 주5일제를 하면서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잠식해간다라는게 반대이유였습니다. 지금 위너스리그로 경기수가 늘어나도 에이스들을 빨리 소모하는것도 아니고 개인리그가 꼭 중심일 근거도 없으며 선수들의 소모를 막아야 이스포츠판이 오래가게된다는 근거도 없다고 한다면 예전 주5일제 반대하시는 분들의 말씀도 다 근거없는 소리가 되나요?
09/04/17 17:28
나코루루님// 주5일제의 확대반대의 포인트가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잠식해간다라는 거에 있듯이
위너스리그 확대의 포인트가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를 잠식해간다라는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5일제 확대 반대하시던분들은 스타판의 중심이 개인리그라는데 이 스포츠판의 시작은 애시당초 개인리그였고 스타는 1:1이 원래 기본인 스포츠라는점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경기수가 많아지면 선수들이 소모가 빨라지듯이 에이스들의 경기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에이스들의 소모가 빨라지는건 당연한거아닙니까 예전만해도 박성준이 지나치게 많은 경기수를 해서 플레이양식이 빨리 간파되고 빨리 몰락했었다라는 말이 당연하게 나왔는데 이제는 그것도 다 근거없는 헛소리였나보군요
09/04/17 17:28
박지성님// 죄송하지만 토론의 기본 자세부터 갖추시면 좋겠군요.
제가 당연히 그것을 알꺼라고 생각하고 쓰신건지요? 제가 "주5일제 확대때 여기 피지알분들이 얼마나 많이 반대하며"했던 사람중에 1명인가요? 그당시 왜 반대했는지 모르겠고 또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박지성님의 주장과 동일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이런말을 쓰실려면 그때 그분들에게 하시면 좋겠군요. 근거제시에 대해서 다시 질문자에게 되묻는다니요... 말을 이런식으로 회피하지 마시고 사람들이 공감할수있는 근거를 제시해주세요. 위에 얼마나 많은 기본전제에 대한 댓글이 달렸습니까? 이것에 대한 공감대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토론의 의미가 되지 않습니다. 죄송하지만 다시 여쭙겠습니다. 1. 이 판은 '개인리그'가 중심이다 라는 주장에 대한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2. 에이스 선수들의 소모를 막아야 E-스포츠판이 오래 간다라는 주장에 대한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3. "프로리그가 없어지는게 불가능하다면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지나치게 잠식하지않도록 적절하게 프로리그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주장에 대한 근거도 제시해주세요.
09/04/17 17:31
박지성님//왜 자꾸 예전 주5일제 반대했던 사람들을 끌어들이십니까. 그때 당시 상황이 그랬다쳐도
지금 그렇게 주장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경기 시청을 안하기라도 하나요? 어쨌든 주5일제가 되고 나서도 결국은 시청자들이 재밌게 보고 있지 않습니까? 왜 자꾸 다른사람들의 말을 끌어들여서 자기 주장을 합리화시키려고 하는건가요.
09/04/17 17:32
박지성님// 왜 자꾸 예전 주5일제 반대했던 사람들을 끌어들이십니까. 그때 당시 상황이 그랬다쳐도
지금 그렇게 주장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경기 시청을 안하기라도 하나요? 어쨌든 주5일제가 되고 나서도 결국은 시청자들이 재밌게 보고 있지 않습니까? 왜 자꾸 다른사람들의 말을 끌어들여서 자기 주장을 합리화시키려고 하는건가요. (2)
09/04/17 17:34
박지성님// 그래서 주5일제가 실행되고 나서 그 당시에 반대했던대로 지금 개인리그가 잠식당했나요..?
저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개인리그의 영향력은 여전합니다. 위너스리그가 아닌 프로리그는 너무도 재미없어서 다들 보지도 않았고요. 그렇기에 지금 가져오신 그 논리는 잘못된 것입니다. 따라서 박지성님의 논리도 잘못되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경기수가 많아지면 소모가 많아진다는 것은 무엇을 근거로 하시는 얘기인지 말씀해주세요. 통계자료와 같은 것이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09/04/17 17:35
1. 이판은 개인리그가 중심이다.
위에서 전 이 스타판의 시작이 개인리그고 개인리그를 모태로 이판이 발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개인리그가 중심이되고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보완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2. 에이스 선수들의 소모를 막아야 E-스포츠판이 오래 간다라는 주장에 대한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박성준선수의 예를 생각해보세요. 예전만해도 박성준이 지나치게 많은 경기수를 해서 플레이양식이 빨리 간파되고 빨리 몰락했었다라는 말이 당연하게 나왔는데 이제는 그것도 다 근거없는 헛소리였나보군요 3. "프로리그가 없어지는게 불가능하다면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지나치게 잠식하지않도록 적절하게 프로리그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5일제 확대 할때만해도 프로리그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개인리그가 잠식된다 그러므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적절히 공존하기위해서 주3일제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저도 여기에 동의하구요. 프로리그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개인리그가 잠식되는건당연한거아닌가요?
09/04/17 17:36
거참 이상하네요 이영호 선수 양대 16강 탈락할때만 해도 에이스 혹사 얘기가 오고 갔었는데
이젠 위너스리그 재밌다고 에이스 혹사가 아니다 라고 나오는 거군요... 그리고 자꾸 박지성님에게 전제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는데... 전제에 근거를 일일이 다 댈수 없다면 논리가 거짓인건가요? 솔직히 위너스리그 이제 처음했는데 에이스 빠르게 소모시키는걸 증명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소위 에이스들이 경기를 많이 나오면 많이 나오는 게 바로 혹사입니다 혹사라는 게 그렇게 눈에 띄게 보이는게 아니죠 메이저리그 투수들 같은 경우도 갑자기 뜬 선수들은 그 해에 전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해서 몸이 조금씩 망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즌의 활약도 같은게 중요시 되는 거구요 그리고 저도 99년도 부터 스타리그 본사람이지만 전 당연히 개인리그가 중심이라고 생각했는데요
09/04/17 17:36
박지성님//
자꾸 예전의 주5일제 반대하시는 분들을 언급하시는데.. 그때와 지금은 다릅니다.. 제가 알기로 모든 이유의 내면에는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재미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것 아니었나요? 팀리그 방식이 아닌 프로리그방식에 한창 불만이 많았을 때엿지요... 프로리그방식에서는 선수들의 스토리도 없는것 같았구요 지금 박지성님은 협회와 같은 실수를 하는듯 하는데요. 협회는 중요성을 프로리그>개인리그로 두었고 팬들이 원하는 바나 재미를 떠나서 프로리그를 밀고 나갔습니다... 박지성님은 개인리그>프로리그>위너스리그라고 중요도를 정의하시고 정작 재미는 위너스리그>개인리그>프로리그(??) 라고 정의하시며 논리를 전개해나가시며 위너스리그는 재미는 있지만 중요한 개인리그의 위상을 떨어뜨리니 이것이 단점이다라고 주장하십니다. 하물며 위너스리그가 계속 간다고 해서 개인리그의 위상은 떨어질거 같지 않습니다. 프로리그의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겟죠.. 예전에 주5일제 저도 반대했었습니다만 지금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계속 그 때 근거들만 가지고 토론하시는것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지금 전개되는 양상이 영화'300'같습니다.. 박지성님 vs 그외 다수분들..
09/04/17 17:37
나코루루님// 그래서 주5일제가 실행되고 나서 그 당시에 반대했던대로 지금 개인리그가 잠식당했나요..?
개인리그가 잠식되지도 않은걸보니 결국 주5일제를 밀어붙인 협회가 옳은게 되는거군요. 결국 주5일제 반대하던 분이 틀린거군요? 경기수가 많아지면 소모가 많아진다는 것은 박성준선수를 근거로 생각해보세요. 옛날만해도 박성준선수가 너무 많은 경기수를 해서 플레이스타일이 일찍 노출되어 빨리 무너졌다는게 자주 나오던 이야기였는데.
09/04/17 17:39
에이스들이 많이 나와 많은 경기수를 가지는게 혹사가 아니라면
마정길선수가 매경기나와 많은 경기를 하는것도 혹사가 아니고 박지성선수가 국대경기뛰고 또 리그경기 계속 뛰는것도 혹사가 아니군요 많은 경기를 뛰기때문에 에이스들의 소모가 심해진다라는 당연한 말을 대체 어떤 근거를 더붙여서 설명을 해드려야 하나요 오승환선수가 많은 경기를 뛰어서 소모가 심해졌다 라는 말에 그말을 증명하기위한 근거를 더 붙여야 합니까?
09/04/17 17:40
박지성님// 예전 이윤열부터 지금 이제동 김택용까지 압도적인 경기수를 소화해내면서도 오히려 더 잘나가는 선수들 많습니다.
박성준의 경우는 개인전만이 아니라 팀플 2경기까지 모두 나와야 했던 상황이었기에 문제가 생긴 것 뿐이죠(이건 혹사의 문제가 아니라 팀플의 문제죠).
09/04/17 17:41
위원장님// 에이스가 혹사당해서 소모된다고 해놓고는 또 본문에선 이영호 선수의 포스가 정명훈 선수보다 뛰어나서 문제라고 하십니다.
혹사당하고 소모된 에이스의 포스가 개인리그 준우승자보다 더 뛰어나니까 앞뒤가 안맞는거죠. 당장 이제동 선수나 김택용 선수,허영무 선수등 에이스급 선수들이 위너스리그 뛰면서 혹사당해 포스가 떨어지거나 간파를 당하던가요?
09/04/17 17:42
위원장님// 몸을 사용하는 야구같은 스포츠와 스타를 동일시하면 곤란하죠.
야구는 투구를 많이하면 몸에 부상이 생기지만 스타는 많이해도 힘들뿐, 탈이 나지는 않습니다. 스타를 많이하면 손목부상이 생긴다와 같은 것이 정설이라면 얘기는 다르지만요. 이영호선수가 예가 되지 못하는 것은 이제동, 김택용과 같은 선수도 있으니까 하는 말입니다. 이제동선수는 더 가혹한 상황에서도 위너스와 개인리그를 모두 헤쳐나갔던 적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그래서 이영호 선수만의 문제인지 모든 프로게이머들의 문제인지 알 수있게 근거를 보여달라는 겁니다. 저도 예전에는 개인리그가 중심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그게 바뀌어선 안되는 건가요..?
09/04/17 17:42
박지성님// 에이스가 혹사 당하는건 팀이 못받쳐주는 문제이지 위너스 리그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리그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그 팀이 문제인 거죠. 메이저리그가 kbo보다 경기수가 훨씬 더 많죠? 그럼 메이저 리그 선수들이 한국프로야구 선수들에 비해 혹사당하는 것인가요?
09/04/17 17:42
창해일성소님// 팀플은 개인전보다 더 부담이 적은 경기 입니다. 팀플을 포함해서 3경기 뛰는것도 부담이 그렇게 심한데 개인전으로만 3~4경기 꼬박 해내는 에이스선수들의 부담은 더욱더 심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박성준때만해도 지나친경기수때문에 선수가 빨리 소모되었다라고 자연스럽게 말할수있었는데 제가 이렇게 말하는건 더 근거를 붙여야 한답니까?
뭐 야구도 혹사당하면서도 잘 던지는 투수 있겠죠. 없지는 않겠죠. 하지만 혹사시키면 비판안받습니까?
09/04/17 17:43
박지성님// 몸을 움직이는 스포츠와는 다르게 스타는 정신적인 소모일 뿐이죠.
"XXX선수가 지나치게 연습을 많이 해서 부상을 당했다(EX - 손찬웅 최연성 도재욱 박정석 등)" 라는 말은 들어 봤어도 "XXX선수가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뛰어서 부상을 당했다"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군요. 이제동선수는 이틀에 90게임 정도를 연습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연습과 실전이 다르다지만 이틀에 90게임하는 선수가 하루에 4게임 했다고 몸이 망가질까요?
09/04/17 17:44
Lunatique님// 메이저리그는 철저히 5일 로테이션을 지키고 선수들의 수나 규모도 한국야구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곳은 한국처럼 선수의 풀이 작은것도 아니고 여러 마이너리그에서 바로바로 선수를 뽑아올릴수있어요.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렇기에 한선수에게 그렇게 쓸데없이 많은 혹사를 시키지않아요.
09/04/17 17:44
임요환 선수나 이윤열 선수의 본좌 시절엔 다전면에서 지금못지 않았습니다. 연간 150~160경기를 치뤘었죠.
그러나 그 선수들은 그 때의 포스가 정점이었습니다. 마재윤 선수도 2007년 2월~3.3 한달간 20경기 가량을 치룬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의 포스가 최고였구요. 오히려 마재윤 선수가 급격히 무너진건 일정 기간의 휴식기간을 가진 2007 전반기부터였습니다. 위너스 리그라고 반드시 모든팀의 에이스들의 혹사를 당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혼자 팀을 이끌정도로 위너스에서 활약한다고 해서 그 선수의 수명이 짧아지고 소모되는 것만도 아닙니다.
09/04/17 17:45
창해일성소님// 정신적인 소모일뿐이라구요? 정말 신체적인 소모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영호선수가 오후에 위너스4경기를 뛰고 저녁에 개인리그 1경기뛸떄 타격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연습경기와 실제관중을 앞에 놓고 하는경기는 부담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09/04/17 17:45
박지성님// 팀플이 부담이 적다구요? 전혀 아닙니다. 연습시에 개인전/팀플 양쪽을 모두 연습해야 하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죠(이제동이 이렇게 롱런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팀플을 안 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팀플이 폐지된 08-09 프로리그에서는 저그들의 상승세가 돋보이죠.
09/04/17 17:45
계속 댓글을 읽고 있습니다. 전 정말 궁금한데 개인리그가 이 판의 태생이고 발전시켰다는데에는 당연히 동의 합니다만. 개인리그의 권위와 명성을 보존해야한다는 이유는 언급을 안해주시네요.
09/04/17 17:47
박지성님// 위너스 4경기도 못 견딜만한 체력이라면 그냥 지면 됩니다. 체력적으로 안되겠다 싶으면 기권해도 되고 그냥 대충해서 져도 되죠. 체력에 문제가 있다는데 감독이 졌다고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선수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만한 부담은 이겨낼 수 있기에 위너스에서도 날라다니는 거죠.
09/04/17 17:48
초원의빛님//흠... 이제동, 김택용, 허영무 선수들이 혹사를 당한건 지금이죠. 제 댓글에도 보시다시피 이게 바로 나타나는게 아닙니다
게임 뭐 1,2년 하고 그만 둘거다 싶으면 모르겠지만 그래서 길게 보고 간다면 경기를 조금 줄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왜 e-sports는 스포츠랑 다르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컴퓨터 오래하시면 머리 안아프던가요? 전 좀 아프던데... 어쨌든 많은 경기를 치루다보면 어느정도 몸에 해는 있지 않을까요? 물론 과학적인게 아니라서 말은 못하겠지만 말이죠 바둑 선수들도 너무 많은 경기를 치루면 바둑관계자 쪽에서도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작년에도 이세돌 선수의 경기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던 해설위원의 말이 떠오르네요 이세돌선수의 건강을 많이 걱정했었거든요
09/04/17 17:48
창해일성소님// 그때 박성준이 부진해진게 경기수가 많기때문이 아니라 팀플이 섞여 있었기 때문이라는건가요? 박성준이 개인전만 3경기 뛰었다면 경기부담이 적었기에 그렇게 쉽게 몰락하지않았을거란 말씀입니까?
모두들 그당시에 박성준선수가 경기수가 지나치게 많았기에 빨리 경기스타일이 간파되어 부진에 빠졌다라고 말하지 팀플때문에 부진에 빠졌다 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09/04/17 17:48
박지성님// 네 님이 말씀하신대로 경기수가 많아진다고 선수들이 혹사당하는건 아니라는겁니다. 팀이 받쳐주냐 마냐의 문제인거지 경기수와 에이스의 혹사는 그다지 연관 관계가 없습니다. CJ의 경우를 보듯이 선수들만 제 역할을 해준다면 혹사당할 선수도 없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팀내 원투펀치인 박찬수 선수의 부진과 그 밑에 선수들이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에 혹사를 당한거지 위너스 리그라는 리그 방식 때문은 아니라는 거죠.
09/04/17 17:51
Lunatique님// 메이저리그선수들 특히 투수도 162경기를 매일 나오면 당연히 혹사가됩니다. 메이저리그는 더많은 선수풀로 하기때문에 많은경기를 나눠서 맡게하니 혹사가 안되는겁니다. 162경기가 한선수가 맡는 경기수가 아니라 그냥 팀이 맡는 경기수니까요
근데 이 위너스리그에서 팀이 30경기를 한다고 치면 에이스가 거의 대부분 경기에 꼬박꼬박 나오지 않습니까? 김택용 도 이제동도 위너스리그가 열리면 거의 매번 한번씩은 나왔습니다. 애시당초 에이스를 꼭 불러내어 싸우게끔 하는게 위너스리그방식인데 에이스의 혹사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09/04/17 17:53
박지성님// 박성준의 경기수는 전성기 이윤열이나 현재 이제동, 이영호, 김택용 등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많지도 않았습니다. 딱 1번 5경기 중 4경기에 나온 것 때문에 그런 소리를 들은 것 뿐이죠. 거기다 POS-MBC게임이 박성준 전성기때 우승권 팀도 아니었기 때문에 시즌 후반기에는 플옵 진출 포기하고 박성준 쉬게 해준 경우도 많았구요. 박성준 자신의 프로리그 승률도 그다지 높지 않았는데 대부분 팀플에서 패배를 적립했기 때문입니다.
저그 유저라면 팀플과 개인전에서의 플레이 자체가 완벽하게 다르다는 걸 압니다. 아예 '다른 종족'에 가깝습니다. 결국 팀플에 나오는 저그 유저들은 남들보다 2배로 연습해야 비슷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소리죠(이창훈, 신정민 등의 선수들 인터뷰를 보시면 팀플이 얼마나 개인전에 해를 주는지 잘 알수 있죠).
09/04/17 17:53
나코루루님//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박지성님 처럼 선수혹사는 안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 논리를 전제로 이야기할때
굳이 그 논리를 입증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그걸 입증하라고 하는건 좀 힘들죠 위너스리그는 이제 시작이니까요 뭐 1~2년 정도 계속 위너스리그를 진행한 다음이라면 모르겠지만요 박지성님은 나름 걱정이 되기도 해서 글을 쓴것 같은데요. 선수들 보호의 측면에서 이건 좀 아닌 거 아니냐는 글이죠 개인리그 이야기도 마찬가지죠. 아직은 개인리그 중심이다.라는 의견과 이제는 바뀌어도 된다라는 의견이 있는데 개인리그 중심이라는 걸 입증하라는 건 너무 어려운 요구입니다. 서로의 견해의 차이니까요
09/04/17 17:53
경기수가 많으면 혹사가 심해진다 -> 선수가 빨리 소모된다 -> 선수가 쉽게 부진에 빠진다 라는건 어느 스포츠에서나 다 상식으로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대체 왜 이스포츠판에서만 뚜렸한 근거를 가지고와야 하고 근거없는 소리라고 불리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군요 위원장님말대로 바둑도 저선수 경기수가 너무많아 혹사가 심하네요 라고 하는데 말이죠 그럼 이영호선수가 경기수가 너무많아 혹사가 걱정된다 이러다가 쉽게 무너질거같다 라고 하는것도 다 근거없는 뻘소리랍니까?
09/04/17 17:54
나코루루님// 야구는 투구를 많이하면 몸에 부상이 생기지만 스타는 많이해도 힘들뿐, 탈이 나지는 않습니다. 스타를 많이하면 손목부상이 생긴다와 같은 것이 정설이라면 얘기는 다르지만요. 라고 하셨는데...
손찬웅 선수가 허리디스크로 한 동안 빠져 있었고, 최연성 선수와 김준영 선수는 손목이 안 좋은거 많이 알려져 있죠. 김준영 선수는 이번 예선때도 손목 통증이 있었다고 인터뷰에서 보았습니다. 도재욱 선수는 목이 안 좋다고 하네요.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 스포츠 뿐만 아니라 스타 역시 심적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꽤나 심한 체력적 소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4/17 17:54
창해일성소님// 그정도밖에 안되도 박성준선수는 혹사라는 말을 듣고 너무많은 경기때문에 부진해졌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영호선수도 지나친 위너스리그 부담떄문에 개인리그가 부진해졌다라는 말을 듣고있구요 이런 소리들이 다 뻘소리일까요?
09/04/17 17:54
위원장님//
글쎄요.. 우선 에이스급 선수들의 다전이 그들의 수명과 스타성 유지에 악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적어도 스타판에선 이렇다할 근거가 없습니다. 일정이 빡빡하면 준비하기 힘들고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지 몰라도 그런 일정을 뚫은 선수들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와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그랬기에 이제동,김택용 선수의 본좌론이 떠오른 것이고 허영무 선수가 송병구 선수 못지않은 관심을 받게 된 것이죠. 다른 무엇보다 선수들의 일정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무엇을 원하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 선수들의 다전이 문제라면 팬들에게 재미를 희생하라고 할게 아니라 주3일제 복귀등으로 일정을 조절해주는게 더 맞는 수순이라고 봅니다.
09/04/17 17:55
어째서.. '개인리그가 항상 프로리그보다 우월해야 한다'는 명제가 참이 되어야하는건가요.
프로리그가 발전해나가는것은 시대의 변화입니다.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넘어서지 말아야할 그 어떤 이유도 없습니다. 팀들도 프로리그 중심으로 가고 있는데 팬들만 개인리그에 목을 매고 있죠.
09/04/17 17:55
박지성님// 메이저리그에서 타자는 162경기 개근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땡볕에 2~3시간씩 밖에서 야구하는게 체력 소모가 클까요 아니면 실내에서 아무리 최대로 잡아도 4경기 하는게 체력 소모가 클까요?
09/04/17 17:56
아일랜드스토리님// 손찬웅 선수의 허리디스크와 최연성,김준영,도재욱 선수의 부상은 모두 위너스 리그가 벌어지기 전에 생긴 일들입니다.;
위너스리그로 인한 경기수 증가-> 선수들의 연습량 증가-> 선수 혹사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는 이렇다할 근거가 없습니다. 프로리그에서 1경기만 한다고 선수들이 연습을 더 적게 할까요?
09/04/17 17:56
박지성님// 프로리그도 에이스는 거의 무조건 출전이죠(3:0으로 깨지지 않는이상). 그리고 위너스 리그도 앞에 선수들이 잘하면 출전 안해도 됩니다.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이영호 선수가 혹사당한건 케텝 팀원들이 못받쳐줘서 그런거지 리그 방식의 문제는 아닌겁니다. 이영호가 혹사 당할때도 리그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보다는 케텝 팀원들 왤케 못하냐 1승만 해줘라, 박찬수는 위너스에서 부진하면서 개인리그는 잘나가냐 등 케텝 팀원들에 대한 비판이 훨씬 많았습니다.
09/04/17 17:57
박지성님// 이영호가 위너스 때문에 개인리그에서 부진했다면 그건 그 자신의 선택일 뿐이겠죠.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제가 본 이영호는 위너스에서든 개인리그에서든 전력을 다해 싸웠고 위너스에서는 성공을, 개인리그에서는 실패를 거둔 것 뿐입니다. 위너스와 개인리그는 서로 주고 받는 관계지 위너스에서 개인리그로 한 방향으로 영향을 끼치는 관계가 아닙니다.
그런 논리대로라면 반대로 허영무, 정명훈, 박찬수는 개인리그에서 혹사당해서 위너스에서 부진했다는 논리도 가능하겠군요.
09/04/17 17:58
초원의빛님//물론 근거는 없죠. 그래서 박지성님의 이야기가 절대적으로 맞다는 게 아니라 이런 의견도 있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저도 어느정도 동감이 되서 글을 달고 있구요.
09/04/17 18:02
창해일성소님// 타자들은 자신의 타석때 집중력을 풀가동하면 되고 따라서 162경기를 뛴다고 해도 혹사라는 말이없죠. 하지만 이스포츠는 에이스선수들은 어떨때는 한주에 4일이상 내내 나오면서 위너스리그방식으로 최대 4경기 하게 되며 경기내내 집중력을 풀로 가동해야 합니다.
더더군다나 에이스선수들이 한주에 단 한번 위너스리그 4경기만 하는게 아니지않습니까 개인리그들이 겹치면 한주에 더많은 경기를 하게 될수도있습니다. 야구선수들이 뭐 경기를 하더라도 하루에 4경기씩이나 합니까? 그리고 162경기 개근한선수는 전체로 치면 그렇게 많지않습니다. 그리고 투수들의 경우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나오면 혹사라며 우려하는데 프로게이머들도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나오면 혹사라는 말이 나오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09/04/17 18:02
초원의빛님// 위너스리그와 상관없이 스타선수들도 부상이 올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만약 위너스 리그가 프로리그에서 5라운드 풀로 계속 된다면 부상이 더 잦아지지 않을까요?? ^^;; 그 전 이영호 선수처럼 혹사니 이런 말이 다시 나올 것 같네요.. 재밌는 에이스들의 경기를 자주 보자고 정작 그 들을 혹사시키는 건 원치 않습니다.
09/04/17 18:03
요즘에는 프로리그 개인리그 살인적인 스케줄을 견뎌내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가 쉽지는 않죠.
그나마 이제동 선수가 스타리그 우승, 팀을 위너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끔으로써 뭔가 다른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요. 그것도 이제동 선수의 능력에 성실성까지 더해졌기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봅니다. 선수들의 부진을 얘기할때 과부하 얘기도 나오던데요. 팁배틀 방식이 장기적으로 계속 되다보면 몇몇 선수들에게 또다시 과부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09/04/17 18:04
Lunatique님// 프로리그하에선 에이스는 1경기 많아봐야 2경기입니다
하지만 7전 4선승제에서는 에이스는 많으면 3~4경기를 부담하게됩니다. 특히 에이스가 실력이 세면 셀수록 아이러니하게 더많은 경기를 하게되죠 지금 에이스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프로리그보다 위너스리그떄 더 승수가 훨씬 많아졌다는걸 생각해보세요
09/04/17 18:05
다른 것보다 위너스리그에서 다전을 소화한 에이스급 선수들은 개인리그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거나 소위 포스를 인정받아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거나 했는데.
왜 소모되고 꺾인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역대 본좌들도 최연성 선수정도를 제외하면 엄청난 다전과 살인 일정속에서 본좌로드를 걸었습니다. 위너스 리그는 기존 스타들을 헛되이 소모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더 빛내는 방식입니다. 저도 굳이 1년동안 진행되는 팀단위 리그를 모두 팀배틀 방식으로 하자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박지성님의 본문과 의견에는 좀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09/04/17 18:05
위너스리그방식으로만 팀단위리그를 돌린다면 프로리그방식으로만 돌리는 것보다는 에이스의 혹사가 과중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뿐이라고 봅니다. 대신 시청자들은 재미를 얻을 수 있고, 선수들도 스타가 되는 기회가 더 커져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현상에는 일장일단이 있고 박지성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에이스의 혹사라는 점이 문제는 되겠지만 그걸 뛰어넘는 장점이 위너스리그에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단점과 장점을 비교해보면 결과는 나오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5라운드를 위너스방식으로 치루는 건 반대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위너스리그는 에이스가 혹사되니까 없어졌으면 좋겠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CJ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인데, 위너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팀이면서도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특정선수의 혹사없이 우승을 해냈습니다. 다른 팀들도 CJ를 벤치마킹해서 위너스리그를 돌리면 박지성님이 걱정하시는 에이스의 혹사는 줄어들겠죠. 물론 성적이 우선시되는 프로경기다보니 당장의 성적을 위해 에이스를 적극 기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이점은 프로리그도 똑같은 현상이고 위너스리그에서 조금 더 혹사된다고 해도 그걸 시청자인 박지성님이 걱정할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9/04/17 18:07
아일랜드스토리님//
선수들의 부상은 모두 프로리그 체제때 생긴 일들인데. 선수 혹사를 위너스 리그와 연관짓는 근거라도 있으신지요? 김택용 선수는 이영호 선수보다 훨씬 더 많은 다전을 치뤘지만 위너스리그에 접어들자 프로리그때의 부진에서 벗어나 본좌에 가장 근접할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도 1년 내내 5라운드를 위너스 리그로 돌리냐에 대해서는 딱히 찬반이 없습니다. 다만 위너스리그가 스타들을 혹사,소모시키고 이로 인해 스타판에 궁극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방식이다. 라는 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09/04/17 18:08
박지성님// 에, 그런데 무엇보다 위너스리그를 주장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선수 뿐 아니라 보는 입장에서도 힘들다는 이유로 주 5일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혹사가 그렇게도 마음에 걸린다면, 위너스리그보다는 주5일제에 초점을 맞추어 비판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전 주 5일제를 '선수들의 혹사'라는 이유로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선수들의 경기수가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정도로 많다고 여기지 않거든요. 정말 선수들의 혹사를 막고싶다면 선수협이나 노조 등에 관심을 두는 편이 낫죠.
09/04/17 18:08
강량님// 저도 한번도 위너스리그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년에 이렇게 한번쯤은 위너스리그 방식으로 돌리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리그에서는 에이스를 많이 기용하더라도 적어도 3경기이상은 절대로 시키지않죠. 개인리그와 겹치면 한경기만 적절히 배당해줄수도 있습니다.
09/04/17 18:08
박지성님// 정현욱, 마정길 혹사당한다고 야구팬들이 KBO에 리그 방식 바꾸라고 항의하나요? 자기네 팀 감독을 탓할 뿐이죠. E스포츠라고 다를 것 없습니다.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이 혹사당한다면 그들을 받쳐주지 못한 선수들이나 감독, 프런트를 탓해야지 협회에다 리그 방식 바꾸라고 하는 건 쌩뚱맞죠.
09/04/17 18:10
창해일성소님// 야구 방식은 바꿀수가 없지않습니까 혹사당한다고 해도 야구를 9회에서 7회로 줄일수도 없고 말이죠. 하지만 프로리그 방식은 충분히 조절할수있습니다. 팀단위리그방식을 에이스들이 덜 혹사하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조절할수있지않습니까
그리고 그런식의 조절이라면 야구도 이미 했지요 선수들의 부담이 너무 큰 끝장승부를 폐지하고 12회까지만 하기로 말이죠.
09/04/17 18:11
글의 요지는 프로리그를 위너스리그로 대체하는건 힘들다인데 그 근거를 든게 좀 애매모호 하군요.
개인리그가 죽기 때문에 위너스리그를 1년내내 하면안되다가 아니라 차라리 1년내내 위너스리그로 하면 경기수가 너무 많고 팀의 에이스만 혹사 당할수 있기 때문에 힘들다 라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번 위너스리그의 이영호선수를 보면 혹사 그 자체 였습니다. 스타가 야구나 축구처럼 몸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혹사가 아니라는건 좀 말이 안되죠.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 무대, 강렬한 조명, 여기서 지면 팀도 진다는 심리적 압박감 이걸 매일 한다면 페이스가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 예가 이번에 이영호 선수구요.
09/04/17 18:13
박지성님// 그 결과로 야구팬들한테는 불같은 원성을 듣고 있죠. 프로스포츠에서 팬의 재미가 중요하지 감독들 일찍 퇴근하는게 더 중요하냐면서... KBO도 뻘쭘하니까 시즌 후에 다시 바꾸겠다는 언플이나 하고 있구요. 심지어 부상과 항상 함께하는 격투기 선수들도 하루여 몇 경기씩 치루는데 E스포츠 선수들이 하루에 4경기 한다고(그것도 매일 4경기도 아니고) 혹사라는 소리 듣는 것도 의문입니다.
09/04/17 18:13
소주는C1님// 이영호 선수는 그랬지만 김택용 선수는 오히려 다전의 위너스리그를 거치면서 프로리그 체제때의 슬럼프를 벗어난 케이스죠.
오히려 다전과 팀의 승수 비중면에선 김택용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뛰어넘습니다. 이제동 선수도 김택용,이영호 선수보단 덜하지만 분명 위너스리그를 거치면서 페이스가 더 살아난 편이구요.
09/04/17 18:14
이영호, 이제동 선수를 소년가장이니 뭐니 하는 건 '하루에 4경기씩 해야 한다' 때문이 아니라 '내가 지면 팀이 진다' 때문이라고 봅니다. 프로리그 방식이라고 다를 바 없죠(프로리그는 이영호, 이제동이 이겨도 팀이 질 수 있으니 더 심하죠).
09/04/17 18:16
그리고 모든 팀들이 t1이나 ktf처럼 에이스들이 승수의 대부분을 쓸어담는 것도 아닙니다.
당장 우승팀인 cj만 해도 여러 선수들이 승수를 나눠챙겼고 위너스리그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잡은 선수들도 있었죠. 한경기 평균 팀당 출전 선수들의 숫자만 해도 프로리그와 위너스리그는 거의 비등합니다.
09/04/17 18:17
창해일성소님// 프로리그방식에서는 에이스는 아무리 많아봐야 2경기고 이도 감독에 의해 적절히 한경기로 조절할수있습니다. 개인리그가 겹치는 날 한경기만 배당하면 그만이죠
팀리그방식에서는 감독이 아무리 배려해도 결국 에이스를 내보내 에이스가 4경기를 하게되는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격투기선수들은 하루에 몇경기치루고 그 휴유증때문에 몸만들고 한참후에 다시 경기를 합니다.
09/04/17 18:17
출전 경기수를 최대로 잡아 봤자 일주일에 8경기입니다(그것도 팀이 일주일에 2경기하냐 1경기하냐에 따라 다르구요). 그것도 이틀 연짱으로 있는 것도 아니고 휴식일이 중간에 무조건 들어갑니다.
09/04/17 18:18
박지성님// 아니죠 에이스가 혹사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팀원이 못받쳐주기 때문입니다. 리그의 방식은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
에이스가 위너스 리그의 혹사때문에 개인리그에서 부진한다?? => 당장 이제동이 스타리그 우승을 했죠. 지금 계속 이영호 선수만 붙들고 늘어지는데 이영호 선수의 혹사는 어디까지 위너스 리그의 수많은 변수들중에서 최악의 악재들이 겹쳐서 만들어진겁니다.
09/04/17 18:18
초원의빛님// cj는 엄청나게 잘하는선수가 없이 다들 고만고만하게 잘해서 그렇게 된거죠
위너스리그에서는 엄청나게 잘하면 잘할수록 더욱더 많은 경기를 하게되는 아이러니가 있게 됩니다. 계속 이기는 선수는 지기전까지는 계속 죽어라고 경기를 해야해요 자기가 일부로 질수도 없는노릇이고 말이죠. 즉 뛰어나게 잘하는 에이스급선수들은 어떻게 든 많은 경기를 부담할수밖에 없는 방식이 위너스리그라는겁니다
09/04/17 18:19
왜 자꾸 이영호 선수 얘기만 하시고 프로리그 체체때보다 페이스가 올라간 이제동 선수나 김택용 선수,박찬수 선수 언급은 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09/04/17 18:19
창해일성소님// 거기에 온겜 엠겜 곰클등의 개인리그가 있습니다. 위너스에서 많은경기를 감내하는 에이스들은 대개 개인리그도 상위권에 올라와있는케이스가 많고 개인리그에 팀리그에 많은 경기를 하면서 큰 부담이 없다라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09/04/17 18:20
박지성님// 위너스 방식에서는 감독도 아니고 선수 자신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권패도 있고 그냥 지면 되죠.
체력적인 부담 > 승리라고 생각한다면 미련없이 기권하면 되는 것이고, 승리 > 체력적인 부담이라고 생각한다면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죠. 그리고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에이스라도 연속 3, 4킬을 한다는 건 그리 쉬운 일도 아니구요.
09/04/17 18:20
초원의빛님// 위너스리그에 일어난 일이 아니니 괜찮은 건가요? 위너스 리그로 연습량이 더 많이지면 부상이 잦을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이영호 선수도 위너스리그 들어서 연습량을 몇 시간 늘였다고 하더군요. 그건 자는 시간을 줄였다는 얘기죠. 한창 이영호 선수가 살인 일정을 소화할 때 내내 피곤한 모습으로 인해 걱정하시는 팬 분들이 많으셨죠.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했는데도 결국 도재욱 선수와의 경기 때는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고 했었구요. 개인리그 모두 탈락 후에 감독님의 배려로 하루 종일 잤다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게 혹사 아닐까요??
09/04/17 18:21
에이스선수이건 일반(?)선수이건 연습시간은 정해져있습니다.
이제동선수가 하루에 90경기를 연습한다고 하면 프로리그방식에서는 엔트리가 정해져있는 1경기와 에이스결정전일테니 4가지경우의 수를 준비해서 연습을 할테고, 위너스방식에서는 심하면 4가지맵에서의 12가지경우의 수를 준비하겠죠. 그렇다고 연습시간을 3배 늘리지는 않을 겁니다. 가지수별 연습경기가 줄어들겠죠. - 저는 이렇게 속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이스니까 출전기회가 많아지고 경기수가 많아지겠지만, 이건 반대로 그동안 관심을 못받았던 일반선수들에게도 동등한 기회입니다. 인터뷰에도 종종 나타나듯이 방송울렁증이 있던 선수들이 출전해서 1경기 이기고 손도 풀리고 들뜨던 기분도 가라앉혀서 2승, 3승하면서 자신을 알릴 기회를 잡는 경우도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박지성님께서는 선수들이 프로리그방식을 선호할 거라고 말씀하셨지만 경기 후 인터뷰를 보면 위너스방식을 더 선호한다고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야구를 예로들면 투수들은 중간계투로서 확실하게 2~3이닝 마무리하는 타입보다는 선발완투하는 타입을 더 선호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바로 스타로 가는 길이기도 하구요. 이렇듯 위너스리그에는 박지성님이 걱정하시는 단점도 있지만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 장점이 있기때문에 위의 많은 분들이 그런 장점을 염두에 놓고 논의를 하시는데, 님은 장점은 고려치않고 단점만 말씀을 하시니 계속 논의가 반복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09/04/17 18:21
Lunatique님// 그런 최악의 악재들이 겹치는 상황이 존재할수있다는게 위너스리그의 단점이라는겁니다.
그리고 위너스리그는 아무리 다른선수가 받쳐준다고 해도 자기가 맨처음나와서 그냥 다이겨버리면 다른선수가 받쳐주고 자시고 할 건덕지가 없습니다. 위너스리그 방식자체가 잘하는선수는 항상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부담할수밖에 없는 방식이라는거죠.
09/04/17 18:22
박지성님// 자기가 능력이 좋아서 많은 대회에서 다 올라갔다면 그것도 좋은 거죠. 체력이 안되겠다 싶으면 한두개 대회에만 집중하면 되는 거고, 충분히 되겠다 싶으면 모든 대회에서 전력을 다하면 되는거죠. E스포츠 역사 10년이지만 아직까지 경기 많이 뛰어서 부상으로 은퇴한다던가 하는 선수는 안나왔습니다.
09/04/17 18:22
현 프로리그는 팀플제 폐지하고 종족의무출전규정을 두면서 종족별로 균형적인 선수기용을 하도록 했는데
팀배틀 방식에서는 꼭 그렇게 하지않아도 되니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종족의 선수들의 소외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09/04/17 18:23
강량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해도 지금 여기분들은 장점을 이야기하시는게 아니라 제가 말한 단점을 아예 인정을 안하니 단점만 이야기하고 있는겁니다.
제가 위너스리그가 가지는 장점 즉 재미에 대해서 부정한적이 있습니까 다만 이런 단점이 있다라고 이야기하는건데 여기 있는 몇몇분들은 선수들이 많은경기를 하기에 소모가된다 라는 이것조차 인정하지 않으시고 계십니다. 제가 말한 단점에 대해서 고려치않고 반박을 하시는데 단점에대해서만 논할수밖에 없지않나요? 지금 여기 리플중에 위너스리그가 그런단점이 있지만 다른 장점도 있다라고 말씀하신건 님이 처음입니다
09/04/17 18:23
박지성님// 그러니까 에이스들이 많은 경기를 치른다고 해서 그들의 페이스가 빨리 꺾인다든지 노출되서 수명이 짧아진다는지 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위너스리그를 거치면서 살아난 스타들이 더 많지 않습니까?
게다가 위너스리그로 경기 수 증가->스타들의 소모->개인리그에 대한 관심 축소->스타판에 악영향. 이것도 지나친 비약입니다.
09/04/17 18:24
위원장님// 선수의 부진은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거라고 봅니다. 단순히 선수가 부진했다고 그걸 많은 양의 경기 출전 때문이라고 이유를 댈 순 없죠. 온게임넷의 수많은 우승자 징크스..(김동수, 박정석, 변길섭, 한동욱 등등)이 많은 프로리그 경기 때문이었나요? 마재윤 선수의 부진은 프로리그 때문이라고 볼 수 있나요? 오히려 마재윤 선수는 마지막 남은 목표였던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우승하고 일주일 후에 MSL 결승에서 패배하면서 심리적으로 무너지게 된거죠. 선수들의 부진을 무조건 많은 경기의 출전 때문이다. 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고 봅니다. 1~2년이란 세월이면 많은 경기를 치루지 않는다 해도 선수가 무너질 수 있는 시기라고 봅니다. 그 포스를 계속 유지한다는게 쉬운게 아니죠. 선수들이 게임만 하는 기계도 아니고.. 여자친구를 사귈수도 있는거고..(엄재경 위원이 말씀하셨죠. 프로선수 성적 하락은 이 요인이 크다고..) 그 밖에 집안에 큰 일이 나서 심리적 충격을 받을 수도 있고, 자만에 빠져 연습을 소흘히 할 수도 있는거죠. 이 많은 변수는 생각 안한채, 단순히 많은 경기 출전이 선수 실력를 저하 시켰다고 보는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09/04/17 18:25
개인리그가 더 재밌으면 개인리그 보면 되고 위너스가 더 재밌으면 위너스 보면 되는거죠.
우리가 방송사 직원도 아니고 위너스보다 재미없(다고 가정하면)는 개인리그를 굳이 살려줘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09/04/17 18:26
아일랜드스토리님//
그럼 반대로 위너스리그때문에 선수들의 부상이 늘어날거라는 근거라도 있으십니까? 지금까지 프로리그 체제때 부상당했던 선수들의 예를 드시면서 위너스리그는 선수들의 혹사를 야기한다. 고 이야기하시면 당연히 저는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자꾸 이영호 선수 이야기만 하시는데 다전을 치르면서 페이스가 올라가고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도 많습니다. 이영호 선수의 혹사는 저도 안타깝지만 그건 ktf와 코치진의 문제로 봐야지 이영호 선수 혹사당해서 개인리그 떨어졌으니 위너스 리그 폐지해야돼. 이건 말도 안되는 겁니다.
09/04/17 18:27
박지성님// 그러한 상황들까지 고려해야 한다면 리그 방식을 어떻게 짜야 하는걸까요. 팀사정, 에이스들 사정까지 봐주면서 리그 방식을 도입할 순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왜 자꾸 자기가 맨처음나와서 다 이겨 버린다같은 특수한 상황을 예로 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식으로 따지기에는 위너스리그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있는데 말이죠.
09/04/17 18:27
위너스리그를 통해서 살아났다기보단 올킬로 주목받은 선수들이 많이 생겼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프로리그 개인리그 다 병행하면서 양쪽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이제동 선수뿐이죠.
09/04/17 18:28
박지성님// 님의 글에 반박하는 분들이 선수들이 많은경기들을 하는데 소모가 된다 이것을 인정 안하는게 아니라
그 단점보다 더 명확한 장점들을 얘기했는데 님이 인정을 안하고 자꾸 그 부분에 대해서만 고집하시는 겁니다.
09/04/17 18:29
초원의빛님// 위너스리그를 통해 과도한 경기를 치룬뒤 그 휴유증이 금새 찾아오는게 아닙니다.
마정길이나 정현욱이 혹사를 하는도중에 그래도 공끝이 좋아진다고해서 혹사를 했기에 선수들이 더 잘던진다라는건 어폐가 있는겁니다. 지금 이영호와같이 위너스리그로 과도한 경기때문에 타격을 입은 케이스가 있다는게 중요한거아닌가요?
09/04/17 18:29
치토스님// 단점보다 더 명확한 장점들을 누가 얘기햇죠? 저는 이미 본글에 재미하나만큼은 인정이라고 했는데 그말고 다른 장점들을 누가 이야기했나요? 그리고 제가 언제 그 장점들을 부정했었죠?
09/04/17 18:30
김택용 선수도 분명 프로리그때보다 위너스리그 때 훨씬 더 주목을 많이 받았었죠.
지금 스타가 위너스리그 체제에서 더 빠르게 소모되고 꺾이느냐의 여부가 쟁점인거 같은데. 각 팀 에이스급 선수들을 보면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09/04/17 18:30
박지성 님.
저도 위너스 리그를 싫어하지만..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위너스 리그만 해도 재미가 충분히 있다면.. 위너스 리그 공백이 있을때 개인리그는 이벤트 형식으로 1~2달만에 뚝딱 끝내버려도 될꺼라 생각이 됩니다. 위 어느분의 리플처럼 게임질이나. 박지성 님이 얘기한 소모도. 라이트 팬(특정선수팬) 등으로 얘기를 해야하지 않나 합니다. 근데..요즘.. 팀플.. 팀플리그가 왜이리 생각이 많이 날까요..
09/04/17 18:30
안드로메다님// 당연히 수가 적을 수 밖에 없죠.
개인리그 정점을 찍은 선수는 단 2명, 게다가 넓게 봐서 4강까지 친다고 해도 단 8명. 위너스 리그에서 대활약했다고 꼽는 선수도 10명을 넘지 않죠. 이제동 김택용은 무조건 들어가고 허영무나 박찬수도 상황에 따라서는 들어갈 수 있겠네요.
09/04/17 18:31
Lunatique님// 에이스들의 부담을 줄여줄수있는 5전3선승제의 프로리그 방식이 있지않습니까 아니면 5전제의 팀리그방식이라던가요.
하지만 문제는 팀리그지지자들은 팀리그는 무조건 7전제 라고 단서를 달고 있다는거지요. 애시당초 팀리그는 7전제가 아니면 재미가없다라고 못을 박아놓으니
09/04/17 18:31
아일랜드스토리님// 프로는 팬들에게 보여지는 경기를 하는겁니다. 부상도 꼭 경기수에 많이 나가서 당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의 고질적인 육체적인 문제나 부주의일수도 있는 결국은 자기관리 입니다. 프로가 자기관리도 못하고 계속 부상당한다면 그건 프로로서 자질이 없는거죠. 허리디스크나 손목부상등이 염려된다면 평소에 자기가 관리를 잘하면 되는겁니다. 프로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말 그래도 "프로"입니다.
09/04/17 18:31
박지성님// 위너스 리그 때문에 타격을 입은게 아니고 케텝 선수들이 못하니깐 타격을 받은거죠. 이건 어찌보면 에이스의 숙명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를 자꾸 빼먹으시고 위너스 리그 때문이라고만 하시면 안되죠.
09/04/17 18:32
박지성님//
위너스 리그의 후유증은 금새 찾아오는게 아니라고 하시면서 이영호 선수는 당장 타격을 입었다니 앞뒤가 다르지 않습니까. 왜 이영호 선수는 위너스때문에 타격을 입은 케이스라고 확신하시면서 위너스리그 때 날아다닌 이제동,김택용 선수는 아직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았을 뿐인걸로 이야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본문에선 이영호 선수를 위너스리그로 인해 개인리그 준우승자인 정명훈 선수보다 고평가 받는 수혜자로 표현하셔놓고 이제는 위너스리그의 희생자로 이야기하시네요.
09/04/17 18:33
Lunatique님// 케텝뿐만이 아니라 다른 에이스선수들도 예전 프로리그때보다 승수가 훨씬 확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다른선수가 못하더라도 프로리그방식에선 위너스리그만큼의 타격을 입지않습니다. 프로리그방식이라면 이영호선수는 아무리많아도 2경기만 담당하면되죠
09/04/17 18:34
혹사라~~
과거 4본좌들 혹사 당하는거 아닐까 할 때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경기 수가 많다고 경기력이 떨어지고 혹사당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경기 수가 많아지면 수많은 경험과 심적 단련 자신감 책임감 등 그만큼의 어드밴티지도 있습니다. 그래서 상향평준화라는 요즘에도 최상급 선수들이 올킬을 연거푸할 수 있는것 아닌지요? 이걸 혹사라고 할 수 있을지... 기간대비 경기수를 토대로 평범하거나 부족한 경기 수를 기록한 선수 중에 6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선수가 몇이나 있을까요? 5년간 공식전 200전 이상 선수와 3년간 공식전 200전 이상 선수들의 기록을 비교해 보면 과연 경기 수가 많은 것이 혹사인지 아닌지 비교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09/04/17 18:34
작성자님의 주장 중 '개인리그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라는 건에 대해서 할말이 있습니다.
이미 팬들의 관심도와 이슈거리는 위너스리그의 '올킬' '역올킬' 같은 주제가 개인리그의 8강, 4강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너스리그가 이미 이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것은 그것 나름의 독특한 매력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이미 여러 팬들의 관심과 인정을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개인리그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그저 '역사적 당위성' 이라거나 '스타판의 모태 이기 때문' 같은 연혁적 이유라면 제도의 장단점이나 현실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진보적이지 못한 생각인것 같습니다. 하나 더, 위너스리그가 에이스를 혹사시키는 제도라는데에는 동의합니다. 한 경기만 준비하면 되는 프로리그 체제에 비해 팀의 에이스라면 적어도 2~3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위너스리그 체제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방식이 에이스에게 독이 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1년만 초절정 포스를 뿜으면 '본좌'가 될 수 있고, 전성기라곤 해봐야 2~3년 정도밖에 안되어 다른 스포츠보다 짧은 이스포츠의 현실을 생각해 볼 때, 차라리 위너스리그 방식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신인은 두각을 나타내보일 수 있고 스타급 선수들은 그들 나름의 포스를 뿜으며 실력을 불태울 수 있지 않을까요. 선수들은 위너스리그 방식에서 더 많은 관심을 빠르고 쉽게 받을 수 있고, 더 많은 스타를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09/04/17 18:35
초원의빛님// 금새 찾아오는선수도 있고 후에 찾아오는 선수도있다는거죠.
야구에서 정현욱,마정길선수 한참 혹사중인데 볼끝이 살아난다고 혹사하니 투수들 살아난다며 다 혹사시키면 그게 옳은걸까요? 혹사도중에 망가지는 투수도 있고 혹사가끝난후 휴식기에 망가지는 선수도 있습니다. 몇몇 선수들이 위너스리그 떄 망가지지않았더라도 이영호와 같이 타격을 입은 선수가 분명히 있다면 이를 가지고 충분히 위너스리그의 문제점을 지적할수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투수 혹사시 볼끝이 살아난 몇명의 투수를 가지고 혹사는 별 문제 없다 투수 혹사시켜도 상관없다라고 하는건 혹사를 통해 타격을 입은 투수를 무시하는거니까요
09/04/17 18:36
Lunatique 님/
위너스 리그에서 이영호/김택용/이제동 3선수가 1팀이라면 팀은 거의 무적에 가깝게 되겠지만.. 스타가 되기는 엄청 어려울꺼라 생각안되나요? 위너스 리그에서 동료가 매우 강하면 절대 스타가 될수 없습니다. 1등을 한 cj.. 막판 조병세 선수가 역올킬을 하여 ..그나마 이름이 좀 알려졌지만. 누구한명 위너스에서 뜬 사람이 있나요?
09/04/17 18:36
위너스리그를 1년내내 보는건 반대합니다.
물론 위너스리그에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동족전이 적다, 에이스끼리의 대결이 나온다, 올킬 역올킬의 로망이 있다, 스나이핑이 가능하다 등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죠. 반면 위너스리그의 단점도 있죠. 원맨팀인 경우 에이스의 부담이 크다, 경기수가 너무 많다 등등이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가장큰 단점은 경기질의 하락입니다.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올킬,3킬등이 많이 나온 이유도 전체적인 게임질이 하향평준화 되었습니다. 누구랑 어디서 붙을지 모르니 기본기 싸움이 되는데 종이한장차이라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도 실력차는 분명히 존재하니깐 본좌급 선수들 (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 선수가 엄청난 승수를 챙길수가 있는거죠. 프로리그에서도 엔트리 예고제를 시행한 이유가 경기질의 향상이 목적이었는데, 위너스리그만 1년내내 한다면 많은 경기수, 예측할수 없는 상대 때문에 전략적인 게임이 실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09/04/17 18:37
박지성님// 대신 KTF 팀 성적이 급하락하겠죠.
이영호가 위너스리그에서 혹사당해서 개인리그 성적이 안좋은 걸까요? 저는 반대로도 생각할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리그 성적이 안 좋았음에도 위너스에서의 활약으로 경기력을 유지할수 있었다는 관점 말이죠.
09/04/17 18:38
개인리그를 위협하는걸 팬들이 왜걱정해야하고 신경써야하는지 궁금하군요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보다 잼잇으면 안되는건가요? 온겜이나 엠겜관계자나 걱정해야할일을 왜팬들이 걱정해야하는지 참 의문이군요
09/04/17 18:38
박지성님// 이영호 선수는 후유증이 금새 찾아온거고 이제동,김택용 선수는 늦게 찾아온다는 건가요?
그렇게 확신하시는 근거가 정말 궁금하네요. 이번 시즌에 이제동 선수가 어디 한곳 광탈이라도 하면 '이게 다 위너스리그 때문이다'고 하실 거 같네요. 이제동 선수에게 한번 직접 물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위너스리그의 다전때문에 혹사당해서 앞으로 페이스가 떨어질거라 생각하는지'
09/04/17 18:38
창해일성소님// 그게 바로 진정한 팀스포츠죠. 팀선수들이 실력이 고르지못하면 당연히 팀이 성적이 떨어지는건 당연한거지요. 이영호선수만 혹사시켜서 팀을 그나마 상위권에 올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류현진만 5경기 계속 내놓아서 5승을 거둘수도 있겠지만 그러면서 류현진은 혹사로 망가집니다. 팀은 살아도 개인은 죽어요.
09/04/17 18:39
음... 위너스리그에서의 에이스 혹사는 그 팀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불균형 때문이지, 리그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이를 테면 화승이나 케텝, 티원같은 팀들 말이죠. 사실 그렇게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으면 써먹어야 하는 것인데, 그저 단기 성적에만 목을 매다 보면 결국 여러 번 써먹을 수 있는 에이스 혹사로...
뭐, 그런 '원맨팀'이 자의적으로 행하는 혹사를 막기 위해서라면, 프로리그 방식이 그나마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특정 팀의 태생적 한계를 리그 탓으로 돌리는 것은 선후관계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저도 개인리그가 꼭 프로리그에 대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약간 의구심이 듭니다. 돈질이 개입되는 이상 기업들이 선호하는 리그가 프로리그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사실이고... 이건 좀 더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09/04/17 18:39
정테란 님/
박성준 선수가 무너진게.. 혹사 당해서 무너졌다는 의견이 많았고요.. 이영호 선수또한 양대리그 성적이 안좋은게 혹사라는 내용이 많습니다..
09/04/17 18:39
서성수님//이제동 선수와 함께한 구성훈 선수가 있습니다만. 그리고 어쨋든 조병세 선수도 위너스 리그라는 방식안에서 탄생한 스타가 아닌가요?
09/04/17 18:39
서성수님// 역올킬의 조병세, 마3킬, 3킬 프로토스 박영민/진영화, SK전 대활약 변형태/한상봉 듀오 정도면 충분히 위너스에서 이름을 날렸죠.
프로리그였다면 전부 1승씩으로 끝났겠지만요.
09/04/17 18:40
글쓴분은 이 판이 개인리그 중심이라고 주장하지 않으십니다.
그저 자신이 개인리그만 좋아한다고 주장하실 뿐이죠.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개인리그를 잠식하는 프로리그를 견딜 수 없으신거구요. 그러니 프로리그를 줄여야 한다고도 주장하고 계시네요. 근데 저는 이분과 비슷한 논리를 펼치시는 분들 PGR에서도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만... 허허
09/04/17 18:40
박지성님// 리그 방식을 정하는데 가장 중요한게 뭔가요? 보는 시청자의 재미 아닌가요? 시청자의 입장 이게 가장 우선순위가 되야 하는거라고 보는데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 위너스가 재밌고 프로리그는 재미가 없는데 에이스들을 위해 프로리그 방식으로 하자라고 해야 될까요?
09/04/17 18:40
개인리그나 프로리그 등을 통해서 노출빈도가 많은 선수들에게 던져지는 질문중 하나가 스케줄의 압박 등에 관한 질문이죠.
이영호 선수 일주일에 10경기를 소화하고 그랬을때도 정신이 지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의 답변을 한적도 있고요. 위너스방식을 통해서 다승을 거두면서 기세도 올리고 주목을 받을수도 있겠지만 위너스 방식이 장기화 되다보면 개인리그에서도 어느정도 활약하면서 프로리그에서 출전빈도수가 높은 선수들에게는 부담이 적지않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09/04/17 18:40
초원의빛님// 어느 스포츠나 경기수가 많으면 혹사당한다고 말하고 그 뒤의 휴유증을 염려하게됩니다
바둑에서도 이세돌선수가 너무많은 경기를 해서 바둑해설자가 염려하기도 했다고 위원장님이 말씀하셨구요. 대체 이스포츠에선 왜 선수가 많은 경기를 하면 혹사를 당한다 그 혹사에 대해 휴유증이 염려된다 라는 말이 나올수없습니까? 바로 이영호와같이 많은경기로 타격을 입은 케이스가 존재하는데 말이죠
09/04/17 18:40
그리고 야구랑 스타는 엄연히 다릅니다 -_-;
야구에서 투수의 혹사는 구위 저하로 이어진다는게 정설이지만 스타판에서는 역대 본좌들을 봐도 그렇고 다전이 페이스 하락 혹은 부상으로 이어진다는 근거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엄청난 다전을 치르고 겪을 때 임이최마나 양박같은 스타들이 더 빛나고 떠올랐습니다.
09/04/17 18:41
Lunatique님// 재미를 한번에 다 몰아서 즐기면 단기간에는 좋을지몰라도 장기적으로 볼때는 안좋은거죠. 월드컵이 아무리 재밌다고 각 국 리그에 타격이가게끔 매년 월드컵을 하면 그게 좋을거같습니까? 당장은 좋겠죠..
09/04/17 18:42
초원의빛님// 짧았던 위너스 리그 안에서 부상이 없었다고 괜찮다는 것도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위너스 리그는 아무래도 에이스들에게는 연습 시간이 길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선수들의 인터뷰를 봐도 한 경기만 잡자는 생각으로 경기한다고 하지만 에이스들은 그렇게 생각안하죠. 내가 지면 팀이 진다고 생각하고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대비해야 합니다. 심적 스트레스, 육체적 피로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 전 방식에서도 부상이 생겼는데 연습을 오래하면 부상이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얘긴데 자꾸 근거를 대라고 하시면 참 난감하네요. 위너스 리그 폐지를 원하는게 아니라 이 방식으로 5라운드 풀 가동되면 분명 선수들을 혹사시킨다고 봅니다. 이영호 선수의 혹사는 KTF와 코치진의 문제가 아니라 이영호 선수가 팀의 에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코치진 입장에서 이영호 선수의 혹사 방지를 위해 출전을 안 시키는 건 말도 안되죠. 김택용, 이제동 등의 특정 에이스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09/04/17 18:42
초원의빛 님.
혹사라는게 스타일 노출이 포함되어 있는겁니다. 요즘 같은 상향 평준화 시점에 .. 노출되면 당연히 불리한거 아닌가요? 이런걸 근거로 되어야 하나요?
09/04/17 18:43
박지성님// 류현진만 5경기 연속 내놓으면 5승 못 챙깁니다. 절대로.
반면 이영호를 4경기 연속 내놓으면 4승 챙길 수도 있습니다. 그게 차이죠. 야구에서 투수의 연투는 위험 부담 >>> 승률이지만 스타에서의 연속경기는 승률 >>> 위험 부담입니다. 혹사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윤열도 막상 경기를 제일 많이 하던 시절 승률이 제일 좋았습니다(현재의 김택용, 이제동도 마찬가지죠). 오히려 양대 PC방 떨어지고 프로리그만 했을때 성적이 제일 안좋았죠. 한마디로 감을 잃어버렸다는 겁니다. 매일 연짱으로 4경기씩 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2번, 그것도 희박한 확률로 4경기를 하는 걸 보고 선수생활에 문제가 있다면 곤란하죠.
09/04/17 18:43
박지성님// 그러니까 님은 바둑이나 야구를 근거로 대시는거 같은데 저는 지금까지의 스타 프로게이머들을 근거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승환 선수가 혹사당해 구위가 떨어졌을지언정, 이윤열 선수는 엄청난 경기를 소화하면서도 오랫동안 롱런하고 정상의 자리에서 군림한 바 있습니다. 아마 그런 다전이 없었더라면 그랜드 슬램도 이룩하지 못했을거구요.
09/04/17 18:43
초원의빛님// 박성준의 케이스도 있고 이영호의 케이스도 있는데요? 그리고 스타가 다전을 한다고 해서 아무런 부담이 없다라면 왜 조정웅에게 지나치게 많은 연습을 시킨다라며 비판하는걸까요? 경기 많이 해봤자 몸에 큰 부담도 안되는데
09/04/17 18:43
꼭 다수가 진리는 아니지만
박지성님도 대단하시네요;; 똑같은말로 200리플을 넘기다니;;; 당신의 외골수에 경의를 표함
09/04/17 18:44
창해일성소 님/
생각의 차이가 극명확하게 있는것 같습니다. 전 위너스 리그로 인하여 조병세, 마재윤, 박영민 , 진영화 , 변형태 , 한상봉 선수 누구도 실력을 인정받거나 인기가 상승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09/04/17 18:44
초원의빛님// 이윤열선수가 그중간에 pc방으로 떨어진건 생각못하시나요? 박성준선수도 몰락의 늪에 빠진적이있었습니다. 이영호선수는 위너스리그와 개인리그 둘다 병행을 하지못하여 개인리그에서 실패를 하고 말았죠.
09/04/17 18:45
창해일성소님// 이윤열선수가 왜 그렇게 pc방 리거로 떨어졋다고 생각하십니까 다전을 하면서 경기 스타일이 빨리 다른선수들에게 노출되었고 본인도 피로가 쌓여 그렇게 부진했었다고 생각은 안하십니까
09/04/17 18:45
아일랜드스토리님// 위너스리그가 더 많은 연습시간을 부른다는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그렇게 인터뷰했지만 이제동 선수는 딱히 일정에 좇기거나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 적도 있구요. 그러니까 아일랜드 스토리님의 주장은 위너스리그가 프로리그보다 더 많은 연습시간을 필요로 하는 방식일지도 모르고, 그 때문에 선수들이 어쩌면 부상을 당할지도 모르고, 그 불확실한 이유때문에 많은 팬들이 바라는 위너스리그를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09/04/17 18:45
박지성님// 월드컵과 위너스리그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거죠 ㅡ; 그리고 재미를 한번에 다 몰아서 즐긴다는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요?
그냥 단순히 경기수가 많아지니 그런다는 건가요? 또 위너스리그를 장기적으로 진행한다고 무조건 안좋을거라는 근거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09/04/17 18:46
Lunatique 님/
최근 글을 보면 결국 이제동 선수는 혼자다 라는 글이 또 있습니다. 금새 잊혀질 뿐이죠.. (이번에 이제동 선수가 나오지도 못하고 끝난 경기)
09/04/17 18:46
박지성님// 염려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세돌 자신이 스스로 선택해서 나온 대회인데 그걸 관객이 '이세돌 혹사니까 대회 나오지 마라' 이렇게 할까요? 프로리그/개인리그 2개/곰클 다 올라갔다면 체력에 자신이 있으면 그대로 하고, 자신없으면 한두군데를 포기하면 됩니다. 거기다 바둑은 속기전이라고 해도 1시간이 넘고 평균적으로 한 대국에 3시간 가량입니다. 평균 경기시간이 20분이 안되는 스타와는 비교불가죠.
09/04/17 18:46
댓글들 잘 보고 있네요 퇴근시간이라 집에서 확인해야겠네요. 근데 많은 분들이 질문했는데도 지금까지도 개인리그가 팀단위 리그보다 더 권위있고 명성이 있고 재미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네요. 아쉽지만 집에서 확인해봐야겠네요
09/04/17 18:47
박지성님// 이윤열의 최고 다전은 2002년으로 230전이 넘습니다. 그리고 양대 PC방을 찍었던 2005년에는 경기수도 형편없죠. 2002년에 많은 경기 나와서 스타일 노출된 피해가 3년 후에 오나요?
09/04/17 18:48
서성수님//
스타일 노출이 반드시 에이스들의 추락이나 스타들의 빠른 소모로 이어지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게 본문처럼 스타판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건 더더욱 아니구요. 오히려 엄청난 다전이 있었기에 임이최마가 있었던 것이고 대다수의 역대 스타 게이머들은 일정이 빡빡할 때 가장 좋은 성적을 냈었습니다. 다전과 빡빡한 일정이 없으면 포스도 내기 어렵고 포스가 없으면 그만큼 스타의 자리를 유지하기도 어려운 겁니다.
09/04/17 18:48
서성수님// 무슨말씀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깐 이제동 선수가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구성훈 선수가 위너스로 인해 실력을 인정받은 스타가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09/04/17 18:49
서성수님// 위너스 리그가 없었다면 이번 서바이버 4조 조병세 Vs 이영호 매치업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조듣보 Vs 이영호, 이영호 1승 적립 이런 분위기였겠죠. 하지만 위너스 리그로 인해 4조의 저 매치업은 이번 서바이버리그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주목받는 매치업이 되었습니다.
09/04/17 18:49
Lunatique님// 앞에서도 말했지만 위너스리그는 가끔씩 있을 에이스대 에이스의 경기를 한번에 몰아서 하는 겁니다. 즉 에이스들을 단기간에 혹사시켜 더욱더 많이 에이스대 에이스를 뽑아내는 시스템이죠.
그러므로 위너스리그가 장기적으로 더많아지면 에이스가 가지는 부담이 더 심해집니다. 에이스도 사람인이상 타격을 안입는다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아닌가요?
09/04/17 18:50
중복출전이 허용되던 프로리그 시절에는 이윤열 선수나 박성준 선수가 소속팀의 경기 절반이상을 담당하고 그랬었죠.
지금에야 중복출전을 금지하도록 규정했지만.. 결국 잦은출전은 육체적피로 및 연습부족 등으로 인해 선수들에게 슬럼프를 가져올 확률도 높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09/04/17 18:50
라운드 하나 치루고 스타선수가 없지 않느냐? 그러면 좀 억울하지 않을까요? ^^;;
스타는 아니더라도 웅진테란 임진묵선수나 김승현선수, 김경효선수, 조병세선수, 구성훈선수, 신대근선수등은 이번 위너스리그로 인해 한층 더 주목받는 선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프로리그방식에서 몇 번 출전해서 승수를 쌓을 수는 있었겠지만 인지도면에서는 위너스방식이 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ps) 위너스방식 단점 있습니다. 끗. 하면 논의는 여기서 끝난 거 아닐까요? 사실 단점가지고 계속 논의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09/04/17 18:52
지금까지 선수들이 경기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부담이 심하고 타격이 된다라는 말은 당연하게 나왔습니다. 그게 당연하지 않으면 대체 이윤열을 혹사시킨 송호창을 왜 비판했고 지나치게 많은 연습경기를 요구하는 조정웅을 왜비판했습니까
09/04/17 18:54
박지성님// 전 지나치게 많은 연습경기를 요구하는 조정웅 감독은 비판해도 송호창을 이윤열 경기 많이 시켰다고 비판하지 않습니다(송호창이 비난받는 건 여러 잡다한 이벤트라던지에 이윤열을 끌어들인다거나, 금전적인 쪽이라던가, 강제성이라던가 하는 것 때문이죠).
09/04/17 18:54
그러니까 위너스리그라고 반드시 에이스들이 혹사당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혹사라고 표현될 만큼 다전을 치른다고 해서 타격을 꼭 받는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주장을 하시면서 계속 이세돌선수나 정현욱 선수등 다른 종목 선수등을 예로 드시는데 엄청난 다전속에서 그랜드 슬램을 이룬 이윤열 선수는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위에 창해일성소님 말씀대로 이윤열 선수는 2002년 엄청난 다전이후 2003년에도 엄청난 경기수를 치르면서 그랜드 슬램,프리미어 전승에 가까운 우승등 정점에 가까운 페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에 이르러서야 양대 피시방으로 추락했죠.
09/04/17 18:55
경기수가 많아지면 오히려 선수들이 실력이 더 좋아진다라면 대체 이영호선수 혹사당한다라고 걱정은 왜 한겁니까? 이영호선수도 경기수가 많아지니 오히려 실력이 더 좋아지고 펄펄날겠네요.
09/04/17 18:56
초원의빛님//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가 더 많은 연습시간을 부른다는 근거라고 봅니다. 아까 님께서도 이영호 선수의 혹사가 안타깝다고 말씀하셨는데 분명 이영호 선수의 경우는 혹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속 말씀 드리지만... 위너스리그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린게 아니라 풀 가동은 아니라고 보는 거죠 ^^;;
09/04/17 18:56
박지성님// 그동안에 다른 팀원들이나 코칭 스태프 들은 놀고만 있나요? 이번처럼 이영호 선수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박지수를 영입하고
고강민 같은 선수들이 분발해서 팀의 한 축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어짜피 어느 리그 방식이든지 각 팀에게는 유불리가 달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꼭 타격만 입지도 않는게 위너스 리그와 개인리그를 모두 평정한 이제동 선수의 예가 있지 않습니까?
09/04/17 18:59
초원의빛님// 위너스리그에서 에이스들이 세운 승수를 프로리그떄 에이스들이 세운 승수와 비교해보시죠 훨씬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이윤열은 그나마 이윤열이니까 그만큼 버티다가 무너진거라고 볼수있지 않을까요? 이윤열은 이스포츠역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올린선수입니다. 모두가 다 이윤열 같을수는 없지요. 그런논리라면 마재윤선수는 2005년 팀플을 뛰면서도 본좌에 올랐습니다. 그럼 팀플은 오히려 선수에게 개인전에 독이 되지않는건가요?
09/04/17 18:59
아일랜드스토리님//
이영호 선수는 그렇게 얘기했지만 이제동 선수는 '기세를 탔기 때문에 위너스 방식에 만족하고 특별히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저도 굳이 위너스 리그 1년 풀가동을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제가 아일랜드스토리님께 댓글을 달게 된게 위너스리그의 폐해를 말씀하시면서 뜬금없이 프로리그 때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을 말씀하시길래 그런 것이었으니까요. 저는 다른 것보다 위너스 리그의 다전이 실제 연습시간에도 많은 연습량을 야기하며 그 연습량이 선수들의 부상을 초래한다는데 논리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실제로 많은 팀들은 팀단위리그//개인리그 연습시간을 따로 정해놓고 분배하고 있으며, 위너스 리그라고 해서 더 많은 연습이나 무리한 일정을 요구하거나 하지 않는 걸로 압니다.
09/04/17 19:00
마재윤선수가 팀플만 77경기를 뛰었는데 이건 팀플을 뛰어도 개인전 잘할수있으니 팀플은 개인전에 꼭 해가 되지않는다라고 말할수있는건가요? 님이 생각해도 말이안되죠?
09/04/17 19:01
Lunatique님// 당연히 타격을 당장에 입지않는 선수가 있을수도있습니다. 그렇다고 타격을 입은 선수를 무시할수가 있나요? 타격을 입지않는 선수를 생각하기보다 타격을 입은 선수를 생각하고 제도를 수정해야 하는겁니다.
그런논리라면 마재윤선수도 팀플잘만뛰고 개인전 잘나갔는데 그러므로 팀플하는게 개인전 방해되는 근거가 없으니 팀플 계속 유지해야 한다라는 논리도 성립될수있겠군요
09/04/17 19:02
박지성님//
이윤열은 이윤열이라서 그런거고, 김택용,이제동은 아직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았을 뿐인거고, 이영호는 본문에서 위너스리그의 수혜자이다 댓글에서 피해자로 바뀌고, 위에선 팀플,개인전을 같이 준비하는게 개인전만 하는거보다 부담이 적다고 하시다가 이젠 팀플이 개인전엔 독이 된다면서 갑자기 논점과 관련도 없는 마재윤 선수의 팀플 얘기를 하시고. 제가 모자란건지 정말 박지성님과는 이야기가 잘 안되는군요 ㅠㅠ 저는 이만 빠지겠습니다. 계속 좋은 토론들 하십시오.
09/04/17 19:05
초원의빛님// 당장 타격이 없어보이는 일부의 선수를 가지고 그럼 타격이 없네 라고 단정하는게 잘못되었다는겁니다.
이영호선수처럼 확실히 타격을 입은 케이스가 있는데 다른선수가 타격이 아직없다고 타격이 없다라고 하는게 좀 아니지않나요? 그런논리라면 마재윤선수를 들어 팀플도 개인전에 타격이 없다라고 말할수있는겁니다
09/04/17 19:05
박지성님// 저는 아무리 봐도 이영호가 경기수가 많아서 타격을 입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요. 이영호의 위너스 성적을 보면 오히려 스타리그, MSL, 곰클 등과 같이 준비하던 위너스 초반 성적이 더 좋고 개인리그 다 떨어지고 위너스만 준비하던 후반에는 성적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이영호선수가 '내가 지면 팀이 진다'는 부담감 때문에 타격을 입을 수는 있겠지만 그건 위너스리그 때문이 아니라 KTF 팀 때문이죠.
09/04/17 19:06
박지성님// 어떤 리그가 선수의 사정을 따져가면서 리그 방식을 정하나요. 애초에 리그의 방식을 정하는데 있어서 선수 개개인의 사정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 팀플 이야기가 왜 나옵니까. 애초에 위너스 리그와 개인리그의 상관관계를 주장한건 님 아닌가요? 님이 이영호처럼 위너스 리그에서 혹사 당해서 개인리그 폼이 떨어진다고 주장하니 제가 거기에 위너스리그에서 혹사 당한다고 개인리그 폼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장과 함께 이제동 선수의예를 든건데 마재윤 선수의 팀플과 개인전 상관 관계를 왜 여기에 끌어들이시는거죠?
09/04/17 19:09
개인적으로는 박지성님의 글중에서
[개인리그가 무조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빼고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리플 259개까지 꼼꼼히 메모장에 적어가면서 읽었구요... 팀플이든 개인전이든 경기가 많으면 당연히 선수혹사 당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수가 발전을 통해서 스타일을 바꾸고 강화시켜 계속 뛰어난 실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너스리그만으로 1년을 한다면... 선수의 발전속도를 소모속도가 훨씬 앞지른다고 생각합니다... 주5일제는 스폰서의 요구이고 협회의 생각과 어느정도 일치하기에 바꿀수 없다고 몇번 협회에서 말했었죠... 그렇다면 프로리그와 위너스리그의 선택이 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5라운드 중에서 많아도 2라운드... 아니면 이번처럼 1라운드가 접합하다고 생각합니다...
09/04/17 19:09
박지성님// 경기수가 많아지면 실력이 좋아지는게 아니라 그만큼 실력이 좋으니까 경기에 많이 나오는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경기에 많이 나온다고 실력이 줄어드나요? 그럼 임이최마 선수들은 혹사당해서 요즘 못하는겁니까?
09/04/17 19:12
마지막 댓글로 본문과 댓글에 대한 제 생각들을 정리하겠습니다.
아직 시행되지도 않았고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걸로 지레 단점들을 추측해 '위너스 체제하에서는 스타들이 다 몰락할 것이다'고 주장하는 것보단. (당장 이번시즌 이제동 선수를 보면 알 수 있겠죠.) 많은 팬들의 바람대로 위너스리그를 한라운드라도 더 진행시켜 봤으면 좋겠네요. 저도 5라운드를 내내 팀배틀 방식으로만 진행하자고 꼭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09/04/17 19:14
치토스님// 뭔소리에요 -_-;;; 이분은 다른글을 읽고계시나 지금처럼 일년에 한번정도가 괜찮지 위너스리그를 확대하여 1년내내 위너스리그를 돌리는건 힘들다 라는건데
09/04/17 19:31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 때, 팬들이 프로리그의 판이 커져 개인리그를 잠식하는 것을 우려하고 저지하려 했던 것은
그 방식이 인위적이고 강제적이며 목적적이었다는 데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보고 싶은 것은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인데, 그걸 협회가 강제적으로 조절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위너스리그와 개인리그의 고사는 위의 경우와 분명히, 엄청나게 다릅니다. 팬들이 위너스리그를 찾는 바람에 개인리그가 자연히 고사될 것이라는 예측이니까요. 자꾸 그 때 당시 팬들의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 대한 태도를 가지고 위너스리그와의 관계에 대입시키는 것은 같지않은 것을 같다고 하는 오류로 보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를 잠식하게 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저 역시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에이스의 수명단축이나 혹사의 문제가 아니라, 거시적인 관점에서 팀 운영진과 선수 간의 지위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팀단위리그인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의 위상을 덮어버리게 된다면, 선수들은 위너스리그의 출전 결정권을 쥐고 있는 팀 운영진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에 있게 됩니다. 개인리그가 살아있는 상황 하에서야 감독에게 밉보여 출전기회 못얻으면 개인리그에서 4강, 결승 찍으면서 감독의 더럽게 좁은 속을 만천하에 드러내면 됩니다. 그런데 그 개인리그가 없다면 한번 결정권을 가진 자에게 찍히면 말그대로 고사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예를 들어보자면 무소속 선수의 참여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개인리그 체제 하에서 유명한 준프로 고수가 드래프트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여 팀들의 담합으로 프로팀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에 비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준프로는 아무리 날고 기는 실력이 있어도 드러나지도 못한 채 묻혀버리고 말겁니다. 애국보수님이 "스타의 산실은 개인리그가 되어야 한다"고 당위적으로 말씀하신 것은 위와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프로리그 방식보다는 위너스리그 방식을 지지합니다. 팀단위리그와 개인리그가 공존한다는 전제 하에, 팀단위리그의 운영형태로서, 프로리그와의 비교우위를 따질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위너스리그가 재밌어서 개인리그가 잠식된다면 개인리그 없애버리고 팀단위리그로서 위너스리그 하나의 체제로만 가도 문제없다는 의견에는 반대입니다.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를, 팀단위리그가 개인리그를 완전 대체하는 것에 반대하는 이유는, 개인리그야말로 선수 개인들의 자생가능한 팜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눈앞의 재미만을 위해서 그 소중한 팜을 "아예 없애버려도" 상관없다는 의견에는 조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09/04/17 20:22
정명훈 선수가 두번의 결승중 한번이라도 우승했다면 현재포스는 정명훈>이영호, 아니면 최소한 테란 투탑자리는 얻었을 겁니다. 이판에서 개인리그 포스의 기준은 '우승' 입니다. 준우승 4강 8강 다 필요없습니다. 정명훈 선수가 프로리그(위너스포함)에서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영호는 압도적인 경기들을 많이 보여주었죠. 2회연속 준우승한 허영무 선수는 프로리그에서도 정명훈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육룡중 한명일 뿐이지요. 정점, 즉 우승을 찍지 못하면 10회 연속 결승 진출을 하더라도 콩라인일 뿐이죠. 만약 정명훈 선수가 리쌍급으로 팀을 거의 원맨팀 수준으로 프로리그(위너스포함)에서 활약했다면 모를까요. 준우승 포스는 인정해주지 않죠. 그만큼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차이는 크다고 할까요. 이판의 선수평가기준에서 첫순위는 개인리그 성적이 아니라 개인리그 '우승' 입니다. 2회연속 결승진출이라도 준우승은 준우승일뿐....
09/04/17 20:23
ACE 혹사 혹사 하는데 주5일제 프로리그에서 자기가 속한 팀은 5일 중에 1~2경기 인데 1~2경기마다 3킬,4킬 하는것도 아니고
팀원들이 받쳐주지 못했을때나 나오는거죠. 누가보면 매일매일 3,4킬 하는줄 알겠네요.
09/04/17 20:37
2005년시절 같았으면 기존의 프로리그방식을 지지했을겁니다.
동양의 눈물의 우승.. 그리고 한빛의 우승,KOR의 우승 은 프로리그에서만 느낄수있는 감동이었습니다. 반면 포유시절 (현SK) 최연성의 원맨쇼우승당시.. 결과론적으로 영웅시되었지만 당시에는 제발 져라라는 의견도 엄청많았습니다. 특히 포유 vs KTF 팀리그결승당시 임요환선수의 팬까페를 갔었는데 1~2경기가 끝나니깐 거의다 KTF를 응원하고있었고 최연성져라져라 이런 글이 도배를 이루었습니다. 프로리그우승후에 감동적인 팀선수와 감독과달리.. 팀리그우승후에는 뭔가 덤덤한 표정이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대부분의 팀관계자들은 한선수가 2승을 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때는 방송자체가 개인리그와 팀단위리그의 분배가 적절했기때문에 그게 바람직했지만. 프로리그 주 5일제로 이루어지면서.. 개인리그가 죽어가면서 좀 이상해지기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재윤의 4대본좌등극으로 온시선이 본좌논쟁이 초점이있는데 프로리그 5일때문에 뭔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밸런스가 안맞기시작합니다. 참고로 기존의 프로리그방식은 팀단위리그의 방식에만 최고의방식이었을뿐 절대 개인위주.. 스타탄생에 적합한 방식이 아닙니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팬들은 본좌를 원하고있는데 팀들간의 경기만을 지겹게 시청을 하고있으니.... 그래서 현시점에서는 위너스방식에 찬성입니다. 물론 100프로 위너스방식은 오버고 기존의 방식과 섞어 5:5비율로 하는게 적당하다고 봅니다. 위너스방식만 했을경우.. 너무 특정선수위주의 게임이 나옵니다. 팀간의 화합과 팀윅이 어느정도는 중요하기때문에 위너스리그 올인은 좋지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중요한건 엔트리예고제의 폐지입니다. 또 프로리그 5일제보다는 3일제로 축소 7전4선승 1주일에 팀당 1회씩만 딱경기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프로리그위주로 계속진행하면 이스포츠의 열기는 식어갈뿐입니다. 솔직히 위너스리그,프로리그방식 이런게 중요한게아니라 개인리그에 좀더 중점이 되는 시스템으로 바껴야합니다.
09/04/17 20:44
평균 경기시간 2~3 시간. 그 가운데 40분이상이 광고,셋팅,중계진멘트로 꾸며져
매경기 5~6번 반복되는 이 지독한 게임사이의 텀 때문에 어지간한 근성이 아니고선 TV로 시청을 포기하고야 마는.. 이제동,구성훈,공방 중수 둘 이렇게 넷만으로 팀을 꾸려도 최소 중위권은 가능한 시나리오가 나오는.. 이 밑도 끝도없는 미친 리그를 단순 재미를 위해 리그 중간에 삽입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전체를 채워버리자는 건 너무 한거 아닌가요~~~~~
09/04/17 21:13
위너스리그요? TV론 못봐요
자주 보다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1세트 끝나고 10분 주어졌는데 뭐하지? 2세트 끝나고 10분 주어졌는데 또 뭘하지? 3세트 끝나고 10분 주어졌는데 이번엔 또 뭘? 4세트 끝나고는? 5세트 끝나고는? 6세트 끝나고는? 결국 TV로 시청을 포기하곤 컴퓨터를 켜 다음팟으로 즐기죠. 이런 리그로 일반 팬층을 흡수하겠다? 이건 미친소리죠. 덕후성 매니아들 아니면 감당이 안되요. 7세트 경기란게 그런거죠. '매니아를 위한 리그로 나가겠다'라면 모르겠지만... 위너스리그 특성상 프로리그의 경기준비시간 보다도 수 분은 더 필요하고 (체감상 이거 미칩니다..) 평균 경기시간 역시 상당한 차이가 나죠. 더욱이 프로리그에선 3:0 승부도 자주 나오지만 위너스리그는 정말 나오기 힘든 선봉올킬이 아니고선 기본 5세트는 찍고 시작하죠. 일단 경기시간만 해도 2시간이 넘어가는 것만으로도 지치는데, 거기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매세트 준비시간 동안의 시청자가 해야할 뻘짓거리. 이 짓을 매경기 대여섯번씩 반복 시키는데 일반 시청층이 이걸 어떻게 감당해낼지... 저부터 압박을 느끼는데.. 축구도 90분 하죠. 야구도 9회죠.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들도 2시간을 넘기는 런닝타임은 금기인 법인데 말이죠. 영화를 보여주더라도 20분 보여주고 10분 광고때리고 또 20분 보여주고 10분 광고때리고를 반복하다보면 돌 날라오죠~~ 아무튼 현행대로 7세트제를 유지하면서 라운드를 더 늘리는 건 전 반대!!
09/04/17 21:20
위너스리그의 결정적인 문제점을 다들 간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스타가 배출될 가능성은 높다? <-- 현시점에서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다면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서 위너스리그의 화승을 들겠습니다. 다른 선수들 다 죽쒀도 상관없습니다. 구성훈 이제동만으로도 선두권입니다. 고로 무리해서 신인을 키울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들도 간간히 패배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저 둘만으로도 사기적인 라인업이 되어버렸습니다. 나머지 선수들 거의 졌습니다. 그래도 화승은 강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며칠전의 웅진 대 화승 4경기 이제동이 배치되었습니다. 이제동이 경기를 하려면 구성훈이 이겨야 합니다. 그러나 패배했고 그 때문에 4경기 이제동 경기를 볼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위너스리그보다 프로리그가 프로게임팀에 걸맞는 리그가 되는 겁니다. 프로리그 체제는 팀의 에이스를 경기에 써먹기 위해서 또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경기를 끌고 가기위해서라면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1승을 해줄 기존의 선수 또는 신인카드를 끊임없이 요구한다는 겁니다. 팜시스템의 유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에 반해서 위너스리그는 팜시스템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신인이나 기존선수에게 1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에이스에게 올킬을 기대하는 것이 팀입장에서는 더욱 효율적이다라고 생각할테니까요. 위너스리그는 분명 매력적입니다. 에이스 대 에이스가 자주 나와서 좋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각구단별로 선수4명씩 48명의 선수만 있어도 1년내내 위너스리그는 줄구장창 할 수 있겠군요. 더군다나 위너스리그에서는 종족 의무 출전제도 필요없어지니 테란 4명, 플토 4명, 저그 4명만 있는 구단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09/04/17 21:31
프로리그할때는 이영호 선수가 혹사 안당한줄 알겠습니다.
하루에 에결까지 두경기뛰고 그날 저녁 개인리그 맵 5경기연습하고 나왔다고 인터뷰한적도 있는데, 이것도 선수혹사니 프로리그 에결제도도 폐지해야겠군요.
09/04/17 21:32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 선수가 투수로 혹사 당하면 타선을 강화하거나 다른 투수진을 보완해야하지, KBO 리그 방식을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리그 규정상 선발 투수는 좋든 싫든 7이닝은 무조건 던져야 한다고 한다면 모를까요.
. 물론 박지성님 말씀처럼 위너스리그가 선수에게 부담을 줄 요소는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는 양대 16강 진출, 위너스리그 활약을 하는 등 한 쪽 리그에서 일찍 탈락하거나 부진했던 이제동, 김택용 선수와는 달리 세 리그에서 활약을 하며 많은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양대 개인 리그 탈락하면서 이영호 선수가 혹사 당한다는 말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죠? . 더구나 이영호 선수처럼 혹사를 당한 사례와는 반대인 사례도 있습니다. 이제동, 김택용 선수처럼 개인리그 상위권인 선수도 있고, 김명운 선수처럼 4강에 든 선수도 있습니다. 즉, 이영호 선수 사례만으로는 일반화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사례입니다. . 물론, 위너스리그가 현 프로리그나 개인리그보다 재미가 없으면 이런 토론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토론이 왕성하고 박지성님 근거에 사람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것은,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와 비슷하거나 더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검증이 되거나 충분한 근거가 없는 이유를 들어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시기 때문입니다. 개인리그를 중심으로 위너스리그에 제한을 가할 이유가 안 되는 것이지요. . 선수 혹사에 따른 소모 문제를 드셨는데,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개인리그에서는 일찍 탈락하면 3~4개월 가량 더이상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 프로리그 체제에서는 약 1주일에 한 번 그 선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주 TV에 나오지 못해서 잊혀지는 것과 경기가 많아 연습을 많이 하여 혹사 당하여 소모되는 것을 비교했을 때 무엇이 더 위험할까요? 답은 없지요. 그런데 전자 상황이 더 위험하니 개인리그는 프로리그 중간 중간 이벤트전처럼 리그 기간을 줄이자고 제가 주장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동의할까요? . (물론, 저도 박지성님께서 글 마지막 단락에 쓰신 바와 같이 1년 내내 위너스리그는 반대합니다. 제가 지쳐서 못보겠더군요.)
09/04/17 22:27
마늘향기 님./
프로리그는 맵 2개만 연습하면 되지만.. 위너스 리그라면 맵도 더 연습해야하고(이부부분은.. 아닐수도.. 요즘은 공통맵을 쓰니..) 경기수도 프로리그의 2경기는 더 많을수 있습니다. 물론 이제동 선수. 김택용 선수는 혹사라는 단어가 나올정도로 지쳐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박찬수 선수에 비해 구성훈이라는 카드가 좀더 위너스 리그에서는 더 보탬이 된것도 있고. 김택용선수는 의지할 선수가 더 많았구요.. 모든건 100%라는건 없습니다. 단지 위너스 리그가 프로리그 보다는 더 혹사당할수 있다는 거죠.
09/04/17 22:31
초원의빛 님/
임이최마 중 마재윤 선수를 제외하고는..마를 제외하면 프로리그 및 팀리그는 큰 비중이 아니였습니다. 바로 위 리플에서 적었지만.. 100%는 없습니다.. 가능성이 프로리그보다 더 높을뿐.
09/04/17 22:38
박지성님// 늦게나마 리플달아봅니다만 제 성향을 우선 밝히자면 위너스리그를 프로리그 보다 재밌게 봤고, 한 라운드 체제에 한해서도 개인리그와 비슷하게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위너스리그로 인하여 개인리그의 비중이나 재미(경기력)가 떨어지는건 절대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본문 글을 읽으면서 몇가지 들었던 의문점을 이미 리플에서 제기한것에 대해 답변을 남기신게 있던데 동감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네요. ------------------------------------------------- 1. 이판은 개인리그가 중심이다. 위에서 전 이 스타판의 시작이 개인리그고 개인리그를 모태로 이판이 발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개인리그가 중심이되고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보완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 : 애초에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개인전에서 전략적 재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었고 수많은 매니아층에서 하나 둘 씩 고수라는 저변이 늘어가고 있던 상태에서 태동은 몇번 시간이 되돌려지더라도 개인리그에서 프로가 탄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군의 전망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기도 어려울 뿐더러 탄생한다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팀간의 대회가 열릴만큼 저변도 넓지 않았겠죠. 무엇보다 시청자의 입장, 게이머의 입장에서도 최강자의 탄생과 자신또한 즐기고 있는 게임의 묘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개인리그로 태동한 프로시장' ->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게임단 창단' -> '넓어진 저변을 이용한 새로운 재미 추구' 의 흐름으로 팀대항리그가 자연스레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업의 지원을 유도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도 없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협회에 의해 통합관리되고 주5일제로 늘어나기 전까지의 상황은 박지성님 말씀대로 다른것도 먹어보기 위해서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박지성님은 원래 먹던것만 주로 먹어야 하고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이군요. 물론 글 전체에서 팀단위리그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은 전혀 없습니다만 원래 '밥'을 먹었다고 해서 끝까지 밥이 더 중요하다는 근거도 없군요. 게다가 개인리그가 왜 꼭 필요한 '밥'에 비유되었는지도 그저 개인적인 감상에 불과합니다. 물론 저도 제 감상을 남길 뿐입니다만 그 감상을 다시 제 논지의 근거로 들 순 없습니다. 왜 소갈비는 밥을 대체할 수 없는지를 설명하시는게 중간에 빠져있는 것 같네요. 2. 에이스 선수들의 소모를 막아야 E-스포츠판이 오래 간다라는 주장에 대한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박성준선수의 예를 생각해보세요. 예전만해도 박성준이 지나치게 많은 경기수를 해서 플레이양식이 빨리 간파되고 빨리 몰락했었다라는 말이 당연하게 나왔는데 이제는 그것도 다 근거없는 헛소리였나보군요 -제 의견: 간략하게 말씀드려서 선수생명이 짧아지는 것과 E-스포츠판이 축소되는것에 대한 설명은 없군요. 새로운 스타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 전에 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며, 왜 위너스리그는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없는가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시는게 순서라고 봅니다.(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도 위너스리그가 개인리그를 대체하는 새로운 스타탄생의 장이 되기에는 현재로선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제가 원하는건 비현실적이게도 개인리그 16명의 풀리그 입니다만~하하; 그래서 개인리그의 방식도 듀얼엘리미네이션이냐, 토너먼트냐, 어디부터 다전제냐 등등이 의견이 갈리는 것이겠죠.) 조금 다른 내용이지만 선수생명이란 것은 '얼마나 간파되느냐' 도 중요한 인자이겠지만 '얼마나 새로운 흐름을 주도/습득 해 나갈 수 있느냐'는 것과 '판단력이나 반응속도 등 신체적 노화(..)로 인한 영향이 얼마나 큰가'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박성준 선수 이야기의 경우는 근거라기 보다는 하나의 공감대이자 한 상황에 대한 해석이었을 뿐인데 그걸 확장시켜서 적용하려고 하시니 문제가 되겠지요. 예를들어서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대회 이외의 연습실 등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트렌드가 만들어지고 발전해 나가고, 기존의 트렌드를 선도했던 선수가 가지고 있는 기술의 효용성이 떨어지고, 선수 본인의 능력또한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라는 장황한 가설을 한번 세워본다면 '그러한 상황이 오기 전에 많은 대회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가능한 많은 걸 보여주고 가능한 많은걸 얻어가는 것' 또한 중요해 질 수 있습니다. 선수로서 활동하는 절대적인 시간은 연봉등에서도 이득이 분명히 있습니다만 어차피 새로운 발전을 못하면 자리를 지킬 수 없다는 것과 대회가 없는 순간에도 연습실에서는 엄청난 시뮬레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걸 생각한다면 짧은 시간내에 많은 시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것이 본인에게도 유리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새 맵이 나오게 되면 각 종족별 주로 사용하는 전략이 거의 모든 팀에서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그만큼 엄청난 연구가 이미 구단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고, '선수의 특성'에 비할만한 '특정 종족맵'의 불리함을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즌이 끝나기 전에 방법을 찾아내는것을 보면 사이클이 빨라지고 있다는걸 느낍니다. 그런 점을 바탕으로 한번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선수의 스타일이 낱낱이 파헤쳐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을정도로 분명히 맞는 말입니다만 터널 증후군 등의 신체적 장애가 오지 않을정도의 정도라면 이미 가지고 있는것을 좀 빠르더라도 '많고 유용하게' 소비 하는것도 좋을것 같네요.(가능하다면..의 가정이고, 어차피 현재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계속해서 새로운 발전을 해나가야 한다는 전제 하의 얘기입니다.) 3. "프로리그가 없어지는게 불가능하다면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지나치게 잠식하지않도록 적절하게 프로리그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5일제 확대 할때만해도 프로리그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개인리그가 잠식된다 그러므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적절히 공존하기위해서 주3일제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저도 여기에 동의하구요. 프로리그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개인리그가 잠식되는건당연한거아닌가요? -제 의견 : 이 부분에서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그 당연시 여기는 부분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계신데 영 겉도는 느낌의 답변을 남기셨네요. 이렇게 리플이 많이 달린 이유를 어느정도는 보여주는 답변일지도 모르겠네요. 레시피없이 완성품만 찍힌 요리책을 보는 느낌입니다.
09/04/17 22:50
박성준 선수는 특수한 경우 아닌가요?
그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생각해보면 그다지 큰 손실도 없을 것 같은데요. 모두 같이 자원을 소모한다면 어느정도는 균형이 맞춰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09/04/17 22:52
서성수님//대신 한경기도 없을 수 있지요.
마찬가지로 프로리그가 위너스리그보다 더 혹사당할 수도 있는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프로리그가 더 혹사처럼 느껴집니다. 위너스 리그는 선수들이 서로 즐겁게 게임을 한다는 느낌입니다만 프로리그방식은 회사원이 억지로 출근해 일하는 느낌이죠. 하루에 수십경기 연습을 소화하는게 프로게이머인데 고작 4경기 연속 했으면 어떤가요. 오히려 이길수록 손풀리고 기세를 타서 지치긴 커녕 더 가벼워지던것 같던데요?
09/04/17 22:57
글과 댓글을 쭉 읽어보니 글쓴이는 정작 중요한 논제에 관해서는 설명할 말을 못찾으시면서, '세월이 많이 흘렀다'라는 말만 하시네요.
개인리그가 스타판의 출발이라고 해서 중심이 되는건 아니죠. 이영호 선수가 위너스 리그에 반짝해서 관심을 받는건 더더욱 아니구요. 1,2라운드를 다 보셨다면 예가 잘못되도 한참은 잘못된 것이죠.
09/04/17 23:00
글쓴이가 계속 댓글이 내려오면서 이리저리 말을 바꾸시네요. 앞에 했던 말을 뒤에 가서 또 뒤집고.
전 위너스리그 확대에 찬성합니다. 그리고 포모스가서 인터뷰보니 위너스 리그 방식이 좋다고 하는 선수들도 많던데요?
09/04/17 23:35
전 프로리그 방식을 좋아했고, 위너스리그의 재미에 대해 100퍼센트 동의하는데도 불구하고
개인리그가 스타판의 중심이다. 라는 명제에 대해 줄기차게 근거를 대라는 분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는 박지성님이 그 명제에 대해 근거를 뚜렷이 못대시는 이유가, 논리의 부족이라기 보다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명제에 대해 반박을 요구하는 것이 당황스러워서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전에 프로리그 없애자 혹은 프로리그를 팀리그로 대체하자는 의견이 대세일 때, 대부분의 그 주장을 하셨던 분들은 스타는 개인리그가 우선이다 라는 전제를 거셨고, 거기에 대해서는 프로리그 옹호자들조차 반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반박을 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당연한거라고 생각이 되서요. 근데 이제는 근거를 대라고 하네요. 저도 좀 막막합니다. 막막함이, 논리의 부족인지, 아니면 이제껏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제가 우매했던 것인지, 혼란스럽네요
09/04/18 00:09
DynamicToss님// 최연성선수 위에서 이미 얘기했을텐데요 그때의 팀리그는 8팀이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방식으로 벌어지고 한주에 한번씩만 경기해서 한팀이 최대 한달에 한번꼴로 경기를 한다고 지금처럼 한주에 꼬박꼬박 두번 씩 경기하는거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09/04/18 00:11
JaeS님 말씀대로 프로리그 주5일제 반대할때만해도 개인리그가 이 스포츠판의 중심이고 지금까지 개인리그로 이스포츠판이 커왔다라는것에 아무도 부정하지않았고 그런말에 대해 근거를 대라 라고 요구하는 분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프로리그 지지자분들도 그 부분에서 근거를 대라라고 요구한적이 없었죠.
뭐 이런거죠 한국 축구의 기반은 k리그다 라는 했을때 근거를 대라 라고 하면 당황하는것처럼요. 누구나 다 당연스럽게 생각할줄알았는데 근거를 대라라고 하니 당황스러운겁니다 뭐 제 나름대로 지금까지 이스포츠판은 개인리그 가 모태가 되어 시작되었고 선수들은 개인리그를 중심으로 커왔다는것으로 이스포츠판의 중심은 개인리그다 라고 설명했지만 앞으로 몇년이 지나면 정말로 개인리그는 도태되고 프로리그가 이스포츠판의 중심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09/04/18 00:13
비소:D님// 그리고 저 위너스리그 잼있게 봤어요. 원글에 분명히 위너스리그 의 재미하나만큼은 인정한다고 나왔는데요.
다만 위너스리그가 에이스들을 한번에 혹사시켜 단기간에 재미를 왕창 뽑아내는 방식이라 오래 1년단위로 하는건 힘들다라는거죠
09/04/18 00:28
박지성님//
최연성 선수가 팀리그+개인리그 가장 활약했던 2004년 4월~ 2004년7월 4개월간 경기수:55게임 이영호 선수가 혹사당했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던 2008년 12월~2009년 3월 4개월간 경기수:56게임 혹은 2008년 11월~2009년 2월 4개월간 경기수:54게임 별 차이 없는데요? 무슨 근거로 최연성 선수때는 경기숫자가 적어서 널널했다고 말씀하시는지. 임요환,이윤열 선수는 저거보다 더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다전을 치렀던 임요환,최연성,이윤열 선수가 그렇다고 빨리 소모되고 꺾여서 스타판 인기가 사그라들던가요?
09/04/18 00:35
초원의빛님// 그때 최연성선수가 한 팀리그 경기가 단 2경기입니다. 4개월동안 2경기요. 같은 4개월동안 이영호선수가 한 팀리그 경기가 24경기구요.
전 최연성선수가 전체경기수가 적었다라고 한적이 없어요. 다만 팀리그 경기수가 그나마 적어서 팀리그도 활약하고 개인리그도 활약하는게 가능하다라고 했지 그리고 님이 말한 4개월간 팀리그 고작 2경기 했는데 그4개월간을 혹사에도 불구하고 팀리그도 엄청난 활약을 하고 개인리그도 엄청난 활약을 했다 라고 할수는 없지않나요?
09/04/18 00:36
팀리그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많은 경기를 했냐가 중요한거죠.;
지금 계속 논거로 드시는게 많은 경기수,즉 다전이 선수들을 빨리 소모시킨다는 거 아니십니까.위너스 리그로 56게임 치르면 에이스가 빨리 소모되고 다른 방식으로 55경기 치르면 소모가 안됩니까
09/04/18 00:39
초원의빛님// 지금 다이나믹 토스님이 최연성선수는 팀리그도 활약하고 개인리그도 활약했다 라고 하지않으셨습니까 팀리그 수가 훨씬 적으니 팀리그도 활약하고 개인리그도 활약하는게 가능하다라는겁니다. 그것도 투산 8강 2경기인데 이거가지고 팀리그도 활약했다라고 말하는건 좀 그렇지않나요?
그리고 최연성선수가 소모가 안되었다라고 한적이 애시당초 없는데요? 그당시에 프리미어리그등으로 경기수가 늘어나며 선수들이 부담이 많다라는 말이 많이 나왓는데요?
09/04/18 00:40
그 기간에 팀리그 2게임을 했던 24게임을 했던 최연성 선수는 2004년에 팀리그+프로리그 다 우승했고 양대 우승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이영호 선수와 비슷한 경기수를 치르면서요. 그게 중요한거죠.
09/04/18 00:42
다시한번 리플의 순서를 제대로 읽어보세요
DynamicToss (2009-04-18 00:01:25) 그럼 최연성 선수는 뭐라고 설명하실지는 모르겠네요 최연성 선수는 팀리그 도 활약하고 개인리그도 우승까지 -> 박지성 최연성선수 위에서 이미 얘기했을텐데요 그때의 팀리그는 8팀이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방식으로 벌어지고 한주에 한번씩만 경기해서 한팀이 최대 한달에 한번꼴로 경기를 한다고 지금처럼 한주에 꼬박꼬박 두번 씩 경기하는거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전 최연성선수가 그당시 소모를 겪지 않았다라고 한적이 없어요. 그리고 부담이 적었다라는 말을 한적도 없구요. 다만 팀리그가 경기수가 워낙적고 님이 말한 4개월간은 단 2경기를 했는데 이걸 가지고 개인리그도 활약하고 팀리그도 맹활약했다라고 보기가 뭐하지 않느냐 라는거지요
09/04/18 00:44
그 땐 팀리그가 적었던 대신에 온겜쪽 프로리그도 있었고 프리미어리그도 있었고 itv리그도 있었죠. 그리고 최연성 선수는 대부분에서 4강 이상,우승등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구요. -_-;
그런 기간이 없었으면 최연성 선수는 본좌에 오르지 못했고 지금과 같은 역대 최고 테란중 하나의 반열에도 오르지 못했을 겁니다. 다시 말해 그 기간동안의 엄청난 다전은 최연성 선수를 소모시킨게 아니라 지금의 최연성 선수를 있게 만들었다는 거죠. 팀리그 몇경기를 치뤘느니 개인리그 몇경기를 했느니가 중요한게 아니란거 아실텐데요. 여하튼 그래서.. 최연성 선수가 그 때 그 엄청난 다전을 치뤄서 소모되었냐는 물음에 대답을 안하시네요. 그 4개월의 엄청난 다전을 거친 후 7월이 지나 투싼배 우승,스프리스 우승,에버 우승을 거뒀습니다만.
09/04/18 00:44
초원의빛님// 님이말한 4개월간은 팀리그 2경기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또 왜 2004년 전체로 들어가나요? 님이뽑은 그 4개월간은 그게 이영호선수의 경기수와 비슷해서 그 4개월간을 꼽은거 아닙니까? 그리고 어떤 특정선수가 지나치게 많은 경기임에도 그걸 극복했다고 해서 그 선수가 소모를 안당했다는 근거는 안됩니다. 그리고 모든선수가 그런 혹사를 감내할수있다라고 단정하는것도 잘못된거구요
그런논리라면 팀플과 동시에 개인리그도 맹활약한 마재윤을 근거로 들며 팀플이 꼭 선수의 개인전을 침해하는게 아니니 팀플을 유지해도 상관없다라고 하시면 뭐라고 하실건가요?
09/04/18 00:45
초원의빛님// 마재윤선수도 팀플로 77경기를뛰며 05~06때 개인전도 뛰고 팀플도 뛰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팀플로 뛰다가 결국 본좌가 되었습니다. 마재윤선수의 한예를 들어서 팀플이 선수의 개인전역량에 지장을 안주니 팀플 계속 유지해도 상관없다라고 주장하실수있으신가요?
09/04/18 00:48
아니 그 4개월간 팀리그 2경기를 했든 24경기를 했든 최연성 선수는 이영호 선수와 비슷한 숫자의 다전을 치뤘고 님은 그런 다전이 선수를 혹사시킨다고 하시지만 그 다전후에 최연성 선수는 무려 3개의 대회를 우승하면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얘기하는겁니다 -_-;
이윤열 선수도 그랬고 임요환 선수도 그랬고 강민 선수도 그랬고 홍진호 선수도 그랬습니다만? 특정 한 두 선수가지고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그럼 대체 님은 어떤 선수를 근거로 위너스 리그의 다전이 선수를 혹사시키소 소모시켜 스타판을 재미없게 만들거라고 단정지으시는지요? 정현욱,이세돌 같은 다른 종목 선수들말고 스타게이머로 예좀 들어주시죠. 지겹게 이영호 선수 얘기만 하지 마시고 이제동,김택용 선수도 좀 보시구요. 이영호 선수가 양대 16강 탈락한건 위너스리그 때문이고 이제동 선수가 위너스리그 올킬하면서 우승한건 아직 후유증이 안나타나서 그런건가요? 이번 시즌 이제동 선수가 계속 잘하면 그 떈 뭐라고 하실건가요? 이제동도 예외인건가요? 다전과 선수 혹사,소모 얘기를 하다 팀플-개인전 얘기는 왜 꺼내시는지요. 논점과 상관없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09/04/18 00:49
박지성님// 그렇다면 많은 경기속에 개인리그에서 부진한다는게 그 선수가 소모당했다는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많은 예들이 있듯이 경기수가 많은 선수들중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도 있고 부진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부진한 이유가 단순히 많은 경기수 때문인건가요?? 그렇다면 많은 경기속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은 도대체 뭔가요?
09/04/18 00:51
초원의빛님// 특정인이 지나친 경기를 해도 그걸 극복하고 본좌가 되었으니 다른 선수도 다 그럴것이다 라고 주장한다면
마재윤 팀플 이야기도 마찬가지라는겁니다. 최연성이 그래서 대단하다고 해서 다른 선수도 다 그렇게 많은 경기를 하게끔 해도 상관없다라면 마재윤이 팀플하면서도 개인전 본좌가되었으니 팀플 그대로 유지해도 상관없다라는 말도 납득이 되는거아닙니까 애시당초 아무리 다전을 해도 선수가 소모가 안되면 대체 이영호가 혹사당한다 힘들어보인다라는 말이 왜나옵니까? 이윤열 최연성 예를 들어 저건 혹사도 아냐 뭐가 힘들어 라고 해버리면 되죠.
09/04/18 00:51
이영호 선수는 100% 위너스 리그때문에 개인리그 탈락했고,
이제동,김택용 선수는 지난시즌 잘했지만 아직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은거고. 이윤열,최연성,임요환 선수는 아주 예외적인 케이스고. 그럼 강민,홍진호,박정석 선수 데이타 들어볼까요? 그 선수들도 다 예외인가요?
09/04/18 00:53
Lunatique님// 이건뭐 정현욱선수가 노예로 계속 등판해도 wbc나가서 잘만던지고 지금도 공끝이 좋은거가지고 투수 아무리 많이 경기내보내도 소모안당한다 소모당한다는 근거를 대라라고 요구하는 꼴이군요.
많은 경기를 뛰면 뛸수록 선수가 그만큼 힘들고 소모가 되는건 당연한 일이 아닙니까? 이제 앞으로는 선수가 경기가 너무많아 힘들다 라는 말에도 어떤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까?
09/04/18 00:55
아니 그러니까 지금까지 다전을 치르면서도 페이스를 잃지않고 잘했던 선수들은 다 예외입니까?
그런 다전이 있었기에 스타의 반열에 오르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선수들은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아니 당장 이제동 선수가 이번시즌 잘하면 그 땐 뭐라고 하실건지.. 위너스 리그의 후유증은 3-4달은 더 있어야 나타나는 거라고 하실건가요?
09/04/18 00:55
초원의빛님// 이윤열, 최연성, 임요환선수도 그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나서 또 슬럼프를 겪었고 강민 홍진호 박정석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경기수를 계속 유지하면서 한번의 슬럼프없이 계속 꾸준히 나간 선수가 누가 있습니까
그리고 애시당초에 선수가 많은 경기를 하면 그만큼 빨리 소모된다라는 말에 대체 어떤 그거를 더 대라라는건가요? 이제 앞으로는 선수가 경기가 너무많아 힘들다 라는 말에도 어떤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까? 다른 선수들은 그보다 더 많은 경기를뛰어도 잘나갔어 라면서요?
09/04/18 00:57
정현욱선수가 지금 아직도 잘던지고 있어도 혹사의 휴유증이 없다라고 말할수있습니까?
그 철완 오승환도 2년동안 그렇게 빡세게 굴려도 끄덕없다가 올해 많이 무너졌습니다. 류현진도 2년까지는 정말 뛰어난 피칭을 보이다가 작년부터 좀 부족한 모습을 보이구요. 류현진이 2년동안 계속 200이닝을 던지고 미친듯한 공을 뿌린다고 해서 200이닝 씩 던져도 괜찮네 혹사시켜도 소모가 안되네 라고 말해도 되는건가요?
09/04/18 00:57
박지성님// 신체를 쓰는 운동과 e스포츠와의 비교가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이제동 선수의 인터뷰도 있듯이 스타란 게임은 많은 경기가 자신의 폼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아니 그리고 그렇다면 도대체 그 많은 경기들속에서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이제동이나 김택용 같은 선수들은 무엇이냐는 겁니다.
09/04/18 00:58
경기가 너무 많아 힘든지. 그 선수가 빨리 소모가 되는지. 슬럼프가 다전때문에 오는지. 박지성님은 대체 어떤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십니까?
임,이,최,마, 그리고 박정석,홍진호,강민 모두 지금 못지않은 다전을 치르면서도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했던 선수들인데 그 선수들이 전성기후 2,3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겪었던 슬럼프는 죄다 다전 후유증이라고 주장하시는건가요? 그럼 슬럼프를 겪지 않기 위해 선수들은 아예 경기를 하지 말아야겠군요. 개인리그도 몇개는 포기하고. 팀리그도 몇개 안나가고. 그게 스타판의 재미를 보장하는 길이라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위너스리그에서 가장 혹사를 받았다던 이영호 선수가 4달간 56게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 게임하면서 전성기를 이어갔던 게이머들 굉장히 많습니다. 당장 지난 시즌 김택용,이제동 선수가 그랬습니다. 박지성님은 겨우 이영호 선수 하나만 가지고 에이스가 소모된다,그래서 스타판 망한다 하시는데. 이영호 선수가 그래서 지금 페이스가 급추락이라도 했습니까? 당장 이번시즌 잘할 수도 있는데요?
09/04/18 00:59
박지성님// 그 선수들이 슬럼프를 겪은게 전부 많은 경기수때문이라고만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외의 요인들은 전혀 고려할 가치도 없는건가요?
오히려 그 외의 요인들이 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09/04/18 00:59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sn=off&ss=on&sc=off&keyword=이영호&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7046
이글의 리플한번보시죠 너무나 자연스럽게 잘하는선수는 소모된다라는 이말이 왜 여기선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라는 식으로 몰아세우는지 모르겠군요 언제부터 선수가 많은경기를 하면 소모된다라는 명제가 꼭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명제가 된건지...
09/04/18 01:01
박지성님// 저 글에서 위너스 리그의 문제점을 지적하시는 분은 한분도 없군요. 오직 케텝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 대한 비판 밖에 없습니다
이상하네요? 박지성님 말대로라면 저런 상황을 만든 원흉은 위너스 리그인데 그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없군요?
09/04/18 01:01
선수가 많은 경기를 하면 소모된다는 데 반례는 지금까지 제가 무수히 많이 들었지만 박지성님은 계속 '그건 예외다, 그 선수가 그랬다고 다른 선수들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시는데.
그럼 선수들이 위너스리그를 치르면서 소모되고 혹사당해 스타판의 인기가 수그러들거라는 근거 하나만 대주세요. 당연한 명제라고 하시는데 근거조차 댈 수 없는 명제가 당연한겁니까?
09/04/18 01:01
몇몇선수가 많은 경기에도 불구하고 개인리그가 팀리그 다 제패했다고 모든선수들도 다 그럴수있다라고 생각하는건 위에서도 말했듯이 마재윤이 팀플하면서도 본좌가 되었다고 팀플이 개인전에 영향을 미치지않는다라고 말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모두들 이논리는 반박을 못하시네요
09/04/18 01:03
하루에 연습만 수십경기 하는선수에게 고작 몇경기 더한다고 혹사라니요. [혹사]라는 단어부터 적절하지 않습니다. 게임스타일 노출이라면 모를까. 혹사라는 단어는 너무 위화감을 주네요. 정해져있는 연습량만 수십경기인데 몇경기 더한다고 선수가 마모됩니까. 그리고 선수 인터뷰들 보시면 오히려 경기를 더할수록 손이 풀리고 무대 경험쌓기도 좋다는데 뭘 자꾸 혹사라는지. 그리고 소모는 무슨 소모입니까. 자꾸 이영호 선수의 예만 드는데 이제동 선수는 위너스 날아다니면서 개인리그도 우승하더만요. 자기에게 유리한 선수 자료만 대고 논하고 이야기의 전제 자체는 정해놓고 다른말만하니까. 리플만 많아지고 오히려 더 의견만 많이 갈라져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충돌하네요.
09/04/18 01:04
초원의빛님// 선수들마다 그 소모되는 기간이 다를 뿐입니다. 님이 말한선수들 다 예외없이 슬럼프가 오지 않았습니까
어떤 프로스포츠를 보더라도 과도한경기를 했을떄 그 소모량이 바로 즉시에 나오는경우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과도한경기를 한 혹사에 대해서 아예없다라고 말하거나 많은 경기를 해도 소모되지않는다라고 말하는건 거짓이 아닙니까 예전 프로리그가 주5일제로 확대되면서 그걸 반대하러 나온논리가 경기수가 너무많아지면 선수들이 빨리 소모되고 스타선수들이 빨리 소모되어 인기스타를 위주로 판을 키워나가야 하는 이스포츠판이 바로 수그러든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말도 그럼 거짓인가요?
09/04/18 01:04
마재윤이 팀플하면서 본좌되었지만 팀플하다 망하거나 게임접은 선수들이 그보다 훨씬 많습니다. 선수들도 직접 그렇게 말들을 많이 했구요.
그러니까 마재윤은 예외적인 케이스인거죠. 언제는 팀플+개인전이 개인전만 하는 것보다 부담이 적다고 하시더니 이제는 반대사실을 계속 언급하시네요.
09/04/18 01:06
제가 말한 선수들이 겪은 예외없는 슬럼프는 전부 다전때문인거가요?
그 다전이 없었으면 그 선수들은 애초에 정상급 스타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2002년에 200전 가까이 치른 이윤열 선수가 2005년에 양대 피시방 추락한것도 다전때문이고 2004년 다전을 치른 최연성 선수가 2006년 후반에 몰락한 것도 다전때문이라는 겁니까? 박지성님같은 논리면 아예 선수들은 슬럼프를 겪지 않기 위해 경기를 하지 않는게 낫겠습니다. 2007년에 최다전 선수였던 이제동 선수도 2008년까지 계속 잘했는데. 이제동 선수도 곧 슬럼프 오겠군요. 아마 내후년쯤에 이제동 선수가 슬럼프 겪으면 박지성님은 그 슬럼프는 전부 2008년 이제동 선수의 위너스리그 다전때문이다고 말씀하실거 같습니다. -_-;
09/04/18 01:07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734&db=mania&cate=002&page=2&field=name&kwrd=felix
프로리그 주 5일제는 독(毒)이다 - by [흐음] 이글 한번 읽어보시죠. 여기서 나오는 이유들이 다 제가 말한 이유들아닙니까 주5일제도 경기수 증대로 선수들의 피로도가 가중된다는 말이나오는데 주5일제 위너스리그는 더욱더 선수들의 피로도가 가중되는 제도입니다.
09/04/18 01:09
초원의빛님// 그 예외적인 특정인의 케이스를 가지고 이게 진리다 라고 하니까 말이 안된다는거죠
많은경기를 하면서도 뛰어난 성적을 올리는 선수는 분명히있지만 그렇다고 그 선수가 소모가 안되었다 피로도가 가중되지않았다 라고 말하는건 어불성설아닙니까?
09/04/18 01:09
주 5일제 되면서 경기수가 엄청나게 많아진거처럼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전 선수들(2002~2004)에 비해 딱히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전이 문제면 주 5일제를 3일제로 바꾸든지 하는 수정안을 거치면 되지, 왜 꼭 위너스리그를 바꿔야 되는겁니까?
09/04/18 01:10
'예전 프로리그가 주5일제로 확대되면서 그걸 반대하러 나온논리가 경기수가 너무많아지면 선수들이 빨리 소모되고 스타선수들이 빨리 소모되어 인기스타를 위주로 판을 키워나가야 하는 이스포츠판이 바로 수그러든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말도 그럼 거짓인가요? '
박지성님//거짓입니다. 솔직히 저도 그런 주장을 한적이 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주장이 나왔던것은 주5일제로 바뀌면서 올드들이 갑자기 대다수가 한번에 몰락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지금 와서 보면 그건 잘못된 결론입니다. 성급한 결론이었죠. 그냥 주5일제에 적응한 선수와 적응못한 선수가 있을뿐입니다. 그 예로 택뱅리쌍만 봐도 07년부터 꾸준했지요.
09/04/18 01:10
제가 말한 선수들이 다 예외적인 특수케이스면 그 특수케이스가 아닌 일반 케이스에 속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정현욱 선수나 오승환 선수말고 스타게이머로 좀 예를 들어주세요. 그러니까 선수가 소모 안될려면 경기를 안해야겠군요. 최연성 선수도 소모되지 않기 위해 2004년에 개인리그 한개쯤은 포기했어야되고 itv같은 리그는 안했어야되고. 그랬으면 지금까지 슬럼프없이 잘했겠군요. 박지성님 주장이 지금 그거 아닙니까.
09/04/18 01:13
마늘향기님//
그렇다면 주5일제를 반대한 사람들이 틀린거고 협회가 옳았던게 되는건가요? 주5일제를 했어도 개인리그는 축소되지 않았고 선수들은 많은경기에도 그닥 소모되지않았으며 이판은 오히려 더욱더 잘 굴러간다는건가요?
09/04/18 01:14
초원의빛님// 님의 말이 맞다면 애시당초 이영호선수 프로리그에 너무많은 경기로 혹사당해서 개인리그도 부진했다라는 말도 거짓이고
박성준선수도 너무많은 경기로 스타일이 빨리 노출되어 빨리 몰락했다라는 말도 잘못된말이군요?
09/04/18 01:15
이영호 선수랑 박성준 선수는 일반 케이스고 임,이,최,마를 비롯한 무수한 정상급 게이머들은 다 예외 케이스인가요?
이영호 선수는 위너스때문에 망했고 이제동 선수는 위너스하면서도 잘했는데 이제동 선수만 특수 케이스인거고 그런건가요?
09/04/18 01:16
초원의빛님// 아 그러니까 님의 말이 맞다면 애시당초 이영호선수 프로리그에 너무많은 경기로 혹사당해서 개인리그도 부진했다라는 말도 거짓이고
박성준선수도 너무많은 경기로 스타일이 빨리 노출되어 빨리 몰락했다라는 말도 잘못된말이냐구요. 애시당초 님은 많은 경기를 하면 선수가 소모된다는걸 부정하시고 계시니까 말입니다.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sn=off&ss=on&sc=off&keyword=이영호&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7046 여기에 리플다신분들도 다 근거없는 거짓을 얘기하고 계시는건가요
09/04/18 01:18
Lunatique님 말씀대로 이영호선수나 박성준 선수의 부진에 다전이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을지언정 그것만이 절대적인 이유라고 할만한 근거는 없다는 겁니다.
수많은 반례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영호 선수만 일반 케이스고 이제동 선수는 특수 케이스입니까?
09/04/18 01:20
그리고 님이 링크하신 글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ktf와 코칭스탭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 위너스리그의 방식을 문제 삼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영호 위너스리그 시기에 개인리그 탈락했으니까. 위너스 리그는 적절하지 못한 리그인겁니까? 애초에 이영호 선수가 엄청난 포스를 보이면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것도 위너스 리그 떄문이었습니다만.
09/04/18 01:21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on&divpage=5&sn=on&ss=off&sc=off&keyword=%20不平分子%20FELIX&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1437
이글의 리플들만봐도 프로리그 가 확대되면서 개인리그가 몰락한다는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프로리그보다 도 더욱도 개인리그를 위협하는 위너스리그에 대해 개인리그 축소되면 어때 개인리그가 중심인 근거를 제시해봐 이런말이 나오니 아이러니하네요.
09/04/18 01:22
초원의빛님// 애시당초 많이 경기를 해도 소모되지않는데 왜 ktf와 코칭스탭을 비판하나요? 많이 경기를 해도 그정도는 이윤열 최연성의 예를 들어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요 애시당초 경기 많이 해도 소모되지않는다면서요 ? 그런데 왜 ktf를 비난합니까?
09/04/18 01:24
이영호 선수 없으면 유지가 안되는 ktf의 부실한 선수층과 이영호 선수에게만 모든 걸 거는 ktf코칭스텝을 비판하는 거죠 -_-;
지금 저 글이 위너스리그의 방식을 비판하는 글입니까?
09/04/18 01:24
박지성님// 자꾸 글을 링크하지 마시고 박지성님의 의견을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린 지금 박지성님과 토론을 하는거지 저 글에 있는 분들과 토론을 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냥 내 의견은 저 글에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09/04/18 01:25
아니 다른거 다 떠나서 지난 위너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루었던 이제동,이영호 선수들이 이번시즌까지 잘하면 박지성님 그 땐 뭐라고 하실겁니까?
위너스 리그의 후유증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실겁니까? 아니면 이제동,이영호 선수도 특수케이스라고 하실겁니까?
09/04/18 01:31
1.위너스 리그가 과연 에이스만을 혹사시키는 리그인지
2.그 에이스들은 위너스 리그로 인해 모두 급격히 소모되고 페이스가 떨어지는 건지 3.그리고 그렇게 위너스리그로 인해 에이스들이 소모되면 결국 스타판이 수그러드는지. '위너스리그는 아무리 재미있어도 결국 스타판을 해친다'는 주장을 하시려면 1,2,3번에 대해 합당한 설명을 해주셔야되는데. 1번이야 그렇다 치고 2,3번에 대해서 어느하나 박지성님은 근거를 들지 못하고 계시는데요. 2번에 대해선 이번 시즌 다시 살아날지도 모르는 이영호 선수랑 박성준 선수만 줄기차게 얘기하고 계시고 제가 수많은 반례를 들었지만 다 예외적인 케이스라 하시네요 그리고 3번에 대해선 뜬금없이 몇년도 더 된 주 5일제 글을 링크해놓고는 앞으로의 이야기는 하시지도 않구요.
09/04/18 01:41
박지성님//딱한마디로 그거네요....토마토스파게티와 크림스파게티가 있습니다...사람들이 그 두개의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박지성님은 토마토스파게티가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림스파게티를 맛있어합니다..... 박지성님이 왜 그느끼한 크림 스파게티를 먹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토마토 스파게티가 더 맛있다고..주장합니다.. 근거..그런게 무슨 필요있습니까..사람들은 둘다 먹어보고 크림스파게티가 맛있다고 생각하는데..왜그걸 바꾸려고 하는겁니까.. 무슨 근거가 필요하고 무슨 설득이 필요합니까..먹어본사람들이..더맛있는걸 먹겠다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합니다...위너스리그를 보는것을...왜 꼭 다른사람들의 생각까지 바꾸실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09/04/18 01:44
불판이 뜨거운듯 해서 지나가다 한말씀만 드립니다.
여기에 스타 1.00부터 시작한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자꾸 옜날과 다르네 변했네 하시는데, 박지성님이 단지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것 뿐입니다;;;
09/04/18 01:57
박지성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 많은 댓글을 읽어 볼 엄두는 못 내겠지만 대충 스크롤 내려보니 처음 글 쓰시고 장장 7시간을 꾸준히 댓글 다신듯..^^;;
09/04/18 02:03
박지성님 논지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더라도 솔직히 인정할건 인정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박지수, 안상원 선수 영입하기전 박찬수 선수가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할때 항상 하시는 말씀들이 이영호선수 정말 대단한 재능인데 케이티에프에서 너무 혹사당한다고 맨날 걱정하며 자게 에 글올리고 유게에 장난 글 올리시던 케텝 팬분들 다 어디가셧나요? 혹사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경기수가 많으면 당연히 전략적 노출이 잦아지며 패배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 이윤열선수의 부진이요?널리퍼진 이윤열선수의 리플레이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09/04/18 02:11
저도 확대에 반대입니다.
개인리그는 아직까지도 제 생각에도 에이스를 키워내고 스토리를 만듭니다. 현실적으로 이판의 전제는 Kespa라는 협회는 있지만 이들이 컨텐츠를 제작하는게 아닙니다. 결국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제작합니다. 그들은 기업입니다 '자사의 이익' 을 대변하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비판하면서 16강 재미없다. 8강 별로네.. 하다가도 4강정도가면 흥미진진한 매치로 다들 인식합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포장능력입니다. 온게임넷에서는 자사의 사운을 걸고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흥행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서 온게임넷은 그정도까지 포장시킬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MBC게임도 마찬가지구요. 스타는 이런상황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순전히 경기력으로만 '본좌'가 완성되고, 인기가 생긴다고 하면 그건 너무 순진한 생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개인리그는 존속해야합니다. 전 이것만으로도 '개인리그를 잠식하는' 그 어떤 팀단위리그에 반대합니다. 그리고 이미 주5일제로 확대된시점에서 주 3일제로 돌아가긴 어렵습니다. 그건 스폰서를 비롯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해가 걸려있습니다. 그렇다고한다면 사실상 대안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09/04/18 02:13
이영호 선수가 혹사를 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이영호 선수의 혹사는 모두 위너스리그 때문이다. 이영호 선수는 위너스리그때문에 개인리그에서 탈락했다. 따라서 선수를 혹사시키는 위너스리그는 좋지 않는 리그이다. 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거죠.
09/04/18 02:23
위너스든 프로리그든 전 아무래도 좋다는 입장입니다 전적자료만 나온다면 (넵 전적덕후)
그런데 또 한가지 잘못 알려진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1-2라운드에 비해 위너스리그에서 테테전(아! 그 지긋지긋한 테테전!)은 비율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1-2라운드와 3라운드 둘 다 전체경기수 대비 15% 정도 되요 하지만 저저전과 플플전은 각각 4~5% 정도 줄었어요
09/04/18 02:39
게미어에게 있어서 혹사라는 단어의 정의가 애매한데.
이영호 선수는 혹사당한다고 평가받았던 4개월동안 55경기 정도를 치렀습니다. 이전 세대의 톱게이머들이나 2007년 이제동,송병구 선수와 비슷한 수준의 다전이죠. 같은 기간 이제동,김택용 선수보다는 훨씬 적구요. 그러나 그럼에도 이영호 선수의 다전이 더욱 혹사에 가깝게 느껴졌던 건 이영호 선수 홀로 ktf를 먹여살리다시피 하며 위너스,양대 리그에서 분투한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겁니다. 한팀을 이영호 선수 홀로 거의 먹여살리다시피 했으니 다전에서 타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이지 않더라도 혹사라고 본다면 혹사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이 혹사의 원인을 전적으로 위너스리그에 돌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09/04/18 02:45
솔직히 프로리그가 위너스보다 스타크래프트의 장기적안목에는 좋습니다만..
왜 꼭 얇고 가늘게 가야하죠? 스타크래프트 과연 평생 갈 스포츠일까요? 어차피 언젠가 인기가 식고 없어질 겁니다 그렇다면 차자리 짧고 굵게 가는게 더 좋지 않나요? 위너스를 지지합니다
09/04/18 02:50
많은 분들이 이영호 선수만 위너스 시즌에 엄청난 경기수를 소화한걸로 오해하시는데
혹사라는 단어를 단순히 다전에만 국한시킨 기준으로 비춰본다면 위너스와 각종 리그가 한참 진행된 2008년 12월~2009년 3월까지 이영호 선수보단 이제동,김택용 선수가 혹사를 당한게 더 맞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4개월간 56게임을 치뤘고 이제동,김택용 선수는 각각 74,87게임을 치루었습니다. 이 기간 부진했다고 느껴지는 송병구 선수조차 58게임으로 이영호 선수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올스타리그 빼면 54경기로 약간 적음) 허영무,박찬수 선수도 이영호 선수보다 더 많은 게임을 치루었죠. 박찬수,송병구 선수들은 다전의 상당부분이 개인리그에서 비롯된 것이니 제외한다 치더라도 이영호 선수보다 더 많은 경기를 한 이제동,김택용선수의 혹사 문제를 거론하는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위너스리그에만 국한시켜 보더라도 김택용,이제동 선수는 이영호 선수보다 많은 경기를 했고 허영무,윤용태 선수도 엄청 차이가 나는 게 아닌데도 말이죠(플옵 포함 5게임 차이) 따라서 이영호 선수의 혹사 문제는 위너스 리그 방식 혹은 실질적인 다전의 문제보단 ktf를 홀로 지탱하는 소년가장같은 중압감의 문제,그리고 동시에 겹친 개인리그의 부진쪽에서 비롯된 게 더 크다고 봐야합니다.
09/04/18 06:38
이영호의 혹사는 육체적인 혹사가 아니라 정신적인 혹사죠. 스타게이머에게 '혹사'라는 표현을 쓰려먼 그게 맞다고 보구요.
4개월간 56게임한것 때문에 혹사가 아니라 '내가 지면 팀도 진다'는 정신적인 부담감이 혹사인 거죠. 실제로 박찬수가 올킬하며 날라다니먼 초반 KTF나 구성훈이 확고히 자리를 지키던 정규리그에서의 화승에 대해서는 혹사 얘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09/04/18 08:59
와...어제에 이어 이글이 아직까지 댓글이 달리고 있네요....
이글에 이만큼 댓글이 올라올 필요가 있는글인지 잘모르겠네요. 공감대 형성에 실패한 논지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공감대 형성을 만들기 위해 토론하시는데.... 공감대형성은 커녕 반대의견만 수두룩하군요...이렇게 소모적인 토론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토론이 마치 위에서 누군가 이야기했던 영화 300같은 양상이네요...
09/04/18 12:55
이제동 선수나 김택용 선수가 저번 시전에서 혹사를 당한거죠..(노출포함)
제 느낌상은 이제 스타일 노출 및 노출로 돌아오는 시즌에 양대 탈락이 예상됩니다만... 그리고.. 예전과 비교하기는 그렇죠.. 예전 프로리그. 팀리그는 연습도 안하고 나가는 수준이였습니다. 지금의 위너스나 프로리그랑은 비교가 안되죠.. 그냥 연습겜 수준..
09/04/18 13:16
서성수님// 스타일 노출 됐다고 무너지는 선수라면 그거밖에 안되는 선수라는 겁니다. 다전이 문제가 아니라 선수의 문제인거죠. 많은 경기 치루면서도 좋은 승률을 보이는 선수들을 보면 알 수 있죠.
09/04/18 14:22
서성수님//애초에 스타일노출 이라는 말 자체가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러면 선동렬 선수는 전성기때 자기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스타일노노출을 피해 안던졌습니까?선동렬 선수 슬라이더가 주무기인거 아는데 왜 타자들은 알고서도 못쳤습니까? 하승진 선수는 미들슛 약하고 덩치에 비해 몸싸움 약한거 다 아는데 왜 크블에서 지금 날라다닙니까? 스타일노출 때문에 그 선수가 무너지는게 아니라 그만큼 다른 선수들이
그 선수에 대한 대비를 하고 노력을 하니까 이길수도 있는겁니다.
09/04/18 16:49
저 위에 댓글 하나 달아놓고 며칠간 잊다가 오늘 들어와서 밑에 달린 댓글을 쭉 읽어봤는데, 글쓴분 계속 딴소리만 하시네요.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하면 근거를 제시하셔야지 본인 생각이 근거가 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개인리그가 왜 스타판의 중심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아직도 제시가 안되고 있고, 선수들 혹사문제. 저는 솔직히 말해서 팬의 입장에서 그것을 걱정할 수는 있을지언정 왈가왈부는 할 수 없다고 보는데요. 그 선수가 실제로 혹사를 당하는건지, 그 정도 연습량은 괜찮은건지 직접 눈으로 확인 하셨습니까? 선수의 슬럼프가 가혹한 연습량 때문인지 아니면 그 외의 이유 때문인지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습니까? 단순한 데이터-경기수가 많아진 이후로 성적 하락- 하나만으로는 그것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댓글 쭉 읽어보면서 느낀건, 글쓴분이 계속해서 정확하게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 제시를 피하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댓글 수는 많아지는데 논쟁의 방향은 계속 빙빙 돌고 있죠. 과거 얘기, 남의 글 제시 그만하시고 상대방을 설득할만한 정확한 증거와 근거를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09/04/18 20:01
혹사 소모 라는 단어보다 노출 이란 단어로 예전부터 정리 되어온 것으로 아는데요.
지금까지 경기 많이해서 힘들어 죽겠다. 라고 표현한 프로게이머가 단 한명이라도 있었는지요. 오히려 경험이 되고 실전 겸 연습도 되고 트렌드에도 밀리지 않고 프로게이머 입장에서 전혀 나쁜 경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정적으로 짜증이 날 수도 있겠습니다만...
09/04/19 01:40
제가 보기엔 이건 토론이 아니고 그저 자기 주장일 뿐입니다.
다른분들은 박지성님과의 토론을 원하지만 박지성님은 그저 자기 생각만 주구장창 300리플 가까이 쓰고 계시네요. 그것도 근거도 없는 자기생각을, 근거라고 내세우고요. 제가 쭉 읽어보니 박지성님은 어느 게임 GM과 같이, 어떤 질문에도 똑같이 대답하는 메크로 프로그램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많은 사람들이 박지성님께 이런 얘기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09/04/22 21:07
치토스 님.
댓글을 늦게 달아 안보실꺼 같지만.. 어찌 그런방면으로 비교를 할수 있나요.. 일반인이 100M달리기 일등 하는사람보면서.. 왜 노출되었다고 10초 안으로 못달리냐고 하는거랑 똑같네요. 스타는 전략시물레이션 이고.. 선수마다의 습관이라는게 있습니다. 자신의 게임 스타일.(ex-초반 6저글링 이후 몇드론 있으면 무슨 전략이다.. ex-클로킹 레이스로 하면 이제동 선수는 히드라로 막는스타일이다..) 그런 습관이 노출되는거죠.. 그리고 노출외에 혹사도 있습니다. (혹사 보다 노출에 의한 영향이 더 크긴하지만..) 부담을 가지고 하는 경기와.. 연습경기의 비중을 동일하게 두는건가요.. Lunatique 님. 위 리플에 분명히 적었지만..예전 최연성 선수시절 팀리그랑 지금 프로리그랑 비교가 안된다고 분명히 적었습니다. 마재윤 선수 시절에는 온겜경기가 전혀 없었으며 , 당시의 msl 특성상 1경기 하고.. 오래 후 또 경기를 하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적지만.. 예전 프로리그 및 팀리그랑 .. 현재의 프로리그와 비교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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