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4/16 13:22:18
Name The xian
File #1 1239854854_1.jpg (285.1 KB), Download : 66
Subject 신한은행 프로리그 4라운드 2주차 엔트리가 공개되었습니다.


* 출처 : 포모스입니다.

맘대로 들여다보는 관전포인트

● 박정석 선수 다시 프로리그 통산 100승 도전. 그러나 상대는 김구현 선수 / 정벅자

지독한 아홉수에 걸려 있는 박정석 선수의 100승 도전이 이번에도 계속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김구현 선수와의 대전은 왠지 어려울 듯 합니다.
차라리 박지수 선수와의 경기를 노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보이는군요.

100승. 정복할까요 아니면 정벅당할까요?


● 배틀로얄에 테란들이 출전하기 시작했는데... 이영호, 이성은, 신희승, 전태양 선수의 도전은?

박재영 선수의 전진전략이 실패한 경기 외에 저저전만 줄창 봐야 했었던 배틀로얄에 테란들이 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한 명도 아니고 네 명이나 출전했네요.
다른 선수는 몰라도 이영호 선수가 출전했다는 것은 뭔가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개인리그에서 다소 부진하긴 하지만 지금의 이영호 선수는 누가 뭐라고 해도 테란진영의 원톱이자 최종병기인 것이 사실이니까요.


● 다시 맞붙은 마재윤 vs 이성은. 과연 결과는??

사연이 많은 매치업 마재윤 vs 이성은.
상대전적 2:8로 이성은 선수의 압도적 우위인데다가 마재윤 선수의 2승은 다전제에서 2:3으로 질 때 이긴 것이라
실질적으로 마재윤 선수는 이성은 선수를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엔 마재윤 선수가 어떻게든 이기려고 칼을 갈고 나오겠군요. 하지만 잃을 게 많은 쪽은 여전히 마재윤 선수인 듯 합니다.
맵이 저그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일컬어지고 실제로 저그전만 1주차에 줄창 나왔던 배틀로얄이기 때문이죠.
이성은 선수도 기세가 좋은 것은 아니라, 거의 단두대매치의 성격이 짙습니다.


● 바투 스타리그 결승 ReMatch : 정명훈 vs 이제동

과연 어떤 승부가 날지 모르겠습니다. 맵은 '단장의 능선'입니다.(참고 : 상대전적 정명훈 2 vs 4 이제동 / 맵 전적 테란 1 vs 2 저그 입니다.)


●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손찬웅 선수. 하지만 상대는 김택용 선수라는 거...;;

여러모로 불운이기도 하지만 화승 프로토스의 어쩔 수 없는 숙명 같습니다.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4/16 13:26
수정 아이콘
오.... 마재윤vs이성은 대진에 맵은 배틀로얄...
여러모로 이야기꺼리가 많을 수 밖에 없는 대진이네요. 최근 이성은선수 이긴 경기를 본 적이 없고, 마재윤선수는 부활했다고 하지만 불안불안하네요.
우리결국했어
09/04/16 13:26
수정 아이콘
정벅자는 최근에 박정석선수가 압승한 적 있죠. 물론 화승에서 분위기 안좋을때지만...
hIkArU wAkAnA
09/04/16 13:30
수정 아이콘
오~ 정명훈과 이제동이 붙는군요...
게르드
09/04/16 13:3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손찬웅 선수에게 보은의 의미로 1패를 헌납해야....
농담입니다..
케텝 엔트리 보니깐 엠히는 물론, 공군에게도 질것같은 느낌이네요..
나름 에이스들은 다 나온거 같은데 상성상 -_-
엘리수
09/04/16 13:3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와 이성은선수는 정말 전생에 무슨 끈이 엮여있는 느낌이네요.
프로리그에서 저렇게 자주 만나는 매치가 있나요??
참 신기하네요..
우리결국했어
09/04/16 13:41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가 완전 초 슬럼프라 이번에야말로 마재윤선수가 설욕할 절호의 찬스인데...

과연 천적은 망해도 천적일까 기대되네요. 양선수다 분위기 반전에는 더없는 기회일 것 같습니다.
Red Sniper
09/04/16 13:58
수정 아이콘
워.. 이번엔트리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들 투성이군요.
수년간 소울팬으로써. 저저전만큼은 정말 잘하는 현우를 딱딱 저그에 붙여놓은 은동감독님. 사..아니 좋아합니다!
바꾸려고생각
09/04/16 14:05
수정 아이콘
마재윤vs이성은은 수백,수천,수억번 붙는다고해도 여전히 프로리그 최고의 활력소라고 생각합니다..크크
우유맛사탕
09/04/16 14:22
수정 아이콘
케텝 배틀로얄에 이제동 다음으로 저저전 잘하는 박찬수 선수나 저저전 잘하는 김재춘 선수 카드 내밀어도 될듯 싶은데..
엠겜전 참 어렵게 가네요. 박찬수 이영호 선수 위치만 바꾸면 충분히 손쉽게 이길듯한 엔트리인데..
어렵게 가는군요.. 케텝 승점관리도 좀 합시다.. 승점 엉망이던데...
09/04/16 14:38
수정 아이콘
이번주 엔트리 기대되는 매치업 꽤되네요. ^^
09/04/16 14:44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가 진짜 마재윤선수를 노리고 나온듯. 배틀로얄에서 나온건 뭔가 준비되어있는것 같네요.


마재윤선수가 그걸 잘막아내리라 믿습니다......
09/04/16 14:55
수정 아이콘
도재욱vs송병구.........................굳
09/04/16 14:56
수정 아이콘
보은의 김택용...크크
아즈라헬
09/04/16 14:56
수정 아이콘
아아.. 송병구 대 도재욱, 차명환 대 김정우가 기대되네요
대세는탱구
09/04/16 14:57
수정 아이콘
심심해서 해본 맵 별 종족 출전 빈도입니다. 왼쪽은 이번주, 오른쪽은 지난주. 최다 종족 순으로 정렬했습니다.

배틀로얄 Z11 T5 P0 (Z9 P1 T0) * 테란 출전 시작
단장의능선 T7 P3 Z2 (T8 Z5 P1)
네오메두사 P7 Z5 T2 (P8 Z5 T1)
데스티네이션 P8 T2 Z0 (T7 P3 Z0) * 테란 급감, 플토 급증, 2주 연속 저그 0명
아웃사이더 T7 Z4 P3 (T8 Z4 P4)
신의정원 T6 P4 Z4 (P6 T5 Z5) * 2주 연속 굿밸런스


1. 배틀로얄에 테란들이 출전하기 시작했네요.
마재윤을 노린듯한 이성은을 비롯, 이영호, 신희승, 그리고 어려서 데이터가 별로 없는 전태양 등 전략성이 다분한 선수들이 나오네요.
특이한 점은 이영호 선수 인터뷰에서 네오 메두사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는데 이번주에는 배틀로얄에만 2경기 출전한다는겁니다.
역시 전체적으로 테란들이 뭔가 노림수를 가지고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2. 단장의능선과 아웃사이더는 테란이 주로 출전하고, 타종족이 어느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단장의능선의 경우 테저전에서 뮤짤을 막기 힘들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그럭저럭 잘 막나 봅니다 ^^;
아웃사이더는 앞마당 길목이 좁고, 드랍십 견제가 중요한 맵이라서 그런지 난전 중시형 테란들이 자주 보이네요.

3. 네오메두사는 테플전 수정에도 불구하고 테란은 여전히 거의 나오지 않으며 플토 저그 일색입니다.
테플전 밸런스가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테란이 좋은 맵이라 보긴 힘들기때문에, 이 맵에서 출전할 필요를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4. 데스티네이션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는데요. 원래는 플토가 테란 상대로 더블 스코어로 앞서고 있던 맵이었는데요.
스토브 리그 동안 예선에서 테란이 플토 상대로 반격을 보여주며 밸런스를 어느정도 따라잡고, 프로리그 1주차에서 테란이 대거 출전.
이 맵에서 테플전 해법이 나왔나 싶었습니다만...2주차에서 테란이 급격히 줄고 플토가 다시 점령했습니다.
저그는 2주 연속 0명 출전입니다...원래 저그가 안나오는 맵은 아니었는데 배틀로얄에 다 동원하느라 그랬나요?
스토브리그 전과 비교해 변화가 심해서 한동안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5. 신의 정원은 2주 연속으로 매우 적절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이한 구석이 많은 신규맵들 중 비교적 무난해서 그럴까요?
오가사카
09/04/16 15:00
수정 아이콘
오우 드디어 마재윤선수가 이기는거 볼수있을거같군요.
어쩌면 이성은선수의 부활의 신호탄이될지도...
풍운재기
09/04/16 15:13
수정 아이콘
공군 vs 케텝전 은근히 공군쪽 엔트리가 잘 짜여진것 같아요.
sgoodsq289
09/04/16 15:43
수정 아이콘
이재호 vs 박지수 의 경기를 기대하는건 저 뿐인가요?

제 기억으로는 2007년에 봤던 진짜 최고 수준의 테테전은
저 두 선수의 경기였었는데... (가을 즈음이었습니다. 한 9월인가 10 월 정도)

당시에 약 20~30분 여의 승부가 난 원인은 해설자들도
'한 쪽은 처음에 정찰에 성공을 했고, 한 쪽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

이라고 했을 정도로 둘다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었지요..

이번에도 그런 멋진 경기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혹시나 찾아볼 분 계실 것 같아서 결과는 적지 않아요..)
라이디스
09/04/16 15:47
수정 아이콘
영웅의 100승 제물은 육룡이 될것인가 정크벅크가 될것인가...

육룡이 제물이 되길 희망합니다.;
09/04/16 16:27
수정 아이콘
마재윤 대 이성은 전은 김가을 감독이 CJ전만 되면 어떻게든 이성은 선수를 마재윤 선수와 붙여주려고 고심을 하는 것 같아요. 프로리그에서 이상하리만치 자주 만나네요. 결과는 항상 똑같구요 -_-;

마재윤 선수가 트라우마를 극복하면 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가장 최근은 러시아워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 경기도 어이없는 발컨트롤만 아니었으면 이겼을 만한 경기였고 요즘 이성은 선수 페이스가 워낙 안 좋은 데다가 맵도 받쳐주니까요...

라고는 하지만 역시나 마재윤 선수 팬 입장에서는 불안불안합니다. -_-
진꼬토스
09/04/16 16:38
수정 아이콘
저에게 4라운드 2주차 포인트는 역시나 마재윤 vs 이성은입니다... ;;
스타급센스
09/04/16 17:31
수정 아이콘
sgoodsq289님// 두선수 최근에도 명경기(?)하나 보여줬죠.. 30분정도의 경기가 단촐하지만 매우 강력한 탱크3기에 경기가 끝났죠. 시작은 창대했지만 끝이 미약한경기였죠.
플레이아데스
09/04/16 19:40
수정 아이콘
아... 마재윤팬으로써, 이런대진을 봐야하는 기분이라니. 다음주 시험인데 경기때문에 더 싱숭생숭합니다.
Mercury]Lucifer
09/04/16 22:35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없군요. 쩝 막장경기력이라도 좀 나와줬으면 했는데...
09/04/16 22:4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정말 자주 안나오네요;; 경기력이 안좋은건 아닌것같은데 군대가기전 마지막 배려인건가요...
headstrong
09/04/16 23:24
수정 아이콘
케빈님// ?!
윤열선수 군대가나요?
선미남편
09/04/17 00:56
수정 아이콘
박정석 vs 김구현
박정석 선수가 보란듯이 제압해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송병구 선수랑 추풍령에서도..
이겼는데요.
김구현이 뭐가 무섭습니까!
09/04/17 02:59
수정 아이콘
박지호~!!!!!!!!!!!!!!!!!!!!
라구요
09/04/17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정벅선수가...........프프전의 김구현선수보다.............. 더 까다로울거라고 생각......

연패끊은 정벅은 두렵네요.......

홍진호선수는........ 신의정원의 충격이 꽤오래 갈듯..... 왜 맨날 상대는....... 박영민일까요 ;;
09/04/17 19:31
수정 아이콘
headstrong님// 나이가 찼으니까 언젠가는 가겠죠; 그런 의미에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571 위너스 + 프로리그. [14] Yang4591 09/04/18 4591 0
37570 가볍게, 적당히, 즐겁게. [22] sylent5862 09/04/18 5862 3
37569 언파워드 버그 (Unpowered Bug) 스타크래프트 (StarCraft 1.16.1) [15] 우리동네안드10947 09/04/18 10947 0
37568 Fnatic.NoName interviewed 이윤열 [2] Naana5211 09/04/17 5211 0
37567 위너스리그의 결정적 단점 [370] 박지성10833 09/04/17 10833 0
37565 이영호vs조병세 리뷰 [30] 김연우9372 09/04/16 9372 5
37564 서바이버 토너먼트 3,4조 [376] SKY925917 09/04/16 5917 0
37563 서바이버 토너먼트 1, 2조 1주차 경기입니다(2) [382] The xian5721 09/04/16 5721 0
37562 서바이버 토너먼트 1, 2조 1주차 경기입니다. [442] The xian5864 09/04/16 5864 0
37561 신한은행 프로리그 4라운드 2주차 엔트리가 공개되었습니다. [30] The xian5183 09/04/16 5183 0
37560 위너스리그의 장단점과 확대개편가능성. 부가적으로 엔트리예고제. [44] ipa6860 09/04/15 6860 5
37559 누군가는 해야하는 말, 프로리그의 희망, 위너스리그! [99] kEn_7916 09/04/15 7916 15
37556 오늘의 프로리그-이스트로vsKTF/위메이드vsSTX [343] 귀공자4555 09/04/15 4555 0
37555 ESWC 마스터즈 각 종목별 참가자가 확정이 되었습니다^^ [15] 잘가라장동건4644 09/04/15 4644 0
37553 오늘의 프로리그-하이트vs삼성/웅진vs화승 [197] SKY924909 09/04/14 4909 0
37552 현 프로리그 4경기 부터 에이스결정전 어떨까요?? [11] 마빠이6012 09/04/14 6012 0
37551 김재훈, 문준희가 될 것인가 허영무가 될 것인가. [24] 설탕가루인형7630 09/04/14 7630 0
37549 오늘의 프로리그-공군vsCJ/MBCgamevsSKT(2) [59] SKY924595 09/04/13 4595 0
37548 오늘의 프로리그-공군vsCJ/MBCgamevsSKT [251] SKY924859 09/04/13 4859 0
37547 택뱅리쌍의 상관관계 [37] [秋] AKi10735 09/04/13 10735 0
37546 오늘 박정석선수가 100승에 도전하는군요. - 지극히 개인적인 회상글 [8] 스키드4470 09/04/13 4470 0
37543 2009 본격 스덕들을 위한 서사시 - 신상문, 버티컬 리미트를 넘어 [14] becker8448 09/04/12 8448 16
37542 TG삼보 인텔 클래식 시즌 3 64강 2라운드 1주차 경기입니다. [387] The xian6225 09/04/12 62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