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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9 00:46:47
Name Yang
Subject 프로리그 현재까지 각종족별 10강.

YANG입니다.

어제경기까지 반영된 결과입니다.


저그 10강

이제동 - 33승 13패(화승)
김명운 - 20승 16패(웅진)
박명수 - 19승 12패(온게임넷)
신대근 - 19승 17패(이스트로)
김정우 - 17승 11패(CJ)
박찬수 - 16승 14패(KTF)
김윤환 - 15승 12패(STX)
신노열 - 14승 15패(위메이드)
박성준 - 13승 5패(STX)
차명환 - 13승 6패(삼성전자)

- 저그는 이제동 선수 원탑에 그다음 에이스급들은 고만고만합니다.


테란 10강

이영호 - 33승 9패(KTF)
신상문 - 25승 10패(온게임넷)
박성균 - 20승 13패(위메이드)
이재호,구성훈 - 17승 9패(MBC게임)(화승)
박상우 - 17승 20패(이스트로)
이성은 - 16승 11패(삼성전자)
염보성 - 15승 12패(MBC게임)
정명훈 - 15승 13패(SK텔레콤)
변형태 - 14승 8패(CJ)

* 신희승 - 12승 6패(이스트로)

- 테란도 이영호 선수 원탑..이라고 보려고 하지만 2인자 신상문 선수의 존재와 테란들의 층이 아주 두껍습니다.
신희승 선수 바로 뒤에는 진영수 선수가 있습니다. (공동 4위 이재호,구성훈선수 때문에 *로 포함되었습니다.)


토스 10강

도재욱 - 23승 11패(SK텔레콤)
김택용 - 21승 7패(SK텔레콤)
윤용태 - 21승 12패(웅진)
허영무 - 20승 7패(삼성전자)
김구현 - 19승 14패(STX)
신상호 - 16승 12패(이스트로)
송병구 - 16승 13패(삼성전자)
박지호 - 11승 9패(MBC게임)
오영종 - 11승 15패(공군)
진영화 - 8승 7패(CJ)


- 무시무시한 6룡 + 신상호 선수입니다.. 특히나 SK의 원투는 극강.. 3라운드 페이스가 아무리 떨어졌다지만 말이죠.


이 데이터만으로 뽑아낼수 있는 사실.

1. 각 종족 에이스들은 각팀에 1명씩은 꼭 포함되어있습니다.
아무리 공군의 에이스가 오영종 선수고 토스 10강이 7명 이후부터 팍 떨어지긴 하지만요.


2. 상위권에 있는 팀들은 최상급의 원투펀치를 확실히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에 3,4를 가질수있다면 확실히 강팀입니다.
다만 화승의 경우에는 이제동/구성훈 선수,KTF는 이영호/박찬수 선수의 의존도가 너무 높게 나옵니다.
두 팀의 성적이 다른것은 나머지 선수들의 성적탓이기도 하지요. 화승은 손찬웅선수 이탈전까지는
꽤나 괜찮은 종족밸런스를 보여주던 팀이었습니다. 저테는 막강이었구요.
KTF는 그전에도 그후에도 계속 투탑으로 먹고살았다는게 다른점.

그래도 두팀은 다행입니다.
위메이드는 박성균 선수을 빼면 롤러코스터 신노열 선수밖에 남지 않습니다 ;;;


3. 전체 10강 / 각종족 10승이상의 3명이상의 에이스를 가진팀은 삼성전자(2위)와 이스트로(11위)뿐입니다.
더 개그스러운 사실은 7강까지로 좁혀버리면 남는팀은 이스트로 한팀뿐이라는겁니다........
승수에 가려진 승률 불균형과 에결에서 지독하게 운이없었던 이스트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박상우 선수의 17승20패는 패가 많긴해도 폄하될 성적은 아닙니다.. 테란라인은 신희승이라는 걸출한
플레이어가 하나 더 있기때문이죠.)


결론.

이스트로 눈물납니다 흑흑....

그럼.

* 이스트로는 오늘 경기 결과로서 69승 77패(-8)라는 괴의한 세트결과와 11승 18패라는 11위 성적 그대로를 남기고 있습니다.
   9위인 위메이드가 63승 71패(-8) 14승 15패라는 점.. 이스트로보다 패가 많은팀은 공군 (38승 86패)뿐입니다.
   이스트로보다 승이 적은팀은 공군(38승),위메이드(63승),MBC게임(65승),웅진(63승),KTF(67승) 다섯개팀입니다..

   어쩌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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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친구
09/02/19 01:36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 뭔가 가슴이.......... 참.... 아려오네요....
어째든... 이제동 파이팅....
잠자코
09/02/19 01:47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 팀에 리쌍이나 육룡 중에 한 명만 있었더라면...
밑힌자
09/02/19 01:54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 젠장... 오늘 약속 있는데도 충혈된 눈으로 계속 지켜봤다는거죠 ㅠ _- 이영호 선수 4세트에 나오자마자 오늘 역올킬이 거의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는;
王非好信主
09/02/19 03:55
수정 아이콘
상관없습니다. 애초의 예상대로 위너스리그의 최고피해자가 됐지만, 팀 전체적인 성적과 밸런스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니까요.

특히나 최소종족출전규정에 가장 효율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란의 박상우-신희승과 토스의 신상호-서기수 저그의 신대근-박문기. 종족별 원투펀치에 원투펀치를 받쳐주는 카드도 확실하니까요.

지금까지 강팀이 되기 위해선 단한명의 에이스가 필요하다는게 정설인데, 한번 깨봅시다.
도달자
09/02/19 07:38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없던 신상호의 각성,팀플하던 신대근의 각성.. 이제 남은것은 각성전에도 5할가까이 찍던 박상우의 각성인가요
서성수
09/02/19 12:06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영호 선수가 각각 삼성이나 sk에 들어갔으면 저 성적이 나왔을까요?
The Drizzle
09/02/19 13:30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SK가서도 계속 이겼을 것 같은데, 이제동 선수가 SK가면....보통티원저그화
09/02/19 13:50
수정 아이콘
근데 막강시절 엠비씨도 S급 선수들보단 다수의 A급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구도가 아니었던가요?

이스트로도 이 페이스 좀 끌어올리면 06년의 엠비씨처럼 안된다고는 못하겠습니다
돌아와요! 영웅
09/02/19 14:15
수정 아이콘
이스트로가 강팀이 되려면 우승자가 나와줘서 그 선수를 중심으로 팀원들의 전체적인 실력이 올라가야죠
오영종을 중심으로한 르까프 박성준을 중심으로 엠비씨 송병구를 중심으로 삼성 모두 강팀이 되었죠
케텝은 이영호를 중심으로 왜 전체적인 선수들의 수준향상이 안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신우신권
09/02/19 17:33
수정 아이콘
웅진팬으로써 테란 한명은 무조건 영입해야 합니다.
반타작이라도 해줄 테란한명만 있다면 얘기는 달라질텐데 참 아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년가장 이영호 선수만 와준다면 웅진은 무시무시한 팀이 될텐데요...
테란 이영호, 토스 윤용태, 저그 김명운,김준영...정말 막강해 질텐데...
얼마가 되던 무조건 잡아와야 하는데요...
이영호 선수도 혼자서 혹사 당하는 그런 입장에서 웅진으로 옮긴다면 정말 편하게 게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물론 가능성이 거의 없겠지만요...
신우신권
09/02/19 17:38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영웅님//제가 홍진호 선수때문에 본진을 케텝으로 삼고 있다가 윤용태 선수때문에 웅진으로 옮겼는데요.
요즘 케텝 정말 답이 없습니다.
당장 어제만 해도 이영호 선수 혼자 3킬했지만 막판 힘이 딸려서 패배했는데요, 정말 이영호 선수가 불쌍하더군요.
케텝은 답이 없습니다.차라리 이영호 선수가 팀을 옮기는게 훨씬 좋을듯 하네요.
박찬수 선수가 분발을 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게 가장 안타깝죠...
토스 진영에 딱히 1승카드가 없다는점도 그렇고, 테란도 이영호 선수빼면 누구하나 1승카드라고 할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차라리 제 윗글처럼 이영호 선수가 웅진으로 온다면 막강한 팀이 될텐데요...
서성수
09/02/19 18:28
수정 아이콘
The Drizzle 님.
제가 적은건 그 뜻이 아닌데..
원맨팀이 아닌 고른팀에 갔다면 승수가 떨어지지 않아나 하는거죠.

고로..프로리그만으로는 선수를 평가할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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