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2/16 22:59:49
Name 서현우
Subject 허영무 선수 진짜 소름돋는 플레이..

오늘 프로리그 경기 허영무 선수 진짜 소름돋는 플레이네요.
김택용 선수와 김승현 선수 경기 때문에 묻힌감이 있긴 하지만, 이재호 선수와 김동현 선수와의 경기력은
본좌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합니다.
그냥 우승타이틀이 없다는 거 하나가 택뱅에 비해 허영무 선수가 저평가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스타일리스트가 아니라는 것 하나때문에 관심도 다른 육룡토스에 비해서 적구요.
근데 저는 이선수 정말 모든게 스타일리스트 하다고 봅니다. 명경기도 참 많구요.

테란전에서 이선수만큼 침착하고 능수능란하고,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이는 토스가 있었나 모르겠네요.
김동건 선수 경기 오늘 이재호 선수 경기 상황에서 당황하는 표정하나 없이 침착하게 대처하는 걸 보니,
소름이 돋던데요. 정말 얼마전에 방송경기에 긴장 많이 한다면서 허필패 막 그러던 선수가 맞는지 싶네요.  

그리고, 저그전에 김택용 선수에 버금가는 화려한 견제. 김동현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셔틀견제,
엄청난 반응속도, 스커지를 보자마자 0.0001 초만에 피해가는 셔틀 ,, 이 선수 도무지 도세어 도틀을 볼 수가 없네요.
바쁜 와중에도 투질럿 원리버 컨트롤 보셨습니까 ? 그리고 윤용태에 버금가는 천지스톰, 대규모 병력 싸움.
개인적으로 스톰샤워는 현재 토스1위인듯 보이네요.
서경종 선수의 올인러쉬도..

요즘 김택용(유연함), 송병구(안정감), 윤용태(전투), 김구현(견제), 도재욱(물량) 을 모두 갖춘
진정한 무결점이라고 여겨지네요.

비록, 리쌍택뱅 이선수들에 하고 전적에서도 밀리고, 우승경험도 없지만, 정말 대성할 선수라고 여겨집니다.
이번 MSL 우승만 한다면, 본좌 후보에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적 김택용 선수도 없고, 4강까지 일단 무난히
안착할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2/16 23:00
수정 아이콘
퍼펙트토스~
lalrarara
09/02/16 23:06
수정 아이콘
기세탈 때 제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승으로 정점만 찍는다면 쭉 이어갈 것만 같아요.
09/02/16 23:08
수정 아이콘
이 선수도 차세대 콩라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
09/02/16 23:10
수정 아이콘
다전제와 이제동선수만 극복하면 제대로 퍼펙트
마동왕
09/02/16 23:13
수정 아이콘
김동건 선수 인간본좌 모드 나왔었고, 이재호 선수 슈퍼테란 발동걸렸는데, 약간 뒤로 물러서더니만 염력으로 지긋이 눌러버리는 듯한 포스..;;; 육룡 중 다른 선수였다면 두 경기 중 하나는 졌을텐데, 허느님은 다 이기는군요.
이녜스타
09/02/16 23:13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차 이영호의 가장 큰 라이벌이 될만한 선수는 허영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yellinoe
09/02/16 23:14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에게 한번 김택용선수에게 두번이나 결승전서 무너졌으니... 삼성 토스들의 숙명이라고 해야하나 이걸,,
스타급센스
09/02/16 23:17
수정 아이콘
허느님의 대테란전은 최고인듯. 최근에 지는걸 못본것 같음.
09/02/16 23:17
수정 아이콘
결승전 이전과 이후가 평가가 갈리는 선수가 되어버렸다는게.
하늘에속한이
09/02/16 23:20
수정 아이콘
이 선수도 나오면 질 거 같다는 생각이 안드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임!!
으촌스러
09/02/16 23:27
수정 아이콘
실력으로는 택뱅과 나란히 올려놓고 싶네요.
HI_TaMaMa
09/02/16 23:33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 요즘 너무 잘하죠. 허영무 선수 경기를 보면 항상 경기를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항상 들어요. 예전에 강민 해설이 허영무 선수의 컨트롤 보면서 저런 건 리듬을 타야 가능하다고 했는데 컨트롤뿐만 아니라 경기 전체가 가볍고 신나는 템포의 음악에 리듬타듯 움직임이 가볍고 또 부지런해요. 그 안에서 전투와 견제가 계속 반복되니까 경기가 지루한 법이 없고 보는 사람도 같이 따라 즐기게 만드는 듯해요.^^
서현우
09/02/16 23:4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요. 플레이가 진짜 부지런한듯, 실수가 이렇게 드문 토스도 없을 듯 하네요.
이긴 경기는 거의다 최소 10점 만점에 9점은 주고 싶은데요.
갈비한짝
09/02/17 00:33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의 그늘에 가려져있었죠. 하지만 송병구선수가 주춤하고있는 이때 치고나간다면 대성할거라 생각합니다.
밑힌자
09/02/17 00:45
수정 아이콘
다시 말하면... 이 선수만큼 콩라인에 어울리는 선수도 없다... 고 말하면 맞을 것 같은 - _-; 최강의 꾸준함과 놀라운 실력... 그러나 우승만은... 하지 못하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송병구 선수도 우승 쉽게 한게 아니죠.

... 설마 송병구 선수 이길때 같이 이긴다고, 우승 어렵게 하는 것도 닮아가는 건 아니겠죠;
09/02/17 00:56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삼종족전 전부다 토스중 최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입니다.

문제는 천적극복... 이제동선수, 그리고 최근엔 김택용선수에게 극도로 약하더군요. 이 두 선수제외하고는 적이없을정도의 무적이기는 하다만 아무튼 천적을 극복해내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토마토
09/02/17 03:27
수정 아이콘
허느님 테란전은 그야말로 전지전능하다고 봅니다
초반 프로브 컨트롤과 질럿드라군 소수컨트롤부터 시작해서
항상 옵저버 대동 드라군에 완벽 심시티로 벌처나 마인에게 피해를 거의 받지 않고
물수제비 튀는듯한 셔틀을 이용한 리버와 질럿으로 이득보는 플레이에
중후반까지 질럿으로 마인제거 및 마인폭사 유도하는 집중력있는 플레이하며
아비터의 리콜 스테이시스필드 극한활용까지!
천지스톰은 보너스입니다.
테란으로 허느님 이기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
YounHa_v
09/02/17 08:2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콩이 왜 나오는지...음
09/02/17 09:16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에게 벌써 토스 중 최강이라는 말까지 나오네요..
경기력이라는 건 올라갈 때가 있으면 또 내려갈때도 있는 겁니다.
아무리 프로선수라고 해도, 기계는 아니니깐요..

그리고 높게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높이를 유지해 나가는 게 더 힘들다 보구요.
(그만큼 택뱅의 경력이 대단하다는 거지요.)

정점을 단 한번도 찍어보지 못 한 선수에게 최강이란 칭호는 솔직히 과분하게 들리는군요.
09/02/17 10:09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와 무승부가 나와서 재경기까지했던 블루스톰의 경기를 기억하십니까?

저는 케텝빠라 정말 X줄이 타게 보는 도중에도
아 허느님 진짜 짱이네 -__-;;;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안에 우승할것 같습니다.
현재 삼성의 토스 에이스죠. 송병구 선수보다 더 확실한 카드..
09/02/17 10:52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의 팬이고 요즘 허영무 선수는 정말 누구보다 완벽한 토스라고 생각하지만
다전제 판짜기는 김택용 선수에게 배워야 할 거 같네요....만약 내기할때도 단판제면 허영무 다판제면 김택용선수에 걸 거 같아요.
최연성선수도 괜히 우승만 5번 했던게 아니죠. 허영무 선수에게 부족한 2%가 이거같네요.
기세탈때 우승좀 해주세요.ㅠㅠ
09/02/17 12:32
수정 아이콘
Jess님// 어떻게 보면 "김택용 선수는 허영무 선수보다 나은게 하나도 없는데 다전제 판짜기 하나만으로 우승했다." 라고 보일수도 있는 글이네요.
Nam's 님의 말씀처럼 아직 정점도 찍지 못한 선수가 그보다 더 높은 곳을 여러번 밟아 본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하는 것은...
Karin2002
09/02/17 16:14
수정 아이콘
이선수 반응속도는 진짜. 다른선수에 비해서 cpu로 비유하자면 다른선수에 비해서 1년앞서는 cpu인듯한..
09/02/17 16:14
수정 아이콘
택뱅과 비교하진 않겠습니다만, 정말 잘하더군요.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력'인데, 오히려 이게 더 불안하네요. 과거에 그랬던 몇몇 선수들은 우승을 결국 못했기에..
Ihateoov
09/02/19 04:54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를 데뷔때부터 계속 응원했는데 (연습실에선 허본좌라는거 때문에..)
요새 열매를 맺네요. 김택용의 영악한 플레이까지 더해준다면 저도 이제 택빠 때려치고 허빠할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004 택뱅리쌍 짤방 [26] 최후의토스7356 09/02/16 7356 1
37003 오늘 김택용선수의 마지막 경기 긴박한 상황에서 두가지 실수가 있었습니다. [37] dnsgksthghl5834 09/02/16 5834 0
37001 엠히의 팬으로서 정말 요즘은 하태기 감독이 그리워지네요... [19] 피터피터5719 09/02/16 5719 3
37000 웅진vs skt1 김승현vs김택용 후기 [19] !ArMada!5816 09/02/16 5816 0
36999 허영무 선수 진짜 소름돋는 플레이.. [25] 서현우5875 09/02/16 5875 0
36998 조금만 더. [3] TheBeSt4161 09/02/16 4161 0
36997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MBCgamevs삼성/웅진vsSKT(3) [330] SKY925453 09/02/16 5453 0
36996 Simple Chart Generator v 0.1 [5] 프렐루드3856 09/02/16 3856 1
36995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MBCgamevs삼성/웅진vsSKT(2) [295] SKY924865 09/02/16 4865 0
36994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MBCgamevs삼성/웅진vsSKT [268] SKY924021 09/02/16 4021 0
36993 러시아워와 프로토스. [14] 애국보수4365 09/02/16 4365 0
36992 반복되는떡밥 - 다크아콘의 대저그전 활용에 대해서 [25] !ArMada!6194 09/02/16 6194 0
36991 (흥미기획) 스타 영웅유닛이 공식맵 경기에 등장한다면? [50] 중견수7551 09/02/16 7551 0
36990 운영과 날빌 [12] ROKZeaLoT4310 09/02/16 4310 0
36989 FA는 어떻게 될까요? [47] TaCuro4722 09/02/16 4722 0
36986 공군, 저그킬러의 부재. [19] CakeMarry6226 09/02/15 6226 0
36985 고수. 연륜이 쌓이다. [32] skzl8078 09/02/15 8078 2
36983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KTFvs위메이드/공군vsEstro(3) [183] SKY924730 09/02/15 4730 0
36982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KTFvs위메이드/공군vsEstro(2) [253] SKY924449 09/02/15 4449 0
36981 오늘의 프로리그 위너스리그-KTFvs위메이드/공군vsEstro [306] SKY924437 09/02/15 4437 0
36980 오늘의 위메이드 예상(vsKTF) [23] 점쟁이3929 09/02/15 3929 0
36979 로스트 사가 MSL 16강 2회차(2) [143] SKY924613 09/02/14 4613 0
36978 로스트 사가 MSL 16강 2회차 [431] SKY925031 09/02/14 50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