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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6 16:02:27
Name 중견수
File #1 52.jpg (341.3 KB), Download : 102
Subject (흥미기획) 스타 영웅유닛이 공식맵 경기에 등장한다면?



위 맵은 다들 아시다시피 토스가 테란과 저그상대로 죽어나는 러쉬아워3 입니다.

만약 위 맵의 지도 한가운데에 중립 영웅유닛이 있다면(겹쳐진 중립건물에 갇혀있는) 어떤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될까요?

물론 중립 영웅유닛은 마인드 컨트롤로 프로토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밑에 나열된 영웅유닛중 2마리를 고르신 다음, (1)토스vs토스, (2)토스vs테란, (3)토스vs저그
이렇게 3개의 분류로 게임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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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ested Kerrigan(감염된 캐리건) -> HP400 아머2 데미지50 (스톰,컨슘,인스네어,클로킹)
Torrasque(울트라) -> HP800 아머6(껍질업글포함) 데미지50
Matriarch(퀸) -> HP300 아머3 (패러사이트,부르드링,커맨드감염,인스네어)
Infested Duran(감염된 듀란) -> HP300 아머3 (클로킹,락다운,컨슘)

Arcturus Mengsk(배틀쿠르져) -> HP1000 아머4 데미지50
Norad II(배틀쿠르져) -> HP700 아머4 데미지50 (야마토)
Hyperion(배틀쿠르져) -> HP850 아머4 데미지30 (야마토)
Gerard DuGalle(고스트) -> HP700 아머4 데미지50 (클로킹,락다운)
Magellan(사배) -> HP800 아머4 (디펜시브,이레딧,이엠피)
Edmund Duke(시즈탱크) -> HP400 아머3 뎀지70 (시즈모드시 150)
Tom Kazansky(레이스) -> HP500 아머4 지상뎀지16 공중뎀지40 (클로킹)
중립 커맨드센터 -> (영웅퀸을 이용해서 감염된테란 만들수 있음)

Zeratul(다크템플러) -> HP60 쉴드400 데미지100 (일꾼한방~)
Danimoth(아비터) -> HP600 쉴드500 아머3 데미지20 (리콜,스테이시스필드)
Gantrithor(캐리어) -> HP800 쉴드500 아머4
Tassadar/Zeratul(아칸) -> HP100 쉴드800 아머3 데미지60
Warbringer(리버) -> HP200 쉴드400 아머3 (슈팅리버 가능)
Mojo(스카웃) -> HP400 쉴드400 아머3 지상데미지20 공중데미지56
Tassadar(하이템플러) -> HP80 쉴드300 아머2 데미지20 (스톰,할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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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영웅은 모든 마법 다 배운채로 나옵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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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6 16: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프로토스에게만 혜택이 있는게 아닌가싶은데요
차라리 비컨으로 영웅을 고르는 형식으로 하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물론 비컨들은 중립건물로 보호되있어야겠지요.
이렇게되면, 초반에 영웅을 원하는 쪽은 자원을 포기하고 공격유닛으로 가져갈것이고 그럼 상대를 견제하는데 용이하겠죠.
반대로 영웅을 안고른 쪽은 넉넉하게 자원유지하면서 방어하면 되죠. 근데 어째 유즈맵처럼 되버렸네요 ^^;;
로트리버
09/02/16 16:08
수정 아이콘
리버만 있으면 프테전은 게임 셋이네요.
다만 마인드 컨트롤 할때까지 테란이 가만히 있을까가 문제..
중견수
09/02/16 16:09
수정 아이콘
영웅유닛: 영웅리버, 영웅퀸
(1)토스vs토스: 중후반에 서로 대치전을 하다가 마인드컨트롤을 배운 A선수는 영웅리버를 활용하여 상대편에게 극심한 견제를 할것이고 마인드컨트롤을 안배운 B선수는 중립영웅리버를 먼저 파괴하려고 할것입니다. A선수는 중립 영웅리버를 빼앗기 전까지 리버를 사수해야 합니다. 리버를 사수했다면 A선수가 유리하고 리버가 파괴당하면 B선수가 유리합니다. 영웅 퀸으로는 커맨드를 빼았아 상대편 질템드라군에 자폭맨을 달려들게 합니다.
(2)토스vs테란: 테란 입장에서 중립영웅은 중반이 지나서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중립영웅이 맵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테란은 빨리 병력을 갖춘다음 중립영웅이 있는곳까지 치고나가서 중립영웅을 파괴시키려고 할것이고 프로토스는 그런 테란의 진출을 계속 저지하면서 중립영웅을 지키려고 할것입니다. 중후반이 지나 마인드컨트롤을 배운 토스가 중립영웅을 손에 넣는다면 슈팅리버의 사기적인 스펙에 테란은 좌절할것입니다..(물론 셔틀만 파괴하면 상관없지만..)
(3)토스vs저그: 토스는 더블넥후 커세어정찰 이후 지상군을 조합.. 저그는 뮤탈을 통해서 중립영웅을 파괴하려 한다. 허나 플토에 의해 저지당한다. 그런데 뮤탈이 아닌 히드라조합이면 중립영웅은 살아남아 결국 중후반에 유용히 활용된다...
09/02/16 16:09
수정 아이콘
그 전에 센터가서 영웅만 죽이면 게임 셋.......;;
09/02/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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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영웅리버는 내리자마자 바로 쏘나요? -_-;;;
09/02/16 16: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별비님 말씀처럼 토스 더블넥하고 테크탈동안 소수링 or 벌쳐로 영웅죽이면 끝입니다 하핫;
09/02/16 16:12
수정 아이콘
중견수님// 토토전의 기본은 로보틱스입니다 (기습 다크가 아닌이상)

로보틱스를 포기하고 템아카이브 게다가 마컨개발을 한다면 센터싸움은 리버테크탄쪽이 70%이상의 유닛을 남기고 압승을 하겠죠 -_-;;

둘다 포기하거나 둘다 업글하지않는다면 몰라도 한쪽은 업글 한쪽은 노업글이면 게임은 그걸로 끝입니다
09/02/16 16:13
수정 아이콘
근데 일반겜에서 마컨을 배우고 쓰려고 마나 모으고 이러다 보면 영웅쓰기 전에 밀리지 않을까요 -_-;;
중견수
09/02/16 16:15
수정 아이콘
Xepher님// 물론 초중반에 그러면 당연히 지겠죠.. 하지만 중후반이 지나면 그깟 마인드컨트롤 하나 껌값이겠죠..'' 초중반에는 그림의 떡이지만..
09/02/16 16:16
수정 아이콘
중견수님// 중후반이면 이미 한쪽이 영웅유닛 아작냈을겁니다 -_-;;;;
중견수
09/02/16 16:17
수정 아이콘
Xepher님// 한쪽이 아작내려고 할때 다른한쪽은 가만히 있을까요? 뭐 40%는 먼저 파괴했다고 치면 나머지 40%의 게임양상은 지켰을수도 있는겁니다. 나머지 20%는 서로 건드리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날수도 있죠. 그리고 아작내려던 쪽이 생각을 바꿔 자신이 중립영웅을 취할수도 있는거지요.
09/02/16 16:17
수정 아이콘
또 마컨을 개발할목적으로 센터에 유닛을 배치해둔다면 게릴라에 미친듯이 휘둘리겠죠 -_-;;; 그림의 떡입니다
ROKZeaLoT
09/02/16 16:19
수정 아이콘
근데 고스트영웅 제라드듀갈이아니고 알렉세이스투코프아니었나요??

제라드듀갈은 배틀영웅으로 알고있습니다만..(특수에딧에만 등장하는)
중견수
09/02/16 16:20
수정 아이콘
Xepher님// 어차피 서로 같은 조건입니다. 중후반에 마컨 개발하는것 때문에 견제막기가 그렇게 힘들어질까요? 겨우 미네랄150 가스150입니다.. 포톤하나 닥템두마리 값 없다고 견제막기가 힘들어진다니요.. 게다가 다크아칸은 피드백이 가능해 토토전에서 가끔 보이던 유닛이죠.
구경플토
09/02/16 16:23
수정 아이콘
HP1000 아머 4 배틀크루저 후덜덜
컨슘 스톰 캐리건 후덜덜 (하지만 저글링 대비 4배의 비용이 드네요)
시즈모드시 150뎀지의 시즈탱크

신선한 발상이네요. 상당히 재미있는 양상이 될 것 같습니다.
09/02/16 16:2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전혀 실용성은 찾아볼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한종족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부터가 별로 쓰일 이유가 없죠.
중견수
09/02/16 16:24
수정 아이콘
캠퍼님// 그래서 토스가 테란과 저그상대로 죽어나는 러시아워3라는 맵을 기본토대로 말한 겁니다.. 이런 컨셉은 한번쯤은 10년이나 된 스타판에 쓰일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09/02/16 16:2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만 사용할 수 있다는건 분명 패널티지만 활용될 수 없는건 아닙니다. 프로토스 압살맵에선 플토 어드밴티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맵상으로 불리하다면 유닛으로 보상해주는거죠.
일병 김국자
09/02/16 16:27
수정 아이콘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영웅의 마법은 일반 유닛의 마법과 완전히 같다는 것입니다.
캐리건의 사이오닉 스톰이나 태사다르의 사이오닉 스톰이나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이나 소모 마나나 데미지는 다 똑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법 영웅들은 제 3의 종족이 아닌 경우 사장되기 쉽습니다.
캐리건은 컨슘-스톰을 계속 쓸 수 있지 않느냐고 얘기하실 수도 있는데, 프로토스 유닛은 컨슘이 안 됩니다. 자기 유닛이라도요.
고스트는 공격력이 제법 괜찮지만, 사거리가 일반 고스트보다 한 칸 짧아서(그러니까 사업 마린 수준입니다) 역시 별로 쓸모가 없고요.
마찬가지 원리로 영웅리버의 스캐럽이나 일반리버의 스캐럽 데미지, 자원, 생산속도는 같습니다. 태사다르의 간트리쏘도 마찬가지고요.

기본 유닛 형태의 영웅들은 앞의 선택권에는 없지만,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체력이 별로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좀 쓸만한 애들을 꼽자면, 체력 좋고, 기본 공격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쓸만한 애들 고르자면,

* 제라툴(다크템플러)
* 페닉스(드라군)
* 태사다르/제라툴(아칸)
* 배틀 영웅들(노라드II, 히페리온 등등)
* 듀크(시즈탱크)
* 알타니스, 모조(둘 다 스카웃)
* 톰 카잔스키(레이스)
* 토라스크(울트라)
* 쿨쿨자(가디언)
* 그리고 이름 모를 영웅 골리앗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얜 사업 될려나? 짐 레이너의 벌쳐가 속업이 되긴 합니다)
예측은 밑에 분들이 알아서 하리라 생각합니다.
09/02/16 16:29
수정 아이콘
구경플토님// 컨슘은 오직 저그유닛만 가능합니다

중견수님// 견제는 중후반에 들어오는게 아닙니다 초중반에 들어오는겁니다

마컨개발한 다크아콘 1기는 드라군 3기+하템1기 분량의 자원이 소모됩니다 (미네랄 450/가스 350)

드라군 한두기만 잃어도 자신의 기지에서 꽁꽁묶여 있어야하는 동족전에서는 다크아콘가기가 상당히 무모하죠

그리고 설사 그 유리함을 바탕으로 센터를 먹은쪽은 굳이 역마컨을 당할 영웅유닛을 남겨둘 이유가 없죠 박살내면 됩니다

또한 저그전에선 더블넥을 한이상 영웅유닛을 지키는건 불가능하고.... 테란전에선 벨런스가 완전 붕괴되버립니다

평소 리버견제도 당하면 피해 막심인데 영웅유닛... 탱크포격정돈 우습죠 -_-;; 펑펑펑...

정리하자면

토스전:그림의 떡

저그전:그래도 상대가 링을 정찰프로브사냥이 아닌 영웅유닛 파괴용으로 시간을 끌게하니 어느정도 토스유리

테란전: 테란 캐학살
09/02/16 16:32
수정 아이콘
아 생각해보니 저 유닛들중 하나만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리버는 벨런스파괴니 빼놓고 아칸,다템,드라군 정도라면 괜찮을 거 같네요
ROKZeaLoT
09/02/16 16:34
수정 아이콘
영웅유닛:배틀영웅,스카웃영웅
경기양상
1)토스vs토스:양선수는 모두 투게이트 앞마당 다크 빌드를 시전한다. 그이후, 뽑아놨던 다크로 다크아콘을 만들어 서로 영웅유닛을 뺏고 뺏기기 시작하는데...

2)토스vs테란:토스는 노게이트 더블이후 다크드랍 빌드를 구사하고, 테란은 하던대로 마당먹고 한타 치고나간다. 그런데, 미리 지어놨던 아카
이브에서 템업을 마친 토스는 스톰을 써서 가까스로 테란조이기를 뚫어낸후, 마컨을 개발해 스카웃영웅을 데려와 테란의 탱크를 공격하는데..

3)토스vs저그:토스는 무난히 포지더블하고 저그는 탈네오사우론을 구사한다. 이후 경기가 팽팽한도중 맵의 특성으로 인한 난전 플레이에 토스
가 허망하게 질려는 찰나, 마엘쓰려고 뽑아놨던 다크가 갑자기 중앙의 배틀영웅을 마컨한다. 저그는 이를 잡으려 스커지를 대량 동원하지만
토스는 사이오닉 스톰을 써서 간신히 배틀을 지키고, 울트라에게 야마토까지 발사하는데..
럭셔리컨트롤
09/02/16 16:35
수정 아이콘
그다지끌리지않네요 영웅유닛이라도해도 안죽는게 아닐뿐더러 웬지 유즈맵양상이나올것같기도하고
선수들 실력이 더 향상되기는커녕 줄어들듯;;
09/02/16 16: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경우 완전 스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기때문에...

보는 사람들로선 재미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많은 반발로 인해 시도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악령의 숲이나 페르소나는 맵만 바꿧음에도 엄청난 욕을 먹고 퇴출당했죠
중견수
09/02/16 16:38
수정 아이콘
Xepher님// 토토전에선 서로 드라군2부대 이상 되기 전까진 마인드컨트롤 개발을 하지 않을것입니다. 개발은 그 이후에나 하는거지요. 한쪽에서 중립영웅을 파괴시키기 위해 출동할때 상대편은 가만히 있을까요?? 빈집을 들어가거나 아니면 자신도 중앙으로 치고들어가 상대편과 전면전을 벌이겠죠. 안그러면 중립영웅이 상대방에게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중립영웅이 자신의 손에 들어왔다면 누구라도 욕심을 낼 것입니다. 중립영웅은 님께서 말씀하신 미네랄450 가스350의 성능을 훨씬 뛰어넘기 때문에.. 그리고 중립영웅을 먹으려는 쪽은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진출해서 상대편과 전면전을 벌일 것이고요. 게다가 토스영웅을 가지면 쉴드배터리로 계속 쉴드 채워가며 전면전에 투입시킬수도 있죠. 테란전은 영웅유닛이 의외로 효율이 크지 않을수 있습니다. 왜냐면 테란유닛들 면면이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이죠. 물론 활용하기에 따라서 사기가 될수도 있다곤 생각하지만..
중견수
09/02/16 16:43
수정 아이콘
Xepher님// 항상 보면 새로운 시도를 욕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요. 악령의숲은 맵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퇴출당한거고(원래의 시도였다면 맵사이에 유닛이 끼는일이 없었을 테죠.) 페르소나는 중립다크스웜이라는 새로운 시도였을뿐 그렇게까지 욕먹을건 아니였습니다. 문제는 중립다크스웜이 맵의 적절한곳에 설치된게 아니라 잘못된곳들에 설치가 되어서 문제가 된거지.. 오히려 새로운 시도도 않하고 정체되길 원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것 아닌가요? 심지어 윗입구랑 넓은입구조차 원래 스타맵에는 없는거라고 초창기에는 쓰지말자고 한사람도 있었죠.
09/02/16 16:44
수정 아이콘
토토전에선 프로게이머들의 능력에 따라 변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저그전은 중립건물로 둘러쌓지 않는이상 바이바이고..

문제가 바로 테란전이죠

영웅리버 체력을 보세요 (....) 탱크가 9방을 쏴야 터집니다...
중견수
09/02/16 16:46
수정 아이콘
Xepher님 // 영웅리버를 제외시키고 다른영웅을 넣으면 됩니다.. -;; 영웅리버는 많은 영웅유닛중 하나의 예에 불과한거죠. 겹침 중립건물은 좋은 생각이시네요.. 저글링이 파괴시킬수 없을테니..
09/02/16 16:49
수정 아이콘
리버가 날아올 타이밍에 캐리어,아비터,데미지20의 스카웃도 영웅리버 못지않은 사기죠 (....)
09/02/16 16:50
수정 아이콘
유닛 하나하나의 스펙을 보지 말고 개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한마디로 위 글의 요점은 맵상의 불리함을 가지는 종족(프로토스)에 대한
보상을 강력한 영웅유닛으로 하면 어떻겠느냐 입니다.
밸런스를 깰만한 너무 강력한 유닛이나 가져봤자 별 쓸모도 없는 유닛을 제외하고 맵의 불리함을 보완해줄만한 중립 영웅유닛을 쓴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영웅유닛을 초반에 죽인다거나 하는 경우가 생길테죠. 하지만 그것 자체가 바로 변화입니다. 그 영웅유닛을 죽이기 위한 행동으로
프로토스가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면 영웅유닛을 도입한 것은 성공이 될것입니다.
중견수
09/02/16 16:52
수정 아이콘
legend님께서 제대로 이해하신듯 하네요.. 제가 말재간이 없어 legend님만큼 설명을 못드렸네요. -;;
수험생
09/02/16 16:53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밀리에서 가능한건가요? 유즈맵이랑 상관이없는건지..유즈맵이 아닌 일반밀리맵에서 되지 않으면
좋고말고를 떠나 도입자체가 불가능한데..밀리도된다면 신선하긴한데 밸런스맞추기가 말이 너무 많이나올듯 싶은..
초원의빛
09/02/16 16:55
수정 아이콘
음. 드래군 몇기와 리버 한두번 컨트롤 실수에 따라 승부가 결정나는 토토전에서 다크아칸과 마인드 컨트롤에 자원 투자해서 맵 센터에 있는 영웅리버를 쓴다는 건 힘들거 같습니다.
경기가 장기화되어 자원이 서로 풍족할 상황쯤되면 센터 중립 리버 한기 파괴하는건 몇초 걸리지도 않을테구요. (아주 잠깐 센터 지나치면서 공격하면 3초만에 파괴되겠네요) 또 그 때쯤 가면 다크아칸과 마인드 컨트롤에 투자한 자원을 생각해볼 때 영웅 리버 한기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도 않습니다. 슈팅리버로 무리하게 견제 들어가다 셔틀 폭사라도 하면 게임은 거의 끝나는 수준이죠.
중견수님께선 센터에 와서 영웅 죽일 떄 상대가 가만히 있겠냐 하시지만 메두사에서 영웅보다 체력이 훨씬 높은 중립건물 파괴하는 장면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09/02/16 16:59
수정 아이콘
이왕 영웅유닛을 활용할거면 유즈맵같은 느낌으로 맵을 만들어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마치 뽑기 뽑는것처럼 각 맵 지역마다
영웅유닛을 배치해놓고, 지상유닛을 못 들어오게 중립건물로 막아놓던가 하면 되고 강력한 영웅유닛은 멀리 떨어진 섬에 배치
해놓고...혹은 모든 종족들이 영웅 유닛을 쓸 수 있게 그냥 자신의 유닛을 영웅에 갖다대면 자기 유닛으로 변하게 하는 등의
방식을 써도 재밌어 보입니다.

초원의 빛님//중립건물로 막아놓으면 쉽게 죽일 수 없지 않겠습니까?
09/02/16 17:04
수정 아이콘
정규리그에선 쓰이기 힘들고 이벤트전에서 쓰이면 재밌을것 같습니다
초원의빛
09/02/16 17:05
수정 아이콘
legend님// 예 중립건물로 막을 경우엔 확실히 파괴하기가 많이 힘들겠네요.
스타2나와라
09/02/16 17:35
수정 아이콘
워3처럼 미네랄 가스 내고 구입하는걸로...
갈비한짝
09/02/16 17:37
수정 아이콘
테란은 일꾼견제에 엄청 시달리겠네요~
09/02/16 18:21
수정 아이콘
웃대에선가 만든 스타팅 마다 자원과 본진의 크기가 다 다른 맵(맵 이름이 로또헌터였나;)에서, 9시에는 중립영웅들이 쭉 세워져 있었는데,
밀리에서도 적용됐던걸로 기억합니다.
중견수
09/02/16 18:23
수정 아이콘
수험생님// 실제로 제가 만들어본 밀리맵에서 가능했습니다.
초원의빛님// 본문좀 수정했습니다. 중건으로 막는식으로 바꿨어요~
Xepher님// 언젠간 분명 공식맵에도 하나쯤은 나올겁니다. 언젠가는 말이죠.
암흑객비수
09/02/16 18:36
수정 아이콘
일병 김국자님// 그 골리앗 영웅은 알렌 셰자일 겁니다^^
꿀호떡a
09/02/16 18:53
수정 아이콘
굳이 센터에 박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테란이나 저그가 중립영웅을 죽이는 것이 문제라면 본진이나 준 본진(앞마당이라거나..) 하나씩 박아두면 되죠. 어차피 활용할 수 있는건 프로토스 뿐이니까요. :).

아무튼 재미있는 아이디어네요.
우주호구
09/02/16 20:25
수정 아이콘
음 딴소리지만 옛날에 자주 했던 스타 유즈맵 알피지게임들 보면 어느 한 지점으로 가면 딴 곳으로 이동하는 그런 걸 보면서

공식맵에 그런걸 적용하면 참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너무 과하지 않은 선에서 그런걸 맵 곳곳에 설치하면 전술적인 움직임이 더 많아 질거 같은데 말이죠..
09/02/16 20:27
수정 아이콘
이미 많은 아마추어 맵 제작자분들께서도 구상을 해봤던 떡밥인데, 내린 결론은 대부분 '실용성 없다'였습니다. 해봤자 마법유닛이 거의 활용성이 있을 것인데, 사실 프로토스가 마법유닛 아쉬운 종족은 아니거든요. 거기다가 패스트 마인드 컨트롤하다간 안드로메다 관광의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기때문에 초반에 마인드컨트롤을 한다는건 입스타구요. 후반가서 마인드컨트롤 짬나는거 해준다 해도 이미 그때는 영웅이 별게 아니죠. 워크처럼 영웅이 일반유닛에 비해 월등히 강한 것도 아니고 일반 유닛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거나 약간 업그레이드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전투 자체에 큰 실효를 보기 너무 힘들죠. 다크아칸 한기로 마엘쓰고 피드백 쓰는게 차라리 훨씬 나아보이네요.
중견수
09/02/16 20:50
수정 아이콘
XeLNaGa님// Xepher님은 영웅유닛 너무 쎄다고 그러고 님께서는 너무 약하다고 그러고 ㅡ.ㅡ;;
중후반 효율성 말씀하시는 거라면 단연코 영웅유닛이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영웅아칸 한마리만 있어도 질럿 저글링 다녹이고 쉴드배터리를 통해서 무한대로 쓸수 있는데 말이죠. 게다가 몸빵도 굉장해서 웬만하면 죽지 않습니다. 특히나 아비터영웅은 터렛따윈 그냥 무시하고 리콜해버립니다. 체력이 워낙 많아서 말이죠. 배틀영웅은 또 어떻습니까? 테저전에 일반배틀 한마리만 교전도중에 나와도 저그가 쩔쩔매는데 체력 1000짜리 뎀지 50짜리 배틀에 야마토도 공짜니 참;; 영웅탱크도 쓰기에 따라서 사기가 될수 있고;; 사기 슈팅리버는 더이상 말안해도 될듯싶네요.
09/02/16 22:03
수정 아이콘
물론 일반 유닛에 비해서는 세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원과 물량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크래프트에서 영웅유닛의 파괴력이 일반 유닛의 2~3배를 넘지 못한다는 점을 보면 단 한두기만으로 효용을 보기는 힘들다는 생각이죠. 최종테크 유닛인 배틀, 캐리어, 울트라가 중반즈음에 한두기 있다고 해서 무조건 그 경기 자체의 불리함을 뒤집을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스타의 영웅들이 워크의 그것처럼 유닛들과 아예 차원이 다른 엄청난 스킬을 쓰는 것도 아니고, 한마리 죽는다고 해서 전투력에 커다란 손실을 입는다는 것도 아닌데 영웅유닛을 여러기 마인드컨트롤을 하는게 아닌 이상 갑자기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는 등의 극적 시나리오가 나올 가능성이 그리 커보이진 않습니다.

영웅이 약하다는건 아니죠. 하지만 다크아칸 한뽑아서 마인드컨트롤 개발하고 그거 마인드컨트롤 하나 해서 얻는 이득이 과연 다크 2기 + 알파의 효과를 본다는 보장이 확실하지 않다는게 문제죠. 조합 잘 갖추면 울트라 십여기도 순식간에 녹는데 그상황에서 체력 겨우 두배 많은 토라스크가 살아봤자야 얼마나 살겠습니까. 어차피 똑같이 울트라 시체로 남을 뿐이죠
09/02/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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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지알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맵관련 아이디어는 맵돌이나 인투더맵 등의 아마추어 맵사이트에서도 수많은 논의를 거친 의견들이 많습니다. 충분히 실현이 가능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쓰지 않는 것은 밸런스나 실용성 등을 고려했을 때 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죠. 물론 때론 별거 아니라고 여겼던 어떠한 것이 이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라는 막연한 가정만으로 맵퍼들이 무모한 시도를 하기는 무리가 많이 따르죠. 아마추어 맵퍼들이야 부담없이 만들 수 있겠지만 프로맵퍼들은 대중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공개해야 하는 입장이니 창의력 이외의 다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죠.
중견수
09/02/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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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NaGa님// 영웅유닛이 꼭 전면전에만 쓰이라는 법은 없잖습니까. 드랍이나 게릴라 등을 통해 언제든지 사기적인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게 영웅유닛입니다. 게다가 다크2기+알파의 효과는 무조건 보는게 영웅유닛입니다. 토라스크 한마리가 질럿 한부대 녹입니다. 미네랄 1200에 인구수 -24의 효과를 얻은것이나 마찬가지죠. 게다가 영웅아칸이나 플토영웅이라면 쉴드배터리로 계속 쉴드 채워가며 쓸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크아칸이 없어지는것도 아닌 피드백도 쓸수 있는지라 결국 소모되는건 미네랄150과 가스150밖에 없습니다. 영웅이 여기서 더 강하면 그건 사기가 될 뿐이죠. 왜 이렇게 영웅유닛을 과소평가 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최후의토스
09/02/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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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맵 중에서 지형은 토스가 조금 불리하지만 영웅 유닛을 활용한 맵도 있었는데요. 흐;
추억이 떠오르네요. 큭;
王非好信主
09/02/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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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 통신으로 들은 내용으로는 지난 프로리그 후보맵중에 스타팅에 중립영웅들이 배치된 맵이 있었습니다. 후보상태에서 탈락했지만요.

중립건물이 훌륭하게 쓰이고 있고, 중립웹도 팀플이지만 훌륭하게 쓰인 전례가 있는 만큼 전혀 불가능한 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립콜로니로 펴둔 크립역시 저그만 활용가능하지만 사용되는 것 처럼 말이죠.

하지만 당연히 이에 대한 연구부족으로 당장에 공식맵으로 쓰이기엔 어려움이 있으며, 또 공식맵으로 쓰이지 않는이상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는 것도 어렵습니다. 결국 딜레마에 빠져서 사용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일단은 토스만이 사용가능한 상태에서 '선호유닛'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건 패치되지 않은 영웅리버겠구요. 사이언스 베슬 역시 활용가치가 높네요.(마인드컨트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로보틱스테크가 아니므로 옵저버대용으로 쓸 수 있는데다 디펜시브, 이레딧, 이엠피가 모두 활용이 높으니까요. 특히 저그를 상대로 멜스트롬과(당연히 다칸을 뽑았으니) 스톰이라는 더블스톰콤보에 이레딧까지 있는 건 상당한 공포네요. 또 저그전에서 커+닥의 역할을 어느정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레이스도 좀 무섭군요.

반면 다른 영웅들의 역할은 상당히 의문이 갑니다. 캐리건의 컨슘+스톰조합은 상당한 힘입니다만, 하템을 몇기 더 보유하는 것으로 충분히 대체가능하구요. 체력과 공격력이 늘어난 울트라는 질럿 5~6기정도의 역할이라... 토스 영웅들은 일단 대체가능하다는 점이 메리트가 없고, 테란영웅들은 레이스와 베슬을 제외한다면 테란전과 저그전 모두에 좀 강한 일반유닛 이상의 역할은 어려워 보이네요.

그래도 한번 마인드컨트롤을 리서치 해둔 다크아칸을 활용한다면 시간만 지나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특히나 토스영웅이 아니라면 인구수도 안먹고), 토스에겐 힘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단 리버는 지나치게 강하니 제외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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