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1/26 20:09:15
Name 날으는씨즈
Subject 나쁜소리
자게에 올릴까 겜게에 올릴까 하다가 여기다 올립니다.

누군가를 까려는 의도는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pgr운영진이 금지어를 만들고 초성체 금지어를 해서 pgr이야 정도가 심하지 않습니다만

어느 게임게시판에가도 악플 비슷한 것들을 올리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최근 김택용 선수의 msl 우승당시 게임레포트글에 우승축하 메세지는 커녕 테란전은 검증을 받아야한다면서 찬물을 끼얹는 분이

계시더군요 김선수를 이긴 박성균 이영호 선수를 이겨야한다면서요...

또 제가 듣기 싫어하는 소리중에 송병구 선수랑 김택용선수가 비교를 참 많이하지요

그러다보면 송병구 선수는 저그전이 굉장히 안좋게 폄하되고 김택용선수는 테란전이 완전 막장까지 폄하됩니다.

김택용선수가 박성균 이영호 선수에게 진건 맞습니다.

하지만 박성균선수는 지난시즌 테란전 최강이던 도재욱선수를 잡을정도로 스페셜리스트의 대토스전을 보여주는선수고요

이영호선수는 그 테란전을 잘한다던 송병구선수를 결승에서 3:0으로 이긴선수입니다.

또 병구 선수의 저그전도 연승도 여러번 할정도로 잘하는데 왜 그렇게 폄하하시는지 모르겠더군요.

물론 두선수가 동시대의 토스고수들이라 비교하는것이야 당연합니다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할까요

때론 어떤선수가 수준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면 공군행(공군을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공군행이 무슨뜻이지는 잘아시겠지요)이나 코치로의

전향쪽으로 단숨에 선수들의 자신감을 상실시켜버립니다.

스타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날의 컨디션이나 운도 많이 작용하는법인데요...

왜 그런 선수들한테 격려의 말한마디는 못할망정 선수 생명을 단축시키려 하십니까...

악플은 다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사람이 볼때 기분이 나쁘다면 그게 악플이겠지요

프로게이머들 대부분 우리들의 형뻘 친구뻘 동생들입니다.

아직 싫은소리 민감한 소리를 웃어 넘길정도로 노련하지않지요......

한 E-Sports 팬이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부디 우리가 사랑하는 프로게이머들을 오랫동안 경기에서 볼수있게 해주십시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1/26 20:11
수정 아이콘
욕만 안쓰면서 빈정거리시는 분들은 뭐 답이 없죠. 그리고 애초에 지면 까여야 된다 이런 생각도 고쳐져야 되는데 전통이 되어버렸으니..
08/11/26 20:13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디씨, 포모스등)에 관한 불만을 왜 굳이 pgr에 쓰시는지 ^^;;

물론 글의 내용은 공감합니다
하트레인
08/11/26 20:13
수정 아이콘
'어떤어떤 종족전 검증받아야 된다' 이런 정도는 상관없지 않나요?
08/11/26 20:14
수정 아이콘
먼저.. 않좋게 -> 안 좋게입니다.

프로게임계만이 아니라 어딜 가나 악플이 없는 곳이 드물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문제 같습니다. 계속 감시를 하면서 곧바로 글이나 리플을 자른다거나 하지 않는 한 사람들의 양심(?)에 맡기는 것은 불가능하죠. 게임판은 팬들이 연령층이 낮은 편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구요. 그냥... 당사자들은 아예 보지 않거나 덤덤하게 넘어가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게 더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08/11/26 20:15
수정 아이콘
하트레인님// 검증받으려고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그 선수가 검증 대상 종족이나 선수를 만나기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닌데 이렇다 저렇다 따지는 게 좀 안 좋아 보이기는 하죠. 그 선수가 자신이 완전무결하다, 자신이 본좌다 뭐 그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펩시보다콬
08/11/26 20:21
수정 아이콘
뭐 저는 그다지 악플에 큰 감정없습니다. 선수들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날으는씨즈
08/11/26 20:23
수정 아이콘
飛上님// 디씨 포모스에 쓰다가는 제가 되려 이상한사람이 될까봐서요^^;

814님// 네 수정했습니다
08/11/26 20:37
수정 아이콘
모든 프로들의 숙명이죠. 모든게 완벽해도 단 한가지라도 딸리면 까이죠.

마치 호날두가 강팀 버로우로 까이는 것처럼요.
원더걸스
08/11/26 20:48
수정 아이콘
날으는씨즈님// 올리시면 오히려 역관광 당하십니다.
대표적인 댓글 : 일기는 일기장에... -_-;;
돌아와요! 영웅
08/11/26 20:52
수정 아이콘
너무 심한건 안좋지만 전혀 없으면 재미없죠. 요즘 택뱅록이 각광받는 이유도 그런게 작용한것도 큽니다.
무조건 선플이면 재미없죠
날으는씨즈
08/11/26 20:52
수정 아이콘
원더걸스님// 그런가요....서글프네요....
원더걸스
08/11/26 21:00
수정 아이콘
날으는씨즈님// 안타깝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여기가 그나마 나은 곳 인걸요..
이 판의 문화가 이런걸 어쩌겠나요.... ^^;
포모스 매니아칼럼에 가시면 꺠달으실 수 있습니다. 거기에 달리는 댓글들이.. 어휴.. 장난아닙니다 ^^;
김연우님 급 필력이 되지 않는한 어느글이든 태클들어오고 욕만 먹는답니다 ^^;
王非好信主
08/11/26 21:04
수정 아이콘
뭐 어디서나 어느때나 있어온 거라 생각합니다. 장진남선수는 한빛배때 준결승에서 기욤선수를 이겨 '임요환 대 기욤'이라는 역사적 승부를 망쳤다며 욕먹은 적도 있습니다. 파나소닉배엔 이미 2패로 탈락확정이면서 김동수선수에게 이겨서 은퇴시켰다며 임요환선수에 이어 프로게이머 중 2번째로 안티카페도 생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할 수 밖에 없는 부분같아요.
정테란
08/11/26 21:04
수정 아이콘
아주 악의적이지만 않다면 그런 것도 나름 재미라고 생각한지 오래입니다.
08/11/26 21:37
수정 아이콘
pgr에서는 선수들을 심하게 비판하는것을 보기 힘든데
타사이트들에 댓글에 너무 흥분하신것 같기도 하네요
선수들도 악플에 대해선 많이 극복하고 있지 않을까요
The_CyberSrar
08/11/26 22:0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승부의 세계니까요..
비판 받을 요소는 무수히 존재하겠죠..
그때마다 다 반응하는 것도 웃기고.. 사실 이런 글도 개인적으론 이해가 불가능...
민트줄립
08/11/26 22:48
수정 아이콘
스포츠를 위시한 모든 승부에는 감정이 들어가게 마련이고 그래서 흥미로운거라고 봅니다.
아무런 감정없이 딱딱하게만 진행되면 그거야 말로 재미없죠.
하지만 지켜야 할 선은 있다고 봅니다. 그게 안되면 감정이입이 극대화되어 소위 훌리건화가 되어버리죠.
-
어느 종족전이 부족한 경우, 무조건 막장 취급하는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의 한 종류 같네요.
어느 종족전은 최강이 아니고 부족하다. 이걸 표현할만한 용어가 나오게 되고,
인터넷 용어의 특성상 간결하고 자극적인 단어를 원해서 그냥 '막장'이란 단어를 붙여버리게 됩니다.
근데 그 사이에서 커다란 오류가 발생해버리죠.

원래의 의미-특정종족전을 다른 종족전에 비해 '비교적' 못한다-가 아닌,
단어의 본래의 의미에 가까운 특정 종족전을 밑도끝도없이 못한다는 의미로 바뀌어 버렸죠.

전 단순히 용어의 간결화가 가져온 폐해라고 봅니다.
커뮤니티들의 분위기와 맞물려 언제부턴가 크게 왜곡되어버렸네요.
야누스
08/11/27 00:55
수정 아이콘
태클은아닌데요~5번쨰줄 김태용-_-김택용..
창작과도전
08/11/27 02:33
수정 아이콘
飛上님// 피지알이 오히려 더 심하죠. 대놓고 뭐라하진 않지만 피지알의 전통적 명물비꼬기~
CakeMarry
08/11/27 08:4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김택용 선수와 송병구 선수를 비교하는 것은 긍정적인 것 같은데요?

마치 축구의 호나우도와 메시를 비교하는 것처럼 최고의 선수들이기에 비교를 하는 것입니다.

비교대상 조차 되지 못하는 선수들은 그저 부러울 뿐..
날으는씨즈
08/11/27 11:41
수정 아이콘
방님// 사실 말씀안드릴려고했지만 제가 글을 올린이유는 pgr댓글때문이었습니다..

CakeMarry님// 저도 그리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너무 비교하다 보니 너무 평가절하되는경우가 있어서요 ㅠ
하이브
08/11/27 17:04
수정 아이콘
무조건 선플만 달린다면 게시판 자체가 너무 재미없어지지 않을까요? 누구든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 지지하는 선수가 있기 마련이고, 자기 선수를 옹호하기 위해 라이벌 관계에 있는 선수들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서로간에 다른 생각을 피력해야 게시판에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거지, 모두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선수칭찬 혹은 격려만 한다면 게시판에서 논의 자체가 그리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할 것 같군요.
창작과도전
08/11/27 17:11
수정 아이콘
단순한 비판과 막장이다는 표현의 정도도 다르죠. 솔직히 막장정도면 이건 비판이 아니라 욕설수준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147 삼황 오제 사천왕 -第二十九章- [7] 설탕가루인형4863 08/11/28 4863 0
36145 제2멀티로 보는 향후 관전 포인트 [22] 김연우7490 08/11/28 7490 18
36144 낭인왕 폭군, 제 14회 - 도주3 - [10] aura4531 08/11/27 4531 0
36143 아래 양님의 맵을 보고 저도 묵혀놓았던 맵을하나 꺼내보아요. [11] 윤하4465 08/11/27 4465 0
36141 08~09 신한은행 프로리그 2라운드 1주차 엔트리 [60] 임이최마6675 08/11/27 6675 0
36140 [알림] 스타크래프트 II 한국어 토론장 오픈 !! [3] 메딕아빠3871 08/11/27 3871 0
36139 16차 서바이버토너먼트 예선전 (최종) [331] Want2SKY_9807 08/11/27 9807 1
36137 12월 로스터가 나왔네요. [32] Mercury]Lucifer7669 08/11/27 7669 0
36136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8] ToGI4426 08/11/26 4426 0
36135 나쁜소리 [23] 날으는씨즈5342 08/11/26 5342 1
36134 YANG..의 맵 시리즈 (24) - Guadalcanal [20] Yang6647 08/11/26 6647 2
36133 오늘의 프로리그-CJvs르까프/MBC게임vs삼성전자 [311] Carpe Diem5445 08/11/26 5445 0
36130 16인의 이야기1. - 김동수 [11] 王非好信主6116 08/11/26 6116 0
36128 SK텔레콤 T1, 새로운 저그 카드 영입 확정!? [45] 강량8677 08/11/25 8677 0
36127 낭인왕 폭군, 제 13회 - 도주2 - [11] aura4107 08/11/25 4107 0
36126 양대리그 5전제 전적 랭킹 [9] vendettaz4336 08/11/25 4336 0
36125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KTF/SKTvs온게임넷(2) [103] SKY925023 08/11/25 5023 0
36124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KTF/SKTvs온게임넷 [319] SKY925848 08/11/25 5848 1
36122 소년 염보성 [10] 아뵤4433 08/11/25 4433 0
36121 프로리그에 홈&어웨이 방식 + @를 제안합니다. [17] 20년전통손짜장3873 08/11/25 3873 0
36120 스타판의 무심한 배려...(홍진호 공군 입대...) [21] 신우신권7067 08/11/25 7067 0
36118 StarCraft : BroodWar - 1.16.0 패치 ! [42] ComeAgain8510 08/11/25 8510 0
36116 5대 본좌보단, 초대본좌를 먼저 말해야 하지 않나요? [78] 수야9243 08/11/24 9243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