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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31 21:04:06
Name 종합백과
Subject 결승전 프리뷰 - 플토 대 테란의 결정판 (+송병구 응원글)
1. 맵

1경기 추풍령
2경기 메두사
3경기 왕의 귀환
4경기 플라즈마
5경기 추풍령


2. 전형화된 전략

이영호식 안티 캐리어

전제 - 앞마당 먹기 용이한 맵 (특히 안마당)

빌드 - 1팩 앞마당 -> 아머리 + 상황봐서 엔베 or 아카 -> 아머리에서 공1업 -> 아머리 완성 후 골리앗 2마리 + 사업 -> 벌쳐 속업 누르면서 정찰 -> 소수 탱크 + 씸시티로 제2멀티 -> 벌쳐 놀이 or 드랍쉽 1탱크 2벌쳐 견제 -> 2-1업 완성 하면서 전진, 멀티

운영 - 초반 빠른 멀티의 불안함(각종 드랍 공격)을 골리앗으로 대비
         플토의 배째는 멀티를 응징하는 일꾼 쉬는 5팩 진출
         플토의 대응이 용인 가능한 수준이라면 2-1 업에 1차 진출하면서 덩어리 유지, 확장 + 멀티
         멀티가 많아지는 후반, 1드랍쉽으로 1탱크 2벌쳐 견제
         최후반 베슬 대동 아비터 제압, 지상군으로 압도

대표 경기 - 곰tv 이영호 대 송병구 전


변형태식 투팩

전제 - 플토가 로보틱스류가 아닌 형태

빌드 - 2팩 -> 올애드온 스피드업, 마인업

운영 - 벌쳐 견제 이 후 멀티 혹은 탱크로 조이기

대표 경기 -  변형태 대 송병구



이윤열식 1팩 1스타

전제 - 앞마당 언덕 존재, 혹은 앞마당과 본진 사이의 거리가 멀거나, 앞마당과 본진 사이의 길목이 협소한 지형 등 지형이 평이하지 않은 맵

빌드 - 1팩 1스타 -> 2탱크 드랍 혹은 1탱크 보여주고 4벌쳐 드랍 -> 이 후의 전개는 상황보면서(이게 말이 쉽지... 그래서 이윤열은 천재)

운영 - 벌쳐로 마인 심으면서 일꾼 견제
         탱크로 일꾼 점사 혹은 아케이드
         플토를 방어적으로 만들면서 더블 활성화 + 적은 병력으로도 좋은 장소 조이기 or 상대보다 빠른 멀티

대표 경기 - 이윤열 대 오영종 결승 5경기


이윤열식 1팩 더블

전제 - 앞마당 수비가 용이하면서 테란의 진출이 제한받지 않는 맵

빌드 - 1팩 더블 -> 1팩에서 탱크 지속적으로 찍으면서 가스 모이면 5팩 동시에 올림 -> 2-3타임 6팩에서 벌쳐 찍으면서 탱크 1부대 가까운 시점에서 진출

운영 - 팩토리 4,5,6,7,8,9 + 스캔 0 지정, 1,2 벌쳐 3 탱크 + 우클릭 붙여논 scv 몇으로 진출
          정확한 랠리 지정과 끊임없는 물량 충원으로 플토 삼룡이 물량 폭발 직전 타이밍에 조임

대표 경기 - 이윤열 대 박용욱 머큐리



전상욱식 FD와 메카닉

전제 - 다리 등 지형이 많으면서 멀티가 정해져 있고 센터가 중요한 맵

빌드 - 1팩 -> 마린 5-6마리 + 1탱크 + 마인업 벌쳐 -> 진출하면서 멀티

운영 -  자리잡기 + 씸시티 + 마인 + 벌쳐 견제
          천천히 탱크로 조여가면서 좋은 위치에서 플토가 달려들 수 밖에 없게끔 유도

대표 경기 - 전상욱 전성기 대 플토전 방송경기 다수




임요환식 바카닉

전제 - 러쉬거리가 짧고 플토가 유리하다거나 방심하기 좋은 타이밍

빌드 - 팩토리 이 후 배럭 다수 -> 시즈업, 스팀업 하면서 소수 메딕 다수 마린 + 꾸준히 뽑은 탱크로 진출

운영 - 뒤가 없는 한방
         러쉬 거리 최단 루트로 달려가지 못하면 패배, 시즈 모드도 가급적 아끼면서 세심한 컨트롤로 드라군 드라이브에 대응

대표 경기 - 임요환 대 이재훈 기요틴



임요환식 몰래 팩토리

전제 - 플토의 방심 + 플토 병력들의 전진

빌드 + 운영 - 본진 1팩류 가장한 후 진출하면서 바깥에서 지은 팩토리에서 마인업된 벌쳐로 퇴로에 마인 설치

대표 경기 - 임요환 대 오영종 결승 4경기




배럭 시리즈

전제 - 플토가 원게이트 플레이 혹은 노게이트 더블, 본진이 언덕이 아닐 경우 더 효율적

빌드 - 정해진 패턴 없음

운영 - 프로토스가 눈치를 빨리 챌 경우 배터리, 포지, 게이트, 프로브 비비기 등 대안이 나오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타이밍에 scv 동원 치즈성으로 본진까지 장악해야 함

대표 경기 - 전상욱 대 박정석 레퀴엠 등 다수



3. 특화 전략

최연성식 벌쳐 러쉬

전제 - 러쉬거리 가깝고 플토에게 좋다는 평가 + 방심, 1게이트 + 평지 맵이면 금상첨화

빌드 + 운영 - 마린 + 벌쳐로 실드 깍으면서 막타는 마린


스캔 러쉬

전제 - 플토의 방심, 1게이트 혹은 더블류, 입구가 좁은 지형이면 땡큐

빌드 + 운영 - 1팩 더블 혹은 fd류로 속이면서 진출 + 스캔 상대 본진에 찍으면서 scv 부대 단위 동행


2스타 레이스

전제 - 반섬맵 혹은 섬맵 지형

빌드 + 운영 - 2스타 이 후 상대가 옵저버가 느린 빌드일 경우 프로브 다수 학살 가능




4. 결승전 예측

플테전 대세 - 이영호식 업글 테란 vs 송병구식 테란전

SK의 성향 - 주도권 잡기의 황제, 심리전에 능함, 초반전략에 대한 거부감 없음, 다수의 개인전 우승 경험

삼성의 성향 - 선제 공격 보다는 상황 따른 대처. 그러나 최근 주도권을 잡는 쪽으로 변함

송병구 대 정명훈의 일반적인 예측 - 송병구 경험, 기세, 테란전 우세 vs 정명훈 잠재력, 변수

SK측의 송병구 분석 - 테란전 최강, 후반전 무난한 힘싸움 불리, 초반 전략 대응 좋아짐, 결승 경험 다수, 상상력 부족, 드랍 공격-투팩 전략 등 예상치 못한 전략에 당하면 휘둘림(결승에서만 특히)

SK측의 삼성측 대응 예상 - 초반에 휘둘리지 않도록 정찰 철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준비

SK측의 대 송병구 전략 - 송병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전략 + 위축 되게 만든 후 정석 싸움으로 승리로 자신감을 흔듦



프로토스 대 테란전에서 전형적으로 정해진 빌드들 + 무언가의 Alpha를 더한 전략
                                                 or
예상치 못한 전략 이용 예상


기존에 사용했던 전략들을 갈고 닦아 쓰기 보다는, 맵에 따라 기존 전략에 다른 부분을 첨가시키면서 새롭게 시전



- 건물 바리케이트의 활용

ex) 최연성식 벌쳐 러쉬 + 치즈러쉬 + 건물 바리케이트

돌아간 scv가 상대 프로토스의 입구를 임요환의 대 박성준 전 처럼 막으면, 본진 입구에서 막고자 했던 플토는 짓다만 건물들에 막혀 병력과 일꾼이 분산 각개 격파 된다.

- 메두사 1팩 스타 후 언덕 위에 탱크 공격 + 건물 바리케이트

1팩에 탱크 2기를 실어서 언덕에 올리면서 scv 3-4기 동행. scv로 건물 바리케이트 언덕 입구 막으면서 탱크 시즈모드 하면 자리잡기전이 아닌한 대처법이 딱히 없음. 이윤열 선수가 저그 선수 상대로 1000전에서 시전한 빌드. 안마당이 있기 때문에 상대의 역러쉬에도 대응하기 좋음 + 겹쳐 있는 중립 건물은 플토가 초반에 뚫기 힘듦.

- 메두사 2-3팩, 몰래 팩토리 류, 초반 기습 전략

메두사의 플토 입장에서의 맹점은, 테란이 초반에 병력 집중형으로 나갈 경우 본진 입구 뿐이 아닌 중립 지형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는 점에 있다. 그래서 불독이나 kinFD같은 초반 병력 중심형 빌드를 사용할 경우, 테란이 안마당을 먹고 부유하게 가면 빌드상 불리하게 출발하게 된다. 테란이 2or3팩으로 초반 병력에 힘을 실으면, 플토는 특정 타이밍 웅크려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 때 테란이 앞마당은 터렛과 1기의 탱크 + 다수 마인으로 시간을 끌고 주 병력은 중립건물을 파괴하면서 진출하면 플토가 양쪽에서 심하게 압박을 받게 된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플토는 중립건물을 깨는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혹 초반 전략이 실패하더라도 안마당이라는 보험이 있기에 후반을 도모할 수 있어 부담 줄이면서 전략 시전할 수 있다.


- 플라즈마에서의 투스타, 1팩 1스타

ex)플토의 무난한 더블을 겨냥한 투스타. 클로킹 일 경우 플토가 본진에서 정석적인 진행을 할 경우 견제 받을 곳 다수 + 에그 뚫고 견제가기 힘듦.

최악의 경우는 플토가 더블일 경우. 프로토스의 로보틱스 류에도 강할 수 있음. 에그를 뚫어야 진출할 수 있는 특성상, 다수 드라군이 모이기 전에는 역러쉬 맞을 확률 낮아서 테란이 선택할만 함. 플토가 리버일 경우에도 플토가 예측하지 못했을 경우 셔틀 격추하는 등 대응할 수 있음

- 이윤열식 1팩 더블의 부활

이윤열식 더블 이 후 6팩 타이밍 러쉬는 플토에 의해 막힌 전략이 되었지만, 이는 이 전략을 예상하고 최적화 되어 있을 때 일 뿐, 트리플을 가져가려는 플토가 조금이라도 여유를 부릴 경우 전가의 보도와 같이 활용가능하다. 특히 송병구는 1게이트 상태에서도 상황을 보며 캐리어를 가는 등 캐리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트리플 이 후 물량 최적화로 더블 후 물량 최적화를 막아야 하는 2-3년 전 지상군 중심식의 '옛날 토스'는 어색할 수 있고, 그 조그만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마치며
플토에서 본좌가 나오기 어려운 이유는, 플토가 전략적 유연성이 떨어지면서도 대응해야 할 가지의 수는 많기 때문이다. 맵이 플토에게 할만해 지면서, 드랍류에 대한 부담이 줄어 나름 상성을 따르게 되었지만, 결승 같은 무대에서는 경우의 수가 많은 테란이 무섭게 추격할 것으로 예상한다. 송병구의 강함을 알고 있는 sk는 정상적인 진행을 통한 후반을 원치 않을 것이다. 정석적인 경기 흐름이라고 할지라도, 초반에 타격을 주는 마치 송병구가 도재욱에게 했던 묻지마 리버같은 전략이 우선 펼쳐지면서 이 후 유리함을 안고 경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몰래 건물, 몰래 빌드 등 송병구의 평정심을 흔들기 위한 전략들이 난무할 것이지만, 플토가 안전지향적으로 향할 경우 째면서 후반도모형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있다. 정명훈은 알려졌다 시피 바이오닉 보다 메카닉에 강점을 보여온 선수로, 이영호 선수를 닮아 병력 운용에 스피드가 좋다. 상대 전략에 대한 과민 반응을 파고드는 정석을 갈고 닦은 바른생활 메카닉도 가능할지 모른다.

응원하는 선수, 팀을 떠나, 이번 결승전은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여러가지 즐거움이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첫째 - 최연성은 송병구전 대비를 자신했다. 이를 지켜보는 즐거움
둘째 - 송병구는 첫우승 vs 정명훈의 로열로더
셋째 - 이제는 새로운 전략이 없을 것 같은, 어느정도 패턴이 정형화 된 상태에서 신전략이 나올 것인가
넷째 - 고도 발전된 스타판에서 플토 대 테란전의 상성은 바뀔 것인가, 지켜질 것인가?

여러 우려가 있겠지만, 송병구의 입장에서는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개스러쉬도 좋고, 상대에게 미처 준비했던 바를 그대로 실현하지 못하게 하는 압박도 좋다. 상대를 보고 대응하기 보다는 상대가 나를 보고 따라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승은 어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게임이지만, 송병구가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 확신한다.

무결점의 총사령관, 우승을 향해 발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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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08/10/31 21:2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결론은 딴거 없습니다! 송병구 화이팅!!!!!!
08/10/31 21:24
수정 아이콘
솔직한 마음으로 어떤결승대진보다

승부를 예측하기 쉬운 결승전입니다만

이번 결승전은 정말로 송병구선수 자신과의 결승이랄까요

자기혼자서 징크스를 깨버려야죠

하지만 어떤 저주나 징크스도 송병구선수가 이겨낼것같네요

송병구선수가 우승합니다~!
08/10/31 21:56
수정 아이콘
↑ 정말 예측하기 쉬운가요? 손목은 잘 계신지 흐흐.
전 이번 결승전 정말 모르겠네요.
보통 테란이라면 송병구선수의 압승을 예상하겠지만
변형태선수하고 4강 할 때도 99% 이길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_-
아무튼 자기 자신과의 결승이란 말은 맞는 듯 합니다.
콩라인의 트라우마를 떨쳐낼 수 있을런지~ 내일!! 꼭 수준높은 경기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종합백과
08/10/31 22:03
수정 아이콘
Dizzy님// Jolie님의 손목은 병구 선수가 회복 스킬로 붙여드리면 된다는.. 흐흐..
Who am I?님// 흠.. 우승했으면 합니다만, 우승 안해도 괜찮지 않습니다. ?
Who am I?
08/10/31 22:13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저야 송선수가 뭘해도 이쁘긴합니다만 또 사람마음이란게 그런게 아니니까요...비비적- 으하하하~
우유맛사탕
08/10/31 22:15
수정 아이콘
Jolie님// 승부 예측이 쉬우신가요?
물론 경험과 능력으로 보면 송병구 선수쪽이 우세하다고 느껴지지만..
박카스와 에버2008 결승전이 모두 심리전으로 3:0으로 끝나서 그런지몰라도
SKT가 예전부터 결승전 심리전을 잘 활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어떤 기발한 전략을 들고 나올지 몰라 승부 예측하기 어렵더라구요.^^
정명훈 선수보다.. 한때 스타크래프트를 이끌던 SKT의 주역 최연성 박용욱 코치가 있는 뒤에 있다는 점이 더욱 무섭달까요..
이번에야 말로 송병구 선수가 우승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생각들지만.. 자만하지 말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네요.
종합백과
08/10/31 22:23
수정 아이콘
우유맛사탕님// 송병구는 심지어 상대가 정석의 CJ여도 날빌을 하게끔 만드는, 날빌을 끌어당기는 존재라고나 할까요? 음.. 흠..
상대가 SK가 아니었다면... 그렇지만 상대가 SK라... ㅠㅠ 최연성 박용욱 코치, 박용운 감독 미워요!
AerospaceEng.
08/10/31 22:2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스캔러쉬 안본지 오래됐네요
08/10/31 22:24
수정 아이콘
우유맛사탕님// 승부예측이 쉽다는게아니라

지금까지 결승전대전상대들중에서 뽑자면 가장 한쪽으로쏠리지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치뤄진 결승중 예측하지못했던 결승은 3.3혁명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예상하거나

우려한대로 결과가 나오더군요
08/10/31 22: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날빌아니면 정명훈선수가 송병구선수를 제압할수있을거라 생각하시는지 묻고싶네요..

정명훈선수가 프로리그에서 보여줬던 토스전 움직임으로는 송병구선수와 레벨차이가 나는것같습니다

삼성칸 입장에서도 날빌과 심리전에대한 대비를 당연히 할거라고 보고요.
날으는씨즈
08/10/31 22:34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제발 박카스때처럼 방심하지말고 열심히 연습하시고 마인드콘트롤해서 우승한번 갑시다!
remedios
08/10/31 23:07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 정명훈 선수의 놀라운 플레이를 보고 싶기도 하지만 결국 승자는 송병구 선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스타계의 재미거리를 위해선 콩라인의 가입을 권하고 싶기도 하고...
집에가는길
08/10/31 23:10
수정 아이콘
Jolie님// 손목과 전재산은 어떻게...
NESentinels
08/10/31 23:14
수정 아이콘
이미 결승에서 모든 종족을 고루 상대로 모든 스코어를 고루 경험하면서 지신 뱅구사마십니다.
지금부턴 모든 종족 상대로 모든 스코어를 경험하면서 이겨봅시다 ㅠㅠ
08/10/31 23:15
수정 아이콘
결승전 승부는 아무도 모르죠 ~~ 누가 송병구가 이영호 한테 3:0으로 지고, 마재윤이 김택용에게 3:0으로 질거라고 생각했겠습니까~

전 정명훈 선수가 3:2로 우승할거라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 정명훈 선수 정말 잘하죠 ... 단지 프로리그에서 몇번 패배를 당해서 그렇지 메카닉 활용능력은 A급테란 유저에 비해서 전혀 뒤질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최연성과 박용욱이라는 걸출한 두코치와 도재욱, 김택용을 스파링 파트너로 두고 있는 현 상황을 두고 볼때 제 생각에는 전혀 밀리는게 없다고 봅니다.
08/10/31 23:20
수정 아이콘
집에가는길님// 그거묻고 이번판에 따블로 ;;;;;;;;;;;;
아무로
08/10/31 23:24
수정 아이콘
결승전은 아무도 모르죠. 저도 정명훈이 3:2정도로 우승할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명훈이 바이오닉능력에 대해서는 굉장히 떨어지지만 메카닉운영은 최상급 테란이라고 봅니다.벌쳐활용은 거의 최고인거 같고여. 송병구가 테란전에서 보여준 것이 많은 대신에 분석이 가능하다는 겁니다.그러나 정명훈에 대한 경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송병구입장에서는 분석이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다전제노하우에서는 최고인 박용욱,최연성코치가 뒤를 버티고 있습니다. 연습상대도 도재욱,김택용이고여. 반대로 송병구의 연습상대는 이성은,김동건입니다. 상대선수의 능력도 차이가 제법 나죠. 홍진호선수가 언급했듯이 결승전에서 몇번 졌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는 송병구 역시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송병구가 우세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무조건 송병구가 이긴다고 생각하기 힘듭니다.송병구가 3번결승할때도 항상 우세를 가지고 있었던 적을 생각하면 더욱더 말이죠
Sunday진보라
08/10/31 23:36
수정 아이콘
저위에있는 전략들은 절대 당하지 말라는 당부같네요 흐흐;
누가이길진모르겠지만 송병구가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도 준우승하면 정말 홍선수랑 점점...
야누스
08/10/31 23:40
수정 아이콘
송병구vs이영호 누가 3:0을 예상했겠습니까~
정명훈 화이팅!
08/11/01 00:04
수정 아이콘
병구선수
내일도 준우승하시면
본인도 허탈하겠지만 팬으로써 내일저녁을 우울하게 보낼것같습니다.
꼭 우승해주세요!!
FallenTemplar
08/11/01 00:18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자신을 위해 손목과 전재산을 건 Jolie님을 위해서라도 이겨야겠네요 하하 ^^;;
누가 이기던 허무하게 3:0만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집에가는길
08/11/01 00:29
수정 아이콘
집에가는길님// 오프가셔서 플랜카드에 문구쓰셔서 방송타시면 대세가 되실지도-_-;
2초의똥꾸멍
08/11/01 00:33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송병구 선수가 연습을 꼭 자기팀과 하지는 않죠;
08/11/01 00:57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가 결승전에서 항상 우세한상대를 상대로졌다는데에는 동의하기힘들군요

첫결승상대인 김택용선수는 그 당시 랭킹1위의 홀로 본좌로드를걷는 최강자였죠

두번째인 이제동선수도 그당시에는 토스전이 약하다고 설레발쳤지만 사실상 토스의제앙이였죠

세번째는 이미한번 GSL에서 한번패했던 상대입니다 그것도 송병구선수가 자신있어하는 장기전싸움에서말이죠

그리고 저 3선수들은 각종족을 대표하는 최고의선수들이였고요

송병구선수가 넘기에 너무 힘든 상대들이였다고봅니다.
Epicurean
08/11/01 01:05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 송병구 선수 이영호 선수, 박지수 선수랑 항상 테프전 연습한다고 인터뷰에서 말했었죠.
주먹이뜨거워
08/11/01 01:30
수정 아이콘
정명훈 선수 3:0을 자신한다고 인터뷰했더군요.
3연날빌은 아닌지... 그런 거 말고 진정 멋있고 화끈한 경기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 홍진호, 송병구 선수 둘 다 팬인데 참 힘드네요. ^^;;
홍진호 선수는 그냥 너무 무조건, 노골적으로 까여서 힘들었는데, 송병구 선수의 경우는 아닌척 하면서 너무도 은근히 까는 사람들이 많아서 애처롭습니다.
웃음 이모티콘 날리면서 '콩라인', '이번에도 준우승' 등등... 안 좋아하는 선수라면 그냥 리플을 안 달면 그만일 텐데. 흑.
아무튼,,, 병구야!! 제발 이번엔 우승 한 번 하자!!
개념은?
08/11/01 01:48
수정 아이콘
Jolie님// 김택용선수는 그렇다고 치지만요.
이제동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송병구선수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사실상 토스의 제앙이였다고요?? 그건 송병구 선수를 잡은 이후에 성립한 공식이였지... 그전까지만해도 이제동 = 토스전 막장 소리 들었습니다. 그리고 16강에서 물론 두 선수 8강 확정된후 싸운거였지만 송병구선수 이긴 경험이 있었죠.
그리고 이영호선수와의 결승전 역시 3:2 로 지긴했지만, 사람들 인식속에 그건 어디까지나 이벤트전이였을뿐이였고요.
오히려 송병구선수가 어떻게 이영호선수의 안티케리어빌드를 깰 빌드를 가져올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죠.
그리고 박카스전에 상대전적이 8:4인가로 알고있습니다.

김택용선수와의 경기때는 솔직히 둘다 별 관심없어서 라이브로도 안봐서 잘 모르지만.
이제동, 이영호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확실히 상대보다 송병구선수의 우승을 점친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Slayers_Zeros
08/11/01 02:21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와의 결승전 전에 이영호는 송병구나오면 그저 조공하기 바빴구요

이제동선수 또한 결승전에는 저저는 잘하고 저테는 좀 하고 저플은 미지수인 그런 저그였죠..

지금상황이 아닌 그때상황을 보고 판단해야죠. 그리고 그당시 송병구선수는 택뱅 투톱으로 이어지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구요.

오히려 송병구선수가 무게감이 더 있으면 있었지 밀리지는 않았을텐데요..
08/11/01 03:10
수정 아이콘
Jolie님//제 짧은 기억력에 의존해서 써보자면..... 이영호선수 상대로는 확실히 송병구선수가 우세했는데요??
GSL은 토스의 성지라는 카트리나가 2경기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송병구 우승이나 다름없다는 예견 많이들 했을껄요?
게다가 그 전의 경기들에선 블루스톰에서 앞마당 깨지고도 역전하고 히치하이커에선 스카웃 쑈까지 보여준 상대였으니까요.
상대전적 잘 모르지만 아마 상당히 벌어졌었을 겁니다. 제가 이영호선수가 송병구선수한테 좌절하는걸 한 두 번 본게 아니거든요-_-a

그리고 송병구선수 팬이라면서 기억 못하시나보네요? 김택용선수가 홀로 본좌로드를 걸었다는 건 말 그대로 커리어만 따진 얘기지 당시 송병구선수는 우승만 없었다 뿐이지 홀로 1년 100승 넘기고 승률 70% 이상 게다가 개인리그 프로리그 가리지 않고 잘해서 많은 분들이 김택용선수보다 높게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그전에 김택용이 있다면 테란전은 송병구!! 이런 인식이 팽배한 상태였고, 마지막 남은 토토전만 따진다면 전통적인 강자 송병구를 더 높게 쳐주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동선수 토스전 약하다고 설레발 친게 아니라 실제로 약했습니다. 충분히 송병구선수가 해볼만한 아니 유리한 상대였죠. 당시 리그 16강인지 8강인지 모르겠는데 페르소나에서 이제동선수가 송병구선수 상대로 하이브 안가고 물량만 쏟아내다 gg친 경기도 있었구요. 결승 1경기 어이없는 꼴아박기 이후 2경기 초반까지 소위 말하는 X관광 시나리오였죠. 카트리나에서 원겟 멀티로 시작한 플토가 드론 몇기였죠? 3기 이상 잠은거 같은데, 그런데.. 뮤탈 일발역전이 완전히 무게추를 뒤바꿔놓았죠.그 경기를 역전당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제동선수의 플토전에 날개가 돋힌거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이제동선수가 갑자기 잘해진 게 아니긴 하지만 프로게임계를 보면 어떤 특정 경기를 기준으로 훼손되거나 도약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크겠죠. 최근 토스조 만들어서 뚫은 토본선생 이성은선수도 그런 케이스고 윤용태선수도 이제동선수 이긴 이후로 긴장 전혀 안한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여튼 그래서 저는 송병구선수가 역대 결승에서 자신이 더 우세했는데 준우승했다는 말이 타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라고 써놓고 보니 다른 분들이 비슷한 얘기 많이 하셨네요;;; 근데 여태 쓴게 아까워서 리플 답니다 ㅡ,.ㅡ
08/11/01 03:36
수정 아이콘
서지수 선수가 한 말이 기억나는데요
"잘하는 선수들을 보면 결정적인 순간에 잘한다. 요즘은 다 고만고만해서 승부는 한순간에 결정된다"

워낙 스타가 발전해서 기본기도 고만고만 빌드도 고만고만해져서 이젠 고도의 심리전, 한순간의 숨발력이 중요한듯하네요
08/11/01 03:40
수정 아이콘
Why So serious?

너무 공격적이시네요들

병구선수 잘하라고 그런건데요
아무로
08/11/01 07:50
수정 아이콘
타팀들하고 연습을 한다고 해도 지금 프로리그 시즌중에니 많은 연습을 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더군다나 빌드가 최종완성단계에서는 같은 팀 선수들하고 최종적으로 손을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명훈선수가 좋다고 봅니다.
송병구하고 이제동하고 할때는 송병구가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제동은 그당시 토막이라는 평가를 듣던시기였고 실제로 공식전에서 토스승률과 경기력은 상당히 저조했습니다. 이제동이 토스전에서 재앙이라는 소리를 듣던 순간은 송병구를 결승에서 제압하고나서부터입니다.
이영호도 언급할 필요가 없고여. 이벤트전에서 지고 안티캐리어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송병구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았죠.
홍진호선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결승무대에서 몇번을 지면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상당한듯 보였습니다. 준우승을 3번이나 경험했던 송병구에게는 트라우마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연습상대와 코칭스텝의 능력 상대에 대한 정보라는 부분에서 정명훈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08/11/01 09:10
수정 아이콘
으음.... 송병구 선수가 결승전만 놓고 보면요.

상대적으로 송병구 선수보다 비교적 약하다고 평가되는 상대들이었습니다.

김택용 선수 마재윤 선수를 이겨서 본좌로드를 걷고 있을때를 빼고 말이죠.

이때 결승전은 저도 김택용 선수의 우위를 점했었고요.

두번째 이제동 선수와의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는요. 이때까지 이제동 선수는 토스전에서 각성하지 못했다고 봤기에

저도 송병구 선수의 우승을 점쳤지만 3:0 셧아웃 되었죠.

그리고 이벤트 전에서는?

이영호 선수.... 전 이영호 선수가 잘하는 건 알지만 송병구 선수는 그때 테란전 킹왕짱이었어요.

상대전적도 송병구 선수가 월등했고요.

그런데 안티 캐리어 빌드로 이겼죠.

박카스 결승전? 전 이때 이영호 선수가 3:1로 이길 거라고 점했었는데 말이죠.

다른 분들은 송병구 선수를 월등히 지지했습니다.

상대 전적도 그렇고 송병구 선수의 테란전은 너무나도 강했으니까요.

그런데 졌죠.

전 박카스 전 빼고는 송병구 선수를 응원했지만 송병구 선수는 콩라인에 한 발 넘었어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봐도 좋겠네요.

msl이나 스타리그에서 송병구 선수를 이겼다는 것 자체로 상대선수는 각성하게 되죠. -0-;;

홍진호 선수가 그랬듯....
Epicurean
08/11/01 14:42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 이영호 선수, 박성균 선수 사이드에도 잘하는 토스 누가 있나요. 그런데 현 토스전 최강자죠.
삼성-케텝간 교류가 크다고 들었습니다만..
아무로
08/11/01 15:32
수정 아이콘
Epicurean님//이영호,박성균하고 연습을 한다고 해도 팀원들과의 연습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봅니다.위메이드하고 르까프처럼 아예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정명훈은 도재욱,김택용이라는 팀원들하고 주로 연습하는 것과 다른 선수들하고 연습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이영호,박성균이 분명히 연습을 해주겠지만 프로리그도 있는 현 시점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빌드의 최종완성단계에서는 거의 팀원들하고 연습한다고 들었습니다.정보노출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 말이죠. 그럼 생각해보죠. 빌드의 완성을 위해서 이성은,김동건하고 연습하는 송병구와 김택용,도재욱과 연습하는 정명훈이라면 답은 뻔한거 아닌가여? 저는 그러한 관점에서 정명훈이 낫다고 보는 겁니다. ktf와 삼성이 교류를 한다고는 하지만 르까프와 위메이드 관계라고 생각하기 힘들고 설령 비슷한 관계라고 할지라도 팀원들과 연습하는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08/11/01 17:05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

연습을 연습일뿐입니다

오늘 결과가 얘기해주겠죠

아무로님 근거대로라면 정명훈선수는 토스전본좌이며

송병구선수는 테란전 양민이되어야겠네요

SK에서 토스전 잘하는 테란누구있죠?

삼성칸에는 테란전 본좌급 토스 2명이나있네요
아무로
08/11/01 17:20
수정 아이콘
Joliie님// 저는 그냥 연습상대가 중요하다고 표현한것뿐인데 송병구는 테란전 양민이며 정명훈은 토스전본좌라는 말은 너무 어거지 아닌가여? 제가 보기에는 그런식의 논리은 단순히 저한테 시비거는 것으로만 보이네여
송병구의 테란전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그동안에 많은 경기들이 증명을 해왔으니까여.반면에 정명훈의 토스전은 송병구의 테란전만큼 검증받지는 않았죠.그렇기때문에 대부분 송병구의 우위를 점치는 거고여. 하지만 변수라는 것은 어떠한 스포츠에도 다 존재합니다. 저는 그러한 부분을 언급한 것이고여. 만약에 스포츠에서 이변이라는 게 없고 결과가 뻔하다면 경기는 왜 보나여? 나중에 결과만 알면 되는데 말이죠. 거의 모두가 송병구를 우위를 점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고 그것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경기는 볼 필요도 없죠.무난히 송병구가 우승할텐데 말이죠. 대부분 사람들이 예측한데로 결과가 나오기는 하지만 언제나 변수는 있습니다.
08/11/01 17:45
수정 아이콘
아무로님//
"그럼 생각해보죠. 빌드의 완성을 위해서 이성은,김동건하고 연습하는 송병구와

김택용,도재욱과 연습하는 정명훈이라면 답은 뻔한거 아닌가여?"

본인이 직접말씀해셔놓고 어거지라니요

토스전이 검증되지않은 정명훈이지만 도재욱,김택용과 연습하니 답이뻔하다

테란전 극강인 송병구이지만 김동건,이성은과 연습할테니 불리하다

라고 말씀하신건 아무로님이신데요...

저는 연습상대가 실력에 영향을주는것이 없다고 무방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면 막장토스라고 놀림받는 상대들과 연습하는 KTF 이영호의 토스전과

부족해보이는 손창웅선수와 연습하는 르카프의 박지수

안기효,박세정과 연습하는 위메이드의 박성균 모두

아무로님 근거대로라면 토스전을 잘하는게 이상한게되겠지요

송병구와 정명훈 두선수의 실력을따지려면

현상황의 실력에 초점을 맞추는게 맞는거지

연습상대까지 끌여들이는건 맞지않는 논리라고 봅니다
아무로
08/11/01 18:01
수정 아이콘
Jolic님//저는 연습이 결과에 어느정도 미친다고 보고여.특히 실력향상이나 연습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준다고 봅니다. 제가 위에 말씀하신 김동건,이성은의 연습상대보다 김택용,도재욱의 연습상대로서 훨씬 낫다는 점에서 뻔하게 답은 김택용,도재욱이 낫다는 답이 나온다는 말이지 송병구 테란전보다 정명훈의 토스전이 낫다는 결론은 아닙니다. 연습상대는 님과 저의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더 이상 할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튼 그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오해의 소지가 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마음에 안 드시면 좋게 언급해도 된다고 보는데 님의 댓글은 그냥 저한테 시비붙이는 것으로만 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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