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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31 18:45:29
Name 라구요
Subject CJ측 진상해명글 (김준영 복귀)
요근래 이유없이 욕을 많이 먹고 있는 CJ와 김준영선수,..

혹자들은 토사구팽이니, 기회주의자라는 말도 많은 상황에서..

CJ측의 속시원한 답변은.. 그들은 프로라는 결론, 그리고 윈윈전략이라는 두가지 답변이었습니다.

굳이, 다 끝난일을 무엇하러 회상시키냐는 분도 계시겟지만..

이번 김준영복귀에 대해 좋지못한 시선이 많았던것은 사실입니다.


에이스급 선수의 트레이드와 이해타산적인 복귀는.. 프로라면 당연히 받아드려야할 응당수순입니다.

특히 그 구단이 어렵다면 , 도덕적 책임까지 추궁하는게 , 가혹한 팬심일수도 있겠죠.

실지로 그의 복귀관련 커뮤니티의 리플들을 보면, 참 안쓰럽기까지한 비판글이 다수였죠.




스타관련 사이트에서 그의 복귀 소식에대해, 도덕적인 부분까지 거론되는 것에..

시제이측에서.. 일종의 진상 해명글을 올린셈입니다.


참으로 올바른 처사라 봅니다.. 구단측에서 명확한 사유를 밝혀주는것과.

그냥 그렇군 , 모른척 넘어가는 처사... 분명 다르다 봅니다.

뭐 특별한 내용을 기대하시는분은 없으리라 봅니다..

다만 , 그 정확한 진위부분 만큼은. 알고넘어갈 필요가 있어올립니다.

차후에도 이러한 일은 빈번히 일어날 것이며, 그때마다 선수에게 날카로운 칼이 겨누어지지않았으면 하는바램이죠.

김준영선수에 대한 도덕적 해명을 위해 퍼온글은 절대 아님을 밝혀둡니다..

다만 , 모르고 넘어갈수 있는부분을 짚어둔다는것에 맥점을 두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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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보신분들도 많은듯 싶어, 씨제이구단 홈피에서 발췌해왔습니다.
http://www.cjentus.com/ <<


안녕하세요.
CJ 엔투스 사무국 오상헌이라고 합니다.

엔투스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 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온라인 상으로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 인 듯 합니다.

(매일 들어와서 체크하는 공식 홈페이지임에도 제대로 된 인사 한번 하는 것이 왜 그리 무거운 발걸음처럼 느껴졌는지 모르겠네요)



최근 프로리그가 개막하면서, CJ 엔투스를 향한 팬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재차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글을 써 내려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CJ와 CJ 엔투스를 향한 따끔한 지적 역시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팬 여러분들이 가장 불만스러워 했던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팬써비스 관련", "유니폼 디자인" 그리고 최근 "김준영 선수 이적" 문제까지도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고심에 고심을 더하고 있는 CJ입니다.
하지만 그 고심을 팬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다수의 의견을 신속히 받아들이고, 미리 예상하고 그에 따라 신속하게 반응 할 수 있는 프로게임단 사무국이 되고자 노력 중 입니다만,

그 이면에는 말로 다 설명 드리지 못하는 수많은 기업 사정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습니다.

우선 김준영 선수 이적과 관련 된 이야기를 꺼내 볼까 합니다.

김준영 선수의 영입 배경부터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자면, 올 초 CJ 엔투스는 2번 연속 후기리그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겪으면서 팀 분위기가 극도로 저조해졌습니다.
좌절감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무서운 것 같습니다.
똑 같은 방식으로 똑 같은 실패를 이겨내기에는 그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와 더불어 팀 내부에서는 절대 강자의 실력을 뽐냈던 ‘마재윤 선수’의 위용이 예전과 같지 않다라는 것이 큰 고민 거리가 되어 버렸고요.

내부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하고, 상승 모멘텀을 찾기 위한 강구책으로 “선수 영입”을 추진하였고 ‘김준영 선수’는 그당시 시장에서 영입 가능한 선수 1순위였습니다. '김준영 선수'의 영입은 '팀분위기 반전' '저그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 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물론 선수 영입과 이적과 같은 큰 이슈는 그 누구 한 명이 원한다고 저지를 수 있는 사건이 아닌, 코칭스탭과 회사의 오랜 커뮤니케이션으로 탄생되는 결과물이라는 것 역시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08-09시즌을 맞이하면서, 프로리그는 새로운 모습으로 옷을 갈아 입게 되었습니다. 라운드 수와 경기 방식이 많이 달라졌지요. 그 와중에 슬럼프로 고생했던 마재윤 선수가 본인의 기량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었으며, 신예 김정우 선수, 한상봉 선수, 권수현 선수 등이 우수한 실력으로 로스터/엔트리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종족 의무 출정제’ ‘로스터 12명 제한’ 규정 등은 탐 팀보다 저그 카드가 많은 팀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김준영 선수는 CJ에서 본인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팀 전력에 도움을 주고 싶어하였으나,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그 동안의 결과물이 좋지 못하였고, 본인 의사와는 상관 없이 팀 내 저그 주전 경쟁을 위해, 그리고 김준영 선수 개인을 위해 타 팀에서 기회를 주어보자 라는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웅진 스타즈의 경우, 선수 보강이 절실하였고, CJ 엔투스는 저그 선수의 로테이션 활용이 절실하였던 시점에 두 팀의 상호 이해 관계가 예전의 히스토리와는 무관하게 잘 맞아 떨어진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팬 여러분들이 갖는 몇 가지 의문사항과 불만 사항 중에서 CJ라는 회사에서 지적 받아야 할 문제들이 있다면 어떠한 변명 혹은 이유도 없이 겸허히 수용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좋은 방향으로 개선 할 수 있는 생각하고 그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CJ가 아닌, 선수 개개인 특히 금번 이적과 관련하여 김준영 선수에게 쏟아지는 몇몇 팬들의 비난은 팬 여러분들의 아쉬움이 섞인 자조의 목소리라고 생각하기에는 그 수위가 지나칠 수도 있다고 판단되어 찹찹한 심경에 이 글을 올립니다.

조금 더 멀리 바라 볼 수 있는 아량으로 CJ 엔투스 프로게임단을 계속 아껴주시기를 바라면서, 이 글 제목에서 약속 한 바와 같이, 08-09시즌 좋은 성적과 좋은 팬써비스로 팬 여러분들의 사랑을 꼭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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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의 재정적 어려움을 아시는분이라면, 절박했던,, 씨제이의 지난 저그라인도 이해할것이라는것..


그것이 하고 싶었던 주내용인듯 보입니다...



제 생각엔.. 현명한 복귀와 현명한 해명글이라 보네요.. 양쪽다 윈윈전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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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스윙
08/10/31 18:52
수정 아이콘
이런 신속한 피드백 너무 좋습니다.

근데, 딴얘기지만 대기업 사무국에서 일하는 분도 찹찹하다는 표현을 쓰는군요 --;

찹찹(X) -> 착잡(O). 맞춤법에 조금만 더 신경써주셨으면...
08/10/31 18: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CJ 엔투스의 조규남 감독과 프런트 오상헌 대리에게 부탁을 했는데 다행히 두 분이 승낙해주셨다. 개인적으로 두 분의 결정에 너무 고맙게 생각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다.

해명글에 모든것이 넘어가는 시대는 끝난듯합니다. 해명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도 별로 없고요. 지난일인데 다시 쓰실필요까지야..
08/10/31 18:56
수정 아이콘
'팀분위기 반전' '저그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 등에도 큰 도움
-> 이 부분이 공감이 가네요.
팀 분위기 반전은 잘 모르겠지만, 저그선수 컨디션 회복엔 굉장히 효과가 있었던 듯 합니다.

뭐 아쉽지만, 기왕 이렇게 된거 양쪽 모두 이번엔 더 높은곳에서 만났으면 좋겠네요.
CJ vs 웅진, 결승전 에결에서 마재윤과 김준영이 맞붙는다면?
흐흐,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Legend0fProToss
08/10/31 19:12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뭐가 이렇게 문제죠?
그냥 세브첸코 ac밀란 복귀 그런거랑 뭐가 다르죠
뭐 셰바 첼시팬들이 안좋아하듯이 cj팬들이
김준영 안좋아할수는 있지만 뭐 이렇게 진상해명
이런 거창한거까지 나와야하나요?
제가 뭐 모르고있는 사실이라도 있는지?
Hellruin
08/10/31 19:19
수정 아이콘
Legend0fProToss님// 세브첸코랑은 좀 많이 다른경우죠.
글을 한번 정독 하시면 될듯합니다.
08/10/31 19:33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선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분들이 많은듯..프로게이머가 정치인입니까? 성인군자입니까? 도덕적 책임을 추궁하다니요.
Legend0fProToss
08/10/31 19:36
수정 아이콘
Hellruin님// 정독 두번해도 마찮가진데요? 다른팀 잘하는 선수를 데려왔는데 못해서 연봉도 비싸고해서 다시보낸다
이게뭐가 셰바랑 다를거 없다고 보는데요? 단지 한빛이 웅진으로 바꼈고 한빛,웅진이 ac밀란처럼 부자구단이아니라는거밖엔
소주는C1
08/10/31 19:38
수정 아이콘
저도 세브첸코랑 머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CJ팬들을 위해 CJ 관계자가 해명하는것은 좋게 보이네요.
아장아장
08/10/31 19: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해명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지는 않았지만 관계자분의 이런 피드백은 좋네요.
프로브무빙샷
08/10/31 20:12
수정 아이콘
해명할 필요가 없는데.. 팬들이 해명할 필요가 생기도록 일을 불린거죠...
cj팀은 물론이고 한창 어린 선수에게 경기력에 지장이 생길지도 모르는 비난들이 쏟아지는 현실을 가만 놔둘 수도 없구요...
cj팬이지만... 저그는 넘치고 플토가 부족했었기 때문에 별로 문제될 건 없어보입니다...
다만.. 저그만 내보내고 끝낼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토스 선수 영입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08/10/31 20:21
수정 아이콘
cr2032님 해명글에 모든것이 넘어가는 시대가 아니면 대체 무슨 시대인가요.. 이제는 보복조치가 들어가야 하는 시대인가요?
08/10/31 20:22
수정 아이콘
프로브무빙샷님// 티원 토스하고 맞 트레이드를....김택용 선수하고 마재윤 선수! (농담이니까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아주세요 ㅠ.ㅠ)
김다호
08/10/31 20:24
수정 아이콘
피드백자체는 상당히 환영합니다.

그래도 세브첸....
뒹굴이
08/10/31 20:56
수정 아이콘
세브첸코와 다른점은 기간이 짧았던 것이죠. 세브첸코는 충분한 기회를 주었음에도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김준영 선수는 온지 얼마나 됐다고... 그것도 가난했던(?) 친정팀이 약간 살만하니까 복귀한다... 선수나 구단측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을수도 있지만 모양새는 보기 좋지는 않죠
태연의숨결♬
08/10/31 20:59
수정 아이콘
별것도 아닌 게 논쟁거리가 됬었네요.
껀후이
08/10/31 20:59
수정 아이콘
해명할 필요가 없는데.. 팬들이 해명할 필요가 생기도록 일을 불린거죠... 라는 프로브무빙샷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08/10/31 21:08
수정 아이콘
gg님// 해명글 한판이면 다 헤헤하고 넘어가나요. MB의 다 오해입니다 헤헤.. 그럼 다 된거겠네요? 보복조치는 무슨.... 오바 상상력도 풍부하십니다. 이재균 감독님의 인터뷰랑 비교해보면 이게 무슨 해명글인지 싶네요. 그리고 CJ팬분들이 기분 나쁠수도 있는거지 거기다가 뭘 별거아닌거가지고 일을불리냐 말하는 사람도 이해가 안가는군요. (참고로 전 CJ팬 아닙니다.) CJ갤이나 관련 사이트에선 끝나가는 일인거 같은데 다시 글쓸필요도 있나 싶구요.
Sunday진보라
08/10/31 21:50
수정 아이콘
뭐야.... 무슨 진상해명? -_-
욕먹을만한 짓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팀에서 원하지않으면 당연히
원하는 다른팀에 보낼수있는거 아닌가..
08/10/31 21:5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이번 일에 대한 비난 혹은 비판 글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_-
pourquoi
08/10/31 22:32
수정 아이콘
CJ 팬들이 정작 어떤점때문에 이번일에 기분 나빠하는지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것 같아 아쉽습니다..
제 생각이 전체를 대표하는건 아니지만, CJ갤이나 공홈 분위기를 둘러본바에 의해 저도 팬의 입장에서 몇가지 해명하고 싶네요..

우선 팬들이 성토하는바는 '김준영선수를 왜 재이적 시켰냐'는것이 아니라 애초에 '영입과 그 정당성이 잘못되었다' 입니다.

CJ팬 분들은 지금 CJ의 저그라인에서 김준영선수가 빠지는 것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따라서 '재이적' 그 팩트 자체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문제는 '재이적의 시점'과 '실패한 영입을 야기시킨 원인'입니다.

첫째로 재이적의 시점은..
- 아마도 대다수의 분들은 재이적 사실 그 자체에 포커스를 두시기 때문에 어짜피 CJ 저그라인 많으니 지금 현재 재이적 시키는것은 서로 윈윈이다 라고 생각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 하지만 팬들에게는 웅진이 창단하자마자 얼마 안되어 그것도 리그중에 선수를 이적시키는 모습에서 이 이적과 재이적이 상대팀 이해타산에 따라 팀 운영이 좌지 우지 되는것으로 보여진다는 것 입니다.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이유는 애초에 영입 자체가 불필요했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안그래도 상대팀 사정을 고려한 영입 아니었나 하는 속내가 있었는데 결론마저 상대팀의 사정에 따라 이루어 졌으니 더 그럴수 밖에 없죠..
- 만약, 이번 재이적이 비시즌 기간 상식적으로 이루어 졌다면, CJ팬들도 전혀 불쾌함 없이 수긍하였을겁니다.. 그랬다면, 적어도 팬들 역시 재이적 사실 그 자체에만 포커스를 두었을테니까요...

그리고 두번째, 김준영선수의 영입은 애초에 잘못된 영입이었고 실패한 영입이었기 때문에 팬들은 그점에 대해 CJ 프론트를 향한 질타를 하는것입니다..
CJ 오상현 대리님께서 본문에서 말씀하시길 당시 연이은 우승 실패로 '팀분위기 반전'을 위해 선수 영입을 하였고 그게 '저그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위한 김준영선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느 CJ팬 분의 말씀처럼 두번에 걸쳐 똑같이 패배했다면, 그 원인은 팀 내부운영방식에 있지 그걸 외부선수 영입으로 해결하려했다는 것 자체가 안이함의 극치이며, 그리고 오늘날까지 플토는 박영민선수 단 한명으로만 뺑뺑이 시키면서 새삼 저그 컨디션을 걱정해 당시 컨디션이 좋을것도 없는 김준영 선수를 영입한것은 그 선수의 효용에 관한 득실 관계조차 제대로 재보지 못하는 무능함의 소치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입은 이루어 졌고, 결과는 최악의 리그 성적과 이적생 먹튀를 생산하였는데, 그래서 이 실패한 영입이 애초에 순수 팀전력을 위한 영입이었는지, 아니면 인정이 작용한 영입이었는지 그 정당성까지 의심이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팬들은 어째서 팀운영에 제3자를 위한 요소들이 개입을 하는건지 그 점을 문제 삼는거구요..


그런데.
제가 아무리 풀어서 이야기를 하여도, 이건 그저 팀 팬들만 팀편에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CJ 팬이 아닌 분들은 이 사안을 양팔 저울에 올려놓고 두 팀 다 샘샘이네 하며 계산 마치면 알 수 없는 부분일 뿐입니다..
저희는 오로지 우리 팀에게만 무게를 두고 보기때문에
돈주고 샀다가 제 돈받고 팔았더라도 그 기간 활용되지 못한 진짜 우리팀 저그 신예들을 생각하며 기회비용을 따지는것이고,
선수 한명 영입했으면 전력에 + 이지 나쁠거 뭐 있었겠냐 싶어 보이더라도 그 선수 한명이 들고 나가는 자리에서 파급되는 부정적 효과까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겉에서 보이는걸로만 그저 CJ팬들이 김준영선수 먹튀였다고 까는걸로 여기시지 마시고
팬들은 팬입장에서 CJ팀의 근본적 운영에대해 걱정하고 있다는것을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pgr에서만 이번 일은 접하신 분들에겐 이 관계자의 글이 시덥지 않은일로 관계자를 귀찮게한 참 쓸데없는 해명글로 보이는것 같은데,,
이 글은 엄연히 CJ 공홈에 올라온 글이고, 올라오게 된 배경에는 CJ갤과 CJ공홈에서 CJ팬분들의 여러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에대해 관계자가 보인 반응이며 서로 소통하는 과정이구요.. 그러니 쓸데없다 치부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제가 주제넘게 CJ팬이라는 이름으로 이야기를 풀어놨는데,, 다르게 생각하시는 팬분들에겐 사과드리고, 그리고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민재
08/10/31 23:23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이딴걸로 비난혹은 비판의글까지 올라오나요;
08/11/01 00:13
수정 아이콘
별 것 아닌 것에 프런트가 해명글을 올린 것이라는 의견들도 보이는데..

김준영 선수에 대한 논란거리라면...

팀이 힘들때 나왔다가 이제 좀 살만하니까 다시 돌아간다..

정작 CJ에 와서는 먹튀였다.. 그런 것 같은데..

글에도 나와있듯이 해명글이 없으면 김준영 선수의 도덕성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 팬들은 그런 잣대를 꾸준히 갖게 됩니다..

그건 선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구요.

그런 오해를 없애기 위해 CJ측에서 해명을 한 것이 '이딴 걸'로 치부될만큼 사소한 일은 아닌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는 CJ측의 대응이 참 마음에 드는군요..
스카이콩콩
08/11/01 06: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작, 다수의 cj팬들은 김준영선수의 도덕성은 별 관심이 없어보이던데요;

그저, 애당초 그 선수를 사오고

이런식으로 무의미하게 보유하고 있다가

어이없는 타이밍에 본래 팀으로 복귀하게 해준 프런트의 삽질에 화가 나 있을 뿐이죠..
08/11/01 07:52
수정 아이콘
pourquoi님 의견에 절대 공감합니다. 이번 사건은 CJ 측의 삽질이죠.
아무로
08/11/01 08:01
수정 아이콘
타팀에게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지만 씨제이팬들은 다르죠. 자세한 이유는 pourquoi님께서 설명하셨다고 보고 씨제이의 김준영영입은 애시당초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08/11/01 10:26
수정 아이콘
CJ팬 입장에선 김준영 선수 좋아보이지 않겠죠 여러모로;
타 팀팬 입장에선 'CJ 돈 아깝겠네' 이 정도 느낌.
gksmfqkek
08/11/01 10:45
수정 아이콘
몇몇댓글들을 보니 어이가 없네요. 한번이라도 cj팬의 입장에서 생각이라도 해보셨는지.. 적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팀에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씨제이팬들이 쓸데없는 일에 오바하는게 아니란걸 아실수 있을텐데요.
朋友君
08/11/01 11:49
수정 아이콘
cj나 웅진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었길 바랍니다. 그럴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나저나 절실히 저그라인 보강이 필요한 sk는... --;;;
08/11/01 13:22
수정 아이콘
저는 별로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그냥 준 것도 아니고 현금 트레이드 아닌가요???

김준영 영입 -> 부진 -> 다른 저그라인 성장 ->김준영 필요성 감소 -> 웅진 요청 -> 이적

스타리그 4강은 갔다고 해도... 좀...
UnderDoG
08/11/01 13:31
수정 아이콘
ㅡㅡ;; CJ에 저그영입이 필요 없었다고 하시는분들이 몇분 계시는데........ 김준영 선수 이적 전 2007프로리그 후기 저그 성적좀 보고 이야기 하시죠. 2007 후기리그 프로리그 성적입니다. (포모스 전적검색 기준, 포스트시즌 미포함)
- 마재윤 : 3승 8패
- 한상봉 : 1승 3패
- 김준영 : 11승 7패
저그 영입은 1순위는 아니더라도 필요한 행동이었죠. 당시에 김정우는 2군이었고, 장육선수의 개인전 출전은 없었습니다.
CJ팬분들중에는 마재윤에 대한 믿음이 너무 크신분이 몇분 계시더군요.

그리고 토스카드 영입이 필요했다고 하시는 분들%2
UnderDoG
08/11/01 13:37
수정 아이콘
CJ팬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어이가 없다는 분들, 한번이라도 스타즈 입장에서 생각 해 보셨나요.
물론 화가 나는건 이해 합니다. 하지만 스타즈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팀에서 잘하던 에이스급 저그를 데려가서 망쳐놨으니 8년째 스타즈 팬인 저로써는 오히려 화가 나는데요. 김준영 선수도 잘하려 노력했지만 팀내 적응이 안돼서 다시 재이적 한다는 건데 CJ팬분들의 지금 반응은 확실히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되네요.
아무로
08/11/01 13:40
수정 아이콘
김준영이 프로리그에서 11승7패할때 초반에 연승해서 그렇지 나중에 더 많이졌습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양대 피시방이었고여.그 당시 한상봉은 엠에스엘8강까지 올라갔고 김정우는 2군평가전에서 저그중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었습니다.마재윤에 대한 믿음이 큰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도 한상봉과 김정우는 싹이 보이던 시기였습니다. 분명히 씨제이는 김준영이 필요없었고 차라리 토스가 더 시급했죠.박영민이 잘하기는 했지만 최고급 토스하고는 갭차이가 어느정도 있었고 나이도 많아서 군대문제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백업을 하던 손재범은 그 당시 개인전 몇 경기로만 평가하자면 아직 멀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여. 그 당시에 김준영이 이미 하락세를 걷기 시작하고 있엇는데 씨제이가 데리고 가서 망쳐났다는 소리까리 나오는 군여.김준영은 다음스타리그 우승이후에 분명히 하락기를 걸었습니다. 경기력자체도 침체기를 겪고 있었고 저그전,테란전,토스전이 전부 경기력자체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gksmfqkek
08/11/01 15:34
수정 아이콘
UnderDoG님// 2%가 아니라 씨제이 팬들의 99%는 박영민선수를 서포트 해줄 토스카드 영입을 더 절실하게 바라고 있었죠. 김준영선수의 이적이 결정됐을때도 플토라인의 보강이 더 시급한데 왜 저그를 영입하냐는 소리도 많았구요. 그리고 2007년 씨제이의 저그성적이 부진했어도 특별히 김준영선수를 영입해야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이유는 위에 분이 설명해주셨듯이 마재윤선수외에도 다른 저그카드들이 충분히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었죠.
씨제이가 김준영선수를 망쳐놨다는 주장은 다른 김준영선수팬들이 봐도 웃길것 같네요.^^ 김준영선수는 씨제이 이적하기 전부터 성적 무지 안좋았죠. 이제와서 김준영선수가 프로리그에서 1승 7패를 한게 씨제이 탓이라니. 그럼 김준영선수가 스타리그 4강까지 올라간거는 뭐죠??? 차라리 가만히 계시는게 더 김준영선수에게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
UnderDoG
08/11/02 10:31
수정 아이콘
댓글이 짤렸네요 ㅡㅡ;; 토스카드 2%가 아니라 당시 박영민을 받쳐줄 토스카드 영입은 불가능 하다고 썼었는데.
당시 잘나가는 토스나 유망주는 죄다 돈이라면 아쉬울거 없는 팀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남은 팀은 이스트로,한빛,스파키즈,히어로였는데
위 팀들중에서 영입할 만한 토스카드는 윤용태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윤용태는 한빛에서 놓아 줄 생각이 없었구요.
gksmfqkek
08/11/03 12:44
수정 아이콘
위에 씨제이가 김준영선수를 망쳤놨다는 상식이하의 소리를 하시는 악질 웅진스타즈팬이신 UnderDoG님이 저에게 이런 쪽지까지 보내주셨네요. ===================저는 스타즈 팬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는 얘기였습니다. 남에게는 자기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주장해놓고, 정작 자기 자신은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런 말은 내뱉다니, 요즘 초등학생조차도 안그럴겁니다. 어이가 없군요. 자기가 화난다고 막 내뱉다니요. 이러니 악질 CJ빠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차마 댓글로 올릴만한 글이 아니라 쪽지로 씁니다.================ 도대체 제댓글의 어떤부분을 보고 저보고 악질 씨제이빠라는지 어이가 없네요. 이런쪽지까지 보내는거보니깐 참 한심합니다. UnderDoG님이 쓰신 예전글을 보니깐 웅진스타즈가 창단도니 이후 cj에 있는 김준영선수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쓰셨는데, 본인은 자신의 바램이 사실로 이루어져서 기쁠지 몰라도 씨제이팬들은 기분이 나쁠수 밖에 없죠. 그쪽이야말로 입장바꿔서 한번 생각해봣으면 합니다. 웅진스타즈에 어떤선수가 높은 연봉을 받고 이적해왔는데, 프로리그에서 1승7패라는 먹튀성적을 내고 그것도 시즌중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웅진스타즈팬들이 김준영선수가 다시 돌아와서 즐겁다고 씨제이팬들도 본인들과 똑같은거라는 한심한 생각은 접어두시죠
[AGE]MadDream
08/11/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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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도로 올린 라구요//님의 댓글은 또 싸움글로 가득 차고 있네요. 다들 너무 잘나신듯 ^^;; 뭘 그리 집착하시는지..... 그냥 CJ도 좋은 결과, 김준영 선수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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