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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16 01:08:00
Name 말라뮤트
Subject 감독의 결단
스포츠에서 한팀을 이끌고 온갖 고뇌를 감뢰 하고 모두 책임을 지며 팀의 성적을 추구 하기 위해 수장을 맞는 사람이
"감독" 이죠...

이런 감독이 어려명의 선수들을 이끌고 가다보면 참으로 별애 별일이 많습니다
성격이 맞지 않아 생기는 문제를 비롯 해서...

-감독의 결단과 선택! 선수 선발에서의 계속되는 잡음과 감독의 고집

2002년 월드컵 당시 브라질 국민들이 호마리우를 선발로 뽑으라고
스콜라리 감독에게(현 첼시FC 감독)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눈하나 깜짝안함
결국 브라질 대통령이 나서서 스콜라리를 감독을 득시켜보지만
팀웍에 방해가되고 자신의 전술에 맞지 않다며 호마리우를 빼버림

월드컵 기간동안 스콜라리는 브라질 언론들과 국민들에게 쌍욕 얻어먹었지만
결국 브라질을 우승시켜 버리면서 욕했던 인간들 버로우 시켜버림

2007유로 당시에도 스페인 축협에서 라울을 데려가라고 아라고네스에게
협박아닌 협박을 했지만 아라고네스는 라울을 제외시켜버림.
스페인이 유로 기간동안 잠시 주춤거리면 언론들은 라울을 왜 안데려갔냐면서
아라고네스를 공격했지만 결국 아라고네스는 유로 2007 우승을 차지함..

명장이라면 이정도 결단력은 있어야 되어야 명장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스포츠계에서도 제가 봤을땐 르까프 오즈 조정웅 감독이 많이 흡사 하다고 보여 지네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더더욱 말입니다

예전 이야기를 간단히 해보자면 팀을 꾸려 오면서 여러 주측 선수들이 키워 놓으면 나가고 그 탓에 많은 고초와 어려움을 그 어떤 감독 보다 많이 했다고 보여 집니다

사실 그 시절 밖으로만 드러났었던게 조감독님이 이끄는 플러스 였던거지 실질적으로 다른 비기업 팀들에게도 거의 태반사였죠...

현재 공군에 있는 성학승 선수가 플러스를 나갔을때 플러스팀은 이제 끝났다 라는 시선이 대부분 이였고 그 이후에 박지호,삼성에서 은퇴한 박성준 선수까지...최악으로 가는 상황까지 갔었던 상황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 상황이 왔을때 조정웅 감독이 내린 결단은 몇번은 잡았을 테지만 "그래 갈테면 가라! 다시 새로 시작 하겠다!" 라고 예전 인터뷰에서
본듯 한데 어찌 됐든 그 상황을 이겨내고 오영종 선수를 발굴 하여 우승까지...그것만 해도 조정웅감독+오영종선수는 대단 했던거죠..~

하지만 오영종 선수의 우승 이후 행보도 관심 거리였죠...조정웅 감독은 오영종 선수를 키우기까지 모든 헌신을 다 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오영종 선수도 한때 잠깐 삐끗 했었던 적이 있었죠... 조감독님은 그때만큼은 반복된 결단을 하지 않았었고 결국 2006년 3월 화승그룹과 창단까지 이루어 냅니다.

플러스가 화승(르까프) 창단은 정말 모든 사람들의 예측을 불허 했죠 (그 당시 더 유능한 팀들도 창단이 이루어 지지 않았기에..)

오즈팀 으로 새롭게 탄생되고 나서 진가는 더더욱 발휘를 하게 됩니다

유망주들을 대거 발굴 지금의 최고 선수 이제동 그리고 박지수 손주흥 구성훈까지...
한번의 준우승과 한번의 정규리그 우승 그 기세를 몰아 통합우승 그리고 개인전 우승 싹쓸이까지 누구도 생각치 못한 결과 였죠

모든 팀들이 이번 비시즌에 침 리빌딩을 했었죠 오즈팀은 그중에서도 ACE오영종 선수의 공군 입대와 올드 선수들을 대거 물갈이 했죠
아직 인정 하기 이르지만 약간의 성공은 한듯 보여 집니다

어떤 이유 이건간에 조정웅 감독의 결단이 틀렸다고 생각 되진 않아 보입니다
팀 운영은 감독이 하고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니 그 결단에는 본인만의 얼마나 많은 이유와 스토리가 깔려 있겠습니다만!!
암튼 항상 변화를 꾀하고 발전을 추구 하며 냉철한 결단으로 최하 밑바닥 팀을 여기까지 서게만 한것도 대단 합니다
선수들의 공이 50% 라면 나머진 감독의 공으로 봐도 무난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피말리는 경기를 보면서 ACE선수가 군입대 하고 등등등 팀이 성적이 안좋을꺼란 평들이 많았는데
지금까지 4경기를 보면 그런걸 전혀 볼 수 없네요 (대신 프로토스 라인 찬웅 선수가 좀 분발 해야 할 듯)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알렌스 퍼거슨 감독을 존경 한다던데...그의 냉철한 결단과 판단에 건투를 빌며 이번 08~09시즌
출범식에서 얘기 한 대로 그의 새로운 역사가 다시 쓰여 질지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

그러고 보면 퍼거슨 감독도 그 시절 당대 최고 선수 베컴을 내보내고 많은 비난이 있음에도 불구 하고 팀 우승을 했던 역사가 있는데
조정웅 감독님 퍼거슨 감독 처럼 축구화는 던지지 마셔요(농담^^)

참고 기사-http://cafe.naver.com/nsutd.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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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루루
08/10/16 01:14
수정 아이콘
오늘도 손찬웅 선수가 일어서지 못하면 다른 선수를 키우겠다고 인터뷰해서 몇몇사람들을 놀라게 했죠.

조정웅감독의 방식에 호불이 갈리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론 그 결단력과 뚝심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레스
08/10/16 01:29
수정 아이콘
전 조정웅감독의 그런방식이 머지않아 한계점을 맞이할것같습니다..
나는 고발한다
08/10/16 01:37
수정 아이콘
조정웅 감독이 너무 조이는 것은 아닌가 걱정될 때도 있습니다. 성적으로 능력을 증명하고 있으니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08/10/16 01:39
수정 아이콘
르카프 창단 초기에 제가 감탄했던것이 뭐냐면 르카프가 주최한 아마추어 오프라인 리그였습니다 ..
거기서 많은 선수들을 골라냈다고 알고있고요 ..
감독님의 독한 결단력도 결단력이지만 준비를 너무 잘해왔습니다.
사실 이제동도 이제동이고 .. 오영종도 오영종이지만 르카프의 독일의 전차군단같은 포스는 뒤에서 지탱해준
3테란 .. 손주흥, 박지수, 구성훈이 당시 미들라인 역할을 적절히 잘해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네요 ..
팔세토의귀신
08/10/16 01:43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cj의 믿음이라고 해야되나요..
선수에 대한 끝없는 신뢰..
이런 점이 더 좋은데요..
마재윤 선수나 김준영 선수 만약 다른팀에서 이런 슬럼프를 겪었다면..
다신 회복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요새들어 다시 회복하는 모습 보여주고..
서지훈 선수도 비록 지금은 못하지만.. 그래도 신뢰에서 보여주는 좋은 모습이라고 해야되나요..

수준높은 경기를 보고싶은 바람도 있지만..
그와 더불어서 좋은 선수를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은 점도 제 바람이거든요...
밀가리
08/10/16 01:55
수정 아이콘
명장스타일이지만 덕장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각각의 장점이 있겠지만 전 이제동선수 베넷어택에서 한 말이 너무 불쌍해서... (이렇게 맘놓고 겜하는거 오랜만이에요. 숙소에서는 부종을 못해요. 등등)
데프톤스
08/10/16 02:03
수정 아이콘
왜 유로 2008이였다는걸 아무도 얘기 안해주는거죠
가우스
08/10/16 02:07
수정 아이콘
호마리우는 있었어도 참 잘했을 것 같은데ㅠ
소주는C1
08/10/16 02:11
수정 아이콘
감독은 성적으로 말하는거죠.

덕장이나 명장이란 칭호는 무언가를 이루어낸 사람에게 붙이는 칭호라고 보면

현재 덕장이라 불릴만한 감독은 삼성의 김가을 감독정도,

르까프의 조정웅 감독은 명장을 붙이는게 합당하다고 보입니다.

숙소에서 선수들 장악하고 쪼이는(?) 능력하나는 발군인거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도 불쌍할꺼 없죠. 노력한만큼 성적이 나와주니까요.

그리고 CJ 조규남 감독은 이번시즌마저 성적이 안나온다면

칼바람을 피할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말라뮤트
08/10/16 02:15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와 조정웅 감독의 둘만의 믿음 이랄까요?
신뢰도 서로 엄청 나다던데~
화이트푸
08/10/16 02:25
수정 아이콘
신뢰도는 성적으로 서서히 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악덕해 보이는 판단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일단 감독부터 경질되는게 현실아닌가요?

어떻게 보면 잔인할지 모르지만 현명한 선택이었길 바랍니다....
오늘도한껀했
08/10/16 06:24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성적으로 평가받죠.
선수와 감독 모두 좋은 성적을 원하니 어느정도의 고통은 서로 감내하는 것이 아닐까요?
08/10/16 06:44
수정 아이콘
조정웅 감독의 기본 마인드는 옳은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오영종 선수에 대해서는 너무 가혹하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의 르까프, 조정웅을 있게 해준게 오영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말이죠. 요즘 손찬웅 선수 힘든거 보면 더욱 더 그생각이 들구요.
불멸의 커닥
08/10/16 09:47
수정 아이콘
올드게이머들이 부진을 겪는 이유가 나태함이거나 반복되는 생활과 연습에 오는 무기력감이라고 하던데요.
르까프의 선수들은 그것이 더 빨리 오지 않을까 하네요. 결국 선수 물갈이는 훨씬 빠르겠죠. 물론 감독은 계속 선수를 발굴하면서
성적은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는 성적으로 말하는 거니까 이게 가장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아래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은 다른 게이머들에 비해서 더 고달프거나 불쌍하다고는 생각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대기업과 같은 것이 아닐까요? 삼성, LG와 같은...)
무한낙천
08/10/16 10: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프로의 세계에서는 성적과 돈이 최우선시 되는 세계니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감독들마다 저마다의 특성과 스타일이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선수입장에서도 노력하는 만큼의 성과가 돌아오는 것이기도 하고
르까프 선수들이 다른 팀에 비해 물갈이가 빠른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Lazin Frantz
08/10/16 10:29
수정 아이콘
전 예전부터 조정웅감독님에게 가는 비난에 대한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지금 이 글의 리플들도 보면 덕장은 아니다, 선수들이 불쌍하다, 가혹하다 등등 글들이 많은데
이 분들은 도데체 어디서 정보를 들으시는지...
주위에 오즈 선수들이라도 알고 계시는지 아니면 팀관계자라도 알고 계시는지 궁금하군요.

선수들에게 우리 눈에는 가혹하게 한다고 쳐도 그 선수들이 아무 불만없이 잘 따라주고 좋은 성적내게 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입니다.
정말 여기 리플들처럼 가혹하게 했다면 선수들이 못견디고 나갔을테지요.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지도 못했을거구요.

비스폰시절부터 자기 사비 쓰가면서 선수들 뒷바라지 해온 감독님입니다.
리얼프로게이머 플러스편만 봐도 이렇게 나쁜 이미지로 보일 분이 아닌데요.
다른 감독분들도 다 그렇지만 가장 인간적인 감독님 중에 한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특히나 안연홍씨와 결혼 후 시기와 질투를 더 받더군요.

오영종선수와의 일도 제3자가 함부로 말할게 못되는게 아닌지...
본래 예전부터 두사람 사이에는 불화가 많았기도 했지만 최고의 파트너였습니다.
오영종선수도 제대하면 꼭 르까프에 돌아올거라고 말하기도 했구요.
일부 오영종선수팬들은 오영종선수가 팀에서 나가니까 조정웅감독이 내쫓은걸로 아시던데
제발 몇몇 소문만 듣고 욕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사자 외에는 진실은 잘 모르니까요...
밀가리
08/10/16 10:45
수정 아이콘
Lazin Frantz님// 그걸 비난으로 들으셨나면 지나치게 반응하신 것 같네요. 감독들마다 스타일이 있고 그 스타일에 대해서 호불호를 말한 건데 그게 비난이 된다면 어쩔수 없지요.
이철순
08/10/16 11:24
수정 아이콘
Lazin Frantz님// 의 말씀동감입니다. 비난으로 들리지는 않습니다만 리얼스토리 플러스편만 봤더라도 혹독히 훈련시킨건 소문으로나 선수들 말로는 알고있지만 절에서 기도하고 선수들 생각하는 것은 힘든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08/10/16 11:52
수정 아이콘
말라뮤트님// 잘나가시다가 왜 갑자기 주훈해설 비난쪽으로 가시는지;; 조정웅감독님 칭찬으로 끝나는게 나을꺼 같네요..
말라뮤트
08/10/16 12:02
수정 아이콘
Stilnox님//에고 그만 흥분 해서^^

Lazin Frantz님//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 입니다. 지극히 객관적으로 하신 말씀 이네요...
특히 안연홍씨와의 결혼 이후 시기와 질투에 내용에 대해서두 그렇구요... 전 e스포츠계가 두분 때문에 더더욱 많이 알려지게한 장본인들
이라고 생각 합니다만~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지상파 및 대중 언론 매체에 이번에 효과 재대로 봤죠~!
양산형젤나가
08/10/16 12:24
수정 아이콘
르까프의 장점이라면 단기간에 선수의 실력을 최대한 증폭시킨다는 점이 있는 것 같은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또 그게 어떤 효과를 낼지는 모르겠네요.
라파엘
08/10/16 13:20
수정 아이콘
말라뮤트님// 유로 2008.. 4개월 전에 했던 유로 아직 기억에 생생한데...
물빛은어
08/10/16 13:31
수정 아이콘
축구화는 아니고 키보드나 마우스...;;;
vendettaz
08/10/16 13:59
수정 아이콘
조정웅씨 자체는 비호감이지만 (너무 주목받으려 하는 듯한 느낌이 짙어서)
조정웅 감독은 명장이죠. 프로는 성적이니까요.
08/10/16 14:14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조정웅 감독이 까이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저에게도 비호감이지만 성적으로 모든걸 보여주고 있는데 말이죠
유남썡?
08/10/16 14:27
수정 아이콘
음.. 하지만 오영종선수가 출전하지 못한 지난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죠

우승자가 2명이나 있는데도 말이죠..

그를 명장으로 만든 그점이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08/10/16 15:5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통합 우승을 해도 꼴찌팀 감독보다 더 까이던게 조정웅 감독이죠.
선수가 불쌍하다느니, 머지않아 한계이며 단기적으로만 좋은 거라니.. 그냥 할말이 없네요.
오영종 선수 4년동안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 보여줬고 이제동선수도 3년째 프로리그에서 10승 이상씩 거두고 있는게 단기활약인건가요.
그냥 맘에 안든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나아보이네요.
08/10/16 16:33
수정 아이콘
이기던 지던 같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서 생각하는 조정웅 감독과
에이스 결정전 들어가기전에 깊은 한숨을 내쉬는 이지훈 감독의 표정이 인상깊게 남더군요.

아직 시즌 초반이고
감독이나 코칭스태프가 개입이 가능한 팀리그 방식의 3라운드가 (맞죠?) 끝나고 난 다음에
감독들의 능력을 확인해도 될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최정상급선수의 최전성기가 정말 길어야 5년이라고 한다면,
그외 준에이스급이나 받혀줄만한 선수들의 생명은 더 짧겠죠.
게다가, 조정웅 감독이나 르까프가 다른팀 선수를 데려올 성향은 아니니
조정웅 감독의 팀 운영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만 놓고 보면 1위는 르까프이고 수장은 조정웅 감독입니다.
감독을 좋아하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것 하나로도 인정해줘야겠죠.
양산형젤나가
08/10/16 18:46
수정 아이콘
GG//제 리플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면 죄송합니다만 혹시 저보고 말씀하신 거라면 글 좀 정확히 읽고 와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단기적으로'만' 좋다고 도대체 어디서 말했는지 좀 갖고와 주시길 바랍니다.
웬만큼 오해가 있게 썼다면 제가 그냥 수정하는데, 제 리플에서 관련된 부분은 몇 번을 다시 읽어봐도 읽는 사람이 잘못 읽지 않는 이상 오해의 여지가 없어보이는 댓글이었는데요.

그리고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린다는 말은 손주흥, 구성훈, 손찬웅 등 비교적 빠르게 성장해준 선수들을 지칭한 겁니다.
솔직히 웬만큼 스타 보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오영종 이제동이 아닌 저 선수들을 지칭한 것이란 걸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이건 제가 정확히 안 쓴 거니까 정확하게 설명하는 수밖엔 없겠네요.

근데 이런 운영이 장기적으로는 또 어떤 변수가 있을 지 모른다고 말한 것이 왜 르까프와 조정웅 감독이 맘에 안든다는 댓글 취급을 받아야 하나요? 제가 더 할 말이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런 해석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뭐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겠죠.
08/10/17 15:15
수정 아이콘
양산형젤나가//지적해서 기분 나쁘다라는 표현을 굉장히 우회적으로 장황하게 설명하네요.
님의 의견이 그러하다면 제 해석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보다 자신의 문법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쪽이 빠를것 같네요.
'그런데'는 앞의 내용과 상반되는 말을 할때 쓰이는 부사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좋은것 같은데 장기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
누가 읽어도 장기적으로는 그닥.. 이라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꿈보다 해몽이 좋으시군요.
양산형젤나가
08/10/23 14:13
수정 아이콘
며칠전 리플 쓰던 거 오늘 기억나서 와보니까 프로급 키워 GG님은 이전부터 봐왔지만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여기서 르까프에 대해 부정적으로 댓글을 단 사람이 모두 르까프와 조정웅 감독이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해석을 하실 수가 있군요.

죄송하지만 전 르까프나 조정웅 감독이 싫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요.
그냥 비판적으로 댓글 달면 모두 그 팀을 싫어하는 것이다.
이건 어느나라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두뇌 속 사고회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신 건지.. ^^;

먼저 의미를 비약해서 말씀하신 건 그 쪽이신것 같습니다만.
오영종 이제동 선수의 활약건도 솔직히 르까프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단기활약이라 표현했던 선수들을 지칭하지 않았다는 건 누구나 파악할 수 있을텐데,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보시려고 태클 단 거로밖엔 안 보이네요.

gg님의 비꼬는 실력이야 저번에 봤을 때 이미 프로급인 걸 알고 있었으니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제가 제때 리플을 달아드렸어야 손가락을 근질거리지 않게 했을텐데 그 면에선 죄송하구요.

혹시 며칠 뒤 오셔서 이 글 리플을 볼 때 제가 빈정댄 것에 인상을 찌푸리지 마시고, 평소 그 쪽이 쓰는 리플의 수준을 점검해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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