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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15 1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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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타크래프트2 과연 현재 프로팀에 속한 프로선수들의 유입이 쉬울까요?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를 기대하고있는 블리자드 게임 매니아입니다.

스타크래프트2가 이목을 끌고있는 부분중에 하나가 이거죠.
현재 분산되어 있는 여타 게임들의 본좌들의 매치업 ..
에지오브엠파이어의 강병건 선수와 워크래프트3의 그루비 장재호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의 마재윤 최연성 같은
타 분야 본좌 선수들의 매치업이 가능할거라는 점과 세계 리그와 국내 리그가 통합가능하다는 점이요.
(사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워크래프트3의 경우는 해외 시장에서 더욱 상품가치가 있죠.)

그러나 막상 출시가 되었을때 지금의 그 이상이 현실화 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일단 .. 현재 스타크래프트를 종목으로 하는 프로팀에 속한 선수들은 프로리그를 위한 부속품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다른 게임을 연습할 시간이나 여건이 될까요? 그리고 프로 대회의 기반조차 다져지지 않은 새로운 종목을
위해서 여타 구단에서 지원을 해줄까요? 워크래프트3가 출시됬을때만 해도 아직 프로리그 시장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기에
베르뜨랑, 김동수 같은 선수들이 두 종목다 플레이 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프로즌 쓰론처럼 시스템이 복잡하지도 않았고요 .. (클래식에서 상위 랭킹을 찍어본 경험으로 클래식의
극초반에서는 한가지 땡유닛만 뽑아도 되었고 영웅의 6레벨을 만드는게 이기는 패러다임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이런 점들을 볼때 갑자기 스타크래프트2가 워크래프트3처럼 국내시장에서 도태될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스타시장이 국내에서 자리잡고있는건 남성팬들이 열광할수있는 가공할 선수들의 경기력보다
여성팬들을 동원하는 외모적으로 우수한 .. 특히 올드 선수들의 존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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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5 10:44
수정 아이콘
스타1은 프로게이머라는 용어를 만들어냈고, 피씨방붐을 일으키는 등등 이 모든걸 무에서 유로 창조했습니다. 그에 비해 스타2는 스타1보다는 훨씬 좋은 기반에서 시작할 수 있겠죠. 게임자체가 재미가 있고 밸런스가 잘 맞다면 스타1보다 성공하기는 훨씬 쉬울 겁니다.
그리고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스타2가 나오면 전향하겠다고 말한 인터뷰를 본적 있는데요, 아무래도 먼저 적응하면 유리하기때문에 전향하는 프로게이머들이 많이 나올 것이고 발맞춰서 구단들도 구단내 스타2비중을 높여가겠죠. 스타2를 선택하는 프로게이머들은 스타1에선 아예 손을 때고 전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게임성이 있다는 전제하에 밸런스를 위한 패치작업이 몇개월간 끝나고 나면 스타1은 자연스럽게 도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문앞의늑대
08/06/15 10:53
수정 아이콘
스타2의 게임흥행에 달려있겠죠. 스타2가 나오면 초기 수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얼마뒤에 방송이나 블리자드 대회가 있겠죠. 이것이 흥행이 되면 자연스럽게 기존의 프로게이머들 중 스타2로 전향하는 선수들이 있겠죠. 굳이 기존의 프로팀에 속한 선수들이 스타2로 유입되지 못할까 하는 걱정을 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타나 워크의 기존 선수들도 처음부터 있던게 아니니....스타2가 인기가 많아지고 지속이 된다면 또 그에 맞는 선수들의 스토리나 인기 선수가 나오겠죠. 그것이 뉴페이스던 기존에 있던 프로게이머건 말이죠.
돌아와요! 영웅
08/06/15 11:06
수정 아이콘
스타2 출시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후 현재의 프로리그 5전제에 1경기를 스타 2로 채우고 자연스럽게 게이머들이 1에서 2로
넘어갈 수 있게 해주고 그 다음시즌에는 2에 비중을 좀 더 높이고 종국에는 프로리그도 완전히 스타 2로 가야죠
어차피 스타1은 한계가 온 지 오래되었고 이제 놔줄때도 되었죠
택용스칸
08/06/15 11:3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스타 1은 아직까지도 무수히 많은 전략이 남아서.. 저는 아직까지도 스타 1에 대한 관심을 지울 수가 없네요..
08/06/15 11:43
수정 아이콘
게임의 흥행과 게이머의 실력대로 나오겠죠. 공정한 기회만 보장되었으면 좋겠네요.
20080463
08/06/15 11:49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현재 프로게이머들도 스타2 출시되면 다시 자격을 획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8/06/15 13:10
수정 아이콘
아마 스타 1이 하향세라는걸 그 분들도 감지하지 않았을까 추측하며 게임만 괜찮다면 넘어가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신은저그왕
08/06/15 13:17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 건, 공존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겁니다. 가봐야 알겠지만..
코파지마
08/06/15 14:15
수정 아이콘
워해머 류경현도 넣어주세요~
왜날빼
08/06/15 14:26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인 바램으로 스타2가 안나왔으면 합니다.
그냥 바둑처럼 스타1이 영원히 남길 바래요..

스타2가 성공하면 모르겠지만..
실패하면 1이든 2든 둘다 어쩡쩡하게 e스포츠가 망할 것 같다는....
08/06/15 14:28
수정 아이콘
코파지마님// 아 류경현 선수 워3에서도 온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라 기대했던 선순데
빼먹었네요. 죄송합니다. ^^;
A certain romance
08/06/15 15:03
수정 아이콘
스타1 프로게이머 아마 대다수가 몰락하고 몇몇만 살아남을겁니다.
다른 게임이니까요.
장재호가 스타한다고 본좌된다는 보장이 없고
임요환이 워크한다고 본좌된다는 보장이 없는듯이
스타1에서 날리던 프로게이머들이 스타2에서도 프로게이머급의 실력을 보여준다는 보장은 없죠.
낭만곰됴이
08/06/15 17:41
수정 아이콘
저는 그저 최코치님 돌아오기만을 바랍니다...
마음이
08/06/16 00:07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은퇴하거나 아마추어가 프로팀에 속해있지않는한 개인리그에도 출전할 기회조차 없지요.
아마추어가 프로가 되는길이 거의 막혔습니다.
특히 은퇴한 선수의경우에는 더 심각하죠.
스타2는 이런 올드들이 컴백하겠죠.
스타2는 저작권자체를 블리자드가 행사할테고 기존 프로팀들이 따라갈까요?
매니아들은 몰라도 일반인들은 자기가 즐기는 게임을 잘하는 선수들이 하는리그를 더 보겠죠.
스타2는 그런점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셀라나
08/06/16 03:44
수정 아이콘
시간이 얼마나 걸리건, 킬러타이틀이 스타2가 되건 다른것이 되건간에, 언젠가는 스타1은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시청자나 일반 유저들도 눈이 있고, 생각이 있습니다.

아주 단순히 생각해도 최신그래픽으로 도배한 최신작과 10년된 스타는 시청각적 효과라는 것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임요환 선수만 어떻게 스타2를 하게끔 유도한다면, 초반 흥행은 어느정도는 보장이 될겁니다.(물론 임선수가 초반탈락하면 이야기는 다르겠습니다만, 실제로 그럴 가능성도 높고요)

choro7님// 프로게어머는 스타가 최초도 아니고, 단어역시 스타에서 나온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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