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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4 16:42
심판의 문제보단 규정의 문제죠 명시되어있는 규정이라는 것이 유머 포인트.
한국e스포츠협회의 경기 규정 제 5장. 심판판정 15조 5항 작전시간에 따르면 "재경기 또는 무승부(개인전,단체전 동일)의 판정이 내려졌을 경우 동일한 선수가 동일한 맵에서 경기를 하게 되며 5분간의 작전시간이 주어진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08/06/14 16:42
네. 이건 정말 경기의 승패나 이윤열선수와 배병우선수의 경기 자체가 아니더라도 정말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보면서 어이가 너무 없더군요 ㅡ0ㅡ; 도대체 저런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판정을 내리다니...
08/06/14 16:45
규정이 어떤지 잘모르겠지만 오늘같은 경우라면
규정에 문제가있음 근데 또 전략과 정석에 구분을 짓는다는것도 그렇고... 아무튼 오늘의 작전타임은 어이없었음
08/06/14 16:47
예전에.저런 경우에.. 선수들이 그냥 경기석에 있던상태에서 그냥 재경기를 한적이 몇번있었는데,
그때에도 말이 좀 있었죠. 상대방이 전략쓰는걸 눈치채고, 좀전이랑 다르게 초반빌드를 가져간다... 코치진에서 먼가 수단을 써서 귀띔을 해준게 아니냐;;. 그런말이 있었는데.. 아니 대놓고 작전회의라니요?
08/06/14 16:50
첫번째로 심판의 판단은 매우 나빴습니다. 선수가 나온다는것 자체가...이윤열 선수의 1000전인데...
심판이 문제였긴 했지만 재경기에서 배병우 선수의 판단도 나빴습니다. 판정은 석연치 않았지만 두번째 판에서 배병우는 이윤열 선수의 전략이 레이스일거란 생각으로 히드라 덴을 스파이어보다 조금 먼저 지었습니다. 어찌보면 가스를 빨리 캐는 전략을 눈치 챘어도, 판단 미스였을 경우 였을겁니다. 어쩌면 팀원들이 드랍쉽이 날아갔다 라는걸 말해줘서, 앞에쓴 빌드가 아닌 드랍쉽이 아닌 벌처 레이스 인가보다 라고 판단 했을수도 있죠. 프로의 세계고 재경기라면 "이윤열이 같은 빌드를 쓸것이다"라고 생각하고 9드론 저글링으로 달렸어야 하는 것이 프로적인 판단입니다. 매너 빌드는 인간적으로 좋은 선택이지만, 팀단위 리그고 팀의 패배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 매너 빌드를 선택한 배병우의 탓도 있다고 봅니다. "석연찮았던 판정을 뒤집어 버릴수 있던 기회"는 있었던거죠. 그것을 욕을 먹던간에 이기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하는게 프로고, 팀과 팬에게 모두 기쁨을 주는 것이니까요. 어차피 승리라는것은 시간이 지나면 승이라는 한글자로 밖에 기억이 안남고, 결국 과정은 잊혀지는거니까요. 이윤열 선수도 운이 좋아 이긴거지만, 같은 빌드를 쓴건 도박이었는데...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심판의 문제....
08/06/14 17:34
아니 . 작전회의는 진짜 뭔가요; KTF 코치진들도 너무한 것 아닌가요-;
이윤열 선수 초반 빌드가 이상하니까 선수를 불러서 작전회의라..-0-; 참...
08/06/14 17:37
매너빌드는 없었어야했죠. 솔직히.. 프로게이머로서 자신의 패배는 팀의 패배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더욱 더 꼬이고 엉켜서 스스로 말렸네요.
08/06/14 17:38
Akira님// 다른 분들이 애기하셨지만 심판은 규정대로 한것 뿐입니다. 나쁜건 심판이 아니라 규정이니 문제가 있는 규정이 수정될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배병우선수의 판단이 프로답지 못했다는 말씀엔 동의할수 없습니다. 프로선수라고해서 승패만 기억에 남고 과정은 잊혀지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말씀대로 배선수가 매너빌드안쓰고 9드론 달렸으면 쉽게 이겼을지는 몰라도 만만치않은 비난이 쏟아질테고 그것은 분명히 선수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줄것입니다. 프로선수라고해서 승패만 중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경기로 쌓아가는 선수의 이미지도 그못지않게 무척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단 한경기라도 과정이 좋지 못해서 이미지가 손상을 입으면 지금까지의 사례들로 볼때 그게 꽤 오래갑니다. 매너빌드를 씀으로 해서 배병우선수가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유지한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은 판단이라고 봅니다.
굳이 배병우선수의 판단에 문제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저는 매너빌드보다는 언덕탱크와 벙커 빨리 안걷어낸것이 결국 패배까지 부른 최악의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해설진이 여러번 지적했지만 일점사로 탱크부터 빨리 제거하고 그 다음 벙커를 걷어낼수 있는 기회가 꽤 있었는데 경기끝날때까지 놔두는 바람에 심장부를 장악당한 효과가 끝까지 이어져서 경기 내내 힘을 다 못쓰다가 패했죠.
08/06/14 17:39
까꿍님// 규정에 재경기시 5분간 작전회의가 주어진다. 라고 명시되어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케탭 코치진이 작전회의를 가진 것인데 그거 가지고 어쩌라는건지요 코치진의 잘못이 아닌 그냥 규정으로 인해 생긴일이죠. 말씀은 똑바로 해주시길 근데 오늘 경기로 인해 규정이 바뀌었으면 하네요.
08/06/14 17:53
협회 규정의 맹점이 잘 드러난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 작전타임 5분이 필요한 상황이 예전에 있었기 때문에 규정이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기도 하고요. 이윤열 선수와 위메이드 팀이 규정으로 인해 피해를 볼만한 상황이었지만 심판도, 케텝 팀도 욕먹을 이유는 없죠. 괜히 쓸데없는 억측으로 무고한 팀이나 심판진을 비난하지 맙시다.
08/06/14 18:24
이걸 매너빌드라고 할 수 있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3해처리까진 맞습니다만 벌처 흔들기와 레이스, 본진 마메 드랍쉽까지 모두 막을 수 있게 대비를 해 놓고 있었습니다. 첫째로 앞마당에 거의 칼타이밍으로 성큰을 지었고 그 이후 대처로 히드라덴을 먼저 올리고 스파이어를 올렸습니다. 또한 히드라 한기를 생산해 레이스 견제를 사전에 대비해 두었고 레이스가 날아오지 않자 래어 바로 옆에 성큰 하나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게 매너 빌드입니까? 이건 사전에 KTF 작전회의에서 나온 작전회의의 결과물입니다. 마치 도량이 넓어서 첫경기와 같이 3해처리 빌드를 탔다고 한다면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에 흠집을 내려는걸로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이윤열 선수가 빠른 테크 플레이의 정석인 위의 플레이들을 했다면 하나도 빠짐없이 막히고 막혀서 경기는 안드로메다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08/06/14 18:34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과연 KTF측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똑같은 빌드로 나올지는 확신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위의 대처법들이고 아주 높은 확률로 같은 빌드가 나왔을 시 이길 수 있는 방법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윤열 선수가 원배럭 더블등 정석빌드로 선회했을 경우에도 최소 50%의 승률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프로>다운 대처였다고 보입니다. 제 생각이 과하다고 생각하시나요?
08/06/14 18:40
KTF의 매너 문제 아닌가요 ?
작전회의라는 시간이 주어졌지만 상대편 선수의 빌드를 경기를 이미 시작해서 start까지 된 선수를 불러서 다시 일러줬어야 했냐는겁니다. 정말 매너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규정으로 본다면 ,KTF의 잘 못은 아니지만 도덕적으로는 깔끔하지 못 한 것 같습니다.
08/06/14 19:04
경기를 못봐서 상황은 잘 모르지만
재경기시 작전회의 시간을 주는 규정이 있는 이유는 예전에 프로리그 재경기시에는 선수를 교체할수 있는 규정이 있었죠. 그 규정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선수를 교체할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팀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작전회의시간을 주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확실치는 않지만요) 규정 자체는 말도 안되는 규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08/06/14 19:20
그 규정도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만들어진게 아닐까요?
컴퓨터의 문제로인해 재경기를 하게 될때, 전략을 간파당한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사용할것인가에 대한 작전을 세울시간을 주기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뭘론 이제는 규정이 바뀌어야 할거 같네요. 예를 들면 오늘같은 경우 이윤열선수에게 작전회의를 할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맡기는 방법... 그리고 ktf선수에 대한 비난은 하지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규정에 나온데로 이행한게 죄라면 비난 받아야겠지만요...
08/06/14 19:23
彌親男님// 맞아요 무승부 이후에 교체를 위한 작전회의 아닌가요?
헤나투님// 이말도 일리가 있기는 하네요.. 버그날 경우를 대비해 빌드를 두개 만들라는건 너무 무리한 부탁이지만 이건 정말 축구에서 비가 너무 많이와서 경기 취소되는 등의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꼭 매너빌드를 써야 한다거나 그렇게 강요할수는 없죠...
08/06/14 19:38
KTF가 작전 회의 때 무슨 말이 오고 갔는지 그렇게 정확하게 말하는걸 보면 그 자리에 계셨나보네요?
감독, 선수들과 대화를 나눈건 KTF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협회의 규정이 잘못되었든 안되었든 심판은 그 규정에 따라 판정을 내린거고 두 팀 모두 그에 따랐죠. KTF 매너 문제로까지 운운하는 걸 보니 어이가 없군요.
08/06/14 19:47
두선수 양쪽이 동의할시에만 작전회의 하도록...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0-;;
정말 규정에 문제가 있네요... 이윤열 선수가 이겼으니 망정이지 ;; 어느 누구에 잘못도 아니고... 규정에 잘못이죠 뭐 ;;
08/06/14 20:13
음.. 하지만 작전회의가 불가능했었더라도 LastReplay를 되돌려보면 빌드는 알 수 있지 않나요?
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이윤열 선수가 이겼기에 망정이지.. 쩝;;)
08/06/14 20:29
스타 프로그램이 다운되서 피씨까지 교체했는데 리플레이 돌려보는 건 말도 안되고요.
(물론 경기를 본 선수나 코치진들이 알려주긴 했겠죠) 질 수도 있는 거 뻔히 알면서도 매너빌드 써야 했다는 말씀도 조금 이상하네요. 그리고 이윤열 선수도 선수들에게 배병우 선수의 빌드에 대해 들었을 텐데 왜 같은 빌드를 써야 하는 거죠? 어쨌든 선수나 팀, 혹은 심판이 비난 받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 자꾸 언급하시는 것 같아 조금 언짢아지네요.
08/06/14 20:53
심판은 절대 잘못, 월급 받으면서 저런다는건 직무유기..
스타 2판만 해봐도 전략보고 하는게 얼마나 쉬운게임인지는 다 알것. 매너빌드 쓴것은, 이윤열선수가 그 빌드 그대로 쓰면 그냥 어쩔 수 없이 지는 것이고 선회한다면 오히려 유리한 빌드, 이 두가지 측면을 다 생각한 빌드라고 생각
08/06/14 21:08
모두가 동의하는 건 작전회의까지 갔어야하는 규정 문제입니다.
그런데 매너 운운하는 말까지 있네요. 정말 속상하네요. 선수가 고의로 오류걸려서 재경기간것도 아니고 심판이 규정대로 한 작전회의 지시에 따른건데.. 배병우선수가 나오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작전회의 하지 않고, 빌드를 어떻게 썼어도, 과연 쓴소리를 피할 수 있었을까요. 그땐 또 그러겠죠. 이미 전략 의도는 눈치챘을텐데 플레이를 안일하게 했다. 규정대로 작전회의하라했는데 바보같이 팀이 안했다. 매너를 지키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승부의 세계 아닌가. 패보다 승을 위한 방법을 생각했어야했다. 등등 어떻게해도 쓴소리 듣기는 참 쉽죠. 근데 시작은 단순하죠. 컴터 오류로 시작된 게 이렇게되니 말입니다. 심판도 선수도 팀도 앞으로 이런 일에 피해를 받거나 쓴소리를 듣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결론은 역시 규정을 손봐야합니다-_-;;(멀쩡했던 컴터 왜하필 그때 그런거야라고 원망도 약간;;)
08/06/14 21:34
심판 잘못 아니죠. 규정에 나와있는 게 잘못인데, 그건 규정이 엉망이라는 겁니다.
말도 안 되는 규정이죠. 그리고 매너빌드라.. 저 역시 모든 대처를 다 하고 있다 생각했기에 그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그냥 자리에 있는 게 바람직하겠지만, 규정이 그러하니 어떻겠습니까. 잘못은 아닌데..... 미울 수는 있는 거죠.
08/06/14 21:52
규정이 잘못이라...
그럼 규정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선수의 눈과 귀를 모두 가린다? -_-;;; 솔직히.. 꺼진 컴퓨터가 잘못입니다. 선수나 심판 규정등에 별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08/06/14 21:58
keke님// 꺼진 컴퓨터는 특히 이런 다운으로 나오는 에러는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우연의 결과입니다.
'사람'들이 머리 맞대고 짜낸 비합리적이거나 비효율적인 규정과의 비교는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08/06/14 22:06
리플레이 돌려보는것 금지되어있지 않나요?
예전에 재경기 선언되고 시작전, 리플레이를 보는 것에 대해 선수들의 얘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금한다는 걸로.. 제가 잘못알고 있는거라면 죄송합니다만.. 그리고 예전에 GO 때였는지 CJ 때였는지 재경기 가면서 모 선수(이건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나서)가 마재윤 선수로 바뀐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도 선수를 바꿀 수 있는 규정에 대해 말이 많았죠. 그건 규정이 바뀐 모양이네요. The_CyberSrar 님// 전 KTF의 팬이 아닌데요.. 벌처의 경우는 저그 배병우 선수의 앞마당에 도착하기 전, 중앙 언덕에 자리잡은 오버로드의 시야에 보였죠. 분명히 방송상의 화면에도 잡힙니다. 오버로드의 시야안을 유유히 지나가는 벌처 하나. 그리고 직후 화면에 보이는 배병우 선수의 앞마당에는 성큰 하나가 내려앉기 시작했구요. 솔직히 저는. 규정이 '재경기시 선수 교체의 불가'로 바뀌었다면 작전회의 시간 5분은 전혀 쓸데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를 바꿀수 있다는 것 조차도 말이 안되는 규정이었다고 생각하구요. 작전회의 시간 5분이라는 것은 '상대방 선수가 어떻게 하더라'를 알려주고 이를 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나름 타이밍 재가며 준비한 작전인데 그걸 알려줘버리면, 선수 둘 중에서 어느쪽이 더 난감할까요? 빌드를 짜와서 작전을 걸려던 쪽? 아니면 상대가 아까는 이렇게 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할지 다르게 할지 고민하는 쪽? 이러한 측면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멘탈'스포츠라 부를 수 있는 E-sports에서 '멘탈'이란 부분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08/06/14 22:12
매너 빌드가 오히려 프로다운 모습인거죠. 무조건 이겨야한다<-- 이게 프로 다운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스타같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중간에 작전회의 라뇨... scv한기의 움직임.초반에 확보한 드론의 숫자등 작은것들이 게임에 승패에 직결하는 시대에 작전회의까지하면... 무조건 이기기위해서 맵핵을 사용하거나 관중석에서 상대방의 빌드를 알아볼수있는 신호를 준다. 그것도 프로다운 모습입니까??
08/06/14 22:26
이 규정이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5분의 작전회의 시간이 있으면 날빌 쓴 쪽이 무조건 불리합니다. 재경기때 다시 그 빌드를 쓸지 안쓸지 심리전을 걸수 있다고요? 하지만 그 선수가 연습한 수십판은 그 날빌인걸요. 배병우선수가 졌기때문에 그냥그냥 넘어가지만 만약에 이겼다면 난리날뻔 했습니다.
08/06/14 23:01
경기는 못봤지만 댓글 달린 것들을 보니...
KTF팀의 행동은 도덕적으로 실망이고요, (물론 규정위반은 전혀 아닙니다. 심판이 허용했으면 작전회의해도 되죠) 배병우선수가 매너빌드를 써서 다행이고 좋은모습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버티고인가 맵에서 재경기나와서 박정석선수가 매너빌드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08/06/14 23:07
매너빌드해준게맞죠;;
위에대충 리플보다가 내려왔는데.. 누가 그러셧는지는 몰라도 중간에 벌처오는거보고 그때부터 성큰 짓기 시작했죠;; 올타이밍봐서 드론뺀거구요... 솔직히 배병우선수가 이길려고작정햇으면 작전회의때 분명히 가스판다고 말해줬을것이고 그럼 거의 3해철 올저글링해도 끝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냥 정석화 해준거뿐이구요.. 대처해봤자 히드라한기뽑앗엇고 레이스 한기정도 막았다고쳐도 드랍쉽은 못막앗을거같구요.. 더군다나 이윤열선수 전략이 참신했기때문에 더 괜찬았던거고 매너빌드해준게맞다고생각하고 잘못은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 케스파규정문제죠... 솔직히 저도 완전케텝팬이지만 작전회의는 좀 어이없다고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기회를 활용못하는것도 바보짓입니다;;
08/06/14 23:21
댓글들 다시읽고 봐도....
간간히 ktf행동이 도덕적으로실망이다.. 배병우선수가 굳이 매너빌드를 써야했나??.. 아니 그걸 매너빌드라고 할수있나?? 등 많은 의견이있는데.. 도저히 이해가안되네요...!!! 어딜봐서 도덕적인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주어진 기회를 활용할줄알아야 똑똑한사람이되는겁니다.. 기회가주어졌는데 날릴 필요까진없잔습니까?? 그러기에 규정에있던 작전회의를 활용했을뿐이구요... 네.. 주어진기회를 활용한다면 가스파는걸 알았으니 구지 매너빌드안했어도되지안나?? 에대한의견이 있을수 있는데요 여기서 선수의 자질이 나타나죠.. 물론 어떤빌드를 쓰던간에 그건 선수 마음이죠.. 하지만!!! 예전부터 이런경우(재경기) 대부분 매너빌드를 써왔고.. 매너빌드를 한사람이 칭찬도받고 그랬엇죠 그렇기때문에 배병우선수도 매너빌드를 한것이구요... 후에 상황은 생각하지 않은 채 이기려는 생각만 있었다면.. 이런빌드를 쓰지 않았을거라고생각됩니다.. 가스파는걸아는 이상 9발업도 생각할수잇었고 3해철저글링왕창 뽑을수도 있었구요.. 그렇다고 상대가 벌처오는거보고나서 성큰 깔고 막았는데.. 그담에 무난하게가면 오히려 프로게이머 답지 않은 플레이죠.. 언제나 벌처뒤엔 콤보로 레이스나 드랍쉽은 대부분 하는 플레이니깐 말이죠.......;;
08/06/15 01:15
아까보니 심판이 좀 한미모하더군요. 정장을 입으니 스타걸과는 또다른 지적인 이미지가...
근데 스타는 잘아시는분인지 몰것네요. 외모만 따지는건 스타걸로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08/06/15 01:22
폭풍저그홍진호님// 거의 3해철 올저글링해도 끝나는 상황입니다..
이윤열선수 scv가 계속 정찰되고 있는데,,, 올 저글링 찍는건 자살 행위 아닌가요?? 올 저글링을 찍는걸 보고, 테크가 늦는다면, 그에 맞게끔 또 이윤열선수가 운영을 했겠죠. 올저글링하면,,무조건 이윤열선수가 끝나는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너빌드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너빌드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드론도 더 빨리 정찰을 갔구요. 그냥 배병우 선수는 단순히 빠른 팩토리..벌쳐, 레이스, 드랍쉽 콤보를 염두해둔것 같습니다. 본진에 성큰도 여유있게 미리 지었구요. 진작에 언덕탱크를 제거했어야 됬는데, 뮤탈이 조금 피해를 입더라도,,,, 그 탱크가 아마 입구에서 내려오는 저글링들을 족히 1부대 이상은 넘게 잡았을것 같습니다. 작전회의를 하고도, 그렇게 당했는데, 작전회의를 하지 않았다면, 더 호되게 당했겠죠.. 그리고 덧붙여..테란이 빠른가스로 간다고 치더라도,,,,이윤열선수가 정찰이 늦게 간것도 아니고, 9드론 확인하면, 그에 맞는....운영을 했겠죠. 또한 9드론을 선택한 저그입장에서 아무 피해 못주면, 후반엔 불리할것이구요. 초반에 피해를 반드시 줘야된다는 압박감도 느낄텐데요..
08/06/15 02:07
폭풍저그홍진호//
> 주어진 기회를 활용할줄알아야 똑똑한사람이되는겁니다 > 여기서 선수의 자질이 나타나죠 님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배병우 선수의 도덕적인 자질이 나타났고, KTF팀의 비도덕적인 자질이 나타났다고 보면 되겠네요 기준이든 잣대든 일관되게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선수에게는 '매너빌드했으니 굳매너' 라면서, 팀에게는 '주어진 기회활용 작전타임 굳'이라고 하는건 모순같습니다만... 선수도 매너빌드할 의무는 없습니다. 팀도 규정위반이 아닌데 작전타임을 활용하지 말아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나 선수가 재경기에서 매너빌드 해주는 것이 보기 좋듯이, 팀도 팬들이 어이없어 할정도의 작전타임은 안쓰는 것이 보기 좋겠죠
08/06/15 02:47
규정이 잘못된거지 KTF팀이나 배병우 선수는 맞춤 빌드를 하든, 이전에 썻던 빌드를 쓰든(저는 맞춤빌드가 노매너라고 생각하진 않기 때문에 매너빌드라고는 표현 안하겠습니다) 잘못이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선수가 재경기때 이전에 썻든 빌드를 쓴다면 칭찬을 더 듣겠죠. 흠... 전 근데 이전에 썻던 빌드를 쓰는것을 보면 상대는 어차피 그 빌드 다시 쓸거 모르니 뭘 쓰든 심리전이 될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08/06/15 03:41
마음의손잡이님// 바로 그 우연이 발생한게 문제지.. 뭐 굳이 잘못된게 아닌것 같다는 얘기죠.
머 그냥 이윤열 선수가 날빌쓰는데 마침 운없게 컴퓨터가 다운된것..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네요 저는.
08/06/15 06:45
친한 동료고 머고 센터bbs 벙커링까지해서 이기려고 드는.........프로의 세계에서......
도데체... 매너빌드란게 말이 되나요?.. 알고도 당하는 바보는 또 누가있나요?... 완벽한 복개시스템을 블리자드에서 만들어주지않는한.........매너빌드이런건 없애는게 낫습니다.. 같은 빌드를 보고도 그대로 당해주는 바보는 또 누가 있습니까
08/06/15 07:59
라구요님// 매너빌드가 왜 말이 안됩니까?
프로의 세계,프로의 세계 하시는데...프로니까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건 맞는데요... 가끔 프로라는 말로 모든 것에 면죄부를 주려는 경우가 있더군요. 어느 프로 스포츠건간에 그 정도 매너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축구에서도 상대팀이 부상당하면 공을 경기장 밖으로 차내는 매너플레이를 합니다. 그리고 부상당한 선수의 치료가 끝나면 상대팀은 고의로 공을 다시 돌려주는게 예의고요. K리그에서 윤정환 선수가 상대팀에게 공을 주려고 골키퍼에게 찬게 골이 되버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윤정환 선수는 세레머니 대신 고개숙여 사과를 했고, 감독은 고의로 한 골 먹으라는 지시까지 내렸다죠. 게이머들도 프로이기 전에 동업자이고 인간입니다. 매너플레이를 하건 안하건 그건 그 팀의 자유지만, 마찬가지로 매너플레이를 안함으로 인해 욕을 하는 것도 팬들의 자유입니다. 사실 문제를 유발한 컴퓨터도 위메이드측이 아닌 KTF측이었고, 완벽한 매너빌드를 써준 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전 KTF가 얼씨구나 하며 작전회의를 했다기보다는...규정의 헛점으로 생긴 혼란과 마지막 판이라는 상황에 떠밀려 조금은 사리에 맞지 않는 판단을 내렸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설진도 간접적으로 언급하셨듯이 누가 봐도 작전 회의는 안하는게 옳은 상황이었거든요. 심지어 KTF팬이 봤을 때도 말이지요... 만약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한다면...KTF는 매너플레이로서 작전 회의를 하지 않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KTF는 이미 매너빌드를 보여준 적이 있는 프로토스의 로망 박정석 선수가 있는 팀이니까요...훗~ KTF 선수들도 한창 혈기 넘칠 나이에 자신과 자기 팀이 이런 모양새가 된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ps. 규정 빨리 손 봅시다. ps. 이윤열 선수, e스포츠에 기념비적인 1000전을 이렇게 멋지게 승리해서 기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천재적인 전략과 프리스타일, 알아도 못막을거란 자신감, 불리함에도 흔들리지 않는 관록까지... 마치 이윤열이 " 이것이 바로 '나다' " 라고 요약한 것 같은 한 판이었습니다.
08/06/15 17:42
매너빌드를 해야하는 법은 없고 매너빌드를 한다고 해서 적당히 할필요 역시 없죠. 지금처럼 적절한(?)타이밍에 게임이 중지된경우엔 그정도 타이밍까지 매너빌드를 하면 될테죠. 뭐 예전에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경기의 승패가 거의 갈린정도에서 매너빌드를 한 경기도 본것같네요.
08/06/15 17:48
재량행위도 아니고 기속행위로 규정되어 있는 판정을 선언했을 뿐인데 심판이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설마 기속행위가 뭔지 모르시는건 아닐테고.. 어쨌거나 규정에 많은 문제가 있어보이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1회성 빌드를 들고 나왔는데 재경기 때문에 못쓰게 된다면 그 선수에게나 팀에게나 너무 치명적이죠. 아무리 매너빌드 한다고 해도 이미 알고 있는것을 염두에 두지 않을리가 없잖습니까...
08/06/15 18:22
뭐..뭐지 이 어마어마한 후폭풍은;
음.. 결국 '작전타임 5분' + '선수 나오게 하기' 만 안되면 문제가 없는거 아닐까요..
08/06/16 13:21
폭풍저그홍진호님// 재경기 했는데 이윤열 선수가 빌드를 바꾼다면..?
3해처리 저글링 올인은 게임 포기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안한겁니다. -_-;; 매너빌드 수준이 아닌거 같은데요.
08/06/22 00:36
Naught_ⓚ // 그건 빌드를 바꾼다고 가장하에 그런말이나오는거죠.. 벌처 나오는거보고나서 3해처리저글링했어도 절대늦은시기가 아닙니다... 탱크드랍으로 언덕을 잡을려고햇던거기때문에 저글링을 많이뽑앗다면 충분히 드랍오는거 서플졋어도 강제로 부실수 있고 또 상대는 아카데미가 늦은상태이기때문에 공격을 했어도 먹히는상황입니다..
입스타라고 하실수 있지만 양쪽모두 보는입장에선 충분히 나오는 생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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