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순간 포스가 아닌 그 포스의 꾸준함까지 재보기 위해 100전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선수들의 전적을 모아봤습니다.
100전이 쌓이는데 보통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한순간이라도 삐끗하면 그대로 승률이 추락합니다.
순간 포스는 몰라도 전체적인 강함을 나타내는 한 지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역상성 강자들의 100전 승률

홍진호 테란전 100전 70% *50전 78%

이윤열 토스전 100전 68%

전상욱 토스전 100전 68%

마재윤 테란전 100전 67%

이제동 테란전 100전 66% *50전 76%

*김택용 저그전  83전 65.1% *50전 76%

최연성 토스전 100전 65% * 50전 80%

임요환 토스전 100전 65%

박성준 테란전 100전 64%

박명수 테란전 100전 64%

서지훈 토스전 100전 62%

김동수 저그전 100전 61% *50전 70%



- 홍진호 선수, 그가 본좌입니다.

- 최연성선수의 토스전 100전 최고 승률은 '낮은'편입니다. 아무래도 최연성 선수는 짧고 굵은 스타일이라서요. 대신 50전으로 반을 자르면 토스전에서 무려 80%의 승률을 보입니다.

- 저플전 역상성 100전 승률 60%를 넘는 선수는 김동수 선수가 유일합니다. 김택용 선수는 아직 전적이 모자랍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그냥 찾아보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 임요환과 최연성의 토스전 100전 최고기록은 동일합니다. 사실 전성기 토스전이 약점이라지만 기록상으로 보면 오히려 테란전이 않좋은 경우가 많긴 하더군요.

- 마재윤선수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홍진호 선수에게도 밀렸습니다. 원인은 온겜예선입니다. 피방 예선 (17승 12패)제외시 70.4%입니다. 아깝군요.

- 전상욱 선수는 최고의 토스킬러답게 무려 본좌들 사이에 그 이름을 올려놓고 있군요.

- 이제동 선수는 마재윤 선수보다 좀 짧고 굵은 편인가요. 전체적으로 뒤로 올수록 상향평준화 되는 경향을 생각한다면 늦게 데뷔한 선수들의 성적이 더 인정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상성 승률.

최연성 저그전 100전 77%  *50전 92%

임요환 저그전 100전 76%

이윤열 저그전 100전 73%

진영수 저그전 100전 70%

염보성 저그전 100전 70%

한동욱 저그전 100전 69%

나도현 저그전 100전 68%

서지훈 저그전 100전 66%


- 임이최마중 이윤열선수가 상성 종족전 최하위(73%)입니다. '겨우' 73%밖에 안되네요.

- 진영수, 한동욱, 나도현은 예선전적이 다수분포해서 좀 저평가 받습니다.

- 최연성 선수의 저그전은 100전으로 따져도 최고승률, 50전으로 따져도 최고승률에다가 종족전 최다연승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마재윤 토스전 100전 74%

박성준 토스전 100전 73%

조용호 토스전 100전 70%

박경락 토스전 100전 70%

홍진호 토스전 100전 65%

박태민 토스전 100전 60%


- 의외로 홍진호 토스전이 강합니다. 이미지와는 달리 테란전에 그 포스가 가려진게 아닌가 합니다.

- 박경락 토스전은 예선전적이 다수 분포해서 좀 저평가 받습니다.

- 조용호 선수는 전성기에 토스를 만나는 대진운이 참 없었습니다.





강   민 테란전  100전 71%    *50전 82%

송병구 테란전  100전 69%    *50전 78%

김성제 테란전  100전 65%

이재훈 테란전  100전 63%

김택용 테란전  100전 62%

박정석 테란전  100전 58%



- 원래 영웅은 어렵게 이기기때문에 영웅입니다. 흠. 흠.

- 테플전은 5:5. 사실 역대 맵 전적에서 테플전은 거의 테저전 만큼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최상위권은 거의 동일하군요.
  그래서인지 은근히 결승 테플전은 동률입니다. 임요환 선수 감사합니다.

- 프로토스들은 왠지 찾아보려고 해도 참 뽀대가 나지 않더군요. 참 어렵게들 살았습니다. 내년쯤 해서 이런 자료를 조사하면 신세대 토스들의 기록들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실 강민, 박정석, 이재훈, 김성제 선수도 카트리나, 로키가 있었다면 김택용, 송병구만큼 성적을 내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