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기 Best 10 이벤트를 하면서 문득 생각난건데

10대 리그도 뽑으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G7 + 1 처럼 개인리그 10개와 팀단위리그 2개로 뽑으면 좋을 것같습니다.

예전 스갤 짤방에 전설의 7대리그가 있었던것 같은데

그때 7대리그는

-스타우트 MSL, 질레트 OSL, 센게임 MSL, 스프리스 MSL, 당골왕 MSL, LG IBM 팀리그, 투싼배 팀리그-

이랬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일단 저는.........

<10대 개인리그>

- 우주닷컴 MSL
-> 16강부터 결승전까지 전 라운드에 명경기가 있었던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리그.
  임요환, 박정석, 홍진호, 전태규, 최연성, 박용욱, 변은종, 마재윤,
  박성준, 박태민, 조용호, 이윤열, 김정민, 서지훈, 이재훈, 김민구..........
  참여 선수부터가 초호화 멤버였던 만큼 볼거리가 무척 많았었던 리그 였죠.
  특히 박정석의 약진이 돋보였던 리그였고 마재윤이라는 본좌를 탄생시킨 리그이기도 하죠.

- EVER 2004 OSL
-> 우주못지 않은 초호화 멤버였던 에버2004. 특히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최연성이라는 4강라인은 참 강력했다.
  또한 벙커링 사태로 인한 두부폭발사건도 흥미로웠다.

- 당신은 골프왕 MSL
-> 역시 16강부터 결승까지 명경기가 끊이지 않았던 리그.
   특히 박태민과 이윤열의 끝없는 싸움이 빛났던 리그였다.

- 올림푸스 OSL
-> 결승전 하나만으로 10대리그 포함.

- 센게임 MSL
-> 광달록의 유보트 대전, 김정민 부활, 머머전 결승 등 대가들 간의 대결과 명경기들이 속출했던 대회.
  MSL 최고의 결승전중 하나인 괴물대전은 이 리그의 하이라이트.
  
- 스프리스 MSL
-> 최연성의 3연패의 업적이 이뤄진 리그. 하지만 이 리그에서 빛났던건 프로토스들이었다.
  강민의 할루시네이션 리콜, 김환중의 홍진호-조용호-박성준 셧아웃, 그리고 결승까지 진출한 박용욱.
  
- 곰TV S1 MSL
-> 마재윤의 곰발바닥 정복기가 참 재미있었던 리그.
   16강 첫경기 패배, 4드론 필살기, 진영수와의 명승부.......
   하지만 이 모든 것은 3.3 사건을 더욱 빛내주는 역할을 하였다.

- So1 OSL
-> 오영종, 임요환.

   그리고 홍진호.

- 신한은행 S3 OSL
-> 마재윤의 본좌 완성 리그. 역시 많은 명경기들이 탄생되었고 특히 4강 변형태 vs 마재윤 5경기는 TG삼보 결승전 3경기에
  비견될 만큼 처절한 승부였다.
  어쨌든 로열로드를 밟은 마재윤의 승리는 너무도 빛이 났었다.
  그리고 7일후.

- 스니커즈배 올스타 리그
-> 이벤트리그인데도 정말 많은 화젯거리를 낳은 대회.
  박성준의 드론링, 임요환과 이윤열의 채팅대전, 임요환 vs 박성준 혈전 등등 앞에 9대리그와 버금가는 흥미진진한 리그였다.
  그리고
  홍진호 우승.


<양대 팀단위 리그>

-LG IBM 팀리그
-> 최연성을 잡아라! (리그승률 90% 육박, 슈마GO 역올킬, 저그전 무패)
   그리고 김정민의 눈물.
  
-투싼배 팀리그
-> 위대한 오프닝, 그리고 위대한 결승전.
  올림푸스OSL과 마찬가지로 결승전 하나만으로 전설의 리그가 될 수 있는 리그.



여러분의 10대리그는 무엇입니까?

  
(P.S : 협회 진짜 팀리그좀 부활시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