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3/12 19:36:35
Name 핫타이크
Subject e스포츠의 팬이라면 모두가 바라는 것들..?
1:1 대전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하는 이 세계에서,
650여명이 넘는 프로게이머들이 각자 화려한 실력으로 무대를 빛내고 있고,
팬들은 그 650여명의 프로게이머 중에서 입맛에 맛는 프로게이머를 골라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게임을 하고있는 모든 프로게이머를 응원할 수는 없는게 이 바닥의 현실이겠죠.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것은, 그 누군가의 상대가 패배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한 사람의 게이머를 모든 e스포츠 팬들이 응원하기도 힘든 것이구요.
사람이란 각자 개성과 취향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대한민국 e스포츠는 10여년간의 역사가 쌓여가면서,
누구를 응원해 왔건, 그 시간을 함께 해 오면서 특별히 좋아하는 게이머나 팀은 아니지만
은근히 그 게이머와 팀의 승리도 바라게 되고,
자기가 좋아하는 A라는 게이머와 붙어서, A가 패배하게 된다 하더라도
기분좋게 게임의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서지훈선수의 오랜 팬이지만,
서지훈선수가 스타리그 진출을 목전에 둔 듀얼 최종진출전에서 서지수선수와 붙게된다면
은근히.. 서지수 선수를 응원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_-
최초의 여성 스타리거 탄생!
그리고.. 서지훈선수가 결승에서 홍진호선수와 만나게 된다 하더라도,
은근히 홍진호선수를 응원하게 될 것 같네요.
서지훈선수도 우승에 목말라있지만, 홍진호선수가 느끼는 우승에 대한 갈증보다는 덜한것 같아서요.

이런 생각들을 가끔씩 하면서..
과연 다른 선수의 팬들은 내 생각과 같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임요환선수의 팬이라도, 결승에서 은근히 홍진호선수의 우승을 빌어주는 그런 생각 말이죠.

제 생각으로는.. e스포츠를 사랑하고 좋아하시는 여러분들 거의 모두가 같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3/12 19:38
수정 아이콘
그냥 임진록이 결승에서 재현되길 가장 많이 바라시지들 않을런지 싶습니다. :)
완전연소
08/03/12 19:44
수정 아이콘
이리님 말씀에 덧붙여서 홍진호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Kyrie_KNOT
08/03/12 19:59
수정 아이콘
무소속 올랜덤 선수의 우승.
근데 협회규정상 불가능해졌죠.
수학선생님
08/03/12 20:00
수정 아이콘
저도 홍진호 선수의 우승좀...
커뮤니티 다 폭파..
08/03/12 20:14
수정 아이콘
저 같은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저는 그냥 모든 선수가 좋습니다. 특별하게 아끼는(?) 선수들이 몇명있지만...모두를 응원합니다.

99이전부터 봐왔고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저는 선수보다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아끼는 선수가 지더라도 이긴 선수의 장점이 보입니다. 잘하는 사람이 우승하는게 아니라 우승한 사람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듣보잡이 올라왔네...결승 흥행이 망했네...OME네...같은 글을 보기만 해도 화가 납니다. 저한테는 모두가 좋은 선수들이고 실력있는 선수들이니까요.
08/03/12 20:18
수정 아이콘
홍진호의 우승과 ESTRO의 우승
스카이콩콩
08/03/12 20:28
수정 아이콘
공군에이스팀이 프로리그에서 4위로 턱걸이하여 플옵진출해서 우승하는게 전 개인적으로 무척 보고싶어요 ^^
신예ⓣerran
08/03/12 20:43
수정 아이콘
장재호 선수와 이제동선수가 맞붙는다.. 흥분되지 않나요? ^^
08/03/12 20:52
수정 아이콘
저도 임요환 선수의 골수팬이지만.. 제 소원이 있다면, 홍진호 선수가 결승에서 임요환 선수를 3:2로 꺽고 극적으로 우승하는 것입니다. 두선수 다 난전하면 손곱히는 선수들이니 만큼 정말 치열하고 처절한 전투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우승한번 없어서 레전드급의 선수가 인터넷 각종 게시판에 까이는 거 보니 너무 안쓰럽네요... 그러고 보면 정말 홍진호 선수도 운이 없네요.. 전성기때 그 화려한 테란전을 소위 테란맵들에서 보내야 했으며, 결승마다 만난 사람은.. 4대 테란.. 스타 역사상 제일 강했던 4명... 그래도 힘냅시다! 폭풍 화이팅~
08/03/12 21:35
수정 아이콘
협회 해체
silberio
08/03/12 21:40
수정 아이콘
최연성코치님의 복귀 후 우승.
제가 스타보기 시작했던 때가 소위 최연성선수의 전성기시절이라 가장 미련이 남네요.
08/03/12 22:07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의 테란 상대로 우승, 임요환 선수의 플토 상대로 우승.

이 두 가지가 가장 바라는 것들입니다.
remedios
08/03/12 23:05
수정 아이콘
서지수 선수 스타리그 진출,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최연성 4강에서 맞붙어(우승은 아무나해도 됨)
08/03/12 23:25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우승하면 네이버 다음 엑박........
EX_SilnetKilleR
08/03/12 23:59
수정 아이콘
그렇죠..임진록 결승.홍진호선수의 우승.

그 모두가 커뮤니티 폭파될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_~

솔직히 임진록 결승이라면 저는 어느 쪽이 우승해도 눈물을 흘릴거 같아요...
08/03/13 00:13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밸런스 패치됬음 좋겠네요! 모두가 바라는 하늘의 왕자로~~
08/03/13 00:45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강민. 최연성. 박용욱. 마재윤. 박태민..의 8강.. 이루어만 진다면..
08/03/13 01:13
수정 아이콘
허허 이윤열 선수가 한번 언급이 안되내요..
인연과우연
08/03/13 01:1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정말 보고 싶네요.

전성기 시절 팬은 아니였지만, 홍진호 선수가 우승한다면 제가 눈물이 다 날것 같은...
dopeLgangER
08/03/13 08:51
수정 아이콘
종목다변화
08/03/13 09:0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야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중이니깐요.
동네노는아이
08/03/13 09:17
수정 아이콘
여성선수의 우승...
착한밥팅z
08/03/13 09:2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박정석선수의 16강풀리그...
The Drizzle
08/03/13 09:45
수정 아이콘
제가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것들은...

1. 임진록 광안리 결승 매치 - 3:2 홍진호 우승
2. 공군 프로리그 우승
3. STX 결승진출 - 애결에 서지수 선수 출전 - STX 우승 - 서지수 선수 상의 탈의 세레머니(물론 방송사고 안나게 내의는 입구요;;)
금쥐유저
08/03/13 11:1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8강에서 홍진호선수를, 4강에서 전역한 임요환선수를 결승에서 복귀한 최연성선수를 잡고 우승해줬으면 좋겠습니다..-_-;

하지만 뭐 기본적으론 홍진호 선수의 우승이 가장 보고싶네요..
하다못해 홍진호선수가 속한 KTF라도 우승을좀..
BuyLoanFeelBride
08/03/13 11:21
수정 아이콘
무소속 선수의 우승(제도상 불가능)
올랜덤 선수의 우승(팀에서 막을 게 확실-한종족 고르라고 할 것임)
여성게이머 스타리그 본선 진출(...)
초록개고기
08/03/13 16:27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저도 3번 대 공감.....
08/03/13 23:12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오랜 팬이지만...
정말 홍진호 선수의 우승을 보고 싶습니다.
으으으으으음
08/03/14 14:15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의 우승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듯.
OSL MSL 양대 피씨방 생활만 몇년째인지
거기에 후기리그 출전 0회 ..

서지수 선수의 양대리그 진출은 그나마 좀 바라고 있지만
처음그느낌
08/03/20 14:04
수정 아이콘
와우~ 핫타이크님이시네요~ 로그인하게 만드셨군요~ 넘 반가워서요. 전 지훈동의 (*언니)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308 (건의) 되도록 모두를 위한 프로리그 개선사항... [9] 예쁜김태희4179 08/03/14 4179 0
34306 비수류의 정석화 [26] 김연우12088 08/03/14 12088 31
34304 아.. 마재윤...예전의 그 포스는 어디간 것인가.. [47] 피스9721 08/03/13 9721 0
34303 마재윤선수 안타깝네요. [47] 태엽시계불태9976 08/03/13 9976 0
34302 [스킨스매치] 마재윤 vs 염보성 [24] 매콤한맛6663 08/03/13 6663 0
34301 [픽션] 송병구와 가진 술자리에서의 사담 [9] 휀 라디엔트7611 08/03/13 7611 2
34299 가장 슬픈 사실. [48] nickvovo12222 08/03/12 12222 3
34298 이제동 선수는 비수류를 극복했다. 하지만... [68] ArcanumToss10628 08/03/12 10628 1
34294 e스포츠의 팬이라면 모두가 바라는 것들..? [30] 핫타이크5647 08/03/12 5647 0
34292 올스타 스킨스 얘기가 별로 없네요. [62] 브랜드뉴10186 08/03/12 10186 0
34291 온게임넷 엠비시게임 그리고....곰티비 [61] The Greatest Hits9855 08/03/11 9855 0
34290 게임으로 자신을 알리고, 게임으로 한계에 도전하는 멋진 사나이... [28] 워크초짜11735 08/03/11 11735 11
34289 바카스 스타리그 3,4위전이 없는 이유에 대한 개인적 생각. [22] ISUN8009 08/03/11 8009 0
34288 강구열 vs 김창희 [32] 정태영8572 08/03/11 8572 0
34286 [스타2]울트라 버로우 및 플레이 동영상 [28] [NC]...TesTER9996 08/03/11 9996 0
34285 ICCUP이 카오스런쳐를 적용했네요. [8] 익스트라5960 08/03/11 5960 0
34284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20] 김연우12531 08/03/11 12531 9
34283 [기사] 스타2저그 분석 + 마재윤 vs 김택용 연습경기 동영상 [12] 안정숙8873 08/03/11 8873 0
34282 곰TV S4 결승전 부산 오프 후기 [8] 넥서스엔프로5128 08/03/11 5128 2
34281 진영수 베넷어텍의 방송사고를 보며.. [62] 라구요16028 08/03/10 16028 0
34279 스쿨리그를 보고 무명의 신인선수에게 꽂혀 버렸습니다 [35] 논두렁질럿41681 08/03/10 41681 3
34278 @@ 스타2 ... 저그종족 시연회 ... 사진 몇 장. [20] 메딕아빠7821 08/03/10 7821 1
34277 스타2 저그 시연회 체험후기 [19] 마음이8499 08/03/10 84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