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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06 08:48:24
Name Electromagnetics
Subject 이중 잣대의 적용?
일단 기사입니다.

예선전 지각생 참가 여부 ‘이현령비현령’ 논란 예상

SK텔레콤 오범석 출전…무소속 박경호 기권패

5일 서울 용산구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타챌린지 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들에 대한 판단이 그때 그때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논란이 되는 이유는 오전조에 지각한 선수와 오후조에 지각한 선수에 대한 대회 참가 여부를 다르게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조에 속한 SK텔레콤 오범석은 뒤늦게 경기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단의 허용으로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오후조에 참석해야 하는 무소속 박경호는 감독단에서 참가를 허용하지 않아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이에 대해 협회와 온게임넷 측은 사정이 있었다며 부연설명을 했다. 오범석의 경우 지하철 사고가 있었다며 먼저 연락이 왔고 지각 수준이 수 분이라 사정을 봐준 것이고 박경호의 경우는 사전 연락이 없었고 교통체증으로 인해 15분 정도 늦었다고 한다. 이에 협회 심판과 감독단의 협의 결과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통상황으로 인해 지각을 했다는 점과 감독단 협의에 의해 결정됐다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서로 상반된 결과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오전조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하지 않았던 감독과 협회 심판진이 박경호의 경우에만 규정을 엄격히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협회 이재형 경기국장은 "상황의 진위를 파악한 뒤 상벌위원회 여부를 판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4일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는 KTF 홍진호가 지각으로 인해 기권패 판정을 받았다.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SS&idx=2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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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수준이 수분이든 15분이든 지각은 지각인데 누구는 봐주고 안 봐주고
어제 홍진호 선수의 경우야 워낙 늦었으니 문제가 된다고 쳐도
위의 일이 사실이라면 좀 문제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죽어라 피씨방 예선 준비한 선수이지만 프로라면 자기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선수는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달려와서 참여했다가 어쩔수 없이 병원가서 기권패를 하기도 했습니다.
참여하는 선수들이 많으니 여러가지 사정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그 사정을 다 봐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안봐주고
봐준 선수는 소속팀이 있고 안 봐준선수는 그런게 없고
아무리 변명을 한다해도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저 위에 것이 해명이라면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스파 그리고 감독단 그리고 선수여러분들.
프로라면 좀 더 향상된 프로의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글 쓰는 실력이 없어서 WRITE버튼을 누르기 두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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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08/02/06 08:58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도 20여분 가량 늦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볼텍스
08/02/06 09:00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08/02/06 09:01
수정 아이콘
왜 말도 안되는 것인가요. 협회가 하는 일인데요. 껄껄.
애연가
08/02/06 09:08
수정 아이콘
수능 이나 아니면 자격증 시험같은 경우

대통령 아들이 와도 지각이면 탈락이죠. 누군 하고 누군 못하고..

스폰 기업 선 수 봐줘도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건가요?(응?)
연합한국
08/02/06 09:13
수정 아이콘
경재는 피닉스의 깃털로 살리면 되니까 경제를 살려야죠.
완성형토스
08/02/06 09:29
수정 아이콘
소속팀이있는선수는 당연히 코치진을 통해 연락을 할 수 있지만

무소속인선수는 코치진이 없기에 연락을 못했을듯 한데...

진짜 동네게임대회도 아니고

수준이 심각하네요..
빛나는 청춘
08/02/06 09:57
수정 아이콘
글을 읽으면서 오범석 선수가 얼마나 늦은거며 지하철 안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린건지 궁금하네요.
그제 홍진호 선수 택시기사가 잘못 내려줘서 지각하고 출전도 못하고 엄청까(??)이고..
무소속 선수는 설날 교통체증 예상 못하고 늦어서 집으로 다시 돌아가고..
또 한명의 선수는 경기에 참석하고..
어느 선수는 참석하고 어느 선수는 참석 못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문제는 본인들 스스로 스포츠라고 자부하면서 단지 그자리에서 감독단의 회의로 참석 비참석을 논의 한다는게 우습네요.
지수냥~♬
08/02/06 09:57
수정 아이콘
역시 협회장 SKT라서 인가..
08/02/06 10:05
수정 아이콘
어떻게 e스포츠 이야기만 아니라면 이해해줄 수 있는 일입니다 =_=
일 처리를 이렇게 하면서 `스포츠`라고 할 건가요? 협회는 정말 실망만 주는군요...
the hive
08/02/06 10:09
수정 아이콘
왜 말도 안되는 것인가요. 협회가 하는 일인데요. 껄껄. 2
블러디샤인
08/02/06 10:36
수정 아이콘
동네 애들 모아놓고 하는것도 아닌데. 이건 또 무슨 경우입니까
마음의손잡이
08/02/06 10:52
수정 아이콘
정 떨어집니다.
타락토스
08/02/06 10:53
수정 아이콘
연합한국 님// 전 나오에게 부탁할겁니다............응?-_-''
꿀호떡a
08/02/06 10:56
수정 아이콘
전 무플유저라... -_-

음, 3분이건 5분이건 15분이건 늦은건 늦은거죠. 무소속 선수나 홍진호선수나 오범석선수나 어쩔 수 없는 대중교통 사정으로 불참한건데 왜 오범석선수만 봐주나요? 협회마저 콩까나요? -_-
08/02/06 11:07
수정 아이콘
오범석선수도 당연히 기권패 처리시켯어야하는일입니다. 이건모 할말이없네요 볼텍스// 말도안되는소리같은데.. 봐준다? 그렇게따지면 공평하게 다 봐주던가 그래야죠.. 10분늦은거는 기권패고 5분은 봐주고? 1분이라도 늦으면 기권패시켜야맞는겁니다.
개념less
08/02/06 11:14
수정 아이콘
1초라도 늦으면 몰수패시켜야죠; 감독단 대체 개념이 어디 있는지....
뉴타입
08/02/06 11:18
수정 아이콘
먼저 연락하면 지각해도 되는건가요.억울하면 팀 들어가야 겠네요.무소속선수가 무슨 수로 연락을 할수 있을런지..
08/02/06 11:19
수정 아이콘
기권패가 맞습니다. 10분을 지각하든 5분을 지각하든 20분을 지각하든 지각은 지각이죠
김용만
08/02/06 11:20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박경호선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라니요... 글쓴이가 틀린말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비꼬시면 안되죠...
진짜 박경호 선수가 pgr와서 볼텍스님 댓글을 볼 수 도 있는거 아닌가요?
08/02/06 11:21
수정 아이콘
왜 말도 안되는 것인가요. 협회가 하는 일인데요. 껄껄. 3
이민재
08/02/06 11:28
수정 아이콘
미운짓만 골라서하는 협회
Ambrosio
08/02/06 11:46
수정 아이콘
둘다 탈락이죠 전화했다고 봐주는게 어딨습니까
그럼 한시간 뒤에 도착해도 봐주나요
택용스칸
08/02/06 12:00
수정 아이콘
전화했다면 봐줘야 맞지 않겠습니까.?
부득이한 사정으로 늦는 것인데 그렇다면 프로게이머들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사정을 다 파악하고 와야 하는 것은 안될 것 같네요.
08/02/06 12:04
수정 아이콘
전화했다고 왜 봐주나요? 원래 저런 대회가 있다면 약속시간에 딱 맞춰가는 시간이 아닌 빨리 가는 정도는 기본 아닌가요? 늦으면 무조건 몰수패 시켜야죠... 전화했다고 봐줄거 같으면 무소속 선수는 어따 전화합니까?
08/02/06 12:07
수정 아이콘
야 이건 뭐 -_-;;답이 없네요. EPL 맨시티- 포츠머스 건만 봐도 프로 세계에서의 시간 엄수가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건데. 걍 발로 운영하는 거군요.
MistyDay
08/02/06 12:25
수정 아이콘
왜봐주지-_-;
찡하니
08/02/06 12:34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지각같은 걸 봐주면 논란이 되죠.
08/02/06 12:5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내자식 챙기기
만약 박경호선수가 소속팀이 있었다면 부전패처리했을까요?
그리고 만약 오범석선수가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한거라도 지하철 사고가 있었다고 둘러대면 그만 아닙니까?
지각에 대해선 1분지각도 지각처리해야된다고 봅니다
유대현
08/02/06 13:39
수정 아이콘
지하철에서 정확히 사고가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전화 한통만으로 기권패 모면이라...
빨간당근
08/02/06 13:45
수정 아이콘
무늬만 프로;;;
밀가리
08/02/06 13:45
수정 아이콘
회사 면접보는데 늦는다고 전화하면 봐주나요? 하하.
Lonelyjuni
08/02/06 14:11
수정 아이콘
나름 협회에서 전화라는 예외규정을 둔 것 같네요. 홍진호 선수도 연락을 안했기에 기권패된 걸로 알고 있고요.
무소속 선수도 협회 측에 연락을 했으면 기권패가 안될텐데 말이죠.
Observer21
08/02/06 15:03
수정 아이콘
개념less님//
1초정도는 봐줘도 되지 않나요? 게임진행속도의 오차범위내에 있는 것 같은데. 실제 게임진행이 초 단위로 정확히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억울한 일이 생길 수 있겠죠.
08/02/06 16:06
수정 아이콘
이런 데에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없습니다. 칼같이 처리하는것만이 잡음을 막을수있고 합리적인일.
원헌드레드암
08/02/06 17:54
수정 아이콘
뭐 버스타고 오다가 버스안에서 소매치기 사건이 일어나서 버스승객 전부 경찰서로 가서 조사받는다거나 하는경우는 봐줘도 괜찮겠지만. 저건 뭐.
머래때꾸가
08/02/06 18:14
수정 아이콘
규칙은 지키라고 만든 건데 봐줘도 되지않냐 이런 말 하시는 분들이 왜 이렇게 많은 지 모르겠네요.
이런식으로 자꾸 자기 근처 사람들,아니면 자기가 불쌍해 보이는 사람들은
봐주고 봐주고 하니까 우리나라 어디를 가든지 맨날 부정부패 권력있는 사람들 맘대로죠.

애초부터 시간을 도착시간에 딱 맞춰서 나온 사람들이 문제 아닙니까?
지하철 사고는 또 무슨 사고인지 모르겠네요.
맨날 타고 다녀도 사고 나는 일도 잘 없던데.. 뭐 일만 터지면 평소엔 있을 것 같지도 않은 변명부터 해대니..
지하철타면 30분 걸리고 버스 타면 50~60분 걸린다고 가정하고
도착시간이 12시까지라면 미리 변수에 따른 여유시간을 두고 나와야 됐었던거 아닌가요?
보통 이 시간대에 이 대중교통을 타면 이정도 시간이 걸리니까 지금쯤 나가면 맞겠네
라고 생각하고 탔나 본데 예상을 벗어난 일이 안 생겼다면야 시간내로 도착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둘 다 예상을 벗어난 변수가 생겨서 지각을 한 건 마찬가지인데
게임을 직업으로 가진 '프로'게이머라면 '혹시나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조금 일찍 나가야겠다'
이 마인드는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뭐 문제는 이게 아니라 자기 자식 싸고돌기의 문제긴 하지만요.

그리고 기사를 보니까 미리 연락하면 봐주는 규정이 있는 것 같지도 않네요.
그런 규정이 있다면 그것도 어처구니없지만 만약에 규정이 있었다면
"이에 협회 이재형 경기국장은 "상황의 진위를 파악한 뒤 상벌위원회 여부를 판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런 내용이 나올 수가 없죠.
"규정에 있었다. 그러니 숙지하지 않은 선수의 잘못이다." 라고 인터뷰하면 끝인데요.

이러면서 무슨 스포츠 취급을 받겠다는건지..
꽃을든저그
08/02/06 18:30
수정 아이콘
얼마전 최연성코치가 선수시절 샤워하다가 부상으로 인해 리그 일정조정을 해준일을, 문제삼은 분의 글의 댓글에 충분히 예상되던 사실이였습니다. 그 글 댓글보면 "이러다가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안봐주고 이런말나온다." 이런식의 댓글이 많았죠.
규칙을 규칙데로 적용안하고 맘데로 편의를 봐주는 일이 앞으로는 없었으면 합니다.
낭만토스
08/02/06 18:46
수정 아이콘
무슨 학원인가요? 흐흐

'선생님 차가 막혀서 좀 늦을 것 같아요' -_-


사실 홍진호선수가 그냥 기량때문에 경기포기했다고 하면 오히려 실망하지 않았을텐데
지각이라서 저는 더 실망했습니다. 프로가 지각이라뇨?
멀리 갈 것 없이 재수학원만 가도 가장 엄하게 단속하는게 출결, 지각 조퇴 인데요.
Lunaticia
08/02/06 22:49
수정 아이콘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오범석 선수 지하철 사고로 인한 것이라면 철도공사 혹은 서울메트로에서 끊어준 사고에 관한 확인서를 지참했을까요.. 지참했다면 어느정도 정상참작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상참작을 해준 것은 제식구 감싸기였다는 것으로 봐야겠죠.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최소한 지하철과 관련된 기관에 그러한 사고 사실에 대한 확인 정도는 해야겠죠. 교통 체증으로 인해 늦은것과 지하철 사고로 늦은건 분명히 다르니까요.

(참고로, 지하철 혹은 철도가 사고로 인해 늦는 경우 연착 및 지연에 관하여 담당기관에서 확인증을 발급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로 인해 지각 등을 하게 되었으니 정상참작해달라 정도로 말이죠.)
08/02/06 23:06
수정 아이콘
협회 욕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전자오락대회 관리자에 불과한... 영세한 아마추어 집단인데

프로스포츠 협회같은 걸 기대하시면 안되죠-_-
동네노는아이
08/02/06 23:21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태클은 아니고 재수 학원은..출격 지각 조퇴 체크 엄중히 안하더군요..(아 2 3월에만 열심히 합니다.)

하여튼 이래저래 설날도 다가오는데..일들 많이 터지네요.
올해에는 협회가 일 좀 잘 처리해서 칭찬 받을 수 있음 좋겠습니다.
다들 새해 복들 많이 받으세요..
08/02/08 11:12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음. 중간에 좀 엉뚱하긴한데, 면접때 늦는다고 전화하면 봐주긴 합니다. 흐;;
하얀조약돌
08/02/08 17:02
수정 아이콘
sylent님// 댓글이 명쾌한 정답이군요! -__-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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