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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10 21:56:00
Name 말다했죠~
Subject 제가 원하는 프로리그.
얼마 전 공군이 되어 군 복무열심히 하다 휴가나온 친구와 코엑스로 가서 프로리그를 봤어요.
거기서 느낀 바가 많아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 나온 얘기들이 많아요  
저와 친구가 원하는 프로리그를 써보겠습니다.

1. 팀 리그와의 접목.

친구와 보러 갔을때 경기는 STX와 르카프에 경기가 있었습니다. 르카프가 3:0으로 이겼습니다.
제가 친구와 갔을때 2경기가 끝난 시점이었지요.
친구 "아 팀플이네....밥이나 먹자"
나    "간만에 왔는데 그냥 보고 가지?"
친구 "팀플좀 안 하면 안되나.."

지금도 지방투어경기나 여기저기 이벤트 경기에서 쓰이는 팀리그 방식을 과감히 응용하면 어떨까요?
물론 팀플좋아하시는 분도 많지만 (저도 훈훈조합 등덕조합 너무 좋아합니다) 왠지 루즈한거같아요~
각팀이 한 번씩 현 프로리그 방식으로 붙고 두 번째턴에는 팀 리그 방식을 사용하는겁니다. 순서를 바꾸어도 좋구요.
강민선수가 예고 올킬하던 그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팀리그 방식을 사용하며 선봉장의 엔트리는 공개하면 좋지않을까요 그런 상황 한번쯤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2. 엔트리 예고제.

친구 "르카프 요새 잘나가네~ 전기때 충격이 컷겠지"
나    "응 후기때는 일 한번 낼꺼 같아"
친구 "그때 4:0이였나?"
나    "응 그랬지 장용석 대 이제동 보고싶었는데"

엔트리 예고제는 장단점이 있는 제도라 생각합니다. 상대가 결정되면서 3종족다 준비해야되는 부담이 없어진 선수들은
양질에 경기를 준비할수 있고 또 그전에 언론이 이런저런 사연을 들먹이면서 재밌는 매치업을 소개하며 팬들은
그경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또 단점은 예상치못한 엔트리를 가지고 와서 눈부시던 감독들에
지략싸움이 조금은 줄어든것. 그리고 박성훈 선수 등에 소위 스나이핑 선수들에 깜짝등장을 기대할수 없다는것입니다.
아마 상대가 알려지면 같은 연습시간을 가지면 이기기 어려워서 겠지요.
근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결승전에서는 엔트리 공개안하면 안될까요. 지금도 주훈감독과 이재균 감독에 눈부시던 지략싸움.
너무 정석적인 엔트리로 팬들을 아프게 했던 CJ KTF 등 결승전 엔트리 만큼은 비밀에 부쳐서 가장큰 무대에서
공개하는게 어떨까요 특히 저번 전기때는 동족전이 많았던것도 문제였지만 실제 경기때 엔트리 발표때
장용석 이제동전이 준비되었다는 듣는다면. 더 신이 날꺼 같은데요..
감독들에 눈치싸움 그리고 등에 소름이 돋는 허를 찌르는 매치업을 보고싶어요

정규리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때도 관심을 모으기 위해 선발투수는 공개합니다.
그리고 피치못한 부상으로 선발투수가 나올수없을시는 감독이 직접 상대팀 감독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합니다.
선발투수만으로도 팬들은 기대하고(LG트윈스 팬인 저는 박명환 대 류현진 박명환 대 손민한 너무 재밌었네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하는데 현재 방식은. 선발투수에다가 나오는 타자 마져 모두 공개하는꼴 아닐까요.
선발투수 즉 1세트만 공개합시다. 딱 그정도면 이야깃거리도 만들수 있고
팬들도 경기를 기대하며 응원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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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저그
08/01/10 22:00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야 선발 투수가 전력의 큰 부분의 차지한다고 하지만 프로리그에서 1세트 엔트리는 그냥 1/5이죠. 1/5 정도만 가지고는 이야기꺼리를 만들기 힘들 것 같습니다. 특별히 1세트에 붙는 선수들이 무명의 신인선수들이라면 더욱 그럴 것 같고요.
彌親男
08/01/10 22:26
수정 아이콘
작년 전기리그를 생각해봅시다.(2007년이 작년이라..) 1세트 엔트리만 공개! 그럼 1세트 누가 나올까 기대하겠죠. 오영종 vs 송병구? 아니면 송병구를 노린 토스전 극강 박지수 or 이제동??? 1세트 엔트리 허영무 vs 손찬웅!!!! 지금이야 두 선수 모두 양쪽에서 메이저리거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지만 그때는......
08/01/10 23:00
수정 아이콘
저도 두번째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냥 1,2경기 혹은 1경기 엔트리만 알면 좋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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