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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17 23:40
맵에대한 이해가 이주영선수가 좀더 뛰어났다고 판단됩니다. 자신의 본진입구와 타스타팅 본진 입구만 버티면 안쪽의 멀티는 거저 가저가는 맵의 특성과 생각보다 긴 러쉬거리, 견제당하기 쉬운 중앙 가스멀티와 미네랄멀티...
저는 이경기 보면서 왜 강민선수가 3시 본진을 밀어놓고도 그쪽의 가스멀티는 한번도 염두해 두지않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물론 미네랄멀티보다 약간더 저그쪽 기지에서 동선이 가까웠지만 당장 필요한건 가스, 캤던 가스라도 먹어서 커세어 다크로의 체제전환도 염두해뒀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07/09/18 00:10
씨제이 대 소울 전, 이 맵에서 한상봉 선수와 김구현 선수 경기 전에 이승원 해설이
마재윤 선수가 카트리나에선 저그가 뭘 해도 프로토스를 이긴다, 하더라 라고 말을 했었죠. 그 말이 무색하게 한상봉 선수가 온리 뮤탈을 고집하다가 토스의 한방 병력에 밀려버렸지만 -_-; 개인적으로 이 맵에서 마재윤 선수의 플토전을 보고 싶네요 ^ ^
07/09/18 00:13
강민선수가 저 러쉬 들어가기 전에 이주영선수의 병력확인을 할 수단이 없었다는게 참 아쉬웠죠.
이주영선수의 드론에 가려진 적절한 스콜지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07/09/18 02:55
이주영 선수 역시나 드론의 아버지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부유한 운영으로 승리를 챙겼고, 강민 선수도 초반의 불리함을 역전 직전까지 끌고 갔죠. 두 선수의 명성에 걸맞는 좋은 경기였다고 봅니다.
07/09/18 08:10
사진과 함께 게임 분석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이런 재미있는 글 보기가 참 힘든데 간만에 피지알에 들어와야하는 이유가 생긴 듯 하네요^^
이번 경기는 김정민 해설위원의 날카로운 해설이 빛을 발하던 게임이었습니다. 김정민 해설은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황에서도 항상 강민선수의 위험요소를 지적했죠. 특히나 후반에 아콘한방병력을 모아 센터를 장악하고 저그의 도망멀티들을 밀고 다닐 때에도 가스가 바닥난 강민이 불리할 거라고 말했고 역시나 개인화면에서 앞마당 외 멀티 두개를 돌림에도 가스 부족에 허덕이는 강민선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콘들이 산화되자 추가되는 건 질롯부대들 뿐.... 중반쯤 수없이 많은 게릴라와 아콘 리버 조합으로 센터까지 장악한 강민선수가 순전히 울트라만 고집하던 이주영선수를 상대로 왜 캐리어로 전환하지 않았는지 의아했는데 그 말을 듣고 나서야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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