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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6 19:56
개활지가 많은 맵이라면 충분히 테란에게 유리한 작전입니다. 캐리어의 활용이 유용하고 병력 이동에 어느 정도 제한 있는 신백두에서는 다만 힘들죠. 방어적이라고 해도 테란의 기동성이 충분히 활용되는 타우크로스나 팔진도, 루나 같으면 모르겠지만... 공중 유닛의 활용이 용이한 맵이긴 합니다. 전상욱 선수도 드랍쉽 좀 써주면 방어적으로 나가도 괜찮았을 텐데 말이죠.
07/05/16 20:05
타이밍이란 면에선 전상욱 선수는 감각좋은 테란은 아닙니다 분명히.. 루나나 이런 전형적인 힘싸움 하기 좋은 맵에서는 차분히 멀티 늘려나가면서 산같은 물량과 견고한 자리잡기를 보여주지만..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 같은 절대 타이밍으로 이기는 경기는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게 전상욱 선수죠
07/05/16 20:11
저는 전상욱선수를 모든능력치에서 8이상은 되는선수라고 생각하는데.. 맵이 백두대간이랑 안맞는거같아요.. 전상욱선수도 타이밍좋은데;
07/05/16 20:38
흠... 제생각에는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이 생각한데로 되지않고 흔들린 이후의 마인드컨이 잘안되는거 같아요. 보통의 경기에선 초반에 좀 꼬이거나 흔들려도 제 페이스 찾아서 곧 잘 역전도 하는데 중요한 경기에서는 그런모습을 못보여주는거 같네요
07/05/16 20:44
제가 보기에 전상욱선수의 플토전은 유연한 대처... 날카로운 타이밍... 이런게 아니라
각 맵에서의 중요 거점을 최소한의 영역사용으로 확보하고 멀티 늘려가면서 캐리어 전타이밍 혹은 플토의 돌파실패때의 전형적인 진출타이밍에 진출하여 승리하는 거라고 봅니다... 다만 백두대간은 타 맵과 멀티먹는 방법이 다르죠... 팔진도 타우크로스 포르테가 위 방식과 같다면 백두대간은 플토가 러쉬를 막게 하면서 시선을 빼앗고 멀티해야 합니다... 이 점이 전상욱 선수하고 안맞는것 같네요;;;
07/05/16 21:02
허허허.. 전상욱 선수 토스전 승률 90% 넘을때를 생각해보면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고 해서 타이밍 감각이 좋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메카닉 천재소리도 들었었는데요.. 단지 최근 페이스가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07/05/16 21:18
확실히 특정맵에 약하다라는 말은 그다지...
전반적으로 전상욱 선수의 대 플토전 성적이 조금씩 주춤거리고 있는게 사실이기 때문에요.
07/05/16 22:53
전상욱 선수의 최근 프로토스전이 성적이 나빠지긴 했네요...확실히 백두대간에서 전상욱 선수의 운영이 아쉬운데 오영종 선수한테 패배할때와 비슷한 패턴이라서 아쉬움이 드네요...그리고 강민선수의 흔들기와 캐리어 타이밍도 명불허전이고요...
07/05/16 23:00
박지수 선수의 플토전을 생각해봤을때 확실히 타이밍이 정말 날카롭다고 느끼는데 전상욱 선수도 물론 타이밍이 나쁘진 않지만 전상욱 선수의 마인드는 위에 댓글대로 중요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 잡기 개념이지 한번에 상대 숨통을 조이는 그런 타이밍이 아니죠 조금씩 상대에게 압박을 주면서 멀티를 늘려나가는 식이라.. 물론 꼭 필요한 순간에는 타이밍도 곧잘 보여주지만.. 여튼 전상욱 선수 안정적인 마인드를 이젠 버릴때 라고 봅니다.. 고승률은 나올지언정 정말 중요한 순간엔 자주 독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먼가 도박적이고 전략적인 모습도 자주 보여줘서 상대에게 멀할지 모른다는 압박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봐요
07/05/17 01:37
지금의 전상욱 선수도 강하지만, 예전의 엄처난 플토전 승률은 G.O 시절의 공격적인 스타일덕이 컸던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은 너무 엎어져 버리는;;
07/05/17 11:25
음...
저는 최근의 맵이 전상욱 선수의 프로토스 전과는 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수비형을 지양하는 맵들이 주류라서요...) 전상욱 선수가 마인드 컨트롤이 약한 점도 다소 있는 것 같더군요. 의외로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전상욱 선수와는 관계없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강민 선수가 4경기에서 보여주려고 했던 것을, 에이스 결정전에서 제대로 보여준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최소한의 수비에 의한 한 박자 빠른 멀티, 상대 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견제 및 타이밍 뺐기, 일정 타이밍 이후 적은 게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최소한의 지상병력 생산, 비교적 빠른 캐리어 전환. '혹시 저 체제는 일정 타이밍 이후로는 캐리어와 지상병력이 동시에 양산되는(즉, gateway와 stargate가 둘 다 쉬는 일이 없게 되는) 체제는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일 그렇게 되면 테란으로서는 후반으로 갈 수록 상당히 까다로울 것 같던데 말이지요. 테란의 일정 타이밍 진출만 막아내면 말이지요.
07/05/17 16:36
확실히 강민선수가 보여준 경기력은 만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잘 흘러가더군요. 멀티후 견제를 통한 테란의 압박 지연...그리고 앞마당에 대한 지속적인 견제를 통한 캐리어 타임 벌기...맵 자체가 캐리어가 뜨면 힘들어지기에 전상욱 선수가 빨리 대응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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