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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14 00:35:13
Name 다주거써
Subject 개인리그 진행이라는 좋은 뉴스와 팬택 매각이라는 안 좋은 소식이 있군요~~
일단 개인리그가 원만히 해결되어  너무나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단, 팬택이 매각 또는 해체될 분위기에 있다 해서 참 기분이 씁쓸합니다.

아직도 에슥케이 창단 이후 팬택이 게임단을 창단함으로써 거하게 창단식을 열고,
이윤열 선수가 연봉 2억대를 끊었다는 그때 기억이 선명한데..
매각이라니요... 참.

팬택이 최근 들어 안 좋은 성적을 내서 그렇지 프로리그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했었는데, 이대로 공중분해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기사에서도 나왔지만, 팬택이 팀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대기업이
게임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긴 하나,

제가 들어 들어 알기로는 벌써 오래전부터 팬택 매각을 시도했으나,
그때마다 잘 일이 안 풀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게임단 후발주자로의 이미지, 매각을 통한 금전적 협상에서의 의견 차이,
팬택이 현 프로리그에서 거두는 성적, 홍보효과로 직결되는 스타성의 확신 여부.

이런 원인들이 종합되어 막상 관심은 가면서도 늘 그렇듯이 최종 단계에서
결정을 미루었다고 합니다.

아는 기자분의 친구의 친구에게서 들은 거니, 100% 진위여부는 모르겠으나,
벌써 이 이야기를 들은 것이 한 달 전인데.
그 사이 기사를 보니 진척이 없었던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팬택 구단 입장에서도 해체는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알고 있는데,
3월 25일까지 기한을 두고 그때까지 월급을 지급하겠다는 기사를 보니,
사정이 안 좋긴 많이 안 좋은 것 같군요.

행여나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더이상 매각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손을 떼 버릴 까 걱정입니다.

팬택의 많은 선수들과 연습생들을 비롯 코팅스텝의 처우도 처우지만,
게임계 입장에서도 하나의 선례를 남기게 되는 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부디 끝까지 팬택이 포기하지 않고 매각을 성공시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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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업리버
07/03/14 01:27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예정대로 진행한다던 기사 사라졌습니다. 파포에는 남아있으나, 경향게임즈 홈피에서 없어졌습니다. 그 기사 대신 정말 황당한 기사가 올라와 있습니다.
07/03/14 01:38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는 프로리그 MVP를 두번이나 탄 만큼 활용가치가 커서 어딜 가도 무난할 것 같은 반면, 이윤열 선수는 아무리 잘해도 다른 팀 선수들이나 프론트에서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물론, 해체를 안 한다면 더 좋겠지만.
DynamicToss
07/03/14 01:44
수정 아이콘
KTF 가 환영하겟죠 매번 테란 라인 때문에 고민 하던 KTF 였으니 게다가 예전에 이윤열 선수 KTF 였었다죠
07/03/14 02:01
수정 아이콘
STX소울이 창단했다는 빅뉴스도 있긴하네요 ^^;;
바라기
07/03/14 02:38
수정 아이콘
방송사들이 계속 욕심을 부린다면 스타판은 이제 서서히 저물어가겠군요.
1년정도로 만족하고 파행은 그만됐으면하는 바람입니다.
07/03/14 02:54
수정 아이콘
팬들은 그냥 상황을 지켜보는 게 어떨까요?
이 상황에 이윤열 선수의 존재를 부담스럽다는 투로 쓰고 싶으신 분들은 좀 자제하시는 게 좋을듯 싶네요.

팀이 해체나 매각 위기에 있는 것 만으로도 힘든 선수들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07/03/14 03:03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방송사들의 욕심이 아니라 현실을 모르는 협회의 무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중계권 관련 올라온 내용들을 다시 한번 리뷰하시기 바랍니다. 방송사들은 이스포츠 핵심주도자로서 중계권에 대한 개념도 받아들였고, 발전기금에 대한 의사도 밝혔으며 단지 "현실 상황상" 3년간의 "비독점 권한" 이라는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자로서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를 했고 이에 대해 지금 무리한 욕심을 부리는 쪽은 협회쪽입니다.
07/03/14 03:54
수정 아이콘
F&S / 내용 자체에는 동의합니다만.. 방송사가 처음부터 순순히 나왔던 건 아니긴 하죠. E-Sports를 중계할 만한 능력이 자신들에게 밖에 없다는 점을 너무 믿고 협상에 나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디질래 랜드
07/03/14 04:2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KTF있었지만 KTF에서의 생활은 불만족이었던걸로 아는데..
여튼 팬택선수들 어디가시든 힘내시길
07/03/14 08:34
수정 아이콘
;;; 방송사들의 욕심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군요.. very interesting...
StaR-SeeKeR
07/03/14 09:22
수정 아이콘
허허... 알게 모르게 서서히 협히에 대한 위상이 높아져가고 있나보군요.

음.. 밑의 덧글이 사라져서 저도 삭제를 -_-; 뻘쭘하네요;
반바스텐
07/03/14 09:5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케텝에서 홍진호랑 임대끝나고 계약하자고 할때 이윤열이 안했죠.. 케텝때 잘 적응을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이적을 해도 케텝은 안가고 르까프나 이번에 창단한 STX갔으면 좋겠습니다. 심소명은 케텝가고~
워싱턴
07/03/14 10:27
수정 아이콘
방송사의 욕심이 크죠.
RoaDeR // 뭐가 interesting하다는건지?
콧물테란
07/03/14 10:3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KTF있을때 같은방쓰던 김정민선수와 트러블이 좀 있었습니다. 지금은 KTF에 김정민 선수가없으니 모르겠네요. 당시 꽤 스트레스많이받고 KTF나와싶어했는데 ..
여자예비역
07/03/14 10:43
수정 아이콘
결국 팬택은 해체로.. 어쩔 수 없죠..
방송사와 협회의 마찰은.. 후.. 협회 욕심이 크다고 보여지는데요.. 향후 나아갈 방향인건 맞습니다만.. 시기상조죠.. 준비없이 그냥 말기만 하겠다는건..-_-
07/03/14 16:10
수정 아이콘
음..이윤열 선수...왠간하면 해결잘 되서 개인리그 연습하는데 지장이나 안받았음 싶습니다. 팬택팀 분위기로 봐서...개인리그 잘 할지 꽤나 걱정된다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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