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5 21:02:39
Name 바람소리
Subject 어차피 밥그릇 싸움.
안녕하세요.

pgr에 쓰는 첫 글이네요. 늘 눈팅만 하다가 스트레스받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 듯 해서 몇 글자 적습니다.

아. 시간낭비를 줄이기 위해 미리 요약하자면.
"어차피 밥그릇 싸움, 누구도 잘한 것, 잘 못한 것은 없다. 팬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알아서 잘 굴러간다" 입니다.


1. 스타크래프트에 프로팀이 필요한 이유.

  분명한 것은 팀이 생긴 본질적인 이유가 선수들이 팀이 있어야 높은 경기력을 갖기 때문에! 가 아닙니다. 그러나 다른 스포츠를 보더라도 (일례로 테니스) 팀이 없어도 괴물같은 선수는 나오곤 합니다. 물론 스타의 경우 팀이 선수실력 향상에 매우 결정적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백방 양보해서 팀이 없어서 경기력이 지금 이하였다고 칩시다. 그렇게 된다해도 팬들은 경기력 차이를 못느낄겁니다. 스타는 상대적인 게임이며 우리는 10년전에도 고수들의 게임보며 감탄했었거든요.
요컨대 경기력 향상은 팀 생성의 필요조건이 아니란 겁니다.

그런데 왜 팀이 있을까요? 10억을 넘나드는 팀 운영비용을 선수한명이 독식한다면 선수들은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왜 선수가 혼자 독식해도 될 과실을 팀이라는 이유로 나눠먹고 있을까요? 죽어라 노력해서 혼자 성공해서 먹으면 되지. 배넷도 있겠다, 연습상대는 무한대인데?? 그냥 혼자 스폰받고 그 돈으로 연습생사면 되는건데.

그러나 스타크래프트는 이것이 참 힘듭니다.

스타크래프트에 팀이 생긴 이유를 뒤돌아보면  주요 이유는 이것입니다.

'선수의 마케팅 능력 부재'

스타크래프트의 코칭스태프가 다른 스포츠처럼 선수보다 게임에 대한 이론적으로 우월한 것도 아닌데 불구하고 각 게임단 감독들은 팀선수들의 스케줄을 좌지우지하며 고연봉을 받고, 스타선수들을 거느립니다.

(아, 절대 오해는 사절입니다. 이것은 구조적인 특징이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

충분히 상품성있는 스타급 선수들이 막대한 돈을 벌 수 있음에도 팀 창단을 주도하는 이유는 아직 어린 선수들이 스스로 마케팅하는 능력, 즉 스폰할 능력이 없고, 의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모든 선수들의 지침, 임요환 선수가 개인스폰을 마다하고 팀창단을 결심한 것은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서 이 결정은 매우 의리있고 이 판을 키우는 결정적 공헌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선수들의 이런 입장을 잘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지훈 선수의 G.O잔류도 그렇고...

만약 스타급 선수들이 몇몇 타스포츠처럼 개인스폰을 받는다면 포룸님이나 김연우님이 주장하시는 그런 스타판이 되겠죠. 저역시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훨씬 흥미로울 것 같거든요.

그러나...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스타크래프트는 절대로 테니스나 권투를 벤치마킹 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그 인기의 안정성과 깊이에서요.

지금 이 판에서 매니아들이 할 말은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어느 판보다 매니아들이 돈을 안쓰는 곳이기 때문이죠. 협회와 전혀 관계없지만 심지어 정품으로 즐기지 않는 분도 상당하실겁니다

이 판이 작은 결정적인 이유는 '무료관람경기' 라는데 있습니다.

개인리그가 인기가 많다지만 가장 강력한 흥행카드들로 구성된 슈퍼파이트의 관중동원 실패를 고려해보면 투어중심의 전환은 요원하다고 생각합니다.1년에 고작 몇번하는 무료입장 결승에 사람들이 몇천명 간다고, 휴가간 사람들이 이벤트삼아 본다고, 대학축제때 그냥 호기심에 본다고 정말 인기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무료'였잖아요.

100년 후, 테니스나 권투가 없어질까요? 절대 아니겠죠. 그러나 스타크래프트는?
그냥 한 회사가 개발한 상품용 패키지 게임일뿐입니다. 더 재미있고 히트하는 게임이 생겨난다면 속절없이 밀리겠죠.

여기서 선수들의 불행이 탄생합니다. 테니스나 골프같은 스포츠는 이것이 가능합니다. 코치는 그냥 선수에게 페이를 받는 피고용인일 뿐입니다. 안정적이고 매니아 층이 폭넓고 충성스럽기 때문에  매니아층이 그 댓가 또한 높게 지불합니다. 이 높은 인기 때문에 기업들은 성적좋은 선수가 나타나면 알아서 서로 스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현재, 이 판에서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판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2. 스타크래프트에 방송이 필요한 이유

권위있는 리그가 있고 그 리그를 스폰하려 기업들이 다투고 최상위 선수들은 파이트머니를 막대하게 챙길 수 있는 것. 이것은 모두 유료입장에 기인합니다. 아, 방송중계권이요?스타는 그것밖에 없기때문에 이렇게 협회가 떼를 쓰는게 아닙니까.

결국 방송사의 방송없이는 유지되기 어려운 판이라는 거지요.

여러 대회가 열려 선수가 선택적으로 참가하고 또 그 대회는 기업들이 스폰한다.
이상적이지만 이뤄지기 힘든 가정이지요. 이판은 작은 판이기때문에.

그러나 엄청난 잠재력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인구수가 스타에대한 기본소양이 있기에 아무생각없이 (마치 공중파마냥) 스타를 틀어놓을 정도의 사소한 열정 정도는 가질 사람이 꽤 많다는 거지요. 이것은 마치 바둑을 연상케 합니다.

그리고 이런 잠재력은 스타크래프트가 여기까지 오는 원동력이 되었지요


3. 스타크래프트에 정치가 필요한 이유

  현재의 대결구도는 본질적으로 방송사 vs 기업 이 아닙니다. 방송사 vs 감독, 선수입니다.

기업은 어차피 돈되는 곳을 스폰하게 되어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리스크를 고려해 팀창단을 하지 않고 리그 스폰을 횟수로 3년째 하고 있습니다. 르카프는 팀을 창단했습니다. 모두 그냥 자기 계산대로 한 것일 뿐입니다.

유료입장이 없는 지금 핵심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무대는 방송사밖에 없습니다. 다른 것들의 기여수준은 하품나올 정도니까요.
원래는 순수했다고요? 그냥 선수들이, 각 구단의 감독들이 힘이 없었던 것뿐입니다. 그러다 이제 힘을 갖게 된거죠. 월급을 주는 든든한 기업이 생겼으니까 자신들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싶은 것 뿐입니다. 개인리그 보이콧은 노조파업일 뿐이죠.

감독, 선수들이 정당한 대우를 위해 파업했는데, 마냥 욕하긴 그렇죠. 권리찾긴데, 그냥 재미없으면 안보면 되는거지요. 공통맵선정과, 프로리그 통합이 이 논리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여기서 손해보는 것은 최상급 스타플레이어들인데 그들이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어보인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그리고 짜증나는 팬. 그러나 마냥 욕할 순 없습니다.

4. 오지랖 좁히기

포룸님의 글을 매우 흥미있게 읽어서 제목을 소제목으로 인용했습니다. 선수들이 배고픈 것은 시청자가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정말 배고픈 길이었으면 안했을 겁니다. 모두 프로선수들입니다. 더군다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날려가며 승부하는 선수들입니다.나름대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선택한 길이란 말이죠. 분배가 고른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능력의 정당한 평가이죠. 중하위권의 선수들이 배고픈 것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해당 선수계좌에 돈을 입금해주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선량한 대다수의 가벼운 시청자'들에게 십시일반을 바라면 안되지요.

또하나.
팬들이 협회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그 존재마저 비난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합니다. 협회도 결국 이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는 조직입니다. 지금은 단지 성장이 아니라 분배를 하고 있는 거죠. 개인적으로 답답하긴 하지만 무작정 욕할 수 만도 없습니다.
그리고 타스포츠와 달리 협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습니다. 이스포츠는 배구나 농구와는 달리 멤버독식이 그렇게 유효하지 않은 판이고, 협회의 개입여지도 적습니다. 그리고 스타의 게임룰은 바꿀 수 없죠. 리그방식이나 기타 모든 제반사항들의 결정은 방송사가 합니다. 뭐 상관없습니다.

  
5. 모든 것은 순리대로.

네. 이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별 내용 없습니다.
요약하면
첫째. 이 판은 이해관계가 빠른 시간내에 너무 커졌고 이런저런 잡음은 당연히 그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둘째. 앞으로 어떻게 변형되든 재미있으면 보면 되고 재미없으면 안보면 된다.
셋째. 결과가 좋다면, 다수가 좋아하는 것이므로 할말 없고 나쁘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겠지.

하지만 분명한 것은. 스타는 아직 인기가 있으며 누구도 발을 빼진 않을 것이란 점입니다. 그리고 시청자입장에서 판이 커지든 작아지든 대관절 무슨상관입니까? 그냥 목요일 금요일에 MSL, 스타리그 방송해주면 됩니다. 개인리그 보이콧한 팀의 선수들은 도태될 것이고 기업들은 발을 빼겠고, 다시 돌아오겠죠 뭐. 물론 협회가 진행하는 프로리그가 대 성공하고 무지무지 재밌다면 저희는 더욱 좋은 걸테구요.

뭐, 반응으로 보아 힘들어보이지만.

짜증나는 건 쓸데없는 논란때문에 다음리그를 늦게 보게 된다는 것과 좋아하는 선수를 못볼지도 모른다는 것 뿐이지만

사기 그릇에 먹던, 밥통째 먹던 밥만 먹으면 되는데 늦게 먹게 되는게 좀 짜증나긴 하네요.

제가 이 논쟁에 비추어 갖는 생각은 단 하나입니다.
아니, 대부분의 팬들이 동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난 그냥 재미있는 게임만 보면 돼'



사족.

다들 좋은 발전방향을 제시해주시고 있네요. 저역시 개인적을 생각을 제시해 보자면
개인적인 바람으론 스타가 경마나 경륜같은 스포츠의 구도를 따라갔으면 합니다.
상설경기장이 있고 그곳에서 성인들은 소액의 도박을 하는...최소한 토토라도..
이렇게 도박이 어울리는 스포츠가 어디있습니까.
그러나 대다수의 시청자가 미성년자이니만큼 이렇게 되진 않겠지만 재미도 있고 판도 훨씬 커질 것 같아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05 21:11
수정 아이콘
방송사 vs 감독, 선수입니다
이부분 진짜 공감안가는데요;;;;
다른부분은 또 하나의 의견이고
스타가 나아가야할 방향중에 하나라는 점에 동의하지만
방송사 vs 감독, 선수입니다 에서 좀;;;;
셋쇼마루사마
07/03/05 21:25
수정 아이콘
1번은 정말 공감하는 바입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의견을 보는군요....^^;;
저도 비프로스트님 말씀처럼 방송사 vs 감독,선수는 조금...
하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말씀같네요...
바람소리
07/03/05 21:35
수정 아이콘
1번을 공감하신다면 저 구조도 공감하실 듯 한데요...^^;

사실 협회의 입장은 각팀 감독들의 입장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공통맵을 쓰고, 프로리그를 합치고, 방송사한테 돈을 요구해서 각 구단을 위한 협회의 운영자금으로 쓰고...

기업들이 방송사한테 17억을 요구했다고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어차피 그 기업이란 것도 각 감독들과 교섭한 결과로 들어온 것이니까요.

신한은행이 스폰한다고 스타리그를 신한은행이 좌지우지 하진 않으니까요.
바람소리
07/03/05 21: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그 대목에 써놓은 선수는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선수'라는 의미였습니다.;
셋쇼마루사마
07/03/05 21:59
수정 아이콘
바람소리님//
협회의 입장이란게 물론 그 구성원인 감독, 선수지요.
하지만, 그들이 스타(개인)리그까지 불참을 원하는 건 진짜일까요?
사실 케스파 회장이신 김신배 어르신은 SK의 기업인 아닙니까?
야구의 현대 사태에서 보듯 구단주+감독,선수는 고용인과 피고용인일 뿐입니다.
MLB의 양키스같은 경우와는 별개입니다.
그건 그만큼 팬들의 지지층이 두껍고, 와해될 가능성도 적지만,
우리 나라 야구의 현대나 작금의 스타판은 그렇지 않아요.
바람소리님께서 말씀하신 유료화 전환시, 결과는 ...( 동감100%)

SK입장에서는 스타판이 작아지면 발 빼버리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감독,선수는??
그래서 마케팅 수장과 감독,선수의 의견은 100%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7/03/05 22: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로 궁금해서 묻는 건데요, '스폰서sponsor'를 그저 '스폰'이라고만 줄여 쓰는 어법은 대체 어디서부터 온 겁니까? 전문 용어나 경제 용어까지 동원하여 정연하게 설명하는 글에서도 언제나 '스폰' 운운.. 항상 거슬리던데요. 그냥 편해서 그런 것인지(그래봐야 한 글자 차이지만), 아니면 이것도 맞는 표현인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바람소리
07/03/05 22:08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무료관람이 문제라고 하지않았습니다. 다시 읽어주세요. 단지 특성이죠. 그러나 불리한 건 사실이죠.

셋쇼마루사마님// 감독과 비스타플레이어는 냉정히 말하면 스타플레이어에 묻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도권을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감독이 쥐고있고(1번의 특성상) 당연히 그들은 그들의 이익, 즉 팀스폰을 지키기 위해 개인리그를 보이콧까지 하며 프로리그를 옹호하고 있는겁니다. 그게 그네들의 사고방식입니다. 기업의 비위를 건드렸다가 기업이 발빼면 스타플레이어는 먹고 살지만 거품이 빠져서 감독, 비스타플레이어는 어려워질 테니까요. 아주 약간 심하게 오버하면 스타플레이어 연봉 갈라 먹자는 거죠..
바람소리
07/03/05 22:10
수정 아이콘
sly// 귀찮아서 쓰는거죠. 그냥. 물론 틀린 표현입니다. 다음부터 조심해야겠군요.
07/03/05 22:43
수정 아이콘
협회의 입장이 감독의 입장을 대변한다면 이런지경까진 오지 않았겠죠
Daydreamer
07/03/05 22:48
수정 아이콘
1번은 일견 공감합니다만, 축구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70년대 펠레의 플레이나 80년대 마라도나의 플레이는 지금 봐도 환상적입니다. 하지만 그때의 일반적 수준은 지금에 비해 한참 떨어지죠. 크루이프를 필두로 한 '토탈 사커'가 당시에는 혁명적인 것이었지만 지금은 일반적인 것처럼요. 지금 그런 수준의 경기를 보여준다면? 금방 식상할 겁니다.
물론 선수들의 자체 마케팅력 부족이(이건 에이전트를 고용하지 않는 프로야구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코칭스탭을 탄생시켰다는 논리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것과 함께 '안정적인 환경'이 가져오는 경기력 상승 또한 중요한 포인트일 겁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 작은 대회가 열리지 못하는, 즉 바둑이나 테니스처럼 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바람소리님과 인과관계를 거꾸로 보고 있습니다. 즉, 스타는 '애초에 방송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방송되지 않는 경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즉 스타크래프트에 미디어의 존재는 필수적이다'라고 생각하며, 그렇기 떄문에 기타 작은 리그가 존재할 수 없다고요.

그 외의 의견에는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하얀늑대
07/03/05 23:17
수정 아이콘
협회의 입장에 감독들의 생각이 반영되는가에 대해서 예전에는 협회는 감독들 생각은 아예 신경도 안쓰고 자기들 멋대로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어느정도는 감독들도 협회의 생각(프로리그 중시, 중계권 문제)에 동조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감독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 개인리그보다는 자신의 지도력을 내세울 수 있는 프로리그쪽에 더 관심을 가지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그리고 방송사들이 프로리그부터 얻는 수익은 결국 각 팀들이 출전해서 생기는 것이니 수익도 각 팀들에 배분하는게 맞다는 생각에서 중계권 문제에 있어서도 협회를 지지할 수도 있구요..그렇게 생각해보니 이번 문제를 약간 다른 측면으로도 보게 되네요..
꽃을든저그
07/03/06 00:13
수정 아이콘
전 방송사vs협회=기업 의 구도라고 생각합니다.
감독과 선수들은 소속된 기업이 이끄는데로 마냥 끌려다니는....
특히 선수들은 아주 작은 목소리조차 내지못하는... 그런것같습니다.
07/03/06 01:25
수정 아이콘
기업과 감독은 관계가 크지 않다고 봅니다. 그저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일뿐...(한3년쯤 스폰서가 없던 시절이면 모르겠습니다만..)
자유로운
07/03/06 23:45
수정 아이콘
감독들과 프론트는 입장이 다르지요. 감독들이 협회에서 규정 바꾼거 모른다고 그러는 상황인걸요. 협회랑 감독과도 거리가 꽤 있지요...
07/03/07 10:31
수정 아이콘
감독과 선수들은 기업쪽에 붙어가겠죠. 월급이 거기서 나오는데요. 개인리그 좋아하는 쪽은 방송사와 다수의 시청자들(프로리그 좋아하는 시청자들 제외)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871 아직 그들은 죽지 않았다. <7> [NC]Yellow... 홍진호 [17] Espio4367 07/03/05 4367 0
29870 어차피 밥그릇 싸움. [15] 바람소리5219 07/03/05 5219 0
29869 결승에서 김택용선수를 상대로 마재윤선수는 어떻게 플레이하는게 왕도였을까요? [30] 김광훈8052 07/03/05 8052 0
29868 케스파컵의 sbs중계를 환영합니다. [35] S&S FELIX7860 07/03/05 7860 0
29867 케스파컵 예선을 통과한 4명의 아마추어 팀 살펴보기. [15] 닥터페퍼5865 07/03/05 5865 0
29866 걍 잡담 두가지 [7] homy3674 07/03/05 3674 0
29865 이 판이 망하려면, [6] 3630 07/03/05 3630 0
29864 [펌] e스포츠와 중계권 [3] Hand3891 07/03/05 3891 0
29863 프로리그 중계권 문제, 원인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23] 스갤칼럼가4337 07/03/05 4337 0
29862 온게임넷진행방식이야기(2) 진행방식. 어떻게 바꿔야할까? [3] 信主NISSI4194 07/03/05 4194 0
29860 스타리그 말고 다른리그도 꼭 일부러 발전시켜야합니까? [35] zillra4465 07/03/05 4465 0
29859 이스포츠의 팬들은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 [24] 승리의기쁨이3839 07/03/05 3839 0
29858 KeSPA컵 SBSi 에서 중계... ㅡㅡ; [51] 발업리버7245 07/03/05 7245 0
29857 구단을 해체하고 개인선수중심으로 만든다면 과연 스폰서가 붙을까요? [126] zillra5948 07/03/05 5948 0
29856 “결국, 스타플레이어는 다시 나오게 되어있다.”-각 팀 프론트들께 보냅니다. [10] 사람이란4676 07/03/05 4676 0
29855 마에스트로의 지휘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29] 연아짱7459 07/03/05 7459 0
29833 [PT4] 진행요원 모집 [2] 캐럿.3943 07/03/04 3943 0
29854 그냥 대충. 타협 좀 하면 안되겠니. [66] pioren6653 07/03/04 6653 0
29853 [PT4] 오늘 방송 할 3차 예선 경기 순서 입니다. (종료) [5] kimbilly4239 07/03/04 4239 0
29852 강제와 선택의 차이 [6] SkPJi3721 07/03/04 3721 0
29851 집요함이 승부를 갈랐다. [7] Tech853968 07/03/04 3968 0
29849 흡사.. 삼국지의 하이라이트를 본 듯한 어제의 경기. [19] A1B2C37400 07/03/04 7400 0
29848 2007년 프로토스의 르네상스를 예상하다. [15] swflying5071 07/03/04 50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