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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28 17:45:01
Name Altair~★
File #1 지방투어.jpg (0 Byte), Download : 117
Subject 스타크래프트리그 역대 지방투어 기록 총 정리


안녕하십니까? Altair~★ 입니다.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천안에 내려갔습니다.
PgR21 운영진 가운데 한 분인 '항즐이' 님과 함께 제6회 보건복지부장관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체육대회 스타리그 중계를 하고 왔습니다.

몇 년전 커뮤니티대회 중계 이후 오랫만에 스타리그 중계라 즐겁게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공부만 하실 줄 알았던 분들이 스타 실력도 상당하시더군요^^

문득 올라오는 차 안에서 스타크래프트리그 지방투어 기록을 별도로 정리해 둔 생각이 나서 오자마자 역대 지방투어 관련 기록을 정리해 봤습니다.
며칠전 게시판에 paramita 님께서 '울산은 e-sports의 '소외지'인가?' 라는 다소 푸념 섞인 글을 올리신 기억도 나네요.
제 고향인 군산과 인근 전주, 익산에서 사는 분들도 가끔 저에게 왜 전북에서는 스타리그를 안하냐고 물어보시곤 하는데 혹시 이 글을 보시는 e-스포츠 관계자 분들이 계시면 다음 지방투어 계획 잡으실 때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맨 위에는 역대 지방투어 경기 리스트를 첨부 하였습니다. 혹시나 빠진 지방투어가 있다면 제보 바랍니다. 즉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001년 8월 17일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경기가 대전에서 펼쳐진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리그는 모두 43번의 지방 나들이를 가졌습니다.
(2004년 9월 8일~9일 KT-KTF 프리미어리그 2004 인터리그는 이틀간에 걸쳐 펼쳐졌지만 당시 리그가 2개인 관계로 2회의 지방투어로 계산했습니다.)

가장 많이 지방투어가 치러진 도시는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프로리그의 메카' 광안리가 있는 부산이 차지했습니다. 부산은 총 16회로 지방투어의 혜택(?)을 입은 11개 도시 가운데 압도적인 횟수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광주 6회, 대구, 대전이 5회로 뒤를 이었습니다.
리그별로는 스타리그가 15회로 가장 많은 지방 나들이를 가졌고 지금은 사리진 프리미어리그가 7회, 프로리그가 5회 씩의 지방투어를 치렀습니다.

★역대 지방투어 총 횟수 - 42회
☞지역별 분류
부산 16회
광주 6회
대구 5회
대전 5회
일산 3회
수원 2회
인천 2회
광명 1회
김해 1회
청주 1회
홍천 1회

☞리그별 분류
스타리그 15회 (부산 3회, 대전-인천-일산 각 2회, 광명-광주-대구-수원-청주-홍천 각 1회)
MBC게임 스타리그 5회 (부산 3회, 일산-광주 각 1회, KPGA Tour 포함)
프리미어리그 7회 (부산 3회, 광주 2회, 대구-대전 각 1회)

서바이버리그 3회 (부산-대전-광주 각 1회)
챌린지리그 1회 (김해)

프로리그 5회 (부산 3회, 대구-수원 각 1회)
팀리그 2회 (부산-대구 각 1회)

이벤트 5회 (부산 2회, 대구 1회, 대전 1회, 광주 1회)


지방투어 성적을 살펴보면 프로리그 5회, 팀리그 2회가 치러진 프로게임단의 경우 프로리그 4회 연속 우승의 주인공 SK텔레콤이 2승 1패를 기록했고, 팀리그에만 2회 출전한 CJ ENTUS(당시 G.O)가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2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인 성적의 경우 e-스포츠 최고의 스타 임요환 선수가 다전, 다승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역시 최고의 흥행 보증수표 임을 입증했고, 박태민 선수는 82.4%의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지방투어에서 가장 강한 선수로 나타났습니다. (상세 기록은 아래 참조)

★지방투어 성적 (이벤트리그는 제외)
☞게임단 성적
SK텔레콤 T1 2승 1패
CJ ENTUS 2승
한빛 Stars 1승
온게임넷 스파키즈 1승
Pantech EX 1승 2패
STX SouL 1패
MBC게임 HERO 1패
KTF Magicⓝs 2패

☞개인 다전순위 10걸
1위 임요환 29전
2위 박성준(M) 24전
3위 이윤열 23전
4위 박정석 17전
4위 마재윤 17전
4위 박태민 17전
7위 홍진호 16전
8위 최연성 14전
8위 강 민 13전
8위 서지훈 13전

☞개인 다승순위 10걸
1위 임요환 16승 13패
2위 박태민 14승 3패
3위 이윤열 12승 11패
4위 박성준(M) 11승 13패
4위 최연성 11승 3패
6위 마재윤 10승 7패
7위 박정석 9승 8패
8위 강 민 8승 5패
8위 홍진호 8승 8패
10위 서지훈 7승 6패

☞개인 승률순위 10걸 (10전 이상)
1위 박태민 14승 3패 82.4%
2위 최연성 11승 3패 78.6%
3위 강민 8승 5패  61.5%
4위 마재윤 10승 7패 58.8%
5위 임요환 16승 13패 55.2%
6위 서지훈 7승 6패 53.8%
7위 박정석 9승 8패 52.9%
8위 이윤열 12승 11패 52.2%
9위 홍진호 8승 8패 50.0%
10위 박성준(M) 11승 13패 45.8%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실 내용을 조사해 봤습니다.
한때 '부산불패'로 불리웠던 박정석 선수는 부산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뒀을까요?
박정석 선수는 초창기 부산투어에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부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 부진에 빠지면서 6승 5패를 기록, '부산불패'가 무색할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럼 부산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는 누구 일까요? 박태민 선수는 11승 3패 78.6%를 기록하면서 부산투어 최강에 등극했습니다.

이밖에도 광주에서는 4승 1패의 임요환 선수, 대구에서는 5승 3패의 마재윤 선수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대전에서는 이병민, 최연성, 박용욱, 임요환 선수가 각각 3승 씩을 기록하며 고르게 승수를 나눠 가졌습니다.


앞으로 지방 투어가 보다 많이 기획, 준비돼서 e-스포츠에 목마른 지방 팬들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PS : TheInferno [FAS]님의 지적이 있어 추가,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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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052hs
06/09/28 17:50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저도 군산에 사는데 반갑습니다^^
06/09/28 17:51
수정 아이콘
신한은행스타리그2 광주투어가 기대됩니다.
06/09/28 17:55
수정 아이콘
전주 사는 입장에서 정말 한번쯤 와봐도 괜찮을 듯 싶은데 말이죠..
평일에도 프로농구 티켓이 매진되는 동네인데 스타리그도 홍보만 제대로 되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고보니 저희학교 학생회장 공약이 스타리그 학교에 유치한다고 한 것도 있었는데 추진은 하고 있나 모르겠군요)
김우진
06/09/28 18:00
수정 아이콘
언제나 이런글을 보며 느끼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창원에도 한번만 관심을....ㅠ
똘똘한아이'.'
06/09/28 18:04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잘 읽엇습니다^^~~전 경기도라 서울이 삼성동은 그리 멀진 않지만..몃번 보러도 갖구요 용산은 좀 멀어졋더라구요..하하; 여튼 지방투어 안가본 곳도 골고루 햇음 하네요~~하지만 사람이 많이 와야 그 곳을 계속 찾겟죠;;
06/09/28 18:10
수정 아이콘
전주 로 한번만~>~
최민욱
06/09/28 18:17
수정 아이콘
울산좀오지 -_-
아쉬운멍키
06/09/28 18:18
수정 아이콘
창원에서 10여년을 살아왔지만, 형평성을 고려하면 전주나 익산에서 지방투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창원엔 언제 하려나...-_-;;)
마요네즈
06/09/28 18:26
수정 아이콘
CYON MSL 결승전 광주에서 했던것 같던데 목록에 빠져있네요..
그리고 대구에서 서바이버리그는 열린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TheInferno [FAS]
06/09/28 18:34
수정 아이콘
2001년 KPGA 투어 몇월인지는 몰라도 8강 단판제 경기를 부산에서 한 적 있습니다.

1경기 저그 대 저그 (기억안남)
2경기 최인규 대 전태규 승자모름 - Universal Tripod
3경기 강도경 대 장진남 강도경 승
4경기 조정현 대 저그유저(이름모름) 저그유저 승 - Plains to Hill 또는 거의 비슷하게 생긴 맵
(기억이 희미해서 이정도만... -_-;;)


WCG 지역예선을 하면서 같이 한 대회입니다. 그런데 관중수는... (No comment.)
달려라투신아~
06/09/28 18:42
수정 아이콘
서울이 없자나~~ 라면서 태클 리플을 달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서울은지방이 아닌데 -0-;; 서울은.. 지방이.. 아닌데... 아 창피해 * ^ ^ *
지니-_-V
06/09/28 18:43
수정 아이콘
혹시 이벤트도 넣으시는지요?
그럼 김해에서 한게 하나 더있는데... 그냥 단발성 이벤트긴 하지만
MBC에서 중계까지도 해줬고... 대회명도 CJ가야방송배 스타대회 였습니다.

출전 선수는 강도경,홍진호,강민,서지훈

1경기 홍진호 vs 강민 in JR Memory 강도경 승
2경기 강도경 vs 서지훈 in 플레인즈 투 힐 D 서지훈 승
3경기 강도경 vs 강민 in 로스트 템플 강도경 승
4경기 홍진호 vs 서지훈 in 플레인즈 투힐 D 서지훈 승

역시 저희 동네에서 한거라 아주 생생히 기억이 잘나네요.
참고로 임성춘 해설의 해설 데뷔전이었답니다.
Altair~★
06/09/28 18:56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 님 께서 말씀해주신 대회는 2001 KPGA 10월 Tour 8강 경기 입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을 포함해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덕분에 부산이 1회 더 늘어났네요^^)

지니-_-V 님 단발성 이벤트 대회는 제외했습니다. 단발성 이벤트로 펼쳐진 지방 대회는 생각보다 많거든요...^^
다만, 리그 형식으로 진행된 스니커즈 올스타리그와 Elite 올스타리그는 포함하였습니다.
히댕스
06/09/28 19:03
수정 아이콘
지니님 김해에 사시는가 보군요 저랑 같은동네네요 ^^
창원이나 울산같은 큰도시에서도 안한 지방투어를
김해에서 했다는게 정말 놀랍네요
그리고 창원이나 울산,전주같은곳에도 갔으면 하네요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있는듯
막강테란☆
06/09/28 19:08
수정 아이콘
포항도 한번 와줬으면.. 하는데.... 스틸러스 구장 포항공대 해맞이 공원 북부해수욕장 등 할 곳이 많은데.. 이때까지 경북은 한번도 없었으니 다음 번엔 포항 와줬으면 좋겠네요 (부산과 대구가 있다고 하시는 분이 있다만 저번 울산사신 분의 말처럼 부산과 대구와는 멀리떨어져있습니다. 특히나 포항은 더더욱 떨어져있구요..)
껀후이
06/09/28 19:19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14승 3패 -_-;;;;;;;;;;;;;
06/09/28 19:34
수정 아이콘
일산에서 한 지방투어만 세번 가봤네요..
마요네즈
06/09/28 20:00
수정 아이콘
기록에는 광주가 1회 추가되었는데.. 표에는 CYON MSL 결승전이 추가 되지 않았네요..
06/09/28 20:08
수정 아이콘
WCG가 없네요.;; 대전에서 했었는데;;; 아주그냥 죽도리 했었다는;
Altair~★
06/09/28 20:12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 님 / 그러네요...추가했습니다...^^

Huchi 님 / WCG는 대전에서 했지만 세계대회로 보고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구김이
06/09/28 20:5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경남 마산에서 2001년도였던가 2002년도였던가 겜비씨에서 무슨 이벤트였던걸로 기억되는데 했던 기억이 납니다.
친친페스티발이었던가 암튼 뭔가 하기는 확실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06/09/28 21:17
수정 아이콘
2003년 때 홍진호 이윤열 서지훈 선수 덜덜덜...;
G.s)TimeleSs
06/09/28 21:52
수정 아이콘
지니-_-v님//1경기 홍진호 vs 강민 in JR Memory 강도경 승
오타나셨어요~
ILoveH?;;;
06/09/28 23:14
수정 아이콘
대전에서 5번이나 했나요?..
예전에 프리미어리그하고 스타리그 결승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연식글러브
06/09/28 23:36
수정 아이콘
2001년도에 마산에 임요환선수, 최인규선수 그외 2명이 공설운동장에서 경기했었죠. 마산, 창원, 진해 10,20대 사람들이 다 몰렸다는...
06/09/28 23:51
수정 아이콘
울산.........
06/09/29 10:14
수정 아이콘
인천도 지방이라고 하면 안될까요...? -_-; 인천에 몇 번 안왔던거 같은데;; (사실 서울 옆이라고 해서 인천은 그동안 많이 소외받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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