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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27 15:07:12
Name 연아짱
Subject PGR 평점 주기
PGR 평점에 새로이 참여한지 5일이 되었습니다
제가 PGR 평점에 참여하고 나서 이윤열의 2연승, 김준영의 2연승, 임요환의 고별전, 마재윤의 어제 경기 등
높은 평점을 던져줄만한 굵직굵직한 경기들이 많이 쏟아져 나와서 점수주기 편한 측면도, 힘든 측면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참여해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회원분들게서 평가위원들은 어떤 기준으로 평점을 주는지 궁금해 하시는 것 같은데,
평점 참여 1주?를 기념(?)하고 반성하는 의미로, 어떻게 평점을 주었는지 후기를 올려봅니다
단, 여기에 평점을 주는 기준은 오로지 저만의 기준이며 다른 평가위원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오해하고 곡해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제가 평점을 줄 때 가장 우선시하는 부분은 선수의 전략적인 부분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기본적으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고, 그 기본에 가장 충실할 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 전략은 초반을 노린 노림수일 수도 있고, 중반 이후 예전과는 조금 다른 틀을 짜는 것일 수도 있고, 독특한 마무리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평범하고 무난하게 흘러가는 경기보다는 전략적인 변화가 보이는 경기를 선호하고 그런 선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자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그 선수의 공격성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스포츠입니다
모든 스포츠에서 공격이야말로 관중을 즐겁게 합니다
좀 더 이기적으로 말하면, 공격이야말로 저를 즐겁게 합니다
그래서 수비적인 운영으로 승리하는 선수보다 공격적인 운영으로 게임 주도권을 잡는 선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선수가 점수에서 이익을 많이 봤고,
무난한 운영중심이고 수비적인 선수가 점수에서 손해를 봤을 겁니다

세번째로 보는 것은 경기수준입니다
상대방 역시 높은 경기력으로 응수하는 치열한 경기, 소위 명승부는 점수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아마 모두 마찬가지일겁니다

제가 특별히 고려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맵밸런스와 경기수입니다

맵밸런스는 전적이 최종적으로 쌓인 후에야 평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종족이 불리하고 연패를 거듭하다가도 어느 순간 따라잡거나 뒤집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에 평점에 고려치는 않았습니다

경기수는 사실 좀 난감한 문제였는데
와일드 카드 전에서 2승을 하는 경우와 프로리그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나오면서 2승을 하는 경우는 느낌이 다릅니다
각각의 승에 따른 퀄리티 문제도 있을 것이구요
또 1승 1패를 기록했는데, 그 1승이 역사적 명승부이거나 신들린 듯한 경기력을 보인 경우라면 또 고민이 많아집니다
아직 이 부분은 뭔가 기준이랄 것은 없고 대체로 1경기씩 따져서 평균을 내고 있고,
또한 그 때 그 때 제 느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럼 논란도 되고 여러분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경기들 중 제 평점을 보면..

이윤열의 치즈러쉬 & 타이밍 러쉬 - 10점
임요환의 벙커조이기 및 전진팩토리 - 10점
김준영의 2승 - 9점
마재윤의 어제 경기 - 9점

덤으로

최연성의 프로리그 경기 - 10점
노준동의 프로리그 경기 - 10점

아마, 앞의 4개만 보시면 제가 앞에서 설명한 기준이 딱 눈에 들어오실 겁니다
이윤열, 임요환 선수 모두 초반에 전략적인 노림수로 승부했고, 공격적인 전략이었다는 점에서 제 구미에 딱 맞았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치즈러쉬나 조이기가 아니라,
정찰의 시야를 벗어나기 위해 돌아온 SCV와 극도로 세분화된 - OMAT의 인터뷰를 보면 이윤열 선수가 일꾼 02.~0.3 단위로 계산한다는 타이밍, 저글링의 동선과 팩토리의 애드온 위치까지 일치시킨 꼼꼼한 심시티 등이 돋보인 잘 짜여진 전략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극악의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수비만으로 승리한 점에서 만점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김준영 선수도 조그마한 차이를 극대화시키는 운영능력에 경악했지만, 역시 수비로 승리를 챙긴 점에서 만점을 주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덤으로 단 경기들인데...
최연성 선수는 "계속적인 공격"로 이득을 챙기면서 확장과 물량을 소홀히 하지 않는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만점을 주었습니다
노준동 선수 역시 불리한 상황에서 많지 않은 역전수이면서 빈틈이었던 곳을 멋지게 잘 찌르는 "공격"으로 역전시켰다는 점과 수준높은 명승부였다는 점에서 10점을 주었습니다

즉, 운영위주의 플레이어들이 만점을 받기 위해선 매끄러운 운영 플러스 공격으로 포인트를 따는 모습이나 중후반의 독특한 모습이 있어야 된다는 거지요

물론, 전략적인 플레이어들도 단순히 전략만 짰다고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전략의 짜임새, 수행도, 컨트롤 등등을 모두 따져서 점수를 줍니다

제 기준대로라면 운영형 플레이어들이 불리한 거 아니냐고 물으실 수도 있는데..
네.. 불리합니다^^;
앞서 밝혔듯이 전략게임은 전략적일수록 좋고, 스포츠는 공격적일 수록 좋다는 제 스타관에서 기인한 거라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큰 문제가 안 된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제가 무슨 대단한 권력을 가져서 제 평점에 의해 선수들에게 해가 가는 것이 아니며
PGR평점 내에서도 100명의 평가 위원이란 집단에 의해 제 스타관이 희석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저 혼자만의 평점이라면 운영형 플레이어들과 전략적 플레이어들의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PGR평점에서는 운영형 플레이를 높이 사는 다른 분들에 의해 잘 조절이 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수없게 한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쳐서 뽑히는 경우도 있겠으나 현 평가위원 평점을 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네요 ^^

대신 저에게 중요한 건 운영형 플레이어라도 그가 전략적인 모습이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 높은 점수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제가 최연성 선수에게 10점을 준 것도 그 때문입니다
마재윤 선수가 MSL 4강전 전상욱 선수와의 마지막 일전같은 경기를 치룬다면 10점을 줄 겁니다

간략(??)하게 제가 그 동안 어떻게 점수를 줘왔는지 기술해보았습니다
저 역시 어떤 분들에게는 '점수 고따구로 줄꺼야~~' 요런 불만 나오게끔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평점을 주고 있으며 다른 평가위원들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개개인의 평가기준 하나하나가 녹아들어 나름대로 보편적인 평점으로 완성되는 것이 PGR평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PGR 전체 평점에 고개 젓게 되는 경우는 없었을 거라고 믿으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에게 보는 즐거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지금은 5일 밖에 안 되어서 기준으로써 간단한 생각만 정리하고 요즘 경기들로 예를 들어 조금 부족한 면이 많은데,
오래 하게 되어 기준이 되는 경기들이 쌓이게 되면 그 때 다시 한 번 정리해보고 싶네요

덤으로 여담입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크게 관심은 못끌지만, 진짜 평점 매기기 어려운 건 진 선수들과 졸전 벌인 선수들 평점입니다
왜 삼국지에서도 무력 무지하게 쎈 여포, 관우, 장비, 조운, 하후돈 등등등
이런 애들은 사람들에게 무지하게 관심 많이 끌고 욕도 먹지만 적당히 주관만 세우면 점수주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아 보여요
문제는 조표, 하후무, 엄백호 이런 사람들..
대체 무력치를 어떻게 주냔 말입니까?
코에이에서 이런 인간들 무력치를 무슨 기준으로 정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아요 ^^
(기본적으로 이쪽은 자료가 적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지만..)

특히 초반전략이나 빌드의 엇갈림에 의해 쉽게 경기가 끝나는 경우 점수주기 대략난감입니다 흐흐흐
'무조건 3점 때려? 아니 그래도 이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4점은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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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7 15:19
수정 아이콘
평점으로서의 전략, 전술, 컨트롤등등 잣대의 기준이 규정으로 잡혀있고

점수를 아예 일정 선수나 팀에게 편중되게 주지 않는한

개인의 의견과 자신의 가치관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두미키
06/09/27 15:33
수정 아이콘
어떤 식의 기준이건, 일관성과 (인정은 못해도 이해는 되는 수준의) 보편 타당성만 갖는 다면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보입니다.. 연아짱님의 경우 훌륭하시네요 ^^
특정선수나 특정 게임단 혹은 특정 종족에 대한 편협된 애정만 없었다면 하는 마음입니다. 머 PGR의 평가위원님들이 그러진 않으시겠죠.
탄산고냥이
06/09/27 15:35
수정 아이콘
저의 판단 기준은
1. 전략과 빌드(참신한)
2. 상황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기는것,
3. 천적관계및 맵, 종족상성의 불리를극복하는것.
이 3가지로 평가를 합니다 ㅇㅅㅇ.

3가지중 1가지 만족시 7점(승자)2가지는 8점, 3가지 다 만족하면 9점이군요...
10점은 경기가 아주 재밌을때 -_- 부여합니다.....
패자에게도 경기가 정말 재밌다, 박진감있다 하면 패자에게도 후한 평가를 내리곤 하지요 ㅇㅅㅇ

제가 티원팬이고, 특히 박태민선수팬이지만
평가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내리려고 노력하구요 ;ㅅ;
완전소중류크
06/09/27 15:40
수정 아이콘
저는 보통 기본 6점에 전략과 참신함 그리고 운영, 맵적요소 등을 봐서 점수를 줍니다. 하지만 경기를 보면서 소위 전율이 느껴지는 경기는 무조건 10점을 주죠...하하;;
나두미키
06/09/27 15:47
수정 아이콘
질문을 하나 드린다면, 연아짱님께서도 난감하다고 하셨지만, '경기에서 진 선수들에 대한 평점'의 기준이 참 궁금하더군요 (졸전의 경우에는 설마 실력이 모자라겠습니까.. 상대방이 너무나 잘해서 비교당하는것이겠죠;) 이긴 선수에게는 7~10이 주어지겠지만, 진 선수에게는 어느 정도의 점수대가 적당하고 그 기준이 무엇인지 그게 참 궁금하더군요
야동없는푸르
06/09/27 15:55
수정 아이콘
이겨도 졸전이면 6점이 나올수도 있구요...

져도 어제 박대만선수와 같이 상대선수를 잘못만난경우(?)는 승자보다는 낮겠지만 6점 이상은 나올수 있을거 같네요...
06/09/27 16:02
수정 아이콘
기본점수는 5점이고 이길경우에는 +1점을 줍니다.
그 이후에는 제 임의대로 점수를 더하고 빼죠...
狂的 Rach 사랑
06/09/27 16:18
수정 아이콘
저는 패자가 아무리 잘해도 최대 6점까지 밖에 주지 않습니다.
(반대로 승자에게도 못해도 최소 6점)
아. 물론 딱 한번 어긴적이 있죠.
박지호/이성은 선수 경기때 이성은 선수에게 8점 줬습니다.
이성은 선수가 못했다면 그런 명승부는 안나왔을거라고 보기에...
(최근 본 경기들 중 정말 가장 몰입해서 본듯)
그러나 웬만한 경기가 아니면 이 원칙은 깨지 않을 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점수 주는 원칙은 전략,운영 뭐 특별히 우선순위 따지지 않고 고루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경기 외적인 요소는 그닥 보지 않는편이고 순수 퀄리티만 따지는 편. 재미여부와 상관없이 일방적인 경기도
(상대의 실수에 의해서 압도적결과가 아닌 그 선수 경기력 자체가 압도란 느낌이 들때) 만점도 가능.
하지만 저그 게이머 중심으로 좀 보게 되는 면이 있긴 하더군요.
그래도 테란 게이머들에게도 만점 몇번 나갔습니다 ^^;;
(예;전상욱,원종서)
만점 잘주는 편이고요.
뭐 갈수록 경기가 획일화 되간다 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전 요즘 경기력 질이 아주 좋아진거 같고 재밌습니다.
그래서 만점이 잘 나가는거 같아요 ^^;;
팬심은 최대한 배제하려고 하는데 사실 박태민 선수 경기는
최근 만족스러운게 거의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만족스러운 경기가 나와
꼭 만점을 줘보고 싶네요.
06/09/27 16:26
수정 아이콘
저는
"다시 나오기 힘든 경기" 에 후한 점수를 줍니다.
근래에 최고 평점을 연이어 갱신한 선수인 박지호, 김준영 선수의 예로

박지호 선수의 경기는, 아마 또 다시 나오기는 매우 힘들 것입니다.
김준영 선수의 경기는, 앞으로 그런 경기가 또 나올 수 있을거 같습니다.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 다시 보기 쉬운가 없는가로 기준을 매깁니다.
저는 그래서 박지호 10점, 김준영 9점을 줬습니다.
패배한 선수는 제 마음대로 줍니다.
5드론 당하면 5점, 4드론 당하면 4점......
나두미키
06/09/27 17:0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회사 일에 좀더 채이지 않을때는 평가위원에 함 도전해 보고싶어지는군요.. 머 경기를 다 챙겨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암튼..위에 답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려요`~
o에코o
06/09/27 22:10
수정 아이콘
가끔 평점갖고 태클 거시는분들이 있는데 좀 보기 그렇더군요. 예를들어 어느선수가 좀잘했지만 개인에게 별로라고 생각했을때 8점 줄수도 있는건데 " 이런경기를 10점 안주다니 너무하네요." 이런 말 하시는분들이 계시더군요;;
06/09/27 23:29
수정 아이콘
기준점수..라는건 있지만. '보는입장'에서의 평점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A가 정말 더 어떻게 할수 없을정도로 상황에서 잘했는데 졌다면..
B에게는 좋은 점수가 가겠죠. 근데 하나의 판단미스가 보인다면..
오히려 B의 점수가 감점됩니다... 뭐 작은 콘트롤이라던가
생산이라던가 전략이라던가. 모든것이 총합인거죠. ^^

이것도 그래봐야 객관적인 기준.
My name is J
06/09/27 23:38
수정 아이콘
전 어제 경기로 인해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과거 프로리그에서 서경종 선수의 7드론을 막고 승리한 송병구 선수와
박대만선수의 4게이트를 막고 승리한 마재윤선수...
두 선수모두 결과적으로 '수비만'을 했는데 준 점수가 좀 달랐거든요.(마재윤선수가 높았습니다.--;;)
선호를 이유로 점수가 짜거나...혹은 평판을 이유로 점수가 후하게 나가거나 하는듯 합니다.

고민스러워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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