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26 15:47:01
Name Love.of.Tears.
Subject [L.O.T.의 쉬어가기] 그저 그런 응원글
1
요새 내 펜 끝은 마를 날이 없다
내세우거나 누군가에게 읽혀지기 위한 글을 적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내가 써 내려가는 독백은 그럴일은 없겠으나 만의 하나라도 일어날 일...
그를 잊고 살았을 때 내가 그의 조그만 버팀목이었음을 회상하고 싶은 맘에서
조용히 끄적인다..

2
내가 무슨 그의 버팀목이겠으랴..
버팀목이라기 보다 난 그저 일개 팬의 지나지 않으리라..
하지만 부족한 내 자신이 이른바 버팀목이라 말하는 데는
그렇게 믿고 싶고 또 그렇게 살아가기에...

3
나에게 게임은 중요한 한 부분이 되어버렸다
물론 그를 알기 전에도 내겐 게임은 유일한 동무였을지 모른다
허나 박서는 나를 땀 흘리게 해주었다

4
40분 혹은 1시간 ...
내 얼굴은 온통 붉게 변하고 끈적함만 남는다
그런데도 난 마우스를 다시 쥐어본다
왜....?
난 박서의 팬이거든...

5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있다
황제라고 해서 평이한 길만 달린 것이 아니며
오프로드도 지나고 토네이도도 만나
좌절이라는 녀석과 합류했다
생이란 것이 모두 같은 이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점에서 나와 박서는 공통점이 참 많다

6
그의 테마는 록키의 Ost와 비슷하다
실베스터 스탤론도 영화에선 많은 고생을 하고
끝내 챔피언에 오르지 않는가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7
나라는 사람이 누군가를 이리도 응원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그를 위해 박수 치고 환호하는 이 많은 것 다 알지만

그래도 응원하는 이유 ....
다른 것 없다 BoxeR라서...
내가 그의 팬이기에..

숨죽이고 봐야할 대결만이 남았구나..
부디 승리해서 많은 요환 Maniacs에게 기쁨을 선물하길..

U Are My Best..
임요환...



Written by Love.of.Tears.

작성후기.
쓰다보니 정말 "그저 그런 글"이 되었네요......^^
이해해 주실거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니쏠
06/09/26 16:05
수정 아이콘
실베스타스테론은 결국 챔피언이 되지 못하지 않나요?
지니쏠
06/09/26 16:06
수정 아이콘
아 글은 참 잘읽었어요. 그냥 갑자기 생각이나서요.;
Love.of.Tears.
06/09/26 16:07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가물거려서요...^^
지니쏠
06/09/26 16:13
수정 아이콘
그 왜 챔피언이랑 경기했는데 판정까지 가는 처절한경기끝에 판정이 되는데 실베스타스테론은 관심도없고 연인을 찾아 애타게 아쥬리안!![맞나요?] 을 외치며 관중속으로 파고들고 함성속에서 조그마하게 캐스터의 승자발표소리가 들렸었던거같아요.
06/09/26 16:39
수정 아이콘
역시나 임요환선수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네요.^^
06/09/26 17:25
수정 아이콘
음... 음악이 빠져버렸네요.. 왜그럴까 @.@
Love.of.Tears.님은 글을 함축적으로 쓰시는데 재주가 있으신거 같아요. 저는 쓸데없이 주절주절.... 인지라. 그놈의 업무문서 작성하던 버릇때문에 그런건지 몰라도요..;;
김우진
06/09/26 17:37
수정 아이콘
난 박서의 팬이거든...
햇빛이좋아
06/09/26 18:42
수정 아이콘
나는 박서은 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947 태란아!! 다시 태어나!! (그리고 최총 테크트리, 확장, 역상성..) [14] iloveus3925 06/09/28 3925 0
25946 스타에서 과연 상성이라는건 있을까? [13] 왕초보로템매4171 06/09/28 4171 0
25945 신한스타리그 2 16강 1주차 - 오프감상후기 [7] 여자예비역3724 06/09/28 3724 0
25944 또 하나의 스타를 보는 재미- 치어풀 [12] 플토는 나의 힘3930 06/09/28 3930 0
25943 흔들리는 테란 ... [23] 4958 06/09/28 4958 0
25942 PGR 3대 저널리스트. [19] K.DD4709 06/09/27 4709 0
25941 아카디아2는 제2의 815가 될것인가 제2의 패러독스가 될것인가 [55] SEIJI5499 06/09/27 5499 0
25940 kespa랭킹과 2006년 성적 비교 및 분석 - 첨부파일 [3] 제로벨은내ideal3738 06/09/27 3738 0
25938 우리나라에서의 비인기종목스포츠 라고 살아가기에는.. [10] 보라도리3954 06/09/27 3954 0
25937 정말 '잡담' [11] elecviva3884 06/09/27 3884 0
25936 Rebuild Of Emperor#1. Nice Dream. [6] 윤여광3889 06/09/27 3889 0
25935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아홉번째 이야기> [5] 창이♡3978 06/09/27 3978 0
25934 유머게시판 그리고 자유게시판. [72] 아침해쌀4049 06/09/27 4049 0
25931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진행중입니다 [117] 그를믿습니다4927 06/09/27 4927 0
25930 KT-KTF 프리미어 리그를 그리워하며 [19] letsbe04685 06/09/27 4685 0
25929 PGR 평점 주기 [13] 연아짱3694 06/09/27 3694 0
25928 영화 "파리대왕"을 보고...(영화보신분들만 봐주세요) [21] 깐따삐야5935 06/09/27 5935 0
25925 안녕하세요 [10] Shine3601 06/09/27 3601 0
25923 MBC게임에서는 역시 M(마재윤)B(본좌)C(최강)!! [7] KuTaR조군4068 06/09/27 4068 0
25921 [잡담]제 닉네임은 이런 이유죠. [8] Davi4ever3930 06/09/27 3930 0
25920 MSL엔딩, 보시는 분 계신가요? [12] 시퐁4443 06/09/27 4443 0
25919 테란 vs 저그 [29] 그래서그대는3805 06/09/26 3805 0
25918 KTF의 프로리그 부진과 KTF의 시스템, 주인 의식의 부재? [72] 후크의바람5489 06/09/26 54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