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19 20:13:31
Name 연아짱
Subject 아직도 임진록을 꿈꾼다
1.
이제 비시즌이 정리되고 새로운 시즌이 힘찬 기지개를 펴고 있다
긴 여름잠 동안 새로이 시작될 시즌을 기다리면서 나를 가장 흥분시켰던 건..
역대 최강 멤버가 구성되었다는 WCG도 아니었고, 양박이 활개치는 듀얼도 아니었고, 새로운 시즌의 포문을 여는 조지명식도 아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간의 스타리그 베스트 게임을 선정하여 하루종일 방송해주었던 스타리그 데이였다

내가 스타 중계를 보기 시작한 건 게임큐에서 수많은 멀티를 먹은 변성철을 임요환이 드랍쉽을 날려대며 무너뜨리면서부터였으니 은근히 오래되긴 했다
그 이후로 게임큐에서 이틀에 한 번 씩 뜨던 경기를 열심히 챙겨보다가, 게임큐가 낳은 양대 스타 임성춘과 임요환이 데뷔하는 한빛소프트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스타리그를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주일에 가장 기다리는 날이 금요일이 되어버리고, 비시즌에는 너무나 심심해 하며 스타리그에 열광한지 햇수로 7년이 되어가는데, 그 역사를 정리를 해준다니 감개무량할 수 밖에...
그 50경기를 들뜬 마음으로 감상한 후, 어느 분의 말마따나 OSL의 역사는 임요환 그 자체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후, MSL의 조지명식...
탈도 많고 말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임요환의 군입대를 공식 발표(?)한 것은 스타계의 한 시대의 종언과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든 생각....
스타리그가 20회도 아니고 19회까지 마친 시점에서 스타리그데이를 가진 이유가 임요환이 군대를 가기 때문이 아닐까?
더군다나 20회 OSL에 안타깝게도 황제가 출전하지 못하지 않는가...
어쩌면 스타리그 데이는 E-sports가, 온게임넷이 지금의 위치를 차지하기 까지 그들이 많은 부분 기대고 의지했던 슈퍼스타 임요환에 대한 헌정이자 오마쥬였을 것이다

그런 헌사에도 불구하고 임요환은 20회 스타리그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대신 MSL에서 그는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온게임넷이 게임방송의 유일한 거목이던 시절 MBC에서도 점점 인기가 높아져가는 게임방송계에 발을 디디게 된다
처음 겜비씨가 태동하고 KPGA라는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할 때도 임요환은 그 훌륭한 첫 발을 함께 내딛어 주었다.
향후 최강자들의 지배가 이어질 엠비씨게임에서도 최초의 최강자는 바로 임요환 자신임을 웅변하듯이...

그 후로 KPGA와 MSL을 거치면서 그의 영향을 자양분으로 삼고 성장한 천재와 괴물의 시대가 열리고
몽상가와 마술사가 현란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엠비씨 게임이란 무대는 나로 발전해갔다
하지만, 황제는 KPGA의 시작은 화려하게 함께 했지만 온게임넷에서와는 달리 그 역사의 중심에 서있지는 못했다
물론 KPGA 3차대회에서는 7연승으로 화려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했고, 4차대회에서는 꼴찌에서 4연승하며 기적적으로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황제라는 별명에 부끄럽지는 않지만, 또한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지도 않았다
더군다나 MSL로 바뀐 이후로는 더욱 안 좋은 성적이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임요환의 선전을 갈망하게 된다
그가 MBC게임에서, MSL에서 임요환이라는 이름 석자를 다시 한 번 역사의 중심에 단단히 새겨 넣을 수 있을까?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MSL에서의 우승을 이뤄낸다면, 황제의 시대를 제대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2.
스타리그데이를 보면서 안타까웠던 점이 있다면 임요환의 라이벌로써 그와 함께 스타리그를 양분해온 홍진호의 경기가 꽤 있으면서도 그가 패배한 경기가 더 많았다는 것이었다

홍진호
그의 이름 석자만큼 스타팬들에게 만감이 교차하게 만드는 선수가 또 있을까?
그의 별명처럼 몰아치는 폭풍에 탄성을 절로 자아내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면서
그의 뛰어난 성적과 꾸준함으로 이루어진 위대한 커리어에 절로 머리를 숙이게 만들지만
또 한편으로 가슴 한구석을 아리게 만드는, 모든 팬들로 조금씩이나마 동정의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그런 선수...

내 기억에 그는 게임큐 같은 곳에서 미리 이름을 날린 선수는 아니었던 것 같다
골수분자들 사이에서 공격적인 저그 유저로 암암리에 이름은 퍼져있었지만..
한빛소프트배에서 나름 유망한 저그로 등장한 것이 골수분자를 제외한 게임팬들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였을 것이다
그리고 다들아시다시피 그를 지금의 홍진호로 만든 건 코카콜라배였다
라그나로크에서부터 몰아친 폭풍은 광풍이 되어갔고 임진록으로 이스포츠 역사의 장대한 서막을 완성시키며 단숨에 최고의 저그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그것은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앞으로 등장할 수많은 영광과 그것을 바로 좇아 오는 아픔의 시작이었다

준우승... 준우승... 준우승... 준우승...

그가 우승할 거라는 팬들의 예상을 비웃듯(?) 그는 항상 결승에서 아픔의 패배자이어야 했다
스타 역사의 당당한 주인공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는 주인공이지 못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결승에서 무기력하게 지는 법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
'나는 홍진호다'를 항변하는 듯한 끊임없는 몰아침, 끈질긴 저항...
그의 결승은 항상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명승부였지만, 결국 그의 상대를 더욱 빛나게 할 뿐이었다

그가 최고의 문턱에서 좌절하던 사이 폭풍보다 단수가 높아뵈는 전투력의 투신이 등장하여 저그 첫우승을 이룩하고
운영의 마술사가 한 시대를 풍미하고, 투신은 테란을 결승에서 침몰 시켰고
지금은 마재윤이라는 단단한 저그가 마스터스러운 모습을 선보이고 덩달아 다른 선수들까지 날뛰며 저그의 시대가 활짝 열린 듯 하다

하지만 저그의 선구자라할 홍진호는 그간 심한 부진에 빠졌다
그 시발점 역시 아이러니하게도 임진록이었다
엄청난 관심 속에 열린 에버 스타리그 4강에서 그는 3연속 벙커링과 함께 침몰해버렸다
그 사이 그의 라이벌 임요환은 우승은 못했어도 온게임넷 역사의 중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 절치부심한 홍진호는 다시 역사의 중심에 서려는 듯 4강에 오르며 부활했지만, 임요환은 또 한차례 임진록의 성사직전에서 탈락해버렸다
그리고 이번 시즌 황제는 스타리그에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게다가 당분간 스타계를 떠난단다

아아....
홍진호가 아쉬워 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다
홍진호는 그가 떠나기 전 큰 무대에서의 임진록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 동안 맺힐만큼 맺힐 한을 호적수에게 한 번 풀어 보고 싶지 않았을까?
임요환이 떠난다는 소리에 가장 안타까워 할 사람이 웬지 홍진호 일거란 생각이 든다

나는 소망한다
그의 호적수였으면서 그에게 가장 많은 아픔을 안겨준 임요환에 대한 고별 인사로 우리 세대가 아직 건재함을 보여주길 희망한다
임요환이 떠나는 것이 첫 세대의 종언이 아님을 증명해주길 바란다
감히 나를 두고 영원히 떠나지 말라는 경고를 날려주길 바란다
20회 스타리그의 우승자가 홍진호이길 강력히 바란다


3.
임요환과 홍진호의 동반 우승
임요환의 군입대가 공식화 되면서 스타팬들이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가 되었을 거라고 감히 확신한다

우리는 이미 스타팬으로써 그들에게 너무나 많은 빚을 지고 있지만,
가장 화려하고 감동적인 스토리 메이커들이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순간에서 뜨거운 감동과 절정의 환희를 선사해주길
염치없게도 바라는 것을 넘어 강요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더 바라는 꿈이 있다면,
스타리그 챔피언 홍진호와 MSL 챔피언 임요환이 벌이는 통합챔피언전 임진록
그리고 5년 후 스타리그에서 다시 조우하는 임진록
성사 가능성 같은 건 상관없다
정말이지 상상만으로도 가슴떨리고 즐겁지 않은가...

나의 헛된 망상이 현실이 되기를 기원하며
이번 시즌의 결과에 상관없이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수고했다 임진이여~~







ps.
하지만 임요환은 2년 동안 빡세게 수고 좀 해야한다는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푸른날개
06/08/19 20: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번 올스타전에 마지막 임진록을 기대해봅니다 ㅠ.ㅜ
DorinKyoul
06/08/19 20:2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임진록을 기대해 봅니다. (2)
06/08/19 20:40
수정 아이콘
그분은 후.. 다 꺾고 이긴다 하여도.. 우승못하네요..후.. 10월 9일날 가야 하기 때문에..ㅜㅜ
d-_-b증스기질롯
06/08/19 20:40
수정 아이콘
임요환 -> 이윤열 -> 서지훈 -> 최연성.... 현재 4대테란이라고 불리는 모든선수와 메이저 결승에서 만나 모두 패배..... 홍진호 선수 정말 안습 ㅠㅠㅠㅠㅠㅠㅠ 2002년부터 5년째 골수홍빠지만 정말!! 홍진호선수 우승하면 모든 스타팬이 감동받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임진록을 향해 올스타전 궈거ㅜ!!
[C.M]ErIcA
06/08/19 20:53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임요환 앞에서 보란듯이 우승한번 해줘야 할때도 됬죠. "우리 올드는 죽지 않는다!" 라고 외치듯이. 그러면 임요환 선수도 돌아와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길테니까요.
06/08/19 20:53
수정 아이콘
예전의 임진록처럼 최강의 선수들이 맞붙는 경기는 아니겠지만..
마지막으로 한번더 보고싶긴하네요^^
정말 임요환선수에게도 마지막이 오긴왔군요..마지막 임진록이라..흠;;
06/08/19 20:55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 아니야~!!!라고 외치고 싶습니다ㅜ.ㅜ
김주인
06/08/19 21:3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임진처럼 이렇게 재미난 라이벌 구도는 이들이 첨이고 아직까지 진행형인듯..
개인적으로 이들이 임요환 선수 입대전에 같은 조지명식서 만나지 못한게 아쉽네요. 사실 스타계는 이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죠.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스타계도 없었따고 봅니다.

그리고 아직 임진록은 끝나지 않았다고 외쳐봅니다만......
캐리어가야할
06/08/19 21:38
수정 아이콘
임진록 아직 끝아니죠
글루미선데이
06/08/19 21:45
수정 아이콘
진짜 홍진호 선수는 우승 한번 의무적으로 해야죠
06/08/19 21:47
수정 아이콘
정말 의무적으로 해야죠. ㅠㅠ
김종설
06/08/19 21:49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군대가지 전에 임진록 한가지 방법이있죠
프로리그 올스타전;
돌은던지지말
06/08/19 22:21
수정 아이콘
아.... 임요환선수가 군대를 간다니........... 홍진호 선수 골수팬으로써 정말 안타가울 따름입니다........... 항상중요한곳에서 발목을 잡아... 대X2 임X커 등등 욕하고 싫어했지만......... 항상 저의 상상의 결승전 홍진호 파트너이여야 했던 임요환선수...... 이제 더이상.............그리고 그리던 결승전 임진록은... 이젠 볼수없는건가요............

정말 OSL우승 홍진호 MSL우승 임요환 이렇게 되서 양대 방송사 우승자 매치가 있었스면 정말 좋겠네요....
06/08/19 22:27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우승한다면 같이 흐를거 같네요 눈물이.
임진록. 10년뒤에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황제와 폭풍이 전설이 되어버린 게임계에서...
풍운재기
06/08/19 22:37
수정 아이콘
OSL이 어언 20회군요....허어.....
임진록........홍진호 우승..........
결승전에서 임진록이 벌어져 홍진호 선수가 이겨서 우승하는걸 최고로 보고 싶었는데,
06/08/19 22:57
수정 아이콘
OSL 우승 홍진호, MSL 우승 임요환으로 통합챔피언쉽하면 정말 멋있을것 같습니다.
06/08/19 23:1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올스타전에서 임요환 vs 홍진호 전도 보고 싶지만 한 번쯤은
둘이 같은 팀이 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임요환-홍진호 vs 이윤열
-강민이나 박성준-박태민 정도;;;;)
김주인
06/08/19 23:36
수정 아이콘
왠지 둘이 같은 팀이되서 팀플을 하거나 고런다면 그닥 좋은 팀은 되지 않을듯...왠지 싸우거나 서로 갈구면서 끝나지 않을까요...

사석에서도 임진록이란 말을 워낙 많이 들어서...^^;;;

그나저나 아무래도 임요환선수에게 올해는 그 어떤 우승도꿈꿀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엠에셀 리그 다 못마치고 갈 것 같군요.
레몬향기
06/08/20 00:25
수정 아이콘
사대천왕vs신사대천왕의 이벤트전에서 임진 팀플이 나오긴 했지만 졌지요^^;;;
임팬인 제가 봐도 그분의 개그팀플 센스 덕분에 두분이 팀플해도 그리 강할 거 같진 않습니다(도망가자.... 뽈뽈뽈)

(다시 돌아와서) 그래도 두분의 티격태격을 볼 수 있을테니 재밌겠네요^^(다시 도망)
06/08/20 00:35
수정 아이콘
만약 올스타팀전을 스네이크 형식으로 블루팀 화이트팀을 나눈다면 SKT T1과 KTF는 같은팀이 되기 때문에 임진팀플로 만족해야 할듯^^

(아니면 죄송하고요.)
인생명랑주식
06/08/20 01:0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__ 마지막에서 피식~*
06/08/20 01:24
수정 아이콘
온겜 홍진호 우승하고, 엠겜 임요환 우승하면~~오랜만에 스타팬들 훈훈해질 거 같습니다. 임요환, 홍진호 선수~우승 한번 해 주세요~
당신뒤의그림
06/08/20 01:29
수정 아이콘
정말 이루어진다면 두고두고 기억해둘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

ps. 마지막 줄이 압박스럽네요 ㅠㅠ
06/08/20 10:1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우승하는걸 보고싶어요~~~~~-0-
아......올림푸스때 했어야했어..-_ㅠ
magnolia
06/08/20 10:5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우승 한다면 팬은 아니지만 기쁠거 같아요...
정말 10월 9일날 가나요?? 그건 좀 ㅜ.ㅜ 제 생일입니다_ 그날이..
생일날 기분 좀 그렇게.. 되지는 않았음 좋겠는데..
Fields of Hope
06/08/20 10:52
수정 아이콘
이번에 프로리그 올스타전에서 케텝과 T1이 같은팀이 아니라면
마지막 7경기는 임진록으로...
연아짱
06/08/20 21:43
수정 아이콘
올스타 전에서라도 볼 수 있다면 다행이기도 하지만, 고작 올스타전에서의 임진록은 성에 안차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임진록은 정말 큰 무대에서 보고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788 쿠타야!!!! 비교해보자!!!! 기욤과 강도경 [11] KuTaR조군4075 06/12/06 4075 0
27608 역사의 만남.. [4] 김홍석3538 06/12/02 3538 0
27429 역대 양대리그[스타리그, MSL(kpga포함)] 4강 진출횟수!! [33] 몽상가저그4241 06/11/25 4241 0
27414 이 선수, 어떻게 이기죠? [31] TRP5159 06/11/24 5159 0
27398 [전적이야기] 맵별 승률 70% 이상 선수 List (맵별 최강 선수는 누구?) [43] Altair~★6967 06/11/24 6967 0
26831 저그의 동그라미, 세모, 네모.세가지 스타일, 세가지 모양. [5] legend4165 06/11/07 4165 0
26655 LSC(여성부 스타리그) 4강 - 여성부 최강의 종족 [4] BuyLoanFeelBride4010 06/11/02 4010 0
26020 8강이상 OSL 진출횟수를 정리해봤습니다. [32] www.zealot.co.pr4959 06/10/01 4959 0
25629 돌아온 여성부 스타리그(LSC) 예선관람후기(上). [30] BuyLoanFeelBride9741 06/09/14 9741 0
25101 함께 쓰는 E-Sports사(2) - iTV 스타크래프트 랭킹전 [16] The Siria7657 06/08/20 7657 0
25089 아직도 임진록을 꿈꾼다 [27] 연아짱5099 06/08/19 5099 0
24849 지금은 불가능한..하지만 가끔 그리운 그때 [15] 밑에분4301 06/08/06 4301 0
24718 티원의 독주를 막을만한 올스타팀구성 및 선수 [68] 모또모또6050 06/07/30 6050 0
24632 [펌]부스러진 스타크래프트 리그 역사의 편린입니다. [15] Observer5029 06/07/27 5029 0
23462 아니 뭐 저런선수가 다 있습니까. ( 스포 유! ) [90] 가루비7799 06/05/26 7799 0
23419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 KOR 보셨나요? [21] 부들부들6023 06/05/23 6023 0
23324 itv, 한게임 서바이버의 기억 [20] 키 드레이번4197 06/05/18 4197 0
23226 KOR이 좋다..^^ [15] may0543748 06/05/14 3748 0
22900 수비형은 가고 공격형이 도래하리라~!! [13] 못된놈3386 06/05/01 3386 0
22778 2006프로리그 전기리그 각팀 로스터가 발표되었네요 [41] 한빛짱6621 06/04/27 6621 0
22650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의 세대? 혹은 시대? [5] 바람이3321 06/04/22 3321 0
22450 [이상윤의 플래시백 9탄]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8강 국기봉:김대기 [3] T1팬_이상윤3431 06/04/14 3431 0
22293 [이상윤의 플래시백 7탄]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봉준구:김동준 [14] T1팬_이상윤3429 06/04/07 34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