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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24 10:45:35
Name 유니콘
Subject Nada가 누구인지 보여주겠다!
사실 전 이윤열 선수의 팬이 아닙니다.
아래쪽 게시판에서 밝혔듯이 오래된 프로토스 유저로서 강민, 박정석 선수의 팬입니다.(더불어 자연히 KTF의 팬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윤열 선수 이야기를 꺼내고자 합니다.

오늘 아침, 심심해하면서 우주(Uzoo)에서 스타크래프트 뉴스를 보고 있다가 이번주 한빛과의 경기를 한 후에 팬택 선수들의 인터뷰 내용을 읽는 도중에 눈에 화~악 들어오는 한 문장을 읽었습니다.

"Nada가 누구인지 보여주겠다!"

여기 게시판이 오시는 분들이 알고 있듯이, 팬택은 이미 프로리그(후기리그 플레이오프, 그랜드파이널)에 자력진출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SKT1과의 후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상위 3팀(KTF,GO,삼성)이 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팬택은 한빛과의 경기 및 인터뷰에서 보여지듯이,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자신만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이윤열 선수, 사실 전 이선수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프로리그에서의 활약뿐, 개인리그에서는 양대 메이저 예선전까지 떨어지는 등의 약간 암울한 시기를 거치고 있지만, 과거 상대선수가 어떤 전략과 전술을 쓰더라도 당연하다는 듯이 이기는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비록 공방 양민 수준이지만, 스타의 오래된 유저로서 제가 정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도, 자연스럽게 저를 이겨버리는 고수분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_-;;

앞으로의 미래는 도전하는 자의 것입니다.
이윤열선수, 지금의 상황은 당신을 더욱더 강력하게 만들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년에는 프로리그 뿐만 아니라 메이저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강민, 박정석 선수와의 멋진경기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

끝까지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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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타이밍
05/12/24 10:50
수정 아이콘
무적Nada로 돌아오라!
Jupiter_sunny
05/12/24 10:54
수정 아이콘
Nada라는 이름에 걸맞는 경기를 하고 팀도 플옵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짊어진 짐이 많다고 생각되는 Nada이기에 이번에는 값진 대가가 있기를 바랍니다.
수달을버린백
05/12/24 10:56
수정 아이콘
Nada, 스타리그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도 확정지으시길 바랍니다...Nada 화이팅!!!
돌아온탕아
05/12/24 11:06
수정 아이콘
요새 이윤열 선수가 없어서인지 스타리그 볼맛이 안 나요. 빠른 시일내에 복귀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나킨
05/12/24 11:0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나다 선수가 없으니 스타리그 볼 맛이 좀 떨어지는군요.
초록나무그늘
05/12/24 11:10
수정 아이콘
나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새벽의사수
05/12/24 11:14
수정 아이콘
02년 100전이 넘는 공식전에서 75%에 가까운 승률을 올렸던 그때...
그의 리플레이를 미친듯이 모으며 스타를 배웠는데... 그가 없는 스타리그는 정말 허전하네요. 저도 빨리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05/12/24 11:14
수정 아이콘
윤열 선수가 있으면 더욱 더 잼나는 스타리그일텐데..
돌아오세요~~ 제가 기다립니다+_+
05/12/24 11:47
수정 아이콘
너를 꼭 이길테다(-_-;;;;;;)
미야모토_무사
05/12/24 12:1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나다가 빨리 스타리그로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RED_NADA가 없는 스타리그는 무게감에서 조금 차이가 있네요 ^^
미야모토_무사
05/12/24 12: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윤열 선수는 베테랑들보다는 신인들한테 확실히 약해요.
아무래도, 베테랑들은 이윤열의 전성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데, 신인급들은 그런게 없어서 현재의 이윤열만 맞상대하면 되니깐 그런듯해요.
언제나맑게삼
05/12/24 12:19
수정 아이콘
이윤열,강민선수 빨리 스타리그 복귀하시길!! 그리고 팬택 플레이오프 진출하는겁니다~ 아자!
You.Sin.Young.
05/12/24 12:25
수정 아이콘
느낌표 열 한 개 추가;;
한동욱최고V
05/12/24 12:5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오늘 듀얼있죠ㅠㅠ!!! 꼭 오르시길!
이윤열선수 한창 날리실땐 언제나 이겨서 별로 좋아라하지 않았었는데
나다없는 스타리그는 왠지 허전....
어서 빨리 올라 오세요!
거부할수없는
05/12/24 14:02
수정 아이콘
미야모토무사시님 제가 약간 덧붙이자면
루키들은 대체로 스타급선수들한데 아주 강하거나 아주 약하거나 둘중에 하나더라고요. 다른 스포츠도 보면 거의 그렇고요.
이때 "아주 강하거나" 쪽에 루키들이 대부분 "스타"되죠.
아, 저역시 나다없는 스타리그 김빠진 맥주랄까... 얼른 전성기때 그 무지막지한 강함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나다의 그 압도적인 강함을 좋아하거든요.
언제나맑게삼
05/12/24 14:2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1경기 이겼네요~ 와하~
Nada-inPQ
05/12/24 14:43
수정 아이콘
신인들은 물론 연습과정이 있긴 하지만, 스타일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스타인 선수들은 그 선수의 스타일이 알려져 있고, 프로리그 등의 경우는 그 선수를 노리는 경우가 상당히 강하므로 더 용이합니다...(원맨팀이니..) 그래서 신인에게는 보다 더 단단하고 정석적인 플레이가 강한 서지훈, 최연성 선수가 잘 한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이윤열 선수는 상대방의 체제에 대해서 살피면서 자유로운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신인같이 스타일 등이 알려지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단단함은 조금 부족하여서 간혹 발목을 잡히곤 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자유로운 플레이라는 게 항상 스타일의 취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 삐끗하면 바로 암울해지기 때문에...참고로 전 나다팬입니다..;;)그래서 상대적으로 신인들에게 좀 약해 보이는 것도 같지만, 요는 나다 화이팅입니다...^^
05/12/26 13: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윤열인데... 그래도..

경기 끝나기 직전까지 가지는 일말의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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