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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19 18:12:54
Name 미오리
Subject 스타 골든벨 프로게이머 출연 옳은가 나쁜가
지난 방송 홍진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출연하셨지만...................................
몇컷 잡히지 못하시고 편집당하기 일수셨죠.

절대음감등 거의 모든 코너에서 짤리셨습니다.
마지막 3인에 홍진호선수가 남아서 문제풀기는 했지만
말이죠.

그것에 대한 방송에 대한 실망감도 있지만,
E-sports팬에 대한 실망이 더크더군요..
자막광고에는 나왔는데 본방에서는 짤렸다는둥,
괜히 초청해놓고 방송에는 조금 내보냈다는둥,
이런 항의를 하시더군요.

그 항의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약 비인기 종목의 스포츠선수들이 나와서
편집당하기 일수였고 , 인터뷰조차 내보내지 않는
상황이 오면 어떨까? 라고 궁금하더군요.

저도 많이 아쉬웠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뭐 간단한 요청의 글은 남길수있지만...
협박수준에 욕과 더불어 KBS뭐 어쩌구 저쩌구

솔직히 저는 나오는 자체만으로도 좋더군요.
프로게이머이란 직업을 좀더알리고,
관심을 갖게하는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이지만,
이렇게 그 후에 이런 항의나 눈살찌푸려지는 행동을 한다면
과연, 출연안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오히려 이 게임세계는 역시 좋치 못하구나 라는 인식을 받게될수도있구요.

제가 글을 쓴 의도는 프로게이머를 출연시키지 말자가아닌
E-Sports팬들의 성숙을 원하는 글을쓴것입니다.

의견을 들어보고싶네요.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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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초짜
05/12/19 18:14
수정 아이콘
이번 KBS 문제는 광고랑 다른 부분이 나가서 반발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프로게이머 나온다 하면
다른 편집된 사람들 생각해서 가만히 있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X맨에 프로게이머 한 번 나오면 재밌을 듯...
좀 짜고 하는 것이 있어도 재밌을 것 같아요..
Ms. Anscombe
05/12/19 18:22
수정 아이콘
우선은 옳고 그르다로 따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구요..

"출현"은 '출연'이겠죠.. 그렇지만 공중파 방송에 게이머들이 얼굴을 내비친다는 점에서는 (글쓴이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일종의 '출현'이라고 해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는 건 좋다고 봅니다. 다만, 그에 대한 팬(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들의 의견 표출 방식이 문제라면 문제겠죠. 하지만 게시판 담당자들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마녀메딕
05/12/19 18:30
수정 아이콘
공중파에서 그들을 보는것이 좋기는 하지만, 공중파가 그들을 이용하는것 -예를 들어 홍진호, 박정석의 암산실력은? 이렇게 해놓고 편집해버리는...- 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시즌일때, 온겜이나 엠겜에서 프로게이머들만 모아서 저런 오락프로 하나 만들면 어떨까 싶어요. 경기도 없는 한달 보내기가 정말 심심한 팬의 입장에서 말입니다.
05/12/19 18:43
수정 아이콘
광고에는 나왔는데 본방에서 짤라버린건 문제가 있지만
초청했는데 왜 많이 안잡아줬냐는식의 항의도 문제가 있죠
오락프로니깐 재미있으면 많이 잡고 재미없으면 많이 못잡히는거죠
전태규선수가 나갔으면 많이 잡힐테고 말을 잘 못하는선수가 나가면 못잡히고 뭐 그런거죠.괜히 재미도없고 썰렁한데 오래잡으면 그것도 참 민망하죠
마리아
05/12/19 18: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이로 공중파에서도 스타관련 프로그램이 나오면 어떨지...
심야시간이라도 연예인들을 프로게이머가 지도하면서 실력을 올려서 서로 대결하는 그런것..
박수홍씨랑 김창렬씨는 스타 상당히 좋아한다고 하던데..
05/12/19 20:57
수정 아이콘
엑스맨 여타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섭외 들어온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그런 프로그램들은 녹화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때문에 거절했던걸로 들었구요
공중파 프로그램이 좋아서 나가시는 선수분들을 계시지 않습니다.
낯설은 환경과 말을 잘해야 하는 압박감에도 출연을 원하는 팬들이나
또는 E-sport를 좀 더 알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가 셨던걸로 알구요
선수분들이 출연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이번 스타 골든벨 사태도,
,허위 광고로 인하여 효과는 톡톡히(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였다죠;;)
보았다지만..
공중파에서 프로게이머들을 대하는 태도나 팬들을 실망시킨 태도,,등등
문제삼을 만 했고,, 고쳐지지 않는다면,,안나가면 되지 가 아니라,,고치도록 만들어야 겠죠.
서정호
05/12/19 21:12
수정 아이콘
70초 나온건 차치하더라도 KBS의 허위,과장광고에 팬들이 분노했죠. 선수의 이름을 단지 시청률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KBS가 욕을 먹는 거 같습니다.
오즈의맙소사
05/12/19 21:46
수정 아이콘
어쨋든 그 방송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는군요.ㅡㅡ;
프로게이머 섭외 계속할듯
05/12/19 22:0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의 편집은 모두 각오하고 보지 않았을까요. 전례가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화가 나는 건 프로게이머들을 이용한 허위광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암산실력 대공개 라더니. 하나도 못 맞춘 사람들만 줄줄이 내보내고. 박정석 선수는 5개나 했다기에 기대했는데 아예 라인 자체를 편집했더군요. 절대음감도 그렇고요. 솔직히 편집 많이 될 것은 알았지만 광고한 부분까지 편집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것에 화가 나는 것이지요.
letsburn
05/12/20 09:25
수정 아이콘
예전에 mbc 게임프로에서 이지훈씨를 임요환 선수가 코치한 적이 있었죠.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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