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09 23:04:44
Name 낭만토스
Subject 과연 박성준선수(삼성)의 고집이었을까?


신한은행 스타리그 1주차 4경기.

삼성칸의 박성준선수와 SKT1의 김성제선수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레어테크의 저글링 히드라 러커를 고집하다가 졌다고 합니다.
하이브테크유닛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이죠. 그런데 과연 그것이 박성준선수의 고집이었을까요?
저는 처음 관전때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한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해설까지 듣고 있자니 정말 저 선수 고집 대단하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고요.
결국 마지막에 박성준선수가 지고나니 속으로는 참 '바보같다' 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아무리 스타일리스트라도 이기지 못하면 허사아닙니까?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운동을 하면서 경기를 되세겨 보니 무조건 박성준선수의 고집이라고만은 볼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멥은 신815였습니다. 완전 반섬멥은 아닌 반섬멥입니다. 그 좁은 입구를 지나칠수 있는 저그의 유닛은 히드라와 저글링, 드론뿐입니다.
보통 저그가 프로토스와 경기를 할때 많은 멀티를 가져가게 되면 울트라 저글링으로 전환하는것은 일반적입니다.
더 여유가 있으면 디파일러까지 나오고요. 그렇습니다. 그것들이 하이브테크트리 유닛이죠.
그러나 그건 지상멥의 이야기이고 신 815멥은 가스멀티가 모두 섬지역과 좁은 입구로 연결된 스타팅에만 있습니다.
결국 알짜배기는 섬이라는 이야기죠. 이런상황에서 울트라저글링을 사용하라는건 참 우스운 일 아닌가요?
경기에서 볼 수 있었듯이 아콘 몇마리와 하이템플러 몇마리가 지키기만해도 저그가 드랍하기는 참 까다로운것이 섬입니다.
게다가 박성준선수의 스타팅멀티에 공격이 온다면 그걸 막으려면 저글링밖에 못가며 울트라가 지원가려면 또 오버로드에 태워야 하죠.
그런걸 생각해 본다면 저글링 히드라+러커는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생각이었습니다. 드랍하다가 잃어도 울트라 잃는것 보다는 좋고
값싸서 많이 보유할 수 있으며 기동력도 뛰어납니다. 왜 뮤탈리스크나 가디언은 선택하지 않았냐고 물으신다면,
김성제선수의 유닛구성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성제선수는 질럿보다 하이템플러를 더 많이 뽑았습니다.
가디언이나 뮤탈리스크도 히드라 저글링 못지 않게 하이템플러에게 피해를 입는 유닛입니다.
디파일러는 왜 안썼냐고요? 김성제선수가 먹은 지상멀티는 앞마당 밖에 없었고, 어짜피 김성제선수의 유닛구성은
하이템플러와 리버가 중심이었기 때문에 다크스웜의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 박태민선수와 강민선수가 포르테에서 에이스결정전을 한날 이었습니다. 제가 그날 이런 글을 쓴적이 있었죠. '꼭 히드라여만 했을까?'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동력(단지 이동속도를 말하는 것이 아닌, 공격과 수비에 대한 기동력)이 뛰어나고 값이 싸서 부담이 없는
레어테크의 유닛을 사용한것이 신 815라는 맵과 김성제선수의 유닛구성을 생각해본다면
'단지' 박성준선수의 고집이라고 말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5/12/09 23:06
수정 아이콘
경기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시각을 즐길수 있게해주시는 군요.^_^
잘읽었습니다. 레어 테크유닛에 대한 저그 유저들의 재평가-를 조금더 심도 있게 해주세요!
읽어보고 싶습니다.+_+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05/12/09 23:06
수정 아이콘
뭐 제 스타일이니 까요.
제스타일 고수할꺼고요....

멋있습니다.^^
KTF엔드SKT1
05/12/09 23:0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LaVigne.
05/12/09 23:08
수정 아이콘
그냥 오늘경기보면서
"저게 저그구나"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졸전이다 뭐다 했지만 제가 보기엔 그렇더군요.
05/12/09 23:09
수정 아이콘
고집은 아니었을겁니다.단지 무의식중에서 가장 자신이 잘하던 것을 했
을뿐이죠.
그리고 하이브체제를 선호하는 선수였다면 역시 하이브가서 가디언,디파
일러,순간이동통로(이름 까먹었다;;)이런것들을 섞어주었겠죠.
기본적으로 815는 섬맵형태이기 때문에 초반의 혼란스런 상황과 중후반
복잡해지는 경기 양상때문에 무의식적인 겜운영으로 인해 원래의 레어
테크를 선호하던 경향때문에 저글링 히드라 럴커 만을 운영했던것 같습
니다.
만약 하이브체제를 가서 울트라를 같이 드랍해줬다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었겠죠.
slambeat
05/12/09 23:09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결코 비난 받이 않아도 된다는 것 입니다.
박성준(삼성전자)선수는 제가보기엔 자기만의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이테크나 업그레이드를 못간 것은
2가스로 했기때문 입니다.
섬멀티는 지켜내기가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중앙 멀티가 늦은게 가장 아쉬웠다고 생갑됨니다.
정병석
05/12/09 23:09
수정 아이콘
후우~~저는 4경기를 정말 멋있게 봤는데요,,,,
박성준 선수 정말 멋집니다 정말로요

오래전부터 스타를 즐겨왔던 분이라면 충분히 느낄수있을만한
저그의 로망이죠 다수의 해처리에서 나오는 저글링 히드라로 상대를 계속 숨쉴틀없이 밀어붙이는 모습
정말로 너무나 멋졌습니다 ㅠ_ㅠ 도대체 얼마만에 그런 모습을 보는건지

단 하나의 안타까운점이라면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ㅠ_ㅠ

그리고 사견이지만 상대가 질럿 소수에 적정수의 아칸 다수의 템플러 그리고 리버로 방어를 한다면 디파일러가 그다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정도의 가스량이면 히드라를 생산하거나 공방업을 해주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고요. 최고의 효율을 가진 두 유닛이니깐요

그리고 사실 사우론스타일의 저그가 확립된이후 하이브를 가는 이유는 딱 하나였죠,, 오직 저글링의 아드레날린ㅡ_ㅡ업을 위해서요
체념토스
05/12/09 23:10
수정 아이콘
흠... 단순히 신815 맵을 생각해서 이야기 하자면


.. 그런것은.. 어느 정도 상황까지 인것 같습니다..

후반전에서는 저그의 경우 오버로드 속업은 당연히.. 필수
드랍업그레이드도 거의 왠만하면 필수죠...

그리고 다른 종족보다.. 수송에 있어서는 용의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반 가면 울트라...등 더 다양한 카드를 써도 저그는 다른 종족보다 무리없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리아
05/12/09 23:10
수정 아이콘
김성재선수의 방어도 훌륭했죠.
5시 밀릴때도 끝까지 하템과 질럿으로 방어하면서 저그 병력 소모하게 만들고...
5시를 밀긴 했지만 박성준선수의 병력 피해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LaVigne.
05/12/09 23:11
수정 아이콘
본진 건물깨질때만해도

아 김성제선수 지지치겠군 했는데 ^^;
HirosueMoon
05/12/09 23:12
수정 아이콘
저랑 약간 생각이 다르네요.. 저는 오늘 경기에서 같은 상황이었으면 울링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어차피 커세어가 없는 상황에서 템플러 다수에 아칸이라면 울트라 추가 하는 것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커세어가 없어서 섬에 드랍하는데도 지장 없구요.. 템 다수를 뚫는게 더 편할 거라고 봅니다.
물론 울트라 갔으면 커세어 뽑았을수도 있었겠지만요..
05/12/09 23:12
수정 아이콘
섬멀티를 막기 어려운 것은 저그보다 플토가 아닐런지요.-_-;;
체념토스
05/12/09 23:1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신815 저그 특성을 이야기 한거고요...

이번 경기는 상황이 안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LEGEND님 말대로...

박성준 선수가 원하는 경기대로 풀어 간거 같습니다

실제... 김성제 선수 인터뷰에서 봤듯이..

그렇게 까지 자원 다 소모하고 강하게 밀어 붙이는 저그는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박성준 선수의 스타일이 먹혀 들었다고 봅니다.
05/12/09 23:13
수정 아이콘
2가스 먹고 울트라 가는것은 솔직히 미친 짓이죠 - -; 울트라 건물속의 업그레이드만 가스 350에 건물값이 있고.. 울트라 마리당 가스 200, 그리고 본진쪽은 울트라가 지나갈수 없는 좁은 길이라 손이 많이 가는 수송을 해야하고... 가디언은 돈도 돈이지만 부대단위로 나오고 있는 김성제선수의 템플러땜에 쓰면 안돼는 상황이었죠. 절대 울트라 쓸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My name is J
05/12/09 23:13
수정 아이콘
섬방어에는 프로토스가 최강이죠. 그건 정설입니다.
좁은 지역에 가득한 포톤과 하템...(김성제 선수는 충분한 아콘과 리버까지.....보유했었죠.)
드랍공격이 쉬이 먹히기 어려운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커널로 저그가 섬을 방어하는 것은 좋을지 몰라도, 저그가 섬을 공격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05/12/09 23:14
수정 아이콘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동감도 되구요. 다만 박성준 선수가 김성제선수의 본진을 밀고 8시 스타팅에서 재건하고 있을때 빠르게 막멀티를 하고 커널을 뚫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런 다음에 가스 확충하고 멀티 게릴라도 막고 최종적으로 고테크 유닛 물량으로 8시 스타팅 밀기를 시도했다면 양상이 조금은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긴 그동안 본진 밀려고 쏟아부은 물량에 제법 자주 성공한 하템의 드론 지지기 때문에 여력이 없었을수도 있지만요.
05/12/09 23:14
수정 아이콘
하이브 써야 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저그 안해본 사람들입니다-_-
2가스에 무슨 가디언, 울트라, 디파일러 쓸 자원이 어딨습니까;;
오늘 경기의 패인은 섬멀티가 전부 저지된 것 때문입니다. 셔틀을 꾸준히 줄여줬다면 박성준선수가 이겼을 텐데 ㅠ.ㅠ
체념토스
05/12/09 23:16
수정 아이콘
울트라나 디파일러 가디언 등등의 고위 테크를 타려고 했다면....

아마 박성준 선수가 원했던 경기 대로 풀어가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김성제 선수 특기인 견제가 더 빛을 발휘 했을지도 모릅니다...
박성준 선수는.. 멀티 지키랴 수비하고...

분명 그런 타이밍이 존재했겠죠..
StaR-SeeKeR
05/12/09 23:16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잘했죠. 아쉬움이야 없을 수는 없지만 미네랄 부족이 패인이지 다른 테크 사용이 없어서 진 것으로 딱 말하기는 그렇네요.
05/12/09 23:18
수정 아이콘
로템때문에... 로템때문에 저그가 섬을 공략하는게 유리하다는게 정설이 되어버렸어 ㅠㅠ
slambeat
05/12/09 23:18
수정 아이콘
normal//
12시가 파괴되는데 유닛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타스타팅보다는 섬멀티가 지키기 더 어렵습니다.
반대로 토스는 히드라 저글링 러커가 지상으로 많이 오기때문에
섬멀티가 더 지키기 쉬웠을 것입니다.
LaVigne.
05/12/09 23: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박성준선수 자원하나는 기똥차게 쓰더군요.

여태껏 본경기 개인화면보면 자원관리는 굿
체념토스
05/12/09 23:18
수정 아이콘
Dizzy님// 질문! 가스 멀티 멀티의 저지가 가장 큰 패배의 요인일까요?
아니면 토스의 7시 멀티가 가장 큰 요인일까요?

제 생각에는.. 7시 멀티 같은데...

솔직히.. 저그가 맘먹었으면... 섬멀티 가져 갔을텐데...
LaVigne.
05/12/09 23:18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 럴커+스포어로 섬멀티 방어했으면 어땟을까합니다.
05/12/09 23:20
수정 아이콘
StaR-SeeKeR님//미네랄 부족이 패인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일단 미네랄 멀티만 3개나 먹고 있었고
후반에 개인화면을 봐도 미네랄은 1000을 넘어가는데 가스는 2자리였습니다-_-;
후반에 엄청나게 균형이 깨져버린 저글링, 히드라 조합을 보면 알 수 있죠.

남는 미네랄로 해처리를 계속 꾸준히 펴긴 했는데 섬멀티가 전부 막히는 바람에 가스 부족으로 경기를 그르친 것 같습니다.
럴커 좀 줄이고 스커지 다수 활용해서 셔틀 플레이를 미리 차단했더라면 어땠을지...ㅠ.ㅠ
특히 12시 섬멀티는 박성준선수가 당연히 가져가야 할 멀티인데도 불구하고 게임이 끝날 때 까지 먹지 못한건 박성준선수의 실수가 좀 커보입니다.
히드라만 한부대 쭈욱 둘러놨어도 아무 어려움 없이 먹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하지만 박성준이라는 플레이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박성준 2명 다 좋아졌어요^^
The Drizzle
05/12/09 23:20
수정 아이콘
LaVigne.//예전 김성제 vs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를 생각해볼때... 김성제선수는 거기서도 틈을 찾아서 템플러로 스톰샤워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05/12/09 23:20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는 다른 유닛 활용을 굳이 할 생각이 없어서 개스 멀티 확장에 욕심을 내지 않은 게 아닌가 싶네요.
먹을려면 먹을 타이밍은 충분히 있었고, 스컬지 몇기 패트롤시키면 셔틀 한두기로 어떻게 견제하기도 어렵죠. 멀기도 하고...

그리고 위에는 제가 실수했는데, 하고 싶었던 말은 플토가 저그가 먹은 섬을 공략하는 것보다는 저그가 방어하는게 훨씬 쉽다는 의미였습니다.
05/12/09 23:21
수정 아이콘
12시 파괴될 떄 병력 보냈었죠. 다만 다수의 병력이 아니라서 내릴 때 사이오닉 스톰과 아칸의 스플레쉬 공격에 녹아버렸다는.......(박성준 선수가 섬 멀티의 필요성을 못느꼈다기 보다는 김성제 선수가 섬 멀티만은 집요하게 내주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유신영
05/12/09 23:22
수정 아이콘
나쁜 조합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자원이 말리기 시작하면 울트라든 저글링 히드라든 끊임없이 이어지는 러시가 프로토스에게는 악몽이죠. 다만 9시 멀티를 쉽게 허용한 것이 패착이었다고 봅니다. 9시멀티만큼은 저지할 역량이 있었죠. 결국 좋은 플레이 나쁜 플레이 이야기를 하자면 히드라-저글링-러커가 아닌 9시멀티 허용이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05/12/09 23:22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둘 다 큰 패인이긴 하죠. 근데 맘먹었는데 왜 섬멀티를 안 가져갔나요?
못 가져간거죠-_- 계속되는 질럿, 아콘 드랍때문에 말이죠. 박성준선수가 계속 어택 한다고 신경쓰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12시를 애초에 성공했었다면 7시 멀티를 주는 일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김성제선수가 7시에 재건축을 할 때 9시에 멀티를 성공시켰을 것 같구요.
LaVigne.
05/12/09 23:24
수정 아이콘
오늘 김성제 선수의 견제플레이만큼은 테란전 리버 뺨치더군요.

그 성큰들 사이에서 스톰샤워를 몇번을 한거죠..
물탄푹설
05/12/09 23:25
수정 아이콘
시기적절하게 이어진 김성제선수의 하템견제로
박성준선수가 얼마나 드론피해를 봤는지 기억한다면
정말 이거 안갔다 저거 안했다란 평이 나올수 없습니다.
그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벌써 경기를 심도있게 안봤다는 겁니다.
그 팽팽한 대립속에서 당한 견제들이었기에 박성준선수의 대대적인
앞마당공격이 끝내 승기로 이얼질수 없었던 겁니다.
그리고 김성제선수의 셔틀강습으로 몇번이고 무너진 박성준선수의 섬멀티 상황을 안다면 저런 혹평들이 어떻게 나올수 있는 건지
뭐 해설진들까지 상황을 제대로 파악못해 거의 헛소리( 11시멀티 말랐고 그앞마당까지 거의 끝났는데도 박성준선수가 멀티많아요 하는 상황에선 솔직히 거시기하긴 했지요)에 가까운 판단미스를 하긴 했지만
상당수 폄하의 기운이 도는걸 보면 역시 두선수 지명도문제가 있긴 한가 봅니다.
05/12/09 23:25
수정 아이콘
저는 전부 게임을 본건 아니지만 울트라로 넘어갔을때는 상대적으로 히드라를 뽑을 가스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거의 3 가스인 김성제 선수에게는 커세어 다크를 운영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여지므로 저글링 럴커 히드라 보다는 힘들었을꺼라고 생각하는데요 ;;; 일단 히드라가 다수기 때문에 성제 선수가 하이템플러를 뽑은거지 다크템플러도 뽑았거든요
1스타라도 커세어 모으는데는 지장이 없고요
slambeat
05/12/09 23:26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견제로써 섬멀티를 감히 못먹게 한것 같다는 생각이 ^^;;
Buddy Holly
05/12/09 23:26
수정 아이콘
저 또한 글쓴님과 의견을 같이합니다...
더더욱 또다른 가스멀티를 가져가지 못한 박성준 선수에게
하이브 유닛을 사용하기는 무리였을거 같구요...
여기 저기서 게임 내용에 대해 말이 많은 모양인데..
저는 굉장히 재밌는 게임이였다는 생각입니다..
제라드
05/12/09 23:26
수정 아이콘
지지친줄알고 -_- 안봤는데 김성제선수가 이겼군요,,
LaVigne.
05/12/09 23:26
수정 아이콘
네. 온겜해설 매번 옹호하고 좋아했는데
요즘 좀심합니다. 경기보는눈이 좀그렇더군요.
김도형해설의 테프전 보는 시각만 그런줄알았는데
오늘 4경기 해설할때 지금 뭐라고 하는거지 라는생각까지.^^;
(이제 이글에 리플스톱할께요.)
05/12/09 23:27
수정 아이콘
김성제선수의.. 스커지 및 오버로드 피해서 순간순간 템플러 멀티마다 돌아가며 지지기 정말 훌륭해습니다. 나중엔 성큰 스포어로 방어해놨는데... 그래도 요리조리 피해서 질럿 한마리 몸빵 먼저 내려놓고 템플러 내려서 결국 지져서 드론을 말리더군요.
StaR-SeeKeR
05/12/09 23:27
수정 아이콘
dizzy// 미네랄 부족이라는 말은 게임을 이어갈 수 있는 멀티가 없다라는 뜻이었습니다. 저그가 후반에 토스한테 유리하다가도 일순간 자원이 말라서 지는, 꽤나 나오는 상황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죠. 제 글 뜻이 변질될 수도 있었군요.
낭만토스
05/12/09 23:27
수정 아이콘
사실 김성제선수가 7시를 가져갔을 때만해도 박성준선수가 나쁜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7시 외에 남은 멀티는 미네랄 거의 바닥난 6시가 전부였으니까요. 그런데 경기 종반 박성준선수의 미니멥에서 9시는 아예 검은색이었습니다. 그것이 좀 아쉬웠고요.
결론적으로 박성준선수의 가스는 2개였다는 걸 생각한다면 결코 고집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이 섬멀티에 병력 올려놓고 먹었으면 어떻겠냐고 하셨는데, 확실히 초반에 박성준선수가 김성제 선수에게 흔들린 상황인데, 만약 지속적인 공격을 앞마당에 들어가지 못했다면 그곳에서 지상거점이 안전하게 마련되었고, 경기는 더 힘들어 질수 있었다고 봅니다.
체념토스
05/12/09 23:27
수정 아이콘
Dizzy님// 물론 둘다 큰 패인이라고 생각되지만... 박성준 선수 어느정도 자신의 유리함 상황이 되자... 멀티를 안하더라구요....전 이거 또한 패인중 하나라고 봅니다.. (평소대로 올 멀티했으면 그런 상황이 안나왔을 법한데..)

그리고 계속되는 질럿, 아콘 드랍때문이라고 하셨는데...

그리 초중반에는 그리 다수의 병력을 보내지 않았죠...
1시쪽 스타팅 멀티를 먹은 거 처럼... 약간의 병력 데려가면서...

멀티를 했다면.. 충분히 다했을 거라 생각되는데...

어찌 되었든...
김성제 선수 하이템플러 견제 멋졌어요..
My name is J
05/12/09 23:28
수정 아이콘
아콘과 템플러...프로토스의 유닛들중 유일하게 울트라를 상대 가능한(가장 효율적인) 유닛들이 가득한 상황에서 무리한 울트라체제로의 전환은 저 역시 조금은 무리였다고 봅니다.
다만 디파일러, 혹은 가디언 소수가 조합되어 경기 양상을 변화시켰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의식적으로 박성준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만...^^;;)
꿈꾸는질럿
05/12/09 23:28
수정 아이콘
3경기까지 보면서.. 뭐랄까 오늘도 그냥 평범하게 흘러가는가 싶더니만 4경기에서 나름대로 볼거리를 제공해주네요^^;; 두 스타일리스트의 경기 ..명경기라고 하기에는 서로간의 실수도 있고 석연찮은 부분도 있었지만 김씨고집 VS 박씨고집;;; 나름대로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05/12/09 23:28
수정 아이콘
LaVigne.// 김도형해설의 테프전 보는 시각이라면 "지상군 200:200" 싸움 힘들다, 캐리어를 가는게 테란전에 좋다는 거 말하시는건가요? 이거 맞는말아닌가요;; 프로토스가 테란상대로 지상군 200 싸움 이길수 있을확률이 적은거요.
Liebestraum No.3
05/12/09 23:51
수정 아이콘
본진에 아무리 드랍을 당해서 앞마당을 몇번씩 밀려도 본진까지 밀리는 상황에서도 병력을 나눠 셔틀을 이용해서 박성준 선수의 추가멀티를 철저히 끊어주는 플레이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05/12/10 00:00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가 말한데로 된 셈이죠.
그냥 섬맵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이기더라..
실제로 울트라를 뽑아봤자 제대로 쓰지도 못 하게 되니 아무리 저글링 히드라가 올라갈 수 있더라도 프로토스가 막아낼 수 있겠더군요.
초보저그
05/12/10 00:31
수정 아이콘
저는 경기보면서 내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진화하지 않는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 박성준 선수가 이겼으면 정말 멋있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스콜지만 잘 썼어도 이겼을텐데, 혹시 스콜지도 레어유닛이란 말입니다.
은경이에게
05/12/10 00: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컬지도 뽑기 힘들었을 껍니다.자원도 자원이지만 아마 박성준선수는 오버로드 드랍이나 정면돌파로 끝을 내겠다!이렇게 하고 있는 자원 쥐어짜서 병력을 뽑았으니까요. 그리고 그럴때마다 성제선수는 견제를 간거죠..
아레스
05/12/10 00:58
수정 아이콘
이야... 이경기를 김성제선수가 이겼군요...;;
김해설과 엄해설의 "박성준선수의 고집이 이런승리를 이끌어내는군요"라는 마지막성멘트를 듣고 자리를 떳는데... 제가봐도 끝난경기처럼보였는데 김성제선수가 역전승을했나보네요..
전 박성준선수의 경기운영이 사실 너무 답답했거든요..
레어로만!레어로만!을 고집하는 그의플레이는, 게다가 인터뷰발언에 얽매인듯한 그의플레이는, 프로라고하기엔 많이 부족해보였습니다..
프로의 "자기만의스타일"이라기엔 레어만으로의 대적은 상대방을 너무 우습게보는건 아닌지요...
오늘의 김성제선수가 아닌 박정석선수나 박지호,오영종선수의 보통 경기운영이었으면 벌써 플토의 압도적인 경기로 끝났을 게임이었다고볼수있을만큼, 박성준선수의 경기운영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12/10 01:18
수정 아이콘
지금 재방 기다리는 중인데 기대되네요

뭐 모르죠 언젠가 그 레어 스타일이 빛을 볼지도
또 그렇게 유명해졌고 선수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No bittter,No sweet
05/12/10 02:21
수정 아이콘
지금 플게머들 다 온라인 최고수라는 소리 들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끼리 모여서....최고수중 최고수라는 사람 16명이 모여서
스타리그 16강을 펼칩니다.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해야죠.

저 역시 박성준이 그가 소위 뜬(?) 히럴체제로 스타리그를 정복했으면
좋겠지만...맵이 로템만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이곳은 온라인이 아닌
전국에서 제일 스타잘하는 사람끼리 모인 스타리그 16강입니다.
무지개를 넘어
05/12/10 02:35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견제를 당한 게 전부 셔틀 1기에서 아콘 1 질럿 1 템플러 1 이렇게 였고 12시 멀티 밀었을 때도 고작(?) 셔틀 2기였습니다. 성큰 세 개랑 저글링 한 부대만 있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인데 말이죠. 셔틀 한 기에 멀티 깨지는 것이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솔직히 질 수 없는 경기였고 박성준 선수 모르긴 몰라도 속으로 엄청 자책하고 어쩌면 화장실에서 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분명히 자신이 이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니까요.

경기경험과 긴장에서 아직 박성준 선수가 극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빨리 긴장을 극복하는 것이 경기연습보다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한종훈
05/12/10 02:38
수정 아이콘
울트라? 디파일러? 가디언?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앞마당만 먹은 프로토스에게 "왜 캐리어 안가고 지상군 고집해서 지느냐" 라는 어이없는 소리와 매우 비슷하게 들리는군요.
박성준 선수의 패배요인은 7시를 안 줄 수 있었는데 준 것, 김성제 선수의 견제에 휘둘려서 추가멀티(특히 12시)를 못먹은 것....크게 두가집니다. 자원에서 진거죠. 그리고....5시 밀고 난 이후론 '방심, 긴장, 당황'의 기색이 영력했습니다. 멍~하니 병력만 생산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무지개를 넘어
05/12/10 02: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4경기는 좀 반성의 여지가 많이 있을 듯한 경기일 것입니다. 양 선수 모두. 물론 김성제 승리하긴 했지만 본인의 인터뷰에도 나타나 있듯이 다 진 경기였습니다. 본인도 졌다고 생각했다고 하구요. 좀 성질 급한 사람이었으면 gg나와도 그렇게 이상할 타임은 아니었을 겁니다. 센터를 히드라로 잡고 있으면서 센터 멀티를 안 먹은 것도 의아했고, 김성제 선수의 옵져버 타이밍도 너무 의아하더군요. 러커도 앞마당에서 많이 시달리는 데도 나오지 않는 옵져버.

김성제 선수 평범한 힘싸움 형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그 전의 발전을 위해서는 분명히 필요할 듯 합니다. 분명 누구보다 본인 자신이 잘 알겠죠.

원래 답안은 분명 나와있는 데 그것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죠. 자신이 힘싸움이 약하다면 힘싸움을 연습해야 하고 자신이 고테크 유닛 활용이 부족하다면 그것을 연습해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힘드니까 그냥 하던 플레이를 계속 연습하는 것이죠. 공부도 마찬가지죠. 자신이 수학이 약하면 수학을 꾸준히 파야 되는데 힘드니까 자신이 상대적으로 잘해서 기분 좋은 영어만 공부하듯이.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바로 연습량이고, 그런 면에서 약하다고 평가받는 부분을 금새 연습으로 보완해 나왔던 박성준 선수가 대단하고 우승까지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자신의 스타일을 지키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그것이 좀 더 편한 연습을 추구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기우를 하면서 두 선수 다 우승을 위해서 좀 더 극복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먹고살기힘들
05/12/10 07:11
수정 아이콘
2가스로 하이브를 무난히 돌린다면...
박성준 선수는 새로운 저그본좌로 떠오를 겁니다.
그만큼 하이브 유닛들의 자원소모가 심하다는 것이겠죠.
forgotteness
05/12/10 08:37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평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김성제 선수의 어제 섬멀티 쪽의 집요한 견제는...
프로토스의 소수 유닛의 강력함을 잘 보여주었고...
만약 거기에 신경을 써서 섬 멀티를 먹었다면...
저그는 프로토스에게 앞마당을 고스란히 헌납하면서...
지상쪽에 거점을 마련하게 되었을 것이고...
저그가 중앙 또한 잡지 못했겠죠...

거기에 하이템플러가 많아서 앞마당 먹으면서 질럿을 추가시켰다면...
속절없이 밀리는 구도가 아니었나 쉽습니다...
아니면 좀 더 쉽게 7시 쪽 앞마당과 본진쪽 멀티를 허용하지 않았을까하는 사견입니다...

2가스로 울링조합은 말도 안되는 것이었고...
초반부터 히드라 병력 위주의 구성이었기 때문에...
가스가 넉넉히 저축되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박성준 선수는 한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쓰지 않았다는 것보단...
상황 자체가 고테크 유닛을 쓰는데 한계가 있었다라는 표현이 적절한것 같습니다...

어제 김성제 선수의 견제는...
그야말로 견신의 모습이었습니다...
forgotteness
05/12/10 08:44
수정 아이콘
본진 밀리고 있는 상황에 견제 가는 선수는...
김성제 선수 밖에 없습니다...
12시 멀티가 고작(?) 셔틀 2개에 밀린것...
상황자체가 견제 들어올 타이밍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저런 프로토스는 김성제 선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꺼 다 밀려도 너 가스 먹을 생각 죽어도 하지마...
독하게 이런식으로 프로토스가 플레이하게되면...
저그가 섬 가져가는것 그렇게 쉽지많은 않습니다...

거기에 어제의경우 난전이었다면 난전이었고...
그렇게 때문에 모든곳에 세세한 신경을 쓰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박성준 선수에 대한 어떤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에...
왜 레어 유닛 고집했느냐라는 의견들이 많은것 같은데...
다른 저그 유저가 저런식으로 패배를 했다면...
그래도 이런식으로 박성준 선수를 매도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5/12/11 23:17
수정 아이콘
신버젼으로 바뀐 815... 이맵때문에 이번 결승전 최소 한자리는 플토가 될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036 역사에 남기 위한 첫 발걸음.. 박성준의 시원한 히드라 럴커~^^ [22] Dizzy4588 05/12/10 4588 0
19034 기대되는 어떤 게임의 예고편 [2] 포르티3646 05/12/10 3646 0
19033 자, 잘된점을 한번 이야기해 봅시다! [8] The Drizzle3803 05/12/10 3803 0
19030 너는 왜 살아? [23] Timeless3782 05/12/09 3782 0
19029 팬이라는 사람들... [6] 가루비3717 05/12/09 3717 0
19028 메이저리그팀과 프로게임단의 닮은꼴 찾기 (1) [7] 로망테란4077 05/12/09 4077 0
19027 이번주 주말에 관심 한 번 가져볼 만한 리그의 마지막을 즐겨보실래요? [5] 워크초짜5833 05/12/09 5833 0
19026 과연 박성준선수(삼성)의 고집이었을까? [58] 낭만토스4227 05/12/09 4227 0
19025 프로 = 승리? [5] Winjun3730 05/12/09 3730 0
19024 저는 게임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습니다. [33] legend3879 05/12/09 3879 0
19023 신한은행 스타리그 16강 1주차 시합 [22] kama4144 05/12/09 4144 0
19022 도대체 프로게이머란 어떤 존재란 말입니까? [211] legend5274 05/12/09 5274 0
19020 완전소중 견제양. -_-; (경기 내용 스포일러) [97] [couple]-bada4819 05/12/09 4819 0
19019 프로토스의 정신력vs저그의 근성 [23] jyl9kr3769 05/12/09 3769 0
19018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를 읽어보고 난 뒤... [104] 케이5780 05/12/09 5780 0
19017 [Zealot] 다른 방면으로 이 세상을 본다면 [9] Zealot3657 05/12/09 3657 0
19016 싸이언 MSL 승자4강 마재윤선수vs최연성선수 경기를 보고생각한 분석 [5] 나르크4296 05/12/09 4296 0
19015 그가 다시 한번 거듭나다 (스타리그 2경기 스포일러) [28] 진공두뇌3505 05/12/09 3505 0
19013 [펌]게임중독에 대한 승민이 아빠의 소견 [9] homy4001 05/12/09 4001 0
19012 프로게이머...그 후에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10] legend4178 05/12/09 4178 0
19010 (약간수정)생각만 해도 끔찍한 상상이..... [64] 순수나라4210 05/12/09 4210 0
19009 최연성을 이겨야...???? [54] 정테란4704 05/12/09 4704 0
19007 [yoRR의 토막수필.#7]시작에 앞서 기다리는 끝. [6] 윤여광4064 05/12/09 40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