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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01 19:44:30
Name SKY92
Subject 벼랑끝에서 살아나는 몽상가...... 과연 그의 앞으로의 행보는?
설마....... 그 역전이 잘 안나온다는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에서 누가 역전을 할줄 알았겠습니까?

하지만 강민은 해냈습니다.


1경기에서 너무 아쉽게 패한후에......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2경기가 시작되었고,맵은 다크사우론 2였습니다.

강민 5시,박정길 1시. 초반,박정길선수의 매너 파일런을 알고도 못막고,2게이트 체제로 가는데 드래군 1기 미끼로 준후에 프로브 정찰까지 당하면서,경기분위기가 안좋아졌고,설상가상으로 리버까지 들켜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박정길선수의 멀티가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5게이트 상태가 되면서,리버가 추가되면서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졌습니다.

서로 리버가 1기씩 잡힐때만 해도 '이건 강민 탈락이다,박정길 진출이다'라고 장담하려던 순간!

갑자기 몽상가의 리버 아케이드 능력과 전투능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고...... 결국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상대의 앞마당을 깨는데 성공하면서,경기를 역전시킵니다.

이번 경기는 진짜 강민의 미스테리한 전투능력이 빛을 발휘했습니다!

이제,1:1입니다! 마지막 3경기 R-Point 너무 기대되네요!

----------------------------------------------------

결국...... 강민선수가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R-Point 5시 강민,7시 박정길. 초반에 강민선수 박정길선수한테 매너파일런으로 복수해주더니,개스러쉬까지 성공시킵니다. 매너파일런에 프로브 1기만 일하고,개스러쉬까지 당해서 테크가 느렸던 박정길선수는 질럿으로 압박을 가고,그 판단은 다크템플러를 시도하고 있던 강민에게 통하는가 싶었지만...... 결국 프로브디펜스에 어찌저찌 막히고,앞마당 캐논이 제지 당하면서 경기는 거기서 기울었습니다.

물론 본진 공격까지는 막고 맞다크라는 판단은 좋았지만...... 결국 그것마저 짐작한 강민선수는 로버틱스에 옵저버테크트리,그리고 리버 테크까지 올리면서 본진 리버 드랍으로 대박을 일으키고...... 결국 앞마당 확장을 일찍 가져가면서 마지막 박정길선수의 공격을 막아내며 GG를 받아냅니다.

2경기 중반까지는 '아...... 요즘에 KTF 도대체 왜그러는거야!'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강민선수는 그 생각을 뒤집어 엎어버렸습니다.

역시 몽상가! 역시 유일무이한 양대리그 우승 프로토스! 역시 프로토스의 전략가 답습니다!

앞으로의 패자조 경기에서도 강민선수를 꼭 주목해야 될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패자조 4회전에서는 마재윤선수랑 붙기를 기원합니다.)

P.S-결국 역전해냈습니다! 강민! 혹시 만약에 패자조 준결승까지 간다면 김성제선수랑의 5판 3선승제를 보고싶네요!(물론 박정석선수가 이긴다면 물거품이 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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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랑
05/12/01 19:45
수정 아이콘
정말 이경기 저도 애이 뭐 강민 좀 잘하지 ;;;

이렇게 생각했는데 역시나 잘하네요 ^^;
05/12/01 19:46
수정 아이콘
저 방금 진줄 알고 무척 아쉬워하며 강민 요즘 왜그러냐... 하고 짜증섞인 책망을 했는데.... 강민선수 끝까지 못믿어서 미안해요 ㅠㅠ
05/12/01 19:47
수정 아이콘
15줄로 수정했습니다(^^)
GustWinD
05/12/01 19:54
수정 아이콘
3경기도 강민이 좋네요
아케미
05/12/01 20:04
수정 아이콘
강민 진출T_T!!!
체념토스
05/12/01 20:05
수정 아이콘
와 강민.. 결국 승리하네요

와 1경기때문인가요? 분노가 막 느껴지네요...

두번째 경기도 집요함이라고해야 되나...
굉장한 정신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질 전투처럼 보였는데...
안티테란
05/12/01 20:05
수정 아이콘
2경기에서 박정길 선수가 2리버를 허무하게 잃은 게 너무 컷네요. 강민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이기고 나서도, 표정 변화가 전혀 없는 그의 표정에서 강민은 확실히 큰 사나이다...라는 것이 느껴지네요.
청수선생
05/12/01 20:06
수정 아이콘
현재 스겔은 진 선수보다 이긴선수를 더 까고 있습니다 덜덜덜
Judas Pain
05/12/01 20:06
수정 아이콘
허허.... 허허허....

집중력이 많이 흐뜨려져 있어서 2경기 내주고 셧아웃 당할줄 알았습니다

왜! 처음부터 그런 집중력을 유지 못하는거냐 강민
Fast&Past
05/12/01 20:08
수정 아이콘
우와! 역시 천하의 강민 이군요^^
사신김치
05/12/01 20:11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 강민 선수 만세~~~~

정말 감격의 눈물이..ㅠ.ㅠ..
05/12/01 20:11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 너무 아깝네요...
사탕한봉지
05/12/01 20:12
수정 아이콘
역시 날라의 꿈은 아직 이번 MSL에선 계속 꾸고 있군요!~ 결승전까지 계속 꿈꾸길!~ 날라 파이팅!~
05/12/01 20:13
수정 아이콘
젝일;;증길아!!!!!ㅠㅠ
다 이긴거였는데...조금만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너도 메이저가 될수
있었어...오늘 센스있는 플레이,집요한 견제 등 다 좋았는데...
에휴...증길이가 졌으니 증슥이는 꼭 이기자!
풍류랑
05/12/01 20:13
수정 아이콘
정말 아아아아아~ ~~밖에
그런데 왠지 강민선수의 고도의 낚시질에 당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아무튼 강민 최고입니다
배틀로얄
05/12/01 20:13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2경기 내주고 3경기는 완전히;;페이스를 잃는군요.
정말 아쉽습니다.
05/12/01 20:14
수정 아이콘
오늘 정길선수의 플레이는 녹차토스의 바로 그것이였는데..

바이오리듬까지 닮아버렸네요 ㅜㅜ.. 마지막 경기의 허탈한 모습..

2경기가 정말 아까움
뒷차기지존
05/12/01 20:14
수정 아이콘
역시 강민플토전은 아스트랄 그자체... 3경기 쉽게 이길줄 알았는데... 질럿에 끝나는지 알았네...
영웅의등짝
05/12/01 20:15
수정 아이콘
이제 미남과미녀가 대결하네요..
체념토스
05/12/01 20:17
수정 아이콘
흐 미남과 미녀라...
푸하핫
05/12/01 20:20
수정 아이콘
legend // 박정길선수 메이저 맞는데요 ;;;; 시드 받았는데...
How am I suppo...
05/12/01 20:26
수정 아이콘
강민 집중력 쵝오!
무한초보
05/12/01 20:39
수정 아이콘
이것도 임요환 때문이죠.
lotte_giants
05/12/01 20:51
수정 아이콘
김성제선수가 정면힘싸움에서의 집중력과 공1업의 힘으로 1경기 가져갑니다.
어딘데
05/12/01 20:54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 견제양이란 별명이 무색하게 이렇다 할 견제 플레이도 없이 정면 힘싸움에서 힘으로 눌러버리네요
정면 힘싸움을 못해서 피하는게 아니라 하기 싫어서 안 하는거란걸 경기로 보여주네요
05/12/01 20:55
수정 아이콘
성제선수가 MSL을 먹여살리네요.. 경기만 했다하면 명경기..
와.. 플플전 중에 이렇게 왔다갔다하는건 오랜만에 본거 같습니다..
박정석선수의 운영도 정말 좋군요
영웅의등짝
05/12/01 20:56
수정 아이콘
초반에 거기서 싸우지만 않았어도 박정석선수가 잡을듯했는데 근데 그상황에서 역전까지 기대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_-;; 결론은 둘다 잘하네요.
두번죽는랜덤
05/12/01 20:58
수정 아이콘
극초반 말고는 계속 김성제 선수가 좋았다고 전 보고있었습니다.
앞마당 깬후로..
병력이 이끌려 다녀서 불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계속 김성제 선수가 유리하다고 보였어요.
체념토스
05/12/01 20: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 경기 강민 선수 경기가 더 드라마틱해서.. 좀 임팩트가 생각보다 약한데요^^;;
체념토스
05/12/01 20:59
수정 아이콘
저도 극초반 말고는 김성제 선수가 좋았다라고 생각됩니다..
영웅의등짝
05/12/01 21:14
수정 아이콘
2경기는 박정석선수가 가져가네요.. 둘다 정말 팽팽하네요.
샌프란시스코
05/12/01 21:15
수정 아이콘
역시 강민 !!
흐르는 물처럼.
05/12/01 21:41
수정 아이콘
정말 케텦2플토 대단하군요..
아주 둘다 드라마를 씁니다..
어딘데
05/12/01 21:4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패턴이 비슷하네요
1경기 화끈한 물량전으로 승부가 갈리고 2경기는 역전이 나오고 3경기는 최종전에 어울리지 않게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네요
김성제 선수 왜 다크를 선택했는지 정말 아쉽네요
거기다 드라군 한 기 들어간게 오히려 독이 되었으니
파란눈고양이
05/12/01 22:1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의 고도의 낚시질 같으셨단 거,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표정하나 안바뀌고 세경기를 마치는 강민선수를 보면서 2경기 중반까지 느꼈던 긴장감이 뭔가 속았다! 는 느낌으로 바뀌더군요. 강민 선수 나빠요! 사람을 이렇게 낚다니...!
유신영
05/12/01 22:3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와 다음 일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재윤 파이팅! 뜬금없지만서도;;
05/12/01 22:3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담경기는 누가 내려오든 설욕전 확실하게 보여주시길
날라 ~~ 화이팅!!!
부들부들
05/12/01 22:35
수정 아이콘
강민 박정석 너무 잘했습니다.
화이팅!!!
05/12/01 22:37
수정 아이콘
역시 강민~!! 다시 부활하는 겁니다~!!
이런이런
05/12/01 23:54
수정 아이콘
정말 아스트랄한 강민선수...
darkheaven
05/12/02 09:2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역시 에이스결정전 전담이유가 있는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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