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01 15:41:41
Name TheRealMe
Subject 만일 웹하드의 공유/검색을 금지한다면 어떻게 될까?
재미있는 상상) 만일 웹하드의 공유/검색을 금지한다면 어떻게 될까?

1. 문제제기 : 그 영화는 어디서 다운 받아요?(네이버 지식인 펌; 어느 초등학생의 질문)

요새 pmp시장이 뜨고있다. 휴대용기기에 만화,영화,드라마를 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 있단다!
세상 참 좋아졌다. 근데 그 자료는 어디서 구하냐?


2. 웹하드의 출현, 그리고 문제점

우리나라에서 웹하드의 대중화는 팝폴더부터 시작된게 아닌가 한다.
대용량 자료를 인터넷에 저장하여 언제든지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내용이었고
다른 이들과의 공유도 가능했다.
당시 팝폴더 내 자료검색은 불가능했었고 다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공유를 신청하는 다소
불편한 방식을 사용했었다. 이용료는 기본적으로는 무료이고 빠른 속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따로 결제를 해야하는 시스템이었다. (99-01년도 당시의 자료는 주로 게임과 정품소프트)

요즘은 토*디스크, 폴*플*스, 네*폴더 등의 웹하드가 많이 사용되고있는 추세다.
보통 3mb에 1원 혹은 4mb에 1원 정도의 요금을 받고 있다.
검색이 불가능한 웹디스크 사용자들을 위한 대형 커뮤니티가 있어(짱*유) 원하는 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의 id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료의 제목으로 검색이 가능한 웹하드의 경우 저작권침해 자료에 있어서는 검색금지단어를
적용하고 있으나 이는 각종 편법을 사용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임시방편일 뿐이라는데서
근본적인 해결방법으로는 볼 수 없다. (막말로 시간이 흐르면 모든 단어가 검색금지될수도있다!)


이 웹하드는 대용량 자료를 인터넷상에 저장한다는 점과 필요한 이에게의 공유라는 취지
를 살리고는 있으나 많은 자료들이(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자료들이) 지적재산권/혹은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들이고 사용자가 이런 자료들을 이용함으로써 지불하는 요금이 "지적재산권자
/저작권자에게는 한푼도 돌아가지 않는다"는 데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

당장 짱*유에 가보자. 온갖 게임,상용소프트,만화,영화,드라마,음란물,음악,스타리그동영상!!!등이
공유되고있는 자료의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웹하드에서 검색해서 mp3하나를 받는데는 2원 정도가 든다.
도*락 등의 음악포털에서 다운받는 데는 500원이 든다. 500/2=250
즉 웹하드에서 같은 값이면 250곡을 받을 수 있다.
대여점에서 만화책 한 권 빌리는 데 500원, 웹하드에서 한권분량 40메가 다운받는데 10원.
4번타자 왕종훈을 다 빌려볼려면 1만원 넘게 줘야 하지만 웹하드에서는 500원이면 된다.

이러니 작곡가, 만화가들이 먹고살기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는게 아니겠나.


3. 웹하드 내에서의 공유와 검색이 금지된다면?

이렇게 되면 웹하드에 자신이 올린 자료는 자신밖에 사용하지 못하게된다.
프루나, v-share등의 p2p 프로그램, 메신져를 통한 전송, ftp, cd/dvd로 구워서 오프라인으로
직접전달 하는 것 외에는 대용량의 자료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없게된다.

헛소리)이제 용산에서 dvd에 자료 구워파는 아저씨들을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4. 웹하드 업체 : 그럼 우리는 뭐먹고 살라고?!!!!

많은 서버와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활용하여 각 저작권협회와 계약을 체결, 저작권 자료를
직접 공급하는 방법이 있다. 말 그대로 대용량 유료 자료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얘기.
대용량의 패키지게임, 영화, 드라마, 만화 등을 합법적으로 다운받아서 즐길 수 있는것이다.
"적절한" 가격을 설정한다면 먹고 사는 데는 지장없으리라 사료된다.

헛소리)돈도 벌고 "저작권자료 유료 다운로드의 활성화"를 통한 문화진흥에 앞장설 수 있다!


5. 그럼 돈 없는 사람들은 영화,만화,음악 등을 듣지도, 보지도 말라는 얘기?

민감한 문제이긴 하나 사실 돈없는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돈내기 싫은 사람이라고 해야 옳지않을까?
예전에 음악 들을려면 5,000원/10,000원 넘게 주고 테잎/시디를 사던지, 라디오를 듣던지
해야했다. 앨범당 12곡이라고 치면 비슷한 음질의 mp3가 더 싸다.
게다가 앨범에서 마음에 드는 곡만 미리 들어보고 살 수도 있다.
1만원주고 앨범샀는데 타이틀곡 빼고 다른 건 별로라서 앨범 하나에서 한두곡만 듣게된다면
한곡에 5천원주고 산 꼴이된다. (옛날에는 다 그렇게 속고 살았다 -_-;;;)
요즘엔 Q라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이트도 등장해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그냥 옛날처럼 라디오 들어도 되고


6. 이렇게 되면 '양질의 콘텐츠 => 안정된 수익'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수 있게 된다.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도, 좋은 곡을 만들어도, 재미있는 만화를 그려도 먹고살기 힘들다고
하소연 하지 않아도 된다.  


7. 그럼 많은 사용자들이 프루나같은 무료 p2p로 몰릴텐데 어떻게 할거냐?

솔직히 모르겠다. 당나귀는 폐쇄되었고 소리바다는 유료화되고 프루나는 회원제로 바뀌었는데
곧 어떻게든 유료화 쪽으로 가닥을 잡지 않겠나 하는 막연한 기대만을 할 뿐이다.


8. 만화공유가 불가능해지면 만화 대여점 문제(빌려보지말고 사서봐라)가 다시 불거질수 도 있는데?

다소 엉뚱한 질문이지만, 판매용 만화책과 대여용 만화책을 따로 발매해서 대여점에서는 무조건
대여용 만화책으로만 영업할 수 있게 법제화 시키면 된다.
판매용 만화책 가격은 다소 낮추고, 대여용은 책의 질과 가격을 높여서 가격차별을 실시한다면
별 문제가 안되리라 사료된다.


이상. 뻘소리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01 15:51
수정 아이콘
당나귀 폐쇄 안됐는데요? 웹하드쪽은 몰라도 P2P쪽은 뭔짓을 해도 막기 힘들겁니다
정테란
05/12/01 16:05
수정 아이콘
정부가 막으려는 의지가 강력하다면 저작권법이 개정되면서 P2P도 끝장날 수 있다고 보는데요.
홍승식
05/12/01 16:06
수정 아이콘
p2p의 자료 검색 서비스는 당연히 막혀야 합니다.
정상적인 자료 공유를 위해선 상대방에게 자신의 p2p 주소를 알려주면 됩니다.
그외의 방법으로 p2p의 자료가 검색되면 안됩니다.
개인 자료를 누구 마음대로 검색하고 조회합니까.
p2p 업체는 자료를 알 수 있는 검색기능을 없애고, 외부 자료 검색 엔진으로부터 사용자의 자료를 보호해야 합니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공유는 미리 허가된 곳에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스톰 샤~워
05/12/01 16:24
수정 아이콘
p2p는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나온 하나의 성과물입니다. 기존엔 대형서버만이 해결할 수 있던 문제를 여러대의 개인 피씨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죠. 이것이 불법적인 자료들의 교환용도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고 해서 금지시킨다면 불나면 큰일나니까 불을 쓸 수 없게 하는 것과 같은 생각입니다. 가능하지도 않고 시도해서도 안될 일이죠.
만약 p2p를 제재한다면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만 제재가 가능하지 p2p자체를 제재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저작권이 걸린 자료를 배포했다면 그 자체를 벌할 수는 있지만 p2p를 못하게 하거나 p2p의 자료검색이 안되게끔 한다는 것은 안된다는 것이죠.
05/12/01 16:26
수정 아이콘
공유를 막는건 말이 안돼고 저작권 있는 자료의 공유인 경우엔 제공 회사도 관리 소홀등으로인한 일부의 책임을 지우는 법이 통과돼어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한계가 있을것으로 생각돼지만요.
근본적인 문제는 컴퓨터 자료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짜로 복사가 가능하고 공짜로 전송이 가능하다는데서 생기는데... 이러한 데이타의 재산권 문제를 처리할 방안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시즈플레어
05/12/01 16:48
수정 아이콘
p2p 시스템을 그대로 두더라도
처벌/단속만 강화해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윤락가 성매매 금지시키는 정도의 의지만 있다면...
05/12/01 16:49
수정 아이콘
당나귀전에는 mirc 참 많이 썼죠.. 대여점 문제에 대한 대여점용,일반판매용 책 구분은 괜찮은 방법같습니다.
지니쏠
05/12/01 16:51
수정 아이콘
일부 웹하드 업체에서 말도안되는 폭리를 취하고있는것같습니다. 클럽박스는 1mb당 1포인트, 1원으로 계산하는데 영화 한편 받는다고 치면 1500원에서 3000원.. 이걸 저작료 한푼없이 클럽박스측에서 다 챙기죠 -_- 드라마 역시 한편에 700원인데, 초고화질로 버퍼링없이 볼수있어서 방송사 유로 vod보다 여기서 다운받는사람이 더 많죠.. 웹하드내에서 공유되는 자료의 최소 90%이상이 저작권이 있는 자료들인데, 버젓이 클럽박스 운영하면서 저작권 단속한답시고 블라인드 걸고 이런거보면 어이없습니다; 눈가리고 아웅이죠.. 제대로 클박측에서 단속한다면 모든 박스 바로 all blind 일걸요?
지니쏠
05/12/01 16:5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자신들은 남의 저작권물갖고 돈을 벌면서 핵을 사용하는 유저가 적발되면 1mb당 0.8원씩 계산해서 고소를 한다더군요..; 하루에 영화한편씩 한달만 받아도 거의 10만원을 배상해줘야하는데, 전 도무지 클박측에서 무슨명분으로 이걸 고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돈을 받고 저작물을 공유시켜준다면, 저작권자가 그 저작물을 공유한사람을 신고했을때 클럽박스측에서 다 해결해줄것도 아니면서..
홍승식
05/12/01 16:55
수정 아이콘
p2p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p2p를 통해서 불법자료가 유통되고 있고 p2p 프로그램 제조사가 그를 방조하거나 부추기고 있다는 거죠.
p2p 회사들이 해당 사업을 통해 이윤을 챙기고 있다면, 당연히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관리 책임도 가져가야 합니다.
무한책임이야 안되겠지만 어느정도의 책임은 져야죠.
지금처럼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팝업 공지만으로 면피하는 것은 안된다는 겁니다.
최소한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펼치고 모니터링을 통한 불법자료 근절 및 사용자 재제 등을 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에서 실행이 되고, 그 프로그램들이 저작권에 대한 인증기능을 가지고 있어 데이타의 저작권 인증코드를 인식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아큐브
05/12/01 16:55
수정 아이콘
정말 갑갑 하군요

왜 웹상의 저작권 문제에 사용자인 우리가 도덕적 가책을 가져야 하지요?
기본적으로 인터넷은 전혀 새로운 인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어쩌면 온라인상에서는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이 무용하게 될겁니다
아님 궁극적으로 저작권자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합의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아마 그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건 저작권에 대한 기득권의 기만적인 그리고 제국주의적인
집요한 억지에 침묵하는 지식인과 어리석은 젊은이들 입니다
아큐브
05/12/01 16:58
수정 아이콘
한번 상상만 해 보세요

모든 저작권 모든 기득권이 인정되지 않는 공간....
과연 어떨까요....?
정테란
05/12/01 17:03
수정 아이콘
아큐브님 말씀대로 된다면 영상물이던 소프트웨어든 질좋은 소스들이 점차 줄어들지 않을까요? 돈도 안되는 짓을 누가 합니까?
어쩔수 없이 정품 쓰는 대기업만 믿고...
05/12/01 17:07
수정 아이콘
//지니쏠
그걸 눈가리고 아웅이라 하죠.-_-a 클박이 다른 웹하드에 비해 비싸긴한데 올해초부터 9월까지 완전 핵의 천국이었습니다. 막으면 핵나오고 또 막으면 또나오고 그래서 거의 무료나 마찬가지였죠;;그러더니 10월부터 눈에 불을 켜고 막더군요. 아무튼 클박이 자료는 가장 많으니..

저작권의 유료다운로드 서비스는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볼때 수익성은 별로 없습니다. 이를테면 신간만화책이 나오면 누군가가 스캔해서 풀죠. 만화책을 권당 얼마씩 받고 다운로드링크를 걸어준다면 1명이 다운받고 그파일을 공유해서 수백명이 돌려보겠죠. 웹하드 쪽 보다 정식 다운로드쪽이 싸다면야 모를까-_-; 그리고 다운로드 파일이 CD,DVD,책등 인쇄매체처럼 소장가치가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정테란
05/12/01 17:07
수정 아이콘
클박의 핵문제는 정말 가소롭기 짝이 없습니다.
남의 물건 훔쳐와서 팔면서 그 물건 슬쩍 빌렸다고 불법이라고 신고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죠.
아큐브
05/12/01 17:13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소위 '질'좋은 소스란 무엇이죠?

'넷'이라는 광활한 신천지 마저 상업적 자본집약적 콘테츠가 넘처나야 할까요?
샌프란시스코
05/12/01 17:20
수정 아이콘
mp3한곡당 500원은 지나치게 비싼 느낌입니다.. 물론 그 곡을 알고있고 자기가 무척 듣고싶던거면 전 500원이 아니라 만원도 낼수있습니다.. 근데 단순히 그노래가 최신가요라서 받았는데 받고보니 쓰레기면 열받지 않겠습니까.. 제생각엔 노래에도 등급을 매겨 가격을 달리해야합니다.. 요즘 최신가요들은 한곡당 10원이면 충분하고 좀 음악성이 있는것은 500원 이정도로하면 좋겠군요
지니쏠
05/12/01 17:26
수정 아이콘
최신가요 10원; 뭐먹고 사나요 그럼?; 앨범하나에 10곡이라고 치면 10만장 팔면 천만원이네요; 음악성이 있고없고는 무슨 기준으로..
05/12/01 17:29
수정 아이콘
샌프란시스코//
그럼 슬램덩크는 권당 만원하고 럭키짱은 10원해야 하는 겁니까; 그 등급은 누가 매깁니까. --;이건 경매장에 올라오는 화가들의 그림이 아니라 표준소비자가격이 매겨져 있는 문화 컨텐츠죠.
TheRealMe
05/12/01 17:45
수정 아이콘
seed님 말씀대로 유료다운로드 서비스는 현실적으로 수익성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본문처럼 공유가 금지된다는 가정하에서는 나름의 수익성이 생기게 될 수도 있겠죠.(웹하드 공유금지라는 가정조차도 현실성이 떨어지네요-_-)

아큐브님//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디를 사서 듣고 다니는 것과 mp3를 컴으로 다운받아서mp3플레이어에 넣어서 듣고 다니는 것과는 음악을 즐긴다는 데는 차이가 없지만 음악을 만든 사람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했느냐에서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웹상의 저작권 적용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하는 거구요.
음악을 예로 들어, 아무런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돈이 엄청 많은 사람이 아닌바에야 나서서 음악을 만들 것 같지도 않네요.
TheRealMe
05/12/01 17:47
수정 아이콘
최신가요 10원은 좀 너무하고;; 요즘은 곡의 절반 정도 미리듣기가 되던데 그거 듣고 받으면 최소한 쓰레기는 가릴 수 있겠죠 :)
정테란
05/12/01 18:16
수정 아이콘
넷이라는 광활한 신천지에 이미 자본집약적인 콘텐츠가 넘쳐 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거의 공짜로 말입니다.
WizardMo진종
05/12/01 19:44
수정 아이콘
아큐브//어이가 나프나프 미네랄입니다. 그냥 한마디만 하죠. 신천지 자료공유. 다좋은데 그럼 그거만드는사람은 뭐먹고살아야합니까?. 저밥만좀먹게해주시죠.
WizardMo진종
05/12/01 19:52
수정 아이콘
그냥 원시시대로 돌아가서 과일따먹고 고기잡아먹고 무리지어 쫓아다니나 짝짓기나 하자는말인가요. 안타깝네요. 서비스,소프트 개념을 우리땐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배웠던거 같은데 말입니다.
아큐브
05/12/01 19:53
수정 아이콘
'넷'상의 저작권이 지금처럼 광범위하게 인정되지 않아도
음악발전 문화발전에 차질이 없다는 데에 '올인'합니다
실질적으로 현재 문화생활에 차질 있습니까?

...진종님 밥 드시데 시비거는게 아니라 어떤 콘텐츠이건 기본적으로
무단전제,표절의 위험은 따릅니다
그리고 모진종님은 모르겠으나 다른 컨텐츠 제작자들은 너무 많이 먹습니다
구경플토
05/12/01 19:59
수정 아이콘
아큐브님, 누가 그렇게 많이 먹는지 궁금합니다.
WizardMo진종
05/12/01 20: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컨텐츠 제작자들은 너무 많이 못먹습니다. 얼마나 먹는지 알고계십니까? 이쪽일에 종사하고계십니까? 그저 보기에 겜하나만들어서 몇만원 프로그램하나 만들면 몇억원 야 좋다 사기다비싸다라고 하시는건 아닌지요. 넷상의 저작권이 개판이 되면서 이미 음악,만화는 개판이 되었고 게임역시 따라가고있는데 발전에 차질이 없을거라는것은 어떤 근거에의한 것입니까. 님한테는 한번 곁다리 거쳐서 들릴지 몰라도. 저는 제눈앞에 밥굶는 개발자가보이고 그런소리를 합니다. 차라리 겜방을 차려야겠다고. 실질적으로 살cd가 없어서 안사고 할겜이없어서안하고 볼만화가 없어서안봅니다. 물론 mp3,p2p,캡쳐도안봅니다. 아예 그문화가 국내에서 죽어가고있습니다. 혹시 친구가만든 재미있는게임도 공짜로 퍼다가 전국에서 뿌릴생각이십니까? 가장 화가나는건 주장에 근거가 없고 억지가 아니라 생때에 가깝다는겁니다.
WizardMo진종
05/12/01 20:01
수정 아이콘
1. 누가 많이 먹으며
2. 무슨근거로 차질이없으며
3. 현재 문화생활에 차질이 없다고 판단하는이유
위세가지에 대해서 어떤 근거를 가지신지 궁금합니다.
05/12/01 20:04
수정 아이콘
대여점이나 먼저 없애야 -_-
아큐브
05/12/01 20:15
수정 아이콘
진종님 ...

만약 넷의 저작권이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보호될수 있다면 그 이득은
누구에게 갈까요?
배곯는 우리나라의 컨텐츠제작자에겐 미안하지만 완벽한 저작권보호는
실제로 기득권보호이며 우리문화에는 완벽한 재앙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고 행사할수 있는곳은
세계적인 매판자본들입니다
발업리버
05/12/01 20:22
수정 아이콘
아큐브님이 하고싶은 말씀은 지금대로 죄의식 가지지 말고 다운로드해서 적은 돈으로 마음껏 즐기자...군요.
WizardMo진종
05/12/01 20:28
수정 아이콘
완벽한보호필요없습니다. 최소한 복사라는것에 죄의식은 있어야지요. 아큐브님말씀은 넷상의 공산주의화와 다를바없습니다. 지금의 어떠한문화에 재앙인가요. 복사?p2p? 물론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초래되고 어느정도의 소외감 격차를 느끼게 하는데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누구는 차타고 누구는 걸어다니니 차를 맘데로 훔쳐도 된다는것과 별다를차이가 없습니다. 일단 차와 소프트를 다른것으로 보는 시야부터가 저와 님과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큐브
05/12/01 20:41
수정 아이콘
모진종님 인터넷상의 저작권보호가 현실적으로 기술적으로 어려울걸
모르고 컨텐츠제작사들이 상품을 만들었나요?

당연히 넷상의 저작권보호는 힘듭니다
인터넷에 공유되고 전제될만한 컨텐츠는 기본적으로 무단전제의
위험을 회피할수 없습니다...죄의식을 조장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일단 자동차와 소프트컨텐츠는 다릅니다
한정된 자원으로 만든것과 물리적 실체없이무한정 복제되는것과
당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더구나 인터넷이라고 상식을 무시해도 되는건 아니겠지만
어쨋든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5/12/01 21:00
수정 아이콘
아큐브님 전혀 당연한게 아닌걸 당연하다고 주장하시려면 그걸 뒷받침하실만한 공감이 되는 근거를 대셔야 할 것 아닙니까.

자신의 의견이 설마 모두의 진실이라고 생각하시는것 아닙니까? 당연히 넷상의 저작권 보호가 힘들다고요? 지금 당장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국내 웹하드 업체들 저작권 빌디로 닫아 버리고 그리고 각종 자료실에 p2p클라이언트 자료만 내리게 해도 국내에 다운족들 90%이상은 괴멸 시킬 수 있습니다. 불가능 하다고요? 가능합니다. WinMX나 기타 국외 p2p이용하면 된다고요? 정말 물정 모르는 말씀이십니다. 하려고만 들면 얼마든지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그 반향이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정부 각처의 사람들이 꼰대에다가 바보들만 모여서 내버려 두고 있는지 아십니까? 유명한 웹하드 업체중의 하나인 아이디스크 KT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이미 국제 시장에서의 비난을 우려해서 공공서, 기업체에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울정도로 단속을 해놨습니다. 그걸 대중화 시키면 국내인들의 반발,정보화 시대의 뒤짐등을 우려해서 지금처럼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만 단속을 하는겁니다. 세계적인 흐름을 감안해서 정비해나갈겁니다.

아큐브님이 하시는 말씀은 소비에서의 시각전환을 위해 생산을 포기하라는 이야기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생산이 있어야 소비가 되고 그 소비에는 생산에 대한 보상이 뒤따라야 합니다. 웹상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신나게 소비만 하다가 새로운 생산이 되지 않는다면 정체되어버릴 소비시장에 대한 생각은 안드십니까?

갑갑합니다. 이건 무슨 이상도 아니고 공산주의도 아니고 공유정신도 아니고 뭡니까? 결국은 대가를 지불하지 않을 수단이 있으니 지불하지 않겠다라는 것 아닙니까.
아큐브
05/12/01 21:26
수정 아이콘
갑갑하기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인터네상의 저작권에 관한 문제가 고작 웹하드에서 공유 정도라고
생각 하십니까?

이문제를 생산,소비 등 경제론적인 접근을 하자면 정말 밤새도록
하고 싶지만 정말 시간이 없군요...

한가지 말씀드리면 공산주의는 나쁜게 아닙니다
한번 공산주의 공부도ㅜ 해보세요...
샌프란시스코
05/12/01 21:39
수정 아이콘
정책이 바꿔야죠.. 불법이 불법이 아닌게 되게 어떻게 머리를 쥐어짜내야죠.. 사람의 양심에 호소하는건 정말로 씨알도 안먹힙니다..
05/12/01 21:40
수정 아이콘
그렇게 간단하게 고작,당연히 하고 말만 하시지 마시고 생각하신 바를 표현해주세요. 뭐는 그렇다. 왜그렇다라고 설명을 못해주신다면 사람 무시한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리고 공산주의를 공부하라니 제가 공산주의를 공부해야 할정도로 소양이 모자라다는 걸 무슨 근거로 확신하신채 공부해라 마라 하시는 건지?

시간이 없으시다니 어쩔 수 없지만 자신의 의견하나 똑바로 표출하지 못하신다면 예시당초 책임지지 못할 말씀은 하시지 말았으셔야지요.
05/12/01 21:48
수정 아이콘
뭔가 제대로 된 근거나 이야기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망이 큽니다. 공산주의가 나쁜건 아니지요. 그렇지만 넷 상에서의 공유와 연관이 어떻게 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05/12/01 22:12
수정 아이콘
저작권은 중요한겁니다. 지금 이렇게 편리한 프로그램과 음악 영화 ..그거 다 돈벌려고 열심히 만든겁니다. 핸드폰 누드사진 잘 나가죠. 여기저기 한때 다들 옷벗기 열풍이 풀고 다들 몇억씩 벌고 그랬습니다. 그쪽이 그렇게 한때 발전했던 이유는 핸드폰다운로드는 공짜로 못 받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돈이 돼니까 그쪽으로 자본이 모이고 문화가 발전하는 거지요. 우리나라 영화도 발전한 이유가 그저그런 영화 적당히 만들어도 카드사 할인지원등을 이용해서 요즘엔 다들 영화를 많이 보니 돈 꽤 법니다. 돈이 돼니 기업체들이 영화에 투자하고 투자를 받으니 좋은 영화도 탄생하고 하는 거지요.
우리나라에선 온라인 게임만 발전했습니다. 그 이유는 온라인게임은 온라인 접속료를 받아서 돈을 벌수 있기때문이지요. 그냥 패키지게임은 불법복사때문에 돈이 안돼니 예전에 스타류의 전략시뮬레이션게임 몇 나왔고 할만한 겜들 있었지만 사지 않고 다들 복사해 쓰니 이제 아무도 만들지 않습니다. 다들 온라인게임에만 신경을 쓰고 있지요.
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도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보다 자본주의가 생산성 효율성이 좋아 발전속도가 빠릅니다. 왜냐면 공산주의는 더 열심히 한 노력에 대한 보상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자본주의에 속한 사람들보다 열심히 노력하려는 의욕이 생기지 않기때문이지요. 물론 공산주의도 장점있고 자본주의도 단점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노력에 대한 보상은 중요한겁니다. 평등의 의미도 모든 사람이 같은 대우를 받는게 아니라 노력할 기회를 평등하게 주고 생산물의 크기에 비례하여 보상을 해주는게 합당한 평등이라고 할수 있지요.
아큐브님은 어떤생각으로 저작권을 반대하시는지요. 저작권의 악용을 우려하십니까. 마치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그는 경우지요. 구더기 안생기게 잘 담그면 돼지 않겠습니까.
The xian
05/12/01 22:15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이런 생각밖에는 안 드는군요.

음반도, 영화도, 게임도, 소프트웨어도. 이 모든 산업이 정말 다 망해야만 이 논란이 끝나려나 봅니다.
정테란
05/12/01 22:37
수정 아이콘
아큐브님이 소프트웨어 제작자라도 이런 소릴 하실수 있을까요?
당장 길거리로 쫓겨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아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다 부자라서 공짜로 만들어서 배포해도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나요?
직업이 안경사시던데 안경사관련 프로그램 쓰시지 않습니까?
그것도 안경사들이 다 공짜로 쓰면 그 개발자들은 다시는 그런 프로그램 만들지 않을 겁니다. 물론 락이 걸려있어서 맘대로 못쓰겠지만요.
Hyp3r1on
05/12/01 23:23
수정 아이콘
되도록이면 정품을 쓰도록 노력합시다.

근데 실천은 참 힘드네요 ㅡ.ㅜ
홍승식
05/12/02 00:06
수정 아이콘
아큐브님께서 자동차처럼 실체가 있는 '한정된 자원'으로 만들어진 재화와 실체가 없어 '무한히 복제 가능'한 재화를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그 두 재화는 실제 그 생산물이 최종적으로 만들어지는 과정만 다를 뿐이지 본질은 같은 재화입니다.
음악, 게임 등의 인터넷상에서 복제가능한 콘텐츠는 생산비 중 변동비가 최소화될 수 있을 뿐 고정비는 똑같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음악이 만들어지려면 작곡가, 작사가, 연주자 등의 인건비와 음악을 녹음할때 필요한 녹음실 등의 임대료, master cd를 만들 때의 제작비 등이 듭니다.
(음반사의 홍보비, 연주자의 공연 등의 비용은 빼죠.)

이렇게 하나의 음악이 만들어지면 소비자들은 당연히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음악을 들어야 합니다.
제작자는 소비자의 수를 예상해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격을 책정하겠죠.
그런데 공유랍시고 누군가 공짜로 음악을 듣게 되면 제작자는 그 만큼의 매출이 일어나지 않고 그게 대다수가 되면 결국 망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이 되면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듣게해서 개인적인 만족감을 얻으려는 사람이나 소수의 애호가에게 후원을 받는 사람만 빼고는 누구도 음악을 만들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원하시는 건가요?
WizardMo진종
05/12/02 05:59
수정 아이콘
공산주의는 나쁜게 아닙니다. 다만 실현불가능이죠.
clinique
05/12/03 16:08
수정 아이콘
컨텐츠 사업을 하더라도, 한국, 중국에서는 돈 벌 생각을 말아야죠. 답이 없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846 [CYON MSL] 프로토스, 살아남을 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27] 청보랏빛 영혼4028 05/12/01 4028 0
18843 지금 감각을 되찾고 있을 당신에게...... 힘들때 꼭 이날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Boxer에게) [11] SKY924101 05/12/01 4101 0
18842 '해리포터와 불의 잔' 을 보고...(당연히 스포일러 有) [22] 애송이3814 05/12/01 3814 0
18841 만일 웹하드의 공유/검색을 금지한다면 어떻게 될까? [45] TheRealMe3889 05/12/01 3889 0
18840 글쓰기가 되네요...^^ [4] 리구아나3715 05/12/01 3715 0
18839 속업셔틀과 리콜의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해 봅니다 [12] 처음처럼3915 05/12/01 3915 0
18838 지키기만 하는 테란에겐 수비형 프로토스가 답이다!? [39] 스톰 샤~워5116 05/12/01 5116 0
18836 12월 KeSPA 랭킹 떴네요. [65] 푸하핫6080 05/12/01 6080 0
18835 [설문조사] E-스포츠의 세계화 가능성과 노력 [48] yoon_terran3990 05/12/01 3990 0
18834 소프트웨어 상용화에 반대! [103] 마술사얀3947 05/12/01 3947 0
18833 제왕(GO)의 마지막 표효는 가능할까요?? [26] 레인메이커3769 05/12/01 3769 0
18832 프로토스 커세어+지상군 조합은 안되나요 [19] 한인4578 05/12/01 4578 0
18831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30] Gattaca5935 05/12/01 5935 0
18830 일본에서 연재되는 한국인의 일본 만화.쿠로카미(黑神) [26] 루루5934 05/11/30 5934 0
18829 국내 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안들의 시작 [5] NZEND3576 05/11/30 3576 0
18828 전상욱vs송병구 선수의 경기 보셨나요? [22] 밍구니5266 05/11/30 5266 0
18826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3편 [20] unipolar6569 05/11/30 6569 0
18825 少年에 애정을 품다. [8] My name is J3790 05/11/30 3790 0
18824 그랜드 파이널 진출방식에 대해서... [7] 이성혁4071 05/11/30 4071 0
18823 유머게시판에 가야할 글인가.... [20] 퉤퉤우엑우엑3642 05/11/30 3642 0
18822 스타에서 몇가지 궁금증들.. [25] legend4046 05/11/30 4046 0
18821 재미없는 요즘 생각들... [3] Withinae3873 05/11/30 3873 0
18818 떠오르는 에이스저그.. 박찬수 ! [23] 라구요3886 05/11/30 38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