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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5 17:26:20
Name 삭제됨
Subject esFORCE...Kespa 에 칼을 빼들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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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5 17:31
수정 아이콘
근데 어느 날 문 닫을 이 스포츠라는 기사를 보고 의문점이 드는 것이 이것은 협회의 잘못된 점 혹은 협회가 저지른 잘못이 아니라 어떤 한계일텐데 말이죠.

이것은 협회 뿐만 아니라 구조적 한계의 모순성입니다. 우리나라가 판권을 가지지도 못한 상황에서 스타리그가 유치되었잖습까.

그게 국민 게임으로 거듭나면서 시장이 저변확대된거죠, 그러나 판권은 블리자드에게. 이게 아이러니한거죠.

스포츠로써의 확대를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판권을 우리나라가 가져와야 하는데 현실상으로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건 협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가지는 어떤 한계죠. 이걸 협회만의 문제로 본다라... 글쎄요?
서정호
05/11/15 17:3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협회가 그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아서 비판을 하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최소한의 노력은 필요한 거 같은데 협회는 가만히 있는 거 같아서 지적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애송이
05/11/15 17:35
수정 아이콘
협회가 한게 없긴 하죠..
지금 협회 하는거 보면 마치
이스포츠 없어지기전까지 최대한 단물 빨아먹다 버리겠다
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기사는 천천히 읽어봐야겠네요.;
05/11/15 17:37
수정 아이콘
또한 초상권도 뜨거운 감자이긴 합니다. 만약 초상권으로 프로게이머를 보호하고자 한다면 스겔 같은 경우 짤림 방지 사진같은 것은 거의 초상권에 위배되지 않을런지 만약 그것을 초상권으로 인정하여 어떤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이에 해당하는 문제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애송이
05/11/15 17:37
수정 아이콘
좀 허황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세꼐 최고수준의 한 부자가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대회의 매니아여서
취미생활로 블리자드 인수하고 SK,삼성,KTF다 인수해서 세계적인 리그하나 자기재산으로 만들어서 키워내지 않으면..
이스포츠의 세계화는 말그대로 꿈이고 한국 내에서만 잠깐 반짝할 확률이 크다는거죠.
유신영
05/11/15 17:41
수정 아이콘
그들은 전문가가 아니죠.. 힘든 세월을 보낸 적도 없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총을 쥐어준 것과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것으로 무엇을 할까요?

고민 없이 얻은 힘은 결국 제멋대로 사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협회죠.

그나저나, 이제 스타크래프트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협회 이야기만으로도 밤샐 수 있겠네요. 좋은 안주가 생겨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05/11/15 17:44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매체로서 쓴소리를 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esFORCE가 칼을 빼들만한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각 게임단들이나, 방송사, 선수들이 문제점을 제기한다면 몰라도요. 매체로서 부정적인 시각만 부각시키기 보다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판단하게 만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협회의 잘못된 운영은 e스포츠와 그 중에서도 편중된 스타크래프트의 한계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요. 아직 e스포츠의 기반 자체가 튼튼하지 못한 문제도 있구요. 저는 협회에 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05/11/15 17:48
수정 아이콘
협회가 잘한 일은 정말 찾기 힘들지만 갑자기 이런 글들을 마구 올려놓은 파이터 포럼은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
거기다 기사 내용에 반대하는 댓글을 마구 지우고 있으니 그 의도에 의심이 더욱 가구요.
지금 상태만 보면 그냥 싸움 거는 것 같아요. 같이 고민하자는 진지한 제의가 아니고..
05/11/15 17:49
수정 아이콘
어험... 댓글도 지우더군요...
땅강아지
05/11/15 17:50
수정 아이콘
내용들이 너무 극단적이네요-_- 세력도 작은대서 집안싸움이라니..
Liebestraum No.3
05/11/15 17:51
수정 아이콘
여론몰이~ 워워~
05/11/15 17:53
수정 아이콘
이 기사 봤습니다.
네, 협회 아직 매끄럽지 못 하죠.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요.
기사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딱 한 가지였습니다. "협회에 원한 있나?"
땅강아지
05/11/15 17:5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기사들은 협회를 죽이고 e스포츠를 죽이는 일이라고 보는대요
esFORCE에 나온 내용을 구지 다시 올릴필요가 있을까요?
밀가리
05/11/15 17:58
수정 아이콘
역시 전동희 기자님이 올리신 글이군요. 공감합니다.블리자드가 게임아이 유료화 당시 자회사의 컨텐츠로 돈을 번다고 금지 시킨적이 있었죠. 스타크래프트리그도 그러지말라는 법도 없죠.
협회의 잘못은 블리자드가 한국 e스포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간과한 것 이죠. 명색이 협회 아닙니까.
밀가리
05/11/15 18:01
수정 아이콘
e스포츠를 죽이는 일같지는 않은데요. 지금 상태의 협회가 3년동안 계속된다면... 차라리 이런 기사로 피드백 받고 정신차려야 되겠죠.
짜그마한 시인
05/11/15 18: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타는 이제 얼마 못 갈 것 같은데...
서정호
05/11/15 18:04
수정 아이콘
여론몰이로 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핵심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방적인 협회에 대한 비판일 수도 있으나 이렇게 협회를 견제할 수 있는 세력으로 언론이 일어선 것에 대해 전 크게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물론 지나친 견제애 따른 부작용도 있겠지만요.
Spiritual Message
05/11/15 18:25
수정 아이콘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지적인것 같습니다.. 이런 기사들이 e스포츠를 살리는 일입니다..
한새우청춘a
05/11/15 18:29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 하도 떠들다 와서 뭐라 할 힘도 없네요...

아무튼... 이번 협회는
비전문가가 나서서 돈 뿌린다고 구라쳐놓고 들어가
전문가들 말은 전부 썡까고 무시하고
이스포츠 전반에 관한 사항은 관심도 없이 어떻게 하면 스타와 임요환으로 돈 한푼이라도 더 울궈먹을까 고민하다
커가는 파이를 제대로 통제도 못한채 여기저기 곪은 상처만 방치해놓고
있는 형국이네요...
05/11/15 18:33
수정 아이콘
10번은 좀 아니죠
한새우청춘a
05/11/15 18:34
수정 아이콘
대체 협회는 뭘 했던거죠?
그동안 팬들과 선수들 감독들이 그렇게 말했던건 다 어디로 들었던거죠?
그동안 협회를 꼬집었던 기사들과 인터뷰들 그리고 칼럼들을 보긴 한걸까요?
이번에 파포에서 내놓은 예중의 절반이상이 예전에 기사가 났고 목소리가 컸던 것들입니다
근데 그런 따끔한 소리들을 들어도 움직일 생각이 없었다는건가요?
할 말이 없네요...

무엇보다 열받는건 이부분
“돈을 쓰지는 못하지만 벌 수는 있을 것 같다.”
.......
대체 취임때 말했던 100억투자는 어디로 가고 이런소리를 하는거죠?
이분들은 그동안 이스포츠에 일생을 바친분들의 열정이 돈으로 보이나보죠?
한심하네요... 한심하다 못해 열받네요...
ThatSomething
05/11/15 19:18
수정 아이콘
100억 푼다는 공식적이지도 않은 말에 혹해서 뽑아준 사람들도 잘못입니다.
steady_go!
05/11/15 19:40
수정 아이콘
협회님은 채팅하면 벌점을 주셨고 지각해도 벌점을 주셨습니다.
외로운할요걸
05/11/15 19:42
수정 아이콘
정말 그렇군요... 생각없이 의욕만 앞서 있는 사람 뽑아놓은 사람들.. 그래놓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등돌리는 몇몇 사람들... 잘한 거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05/11/15 22:27
수정 아이콘
steady_go!님//그 돈으로 회장님 헬기 태워다 드렸죠 낄낄낄~

그나저나, 저는 이런식의 피드백이 계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공식적인 자리든, 그렇지 않은 자리든.... 잘못된 게 있다면 계속해서 시정을 요구해야지 그냥 기다릴 수는 없잖습니까? 저도 참을 수 있을때까지 참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저도 어떻게 할 지 모르는거죠 -_-
05/11/15 23:02
수정 아이콘
SK가 어떤 회사 입니까? 초일류인척 하는 기업이죠. 정경유착으로 따낸 이동통신 사업권 하나로 분식회계도 얼렁 뚱땅 넘어가고, 소버린도 힘겹게 물리치고 간신히 버티는 회사 입니다. SK텔레콤, 싸이월드에서 멜론까지 IT 문화 콘텐츠 사업을 확 먹어버리겠다는 기업적 야심으로 노린 회장사직은 순수한 e-sports하고 거리가 있었죠. 그런면에서 KTF의 e-sports지원은 순수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당시만 해도 콘텐츠 사업 홍모보단 핸드폰 홍보가 주였으니까요) SK가 전략적으로 먹은 회장사 노릇을 이따위로 하는건 아마 그들이 이 바닥 생리를 모르고 기업적 이윤의 잣대로만 판단하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봅니다.
100억 푼다고 뽑아준 관계자들도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지만, 지키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 대선 공약 같은 공약을 남발한 SK에 큰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공약을 지키십쇼. e-sports판이 코흘리개 초등학생들만 좋아하고 싸이질이나 하는 10~20대 판으로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죠.
SK와 같은 대기업은 이렇게 e-sports회장사로 욕먹는다는 사실이 퍼지는걸 두려워 할겁니다. 문화 사업은 순수한 이미지가 있어야 하는데 이미지 관리도 안되고, 돈도 안된다고 판단하면 T1팀 하나 없애는건 눈하나 깜짝 안하고 할 회사죠. 그렇게 되면 011 핸드폰을 확 바꾸어 버릴겁니다.
(그러지 않아도 요금이 넘 비싸서 바꿀까 했는데, 다 이유가 있더군요.)
이런 독불장군식으로 규정도 없이 멋대로 권력을 행사하는 난장판에 LG같은 안정위주의 대기업이 끼어들고 싶겠습니까? LG가 e-sports판에 적극적으로 안끼어드는 이유가 다 있는거 같습니다.
오케이컴퓨터
05/11/16 08:29
수정 아이콘
협회가 없을때가 훨씬 재밌었죠.
정말 왜 협회가 있는겁니까?
그놈들 떄매 피터가 게이머 그만두기도 했고, 삼성이 억울한 일 당하기도 했고 정말 싫습니다. sk의 최연성이 이중계약 했을때는 솜방망이 처벌하다가 타팀선수가 규정을 어기면 몇배의 처벌을 하는 협회 없애버리고 싶습니다.
05/11/16 10:42
수정 아이콘
시스님/ SKT는 이윤추구, KTF는 순수하다라... 우습네요.
글쎄요 기업의 이윤추구는 당연한 것이고, 님이 팬심과 반기업정서를 연동시킨것으로밖에 안보이고요..
SKT나 KTF나 그 이유가 이윤추구건 뭐건 간에 조금씩이라도 발전이 있어왔고, 시청자들이나 팬들은 즐겁습니다.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시간을 두고 시행착오를 거치면 좋을 결과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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