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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09 09:03:04
Name spin
Subject 테란 vs 프로토스 벨런스에 관한 이야기 - 저그가 왜 침체하는가
8:30

이 글은 별로 길지도 않고, 내용도 빈약하며, 근거도 별로 없습니다.
제발 양해해서 읽어주세요-_-;

-

테란 vs 프로토스 벨런스에 관한 이야기 - 저그가 왜 침체하는가

벨런스다 뭐다 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근데, 벨런스는 뭡니까?

벨런스는 상대적인 지표입니다. 절대로 절대적이 되어서는 안되죠.

벨런스라는 것 자체가 승과 패의 비율로 나타내어지는 것이며, (30000000승을 했어도 99999999999999 패를 하면 말짱 꽝이라는거죠) 따라서 그것을 평가할대도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인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밑에 몇몇 분들꼐서 벨런스에 관한 글을 쓰셨습니다. 솔직히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벨런스의 지표들은 완벽한것은 아니며, 그에 가깝지도 못합니다. (아침 8시에 500칼로리의 음식을 아침으로 먹는것과 새벽 2시에 500칼로리의 음식을 먹고 자는것, 그 둘중 어느것이 더 살찔 염려가 많겠습니까-_-)

정말 재대로된 벨런스를 측정하자면, legend님께서 제안하셨다시피, 평가단을 만들어서라도 게이머와 게임에 대한 평가를 하는것이 가장 정확화된 벨런스를 측정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벨런스는 숫자로만 평가되어선 안됩니다, 말로 평가되어야 합니다. - 물론 여기까지의 과정에서 잡음이 많겠지만, 나쁜 선택은 아닐것입니다. 평가도 의견의 일부분이니까요.



지금까지 테란 vs 프로토스 전에 대해서 이리저리 봐온 결과, 아직 프로토스는 테란에 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프로토스가 약간 유리한 점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맵이 로템형에서 비로템형으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며, (앞마당 언덕이 줄어든다던가, 중앙에 건물을 못 짓는다던가 하는 것들) 실제로 로템에서 게임을 한다면 테란이 예전보다 조금 더 좋아져서 55 : 45 정도가 되었을겁니다.

제갈량과 사마의가 그렇게 치고받고 싸운것에 대해서 우리가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비슷한데서 싸웠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장완의 급류타기계책 (한수를 따라서 남하~ 남하~ 남하~) 을 따랐더라면 음, 그 전투는 이전의 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네, 총체적인 벨런스를 따지기 위해서는 전적뿐이 아니라, 경기의 흐름이나 맵의 변화, 그리고 트랜드의 변화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단순한 숫자놀음은 안 좋다는것이죠.


기존의 벨런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토스는 테란에 조금 유리합니다.
테란은 저그에 어느정도 유리합니다.
저그는 프로토스에 좀 많이-_- 유리합니다.

프로토스를 잡고 올라온 저그가, 테란을 너무 자주 만나서 OTL되는 경우가 이리저리 많았습니다. 그래서 테란의 우승이 많았고, 저그는 이전에는(언제인지 다들 아실거니다) 우승을 단 한번도 하지 못했죠.

그리고 현재는 아마 이럴겁니다.

프로토스는 테란과 거의 비등하지만 아직 조금 유리합니다.
테란은 저그에 좀 많이 유리합니다.
저그는 프로토스에 아주 조금 유리합니다.

저그를 말살하고 온 테란이 말 그대로 프로토스에게 다시 압사[라고 부른다면]당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왜 이럴까요.

트랜드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예전에 공식맵을 만들때는, 테란 vs 저그가 중점이였습니다. 저그를 유리하게 하던가, 테란을 유리하게 하던가. 그 이유는 확장의 용이성이 저그 >> 프로토스 > 테란 순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벌쳐라는 유닛의 엄청나고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모두가 머리에 가지고 있는 지금, (벌쳐의 적극적인 활용은 이윤열선수-임요환선수인가요? 베르트랑선수와의 OSL4강전, 생각해볼만한 가치는 있죠) 그리고 비든 존 이후로 "건물띄우기" 라는 것이 확실히 보편화된 지금, 테란의 확장이 용이성은 프로토스와 거의 비등해졌다고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물량의 대명사라고 불리우는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맞습니까;;) 의 대 저그전은, 경악할 정도이죠. 멀티가 왜이리 많습니까-_- (직접 플레이를 본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그 > 테란 >= 프로토스 가 되어버린것이고, 최근 맵의 동향이 저그와 프로토스간의 벨런스를 맞...춰야 하는데 결과론적으로는 그렇게 못 된 것이 일명 벨런스 파괴입니다.


따라서, 테란 vs 프로토스의 벨런스를 논하기 전에 먼저 논하여져야 하는것은 저그 vs 테란의 벨런스이며, 저그 vs 프로토스에서도 프로토스가 조금이나마 불리하게 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강민선수는 분명히 이기리라고 믿습니다. [믿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최근의 맵에서 다시 로템형 맵으로 돌아가는 것은 그다지 환영할만한 일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어떻게 "저그를 살리면서" "테란을 죽이며 - 테vs저 에 한해서" "프로토스를 많이 아프게 하지 않는지" 를 고민해야합니다. 대머리가 될 확률이 극적으로 상승할만한 주제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트랜드의 변화 - 공격에서 방어로 - 가 저그를 말살시킨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저그대 테란은 본 적이 없지만(관심이 없습니다;;;), 테란도 방어위주로 나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접유닛(저글링, 울트라, 뮤탈리스크) 가 공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그의 경우, 방어선을 돌파하는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것이 사실입니다. 뭐, 저그에는 초절정 사기마법중 하나인 다크스윔..(하지만 잘 써야하는것이 중요....)이 있기 떄문에 그나마 나빠지지 않은것이라 생각됩니다. 그것마저 없었으면, 암울하죠.


저그는 공격의 종족.
테란은 방어의 종족.
프로토스는 균형잡힌 종족.

방어가 힘을 받게 되면서 저그가 불리해진건 사실입니다.

자꾸 테vs플 하다가 저그로 흘러가네요 -_-;


테란대 프로토스가 균형이 맞는 이유는,

중앙에 건물을 짓기 어려움으로 둘 다 공평하게 맵핵을 쓸 수 있다는 것 - 컴셋과 옵저버. - 프로토스의 새로운 유닛의 발견 - 아비터 - 이 두가지인것 같습니다. 투아머리라는 공포스러운 테란을 상대로 프로토스가 아직 유리한 게임을 펼쳐 나가는데는 이것이 중요한 요소이고요. 하지만 앞으로 테란이 베슬이라도 운용한다면 프로토스는 초난감해지죠. (벌쳐 다수 + 베슬... 난감하죠. 마인의 힘이 적극적으로 발휘되는.)


하지만, 기억하세요. 벨런스는 움직이는겁니다. 또 압니까, 언젠가 드디어 테란이 암울해질지-_-; (별로 그 날이 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직 테란은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문제는 지금은 저그가 암울하다는겁니다.

프로토스는 전성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저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테란과 비등한(!) 싸움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프로토스[강민선수는 빼고요]가 약간 불리해지더라도, 테란 vs 저그의 왜곡된 벨런스를 다시 45:55 정도로만 맞춰줘야합니다. (일단은 저게 1차목표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루즈한 맵이 등장해줘야 하는군요.

몇가지 조건이라면

1. 넓은 운동장
2. 멀티간의 동선이 길다
3. 멀티가 확실히 개방되어있거나, 확실히 방어가 쉽다.
4. 가스멀티가 많다.
5. 본진+앞마당 의 자원이 많지 않다.
6. 중앙으로 통하는 길이 많다
7. 드랍이 어렵다.

이정도입니다. 저거 다 맞추면 저그맵 될거같습니다만, 2번의 경우는 포르테와 네오포르테의 차이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러니까, 제 말은.

저그 벨런스좀 신경쓰자 이겁니다.

저도 맨날 지는 대 테란 말고 좀 잘 이겨주는 대 저그전좀 하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8:59

ps. 저그의 부활을 간절히 바랍니다. 고로 강민선수의 우승을...[살려주세요!]

ps2. 결승전 네타 안당하기 위해서 경기내용은 하나도 안보고 있습니다;;; 일반 vod로 봐야하는 이 슬픔이란.

ps3. 항상 그렇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4. 각종 논쟁에서 제가 글을 올리면 논쟁이 끝나더군요. (별 호응도 없던데) 뒷북이라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뒷북이니 제가 마지막 글이라는겁니다 -_ㅠ)

ps5. 이 글은 지난번에 제가 쓴 글과 이어지는 내용일겁니다. [아마도] 프로토스vs테란의 변화라는 이야기인데,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sn=on&ss=on&sc=on&keyword=spi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801

안 읽으셨으면 읽어보시는것도 좋을지도.. [어자피 시간 지난글입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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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9 09:26
수정 아이콘
전 플토 전성기 라는 말이 공감가는데요?
오영종 박지호 만 봐도??
봄눈겨울비
05/11/09 09:31
수정 아이콘
전 플토 유저지만 전성기라는 말은 별로 안 어울리는듯.
대신 과거에 비해 엄청 분발하고는 있죠.
이번 시즌 끝나고도 가을의 전설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전성기가 돌아왔다고 말할수 있을듯 합니다.(제 개인적 생각)

그리고 덧글에 네타라는 말에 태클이 들어올거 같네요..
일본식 용어라 안좋은 말이기도 하니 미리 그냥 바꾸심이..;ㅁ;
05/11/09 09:48
수정 아이콘
근테 실력이 올라가면 갈수록 테란이 더 세지는건 맞는말 아닌가요???
아니라면 왜 플토 저그에는 임요환,이윤열,최연성 같은 선수가 안나오나요.....
체념토스
05/11/09 09:57
수정 아이콘
언덕님// 왜 없나요? 플토는 요즘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신인3명을 비롯하여 강민 박정석 박용욱 전태규 선수 등등.. 많자나요. 저그쪽에서도 화려하게 빛나는 저 양박 박성준 박태민 선수 그리고 꾸준한 조용호 선수 그리고 홍진호 선수.. 등등 많죠

이번 so1 리그 테란이 우승하지 못했죠 (임요환 선수 서지훈 선수 최연성 선수)
체념토스
05/11/09 09:59
수정 아이콘
봄눈겨울비님// 지금 플토 전성기라고 하는 이유는 이제 까지 so1처럼 플토가 풍족했던 적이 없어서 일겁니다. 어차피 유저 비율도 적고...
05/11/09 10:00
수정 아이콘
언덕 // 확실히 그런감은 있더래요~

탄탄한 기본기에 (상대적으로는)컨트롤의 용이성까지.. ~_~;
봄눈겨울비
05/11/09 10:02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 확실히 이번 주유소배는 플토 수가 많긴 했었죠;ㅁ;
결국 우승도 하고 나름대로 풍성한 수확(?)을 거두긴 했지만..
김연우
05/11/09 10: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8.15, 알포인트가 아무리 프로토스에게 나쁘다, 해도 포르테가 토스에게 워낙 좋아서요.
05/11/09 10:05
수정 아이콘
너무 플토종족을 암울하게 보지 않는게 좋을 듯 하네요.. 제가 보기엔 분위기가 플토선수들 날를거 같다는 생각이. 뭐.. 맵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찌만.. 뭐랄까.. 플토선수들이 겜주도권을 갖고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테란은 그것에 맞춰가고..
체념토스
05/11/09 10:09
수정 아이콘
레젠님// 그쵸? 요즘 분위기는 FD 보다... 다크 혹은 리버 드랍 등등 토스가 흔들기를 주력하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주도권을 갖게 된거 같아요..

김연우님// 그래도 테란이 그렇게 어렵다라는 건 아니지 않나요? 다만 토스에게 좋은 구석이 많다 정도가 아닐까요?
TerrAn'pLaYer'
05/11/09 10:15
수정 아이콘
뒤뒤페이지가..거기에서 컨트롤에 관한 애기말들이 있었는데;;
테란이 조금 맵이 불리하다고 해도, 컨트롤로 극복할수있는 종족이지만
저그가 맵이 불리하거나 평등하다면 그것을 극복하긴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제 생각인데 저그를 좋게 하려면 러시아워처럼 앞마당있고,
포르테처럼 입구가 하나이면서 언덕이 매우 적은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들어서 저그가 할만하다가 저그에서 3해처리를 강요하는 맵(알포인트,포르테,심지어는 815도?)들이생겨나고 있는데
거기에서 저그들이 매우 힘들어합니다. 그렇다고 저그가 콘트롤로 승부하는 종족은 아닐테고(예외도 있지만....)
그렇기에 예전에 개마고원에서 저그랑 테란이랑 잘 싸우던 그런맵을 만든는 것이 좋을꺼 같습니다.
아무튼 스타리그에 특정종족이 너무없는 리그는 저는 바라지는 않습니다.
네오크로우
05/11/09 10:31
수정 아이콘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2번 내리 플플전...결승 나오지 않았던가요?? 근데 그때 보다 확실히 지금이 더 플토가 강하다 생각이 듭니다. (플토 유저로써 참으로 뿌듯..) 그 시절때는 저그를 잡아준 테란과 붙어.. 우위를 점했지만 쏘원에서는 플토가..저그도 잡고..테란도 잡고...^^;; 자~ 이제 투신과 운신.. 슬슬 달려야 겠죠??
05/11/09 11:11
수정 아이콘
가을이 되면 플토가 잘나가고, 플토가 강하다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이게 가을이 끝나고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정말로...
제갈량군
05/11/09 11: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번에 성부장이 승진한 만큼 양대리거가 되길바랍니다

저그도 부활하라 ~
에버쉬러브
05/11/09 11:41
수정 아이콘
네오크로우// 거기에 진호선수도 동참해서 달려주시길....

저그 화이팅입니다 ㅜ_ㅜ
공중산책
05/11/09 11:49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 정말 죽어납니다..ㅠㅠ 박성준 선수 언제나 힘내시고, 박태민 선수도 어서 올라오시길. 둘이 있어야 저그 자리가 빛납니다!!!
조폭블루
05/11/09 12:05
수정 아이콘
저는 허접한 랜덤이라 그냥 밸런스는 염두하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하는지라 즐거워요 다만 서로 같은 종족이 걸리면 너무 암울해요 ㅠ_ㅠ...
테vs테 프vs프 저vs저 이상하리만큼 너무 싫어요 같은 종족 싸움은..
05/11/09 12:14
수정 아이콘
맵을 만들때
테저전 전용맵, 테프전 전용맵을 만들면
먹고살기힘들
05/11/09 13:57
수정 아이콘
저는 저그의 침체 시기가 sk테란이라는 전략이 체계적으로 확립된 시기와 맞물린다고 생각합니다.
앞마당만 먹어도 10개 이상의 배럭에서 쏟아지는 바이오닉과 부대단위로 쌓이는 베슬들...
이윤열 선수가 당골왕과 아이옵스를 거치면서 sk테란을 지금의 자원전 양상에 맞춰 최적화 시키다 보니 저그유저들의 테크니컬한 플레이와 자원적 플레이가 아직 확실한 활로를 찾지 못한것 같습니다.
어서 박태민 선수가 부활해서 환상적인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경규원
05/11/09 16:46
수정 아이콘
저는 저그의 암울함이 뭐 여러가지 있겟지만, 3해처리를 강요하는 맵에 의한 영향 조금은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더 놀라운건 상위권의 (예 박지호,오영종선수) 대 저그전 승률을 보고 경악을 햇는데요..

역시나 플토 선수들의 분발과 약진이 저그를 암울로 몰고 간것 같습니다.
특히나 강민식 수비형 프로토스나 박지호선수 오영종 선수등 각자 트렌드 적인 전략을 가지면서, 예전처럼 적절한 뮤탈 견제후 적절한 연탄 조이기 적절한 울링 체제 gg로 이어지는 저그의 주도권이 현재 많이 플토선수들에게 넘어갔고, 이에 따라 저그가 플토에 맟춰가야하는데 맵도 저그에게 웃어주는 맵이 적어서 위의 요인이 복합적이 되어서 그렇게 되엇다고 봅니다.

하지만, 시즌 별로 맵도 바뀌고, 무서운 신인이 언제 나올지 모르는 마당에 충분히 기다릴수 있다고 봅니다.
05/11/09 17:36
수정 아이콘
Seoulite / 트랜드의 변화라는 부면에서 이야기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이 멀티를 먹기 쉬워지면서 테란에게 "확실히 밀리는" 상황이 연출된겁니다. 따라서 저그유저들이 분발한다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말한거 같은데.. 너무 대충 쓴건가요 -_ㅠ

많은 분들 / 프로가 전성기인 이유는 저그를 잘 잡아서입니다-_- 테란하고야 원래 5:5 싸움을 기본으로 왔다갔다 했으니까요. 좀 밀리다가 이제는 다시 미는 타이밍이고. 이게 항상 가을에 온다는것이 신기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최전성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문제는 저그가 앞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거죠. 이런저런 요소로 뒷받침을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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