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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04 23:02:40
Name 못된녀석...
Subject 명탐정 코난의 작가는 천재가 아닐까요...??

전 추리만화를 좋아합니다.
소설과는 다르게 빠른 전개에, 숨은그림찾기처럼 그림에서 힌트와 증거가 나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걸 찾은적은 별로 없습니다.

추리만화의 양대산맥이라면 뭐가 있을까요...??
김전일,코난,탐정학원Q,리모트등...

이중에서도 가장 나이를 많이 먹은 추리만화는..??
추리소설에 추리만화에 지금은 김전일의 후속작2편을 동시 연재중인 아마기 세이마루씨의 작품...??
무려 50권에 달하는 단행본에, 9편까지의 극장판과 수십수백편의 TV판까지...
작품량으로만 본다면 명탐정코난이 당연제일입니다.
이건, 부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한권마다 재밌고 멋진 사건이 적어도 한개씩은 들어있죠.

전 전에는 김전일작가는 천재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상상도 못하는 트릭과... 놀라운 시나리오... 환상적인 연출력까지...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명탐정코난 작가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1권을 연재할때부터 지금까지... 게다가 때가 되면 나오는 단행본과 꾸준히 나오는 TV판..
TV판은 비록 놀라운 사건은 아니라 단순한 사건도 좀 있지만... 놀라운 사건도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존경스러운건 연출력입니다.
코난의 경우는 트릭이랑 범인을 알고나면 '아하! 그렇구나..!' 합니다. 하지만 그걸 모를경우에는 엄청나게 어렵죠.

코난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알쏭달쏭입니다. 김전일도 이와 비슷할지 모르지만...
둘은 뭔가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김전일이 수수께끼 풀이라면 코난은 퍼즐맞추기정도..?
진짜로 코난은, 사건을 알쏭달쏭하게 하는데 노하우가 느껴집니다.
사건이 벌어지는 그 순간은... 정말 '말도 안되는 순간'을 연출하죠.
하지만, 트릭이랑 범인을 알고나면... 다 이해가 갑니다. '허억.. 그렇게 간단한걸 그렇게 어렵게 연출하다니...!!'하면서 놀랍니다.
김전일은 '아하...그랬구나..!! 김전일은 트릭을 알면 그 트릭을 만든거에 대해서 놀랍니다.'

35권에서 나온 '황금사과'편...
이건 코난작가님의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사건입니다.
여기서 피해자는 미하엘역을 연기하는 배우인데요, 연기를 합니다. 대사를 외우고 와이어실로써 공중으로 올라가죠.
하지만,,, 대사를 말하고.. 다음 장면에는 죽어있습니다. 그리고 범인도 맞추기 어렵도 트릭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트릭이랑 범인을 알고나면 정말 쉽습니다. 힌트도 전부다 주어지구요,, 정말 놀라운 연출력입니다.

알고보면 간단하고도 쉬운 트릭을 어렵게..아주 어렵게 연출해내는 거죠

그리고, 고메라에 관련된 사건.. 이건 TV판에도 나왔죠.
카메라를 통해 고메라탈을 쓴 자가 피해자를 죽인걸 확인하는 코난일행.. 그리고 쫓아갑니다.
고메라가 계단을 통해 옥상에 올라간걸 확인하고 따라가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옥상아래에는... 고메라탈이 벗겨진채 불에 타고 있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보지만... 그 안엔 아무도 없죠. 옥상에서 증발해 버린 범인, 어느순간 밑에서 불타고 있는 고메라탈.. 연출력에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밖에도, TV판의 '거대신상의 분노, 미궁으로의 입구'편도 기억이 나는군요. 1시간스페셜이죠
정말 재밌습니다. 그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놀이공원의 안에 탄채 천천히 돌아가는 놀이기구처럼.. 나갈 수 없는 (~~카인가?)어디에 타 있습니다. 그렇게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자... 사장님이 그 안에서 온데간데 사라지고, 입구는 전부 막혀있습니다.
그리고 창문으로 보이는 거대신상의 손에는 그 사장이 죽은채 누워있습니다...

햐~ 정말 코난은 보면 볼수록 '연출력'이 최고입니다.
이 밖에도 연출력이 빛나는 수많은 사건들이 있지만 생략하죠..
게다가 이번에 나온 50권... 어제 빌려봤는데요 정말 대단합니다. '알쏭달쏭..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기때문에 추리가 좋습니다.
그 사건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사건을 간략하게 설명하죠.

사건은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쯔토리와 신이치의 어릴때의 대결인 셈이죠.
스키장.. 그곳에 촬영팀이 옵니다. '설녀의 계획'이란 영화를 찍기 위해서죠.
그 영화는 4년전에 죽은 스태프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영화입니다.
리프트를 혼자 탔지만... 내릴때는 죽어있던 스태프.. 옆에는 눈이 가득담긴 스키가방..
이 사건이 바로 4년후에 그대로 재연됩니다.

영화감독이 리프트를 타고.. 그 뒤로 배우가.. 그 뒤로 탐정이 탑니다. 그리고 스태프둘은 다른 곳에 있죠...
그렇게 리프트는 움직이고... 갑자기 총성이 울립니다.
그리고, 리프트에서는 배우의 관자놀이가 총에 맞은 채 죽어있습니다. 공중에서... 혼자 탄 리프트에서... 불가능범죄입니다.
게다가, 이상한건 그 옆에는 눈이 가득담긴 스키가방이... 햐~ 정말 연출력의 진가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힌트와 단서가 좀 주어졌지만..도무지 모르겠네요
아쉽게도 50권에 해답은 안나오고..51권에 나오겠지만, 그때까지 기달려야죠.
그래도 사건에 대해 아주 조금은 알겠지만..트릭이랑 범인, 도무지 감이 안잡히네요.

코난은 보면 적어도1~2권에는 길고 재밌는 사건이 나옵니다. 파일3~4의 작은 사건몇개와, 2권에 1~2개씩의 파일5~7은 되는 대사건이 등장하죠.
이렇게 오랫동안 연재하면서도... 이렇게 신기하고 멋진 사건을 만들어내는 코난작가...
그 분은 진정한 천재 아닐까요..??
그 분이 만들어낸 사건이... 아마 300개는 넘어갔을겁니다.

코난~ 정말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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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4 23:06
수정 아이콘
코난 좋아하긴 하지만...이젠 좀 검은코트조직놈들의 실체에 접근하는 중심사건이 많이 나오는게 좋을듯 싶기도 하네요...코난은 화려한!? 액션이 많이 나와서 더 재밌는듯^^
영혼의 귀천
05/10/04 23:07
수정 아이콘
전.....솔직히 그런 추리물을 보면 코난이나 김전일 보다 사건을 연출하는 범죄자들이 더 대단해 보여요...-_-;;;;
완전범죄에 가까운....어떨땐 뛰어난 운동실력이나 곡예실력, 혹은 준비력과 상상력을 갖추고 있는 살인범들.....-ㅅ-;;;;;


코난과 김전일이 실제 인물이라면 당장 그들이 절대 올 수 없는 곳으로 이사가겠습니다.
항상 사건은 그들 근처에서만 일어나더군요....-_-;;
최엘프
05/10/04 23:09
수정 아이콘
음...저는 20세기소년,카이지 작가분들이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명탐정 코난 작가분도 대단합니다.
자일리틀
05/10/04 23:12
수정 아이콘
실제로 코난의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는 일본 작가 수입에서 TOP 10 안에 드는 작가입니다.(소설, 드라마 포함)
그리고 코난 역을 연기했던 일본 성우와 결혼 했다고 들었습니다.
고3의우울함
05/10/04 23:13
수정 아이콘
흠.. 전개인적으로 김전일이더 재밋는듯..

코난은 전문지식이랄까요? 그런 천재성을 어느정도 갖고있어야되죠;
(뭐 예를들면 야구에 관한 지식이라던가 ...) 그에비해 김전일은 진짜 단서조합한 추리라고 할까요?

김전일은 범인은 맞추는데 트릭은 어렵고
코난은 범인도 트릭도 맞춘다면 천재(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듯)
05/10/04 23:13
수정 아이콘
코난과 김전일의 결정적 차이라면 코난은 사람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추리하고 김전일은 순전히 자기 추리력을 과시할 목적으로 추리를 한다는 것이죠.(범인이야 죽던 말던...ㅡㅡ)
영혼의 귀천
05/10/04 23:16
수정 아이콘
백야님 말씀 동감....
전일이는 항상 거의 다 죽을 만큼 죽고 나서 범인을 맞추더군요.
거기다 범인은 거의 다 자살 시도...-_-;;;;
TheInferno [FAS]
05/10/04 23:17
수정 아이콘
김전일의 유명한 대사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의 진짜 속뜻은
'죽을 놈들은 모두 죽었어'라는 소문도 있죠 ( --)
칼스티어
05/10/04 23:17
수정 아이콘
저는 메가쇼킹님의 언어구사능력하나는 정말 천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그런 언어가 머릿속에서 상상되는지 저로써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는;;;
LaVigne.
05/10/04 23:17
수정 아이콘
김전일과 코난 둘다 열심히 봤습니다.
하지만 코난은 30몇권?40몇권? 까지 보고 접었습니다.
웬지 이해도 안되고, 그렇더군요.
김전일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것은...
05/10/04 23:19
수정 아이콘
천재요? 20년안에 끝나긴 하는걸까요?
mwkim710
05/10/04 23:20
수정 아이콘
코난 김전일 이 두 넘 유급을 몇번이나 하는건지...

사계절이 지나가는걸 수도없이 봤는데 만년 고등학생 -.-
05/10/04 23:20
수정 아이콘
전 코난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제 애니로 보려고 1편부터 보고 있늗데 월광편에서 감동먹었습니다.. 유일하게 범인이 죽었던 편이죠.. 마지막에 범인이 치던 곡이 "고마워요 꼬마 탐정"이었나요? 지금 코난 계속 보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죠..^^
무한초보
05/10/04 23:20
수정 아이콘
저는 메가쇼킹님 천재성을 생각하다가 칼스티어님의 글을 보니 염통이 쫄깃해졌습니다
댑빵큐티이영
05/10/04 23: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코난이나 김전일은 어떨떈 억지로 짜맞춘듯한게있는데
제가생각하기엔 데스노트의 작가가 진짜천재라고봅니다.
볼떄마다 와.. 진짜...
헤르세
05/10/04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코난의 광팬이지만 가면 갈수록 사건을 억지로 만든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트릭이 억지스럽달까 ^^; 바꿔 말하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 가면 갈수록. 아무래도 50권씩 되다보니 소재가 떨어지는 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런 건 좀 아쉬워요. 1권부터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읽는데 확실히 초반의 사건이 좀 더 대중적이고;;; 흥미로우면서도 읽히기 쉬운 사건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코난은 재밌고~ 결말이 기대됩니다. 50권이 나왔다니 또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야겠군요 :-)
이건 여담인데, 이번에 번역하시는 분 정말 별로지 않나요?;; 일본어투 그대로에 한문단어는 음만 옮기고 한국적으로 전혀 손보지 않는듯한 그 어색한 번역.. 가끔은 읽기 괴롭던데;; 저만 그런가요-_-;
05/10/04 23:26
수정 아이콘
저역시도 천재라는 생각은 데스노트쪽으로... 정말 볼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05/10/04 23:27
수정 아이콘
코난 tv시리즈 지금까지 열댓편 정도 봤습니다.
그 중 범인 맞춘 적 딱 한번 있습니다. -_-;;;
(대충 때려 맞추는 것 말고 범인의 속임수를 파악한 것.)
추리는 어려워요~
05/10/04 23:35
수정 아이콘
그 둘의 주변에서 죽어간 수천의 원혼이 불쌍할따름입니다.
05/10/04 23:47
수정 아이콘
사건은 범죄자들이 일으키는게 아니라 코난과 김전일이 가서 생기는겁니다 -_-
미스서
05/10/04 23:49
수정 아이콘
코난 극장판은 정말 극강이죠~ 5기 원츄乃 주위에 애들이 유치만화라고하기도하지만 -_-+ 뭐 엄청재밌죠 !
D.TASADAR
05/10/04 23:55
수정 아이콘
혹시 옛날 슈퍼패미컴 시절 "라이브어라이브" 라는 스퀘어의 RPG 해보신 분 계십니까?

거기서 "막부시대말기편"의 일러스트를 아오야마 고쇼씨가 담당하셨죠.
05/10/04 23:55
수정 아이콘
전 항상 엘러리퀸.. 그 엄청난 논리적인 사고는 어디서 나올까요..ㅠㅠ
코난은 제발 마무리 되는것좀 봤으면 좋겠어요 내용은 재밌는데 뒷이야기 너무 궁금함 ~~!!
지금여기에있
05/10/05 00:10
수정 아이콘
코난 극장판 정말 재밌죠.
극장판 2기 : 14번째 표적
극장판 5기 :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극장판 8기 : 은빛날개의 마술사
특히 이 세편이 맘에 들더군요.
05/10/05 00:25
수정 아이콘
전 김전일을 더 좋아라 합니다만 , 코난역시 좋아요~
05/10/05 00:43
수정 아이콘
명탐정코난의 백미는 역시 극장판 이라고 생각되네요..
안보신분들 꼭 보시길 ~/
로단테
05/10/05 00:46
수정 아이콘
이야 벌써 50편이 나왔군요.
05/10/05 01:10
수정 아이콘
댑빵큐티이영은//님
동감입니다..-_-;; 그분 고스트 바둑왕까지도 썼다고 하던데요..
김전일 작가나 코난 작가나 데스노트 작가나 인간으로 안보입니다 -_-a;;
05/10/05 01:14
수정 아이콘
고스트 바둑왕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데스노트와 같은 작가군요.
김군이라네
05/10/05 01:22
수정 아이콘
데스노트가 본좌죠. -_-
처음 이거 보고 받은 충격이 장난이 아니었으니..
어떻게 서로가 서로를 알고있으면서도 모르는척하고.. 알아내고.. 감추려하는...
그 세밀한걸 다 표현해냈으니까요..
★벌레저그★
05/10/05 01:22
수정 아이콘
데스노트는 L 이 죽는 순간부터,
스토리가 이상해지죠,,ㅡㅡ;; 갈수록 짜맞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덜덜덜,
데스노트 1~3권까지가 정말 후덜덜이엇는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만화책 최고의 반전은 블리치 같넹,
아이젠이 나쁜놈이라는걸 알았을때, 정말 후덜덜
워크초짜
05/10/05 01:28
수정 아이콘
★벌레저그★님// 저는 아이젠이 범인이라고 알았는데 ㅡㅡ;; 다들 반전이라고 하더군요... 그 안경쓴 사람이 일행인게 조금 충격...

최고 반전은 이치고 아빠가 사신이라는 것이 아닐지...
워크초짜
05/10/05 01:28
수정 아이콘
검은피부에 안경요 ^^
steady_go!
05/10/05 01:30
수정 아이콘
-_-; 스포일러 자제요..
즐거운하루
05/10/05 01:32
수정 아이콘
코난은 스토리 작가가 따로 없나요? 아무리 억지성이 있기도 하고 비교적 간단하다지만,, 그런 사건을 연재 중에 계속 생각해 내다니..
묵향지기
05/10/05 01:39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 자제 못보신분도 계실겁니다.
정말 데스노트가 본좌죠.
뒤로 갈수록 스토리가 구려지긴 마련이지만
아직도 스토리가 덜덜입니다..
05/10/05 01:45
수정 아이콘
고스트 바둑왕이랑 데스노트는 그린 사람만 같지 스토리 작가는 아마도 다를 겁니다.
개인적으론 데스노트가 김전일보다 더 억지성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흠..
뭐 개인차가 있는 거니까요. 탐정학원 Q는 너무 대세를 따르려는?? 그런 느낌이 강하고..
역시 김전일이 저에겐 최고인것 같습니다. 만화도 재밌지만 소설도 강추입니다~
GoodSpeed
05/10/05 02: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몬스터,20세기소년을 쓰신분을 제일 좋아합니다.
05/10/05 02:37
수정 아이콘
저도 코난을 정말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하지만 소재가 떨어져서인지 갈수록 아쉽지만.
전 데스노트는 1권 빼놓고는 억지성이 좀 많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사람들은 개개인차가 있는듯.
사탕발림꾼
05/10/05 03:19
수정 아이콘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 사실이지만 코난작가분하고 코난성우분하고..
결혼했다죠... 그래서 =_= 아마도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마.. 코난은.. 영원히 계속되고 앞으로 신이치는 나타나지 않게되는.. 게... 아닐까요??
이디어트
05/10/05 04:06
수정 아이콘
전 타이밍-_-;;이 꽤 재밋던데;;
이건 암만 생각해도 답을 생각하기 힘들더군요;;
수달포스
05/10/05 04:40
수정 아이콘
음.. 코난은 다시 약을 복용해서 신이치가 되더라도 이야기 전개가 가능할것 같아요. 어린아이의 모습에서 천재적인 추리를 하는 주인공이 컨셉이긴하지만, 스토리의 화끈한 전환도 괜찮을듯 합니다.

김전일과 코난이 다루는 살인사건에서의 차이가 뭔지 아시는분?
김전일은... 일단 완벽히 차단된 공간에서 살인이 일어납니다. 보통 10명 안쪽의 용의자를 두고 범인이라 생각됐던 하나하나가 죽어나가며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딜레마에 빠집니다...

이에 반해 코난의 살인사건은 완전개방된 공간에서 일어나고 용의자는 수많은 사람이 될수도 있지만, 이미 인물소개과정에서 용의자를 한정시키긴하죠.

예외가 몇개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이 이런 구조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한것은 코난 극장판 "세기말의 마술사" 였는데, 애니메이션이 그렇게 감동적일수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 숨겨진 보물이었던 앨범에서 빛이 투영되는순간.... 5.1채널 돌비디지털도 아니었는데 멋진 배경음과 함께 정신적 혼미상태에 빠지더군요. 그래서인지 그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애송이
05/10/05 07:0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김전일 보다는 코난이 최고!!
애송이
05/10/05 07:09
수정 아이콘
작살//님
요즘들어 그 실체를 거의 다가서고 있는듯한 느낌인데요.
일단 조직보스의 휴대폰번호를 알아낸데다가, 미즈사시레나라는 조직원도 하나 잡아둔 상황이고, 보스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가진 또다른 조직원 베르무트도 코난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니까요..
진과 워커일당이 모리탐정을 의심하고있는거 보면 이제곧 결말이 날듯하네요. 그리고 괴도키드와 헤이지와 사토,다카기형사는 검은조직 사건에 대해 어떠한 도움을 줄지.....생각만해도 흥미진진하네요.ㅡ
Ace of Base
05/10/05 09:17
수정 아이콘
김전일과 코난의 차이,

추리 수준으로 치자면 코난은 김전일을 절대 못따라오죠.
다만 사람들이 보는 재미와 흥미의 요소는 코난쪽이 많이 치우치죠.
뭐.. 검은 사내라는 스토리가 있으니까..

하지만 저는 추리만화답게 반전,추리,암시 등등..
김전일만한 책은없다고봄 ㅜㅜ
05/10/05 09:36
수정 아이콘
저는 추리만화의 최고봉을 'Q.E.D'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모르시는 분들 의외로 정말 많더군요. 위에 리플에도 안 나온 거 같은데.. -_-a
김전일이나 코난과 기본 큰 틀은 같습니다. 천재 고등학생과 그 뒤를 받쳐주는 여학생 동기. 코난이나 김전일에 비해서 사건들이 깔끔한 게 마음에 듭니다. 추리를 위한 추리가 아니라 정말 필요한 것들만 간결하게 늘어놓죠. 그러다 보니 연쇄살인 같은 식으로 사건이 늘어지는 법이 거의 없고 한 권에 두 개의 사건 분량으로 짧게짧게 끝을 맺죠.
그리고 작가가 수학적 지식이 상당한 분 같습니다. 주인공 자체가 MIT 수학과를 다니다 온 천재 고등학생이란 설정 때문인지 수학적인 지식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걸 알아가는 즐거움도 상당합니다.
안 읽어보신 분들 한 번 읽어보세요. 꼭 한 번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Spiritual Message
05/10/05 10:45
수정 아이콘
QED 저도 나름대로 재밌게 봤지만, 거기서 다루는 수학은 MIT 수학과 나온 천재가 집중해서 생각하며 풀기엔 너무 단순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죠.. (저도 수학 전공임..) 주인공에게 '수학과'라는 타이틀만 떼어내면 괜찮은 만화일것 같은데.. 수학을 친숙하게 느끼게 해준다는 면에서 더더욱..

그리고 본문으로 돌아가서, 일본의 만화 창작 시스템은 집단 창작이라, 작가 외에 출판사 소속의 편집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어시스턴트도 상당히 많이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오야마 고쇼가 천재라기 보다는, 뛰어난 인물들이 모인 집단 창작의 결과겠죠..
05/10/05 11:24
수정 아이콘
여하튼 간에 주위에 코난이나 김전일이 보이면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는 겁니다. 세상에 그 두사람 주변 만큼이나 사람이 잘 죽는(!) 그런 곳이 또 어디 있을까요?
05/10/05 11:36
수정 아이콘
김전일이 범인이 죽일 만큼 죽이게 놔둔다는 분들은 김전일을 다시 한번 처음부터 읽어보세요. 그런 생각이 어느정도 사라지실꺼에요. 얼마전에 다시 읽어봤는데 그렇지않더군요. 밀실사건이 아닌것도 꽤 있죠. 다만 범인이 밀실살인처럼 보이게 했을뿐...
하늘 한번 보기
05/10/05 14:11
수정 아이콘
제가 코난을 최고로 치는 이유는............
투니버스를 틀면 가끔 코난을 하고 있기에 슬쩍 슬쩍 봤거든요.... iTV에서도 6시쯤 했던걸로 기억하고...언젠가 공중파에서도 했었고...친구/동생/후배 등등이 가끔식 만화책으로 들고 있는 것도 뺏어서 읽고.... 미용실/ 카페 등에 비치되어 있는 것들도 봤는데...
단!!!!!! 한번도 같은 내용을 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도대체 코난은 총 몇 편입니까?????? ^^::
애송이
05/10/05 15:13
수정 아이콘
코난은 현재 50권까지 나온데다가 한권에 에피소드가 11~12개씩 있으니까. 대략 550편이겠네요.
거기다가 에니메이션에서만 추가시킨 스토리가 대략 100편 정도니까 600편 가까이 되겠습니다.ㅡㅡ;;
무츠미
05/10/05 16:59
수정 아이콘
고스트 바둑왕과 데스노트는 오바타 다케시 씨가 스토리를 맡은 게 아닙니다.
고스트 바둑왕은 홋타 유미 씨가 스토리를 맡았었고, 데스노트는 오바 츠구미 씨가 스토리를 맡았습죠.
사실 고스트 바둑왕 전에 혼자 그린 만화들 보면 c급작가 레벨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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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9 오영종 선수 힘내세요. [20] swflying3488 05/10/08 3488 0
17138 So1스타리그의 영웅플토는 박지호가 될 것인가? 오영종이 될 것인가? [17] 김호철3648 05/10/08 3648 0
17137 815에 대한 플토의 짧은 전술적 고찰.. [8] 토니토니쵸파3478 05/10/08 3478 0
17136 [잡담]완벽한 밸런스의 맵.. [30] 다쿠3716 05/10/08 3716 0
17135 박성준 선수의 드러나는 단점들과 앞으로의 모습 [41] 남자이야기4963 05/10/07 4963 0
17134 공식맵 815. 그리고 좀 다른이야기. [32] Yang4118 05/10/07 4118 0
17133 너무너무 기대되는 온겜넷4강~ [61] 지금부터시작4237 05/10/07 4237 0
17131 '로또조작설'... 어떻게 생각하세요?? [19] 못된녀석...4915 05/10/07 4915 0
17130 아름다운 사람? [5] Spiritual Leader3287 05/10/07 3287 0
17129 [축구]World Elites vs Special Stars [27] 원가스울트라3339 05/10/07 3339 0
17127 오늘 경기로 가능한 듀얼 D,E조 대진. [20] firewolf3363 05/10/07 3363 0
17126 친구가 그립습니다. [3] il manifico2810 05/10/07 2810 0
17125 다시한번 나오는 테테전이냐 오랜만에 나오는 프테전이냐 [32] ΣOnegai3555 05/10/07 3555 0
17124 이번 SO1 OSL 이미나온 2대 진기록과 앞으로 나올수도 있는 두가지 진기록 [44] 초보랜덤4854 05/10/07 4854 0
17123 아쉽지만,,,,다음에 잘하면 되겠죠,, [11] genius3583 05/10/07 3583 0
17121 KTF팬은 힘들다.. [35] 마리아3483 05/10/07 3483 0
17120 815맵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7] KTF엔드SKT13813 05/10/07 3813 0
17119 정말 개념 자체가 다르군요. [41] Dizzy4985 05/10/07 4985 0
17118 온게임넷, 제발 밸런스 생각 좀 하고 맵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335] 그때부터8768 05/10/07 876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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