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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03 21:23:00
Name 김성태
Subject [잡담]개막식 5경기를 본 제 생각입니다.
안녕하세요.
T1의 열혈팬 입니다.
그동안 스타 팬분들이 갈망하던 개막식이 바로 전 끝을 맞이 하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KTF의 승리로 돌아가면서 결승전의 복수를 나름대로 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T1의

팬으로써 이번 5경기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요환선수의 획일적인 전략의 패배

라고 생각이 듭니다. 분명 FD테란이 좋긴 좋은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FD테란에 대해

서 많은 연구를 통한 대처법이 나온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KTF의 프로토스들은 아

예 FD는 당하지 않으려고 1경기와 5경기에서 거의 비슷한 빌드를 가지고 온 것 같습니다.

1경기에서의 최연성선수의 대응과 또 처음부터 가지고 나온 전략은 꽤 잘 맞아 떨어졌습

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는  제 생각이 틀리지 않게 역시나 FD테란을 하였습니다. 근래의

요환선수의 경기를 보면 제가 본 경기에서는 다 FD를 하더군요. 전의 경기에서도 요환선

수의 FD는 많이 실패를 했던것 같습니다. 이제 요환선수도 전략을 좀 더 다양하게 써야 되

지 않을까 하는 저의 생각입니다. 경기를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매번 FD만 쓰면 경기

가 식상해 집니다. 또한 상대는 강민이라는 요환선수 킬러였습니다. 거기서 FD를 쓴다는

것은 너무나 안일한 태도 였던것 같습니다. 요즘 대세가 FD라는 걸 잘 알지만 연습경기도

아닌 방송경기에서 연달아 FD를 쓰는것은 좋지 않은 태도 같습니다. 요환선수가 개인적으

로 FD테란을 많이 좋아하시더라도 방송경기에서는 좀 더 다양한 전략으로 상대선수와 경

기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임요환 선수의 광팬 그리고 T1의 팬의 잡담이었습니다.. -_-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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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3 21:23
수정 아이콘
2줄이 모자라는데.
김성태
05/09/03 21:24
수정 아이콘
하하하;;; 글쓰는 화면과 보는 화면의 너비때문에 난감했네요;;
공중산책
05/09/03 21:2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대 플토전 FD 전략은 이제 지겹습니다. 이제 임요환 선수 하면 FD!가 그냥 떠오르니까요.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9/03 21:26
수정 아이콘
FD도 이젠 그저 빌드의 하나로 되서 기습적으로 쓰고 해야지, 이렇게 매경기 100% 사용하면 답이없죠.
김군이라네
05/09/03 21:26
수정 아이콘
몇일전까지만 해도 pgr에 fd빌드가 무적은 아니더라도 무난한 빌드다 라고 했는데.. 상성빌드가 나와버렸네요 -_-
강민선수 빌드보고 '임요환선수 더블하면 완전 망한다'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로 되버리는..
그나저나 오늘 mvp는 닥치고 윤환선수!!!!!!!!
카르디아
05/09/03 21:26
수정 아이콘
fd는 이제 거의 해결책이 나온거 같군요 서프림을쓰던 어떠한 빌드를쓰던... 이제는 테란이 이러한 토스의 전략적 대처에 따른 해결책을 찾을때가 온것 갖군요
Golbaeng-E
05/09/03 21:2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하면 떠오르던 기발한 전략을 보고 싶습니다.
Zakk Wylde
05/09/03 21:27
수정 아이콘
저는 요환선수가 나오길래 뭔가 필살기를 들고 나오는가보구나.
포르테에서 강민선수를 잡기위해 연습 많이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간만에 명승부 나오겠거니 했는데..FD ㅡ_ ㅡ
요환선수 요즘 대플토전 FD만 계속썼죠..

호락호락 당할 강민 선수가 아닌데요..
다음에는 좀 더 강한 카드를 들고 강민선수와 멋진 겜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강민 선수 드라군이 정석선수 드라군 같더군요~
밀가리
05/09/03 21:28
수정 아이콘
아마 KTF프로토스의 FD맞춤 빌드가 아니였을지?? 같은 빌드의 프로토스 상대로 최연성선수가 무난한 빌드로 승리를 했죠.
아마추어인생
05/09/03 21:30
수정 아이콘
동동구리님// 흥분을 가라앉히시길;;
초록나무그늘
05/09/03 21:30
수정 아이콘
망할 mbcgame 홈페이지 -_- 아주 느려 텨졌네요.. 1시간마다 업데이트 해준다면서 안해주고.. ;; 실시간이 끊겨서 잠깐 접속끊었더니 아예 접속도 안됐었고.. 빨리 vod 올라오기만 기다리는 중..
청수선생
05/09/03 21:3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대 저그전 8배럭 치즈러쉬나 벙커링 처럼 FD도 좋으니까 선수들이 자주 사용하는군요. 더구나 임요환 선수는-_-;
05/09/03 21:3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생일인데..ㅜㅜ 눈물의 생일빵 먹게 생겼네요.. 참 너무 안타깝습니다..ㅜㅜ
오케이컴퓨터
05/09/03 21:3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대프로토스전에서 대체로 무난한 빌드만 쓰더군요 예전의 뭘할지 모르는 모습은 대플전에서는 없어진것같네요.
그린웨이브
05/09/03 21:3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이제 FD전략 이제 그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쓰더라도 조금 변형을 해서 쓰던가...
1,5경기 박정석/강민선수 전략이 같았습니다. 한번 6마린 1탱크로 치고 오기만 해봐라 하고 아주 기다렸죠.
최연성선수는 진격을 하지 않고, 오히려 탱크를 뽑으면서 방어적으로 했고, 임요환선수는 상대의 예측대로 그렇게 밀고 나왔습니다.
결국 최연성선수는 앞마당 빨리 돌리면서 승리를 가져갔고, 임요환선수는 초반에 상당한 병력 피해를 입으면서 결국 경기를 패배했습니다.

이제 FD전략 고지 곧대로 밀고 나가면 더이상 승리가 없습니다. 특히 임요환선수 요환선수만의 플레이를 보고 싶습니다.
yonghowang
05/09/03 21: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뭘할지 모르는 모습을 하다가 많이졌죠..상대방한테 다 들키고

무난하게..그나마 지금처럼 흡사 최연성 스럽게 하면서 프로토스전이

조금 낫아졌다고 보는데..다른분들은 아닌거 같군요..

뭘할지 모르는 그의모습은 저그전에서 그 강력함이 발휘된다고 생각되

는데 말입니다..그리고 테란FD전략 완전 다 파헤쳐진거 같더군요

이젠 FD를 하되 이것저것 훼이크좀 섞어주면서 써야겠습니다
BoxeRious
05/09/03 21:41
수정 아이콘
경기가 끝나고 자리를 뜨지 못하는 임선수 얼굴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임선수 자신도 오늘 지고 나서 느낀 것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량도 좋고 FD도 좋지만 이제는 좀 더 다양한 전략을 펼쳐보였던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패배로 무언가 발전되는 것이 있겠지요. 힘내세요 임선수.
글루미선데이
05/09/03 21:4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하고 여기저기서 힘싸움 못한다 정석은 못한다 이래서 반작용이 아닐까 싶네요
뭐 그래도 방송에서 봐서 그냥 기분 좋았습니다
강민선수가 마무리에서 좀 날아다닙니까?
질수도 있던 선수에게 진 것이니 그냥 무덤덤합니다
나중에 이기면 되죠 ㅎ
연성선수가 첫겜을 따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무덤덤하네요;
티원 이기던 지던 많이만 나오면 좋습니다 ㅎ
비호랑이
05/09/03 21:46
수정 아이콘
초반에 벌처 마인개발해서 한게 아무것도 없었죠. 마인개발과 벌처 뽑을 자원으로 시즈모드개발을 먼저 한다던가 하는 변형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김형석
05/09/03 21:47
수정 아이콘
임선수 하면 뭘할지 모르는 선수!! 그래서 상대도 긴장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너무 뻔해서 상대하는선수들이 편하게 대처하고 장기전,물량전 가면 임요환정도 이길수 있어 이 마인드 같아요
나도하
05/09/03 21:47
수정 아이콘
아... 욕나옵니다 왜 졌습니까
맨날 지고도 억울하지도 않는지
독기를 좀 품어보세요 임요환씨
하이메
05/09/03 21:4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화이팅입니다.
요즘 점점 요환선수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동동구리
05/09/03 21:50
수정 아이콘
위리플은 삭제했습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읽으니 좀 섬뜩하네요 --;; 암튼 요환선수 외모때문인지 몰라도. 종종 냉정한 승부사 보다는 얼굴빨개 달려드는 아이같은 모습으로 보일때가 있습니다. 특히 자신에게 특히 강하다거나 도발적인 발언을 건 선수와의 일전에선 말이죠. 물론 그럴때마다 결과는 안 좋았구요.. 오늘 약간 상기된얼굴로 경기 준비하는 그의 모습에서도 그런 흥분된 모습이 비치는것 같아 불안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그래도 생일인데 힘내세요.
GrandSlammer
05/09/03 21:53
수정 아이콘
KTF의 짜릿한 역전승이라 기분이 더 좋네요..^^
특히 3경기에서의 패배 분위기에서 건져올린 김윤환선수나 5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해준 강민선수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05/09/03 21:54
수정 아이콘
나도하씨//
안타까운 마음은 알겠는데.. 좀 리플이 거시기허네요.
05/09/03 21:55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레머님// 에이~ 너~~~~~무 좋아하신다.
김형석
05/09/03 21:56
수정 아이콘
이제 전략가임요환은 끝났다...
공중산책
05/09/03 21:57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래머님//최연성 선수를 더불어 T1을 정말 싫어하시는 분 같습니다.
청수선생
05/09/03 21:59
수정 아이콘
공중산책// 도대체 어딜봐서-_-;
BoxeRious
05/09/03 22:00
수정 아이콘
김형석님// 너무 극단적인 댓글이십니다.;
공중산책
05/09/03 22:01
수정 아이콘
청수선생님//평소 그랜드슬래머님의 댓글 유명하잖아요..;;
05/09/03 22:02
수정 아이콘
청수선생// 유명한 그랜드슬래머님을 모르시는겁니까? 어딜봐서라뇨?
라임O렌G
05/09/03 22:04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 죽겠는데요.
청수선생
05/09/03 22:05
수정 아이콘
ㅡ,.ㅡ; pgr에는 유게 빼고 거의 않가서 잘 몰름-_-;
유명한거로는 pgr 운영진 외에 몇몇 사건들로 부각된 사람들만 알고 그래봐야 10명을 넘지 못할 듯..

렘파드님은 알구요-_- 뭐가 그리 유명한지 스겔에선 별로 않유명 하던데
FreeComet
05/09/03 22:08
수정 아이콘
오늘 임요환선수의 FD는 그나마 CKCG때 쓰던것과는 꽤 달랐죠..
Golbaeng-E
05/09/03 22:0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를 매우 좋아하시는 양대산맥이십니다.
FoolAround
05/09/03 22:15
수정 아이콘
저도 윤열선수의팬이긴하지만 누구누구님의 리플은 날이갈수록 거슬리네요...꼭 저래야만하는지..
05/09/03 22:53
수정 아이콘
전략의 황제인 임요환 선수가......-_-;
...강민선수 초반 하는거 보니까 딱 제대로 맘먹고 나온것 같던데..sk입장으로서는 정말 청천벽력같은 경기 결과가 나왔네요.. 임요환선수답게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내는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아무리 좋다고 계속 FD를 고집하는것은..
어쨌든 울 광민선수와 KTF가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하이루
05/09/03 23:23
수정 아이콘
청수선생님도 유명하시죠..
예전에 킬러 닉네임으로 활동하시던분이신데..

게이머 지망한다고 하시면서 네오겜아이 1500인가 하는 저그분..
지금은 게이머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05/09/03 23:44
수정 아이콘
앗.역시 저분 리플이 떴군요.우후훗
김선우
05/09/04 00:09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는 100% 요환선수가 FD할것을 예상했죠..그 반면에 요환선수는 공격적인 FD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수비적인 FD였습니다.마린6기 탱크1기 벌쳐 추가 러쉬에서 벌쳐가 마치 다크템플러를 예상하듯 테란의 입구쪽에 마린 2기를 박으면서 나갔죠.원래 공격적인 FD는 위의 조합으로 드라군을 상대로 마인을 박으며 컨트롤로 2게이트 드라를 상대하는 조합이죠.어떻게 보면 요환선수가 강민이라는 이름때문에 어느정도 심리전에서 지고 들어갔다고 보여집니다..그 반면에 민 선수는 100%예상은 하고 공격적인 옵 드라 체제로 병력을 잃는다기 보단 어느정도 수비적인 입장으로 치우치며 병력을 밀어냈죠.여러면에서 요환선수가 강민이라는 선수한테 심리전에서 졌습니다.원래 FD의 정석은 초반 마린조합과의 러쉬후 커맨드 센터 팩토리 늘린후 엔지니어링 베이를 가는거죠.그런데 이번게임에선 엔지니어링 베이도 상당히 빨랐구요..확실히 요환선수는 다크템플러를 예상한듯 하더군요.FD라는 전략은 상당히 정말 좋은 전략입니다.하지만 똑같은 패턴의 러쉬와 공격으로는 언젠가는 안먹히죠..윤열선수가 강민선수와의 듀얼에서 보여준것처럼 차라리 러쉬 훼이크를 통한 방어후 물량모드도 답이라고 보여집니다.강민이라는 이름에 요환선수는 초반 심리전에서 졌다고 보여집니다.
청수선생
05/09/04 00:41
수정 아이콘
하이루// 제가 유명하다니요.(;;) 전 유명하지 않답니다-_-;
킬러라는 닉네임으로 게이머 하겠다고 설쳤었는데 요즘은 많이 사그라 들었죠. 희망이 없다고나 할까.. 직업이 생기다 보니 돈버는게 얼마나 힘든줄 알겠더라구요. 그러나 아직 스타는 하고 있습니다. 예전만큼 죽을동 살동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는 시간 줄여가며 많이 하고 있답니다. 스타로 대회 때 방송에도 나갖었어요 ;ㅁ;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_~ 그럼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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