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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11 23:40:37
Name Zard
Subject [진짜잡담]자드가 어렸을 때 이야기....두번째




아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지금 내려온 자자자자^_^드 입니다...




여러분 : 거짓말은..-_-a



자드 : 쿨럭;;;;...쳐자빠 자다가 왔습니다...=_=

(앗 부적절한 용어인가..-_-;;;;;;;;;;;;;;;;;)





각설하고 아까 약속한 바와 같이 2편 나갑니다...^^a







본좌가 그녀의 얼굴을 확인한 후..


머리를 길바닥에 조금 굴린 결과..-_-;;;;;;


그녀를 앞질러서 미리 그녀를 기다리기로 했다..


생각을 마치자마자 본좌는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투우사의 빨간 보자기로 달려가는 황소처럼...


바바바바바박~~~~~~~ 뛰어서..-_-;;;;;;



숙대앞 삼거리 지점에 도착..
(아시는 분은 아실것임..^^a)


그녀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어린자드 : 이 쪽으로 올까 안올까 ? 이 쪽으로 안오면 어떻하지..-_-;;;;


            근데 진짜로 이 쪽으로 오면 어떻하지..-_-;;;;;;;;;;;;;;;;;;;;;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눈부신+_+ 그녀의 모습이 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






그와 동시에 나의 두근두근두근거리던 가슴이...


쿵쾅쿵쾅쿵쾅 요동치기 시작.........-_-;;;;;;;;;;;;;;;;;;;







본좌가 그녀를 유심히 쳐다보자..


그녀는 경계의 눈초리로..


감히 본좌를 힐긋 보았다.....(ㅠ_ㅠ)





그녀가 내 앞을 스쳐지나가려는 순간..





어린자드 : 이러면 안되는데........용기를 내자 용기를......-_-;;;;;;;;








그녀가 내 앞에서 세발짝정도 걸어가는 순간..







어린자드 : 저기요...................-_-;;;

(미안하다...본좌도 초보였던 시절이 있었다.....-_-;;;;;;;;;;;;;;)







그녀 : 네 ?



어린자드 : 저.....아까 그쪽보고......맘에 들었거든요....^^;;;;;;;;;;;



그녀 : -_-+ (경계의 눈빛...)



어린자드 : 저는 xx대학교 xxxx학부 다니는 김xx라고 해요...^^;;;;;;;;;;;;

           저 이상한 사람아니에요.....^^;;;;;;;;;;;;;;




그녀 : 아 그러세요..^^;;;;;;;;;;;;;;;
       (들켰다...)



어린자드 : 그냥 친해졌으면 해서요...^^;;;;;;;;;;

           오늘은 제가 술을 마니 먹었고 시간도 시간이니..(횡설수설..)

           제가 내일 연락드릴께요...삐삐번호 좀...^^;;;;;;;;;;;;;



그녀 : 음..(잠시 고민하다가..) 그러죠...^^;;;;;;




어린자드 : 감사합니다...^^;;;;(아싸~~~~~~~~~~~)








이렇게 해서 그녀의 연락처를 알아내는데 성공한 자드-_-vV




음훼훼훼훼훼훼훼..................





그 날의 이야기는 이것이 끝이다..


다음이야기가 궁금하다고 ?







자드 : 쓰기 시른데..-_-a


여러분 : 써주세요.......plz...............ㅠ_ㅠ


천사자드 : 후훗후훗.....*^^* 넹......쓸게염~~


마왕자드 : 봐준다.........-_-a
          
               음훼훼훼훼훼훼훼훼............







;;;;;;;;;;;;;;;;






독자의 열화와 같은 궁금증의 해소를 위해..


다음날 이야기 그냥 쓰도록 하겠다...








나 멋져 ? ^^a







후훗후훗...........*^^*








여러분의 표정 : -_-;;;;;;;;;;;;;;;;;;;;;;;;;;












다음 날...................










술도 먹었으니 잠을 막막막~ 자고 아침에 부시시~~ 일어나


학교로 향하는 자드..


어제 그녀에 대한 즐거운 상상으로..


하루종일 즐거운 기분으로 있었던걸로 기억난다..^_^a





오늘은 일찍 집에 가서..그녀에게 삐삐를 쳐야겠다는 생각에..


수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다가 드뎌 수업이 끝나는 순간..


가방을 들고 재빨리 지하철역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 ^^)~        달려달려.......









근데 교문을 마악 빠져나가려는 순간..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가라앉은 중저음의 목소리..


어제 본좌에게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를


열창하게 만든 92학번..-_- 당시 본좌 동아리의 완고이자 고문이었다...


(참고로 현재는 본좌가 동아리 완고이자 고문이다..-_-;;;;;;;;;;;;;;;;;)


그 분이 저를 부르는것이 아닌가..-_-;;;;;




그 분 : 어디가니 ?



어린자드 : 집에요..^^;;;;;;;;;



그 분 : 오늘도 술한잔 해야지...^^a



어린자드 : 아 오늘은 흠흠...그러니깐...(횡설수설....)



그 분 : 숙제없는거 다 아니깐 가자...-_-+



어린자드 : 아 넵............(ㅠ_ㅠ;;;;;;;;)










그 분에게 도살장에 끌려가는 황소모양으로 질질 끌려간 어린자드ㅠ_ㅠ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설의 술이자 신비의 술로 알려진 진-_-로를 먹기 시작했다..


어느덧 이별의 시간이 다가와 어제와 같은 노래를 부른거까지는 좋았는데..


시간이 12시가 아닌가............-_-;;;;;;;;;;;






어린자드 : 허걱 망했다.........ㅠ_ㅠ







돈도 없고 가진건 오직 튼튼한 나의 두다리뿐...-_-;;;;;


충무로에서 명동을 지나 남대문시장을 구경하며..


서울역에서 아주머니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집 근처에 도착했다..-_-;;;;;;










어린자드 : ㅠ_ㅠ








어린자드의 마음이 얼마나 아파고 힘들었겠는가...ㅠ_ㅠ







도착하니 1시가 다된 시간인 관계로..집에 그냥 들어갈까 하다가..


생각을 바꾸어 어제 그녀에게 음성 메세지를 한 통 보내려고...


당시 숙대앞의 유명한 빵집인 빵굼터-_-a앞의 공중전화박스로 달려갔다..

(지금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_-a)




그녀에게 음성을 남기고...


친구에게 전화를 한 통 한 이후에..


전화박스에서 나오는 순간..


내 눈 앞에 보이는건 어리둥절한 모습의 그녀........











어린자드 : 술을 내가 마니 먹긴 먹었나 보네..헛게 보이는군..-_-a


              워이워이.....사탄아 물러가라...-_-;;;;;;;











그녀 앞에서 워이워이~~~ 손짓을 하고 난후에도

그녀의 모습이 사라지지 않기에...





어린자드 : 이 사탄은 좀 센가보네..-_-a





건들지 않으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갔다...-_-a










몇 발자국이나 걸어갔을까...











그녀가 뒤에서 나를 불렀다...









그녀 : 저기요..거기 머리 노란 남자분.........



어린자드 : 머리 노란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_-a


(97년에 본좌는 이미 머리색깔부터 범상치가 않앗다..-_-;;;;;)








어린자드는 의아해하며 뒤를 쳐다보았다...





그녀가 약간은 멋적+수줍은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To be continued














From 순수한 그 때의 어린자드가 그리운 자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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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RATM
02/09/11 23:45
수정 아이콘
투석기준비한 RATM입니다.+_+ 재밌네요~ 다음편은 언제? -_-
ataraxia
02/09/11 23:47
수정 아이콘
자드님은 3편을 빨리 개재하라~개재하라~~
02/09/11 23:48
수정 아이콘
허헛 역시 날때부터 선수는 없다는...... 지금은 아니 순수하고 괴수개구리 자드님 ^^+
02/09/11 23:50
수정 아이콘
딱딱하고 모난돌 공구합니다;;
역시 자드님글은 중독성이-_-..다..다음편을 빨리
올려욧~!-_-+
언뜻 유재석
02/09/11 23:51
수정 아이콘
이거원.... 댓글을 안달수가 없군요.... 이렇게 매니아층 형성해 가시면
나름대로 연예담 쓰는 저의 독자들은 어디로~~~~몇분안되지만...-_-;;
자드님의 전설의작업 능력은 프린트떠서 가지고 다닐 가치가 있습니다..
02/09/11 23:57
수정 아이콘
오옹~ 재미재미재미재미 담탄도 오늘내로 ㅡㅡ+++
후니...
02/09/11 23:59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자드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_ _)
케이군
02/09/12 00:0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자드님의 글에 점점 중독성이 생기려고 하네요.^^
앞으로도 재밌고 cool한 글 올려주시고,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p/s: 작업능력을 시디로 구워서 한번 배포를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
쌔규이
02/09/12 00:08
수정 아이콘
...저 당시에...길거리 헌팅을...-_-;; 선수도 여간 선수가 아니군...요...-_-;;;; 정말...대단하오...열심히 수햏하시오.
bbanttak
오옷 +.+
재미있어욧!!!!!!!!!!!!!!!!!!!!!!!!!!!!!!!!!!!!!!!!!!!!!!!!!!!!!!
(ㅡ_ㅡ;;;;;;)
어서 다음편을..+_+
02/09/12 00:33
수정 아이콘
역시 대표급 선수 zard님입니다ㅡㅡ; 여자로 하여금 기다리게
하다니~ 아, 그리고 빵굼터 아직까지 버티고 있습니다(제 누님이
숙대 출신^^;)
토이솔져
02/09/12 01:14
수정 아이콘
역시 명 작가답게 독자의 궁금증을 키워놓고 (무지 궁금궁금+_+)
다음편으로 넘기시는군요...
다음편이 빨리 나오길 바라며... 자드님의 애독자가 ^^
응삼이
02/09/12 02:02
수정 아이콘
여러분 침착하세요.
리플을 다는 자체가 자드님의 악마성을 일깨우는 겁니다.
다시는 리플을 달지말고 자중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글이 빨리 올라온답니다. -_-;;
02/09/12 02:50
수정 아이콘
이거 넘 잼나는거 아니에염? >,.<;;
빨리 올료 주세욧 +-0-+
02/09/12 11: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역시 어제 채널에서 강요(ㅇㅇ;;)를 받은 관계로 댓글을 안 달아
드릴수가 없을듯 싶군요... 숙대앞이면 91년도에 거의 이틀에 한번씩 가던곳이라
아직도 골목골목이 눈앞에 선~~하긴 합니다만.. 아직도 동동주 팔던 그
구석탱이에 박혀 있던 그 술집이 남아있긴 하는지.... ^^
밀가리
02/09/12 15:39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청소년의 작업 지침서
학교 교과서로 채택하라!
김현욱
02/09/12 16:55
수정 아이콘
자드님 글 재밌게 잘 읽고 있답니다... 궁금하니까 얼른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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