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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1 17:53
6번째 임요환대 봉준구의 게임에서 암울해진 상황에서의 옵티컬은
아니었읍니다.. 그 때 봉준구 선수 캐리어가 나왔을때 이미 멀티나 본진에서 자원상황두 좋치 않았지만 임요환선수는 원활하게 자원이 돌아갔으며 그냥 탱크 골리앗 만으로도 쉽게 이길수 있는 게임이었죠..옵티컬 플레어 쓸려구 봉준구 선수에게 시간을 줌으로서.. 어느정도 대등한 게임처럼 흘러갔는데..옵티컬로 옵져버를 모두 잡으면서이겼었더랬죠.. 쇼맨쉽이 돋보이는 게임이란 설명이 좀더 어울리는 게임 내용이라구 보여집니다.
02/08/21 18:09
흠, 다른 종족은 잘 모르겠고, 테란의 경우에는 고스트나 메딕, 싸베의 마법으로 경기가 역전된 경우는 참 드문 것 같은데요... 지지티비에서 김동준 선수와의 경기 때 싸베의 이엠피로 아칸의 쉴드를 날려버린 경우를 빼고는 거의다, 유리하거나 팽팽한 상황에서 나온 마법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은데... 봉준구 선수와의 경기도 암울한 상황에서 마법으로 역전한 건 아니고, 쇼맨쉽이 강했던 것 같네요.... forto님의 견해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경기 상당히 인상깊게 봤거든요.
그나 저나 통통님은 겜큐 시절부터 절개가 참으로 춘향이 맞먹는 수준이네요.. '웬만한 가시'(?)에는 이제 화도 내지 않고 말이죠.. ^.^;; 저도 임선수 팬 중의 하나랍니다. 게시판에 거의 글은 안남기고 구경만 하지만,, ^.^;;
02/08/21 18:23
임요환vs홍진호,임요환vs김동수 결승전도 대단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물고 물리는 접전을 꼽으라면 이 두 결승전을 빼놓을 순 없겠죠 자원은 많은데 유닛을 뽑을 건물이 없어 어떻게든 시간이 필요했던 홍진호와 자원은 딸리지만 유닛이 많아서 어떻게든 결판을 내야했던...코카배 결승전.... 진정한 힘싸움의 묘미를 보여주었던 김동수와 임요환의 스카이배 결승전...지금 생각해보면 임요환은 이기는 경기도 지는 경기도 너무도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던 거 같네여
02/08/21 18:25
forto 님은 말씀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정말.. 그 경기를 제대로 보시고 말씀하시는 건지... 전 한 7~8번인가 봤는데 요환선수는 그떄 상대의 본진에 마인으로 어느정도 장악은 했습니다만 맵이
뉴리모트 아웃포스트라고 해서 앞마당에 개스가 없는 맵입니다 그당시 요환님이 지상에서 벌쳐를 많이 뽑고 지상은 어느정도 제압 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골리앗탱크로 쉽게 이길수 있는 상황이었다고요? 말도 안됩니다 그때 요환님은 앞마당멀티외에는 멀티가 없었기 떄문에 개스가 상당량 부족했고 탱크를 이미 많이 소비한 터라 골리앗을 생산하는 데에는 캐려가 너무 빨리 모여서 아마 골럇으로 상대하려고 했다면 패배했을 겁니다. 그래서 요환님은 배력을 늘려서 머린을 생산하였고(당근 개스부족때문이죠) 레이스를 한기한기 한 8기정도 꾸역꾸역 모으면서 옵틱을 개발했죠 ... 개스가 없는 상황에서 개려 8기를 능가하려면 골럇이 어느정도 돼야 되는 지는 forto 님도 잘 아실듯.... 본진 개스만으로 골럇을 다수 확보하려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요환님의 판단은 절묘했고 평소 옵틱 연습을 많이한 것과 어울려 막판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지금 다시 동영상을 forto 님꼐 보여드릴수 있다면 좋으련만.... 요환선수가 피터지게 앞마당 지키는 거 못보셨습니까? 로템에서 조차 지상 테란이 지상 완전히 장악하고도 섬멀에서 나오는 캐려 5기 정도에 겜 뒤집어 지는 수도 상당한데 forto 님은 마치 유리한 상황에서 쇼맨쉽을 발휘한 것처럼 말씀하시는 군요.... 요환선수 앞마당 채취도 캐려의 지속적인 방해로 자윈을 그다지 무난하게 캔것도 아니었고 자원 짜내서 레이스 모으고 머린과 메딕 모았던 것입니다. 상황을 잘 보고 대답하시는 게 좋을 듯 이 경기는 정말 역전승중 역전승이고 상황대처 능력이 돋보이는 한판이었습니다.
02/08/21 18:48
통통님 저 아시죠? 드랍동에서 많이 뵈서 ㅋㅋ 이런 어이없는 말에 신경쓰지 마시고 더더욱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통통님 처럼 글 잘 쓰시는 분도 드물다 정말!! 아마 직업이 기자나 작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 통통님 화이팅@@ 그럼 요환동에서 또 뵙죠 2탄을 기대하게에~~
02/08/21 19:10
음.. 캐려가 나왔을시점에 제 기억으론 봉준구 선수의 가스멀티는
전무했읍니다..즉 본진1가스루 캐려 뽑았읍니다..과연 그렇게 모은 캐려가 빨리 모일까요? 캐려의 생산으로 봉준구 선수 지상병력 생산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읍니다..그리고 임요환선수 멀티는 앞마당만 있는게 아니었구 섬멀티가 하나 있었죠... 그기엔 가스가 있었구요.... 이 섬멀티가 아주 작은거구 골리앗을 충원해서 압박을 하지 않구 배럭 늘리고 옵틱및 메딕 생산하고 클락킹 레이스를 모았죠....이 시간 을 줌으로서 봉준구 선수는 시간을 벌고. 캐리어를 모았죠...그러면서 임요환 선수의 섬멀티를 봉준구 선수가 밀었기 때문에 대등하게 게임이 진행됐고 임요환선수가 역전패 당할지두 모르는 분위기가 됐었다구 전 봤습니다. 분명 캐려를 봤을때 자원측면이나 팩토리수를 감안했을때.. 충분히 제압가능했읍니다.....음 대체 본진1가스루 만든 캐리어가 깜짝 등장한것두 아닌 상황이구 단 두대인가? 인데...그 캐리어가 그렇게 위협적이었는지 의심스럽군요.. 그리고 그때 봉준구 선수는 벌쳐한테 프로브가 많이 잡혀서 미네랄 수급상황두 좋지 않았었죠.. 지상 병력두 없구 캐려만 몇기 있는 플토라면 scv 다수와 골리앗 탱크가 터렛지으면서 압박하는게 더 확실한 방법이었다고 보여지진 않았나요? 제대로 보셨냐구 조금은 무시하는듯한 말씀하셨는데.. 저 역시 그때 겜큐 동영상 주소 미리알아보는법 알고 있어서 동영상 서비스 돼기전 3-4일전에 보고 감탄하면서 몇번이나 봤습니다. 그래서 입이 근질 근질한걸 참느라 고생했더랬죠.. 쩝 지금 겜큐 동영상이 남아있다면..개인 화면두 있을텐데... 그걸 보면 확실히 알수 있을터인디...아쉽네요.. 그리고 캐려 8기라구 하셨는데 최초 보여준 캐려가 2대인가?3대인데 그 때부터 멀티두 없는 그 상황에서 님 말씀대로 8기 가까이 모이도록 시간을 줬다는것은 어떻게 이해할런지요? 게다가 봉준구선수는 수세여서 게릴라를 한것두 아닌데 말입니다 캐려 8기 나온 시점에선 분명 임요환선수가 불리했었죠.. 하지만 그이전 캐려2-3대가 있을때엔...분명히 자원 병력모든 측면에서 임요환선수의 우세였습니다...그때 몰아 치지 않고 바로 배럭 늘리고 옵틱 개발하고 클라킹 레이스 모으고 할동안 꾸준히 캐려 모으구 섬멀티 제거 하는동안 분위기가 봉준구선수 쪽으로 흘러갔었죠... 테란만 자원짜내서 생산한건 아니라고 봅니다...미네랄이나 가스 모든 측면에서 분명히 임요환선수의 자원이 봉준구 선수보다는 좋았습니다.....
02/08/21 19:31
저..저기 우리싸우지말죠^^;;;;;;; 저는 개인적으로 9번 김동준선수와의 그 벙커하나+레이스3대로 아콘질템등등막은 그거 정말보고싶었는데... 그당시 집의 미디어플레이어에 문제가있었는지 지지티비들어가서 그거보면 화면이 안나오더라구요... 정말 아쉬웠죠.. 쩝.. 다시보니깐 더 아쉽네요..
02/08/21 20:00
하하.... 당시에 섬멀티는 요환님이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봉준구 선수가 3시쪽인가에 섬멀티 미네랄은 적고 개스는 있는.. 봉준구선수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환님은 나중에 옵틱 걸기 바로 직전에 11시 쪽 스타팅을 나중에 먹었을 뿐입니다. 이건 제가 보장합니다. 아마 제 기억이 맞을 겁니다. 전 그경기를 하도 많이 봤기 때문이죠... 님을 무시하는 말로 들렸다면 죄송하지만 그건 님이 통통님께서 쓰신글을 우선 약간은 잘못 지적하셨기 떄문에 어쩔수 없이 제가 그런 표현을 쓰게 됬습니다. 무시하려고 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널리 이해해 주시고 아믛튼 그때 섬멀티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준구님이지 절대 요환님이 아니었습니다. 요환님은 11시 스타팅을 나중에 먹기 전에는 오직 앞마당만 있었고 나중에 섬멀은 봉준구 선수 원할이 돌아갔습니다. 한번 생각해 볼까요? 그리고 캐려가 처음에 2대 딱 나온 것도 아니구요 당시 준구님 스타게이트를 세개 지었고 캐려 3기 나오고 요환님 터렛 도배할때 6기로 늘렸고 당시 요환님은 그제서야 캐려 방비 준비..
그리고 후에 8기로 늘어났습니다. .... 이러한 상황이 테란이 불리 하지 않다고요? 그저 지상만 제압했지 골럇으로 개스도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생산하려고 했다간 캐려에 다 쓸이 당합니다. 동영상이 남아있지 않는 것이 한 스럽군요... 그때는 요환님이 훨씬 불리 하였고 준구님은 개스 멀티가 있었습니다.
02/08/21 20:23
저도 기억하는데 그 캐려가 죽기전까지 봉준구 님이 우세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캐려가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난 것이죠. 그 때 엄재경님의 해설도 기억나는데요...
02/08/21 20:31
tongtong님의 일목요연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위에 언급하신 10가지 경기를 다 보았는데여...정말 요환님한텐 "테란의 황제" 그 이상의 수식어를 붙이기가 쉽지 않을 듯 하네여...(그런 수식어가 있을까? ^^;;;) 앞으로도 요환님의 활약상을 그린 멋진 글 기대하겠슴당~~^0^
02/08/21 20:34
제가 보기엔 요환님이 불리했었습니다. 그때 지는줄 알고 긴장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하긴...요환님이 워낙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계셔서 다른선수가 그 상황이었다면 불리하게 느끼는게 당연할 수도 있지만 "요환님!!!"이니깐 그다지 불리하지 않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02/08/21 20:39
그때 경기, 제 기억으론 확실히 임요환 선수가 꽤 불리해진 상황이었습니다... 정확한 상황은 생각이 안나지만 경기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여... 엄재경 해설위원도 그렇게 해설했었고요...
02/08/21 21:01
아마 임요환 선수가 초반 리버드랍에 제법 타격을 입었지만 중반까진 충분히 대등한 상황까지 갔었죠..
그러나 캐리어나오고는 약간 불리한 상황이었고.. 쇼맨쉽 때문에 상황이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둔 것은 아니겠죠.. 근데 1번에서 임요환 VS 강도경의 경기에서 러커 1부대는 아니지 않나요? 제 기억으로는 4기쯤 된 것 같고.. 그 타이밍에 러커가 1부대나 나올 상황은 아닌 것 같았는데..
02/08/21 21:19
통통님이 저랑 같은 선수를 좋아한다는게... 전 정말 좋네요.. 제가 좀 잘 몰라도 이렇게 잘 정리를 해주시니.. ^^;;
저도 위의 경기들은 거의 보긴 봤지만... 지금도 잘 모르긴 하지만.. 그땐 정말 더 모를때라서, 보고 감탄은 했지만 지금은 기억도 가물가물~~, 써 놓은 걸 봐야,, 아, 그랬었지.. 싶은데, 모두 고수 분들이신 듯.. ^^
02/08/21 21:23
제가 요환선수가 옵티컬 쓰는 거 방송에서 두 번 봤는데 kpga에서 기욤 선수한테 쓴 거랑 겜큐에서 봉준구 선수한테 쓴 것이었습니다. 기욤 선수한테 쓴 거는 쇼맨쉽이 맞다고 생각하구요. 골리앗 또는 옵티컬 안 쓰고 레이쓰만 모아도 이기는 상황이었으니까
근데..봉준구 선수한테 옵티컬 쓸 때는 많이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가스가 많이 딸렸기 땜시..마린을 많이 뽑아서 시간 끌구 한 번에 옵티컬 걸어서 게임 끝나는....물론 캐리어 잃자마자 지지였으니까 플토도 지상병력이 풍부하고.아주 테란을 압도할 만큼 유리한 건 아니었지만...옵저버 많이 달린 캐리어대..마린..레이스 상대 안 되죠...옵틱이 결정적으로 게임을 이기게 한 건 확실합니다.
02/08/21 21:53
칭찬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의사막님 오랜만에 뵈니까 무지 반갑습니다... 제 성격이 원래 사람을 한번 좋아하게 되면 나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은 끝까지 좋아하는 성격이고, 한번 누군가의 팬이 되면 끝까지 그 한사람의 팬으로 남는 성격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오류가 있는 곳도 많을 겁니다^^... 기억이 정확한 님들이 오류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2/08/21 22:11
저를 기억해주시다니...영광입니다.... 저는 통통님의 임요환 선수와 관계된 모든 행적을 다 알고 있답니다... ^.^;; 킥킥... 오랜만에 통통님의 글을 보니... 겜큐에서 일어났던 요환선수 술먹고 행패(?)부린 사건도 기억나고, 통통님 스스로는 약간 부끄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할 것 같은 촛불대행진도 기억나고, 기타 여기서는 거론하기 좀 어려운 불미스러운 일도 기억나고......
하여간,,, 변치 않는 마음 계속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선수 팬들도 통통님에게 요환 선수 칭찬만 한다고 서운하다 생각하지 말고 그냥,,, 그런 순수한 마음만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네요.
02/08/21 22:30
그때 임요환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으면 촛불행진은 진짜 쪽팔리는 해프닝으로만 남을뻔 했죠.-_-;;;
그리고 임요환 도배사건보다는 게시판 도배러쉬라고 부르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
02/08/22 10:19
당시 임요환선수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저에겐 놀라움과 암울한 테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엇습니다..겜큐에서 그의 손놀림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충격이엇죠..그건 저뿐만이 아니엇습니다
그의 경기가 끝나자마자...겜큐 게시판에는 이미 요환선수 찬양의 글들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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