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8/01 21:12
솔직히 말해 블레이드 스톰에서 뒷마당, 앞마당까지 모두 먹은 플토를 저그가 이길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김성제 선수 병력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정말 옵저버 하나하나, 하템 하나하나 무리를 하면서 잡아가며 그 많은 병력을 무용지물로 만든 강도경 선수의 대마왕 다운 경기였네요.
02/08/01 21:16
아, 김성제선수 너무 아쉽네요. 초반에 그렇게나 잘해놓구서...결국은 경기를 내주네요. 강도경선수의 노련함이 빛난 경기였긴 해도, 정말 옵저버만 좀 잘 관리해줬으면...
02/08/01 21:20
아니 강도경 선수 정말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대단한 경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 경기를 보고선 든 생각이 '이번 대회 우승은 강도경이다!'였을 정도였죠ㅡ.ㅡ 정말 뭐랄까 그 어느때보다도 더 강력한 모습을 최근에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02/08/01 21:22
조이기 당하기 이전까지, 다소간의 행운까지 곁들여진 상태에서 김성제 선수의 운용은 거의 완벽했습니다만.. 본진, 앞마당, 뒤마당까지 다 먹은 상태에서 쏟아져 나오는 그 병력들의 운용, 특히 옵저버의 운용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틀림없이 김성제 선수의 진영 주위를 스콜지들이 패트롤 하고 있었을것이 확실합니다만... 빈 셔틀 하나 내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셔틀 운용을 적극적으로 해 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입니다. 김성제 선수의 스승 영원한 '지존토스' 임성춘 선수를 11승 1패로 압도했던 강마왕... '넌 아직 멀었어, 좀 더 성장하고 덤벼' 라고 말하는 듯한 플레이였습니다.^^ 3차리그의 '화두' 로 '프로토스' 라는 특정 종족을 설정한 것은 이해가는 일입니다. 창의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맵 제작을 하다보니 종족간 균형이 깨어진 온게임넷에 비해 겜비씨가 누릴 수 있는 분명한 어드벤테이지이긴 합니다. 그러나 해설진들은, 특히 이승원 캐스터는 조금 '자제 모드' 를 발동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또한 프로토스 유저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관전은 합니다만.. 본선에 진출한 테란과 저그 플게머 모두 하나 하나 다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선수들입니다. 머리 수가 많은 종족의 유저라고 하더라도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는 존중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