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웨스트 공방에서 한겜 뛰는데요...

플플전...--;;
전 원게이트 테크 올리고 상대는 투게이트...음냐..
혹시나 노가스 질럿인가 싶어서 다시 정찰 가니깐 역쉬나..3게이트..

그래서 입구에 캐넌 한기 건설하고 첫러시는 저도 2게이트 부랴부랴 올려서 질럿드라로 막았음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리버로 일꾼이나 잡아볼까 하고 슝~~하고 날라갔더니만 적절한 캐넌으로 수비가 되더군요..

오잉...그런데 갑자기 스타게이트...뜨하...

패스트 캐리어??
건 아닌거 같고 이것은 먼가 싶어서 옵저버를 다시 띄우니 아비터 트리뷰널..

갈수록 당황모드로 가고 있었지만...옵저버로 관찰해보니...대강의 전략이 2포지 빠른 업글과 온니 깡패질럿을 생각하는 분위기...아...난감타...-_-(결정적으로 제가 말렸던 이유가 1포지만 보고 저도 1포지로 여유있게 업글 맞추는데 어는 순간 상대가 훅훅 업글이 올라가서 다시 체크해보니 2포지...)

업글을 대애충 맞추고 질럿+드라+리버로 갔더니만 그 타이밍에 상대가 업글 하나 더 완성되서 생싸움 비스무리 하게 나버리고 본진 4게이트로 물량으로 밀려하셨지만 제가 언덕캐논과 일꾼 질럿으로 대충 막았으나 한번 더 오는 러쉬에 앞마당 날라가고...shit~~

다시 제가 남은 병력으로 상대 앞마당 밀고...

그러기를 두서너번 하다가 결국엔 제가 이겼습니다..

중간에 그 님이 보여준 게릴라...

아비터로 일꾼 얼리기...미툐...

체감 시간 무쟈게 길었음돠...--;;


결론적으로 그 님이 앞마당이 좀 늦고 너무 질럿만 고집해서 지신거 같애요..

플플전이면 옵저버가 나오기야 하지만 충분히 부담스런 작전 같더군요...또 리콜이라도 들어올까바 본진에 소수 병력을 두게 되는 것도 신경쓰이구요..중간중간에 유닛 얼려지면 바로 센터쌈 밀리기도 하고...

패스트아비터라고 불러야 되나??

할튼 재밌고 엽기스런 겜이었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