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타에 대한 글이 월드컵 땜시롱 넘 없네여.
글 쓰는데 별로 소질은 없지만...프로토스에 대한 제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프로토스는 너무나 불쌍한 종족이다. 일단 일꾼을 살펴보자.

프로토스의 살림꾼 프로브는 20의 쉴드와 20의 체력을 가진 유닛으로 쌈박질로는 테란의 에스시비에게 당하지 못한다. 그래도 드론이랑 쌈박질하면 맞짱뜰수 있다고??
허..하지만 최소한 드론은 시즈한방에 죽을정도로 허접은 아니다..그리고 여러가지 건물로 변신할수 있는 재롱둥이 드론은 살짝 가스트릭을 이용해 깡패 에스시비랑
맞짱떠서 이기는 기적도 가끔씩 보여준다.결론은 프로토스는 일꾼부터 허접이다.

이제 기초유닛을 살펴보자.테란의 기초유닛이 마린, 저그의 기초 유닛이 저글링이라면 우리의 잘나신 프로토스의 기초유닛은 우주깡패라고 칭송이 자자한, 1.08패치이후로 더욱 더 유명해진 질럿이 있겠다.

하지만 질럿의 효용성이 과연 뛰어날까???물론 프로토스내에서는 대테란전 조이기뚫기,대 저그전의 하드코어 등등 안쓰이는 경우는 섬맵에서도 보기 힘들다.
하지만 질럿은 같은 가격으로 나오는 저글링 4마리를 이기지 못한다. 뭐시라??? 모이면 이긴다구??? -_-;;;
그 타이밍엔 저글링은 발업이 되어있을 것이다. -____-;
공1업되면 두방에 케찹이라구??? ^_^;;
쫌만 지나봐라..방1업된다..글구 럴커나온다..공3업되면 저글링이 방3해도 소용없다구???
그때쯤엔 저글링은 아드레날린 업 되어있다.. ㅜ.ㅜ
정부는 저글링처럼 질롯이 게이트에서 발업되도록 패치를 내놔라!!!!!

이제 마린과 비교해보자..흐흐 우리의 질롯은 마린2마리가 자기를 이길수 없다고 의기양양하고 있다..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자.

질롯: 흐흐 2:1로 맞짱 뜨까???
양민마린: 200 꽉채워서 붙으면 상대해주지..--;;
질롯: 나는 원래 1:1을 사랑해..특별히 가격에 맞춰서
       2:1로 붙어주지..
양민마린: 아까전에 저글링한테는 다수:다수로 붙자면
             서??? --;;
질롯: 원래 프로토스는 마린이 다수가되면 하이템플러
      로 상대하지, 무식하게 맞짱안떠!!!
양민마린: 그래서 테란은 메카닉하지 마린 많이 안뽑아
             -____-;;;

결론은 쌈박질로는 해결할 수없다는 것이다..효용성으로
비교하자.여기서 질롯은 마린에게 이길 수 없다..결정적으로 질롯은 밀리라서 상대의 정찰을 막을 수없다.테란의 에스시비 정찰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질럿 뽑는 인간은 없는 것이다. 그는 밀리 유닛이면서 너무나 느린 다리를 가진 것이었다.아하~~통재라~~ 그에 비해서 마린은 어떠한가?? 마린은 원거리 공격에 공중까지 공격가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일꾼정찰뿐 아니라 오버로드 정찰까지 막는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공중공격 능력으로 인해서 저그의 갑작스런 뮤탈의 급습에도 수비에 집중하면 프로토스처럼 본진내에서 질럿이 빈둥대는 꼴도 안보고 여유있게 막을수 있다..

결론은..프로토스의 질럿은 우주깡패니 뭐니 까불지만
알고보면 한낱 양아치에 불과 했던 것이다..ㅠ.ㅠ

자 이제 초 중반 유닛을 비교해보자..
프로토스의 초 중반 유닛은 드래군이다..뭐??? 비교할
필요도 없다고?? 하긴..드래군이 안 좋은건 여러분도 잘알것이다.. 축구선수도 그라운드에서 끊임없이 생각하는데, 요놈은 당쵀 춤이나 출 생각이나 하고 제대로 싸워볼 생각을 잘 안한다.. 그리고 선천적으로 기형인지, 드래군버그라는 악독한 버그도 있다..예전에 세르게이 선수도 드래군 버그로 인해 큰 피해를 입는걸 본 것 같다.

그에 비해 저그의 히드라는 어떠한가??? 히드라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만능 유닛이다. 지대지면 지대지 지대공이면 지대공 모두 가공할 위력을 지니며 그의 두뇌는
곤충이 오리지날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테란의 탱크도 전혀 꿀릴게 없다.그의 지대지 공격은 스타 최고의 성능을 나타낸다..(리버는 최고의 위력이다.성능은 꾸지다.) 테란에게 탱크가 있기에 프로토스 상대로 더블 커맨드라는 전략을 구사할 수있고, 그 엄청난 사정거리로 럴커 조이기도 쉽게 풀어낼 수 있다..사정거리만 뛰어난게 아니다. 그 파괴력도..부대 단위를 넘어가는 히럴과 드래군 떼거지가 아예 피떡이 될 정도로 강력하다.

뭐??? 드래군은 공중 공격이 된다고??? --;;
드래군의 그 어중간한 지대공 능력으로 인해..우리의 지적인 존재인 프로토스는 뮤탈상대로 포톤 없이는 수비가 되지 않는 불쌍한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그 짧은 사정거리로 인해 럴커밭도 뚫기가 거의 불가능하다..ㅜ.ㅜ
드래군 다수로 인한 하이템플러의 소수 사용이 저글링
히드라 조합에 얼마나 약한지는 모두 아실것 이라 생각한다..

결론은 드래군 대신에 다른 유닛을 달라..지대공 되는 장거리 녀석으로 좀 괜찮은 놈으로 말이다.. 뭐?? 패치로 해결된다구?? 뎀지만 노멀로 바꾸면 개사기 유닛이라고??? 하지만.. 그의 뇌수술은 평범한 패치로는 해결되기 힘들 것 같다.. -____-;;;;

자 이제 중반 유닛을 보자..우리의 최고 뎀지를 자랑하는 리버가 있다.. 그는.. 프로토스 게이머를 복권당첨을 바라는 애송이로 만들어 버린다. 예전에 게시판에서 이윤열 선수가 아마한테 6다크 노가다 드롭당하고 삐졋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프로게이머 한번 이겨볼라고 그런 도박적인 전략을 쓰는건 좋지않다고.. 우리의 리버는
어떠한가??? ㅋㅋㅋ 기욤의 경기를 보면 해설자는 뭐라뭐라 씨부리지만 내가 볼때 기욤이 이기는 경우 리버의 캐럽은 불발이 없고, 불발이 많은면 진다.. -___-;;;
하하..이 얼마나 슬픈일인가.. 실력이 아닌 운에 승부를 맡겨야 한다는 현실이..리버여...드래군과 같이 아이큐테스트라도 받는데 좋을것 같다.. 성큰보다 사정거리도 긴놈이 성큰한테 질줄 몰랐다.(어택땅 하는경우)-___-;;

위에 썼다시피 프로토스는 최악의 초중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글을 읽는 이는 아마 이런 의문을 가질 것이다. 이것이 프로토스의 비애인것이냐고..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프로토스의 슬픔은 이것이 아니다..게릴라전의 황제 다크템프러, 대량학살의 공포 하이템플러, 하늘의 왕자 커세어, 최강의 공중 병기 캐리어,
다른 종족에는 없는 최후반 유닛 아비터까지..

하나하나 버릴 것이 없는 이 최강의 후반 유닛이 마음껏 나래를 펼칠 시간을 벌기가 힘든 것이 프로토스의 슬픔인 것이다. 프로토스는 초반에 게임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결코 지지 않는다!!!!

Protoss!!!   Don't cry for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