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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19 17:46:37
Name clonrainbow
Subject 분위기? 시대의 흐름? 혹은 전설.
2002 SKY
박정석을 일약에 스타로 아니..영웅으로 만들어 버리며 화려한 프로토스의 비상

그러나 그 이면에는......

...



※이글은 순수 개인의 감상이므로 -_- 태클을 사전에 차단합니다.(웃음)



16강에 프로토스는 단 하나.
본선에 올라오지못한 김동수선수는 워3로 외도-_-; 를 하고...
슬슬 군복무 문제로 인해 불안했던 그시기.

사람들은 생각한다.


'아아..토스를 원해, 강한 토스를'
'토스를 보고싶어 토스를'

'누군가 나타나줘~!'




그리고.. 홀로남은 리치

개마고원에서 히드라들에게 무당스톰을 뿌리며....
네오 비프로스트를 SCV의 무덤으로 만들어주며...
사람들에게 이렇게 소리친다.


"새로운 영웅이 여기있소이다!"


설마..16강에 하나있던 토스가 어디까지 갈것인가?
홀로 올라온 토스는 결승을 간다던데...


이제, 메가웹은 슬슬 신내림의 장소로 변해간다.
플토신의 강림을 바라며, 여기저기 무당을 외치는 사람들.....-_-;
그리고 박정석 마침내 신내림!! (아, 이건 아니고;;)

하여간 4강 진출
상대는 무시무시한 홍진호~


사람들은 또다시 생각한다.

'여기까지 온 이상 새로운 역사를 보고싶다' 라고 (어디서 많이 본 대사;; )


4강에서 홍진호, 결승상대는 임요환
이것은 너무나도 완벽한 시나리오가 아니던가!
사람들은 1년전 김동수의 모습을 박정석에게서 보고있었다.

임요환을 응원하던 사람들마저, 박서의 팬들마저 생각한다.

분위기가 좋지않은데? 라고...
이건 박정석이 뭔가 할 분위기인데? 라고....

그리고는 그렇게 됬다...


----------------------------


그리고 시간은 흘러 2003 MYCUBE....
박정석의 우승후 피폐해진 -_- 토스진영에 다시금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두번의 기적을 보았던 계절
마법의 가을이라 했던가

사람들은 또 다시 생각한다.

'가을엔 토스를 보고싶다'

그리고 우리는 원없이 토스를 보고있다


이제....말많고 탈많았던 마이큐브는 그 마지막을 향해 힘찬 질주를 하고있다.

결승이 최고의 프로토스를 가리는 전장이 될지
핍박하던 집주인같던 -_- 저그와의 혈전이 될지는 조금더 지나봐야 알수있겠지만



사람들은 가을엔 토스를 더 많이 원하고, 더 많이 갈망한다.



가을엔 토.스!!!!! 라고.....


나는 바로 그것이
전설의 원동력이라도 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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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야
03/10/19 18:04
수정 아이콘
상관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음. 제가 고등학생인데, 학교에서 축제때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하려고 준비중인데요. 신청학생들 종족을 보니 절반 이상이 프로토스 더군요.
사람들이 가을엔 토스를 원하고, 갈망할 뿐아니라 직접 하기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As Jonathan
03/10/19 20:49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제가 토스유저라 그런지, 그냥 잔잔한 감동이..
03/10/19 21:11
수정 아이콘
'어디서 많이 본대사' 는 슬램덩크인가요?^^
정말 2002년 스카이.. 갈망했지요.. 프로토스의 왕좌 등극을..
이번엔 몽상가, 3종족상대로 극강토스-_-; 가 되버리는
강민선수가 한번 우승해주셨으면 합니다.
덴장.. 비벼머
03/10/19 23:46
수정 아이콘
근데 2002 스카이배때 김동수 선수가 16강에 못 올라 왔었나요?? 분명히 16강에 진출했습니다 D조 였는데.. 한웅렬 선수 베르트랑 선수 장진남 선수와 한조 였는데.. 김동수 선수는 3패를 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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