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07 21:26:50
Name 하하고고™
Subject 안녕하세요 ~
가입한지는 꾀 된거 같은데..

글은 하나도 못쓰다가...(부끄럼을 잘타는 성격이라 -..-;^ 소심그자체 입니다.)

용기를 내서 쓰네요..

저는 스타는 잘못하지만.. 열심히 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제가....초등학생이었을때.. 처음으로 스타리그를 보게되었지요... -..-;(1999년인가?)

당시 저는 스타를 할줄도 모르고.. 그냥 인기 있는게임이구나... 정도로 생각했을만큼

냉텅이었지요...

처음에는 게임중계라 해서 그냥 보기만 하다가... 피씨방가서 따라도 해보고

하다 보니 어느새 매니아가 되어... 지금은 스타없인 살수 없는 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스타 폐인이 되가면서 이루어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한떄 프로게이머 가 되고 싶어서.. 게임을 한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학업,게임 둘다 해야 하는 어쩔수 없는상황이기도 하네요..

프로게이머........ 저는 테란유저입니다. 하지만 잘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임요환 선수가... 한빛소프트배 우승했을때가 생각나네요.. 친구랑..

심심풀이 땅콩차기로 가서 보는데.. 임요환선수..정말로 당시에는 충격적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어떻게.. 스타라는 게임을 저렇게 잘할수 있을까?

라고 말입니다. 또 가장약하다고 평가되었던 유닛인 마린을 저렇게 사용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지금은 이윤열선수... 서지훈 선수... 또 몇몇

강한테란유저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항상 그들을 보면서 게임을 합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자리에 갈수 있을까??"

"공부하는게 좋치 않을까?" 라는 생각을하면서 게임을 합니다.

항상 고수들과 하면 허덕이는 제실력에... 연습을 해도 늘어나지 않는실력에..

스타를 안하면 안될정도로 ... 이제는 좋아 한다고 말하기 보다... 집착을 하는것

같이 보일정도로... 지금은 실력에 허덕이며.. 장래를 예상할수 없는 자리까지

와버렸습니다.. 많은 조언을 듣고자 글을 써보았습니다. 부디 좋은 한마디

남겨 주셔셔 저에게 힘을 되도록 도와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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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03/09/07 21:48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은 입장이시군요.
제 글에 달려진 답변을 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파이팅 !!
EndlessRuin
03/09/07 22:08
수정 아이콘
공부 .. 학업 둘 중 하나만 선택하십시오 ! 둘 다 할려고 들면 어느것도 잡지 못합니다 ..
언덕저글링
03/09/07 22: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심심풀이 땅콩차기가 먼가요? ^^;;
예전에 기차에서 장사하는 아저씨가 "심심풀이 오징어나 땅콩이요" 하면서 팔던건 알겠는데요 ^^;
이리와.
03/09/07 22:2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 프로게이머로 성공할 자신이 있었기에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으셧나요? 사람은 자신이 하고싶은것을할때
가장 행복해 한다고 하더군요 ^^; 아무쪼록 최선을 다하시길^^
i_love_medic
03/09/07 23:02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램님이나 하하고고님처럼 요즘 프로게이머 되고 싶어하는 중고등학생이 정말 많아 보이는 것 같네요. 인기 순위에서도 상위권이라죠? 하면 된다 라는 말이 있죠? 너무 식상하고, 단순명료 한 말이지만...정말 하면 됩니다. 다만 그 강도가 엄청세야겠죠. 거기다가 프로게이머 라는 직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삼는 직업과는 조금 틀린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직업이 중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를 해서 대학에 가서...그곳에서 자격증 및 외국어 공부를 통해 면접과 서류 전형을 거쳐 취업하는 단계인데 반해, 프로게이머는 전혀 저 일반적인 단계에 속하지 않죠. 그렇다고 프로운동 선수들처럼 중, 고등, 대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도 아니구요. 그만큼 프로게이머 라는 직업이 쉬운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패했을시에 위험 요소도 매우 많구요. 그러나, 그랜드슬램님이나 하하고고님은 아직 어리시고, 충분히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향해 한번 발을 디뎌 볼만한 나이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냥...고등학생 분께 학업을 포기하란 말까지는 하고 싶지 않네요. 배움이란게 충분히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래도...님들께서 프로게이머를 하고 싶다고 하신다면, 정말로 게임에 미쳐야 될 것입니다. 특히 요즘 게이머들의 실력을 보면...정말 장난이 아니죠. 학업은 나중에 할 생각을 하고, 게임 하나에 전념을 하셔야 될 듯 하기도 하구요. 그정도의 각오 없이는 참 살아남기 힘들것 같습니다. 만약, 학업을 포기 혹은 잠시 쉬는게 불안하시다면, 프로게이머 쪽보다는, 그냥 줄곧 학업을 하셔서, 대학 졸업후에 게임제작자나 게임관련 마케팅 분야 등 타 게임관련 일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상당히 두서없는 이야기가 되었는데...지금 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공부하시는분은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하실 듯 합니다. 그게 없으면...이미 조금 뒤쳐지는 것이 되지 않을까요? 어떤 진로로 가시든...열심히 하세요^^ 그러면 반드시 그만큼의 결과가 따를겁니다~~ 화이팅입니다~
피팝현보
03/09/07 23:13
수정 아이콘
엔들리스루인님 // 작..은 딴지지만 공부와 학업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무조건 공부를 하라는 말씀 같은데요 ^^;; 딴지걸어서 죄송 =_=
하하고고님 고등학생이면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 시겠네요 ^^ 어느쪽이던 최선을 다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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