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02 00:25:30
Name i_random
Subject 마이큐브배 스타리그를 보면서 느낀 생각들..
요번 스타리그를 보면 정말 역대 최강이라고 느껴집니다.
역대 우승자가 4명, 준우승자가 3명, 총 합해서 4강진출자가 9명 (틀리면 수정해주세요.)
16명 중에 9명이나 4강 진출자가 존재하고 거기에다가 나머지 선수들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진출만 못했지 엄청나게 명성을 떨치던 선수들도 있어서 너무 흥분이 됩니다..

요번 스타리그는 제가 특별히 관심을 갖고 보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프로토스가 결승에 올라 갈 것인가...

2.장진남 선수가 대 테란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3.서지훈 선수가 우승한 다음시즌의 징크스를 극복할 것인가..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1주차 경기를 봐서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극복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세번째는 아직 뭐라 말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는 거 같아서..-_-;;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주차 경기부터 흥분되는 경기가 많아서 잠을 못잘 거 같습니다..^_^
특히 임요환 vs 박정석이 대박게임이라고 봅니다.
물론 프로토스의 입장에서요..
웬만해서는 멀티 따라가면서 물량 준비해야 되는데 리버로 본진을 휘젓고, 한 번 찔러서 병력을 줄여 준 뒤에 다시 다템으로 휘젓고..
피해는 못 주었습니다. 프로토스 필패의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 상당수 질럿과 드라군이 모여있는 걸 보고 잘 하면 첫 러쉬를 막을지 모른다는 기대감...
결국 막아내더군요...
결과론이고 임요환 선수를 탓하는 건 아니지만..
경기 후 리플래이로 평소 매크로 컨트롤이 약한 단점이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투팩 더블 후에 벌쳐 댄스까지 보이면서 상당히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에 패하고 말았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 회복하려면 상당히 걸릴 거 같네요..
될 수 있으면 결승전을 다시 한 번 임요환 vs  박정석을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_^
열심히 응원해야죠..^_^
가을의 시즌에 프로토스가 없으면 섭섭하니까요..

오늘 경기 카운트다운 하기 전에 나오는 노래 제목이나 그룹이름 아시는 분 리플 부탁 드릴게요.
들어보기에는 하드코어 노래 같은데.. 제가 모르는 그룹이라서 찾아볼 수가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동익
03/08/02 00:36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 박정석대 임요환의 경기는 가히 신비였습니다.
테란보다 적거나 비슷한 자원을 먹은 프로토스가 이길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i_random
03/08/02 00:38
수정 아이콘
오늘 같은 절정 초고수들의 경기에서는 드물죠..^_^ 님이나 저나 정말 좋은 구경했는 거 같습니다.
Kim_toss
03/08/02 03:58
수정 아이콘
제가 오늘 박정석 선수에게서 감탄한 것은 말입니다..
리버, 다크로 별 피해 못 주고도..본진에서 질럿 발업까지 눌러주고..질럿 드라군이 그만큼 나왔으며..멀티도 늦었는데..한타싸움을 어떻게 이겼는지..믿겨지지가 않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418 오늘 온게임넷 스타리그 관전 후기입니다. [42] 물빛노을2902 03/08/02 2902
11417 마이큐브배 스타리그를 보면서 느낀 생각들.. [3] i_random1424 03/08/02 1424
11416 오늘 임요환선수 대 박정석선수 경기 .. [140] 71033521 03/08/02 3521
11415 8/1 Mycube배 스타리그 16강 1주차 후기및관전평 [4] FreeComet1577 03/08/01 1577
11414 끝나고 지하철 타고 오는데 바로 옆에 박정석 선수랑 이재균 감독님이..^^;; [15] 몽키.D.루피3319 03/08/01 3319
11413 임요환 vs 박정석 경기분석 [7] 다쿠2403 03/08/01 2403
11412 개막전 관전평! [10] 코코둘라1693 03/08/01 1693
11410 오늘 온겜넷스타리그 개인적인 관전평^-^ [5] acekiller1825 03/08/01 1825
11409 [요환동펌] 임요환 선수에게 필요한 것 [26] 서창희3026 03/08/01 3026
11408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뉴 엠블럼! [5] 나르양:D1760 03/08/01 1760
11407 저의 조심스러운 예상..박정석의 결승행. [7] 김지완1938 03/08/01 1938
11406 오늘 3,4경기에 대해서..^^ [12] CK-TERRAN1967 03/08/01 1967
11405 dayfly[pooh] 감동을 느끼게 하는 사람 [6] lapu2k1928 03/08/01 1928
11404 이중헌 3전 4기 우승!! [9] 지노짱!!1797 03/08/01 1797
11402 마이큐브 온게임넷 화면.. [25] 하토르-라디2553 03/08/01 2553
11401 저주와 전설^^; [12] atsuki1923 03/08/01 1923
11400 방금 또 느끼는 거지만.... [17] NINJA2025 03/08/01 2025
11399 MYCUBE배 8/1 온겜넷스타리그중계...그리고 개인적인 전망과 주요관점포인트 [302] 두번의 가을3338 03/08/01 3338
11398 [잡담]아주 옛날 글입니다. [2] 야성엽기1722 03/08/01 1722
11397 [기사]임요환 DVD 나온다. [11] 낭만드랍쉽2046 03/08/01 2046
11395 [KTF 온게임넷 프로리그] KTF-GO '新라이벌' 혈전 [9] 태상노군2569 03/08/01 2569
11393 [워3]오늘 이루어진 1.12패치 상황입니다. [16] 초보랜덤2185 03/08/01 2185
11392 프토대 프토에서의 더블넥.... [11] 태상노군2076 03/08/01 207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