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2/20 00:13:59
Name Alan_Baxter
File #1 IE001531371_STD_59_20121219182102.jpg (31.4 KB), Download : 18
File #2 2012121918510352001_1_59_20121219191634.jpg (45.5 KB), Download : 10
Subject [일반] 이번 선거를 계기로 대대적인 여론조사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지난 4.11 총선에서는 여론조사가 틀렸다손 쳐도, 무선으로 지역구 여론조사를 할 방법이 없어서
유선RDD 방식을 차용할 수 밖에 없었던 변명이라도 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전국단위 대통령 선거에서는
유선, 무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고, 딱히 제한되는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어떤 여론조사가 틀렸는지 명백히 드러납니다.
지난 선거운동 내내, 여론을 호도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여론조사 부정론을 제기되도록 만들었던
여론조사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퇴출됨이 마땅합니다.

특히,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선거 전날 “문재인 과반득표로 박근혜에 이길 것” 이라면서, 호언장담했으나
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YTN 출구조사는 야권 지지자들로 하여금 희망고문을 생기게 만들었습니다.

깜깜이 선거 때 드러난 여론조사 지표를 통해서 어떤 여론조사가 여론을 정확히 판단하였는지 점검하고,
미흡한 업체는 새로운 기법의 제작을 하고, 아예 틀린 업체는 퇴출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여권 지지자이든 야권 지지자이든 지지하는 후보가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는 이유로 여론조사 조작론을
제기하거나, 의도있는 것 처럼 하는 행태도 고쳐져야 한다고 봅니다.

PS. 선거 일주일전 마지막 여론조사의 1위 후보가 최종 승자인 법칙이 이번에도 통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Kuma
12/12/20 00:17
수정 아이콘
대선 끝나면 리얼미터 폭망할 거라던 예상과는 너무나도 다른 지금이 되었네요. 헣헣
곡물처리용군락
12/12/20 00:21
수정 아이콘
설령틀렸다고해도 제닉스스톰이 망할확률이 리얼미터 망할확률보다 높다고봅니다(엥?)
뜨거운눈물
12/12/20 00:21
수정 아이콘
리얼미터 그들은 정확했슴다..
12/12/20 00:21
수정 아이콘
능력부족인지, 아니면 의도가 개입되서 오류가 난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사실 투표율이 너무 높게 나와 맞추기 힘들었겠다 라고 참작을 하더라도 출구조사까지 오차범위 밖으로 틀려버리니 할말이 없네요. 뭐 여튼 리얼미터는 그래도 인상적이었다고 봅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일 그나마 민심을 잘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널뛰기는 심해도 마바라님의 이평선을 보니 큰 추세 아는데에는 무리가 없었어요.
jjohny=Kuma
12/12/20 00:27
수정 아이콘
진짜 마바라님 이평선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마바라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아이군
12/12/20 00:27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문제가 과거의 일반전화만 있던 시절에서 휴대전화가 다수가 된 사회로 변화했다는 겁니다. 각 리서치사는 여러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아직도 방법은 못 찾은것 같습니다.
12/12/20 00:30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에 안잡히는 부분, 그게 계층이 됬던 아니면 속마음을 안보여주는 행태가 됬던 그걸 찾아내는게 더 발전해야 하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70대의 표심은 유선이던 무선이던 전화로는 측정 못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글링아빠
12/12/20 00:33
수정 아이콘
저 아래 다른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저에게 이번 대선은 한길리서치의 재발견이었습니다.
12/12/20 00:35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한길리서치 전화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줄기차게 받았는데..개인적인 신뢰도는 영 거시기 하더라고요.. 아주머니 전화 면접형태였는데.. 한번 풀에 들어가니 완전 뽕을 뽑더군요...(제가 대답을 매번 잘해주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한길리서치는 어디랑 같이 발표를 했엇나요? 별로 주목을 못받아서 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저글링아빠
12/12/20 00:51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저도 이곳 게시판에서 언급된 서울대 교수님(찾아보고 수정합니다. 박종희 교수님이시네요.) 통계분석자료에서 처음 봤는데요,
묘하게 그분이 분석하신 전체 여론조사결과 종합분석치에서 절대로 멀리 떨어지는 일이 없더라구요.
http://parkjonghee.wix.com/research#
뭔가 여론조사 풀 선정이나 보정산식 산출에 노하우가 있는듯 했습니다.
결국 이번 깜깜이 기간 여론조사결과 역시 한길리서치것이 가장 정확했죠.

이번 선거 역시 독특한 면이 많았기에,
이번 분석툴이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유효하란 보장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만 놓고 보면 한길리서치가 가졌던 분석툴이 유용했던 것은 사실인듯 해요.
12/12/20 00:40
수정 아이콘
YTN은 방금 사과방송 하더군요 크크크크크크 이번 기회에 정신 좀 차리기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79 [일반] 대선결과에 슬퍼하는 이유 [26] Uglyman3490 12/12/20 3490
678 [일반] 18대 대선 소감. [18] 라라 안티포바3243 12/12/20 3243
677 [일반] 지고나니 제살깎아먹기를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군요. [112] 삭제됨4081 12/12/20 4081
676 [일반] 아버지는 대선에서 첫 승을 하셨다는군요. [20] 칼라미티3747 12/12/20 3747
675 [일반] "인터넷 여론과 현실은 다르다"라고 생각하지 맙시다 [76] 매사끼5170 12/12/20 5170
674 [일반] 노무현이라는 그림자에 실패라는 사례가 하나 더 생겨서 슬픕니다... [23] 대정훈신3279 12/12/20 3279
673 [일반] SBS에 박수를 보내봅니다. [14] Leeka4615 12/12/20 4615
672 [일반] 구글트랜드의 위엄이 확인되다. [16] s23sesw4807 12/12/20 4807
671 [일반] 5년 뒤. 어떻게 될까요? [74] Ne2pclover3470 12/12/20 3470
670 [일반] 이번 선거를 계기로 대대적인 여론조사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11] Alan_Baxter4492 12/12/20 4492
668 [일반] 문재인,민주당 패배의 원인을 굳이 꼽자면 어떤걸까요? [115] style4000 12/12/20 4000
667 [일반]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8] 어강됴리3822 12/12/20 3822
666 [일반] 문재인 후보에게는 친노의 그림자가 너무 짙었습니다. [18] 타테시3009 12/12/20 3009
665 [일반] 문재인 후보의 패배 승복 연설 전문입니다. [56] RedSkai5377 12/12/19 5377
664 [일반] 2012.12.~2017.12 [7] SCV3184 12/12/19 3184
663 [일반] 세상을 바꾸려 하지 않고 세상에 맞추려 한다면 그것이 어찌 진보입니까? [82] 무플방지위원회4138 12/12/19 4138
662 [일반] 증오를 내려 놓자 [4] 혼돈3445 12/12/19 3445
661 [일반] 이번 대통령 선거를 결과에 대하며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내용 요약 포함) [17] 호리병3901 12/12/19 3901
660 [일반] 선거가 '거의' 끝났네요. [21] 바람과별2905 12/12/19 2905
659 [일반] 이제 민주당에겐 대폭쇄신밖에는 남은게 없네요 [207] 날카로운빌드4905 12/12/19 4905
658 [일반] 18대 대통령 선거결과를 바라보며 [3] 마스터충달3013 12/12/19 3013
657 [일반] '권력 대통합' 성공한 박근혜 후보, '국민 대통합'을 이룰 것인가? [51] 격수의여명4221 12/12/19 4221
656 [일반]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11] 지금뭐하고있니3901 12/12/19 39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