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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15 12:30:47
Name a-ha
Subject [일반] 요즘 국민의힘 분위기 (수정됨)
어제도 뉴스공장의 이재석의 겸공특보 코너에 한겨레 서영지 기자가 나와서 최근 국민의힘 당내 분위기를 전달했습니다. 여러가지 말들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현재 국민의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일화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채널이 친민주당 쪽이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 한겨레 소속 기자인 점(개인적으로 서영지 기자가 그렇게까지 한쪽으로 쏠린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만)은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윤 전 대통령 탈당과 관련해서 일단 친윤계 의원들은 본인들이 나서서 그런 (탈당) 의견을 아크로비스타에 전달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함. 그리고 당에서도 지금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한 들 중도 확장에 도움이 될까라는 의구심과 괜히 집토끼들만 놓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있음.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집토끼를 단속하는 게 더 급한 느낌.

일부 조사에서 보수가 김문수 후보 쪽으로 결집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서 캠프는 전혀 고무되고 있지 않음. 다 결과는 뻔하다라는 분위기.

한동훈 후보 측근들은 한동훈 후보에게 선거를 도와야 한다고 말하고 있음. 대선 이후 당권에 도전하려면 선거에서 일단 뛰는 모양새를 보여야 지더라도 할 말이 있다. 경선에서 졌더라도 도와야 한다. 지금 개인 라이브 방송 할 때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설득하고 있음. 언젠가 나올 것 같기는 함.

어떤 의원은 (이준석 후보에게 밀려서) 3위 하는 거 아니냐는 말도 했었음.

지금 당권 얘기할 필요 없다. 대선 이후 누가 잡혀가고 누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도 나옴.

선거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아님. 영남 지역구 의원들 중에 서울에 있는 의원들이 많음. 지역에서 할 만큼 만 하고 페이스북에 글 올리고 저녁에는 서울로 올라와서 개인약속 소화하고 의원들끼리 만나고 하는 분위기.

매일 저녁 8시에 선대위 회의를 하는데 아주 소수끼리만 진행되고 있음. 퇴근도 빠름.

김문수 후보도 남의 얘기를 잘 듣는 스타일이 아님. 측근들이 말해도 본인이 잘 듣지 않는다고 함.


(확실히 당이 하나가 되어 총력전을 펼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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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15 12:33
수정 아이콘
당분위기가 저러니 대선 경선 나갔던 사람들이 열심히 도와주는게 신기한거겠군요
안철수 혼자만 열심히던데..
안철수, 한동훈에 "과자 먹으며 라방할 때 아냐…뒷감당 어쩌려고"
라라 안티포바
+ 25/05/15 12:34
수정 아이콘
지난 탄핵국면 이후 대선보다도 중도층과 보수층의 괴리감이 굉장히 크죠
철판닭갈비
+ 25/05/15 12:36
수정 아이콘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가 으쌰으쌰 도와주면 그래도 현재 보수가 그나마 얻을 수 있는 최대표를 얻을 수도 있을거 같은데...
윤니에스타
+ 25/05/15 12:41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부른 스노우볼이죠. 그 말도 안되는 짓만 아니었어도 임기는 채웠고 그때가서 국힘이 이렇게 콩가루가 되진 않았을 건데. 그리고 아직도 그 윤석열을 끌어안으려 하니 내분이 안 일어나는게 이상하다고 봅니다. 진짜 쯧쯧이네요.
티오 플라토
+ 25/05/15 15:39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으라 그래도 삽질하는 양반이지만.. 임기만 채웠어도 이재명 재판이 어떻게 될 지 몰랐죠.
아내 지키자고 비상계엄을 질러버리는 바람에.. 홍준표 말대로 보수를 궤멸시켜버리는..
+ 25/05/15 12:41
수정 아이콘
'지금 당권 얘기할 필요 없다. 대선 이후 누가 잡혀갈고 누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 과연 그렇군요.
쵸젠뇽밍
+ 25/05/15 12:4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국힘에는 전광훈보다 민주당에 더 가까운 사람들이 절반은 되어 보입니다. 하지만 선거에서 이기려면 같이 있어야하니까 같이 있는 거죠.
세가 부족한 야당은 원래 그럽니다. 90년대 2000년대 민주당이 그랬죠.
그 때의 민주당이야 어찌되었던 독재타도라는 시대정신이라도 있었는데, 국힘은 뭐로 유지할 지 궁금합니다. 성향이 전광훈보다 민주당에 가까운 사람들은 앞으로는 정치에 욕심이 난다고 한들 국힘의 문을 두드리지는 않을텐데요.
시린비
+ 25/05/15 12:42
수정 아이콘
김문수 후보도 남의 말을 잘 안듣는 다고 함. 후보가 말을 하면 선대위는 사후 수습하는 분위기.
김문수 후보도 남의 얘기를 잘 듣는 스타일이 아님. 측근들이 말해도 본인이 잘 듣지 않는다고 함.

글쓴분도 이야기를 잘 안들으셔서 비슷한 내용이 두번..? 은 농담입니다. 여튼 뭐 이쪽이 잘되면 그게 문제가 있는거긴 하죠
덴드로븀
+ 25/05/15 12:4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49979?sid=154
[이정현 "이준석 징계 취소해야" 당 윤리위 "2023년 이미 취소"] 2025.05.15.

이러고 있네요
오컬트
+ 25/05/15 12:5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사기가 꺽인느낌이네요
누구세요
+ 25/05/15 12:54
수정 아이콘
제가 한정된 장소만 돌아다니다 보니 실제와 괴리가 있긴 하겠지만 저희 동네 국힘 당협위원장이 친한동훈파로 추측되는 인물인데
작년부터 4월전까진 현수막 많이 걸고 자주 바뀌길래 돈 많네~ 싶었거든요.
이재명 파기환송 때 대대적으로 비판 현수막으로 업데이트 한 후에 잘 안 걸더니 경선무렵부터 시내에 빨간 현수막이 엄청 줄었더라고요.
선거운동 때문에 당연히 당협위원장 이름으로 현수막을 안 걸긴 하겠지만 그간 압도적인 물량 뽑더니 갑자기 반대쪽 파란 현수막이 훨씬 자주 보이는거 보니까 아, 이 사람들 유세하기 싫구나 싶었던...
동굴곰
+ 25/05/15 12: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누가 빵에 들어갈지 모르는데 당권 장악 싸움 하기도 그렇겠네요.
동년배
+ 25/05/15 13:21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어차피 선거에서 져도 패배책임에서 자유로운데 그래도 전국 돌아다니면서 지역 당협 위원장하고 당원들과 접촉면 늘리는게 좋겠지만
자기 선거 아닌거에 그런 귀찮은 짓 할 사람이 아니죠. 나름 그쪽 당에서 절반 가까운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세가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내우편함안에
+ 25/05/15 13:53
수정 아이콘
김용남 전의원이 예측했죠
김문수가 대선후보로 확정되 선거유세하는날
친윤쪽은 역대 최다차로 대패해야 자신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가장 맥빠진 대선운동을 할거라고요
지금 국힘은 그냥 가장 처참하게 패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중인겁니다
+ 25/05/15 14:35
수정 아이콘
지금 개인 라이브 방송 할 때가 아니다
지금 개인 라이브 방송 할 때가 아니다
지금 개인 라이브 방송 할 때가 아니다

크크크
햇님안녕
+ 25/05/15 15:08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오늘 김문수 후보 스케쥴에 오후 유세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되는 건가…?
스위치 메이커
+ 25/05/15 16:22
수정 아이콘
대법 앞에서 했습니다 크크
Jedi Woon
+ 25/05/15 15:12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정치적 자질로 보면 윤석열 Mk.2 에요.
그냥 방송인 또는 스트리머 할 재능 같은데 거기서도 먹힐지는 모르겠네요
내란의 힘은 가라 앉는 타이타닉 꼴인데 지금 당장은 물만 새고 기울지 않아 다들 우왕좌왕 웅성웅성 하는 모양이에요
덴드로븀
+ 25/05/15 17:1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214/0001424365?sid=001
["우리가 니네 하청업체야? XX들"‥'고발사주' 폭로에 파문] 2025.05.15.
극우 성향 유튜브 '신의한수'를 운영 중인 신혜식 씨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측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고발을 자유통일당에 사주했다고 폭로했습니다.
+ 25/05/15 18:07
수정 아이콘
김상욱 의원은 탈당했는데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러브콜울 보내는 듯한 느낌입니다. 김상욱 의원이 이게 정말 본인의 신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람도 좋은 의미로 손익계산을 잘한다는 느낌이에요. 개혁신당과 민주당에 찔러본 모양새인데 철새 이미지는 정치인에게 별로지만 이번 사안은 특수성이 있다보니 일단 민주당 들어가서 합리적 중도보수를 외치면서 체급 키우다가 그대로 눌러 앉든 나중에 보수가 멀쩡해졌을때 보수쪽으로 돌아가든 하나의 방법이 될수도 있다 봅니다.
카이바라 신
+ 25/05/15 19:26
수정 아이콘
김상욱은 어쩔수 없는게 친한계에서도 왕따 분위기라....그리고 오늘 이재명 지지 선언했습니다 아마 대선 끝나고 민주당 입당할듯..
+ 25/05/15 19:52
수정 아이콘
한동훈은 대선 도운다는 핑계로 전국 당협위원장들이라도 만나야 하는거 아닌가요?

기타 치고 책보는거 1만명씩 본다지만 결국 자기세력이 있어야 하는데 뭐하고 있는거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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