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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20 18:02:30
Name 마바라
Subject [일반] 통합당도 총선 참패 미리 알았다 (수정됨)
“최소 78석, 최대 93석”…통합당도 총선 참패 미리 알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994323

민주당처럼 정확한건 아니었지만
미통당도 지역구 79~93석 사이를 보고 있었군요. 비례 포함 최대 110석.
실제 지역구 84석, 비례포함 103석을 얻었으니 대략적으로는 맞췄다고 볼수 있겠네요.
글구보면 박형준이 개헌선 운운했던게 아예 엄살은 아니었네요.

근데 문제는 여론조사 결과를 윗분들이 믿지를 않으니..
나는 믿을거야 샤이보수 믿을거야
샤이보수 10%를 믿고 있었으니 위기감이 제대로 느껴질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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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계
20/04/20 18: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샤이 보수 캐치하겠다고 유선 비율을 20%에서 30%로 올리는 짓이나 하고,

4월 13일에 올라온 정규재tv에 여연 원장이 나와서 굽신굽신거리고...

일단 여연 원장부터 갈아쳐야합니다.
강동원
20/04/20 18:12
수정 아이콘
침몰했던 샤이보수가 되살아났어...
미래통합당은 강하다!!
강해!!!
20/04/20 18:36
수정 아이콘
Theshy해진 보수 후덜덜
뚠뚠이
20/04/20 18:09
수정 아이콘
어김없이 조작선거를 외치는 네이버 댓글부대..
GRANDFATHER__
20/04/20 18:10
수정 아이콘
오 학교다닐때 공부 쥐뿔도 안하고 뭔가 나의 문장력으로 에이쁠이 나올거야 하면서 머릿속의 샤이 전공지식 바랬던 나와 너무 똑같잖아?
뻐꾸기둘
20/04/20 18:12
수정 아이콘
20대 총선 때부터 여연은 알고 있었다는 기사는 매 선거마다 보이네요. 계속 반복되다보니니 진짜 알고 있었던건지 아니면 나중에 언플을 하는건지 좀 궁금해집니다.
20/04/20 18:18
수정 아이콘
알고 있어도 그 시점에서, 가뜩이나 권한도 축소된 연구소가 뭘 할 수는 없었겠죠..
20/04/20 18:18
수정 아이콘
여연이 정말 알고 있는데 조언을 해도 당 지도부가 안받아들이기는 건지 아니면 선거 끝나고 뒷북 신나게 울리는건지 궁금합니다. 크크
루데온배틀마스터
20/04/20 18:22
수정 아이콘
문제의 시작은 하청의 목을 틀어쥔 기업이라고 보는 편이라, 여연은 할 수 있는 여건 내에서 뭔가 하긴 했을 거고 그렇게 만든 원인 + 헛발질해서 미통당 책임으로 봅니다. 백보 물러나서 여연이 LG 피쳐폰을 권유했던 맥킨리 급 삽질을 했다한들 애초에 그렇게 축소시킨게 미통당이니까요
Anthony DiNozzo
20/04/20 18:23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여연이 망가진건지 부자 망해도 삼년 간다고 여전히 역량을 가지고 있는데 미통당 높으신 분들이 응 아니야~ 하고 씹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지선때도 사실은 우린 알고 있었다 하시던데..
20/04/20 18:28
수정 아이콘
행복회로 돌리는 것도 일본과 내선일체라니..

[역시 황교안 대표님이야. 미래통합당은 강해!! 강하다!]
지르콘
20/04/20 18:30
수정 아이콘
다 끝나고 나서 이런 소리는 누구나 하더라고요.
동년배
20/04/20 18:32
수정 아이콘
여연이 아니더라도 언론업체에서 돌리던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결과는 예상됐을 겁니다. 물론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장에 가는 사람은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100+석 정도였죠.
마바라
20/04/20 18:48
수정 아이콘
근데 기사를 자세히 보시면
민주당의 예상의석수는 각각 지역구 하나하나씩 판세분석해서 163석을 맞춘거라면..

미통당은.. 확실히 이기는거 78석..
나머지는 경합지에서.. 분위기상 대충 1/3쯤 될라나?
이런식으로 나온 예상의석수라는거죠.

이건 비교가 안되는거죠;;
Janzisuka
20/04/20 18:50
수정 아이콘
중도층이나 균형맞추기 위한 층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론조사에서 [샤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대세를 주려고 밀어주기 바쁜 시즌이 선거 바로 전인데
루데온배틀마스터
20/04/20 18:53
수정 아이콘
전 그냥 간단하게 박근혜 탄핵 이후 샤이 보수라고 부를만한 세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샤이죠 그건.
Janzisuka
20/04/20 18:54
수정 아이콘
샤샤샤
루트에리노
20/04/20 19:06
수정 아이콘
저는 여론조사 오면 그냥 끊거나 역배탑니다. 상대쪽 기분 좋아져서 방심하라는 마음가짐으로요.

여론조사 좋게 나와서 좋을 게 있나요?
타마노코시
20/04/20 19:11
수정 아이콘
동의요.
샤이보수는 그냥 세대별 보정시 실제 투표율과의 괴리 때문인 것 같기도..
스위치 메이커
20/04/20 18: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여연 아니고 여론조사 업체 어디를 둘러봐도 샤이 보수는 그닥이였죠...
Achievement
20/04/20 18:54
수정 아이콘
다 끝난 마당에 제대로 뭐 해보지도 못했으면서 이런 말 하면 뭐하나요. 그냥 여연은 맛 간거 맞아요.
타마노코시
20/04/20 19:1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번 민주당의 대승과 이해찬 대표의 정계은퇴를 연계해서 굽시니스트가 이런 걸 올렸네요.
민주화의 주요 인물이자 선거의 귀재로 불렸던 한 정치인에 대한 이야기로 재미삼아 보실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847
22raptor
20/04/20 19:23
수정 아이콘
건틀릿에 코로나스톤.. 크크크
도도갓
20/04/20 19:32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크크 뭔가 찡하기도 하고..
아우구스투스
20/04/20 19:48
수정 아이콘
코끝이 찡하고 그렇습니다.
진짜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이해찬이라는 사람은 정치계에 길이 남을겁니다.
-안군-
20/04/20 22:10
수정 아이콘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크크크크
20/04/20 19:19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박형준이 '[유시민 180석 발언]이라도 캐치해서 흔들었기 때문에 저정도나 얻은거다'라고 하죠.

진짜 그거 아니었으면 보수대결집도 약했을거고 180석 보다 더 많이 얻었을겁니다.
뭐 이미 사과하시고 정치비평 은퇴하셨지만
파인애플빵
20/04/20 19: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여연은 얼추 비슷하게 맞췄네요 지도부가 아예 들을 생각을 안했던게 문제지
독수리의습격
20/04/20 19:49
수정 아이콘
여연이 몰랐을리가 없죠. 유시민도 누가 도와준거 없이 나와있는 데이터 가지고도 저렇게 예측했는데.
수도권이 저렇게 개박살 날걸 전혀 몰랐다는게 말이 안 됩니다. 그냥 힘이 없어서 위에서 말을 안 들어먹으니 문제지
저격수
20/04/20 19:51
수정 아이콘
여연 말고 저도 참패는 대충 알았습니다. 주변미터 10명 정도 모아서 미래통합당 의석 예측하면 저 정도 나오고요.
근거가 있어야죠..
20/04/20 19:54
수정 아이콘
뭐 참패 알고있으니까 유선비율 30프로 올리라는 개똥소리를 들을수밖에 없는거죠... 선거전에 진다고 소문나면 뭐 돈줄 다떨어져나가고 인재영입 다빠개지니까요
Ace of Base
20/04/20 20:00
수정 아이콘
밑에 민주당내에서도 분석한 자료도 일치하듯이 거대정당들이 총선예측이야 여론조사팀보다 더 잘하겠죠.
20/04/20 2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은 사실이고 반은 자신들의 무능함을 포장하고 싶은 언플일 겁니다. 보통 박근혜 시절부터 여연이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알려졌지만 여연과 당 사무처 자체는 그 이전부터 망가져 가고 있었어요. 좀더 거슬러 올라가면 무려 이회창 시절부터랄까요.. 노무현 vs 이회창 시절 노무현의 승리로 끝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큰 차이는 선거본부였습니다.

자본과 인력 등 모든 면에서 앞섰던 건 당연 이회창 쪽이었지만 당시 그쪽은 호랑이를 그려서 올리면 며칠 뒤 고양이가 되어 내려오는 게 일상이었던 동네였거든요. 비대하고 의사결정 느리고 숟가락 올리고 싶은 사람은 많았지만 책임은 지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었는데 이후 이명박이 대통령 되는 과정에서 나름 날렵하게 변하긴 했는데 문제는 그 날렵함의 목적이 권력을 갖고 show me the money 하는 것이었기에 그것에 최적화된 여연과 사무처로 변신했습니다. 덕분에 탐욕에 최적화된 연구(...)와 당무를 보였지만 그게 지속 가능한 정당을 만드는 기반이 될 리는 만무하죠. 그리고 박근혜 시절은.. 사실 이때 이젠 모두의 놀림감이 된 김무성이 당대표를 하며 여연과 사무처 모두 꽤나 괜찮게 바꾸려고 노력을 했었지만 친박은 R&D 이딴거 전혀 관심없고 필요성도 거의 못 느끼는 양반들이고 김무성이 당 장악하는 꼴은 더더군다나 볼 수 없었기에 실패했죠. 그리고 처절하게 망가져 현재까지 이어온 겁니다.

소위 친박이라는 정치인들. 좋게 말하면 굴뚝산업 스타일 좋아하는 올드스쿨들이고 걍 사실대로 말하면 무식한 사람들이 넘 많습니다. 거창하게 R&D 뭐 이런 것도 필요없고 여론조사 데이터를 상세 분석해서 판세를 파악하고 이런 것도 제대로 못하는 양반들이 널렸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이긴다는 결과값 외에는 잘 안 믿어요. -_-;;;; 여론조사 외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무엇이 약점이고 무엇을 더 해야 하고 그러니 전략은 이케이케 짜야 하고 이런거 아무리 설명해줘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할 생각 아예 없는 사람들이 친박 주류들입니다. 왜? 친박 대부분이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곳을 지역구로 가지고 있다보니 데이터씩이나 볼 필요가 없거든요. 미통당이 변하려면? 다 필요없고 무식한 친박들이 대거 은퇴해야 가능합니다만 이번 총선 결과를 보면 그들이 또 당의 주류가 될테니 앞날이 아주 창창합니다.
DownTeamisDown
20/04/20 20:12
수정 아이콘
그런걸 보면 원조친박에도 나름 능력있고 비전있는 인물도 있었는데 박근혜가 죄다 쳐냈죠...
20/04/20 20:18
수정 아이콘
알고도 못막는게 있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4/20 20:49
수정 아이콘
미리 알았을리 없다고 봅니다.
그냥 지나고 나서 [내 이럴줄 알았다] 하면서 정신승리 시전하는거죠.
아우구스투스
20/04/20 21:36
수정 아이콘
예상되네요 크크크
blood eagle
20/04/20 21:12
수정 아이콘
한때 민주계열 통곡의 벽을 만들어냈던 여의도연구소가 이런 헛웃음나는 기사 나오는거 보면 세상은 변하나 봅니다. 이제 구시대의 유산은 없어져야죠.
불굴의토스
20/04/20 22:10
수정 아이콘
개표방송에서 20시까지 박형준이 하는말보면 정확히 알았을것 같진 않습니다.

아니면 나쁘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가공해서 좀 좋게 보고들어간듯?
20/04/20 22:24
수정 아이콘
실제보다 좋게 나온 출구조사 보고서 여론조사 업체들 혼좀 나야한다고 얘기했는데, 절대 알고 있었을리 없긴하죠.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0 22:46
수정 아이콘
이런걸 미리부터 말해서 실제로 도움이 되야 의미가 있지 사후약방문 해봐야... 걍 민주당이 대승할줄 알았다 이런 이야기는 저도 할 수 있습니다.
DownTeamisDown
20/04/20 23:07
수정 아이콘
사실 여론조사 보면 저는 경기도 0석나오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을정도라...
(실제와는 달랐지만... )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수도권 20개 아래는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고보면 저런 정도로 예측이 안되나 하는 생각이
20/04/20 23:19
수정 아이콘
저 당의 무능함을 돋보일려고 하는건지 이런 기사에 얼마나 공감 될지 참~
20/04/21 01:00
수정 아이콘
여론을 읽으려고 하는게 여론조사인데 이긴다는 결과만 원하면 아무 의미없죠.
기기괴계
20/04/21 10:09
수정 아이콘
당은 비전이 없고,
후보자들은 정책이 없고,
여의도 연구원은 설설 기느라 정보를 주지않고,
기획단에 기획이 없는데...

이기는게 가능하겠습니까..크크크
설탕가루인형
20/04/21 10:58
수정 아이콘
나믿샤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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