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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1 13:57:29
Name 캇카
Subject [일반] [안철수 대표의 국민께 드리는 글] 이 올라왔네요.
총선이 이틀 남았네요. 국민의 당 홈페이지에 안철수 대표의 총선에 임하는 글이 올라왔네요.

김종인 대표의 경제심판 및 새누리 저지에 대한 얘기와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과 함께 총선을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하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수도권에서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는 모양새인데 호남에서의 국민의 당에 대한 지지율이 단순한 반문정서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문재인 전 대표의 방문으로 그 힘이 약화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는 실패할 위험이 있는 전략 같네요.

피지알에는 상대적으로 국민의 당의 입장에 대한 글이 올라올 여지는 적을 것 같아서 한 번 보시라고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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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국민께 드리는 글
“국민의 무서움을 행동으로 보여 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당 안철수입니다.

저는 오늘 절박한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이틀 뒤인 4.13 총선에서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온 국민이 깜짝 놀랄 결과를 만들어 주십시오. 국민의당이 일으킨 미약한 변화의 바람을 정치혁명의 태풍으로 바꿔 주십시오. 국민의당은 국민 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태어난 정당입니다. 국민의당은 국민에게 도와달라고 손 내밀지 않고, 도와드리겠는 책임감을 가진 정당입니다.  국민의당은 위대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태어난 정당입니다.

국민 여러분!

거대한 기득권 양당체제를 깨고 3당 체제를 만들어 주십시오. 정치인을 위한 양당 체제를 깨고 국민을 위한 3당 체제를 만들어 주십시오. 국민의 무서움을 행동으로 보여 주십시오. 4년 전 총선에서 거대 양당은 국민들께 온갖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 지켰습니까?
약속은 안 지키고, 이제 와서 잘못했다고 무릎 꿇고 빌고 있습니다.  또 속으면 안 됩니다.

거대 양당 또 찍어주면, 4년 뒤에 똑같은 모습 또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새로운 선택을 할 시간입니다.  담대하게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혁명적 변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겁먹고, 만년 야당, 만년 2등에 안주하는 무능한 야당을 대체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정권을 교체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번과 2번은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대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3번 국민의당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저희 국민의당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께서 저희 국민의당이 거대한 양당에 맞설 수 있도록 놀라운 의석을 만들어 주신다면 수권 정당, 대안 정당, 강한 정당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2012년 국민 여러분께서는 절망스러운 정치를 바꿔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세상을 바꾸고 우리사회를 맑게 하겠다는 순수한 뜻으로 저는 감히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간절했지만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 드렸다. 다른 누구의 탓도 아니고, 저의 부족함 탓입니다.

정권교체도 실패했고, 국민의 삶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야당도 변하지 않았고, 정치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 끝에 국민의당 창당에 나섰습니다.

제가 3년간 경험한 정치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었습니다. 서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었습니다.  약자를 위한 정치도, 미래를 위한 정치도 아니었습니다. 국익을 위한 정치도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정치인을 위한 정치였습니다.  권력자를 위한 정치이고, 당파를 위한 정치, 계파를 위한 정치였습니다. 패권과 기득권을 위한 정치였습니다. 거대 양당은 몸집은 달라도, 주장은 달라도 결국 똑 같았습니다.

새누리당은 어떻게 하든 1등을 합니다.  야당은 아무것도 안 하고 반대만 해도 2등은 합니다.  말로는 이기는 혁신, 이기는 정당을 이야기하지만, 혁신하는 척할 뿐 진짜 혁신은 하지 않습니다.  지지자들을 그저 표로만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도와달라고 손 내미는 것이 얼마나 뻔뻔한 것인지 부끄러움도 없습니다. 아무리 찍어주고 아무리 밀어줘도 고마워하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변화를 요구해도 듣지 않습니다. 아무리 패배해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 못 돼도 남 탓만 합니다. 아무런 혁신도 하지 않다가 선거 때만 되면 힘으로 양보를 압박합니다. 약자의 일방적 굴복을 강요하는 강자의 횡포입니다. 그러면서 정작 힘이 센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지지기반을 무너뜨릴 진짜 도전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정치혁신, 정권교체의 희망은 없습니다.

낡고 무능한 야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새누리당을 찍었던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국민들께서 국민의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야당으로는 정권교체는 커녕 아무런 변화도 기대할 수 없어 절망한 분들이 국민의 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정치의 변화를 기대했지만 조금의 변화도 없는 정치에 분노하는 젊은이들이 국민의 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저와 국민의당이 잘 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한번 기회를 주는 것이란 말씀 들었습니다.

국민들께서 저희에게 기대하는 것은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뜻입니다. 부족하지만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민의당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겠습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입니다. 이제는 정치가 미래를 얘기할 시간입니다.  세상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고 있는데 정치는 여전히 산업화 시대, 70년대 80년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정치는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변화를 이끌기는 커녕 변화에 둔감하고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방식으로는 오늘의 문제도 풀 수 없고, 내일의 미래는 더더욱 준비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 한반도의 미래, 인류의 미래에 대해 얘기할 시간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알파고에게 ‘한판 붙자’고 도전장을 내는 용감한 국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의 절망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선택하고 행동할 때입니다.

정치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기를 원한다면 이번에는 3번입니다. 저희 국민의당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2016년 4월 11일
국민의당 공동대표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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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당 홈페이지 펌이라 전문 긁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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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랜드파일날
16/04/11 13:59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새누리당은 거대1당이 되겠죠.
지르콘
16/04/11 13:59
수정 아이콘
그닥 공감이 안됨.
공천파동. 녹취록 파문. 공천탈락자 영입등등 한 일을 보면 새정치라는게 더더욱 안믿어 집니다.
kiss the tears
16/04/11 14:10
수정 아이콘
진짜 다른 거 빼고 지르콘님께서 말씀하신 공천파동 녹치록파문 공천탈락자 영입
딱 이 세가지에 대해서만 제대로 입장을 밝혀도 이리 큰 비난을 받진 않을 텐데요
그래도 안철수는 다르겠지 하는 생각에
책 나오자 마자 사서 읽고 그간 강연했던 동영상 등을 다운받아 mp3파일로 변환해서
출퇴근길에 정말 열심히 들었던 제 스스로가 너무나도 비참해지네요
코랜드파일날
16/04/11 14:16
수정 아이콘
책 나오자 마자 사서 읽고 그간 강연했던 동영상 등을 다운받아 mp3 파일로 변환해서 출퇴근길에 정말 열심히 들었떤 제 스스로가 너무나도 비참해지네요 22


전 이희호여사 녹취록 사건이 터질때 안철수의 책을 버렸습니다.
kiss the tears
16/04/11 14:27
수정 아이콘
전 아직까지 책장에 거실 책장에 꽂혀 있더라구요
아직 안 버린 이유는 볼때마다 내 스스로 기억을 할려구요
나란 인간의 볼품없는 눈에 대해서 늘 스스로 각성할려구요
코랜드파일날
16/04/11 14:33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제가 그렇게 안목없는 사람인줄 안철수때문에 알게됐어요 ㅠㅠ
이제 절대 신인에 대해서 기대갖지 않을거에요. 무조건. 정치권에서 검증된 사람만 지지할거에요.
스타로드
16/04/11 16:41
수정 아이콘
안철수 책 살려다가 바빠서 안샀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다행입니다. 돈 그냥 버릴뻔 했어요.
16/04/11 14:00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뻔뻔하네요
대우조선
16/04/11 14:00
수정 아이콘
그 무능 야당에 큰 책임이 있는 잔반들 데리고 새정치 하겠다는 건가요?
도깽이
16/04/11 14:01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3당의 가치를 애기하지만 총선 이후 야권 대개편을 예상하는 사람이 많죠 특히 호남에서는 결국 민주당과 합칠것이기 때문에 민주당 대신 국민의 당에 표를 준다고 하는 의견이 많은데 어찌될지.. 정말 총선이후 민주당과 통합하지 않고 독자행보를 간다면 몇몇은 다시 민주당으로 복당할지도 궁금하네요
캬옹쉬바나
16/04/11 14:01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 이런 말 하면 납득이라도 할 텐데, 안철수가 이런 말 하니 웃기네요.
코랜드파일날
16/04/11 14:02
수정 아이콘
안철수 거짓말좀 하지 말라고 해요
3당체제가 아니라 2당 무너뜨리고 본인이 2당 먹으려고 하는거잖아요.
뭐 안철수 중심으로 야권이 개편되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 안철수는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한다고 봅니다

안철수 목적이 2당 무너뜨리기인건 굳이 더민주 지지자가 아니라
강경보수인 전원책도 인정하고 정의당의 정치인들까지 다 인정하네요?
일간베스트
16/04/11 14: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해당 논리로는 정의당과 국민의당(특히 정의당)과의 연대에 소극적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3당 4당 무너뜨리고 양당체제에 안주하려는 정당이라 비판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코랜드파일날
16/04/11 14:09
수정 아이콘
일간베스트님의 말은 매우 맞는말입니다. 더민주도 반새누리라는 구도를 내세워서 양당체제에 안주하려는 정당 맞구요.
결국 중요한건 유권자의 판단인데
양당체제가 되더라도 반새누리 2당이 비교적 굳건해서
새누리당이 지지부진한 다수의 야당을 절대적으로 깔아뭉개고 지배하는거보단 낫다고 생각하는게 저같은 유권자의 입장입니다.
양당체제가 뭐가 나쁜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요. 당장 미국도 양당체제 아닌가요?
소선거구제에서 양당구도는 필연입니다.

그리고 양당이라고 비판하기도 뭐한게
사실 우리나라 양당된지 얼마 안됐습니다. 당장 2012총선만해도 통진당 얼마나 잘나갔습니까..
2008년 총선에는 온갖 잡당들이 휩쓸었구요.
일간베스트
16/04/11 14:19
수정 아이콘
소선거구제에 기반한 양당체제와 지역주의가 굳건한 상황에서 "양당체제가 되더라도 반새누리 2당이 비교적 굳건"한 상황은 환상일 겁니다. 그런식으로 퉁치면 지난 국민/참여 정부- 불과 10년을 제외하고서는 몇 십년 동안 새누리 계열의 국가였던 우리나라가 "뭐가 나쁜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 말할 수 있겠죠.
코랜드파일날
16/04/11 14:27
수정 아이콘
비교적 굳건하죠. 적어도 1:1구도로 가면 새누리당에게 180석씩은 안내줍니다. 당장 야당이 연대해서 단일대오로 나갔던 지난 총선에서 04총선을 제외하고 민주화 이후 치뤄진 총선 역사상 가장 선방했는데요.
일간베스트
16/04/11 14: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가장 선방한 지난 총선 이후 4년에 만족하신다는 말씀입니까? 아니면 말씀처럼 굳건한가요?
지금 현 상황은 오히려 그렇게 선방해도 별 의미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 아닌가요?
코랜드파일날
16/04/11 14:37
수정 아이콘
그나마 선방했기 때문에 이정도 망가졌다고 생각 안하시나요..-_-;;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있습니다만
선방안했으면 더망가졌을거에요.
일간베스트
16/04/11 14:45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코랜드파일날 님이 "뭐가 나쁜지도 사실 잘 모르겠는" 양당체제가 유지된다면 앞으로 이정도로 꾸준히 망가진다는 말씀을 스스로 하고 계시다는 것이죠.
코랜드파일날
16/04/11 14:47
수정 아이콘
뭐 완전 크게 망가지나 꾸준히 망가지나 큰차이는 없겠지만
적어도 꾸준히 망가지는 상태여야지 뭐 정권교체고 뭐고 있겠죠.

DJ가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국 잘 이끌어나갔듯이 너무 의회권력이 보수세력쪽으로 압도적이지만 않다면
야당 대통령 나와도 되는데
지금같이 새누리 180석 이러면 진짜 힘들어요.
예쁘면다누나야
16/04/11 14:03
수정 아이콘
새정치...? 구태정치의 표본을 보여주면서 무슨 새정치...?
대우조선
16/04/11 14:03
수정 아이콘
정말 뻔뻔한건지 멍청한건지
민주당 잔반들 데리고 호민련인 창당한 주제에 웬 정권교체?

안철수 때문에 정권교체가 불가능해 보이는 구만
가만히 손을 잡으
16/04/11 14:04
수정 아이콘
아니. 일단 하는 방식과 하는 사람들이 구태인데 새청치를 하겠다뇨.
그냥 혼자 나선다면 어떻게 믿으려고 노력이라도 해보겠는데, 지금 하는거 보니 영 아닌데.
마티치
16/04/11 14:05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시선에서 한 줄 요약해보면
"(거대 양당처럼 나도 보여준건 없지만) 우리도 3당 체제로 들어가고 싶다."겠네요.

지역 구민들에게 매일 오후 7시 30분에 노원역에서 만날 수 있다고 문자도 여럿 보내놓고 그 약속도 못 지키는 분에게 무슨 신뢰를 바랄 수 있냐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계에 새로운 바람이 필요한건 맞지만 적어도 이 글을 쓰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니라고 봅니다.
위원장
16/04/11 14:05
수정 아이콘
음 정동영 천정배 박지원 데리고 할 소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긴한데...
16/04/11 14:06
수정 아이콘
새정치소리만 하지마쇼 좀...
진짜 부끄러운줄알아야지
알카즈네
16/04/11 14:06
수정 아이콘
정작 안철수씨 본인도 양당에 대한 비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할 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비전은 없죠.
전문을 꼼꼼히 다 읽어봐도 기존의 양당에 비해 뭐가 다르고 나은지 모르겠으며 그냥 공허한 느낌뿐이네요.
타마노코시
16/04/11 14:07
수정 아이콘
본인의 명분은 저거인데 주변 사람들의 실언 아닌 실언이 너무나도 저 말과 일치를 하지 않아서 기존 안 의원에 호감을 가진 야당 지지층도 갈기갈기 찢어졌죠..
큰 명분에 대한 일관성이 정당정치의 기본이 되야되는데, 대표가 이야기하는 이상과 실제 현실이 너무나도 다르니..
VinnyDaddy
16/04/11 14:08
수정 아이콘
글 자체는 뭐 그렇게 못 쓰지도 않았고/못 할말까지도 아니고/메시지가 없는 것도 아니고 암튼 평이한데...
말이 중요한 게 아니고 행동이 중요하지... 그래서 전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하루사리
16/04/11 14:08
수정 아이콘
알파고랑 붙을 생각 없는데...
재믹스랑 슈퍼컴보이들 모아놓고 알파고랑 붙을 생각 하다니 신기방기 하네요.
16/04/11 14:08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180석 이상되면 계란투척 한 번 맞으실까 걱정되네요.. 요즘 야권지지자들 반응보면.. -_-;;
16/04/11 14:14
수정 아이콘
180 이상가면 계란만 맞겠습니까...-_-;
코랜드파일날
16/04/11 14:15
수정 아이콘
180석 이상되면 안철수 진지하게 길거리 다니기만 해도 욕들을거 같아요 크크크
더민당 지지자가 국민 20~25%는 콘크리트가 있어서.. 수도권에는 대충 4분의 1정도가 더민당이니까
+ 정의당 지지층도 포함해서 넉넉잡아 30%는 안철수가 적이 될거같아요 크크크크크
일간베스트
16/04/11 14:09
수정 아이콘
국민의 무서움을 행동으로 보여 주십시오
이 한마디에는 공감하고 갑니다.
필요할 때는 역시 국민이죠.
버스를잡자
16/04/11 14:09
수정 아이콘
말은 맞는 말인데, 국민의당 저 멤버 데리고 혁신 운운하는것도 웃기긴 하네요
SwordDancer
16/04/11 14:12
수정 아이콘
사람이 어떤 인물인지 판단하려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닌 행동을 보면 된다. 딱 대선 1년 남짓 앞두고 안철수 대표가 했던 말입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그가 어떤 행동을 해왔는지 잘 지켜보았구요. 덕분에 국민의 당으론 제 표가 갈일이 없겠습니다.
파란무테
16/04/11 14:1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어떻게 하든 1등을 합니다. 야당은 아무것도 안 하고 반대만 해도 2등은 합니다
맞는 말이긴 하네요.
16/04/11 14:13
수정 아이콘
응안사
Vermouth
16/04/11 14:14
수정 아이콘
본문억서 안철수의 가면을 보고 댓글에서 안철수의 민낯을 보네요
다리기
16/04/11 15:03
수정 아이콘
키야....
빅뱅이론
16/04/11 14:14
수정 아이콘
양당 비판하는건 공감이 되는데 당 멤버들을 보면 어째 아군을 저격하는 느낌이 드는터라...
kiss the tears
16/04/11 14:15
수정 아이콘
제가 살아오면서 행동과 말에서 이리 역겨움이 드는 정치인은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 말고는 거의 처음인 듯 싶네요
여러모로 대단한 정치인입니다. 정말로
또니 소프라노
16/04/11 14:15
수정 아이콘
말은 맞는 말인데... 참 조폭이 착하게 살자라고 하는걸 보는 느낌이네요
이쥴레이
16/04/11 14:16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 정치인 전부 데리고 가셨는데 분리수거 조금더 해주셔야죠. 후...
닭장군
16/04/11 14:16
수정 아이콘
뭐, 그도 바보는 아닐테니, 이 글이 굉장히 낮뜨거운 내용이란것도 알겁니다. 그래도 결국 지금 안철수가 할 수 있는건 이것 뿐이죠. 아마 자기가 처음에 그린 그림은 지금의 구태정당은 아니었을텐데, 그렇다고 지금와서 갑자기 딴소리를 늘어놓을 순 없는 일이니깐요.

이왕 창당한거, 반면교사?... 타산지석?... 역행보살? 뭐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이번에는 그런 쪽으로 좀 도움이 된거라면 좋겠습니다. 선거 앞두고 급 창당한 역사도 없는 신생정당이 견공판세 5분전인거야 어쩔 수 없을테고요.

다만, 이번 선거 이후에는 정혐, 답정너 등의 부정적인 성향을 좀 버리고, 진짜 새정치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도 살고 한국정치도 살고 하죠. 정잘알도 아니고 그저 시정잡배장삼이사필부필부와 다를 바 없는 정치인식을 가지고 뭐 그리 조급해 하는지요. 스스로 모른다는것을 인정하고, 마음을 한번 가다듬고 좀 대국적인 정치를 했으면 합니다. 주변에 모인 구태정치인들부터 어떻게 좀 다스려야 할텐데.. 그것부터 난관이겠네요.
치맛살
16/04/11 14:16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알파고
16/04/11 14:1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3당이 아닌 2당을 꿈꾼다해도 얘기가 틀린건 아니죠. 지금 2당이 반대만 하니까 문제라는 것이지 민주주의에서 양당체제가 필연적으로 그렇게 귀걀되는 건 아니니까요. 일단 국민의 당 일부를 원내에 넣어주면 1당과 2당이 3당으로 인해 생산적으로 변할 것이란 얘기지 평생 자기가 3당하겠다는 얘기는 한 적 없죠. 일단 그 판을 흔드는 것 자체가 이번 총선의 의의라는 겁니다.

말이 와닿지 않으신 분들은 각자 선호대로 가시면 되고 와닿는 분들은 분위기 상 자기의견 개진하기 쉽지 않겠지만 한번 봐보시라고 올려요. 저는 이전에도 밝혔듯 새누리과반 180저지는 최후의 목표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180넘기게 되면 안철수는 어차피 하고 싶은 것 못하게 될겁니다. ) 그보다는 작더라도 우리나라 대기업 위주의 기업구조 및 소득체계에 대한 변화가 있기 위해선 더민주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3당이 압박 넣기 시작하면 더민주건 새누리건 자신들의 입지를 위해 더 나은 법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제 소리가 말도 안되는 것으로 보이시겠지만 그만큼이나 저에겐 더민주가 어떤 변화를 시킬 것이라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이쪽 지지하는 것이겠죠?
코랜드파일날
16/04/11 14:17
수정 아이콘
판을 흔들어서 새누리당 독재하게 생겼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1 14:18
수정 아이콘
문제는 3번당도 반대만 하고 있다는게-_-;
16/04/11 14:19
수정 아이콘
3번당이 반대만 했다고 하기엔 3번당이 뭘 할수가 있기는 했나요. 테러방지법 반대는 했네요.
일간베스트
16/04/11 14:21
수정 아이콘
그럼 2번당은 뭘 할 수 있긴 했습니까. 아니, 정말 반대만 했던가요.
kiss the tears
16/04/11 14:24
수정 아이콘
판을 흔들는데 정말 정상적인 방법으로 판을 흔들어야지요
이삭줍기나 하고 평생 도 감청에 시달려 온 민주화 투사의 부인에게 가서 몰래 녹음을 하지는 않나
할 줄 아는 건 둘다 잘못이야 말하는 양비론뿐이면서 제 3당을 알아달라고 땡깡이나 부리고
남의 당 전 대표가 지역 지원 유세 가는 걸 그 동네 전 후보가 일어나서 입에 담지도 못할 말로 퍼부어 대는 게 새정치인가 봅니다.
내 살아 평생에 초원복국집 사건처럼 도청하고 감청하는 정치를 다시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대단한 새정치입니다
그 놈의 대단한 새정치때문에 새누리당 170석도 이제 허언이 아닌 사실로 드러나게 되었네요
전 솔직히 새누리 180석이 되는 거 보다
새누리 170에 국민의 당이 10석 좀 넘는 의석으로 두 당에서 짬짜미 해 먹을까봐 그게 더 걱정입니다.
그 역겨운 광경이 아직도 이 세상에 이 시대에 희망을 품고 있는 모든 젊은이들을
정치에서 관심을 버리게 되는 계기가 될 까봐요
16/04/11 14:2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시면 소신대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뭐라 설득할 의지도 없어요. 결국 그 수단에 있어 남다른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철수도 자유롭지 못한 것은 맞죠. 다른걸 보여주지 못했으면서 다르다고 얘기하니 사람들이 못 믿는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iss the tears
16/04/11 14: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정치라는 영역은 설득의 영역이 아니지요
저 역시도 선생님의 관점을 탓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그냥 너무나도 답답해서 너무나도 힘들어서 말을 해 본 겁니다.
야권의 큰 자산이었던 한 사람이
이렇게 무너져 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애처롭습니다.
이번 선거로 안철수의원은 유의미한 결과를 낳을 수는 있겠지만
본인이 그리 원하는 대통령이 되지는 못할 겁니다
물론 대통령 후보는 될 수 있겠지만.
16/04/11 14:38
수정 아이콘
만약에 후일 안철수가 차기 대선에서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는 총선관련된 행보도 한 번 다시 생각해봐주셔요.

제 생각에 더민주 후보가 문재인이라면 안철수가 방해할 것 같긴한데 제3자라면 잡음없이 대권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봐서요. 대권을 바라보는 행보라고 하기엔 지나칠 정도로 더민주에게 적대적인데 스스로가 제3당 위치에서 지지율 30프로이상 나오지 않는 이상 (그리고 이건 불가능하죠.) 스스로도 가망이 없다는 것 정도는 알거에요. 안철수가 하고 있는 것이 남들의 구태정치와 너무나 유사해서 문제지 아직까지 딱히 야권에게 큰 똥을 던진적은 없었죠. 이번에도 새누리 180은 막을 수 있고 어차피 새누리 의석 수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서 이런 행보를 보일 수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kiss the tears
16/04/11 14:47
수정 아이콘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여기서 지금 안철수의원에 대해 비토하는 분들도 대부분 돌아서시겠죠
하지만 정치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러니까 지난 지선 전에 새정치연합을 만든 후 부터
과연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나요?
지난 민주당 내에서 어떤 희망을 보여줬나요?
그리고 탈당 후 어떤 비젼을 제시했나요?
오로지 악다구니밖에 안 봤습니다.
이건 다 친노패권때문이다.
운동권 인사들이 문제다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양당이 문제다

자 새정치는 어디에 있죠?
친노패권을 극복하기 위해서 무슨 일을 했나요?
운동권 인사들이 문제라면 어떤 해결책을 제시했나요?
거대 양당에 대해서는 한가지 하셨네요
탈당하셔서 당을 하나 만드셨으니~
그래서 더 큰 더러움을 가진 당이 사상 최대의 의석을 가질지도 모르게 상황을 만들어 놓으셨네요

제가 지금까지 본 안철수의원은
전형적인 성공한 CEO의 모습밖에 못 봤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최선이고 내가 하는 일이 정답이라며 믿으며 주위 사람 말 제대로 듣지 않는 전형적인 그런 유형의 사람.

캇카님께서 제가 쓰는 단어 하나하나가 너무 과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서
그 누구보다 실망과 좌절이 너무 커져서
이 상실감을 이런 글 몇줄로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오늘 하루가
너무나도 힘듭니다.
이런 제 모습도 제 스스로 너무 애처롭게 느껴지구요.
16/04/11 14:5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말씀하시는 것도 다 맞는 얘기고요.

저도 국민들이 나라 걱정에 나눠져서 싸우는 게 슬프고요.
정치인들이 적어도 쇼가 아니라 진심으로 무언가를 해보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kiss the tears
16/04/11 15:00
수정 아이콘
그런 진정성 있는 의원들이 다 날라가니 문제겠지요
이번에 저희 지역에서 김부겸후보가 당선이 유력할 거 같은데
그 분이 처음 대구 내려오셨을때 유시민 전 장관이 오버랩되었었거든요
'한번 떨어지면 금방 올라가겠지'
근데 떨어져도 대구에 계시더라구요 그렇게 4년을 열심히 하시더니
이번에 뭔가 결과가 나올 거 같습니다.
이런 진정성이 정치를 바꾸겠다는 의지인거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손가락질 하는 용기보다
모두가 나를 비난하고 안된다고 손가락질 하는 곳에 가서
그 손가락질을 고스란히 감내해내며
그 사람들의 진심을 얻어내는 게 진정한 정치라고 믿습니다.
이런 분들이 모여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소시민들을 위한 새바람을 이끌어내기를 바랄 뿐입니다.
닭장군
16/04/11 16:11
수정 아이콘
유시민도 대구에 그냥 있을 생각이었던것 같긴 합니다. 낙선후 실제로 대구에 있으면서 경북대에서 경제학 강의까지 하고 그랬으니깐요. 근데 참여당이 생기면서 뭐 여차저차 하더니 정의당까지 흘러들어가고 흐흐.
kiss the tears
16/04/11 16:13
수정 아이콘
닭장군 님//
그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냥 소시민으로 살아가고자 했었다 여러번 말씀하셨으니까요
다만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론적으론 대구 사람들에게
"그럴줄 알았다"라는 느낌만 주었죠

하지만 이번에 김부겸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표의 확장성이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도
그의 진정성은 믿어 의심치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대당이긴 하지만 이정현 현의원같은 분들의 마음도 의심받지 말아야겠지요
닭장군
16/04/11 17:11
수정 아이콘
kiss the tears 님// 저도 그래서 기대중입니다. 그나저나 김천은 언제나 볕이 들런지...
코랜드파일날
16/04/11 14:39
수정 아이콘
캇카님 의견도 이해는 가는데
새누리 180을 못막을거 같네요. 서울에서 더민주가 반띵해줘야 180저지가능하거든요.
근데 그거 진짜 힘들어 보입니다.
kiss the tears
16/04/11 14:48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는 완전히 걸러 먹은거 같습니다.
진짜 이판에 관심을 끊고 내 하루하루 먹고 사는 거에 만족하며 살아가던지
아님
나도 부산의 모 의원처럼
새누리당으로 전향을 하는 게 앞으로 스스로의 정신건강에 더 이로울 듯 합니다.
16/04/11 14:19
수정 아이콘
그 내용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갑자기 알파고가 튀어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왜 갑자기 알파고를 소환한 거지...?!?!
그러지말자
16/04/11 14:19
수정 아이콘
이장 그릇으로 옥좌를 노리는것이 죄는 아닙니다. 누구나 스스로가 대통령이 되서 쥐든 닭이든 문어든 지은 죄만큼 단죄하고 어긋난 역사를 바로잡고 양극화를 해소하며 모든 이가 균등한 기회를 갖는 세상, 약자가 보호받고 강자가 배려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같은건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작은 그릇에 너무나 큰 소망이 담겨있다는 거죠.
결국 그 누구도 포용하지 못하고 그 무엇도 타협하지 못하는 정치인의 한계는 드러날 겁니다. 그 한계선까지 가는 동안의 피해는 온전히 국민의 몫이구요.
어쩌면 인간으로서 안철수는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그의 선의를 위해 위해를 가하는것이 정당하다고 계속 믿는다면, 정치인으로서 그는 굉장한 악인으로 기억될겁니다.
16/04/11 14:2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전 대표 광주 방문 타격이 엄청 큰가보네요.
kiss the tears
16/04/11 14:26
수정 아이콘
제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에 가서 오늘부터 내일까지 미친듯이 유세하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그 동네서 더불어 민주당 더 떨어질 지지율도 없을텐데
할 수 있는 데까지 미친듯이 해 보고 안되면 뭐...

이 세상에선 안 되는 거라 생각하고 포기하렵니다
16/04/11 14:31
수정 아이콘
김종인도 글 썼습니다. 그냥 이틀 남아서 쓴 것 가지고 의미부여하진 마시고요.
kiss the tears
16/04/11 14:33
수정 아이콘
그 똑똑하던 사람들도 저 안에 들어가면
단체로 머리가 나빠지는 약들을 복용한댑니까
아님 주사를 맞는댑니까

진짜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진짜로
대우조선
16/04/11 14:36
수정 아이콘
원래 권력의 속성이 그러합니다
지지자들의 말만 들어오지 그 외의 말은 안 들어 옵니다

박근혜도 비슷하죠
지지자 아첨꾼의 말만 들으니 저리도 막 나가는 거지요

안철수 옆에 정말 충심으로 간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주변에 박지원 정동영 주승용 김한길 이런 인간들 뿐이니.............
kiss the tears
16/04/11 14:39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저도 비록 크진 않지만 한 40~50명의 부서원을 거느린(?) 쥐꼬리만한 권력을 가진 부서장이지만
저한테 와서 딸랑거린다거나 귀에 단 이야기를 하는 부하직원들이 있으면
처음으로 드는 생각이 " 이 양반이 왜 이러지" 인데

진정으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가 보군요
진정으로 더러운 판인가 보네요
대우조선
16/04/11 14:56
수정 아이콘
멀리는 이승만-이기붕/박정희-차지철 가까이는 박근혜-친박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매한 지도자는 입에 발린 말을 좋아합니다. 안철수 지금 정신 없을 겁니다. 구름위에 올라간 기분일겁니다

주변에서 `문재인만 보내면 대통령은 따논 당상이다`. `40석 문제 없다``곧 2당 된다`등
모든 걸 깨닫고 현실로 돌아오면 헛된 꿈이었다든 것을 본인도 알 날이 오겟죠
kiss the tears
16/04/11 15:06
수정 아이콘
그 헛된 꿈에 허황된 미래에
자기 혼자 죽어나가면
본인의 잘못된 선택을 탓하면 되겠지만

당장 죽어나갈 우리 같은 소시민들이 걱정입니다.
16/04/11 14:4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정치가 전쟁 다음으로 역학관계 그 자체가 정의인 영역이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전쟁에서 힘이 명분을 만들어주듯 정치에서도 약자의 변명보다 어떻게서든 권력을 쥐는 것이 그 본질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회에서 살아오던 방식으로 살지 못하고 자연 모습 그대로가 나오는 것 같아요.
kiss the tears
16/04/11 14:51
수정 아이콘
캇카님께서 말씀하시는 정의의 영역 그리고 명분이라는 것에 많은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명분이라는 건 자기만의 명분이어선 안되겠지요
최소한 그 명분에 동참하거나 지지를 하는 사람이 많아야겠지요
대다수의 지지자들조차도 등을 돌리고 손가락질을 하는 명분은
명분이 아닌 독선이겠지요
Miyun_86
16/04/11 14:27
수정 아이콘
후비적...후비적...

뭐라 떠들었습니까?
진혼가
16/04/11 14:33
수정 아이콘
노원병에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정말로요
kiss the tears
16/04/11 14:36
수정 아이콘
문재인대표가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호남 가기 전에
노원 병에 가서 황창화 후보 손 잡고 두어시간만 유세해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안 모씨라는 사람은 문재인을 반드시 밟아 죽여야 하는 사람으로 보는 듯 한데
왜 문재인은 신사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나의규칙
16/04/11 14:36
수정 아이콘
2번 보고 1번 없으면 안 되는 당이라는 비판이 많았는데.. 3번은 1번과 2번 없으면 안 되는 당이라는 생각 뿐이네요. 2번은 저런 비판 많이 받아서 1번에 비해서 많이 달라지는 모양새라도 보이는데.. 3번은 이제 시작이라 저런 비판 안 받고 있으니 3번이 흥해버리면 또 지겨운 1번과 다른 것이 뭐냐 논란으로 한 세월 버리겠다는 생각 뿐이네요.

제3당이 필요하면 지속적으로 1, 2번과 다른 모습 보여준 다른 대안을 찾아 보는 것이 맞지.. 아직까지도 1번과 2번에 강하게 종속된 3번을 찍어줄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16/04/11 14:42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3당의 비례대표 보면 안철수도 어떻게든 새로운 모습 보여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정작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이런 사람들 없었으면 국민의 당은 호남으로 뻗지도 못했겠죠. 어찌되었건 안철수는 그사람들은 선택한 것이니 그로 인해 잃은 신뢰는 그 사람이 감당해야겠죠.
그래요
16/04/11 14:38
수정 아이콘
대안정당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면 모를까 구태정치를 보여주는데 찍을 이유가..
하심군
16/04/11 14:41
수정 아이콘
5년 전이었으면 지금과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라도 정말 속는셈치고 믿어보자 했을겁니다. 근데 저는 당만 바꾼 박근혜 대통령을 5년 더 볼 생각이 없어요. 3년동안 단 한사람이 나라를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 경험은 한 번으로 족합니다. 더는 용납할 수가 없어요. 그가 정말 어디서 소유하고 있던 유전을 깜짝공개해서 전 국민에게 수익을 나누겠다고 해도 저는 저 사람 뽑을 생각 없습니다. 저 사람이 한 짓이 그정도입니다. 아직 한 짓은 없으니 수정하자면 저사람이 보여준 모습이 그정도라고 바꿔야겠네요.
코랜드파일날
16/04/11 14:43
수정 아이콘
유전을 깜짝공개해서 전 국민에게 수익을 나누겠다면 전 박근혜 지지할래요 크크
16/04/11 14:43
수정 아이콘
이런글 아무리 읽어도 찍을생각 추호도없습니다. 캇카님은 여기의 2번지지자들을 굉장히 설득하고싶어하시는 것같은데 안 찍 어 요.
16/04/11 14:46
수정 아이콘
흐흐 아니에요. 2번당 지지자분들과의 갈등이 이정도 글로 해소되겠습니까. 심해지면 심해졌지.
그냥 이 취지에 공감하실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올린거에요.
16/04/11 14:46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3번찍느니 차라리 1번이죠.
블러드온더댄스플뤄
16/04/11 14:48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죠. 2번 싫은 사람들이 이런 마인드면 어떻게든 결과는.. 흑.
스타로드
16/04/11 16:50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은 소수일 겁니다. 마음은 그러고 싶어도 차마 1번은 못 찍을거에요.
대부분은 그냥 투표 포기하거나, 무효표를 만들겠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04/11 14:43
수정 아이콘
2당(혹은 제1야당)하던 사람들이, 간판만 바꿔서 거기 들어가있잖아요?
물론 안넘어가고있는 사람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새누리/더민주 공천 짤리고 뱃지 달러 국민의당 들어간 사람들이 바뀌지는 않죠.
호박에 백날 페인트 바르고 이름표 바꿔봐야 호박은 호박이지, 수박이 안되지요.
16/04/11 14:44
수정 아이콘
새정치는 녹취록으로 끝났고
2번당이 아무것도 안했다는 건 필리버스터로 끝났고
16/04/11 14:46
수정 아이콘
그러게말입니다. 필리버스터할때도 양비론들먹이던인간이 누구보고 행동은않고 반대만한다고 지껄입니까?
16/04/11 14:48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는 그냥 반대를 한 것에 지나지 않고요.
2번당이 실제 근로소득증가를 위해 어떠한 입법을 했는지 전 의문이에요. 복지얘기 말고 소득재분배의 측면 얘기하는 거고요. 복지때문에 증세한다는 것도 반대하는 것 보고 (국가 재정적자 정도를 모르는 것이 아닐텐데) 2번당이 외치는 얘기들은 안 믿게 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요.
코랜드파일날
16/04/11 14:50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가 그냥 반대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구요?
전 필리버스터때만큼 야당의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하고 정말 많은정보를 갖고있다는걸 처음알았어요.
16/04/11 14:5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 보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아랫글도 썼잖아요. 더민주 국회의원들의 진정성을 믿는데 그건 민주주의의 영역인 것이고..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위해선 그들이 별 관심이 없는 것 아닌가 하고요. 4년동안 더민주가 정치 사회영역에서는 여론도 주도하고 할일을 했지만 경제적 영역에서는 글쎄요.. 복지하겠다고 증세하겠다는 것에 대해 박대통령 공약위반이라고 반대한 것밖에 기억이 안나서요.
저는 좀 국회에서 돈얘기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나의규칙
16/04/11 14:54
수정 아이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125210

"한편 안 대표 측은 이날 총선 정책공약의 일환인 '청년만세'(청년이 만족하고 살만한 세상) 공약을 밝혔다.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의 임금을 삭감 32조9000억원의 재원을 확보, 이중 일부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CEO 육성, 학비부담 경감, 청년 고용보험료 지원 등에 투입한다는 공약이다.

안 대표 측은 재원 마련을 위해 공공부문 종사자의 호봉 간격을 축소하고, 중위임금(2014년 2465만원)을 기준으로 하위직은 임금인상, 고위직은 임금삭감을 해 매년 11조4000억원을, 공무원 20%와 공공기관 임직원 보수를 추가로 10%(금융공기업은 30%) 삭감해 매년 21조5000억원을 각각 조달한다는 구상이다."

이런 거 보면 딱히 찍을 당이 없죠.
예쁘면다누나야
16/04/11 15:16
수정 아이콘
키야...필리버스터에 대한 멋진 시선 잘 봤습니다. 그냥 안철수와 함께 광야에서 같이 죽읍시다. 아름다운 뻘짓이네요.
Re Marina
16/04/11 14:4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입장에서는 수도권에서 꼭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정당 득표율은 많이 얻어놔야 대권주자로서 자신의 입지가 생길테니 그 부분에서 좀 초조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남이 도와주고야 있다만 거기에만 의지하는건 장기적으로 봤을때 안철수에게 도움이 안 될테니...
원시제
16/04/11 14: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유체이탈 화법까지 어느분과 똑닮았네요.
땅콩만두
16/04/11 14:46
수정 아이콘
새정치를 하고 싶고 양강 구도를 깨고 싶고 건강한 제3당을 만들고 싶은 순수한 의도 였으면

견제를 받든 두들겨 맞든 어쩌든 2번당에서 새누리당 깨고 선거구제를 바꾸는데 조금이라도 힘 보태고

정동영,김한길,박지원 아닌 세력들 이끌고 뛰쳐 나와야지 이제 와서 뭘 어쩌라고.
나의규칙
16/04/11 14:53
수정 아이콘
제가 국민의당이나 안철수 대표가 제3당 운운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그거에요. 안철수 대표가 거대 야당 대표하면서 그 목표를 지금보다 더 수월하게 이룰 수 있었는데.. 당시 그런 노력은 보인 적이 없죠. 그래서 저는 안철수 대표가 건강한 제3당 이런 말 할 때마다 안 믿습니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제3당으로서의 새로운 지점을 찾지도 못하고 있는데... 의석 수로서 제3당이 된들 그게 우리나라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지도 않고요.(자민련 등등 있을 때 뭐가 신선했냐는 거죠...)

명확하게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하는데... 친박 친노 패권이라는 이상한 것을 청산하는 선거로 만들어 버렸으니...
16/04/11 14:47
수정 아이콘
변화와 새정치 풉
16/04/11 14:50
수정 아이콘
푸푸푸푸풉 +1
16/04/11 14:54
수정 아이콘
선거 때가되면 어느정당이나 '심판'이나 '비전'의 메세지는 존재하지만
보통 선거에서 '심판'을 메인 타이틀로 삼은 정당은 '비전'을 메인 타이틀로 한 정당을 못이기더라구요
코랜드파일날
16/04/11 14:5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발라모굴리스
16/04/11 14:58
수정 아이콘
진짜 이분은 분노의 임계점을 자꾸 건드립니다
참을수가없네요 그래도 이성챙겨야겠죠
글자밥청춘
16/04/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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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국민의당 지지자 분들은 뭐 본인들이 원하는거 바뀌는거 기대하고 찍으신다는데, 대기업 중심 소득구조니 기존 정치 계파/정치력 갈등이니 하는거 국민의당이 대체 뭘 할수 있다는거에요? 그 안에 있는 면면들을 보세요. 국민모임에서 깽판치고 보궐선거에서 당사람들 뒤통수 치고 관악 나가서 털린 정동영, 민주당내 패권경쟁에서 밀린 김한길, 호남에서 넘버원 되서 정치계 큰 손 한번 되고싶어하는 천정배, 입법기구가 갈등하는 모습을 보고 '반대뿐인 반대'같은 소리나 해대는 정치에 대해 1g의 지식도 없어보이는 안철수. 국민의당의 정책과 인물을 봅시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던 사람들, 자기 의원직때문에 당이고 사람이고 언제나 뒤통수 까는거 주저함이 없었던 사람들. 거기에 달라붙은, 한 줌의 좀 바꿔보겠다고 붙은 좋은 사람들이 이들을 보고 붙었을까요? 3번이라는, 정의당에 가자니 너무 척박하고 민주당에 가자니 자리없을것 같은 기회주의자들의 자리. 녹색당, 노동당, 민중연합당등 논란이 있고 환경이 척박하고 힘이 없어도 현실 정치 바꿔보겠다고 민주주의 체제관련 입법/생활환경, 미세먼지와 쓰레기, 발전소 문제 관련 입법/ 거시경제와 노동환경에 대한 입법 이런거 중심으로 붙들고 나오는 사람들은 그렇게 무시하면서, 그런거에 민주당이랑 다른 대안같은거 내놓지도 못했던 사람들에게 뭘 '민주당과는 다른'을 기대하시는거에요. 소보루 빵에서 뜯은 빵은 소보루 빵이지 뭐 고로케로 바뀐답니까? 국민의당 정책을 볼까요?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노동정책만 따져봐도 거의 9할이 일치합니다. 그마저도 정의당이 좀 더 확실한 차이가 나고 국민의당 정책은 거의 대동소이하죠. 더민주랑 국민의당이 의석수 갈라먹으면 국민의당이 하고싶은건 그냥 민주당의 패권질을 갖고싶은거죠. 너네 새누리랑 정책으로 반대인거 알아. 그러니까 호남 쥐고 있는 우리 의도대로 앞으로 반대를 해도 우리가 주가 되어야해. 그래야 새누리가 맘대로 법 통과 못시키지. 이건 그냥 협잡질이에요. '정책'을 바꾸면 말도 안합니다. 정의당과 민주당 사이의 어디에서 아주 약간의 미세한 차이를 두고는 '디테일'의 차이라고할건가요? 어차피 국회의 입법안이 완성되는건 행정부의 명령, 규칙, 조례입니다. 입법부에서 가장 중요한건 디테일이 아니라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조문들이거든요. 뭐가 어떻게되도 비정규직은 폐지한다 같은거요. '뭐가, 어떻게, 어떤 예외들'은 행정의 효율과 국가의 정책적 유연함을 위해 행정부에서 나눠가진 법률 아래의 준 법률적 효력들이라면, 그 예외들의 가이드라인과 한계를 만드는게 조문입니다. 근데 거기에 무슨 차이를 보여주지도 못하고, 과거 정치 행적들은 기회주의자에 협잡질에 익숙한 면면들에, 기업하다 오신 안철수대표는 민주정의 정치현실에 대해 '이건 내가 아는 정치가 아니야'라며 무슨 스무살 갓 대학생이 되어 정치사회면 신문 처음보는 애들같은 소리나 하고 있고.


국민의당 지금 지지율은 그냥 과거 호남에서 입었던 DJ와 노무현대통령의 실책때문입니다. DJ를 뽑으면 호남이 경상도만큼 뭐가 막 늘어날줄 알았지, 농사짓고 사는 사람들이 좀 살만해지겠지. 철도, 버스, 도로, 재개발 다 더 나아질겨. 나아졌죠. 하지만 언제나 2등으로 나아졌죠. 수도권 사람들은 압니다. DJ랑 노무현때 호남이 기존 정권들에 비해 아주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죠. 하지만 호남 내부인들은 아닙니다. 드디어 우리의 시대가 왔는데 왜 경상도 애들처럼 팍팍 안밀어주냐. 지지부진하냐. 기대감에 대한 실망. 게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석에서 호남에 대해 말실수도 좀 했고 그런게 다 흘러나갔죠. 지금 호남의 반민주정서는 다 그런겁니다. 민주당 계속 밀어주고 있는데, 호남의 발전은 여전히 대구경북, 경남부산보다 느리다는거. 근데 냉정하게 얘기하면 언제나 강원도보다는 혜택받고 살았고, 충청은 수도권과의 지리적 이점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치면 호남의 발전이야 말로 지금 이상으로 몰빵하기 쉽지 않죠. 적어도 제 아버지를 비롯한 호남인들이 민주당에 가지는 야속함은 이런겁니다. 새누리 만큼 확실하게 안밀어주니까. 그러니 국민의당을 지지하는겁니다. 기회주의자들, 호남패권이라는 '있어본 적도 없었던' 것에 대한 환상. 호남의 새누리당. 새정치요? 민주주의요? 그런건 이제 80년대에 끝났고, 이제 호남도 2016년에 걸맞는 도시를 더 갖고 싶다는 겁니다. 나주 혁신도시가 생겼지만 전북은 여전히 전주말고는 무주공산이죠. 민주당은 여전히 정권교체와 민주주의만 떠들고 있고요. 그러니 국민의당을 지지한다면 차라리 민낯그대로, '호남의 도시화, 호남의 산업화, 호남에게 새로운 부와 기회를!' 이런걸 바란다고 하세요. 그들이 그걸 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민주당대신 국민의당을 바라는 호남의 많은 사람들은 호남의 경제적 발달과 기회, 그리고 호남 출신의 인물들에 대한 애정정도뿐입니다. 그걸 새로운 정치랍시고구태야당의 혁신, 파벌과 계파정치의 타도 이런걸로 꾸미지 말자구요. 그런거 제일 열심히 하던 사람들의 모임이니까. 전문성, 역량같은건 하나도 없고 위원회 일 하나 제대로 하는 꼴을 못봤구만.
16/04/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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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 뭐가 일치합니까 자세히보세요.

법률 법규명령 행정규칙 간의 관계와 실질적으로 국회가 갖는 역할 다 아니까 걱정마시고요.

더민주나 정의당은 기업을 악으로 보고 기업의 생존문제에 대해선 얘기를 안하잖아요. 이는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1. 말만 했거나 2. 기업이 망해도 상관없다거나

새누리가 하는 노동개혁 당연히 저도 찬성하지 않지만 고용구조를 개편할 필요도 있어요 사실. 우리나라 고용안정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고 소득 증가시키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요. 더민주가 진짜 경제문제에 관심있다면 노동개악이라고 선악구도 만들어서 배쨀것이 아니라 법개선을 왜 기업 입장에서 할 필요가 없는지 내지는 그러한 개선과 함께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소득을 증대시켜줄 법안을 함께 상정하거나 했어야 합니다. 더민주는 그냥 기업입장? 그건 새누리가 알아서 하고 우리는 반대. 이런 식으로 해오던거 맞잖아요? 새누리가 기득권 대변하는 건 맞지만 실제로 우리 사회가 변할 필요성이 있기도 해요. 그걸 논의없이 전제부터 부정하는 정당을 어떻게 믿습니까.
우리는 하나의 빛
16/04/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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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고용안정성이 높다는 것에서 웃어도 되나요? 언제적 얘기를 하시나요? 크크크크크크
16/04/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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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입장에서야 높다고 생각 안하겠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04/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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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정의나 알고 입장 운운하는건지..
어둠의노사모
16/04/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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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어떻게 고용안정성이 높죠?
평균근속기간 OECD 25개국중 25위, 비정규직 비율 OECD 중 5위, 연간 노동시간 OECD중 2위, 고용안정성이 높다는 지표 하나만 가져와주시기 바랍니다. 왜 높은지 저도 궁금하네요.
스타로드
16/04/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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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이신듯...
대우조선
16/04/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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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구조를 어떻게 개편해야 하는데요?
oecd 국가 중 근무시간이 제일 긴 나라에요.

지금 비정규직이 얼마나 많은 줄 아세요?
글자밥청춘
16/04/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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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보기엔 그냥 작은 회사 경영하시거나 아니면 뭐 일가족이나 친지중에 중소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하시는 분이 있든지 해서 그분들이 아이고 기업하기 힘들다 그러고 탈모 나고 위장병생기고 어디가서 노조가 파업하면 스트레스받고 혈압올라하고 이런거 보고는 그냥 떠드시는거 같아요. 데이터 이런 근거는 아 모르겠고 우리나라적으로는 이건 아닌거같다 이런건데 우리나라적인게 아니라 그냥 자기이해관계적이라고 바꿔야죠. 우덜식 민주주의, 우덜식 경제정책, 우덜식.... '내 이기주의식'이라고 다 바꿔야해요.
당신은누구십니까
16/04/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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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혹할만한 글이군요
16/04/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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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이 저러고 있고 2번이 붕괴되었다면,
저는 1번에게 엄청난 표를 몰아줘서 200석 이상의 거대여당을 만든 후에, 거대야당에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붕괴를 통한 체제를 기대하겠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3번 뽑느니 새누리당으로 갑니다.
글자밥청춘
16/04/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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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안랩하는동안 정부에서 받아먹은 돈이 한두푼이 아닐껄요. 뇌물이 아니라 사업적으로요. 국내 백신타이틀이라는 것 하나로 정부상대로 온갖 특혜를 받은 사업체 아닌가요?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요? 백신의 독점적 지위로 제일 꿀 빨던 분 아닌가요? 그에게 대체 무슨 진정성을 기대해야할까요. 차라리 기존 여권 내내 받아온 혜택이 생각나서라도 그냥 새누리의 전략과 떡밥, 2중대로서의 위치를 줄테니 차기까지 가서 아예 제1야당 니네가 먹는걸로 하자는 야합이 더 설득적이네요. 이건 그럴듯한 이해관계라도 있지, 그들의 새정치는 그런것도 없어요. 근거가 아무것도. 10대 중학생 소년만화도 아니고 청운의 꿈으로 20명이 넘는 의원들이 갑자기 기회주의정치, 계파갈등정치, 권력다툼정치를 버리고 막 소년같은 꿈에 젖어서 우리가 정치를 바꿀꺼야! 잊었던 나의 꿈! 함께해요 여러분!하며 뭐 막 눈물과 웃음의 정치 드라마 중년이 된 소년들의 성장이야기 야 무슨 반올림 드라마같네요. 젠장.
달가듯이가는
16/04/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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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선동수준은 가히 괴벨스 급이네요.
하리잔
16/04/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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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라고 국회의원 축소 들고 나왔을때, 설마했었는데 그때 기대를 접었어야... 한때 그를 메시아처럼 생각했던 저의 우둔함이 부끄럽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6/04/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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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표에서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꼭 투표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렇다 저렇다 할 필요없이 개표방송 보면서 서로 넷상여론이 다가 아니고 당신과 같은 선택을 한 사람이 많다는걸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자밥청춘
16/04/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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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재분배에 대해서도 그런데, 가장 적극적이고 현실에 충격적인 효과를 줄 소득재분배와 노동환경개선을 목표로 하는 정당은 의석이 있는 당 중에는 정의당이죠. 국민의당은 공직예산 잘라서 내놓는다는데, 결국 직업공무원제도에 대한 이해가 아예 없으니 저런소리가 가능한거죠. 헌법에서 직업공무원의 소득과 신분보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시해둔 이유는 사익을 쫒지 않아도 될 정도의 생활보장과 신분보장이 있어야 딴짓 덜하고 특별권력관계 내에서 그들을 다룰 국가와의 불평등계약이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공무원들은 일반 시민이 아니에요. 일반 시민의 기본권보다 조금 더 많은 부분을 침해당하고, 국가에게 조금 더 많은 부분을 요구받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장중심적'으로 행동하거나, 사익중심적으로 행동하면 행정정책이 의도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걸 막기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공직임금과 공직신분보장의 필요성을 두는거에요. 근데 다짜고짜 임금 10퍼, 20퍼 삭감해서 예산만들겠다고하죠. 당장 연금안 개혁만으로도 그렇게 반발이 심했는데요. 일선 행정서비스 종사자들이 그걸 쉽게 받아들일거 같나요? 그 사회적 갈등비용은 어떻게 해결할거죠? 수치대로 공직자와 공사의 직장인들이 일반 사적 경제주체들에 비해 압도적인 경제적 호혜를 누린다면 말도 안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총 가처분소득 수준을 보면 중산층수준도 못가요. 이 계층의 소득이 늘어나야 '경제'가 활성화 된다는 전제를 공유하는게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인데 그 계층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공직 임금을 깎아서 청년에게 재분배한다? 그 청년이 그 재정으로 몇십만원 달달이 보조받을땐 꽁돈같고 좋겠죠. 그 돈으로 취업준비해서 들어갔더니 임금과 노동조건이 아주 쉣일테지만요. 차라리 새누리마냥 끝까지 신자유주의로 가야한다, 낙수효과 가야한다. 우리나라는 경제대국들 사이에서 양적완화도 불가능한 국가라 이렇게 하는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나오면 그게 한 쪽의 또 다른 주류의견이니까 그런 해석도 있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당장 소득을 불려줘도 모자랄 계층을 상대로 국민들의 반 공직자 정서를 이용해서 저런 정책을 내놓는거야 말로 지독한 근시안적 포퓰리즘이죠. 혐오감이 듭니다. 거시정책과 미시정책에 대한 일관성도 유지못하는 당이 뭘 바꿔요?
16/04/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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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나름이죠. 제가 보기엔 정의당 공약이야 말로 충돌하는 경제주체간의 이해관계를 일방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점에서 공무원 월급 깎겠다는 것보다도 현실성 없습니다.
경제는 일단 돌아갈 수 있는 상태를 전제로 해야 하는데 정의당처럼 한쪽을 악으로 규정해서 거기서 뽑아내면 충당가능하다는 생각이 어떻게 현실적이에요? 그냥 바람이겠죠. 규제법안 하나 만들어 놓으면 대기업이 알아서 자기 이익 버릴 거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어떤 식의 법안이건 간에 강자는 그 법을 이용해서 자기 이익은 챙겨갑니다. 규제가 강력하다고 좋은 법이 아니에요. 서로의 이익이 균형잡힌 상태에서 서로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실질적으로 세상은 개선되는 겁니다.
글자밥청춘
16/04/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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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공약이 말도 안되면 지금 대충 생각해봐도 세계에서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에서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전문가 여럿은 현실성이 없으신 분이군요. 당장 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경제학자들도 '돌아갈 수 있는 상태'가 어떤상태여야 하는지를 결론내지 못하는데 캇카님은 엄청 똑똑하신가봅니다? 그리고 민주당도 정의당도 한쪽을 악으로 규정한적 없습니다. 진짜 뭘 알고 좀 떠드셨으면 싶어요. 두 당에서 끽해야 기업에게 요구한건 비정규직 처우개선, 고용확대, 근로기준법준수, 사내유보금 환수, 법인세 인상여부 검토정도입니다. 기업한테 생산기지를 옮기지 말라고 강요한적도 없고, 정리해고를 불가능하게 한적도 없고, 상속세나 자본이전, 금융관련 제제를 걸겠다고 구체적으로 들이대지도 않았고, 정경유착같은건 손도 못댔습니다. 기업이 돌아가지도 못하게 악으로 규정한다고요? 민주당이랑 정의당이 끽해야 악으로 몰았을때는 1. 비정규직 개처럼 부리다 없애는거 그만둬라 2. 하청/파견/용역 업체들 상대로 공정거래 준수해라. 이게 답니다. 중소기업 일년에 뭉텅뭉텅 죽어나가고 자영업자 비율이 말도안되게 높은 국가에서 재벌중심 경제구조를 바꿔야 자생성이 생기고 소득중심적 경제정책의 밑거름을 만들수 있다는게 입장인데 이 입장 깨실 수 있어요? 당장 실증분석에서 소득성장론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국가가 점점 늘어나고있는데요? 국민의당에서 이런거 다 깨부술만한 경제통이라도 갖고있나요? 모르면 세계 돌아가는 꼴이라도 보고 정해야죠. 그럼 제가 묻겠습니다. 국민의당이 기업을 적으로 돌리지 않고 말하는 소득재분배, 노동환경개선은 어디에 있습니까? 어떤 근거를 갖고 이야기하는거에요? '정당성'과 '효과'를 어느정도 입증할 근거들을 어디에 의존해서 얘기하는거죠?
16/04/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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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자꾸 교묘하게 왜곡하시는데 확인하고 댓글 달겠습니다.
글자밥청춘
16/04/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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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287831

지지하시는 정당에서 나온 기사네요. 중소기업 친화적 공정거래 정책. 이게 바로 하청/파견/용역에 대한 공정거래입니다. 이걸 하려면 재벌구조 해체수준 이상의 혁신적이고 충격적인 과정이에요. 중소기업 상대로 적정임금 지급하고 적정사업비와 특허보호, 기술보호 해서 중소기업 단단하게 만들자는 비전을 갖는 이 정책, 좋죠. 근데 대기업에서 이러자고하면, 다른 혜택 없이는 그냥 하청 끊고 자회사 만들든지 해외 하청/생산기지 이전시켜버리고맙니다. 지금 국내 생산기지환경이 얼마나 열악하고, 대기업들이 하청기업 상대로 '부당이득'을 취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생산성의 한계가 세계시장에서 이정도로 안하면 경쟁력얻기가 힘든건지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게 말씀하신 주장의 결을 따라가도 '경제흐름'을 끊어먹는 정책입니다. 이거 하려면 적어도 대기업에게 고용유연화 더 시켜주고, 법인세 사내유보금 고용지원 혜택 더 빡세게 늘려주고 다른 자본혜택도 줘야 할랑말랑할 판인데, 그렇게 해서 근로자 고용안정성/실질임금 떨어지고 세액 감소하는데 정작 정부재원지출은 더 늘려야하고, 이 와중에 중소기업과 벤처는 살리겠다고 지원금 붓고. 당장 거기서 소득을 얻고 소비를 하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층이동이 필요한 중산층 이하 경제주체들에게 이 방식이 도움이 됩니까? 중소기업을 정부돈으로 살려놨지만,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이들의 임금과 고용안정성이 더욱 나빠질 뿐이라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악화의 양화'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없죠. 이런 어중간한 정책의 피해자는 임금노동자들이고, 정부지원금을 노리는 하이에나들과 시장경쟁력 없이 쏟아지는 허공에 터질 이상한 스타트업들만이 사회적 비용으로 쌓여가겠죠.
16/04/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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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인데 그걸 아시는 분이 정의당 공약을 좋다고 해요? 불공정거래 개선은 정의당도 주장하고 있고 심지어 초과이익을 공유하겠다네요. 말씀하신대로 공정거래만으로도 문제가 생기는데 거기에 초과이익 공유까지 시키면 잘도 한국에 남아있겠습니다. 정책 많이 알아보시고 경제적으로 접근해주셔서 좋은데 왜곡 좀 하지마세요. 지금 말씀하신 그 스탠스 그대로 정의당 공약에 적용해보세요.
글자밥청춘
16/04/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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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이 아니라 정책의 목적을 못 보시는 캇카님의 근시안적 사고시죠. 국민의당의 목적이 뭡니까? 소득불공정 개선, 경제민주화달성, 중소기업 친화정책, 경제활성화 아닙니까? 근데 저렇게 하면 이중에 뭘 달성할수 있습니까? 중소기업한테 하청착취 하지말라고 막는대신 유인책 쏟아부으면 소득불공정도, 경제민주화도, 경제활성화도 다 물건너가는거 아닙니까? 이 정책의 가장 명확한 거울이 세계시장에서 이미 실행된 신자유주의 정책모델입니다. 중소기업을 제3세계 생산기지로 바꾸면 그냥 명확해져요. 생산기지의 경영자들은 선진국의 임금근로자보다 이제 더 나은 경제생활을 향유합니다. 그러나 각 국가내에서 '소비'를 담당해줄 중산층 이하 임금노동자 계층은 선진국도 개도국도 저개발국도 다 악화되었죠. 양극화는 더 심화되었고요. 중소기업을 국민의당의 논리대로 살려줬는데, 그래봐야 소득불평등도, 고용안정성도 개선 못해서 궁극적인 목적인 경제활성화를 달성하지 못하면 그게 정책입니까? 제가 위에 써놓은 의미를 이해를 못하시네요. 이런 정책을 할 바에는 아예신자유주의 정책인 새누리당 정책이 차라리 또 하나의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겁니다. 이런 정책을 해봐야 엉뚱한 놈이 돈먹고 목적달성과는 합리적 근거 자체가 결여되어있는 수준인데, 그럴 바에는 아예 '더' 명확하게 생산관계를 재정립할 상황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문제는 공정거래가 아니라, 그 주체들 사이에 낑겨버린 절대다수의 임금노동자라고요. 그 문제를 외면한 경제정책이 실효성이 있는지도 의문인데, 국민의당은 두 가지 문제를 모두 다 거짓말로 채워놨습니다. 하나는 위에 쓴 것처럼 유인책 없이는 도저히 실현 불가능한 경제정책을(그것도 결과가 목적에 합치할리없는) 내미는거고, 또 하나는 그럼에도 노동관련 정책에선 여타 야당들과 차이를 두지 않음으로 인해서 자신들의 경제공약이 내부에서 불합치한다는 겁니다. 둘 중에 하나의 입장이라도 명확하면 그러려니 할텐데, 상반된 정책을 한 당에서 동시에 진행한다는건 그냥 무식하거나, 포퓰리즘의 황색선전이거나. 혹은 둘 다죠. 제가 정의당 공약이 좋다고 하는 이유요? 적어도 경제구조와 경제주체 양 쪽에 대한 정책의 연결고리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는데, 위에 나온 정의당 공약들은 '대기업을 악'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전 세계 발달된 자본주의 국가라면 대기업들이 감수하고 있는 아주 평범한 원칙들이 다수입니다. 만약 이게 악으로 느껴진다면, 그만큼 대기업이 기형적이고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자유시장경제'를 왜곡한다는 반증이겠죠.
16/04/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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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 인정하는데 좀 편향되게 자꾸 도중도중 왜곡하지 마시고 설명을 해주실거면 객관적으로 하려는 노력이라도 좀 해주시죠.

결국 요는 국민의당이 하는 얘기는 어설퍼서 효과달성이 있을 수 없는 반면 정의당은 그것이 달성됨으로써 실질적으로 근로소득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청춘님께서 보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신뢰를 못하게 자꾸 정보를 왜곡하시냐고요. 그냥 사실대로 처음부터 얘기하시면 되잖아요?
16/04/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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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의 일감몰아주기 근절이라면서 거래비율 전체 증여세 적용한다는데 이거 그냥 눈으로만 봐도 위헌이고요. 어떤게 일감 몰아주기고 같은 그룹 계열사랑은 거래 하나도 하지 말라는 거에요? 대답 좀 해보세요.
16/04/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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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공약 첫페이지만 봐도 경영진 우선책임제, 초과이익 공유제, 비정규직 사용제한 ,5시칼퇴근 나오는데요. 한 페이지만 봐도 청춘님 말씀과 다른 공약들 나오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계속 볼까요?
글자밥청춘
16/04/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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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우선책임제가 별겁니까? 대형자본에 대한 이해는 있으세요?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경영진이 가족구조로 대형자본들을 잠식해있고 '책임안지는' 발달한 자본주의 국가가 있습니까? 재벌의 원조 일본도 이정도는 아니에요. 이게 기업을 악으로 규정하는 방식입니까? 초과이익 공유제요? 주주에게 돌아갈 배당 줄이고 사내유보금 쌓으며 재투자안하고 '어느날 닥쳐올 위기'에만 벌벌떠는 거대자본들에 대해 그 이익을 근로자와 주주들과 나누자는 틀에서 나오는거고, 그래서 경제민주화이자 주주민주주의 실현을 위한건데 이게 기업을 악으로 규정해요? 현대 금융제도랑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이게 적으로 규정될 발상입니까? 비정규직 사용제한 위에 써놨죠? 5시 칼퇴근은 근로기준법 일 8시간 노동과 얼마나 차이가 있죠? 주 40시간 노동이면 9-6에서 점심시간 1시간 뺀건데 9-5 칼퇴근이면 그냥 6시간에 한번 주는 30분 휴게시간 보장책을 퇴근으로 당기는거랑 무슨차이가 있습니까? 그 30분, 1시간의 차이가 기업을 적으로 만드는 입장이에요? 당장 보수에서도 말만 바꾸면 잡쉐어링, 시간제 근로자 고용이라고 해서 3시 퇴근 교대제 근로자 같은 논의도 됐었는데 이게 '다른 공약'들입니까? 제 생각에는 캇카님이 몰라도 너무몰라서 그냥 정책의 함의 자체를 이해를 못하시는거같아요.
16/04/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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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청춘님은 그냥 법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듯 합니다. 얼마나 차이가 있냐니 스스로 근기법하고 똑같다고 해놓고서 이제와서 한시간 차이가 별거냐고요? 그런 식으로 자기 주장 위해서 사실 마음대로 은폐하지 마시고요.

사내유보금 쌓인거 자기들이 쌓은 것 아니에요? 그 회사 유보금이 나라꺼에요?
사내유보금 쌓이는게 주주들한테 손해라고 생각하세요? 이 사회의 근간이 소유권이고 그 소유권 침해하는게 얼마나 헌법에 반하는 것인지 아십니까? 우리나라 기업들이 배당안하고 사내유보금 형태로 갖고 있어도 그것으로 인해 주주들에게 손해가 발생하는게 아니고요. 초과이익 공유제가 주주들한테 배당하라는 얘기인건 맞나요? 자꾸 사실관계 왜곡하시니 믿을 수가 없네요. 정책에는 초과이익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대기업이 이익내서 주주들이 수익 받아야지 왜 중소기업한테 그 혜택이 갑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그건 공장사회를 위해 소유권을 제한한 것이지 그게 당연한거에요?
글자밥청춘
16/04/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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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서 소유권은 구체적 권리이고 자유권, 사람다운 삶의 권리, 노동권은 추상적 권리라고 법에서는 그 권리간의 차등을 이야기하지만 현재 이 권리간의 충돌이 소유권, 정확히는 재산권이 과도하게 다른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상황속에서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거죠. 헌법 내 권리간의 충돌은 무시하시면서 있는 헌법의 규율대로만 하자고 하시는데 헌법은 그 조문 자체가 가치갈등을 함의하고 있고 따라서 시대와 해석에 따라 헌법에서 정한 가치들의 성립관계는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반하는게'아니라요. 헌법에 반한다는건 헌법에서 부정한 권리나 헌법에서 근거로 두지 않는 권리를 이야기할때나 그러는거죠. 재산권 내지는 소유권이라고 얘기하는게 무슨 절대 불가침적이고 완벽한 권리처럼 떠드시는데 '필요에 따라, 적정한 수준에서' 제한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그게 사회적으로 과도하게 비용을 일으키고 갈등을 일으키면 조정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게 당연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건 캇카님이 아니에요. 그리고 사내유보금에 대해서도 재벌이 독점적으로 자신들만의 이익으로 자신들만이 쌓았습니까? 전제 자체가 불일치 하는거죠. 노동가치론을 고려한다면 기업은 시장과 국가, 임금노동자들에게 이미 잉여가치의 일부를 빚지고 쌓는 이득입니다. 그게 '자기들만의 것' 이라고 믿으신다면 더 얘기할것도 없겠네요. 초과이익 공유제에 대해서는 적어도 제가 아는 바에 한해서는 진보정당에서 논의되던 시절에 1.초과이익을 사내유보금으로만 쌓는것이 문제 2. 주주배당도 적어서 문제 3. 하청 후려치기도 문제. 4. 임금근로자 저임금 고용불안도 문제. 5. 과도한 산업위험에 의한 산재문제 이런 것들을 초과이익을 사내유보금이 아니라 재투자와 관련 경제주체들에게 적절하게 분배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논의에서 보고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정의당의 현재 초과이익 공유제가 이 논의를 좁혀서 중소기업만으로 한정하고 이야기한다면 제 사실인식이 틀린것입니다.
16/04/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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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제대로 아세요? 아까 공무원 임금 얘기하실 때는 충돌하는 가치 얘기 안하시고 일부만 인용하시길래 저도 그렇게 해봤습니다.

말씀하신 얘기가 틀리진 않은데 구체적 권리인 소유권이랑 구체적 권리성 부정되는 권리랑 충돌해서 어떻게 판단나는지 헌재 판례좀 보고 오세요. 판단은 각 개인이 하는게 아니라고 청춘님이 얘기해주셔서 한결 편하네요.

아까 처음에는 실정법 준수 정도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결국 헌법 기본권 충돌까지 인정하신 것 맞죠? 나아가 사적자치에 대해서 부정될 여지가 있다는 점까지도 인정하신 것 맞죠?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하세요. 무슨 실정법 준수의 차원에서 해결됩니까 이 논의들이. 결국 상대 주체에서는 자기의 기본권이 침해된다고 까지 주장할 여지가 있는 사안이고만요.

그리고 초과이익공유 관련해선 재투자를 넘어서서 일정 비율만큼을 분배하게끔 한다는 얘깁니다. 사내유보금 견제차원이 아니라 초과이익 발생하면 하도급업체한테 그 이익 강제로 분배한다는 얘긴데 이게 실정법 준수정도의 얘기에요? 적어도 중소기업이 선이고 대기업의 이익을 악으로 봐야지 가능한 얘기 아닙니까? 아까 국민의당 비난하시던 논리로 한번만 판단해주시죠. 경제도 잘 아시는 것 같은데.
글자밥청춘
16/04/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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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헌재 판례가 무슨 2016년 4월쯤에 나기라도 했습니까? 과거 판례가 현재에 대한 기속적효과가 있습니까? 당사건에 한하는거 아니었나요? 판례를 근거로 삼으실수야 있겠습니다만, 당장 기본권간 충돌이 가장 격렬하게 일어나는게 근 몇년 사이의 일 아닌가요? 그걸 과거의 (특히 보수정권내내 있었던 보수적 헌재에서) 판례만 근거로 드는건 합리적입니까? 당장 헌재판결 여럿이 진보적 변호사들 사이에선 미친듯이 까이고있죠. 헌재든 대법이든 역사적으로 봤을때 그 시대에 안맞는 판례로 사법부의 치부를 만들어낸게 한두가집니까? 그걸 고려하지 않고 판례가 그렇다고 하실거면 저랑 정치적 논의를 하실필요가 없죠. 그건 저 말고 다른 법이 전업인 변호사들이랑 법리공부하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저는 가치충돌과 실정법을 잇는게 법리적 차원에서 다뤄지는게 아니라 정치적 차원에서 다루고 있는거에요. 그걸 법리 위에서만 논의하실거면, 반대로 캇카님의 주장들은 전부 법리 내에서만 논의되어야 하는데 국민의당의 정책들이 현재의 법리만으로 구성되어있습니까? 선거는 입법부를 뽑는거 아닌가요? 입법부는 그 '법리'를 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그걸 '법리'에 안맞는다고 반대하는건 또 참신하네요.
16/04/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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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밥청춘 님// 실정법으로 해결되는 문제라고 청춘님이 하셨잖아요. 제가 언제 그래야 된다고 했습니까? 당연히 해결 안되는 문제를 입법하라고 국회가 있는건데요.
그러니까 왜 처음에 정의당 공약이 그정도의 공약이라고 저한테 거짓말을 치시냐고요. 청춘님이 허위사실로 저 낚아서 정의당 공약 한시간동안 읽지 않았습니까. 정의당 하는 얘기가 국민의당 얘기보다 현실적일 수 없다는 건 한글자도 안 봐도 알아요. 그렇다고 나쁘다는게 아니라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이상에 가깝게 던질수록 비현실적인건 필연적인 건데 왜 국민의당 까내릴라고 그 필연성까지 왜곡시킵니까. 님 얘기는 정의당은 이상적인데 실현가능하기 까지하는데 국민의당은 효과도 없으면서 포퓰리즘이다 라는 얘기 하고싶으셔서 결국 알고계신 여러 경제학적인 설명을 부가한 것이잖아요? 약간의 거짓과 함께 말이죠.

법 관련 일 하고 있고요. 정의당 공약은 사실은 기본권의 충돌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사적자치라는 (제가 생각했을 때) 이 사회의 근간을 부정하는 것들이 많아요. 청춘님 말씀대로 그런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니 언젠가는 바뀌길 바랍니다 저도.

그런데 국민의당 싫다고 아무리 그래도 국민의당은 더민주 정의당에 비해 목표도 없고 현실가능성도 없는 말도 안되는 집단으로 몰고가기 위해서 본인에게 유리한 자료만 편집하지는 말아주세요.
글자밥청춘
16/04/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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캇카 님// 저는 거짓말을 친게 아니라, 그 공약이 '그정도의'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위사실이 아니고요. 사실인식이 다른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까지는 국민의당의 현실적이라는 '현실성', 이 현실성을 갖추는 순간 그 정책들의 목적과 효과를 교환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불합치성때문에 필연성이 사라지고 포퓰리즘으로 귀속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 생각이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견 개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줄입니다.
16/04/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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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밥청춘 님// 예 그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불합치성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되죠. 아랫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16/04/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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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쪽만 봐도 결국은 대형자본 규제하겠다는 얘기만 하고 경쟁력 갖출 방안은 안 찾네요. 대형자본을 악으로 규정하니 가능한 발상 아닙니까? 대형자본은 우리나라에서 무조건 악이에요?
16/04/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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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내가 좋아하는 정당은 현실적인 것 처럼 보이는 것이고 싫어하는 정당은 태클걸오 싶은 것 이상이 아니군요.

마음은 알겠는데 글도 읽기 불편하게 길게 쓰시면서 자꾸 사실이 아닌걸 사실처럼 섞어 넣으시지 마세요.
글자밥청춘
16/04/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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캇카님의 사실은 시옷자도 없는거 같은데 이렇게 말씀하시니 웃기네요. 그냥 종교적 믿음을 유지하고 싶으신거였는데 이걸 지적 활동이라고 생각한 제 불찰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사세요.
16/04/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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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공부한 영역이 다르니까요. 경제적인 부분에서 저는 문외한인 것 맞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법률가지고 거짓말치는 것 정도는 알아차릴 수 있네요.
글자밥청춘
16/04/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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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법 전공도 아니고 경제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행정전공 대학생이니까 틀릴 수 있습니다. 한 숨 돌리고 나니 정치적 논의에 있어서 제가 좀 너무 강하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린것 같네요. 관련 지식을 좋아해서 알아보고 얘기했지만 디테일에서 말씀하신대로 틀린부분이 있을겁니다. 제가 이제 인터넷을 더 하기 어려워서 이 이상 답글은 어려울 것 같고요. 입장차이에 대해서는 충분히 확인한 것 같고 저도 기분을 좀 가라앉히고 주장을 다시 객관적으로 읽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기분 나쁘신 부분이 많았을텐데 이걸 다 삭제하거나 수정하면 응대하신 부분만 강조될 것 같아서 일단 그대로 남기겠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제가 공격적으로 적의를 드러냈던 부분에 대해 원색적이기보다는 이성적으로 대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인간적으로 저보다 조금 더 성숙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제가 말씀드린 부분의 적의를 제외하고도 정의당 내지는 진보정당의 정책과 그 함의들에 대해 자본과 대기업에 대한 이분법적인 악의 보다는 그 내부의 의도와 목적, 합치성을 다시 고려해보시면 좋겠다는 부탁을 남깁니다. 기분 상하신 부분 부디 이 사과로 조금 누그러지시고, 저녁에는 즐겁고 편안한 휴식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행여 정치적으로 비슷한 논쟁이 있을때는 조금 더 침착하고 정확한, 적합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실례와 무례를 저지른 부분에 사과드립니다.
16/04/11 16:51
수정 아이콘
예 알겠습니다.

저도 그냥 국민의당이 야당 중 가장 적게 주장하기에 현실적일 것이라고 마냥 생각했던 부분이 있네요. 말씀하신대로 진보정당의 정책들을 단순히 자신들의 입지를 위한 선악구도 형성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더 나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치밀한 고민이었다고 생긱하고 한번 바라보겠습키다.
글자밥청춘
16/04/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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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돌아가야한다. 화폐흐름을 중심으로 두고 화폐정책으로 경제주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그러면 궁극적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주장했던게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1970년대 이후부터 지속된 지금까지의 전 세계를 대상으로한 화폐/금융 의 자본주의적 실험이었습니다. 결과는요? 양극화는 더 심화되고 생산기지가 이전되며 내실있던 국가들의 중산층은 다들 붕괴직전이고 못사는 국가들에 이전된 사업체들은 저임금 고강도 노동을 확대해서 못사는 나라의 '잘사는 계층'만 좀 더 나은 기회를 얻었고 그 국가내에서의 노동착취는 오히려 강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는 '아이폰'을 세계에 빠르게 보급할 수 있었지만, 아이폰때문에 죽어나가는 생산인구 역시 빠르게 늘릴 수 있었습니다. 선진국의 빈부격차뿐만 아니라 후진국의 빈부격차역시 심각해졌고, 그나마 그 기간동안 중국과 IT산업 두가지가 아니었다면 이 체제는 진작에 목숨이 끊어졌을겁니다. 남아있는건 시민사회의 철학적 근간을 상처입히는 자본주의적 인간관의 팽배와 사회적 갈등의 확대였죠. 경제를 흐름으로보고 금융을 혈관으로 보며 사람들의 욕망과 선택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전 세계의 사람들을 상처입혀서 지금 그걸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지, 바꿀 수 있을지가 근 10년동안 가장 첨예한 화두인데 그걸 단정적으로 '전제'라고 하시니까 그냥 우습네요.
베스킨라
16/04/11 15:20
수정 아이콘
피꺼솓 하네요. 아 정말 -.-
야권 분열로 총선 대패와 대선 패배로 이어진다면 야권 입장에서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오늘
16/04/11 15:22
수정 아이콘
천정배, 정동영, 김한길, 박지원, 주승용...
지금 당장 이 분들 제명시키면 안철수 대표님의 새정치 인정해드립니다.
16/04/11 15:22
수정 아이콘
사무실 자주 놀러오시는 단골 손님분이 계신데 80대 어르신이십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투표하신답니다.
이유는 안철수는 정치하던 사람 아니니 정직하고 깨끗할거 아니냐고
정치판에서 더럽게 굴러먹던 - 그대로 옮긴 표현 - 거짓말쟁이들과는 다를거라고 ..

할말은 많았지만 손님이신지라 그냥 참았습니다 이놈의 자본주의 ㅠㅠ

새정치가 어쩌고 떠드는 이유가 다 있어요 .. 넷상에서야 어찌되었건 어딘가에선 충분히 먹혀들고 있습니다.
두부과자
16/04/11 15:29
수정 아이콘
새정치 하겠다고 같이뭉친 인간들이 천정배,정동영,김한길,박지원 이런 인간들인데 새정치요?
그냥 민주당내에 남아있으면 다음대선 가망없으니까 깨고 나와서 민주당과 문재인 끌어내리고 다음 대선 나오고 싶은거잖아요.
솔직해지자구요.
치키타
16/04/11 15:32
수정 아이콘
주변에 노장년층이 국민의 당 투표한다는 소리 최근 많이 들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이셨는데 바꾸신게 신기하더라구요.
안철수가 넷상에선 가루가 되지만 오프라인 민심은 약간 다른 모양입니다.
Judas Pain
16/04/11 15:46
수정 아이콘
안대표의 담화문 잘 읽었습니다.

우선 담화문 서두의 위대한 국민의 명령이 아니라 "국민의당은 위대한 호남의 명령에 따라 태어난 정당입니다"란 점을 밝혀 둡니다. 국민의 명령에 따른 탄생은 12년의 안철수신당에 해당합니다.

본론에 들어가며 국민에게 양당체제가 아닌 3당체제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담화문의 각론은 작금의 제2당을 자당으로 교체하고 후에 대선에서 정권도 교체하겠다는 내용으로 정합성이 떨어집니다. 어찌하였든 새누리는 제1당이고 국회선진화법이 있기 때문에 안대표가 선거전에서 새누리가 대승은 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분발하면 양당제 현실에서도 국민의당이 원내 제3당으로 의회활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목적이 이러하다면 원내 제3당 플레이는 새정치가 아니라 대권과 호남지역주의를 위한 새정치공학을 이룩할 거 같습니다.

살아있는 민심을 반영하는 유능한 정치를 위한 원내 제3당의 비전은 2번당으로 올라서고 대통령 되어서 제1여당 자리 먹기가 아니라 항구적인 선진형 다당제를 위한 선거구, 선거 방식/제도, 통치체제 개혁이 되어야 합니다.


안대표의 권력의지와 기술비전은 존중하는 바입니다만, 한국정치가 호응해야 할 미래기술을 논하기 이전에 우선 동네 술집 옆자리 아저씨 수준의 정치혐오를 이제는 좀 버리고 현대사회의 복잡다단한 이해관계/갈등을 조정하는 민주정과 의회정치에 대한 이해력과 참여의지를 높이길 바랍니다. 정치개혁의 목표가 정치의 축소가 아니라 더 강하고 유능한 정치가 되어야 합니다.

구태정치모략엔 빠른 학습을 보였으면서도 정도정치설계의 발전이 안보인다는 점이 걱정스럽습니다. 제3당의 이상과 현실에 대한 대략의 틀은 있으시겠지만 이 담화문에서 보이는 건 그 심화와 구체화가 아닌 권력습득의 문제입니다. 저는 안대표께서 그리는 이상과 현실이 의회를 쌩까고 행정부 수장을 초월하는 대통령 권력을 하향식으로 내리 꽂아 4차산업화와 호남투자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게 아닐까란 의문이 듭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새정치의 발전을 바랍니다.
16/04/11 15:54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찍어보라는 소리군요.
담대한 인질극의 결과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배터리
16/04/11 16:09
수정 아이콘
부디 새누리당과 특정계파의 패권 도구가 된 만년야당을 심판하는 멋진 제3당이 되어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특히 비례대표 앞순위로 등록되신 분들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6/04/11 16:12
수정 아이콘
새정치의 쓴맛 잊지 않겠습니다.
16/04/11 16:13
수정 아이콘
1번 2번 이놈들은 매번 선거때마다 국민들에게 부탁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번엔

3번 부탁드립니다.

....이건가요.
멀면 벙커링
16/04/11 17:14
수정 아이콘
새정치~ 새정치~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역시택신
16/04/11 17:56
수정 아이콘
이 연설문만 보면 2번은 1번 반대만 하면서 안주한다는 논리를 똑같이 3번은 1번 2번 둘 다 까기만 하면서 어부지리만 누린다는 논리로 돌려줄 수 있을듯..
하마아저씨
16/04/11 18: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호남구태정치인들만 안끌고 다녔으면 안철수당 찍어줄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SwordDancer
16/04/11 19:03
수정 아이콘
본인도 그렇고 지지자들도 그렇고 비토집단이 마치 더민주 코어 지지층이라고만 여기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중에는 처음부터 민주당을 지지하던 사람만 가득한게 아니에요. 오히려 큰 기대와 지지를 보냈다가 정떨어진 사람들이 부지기수죠. 이런 분들 또한 '범야권'에 해당되는 상당수인데 마치 본인이 대선후보되면 다 자기한테 표가 올거라 생각하는게 진짜 오만입니다.
16/04/11 23:11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으로 맘바꿨습니다. 새로운 정당이 잘하길 바라며 기회를 드리는 표니까, 좀 추스려지면 더욱 발전된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제 표는 더민주가 잘하면 다시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표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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