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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4 01:15
김종인 대표의 행보가 기존 더불어민주당의 집토끼를 정의당으로 내몰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할 수도 있는데, 왜 내몰았는지 이해가 안되서 그렇습니다.
16/03/24 01:16
이제 집토끼 찾는것 부터가 총선시작이겠습니다. 문재인 고문은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이번 총선때 엄청 바쁠겁니다.
요즘 살 많이 쪘던데 다이어트 하셔야합니다!!!!
16/03/24 01:19
좀 글이 뜬금없이 논리가 전개되네요
여론조사가 특이하다는 내용을 언급하시다가 막판에 갑자기 김종인 대표 이야기가 나오는 게 이상합니다
16/03/24 01:31
본문에 따르면 1000명 이상이 아닌 여론조사는 신뢰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500명 표본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김종인 대표로 인해 더민주의 집토끼가 정의당으로 간 듯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죠.
16/03/24 01:37
표본이 너무 적어서 생긴 특이현상이라고 보는 게 논리에 더 맞지요. 애초에 여망님도 여론조사 신뢰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거기서 무슨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까요. 더민주 집토끼가 달아난 것 같다고 하시려면 여론조사 신뢰도가 낮지 않고 믿을만하다고 하셨어야죠.
16/03/24 01:42
단순히 표본이 적어서 종로만 편차가 생겼다고 보는 것은 너무 나이브한 생각 같습니다. 지역적인 특색이 딱히 없다면 조사 기간이라도 달랐겠죠. 그리고 그 조사 기간에 무슨 사건이라도 있었을지 모르고...
16/03/24 01:47
원래 표본이 적어서 추출이 제대로 안 될 경우에는 결과가 제멋대로 나오기도 합니다. 어떤 심오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 오류라고 볼 수 있는 거죠.
16/03/24 01:25
정의당 당원이긴 합니다만 표본이 너무 적어서 신뢰하기 힘드네요
1000명 조사도 실제와 비교하면 차이 엄청나는데 하물며 500명 조사라니..
16/03/24 01:28
"1. 이번 여론조사는 신뢰하기 힘들어"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로구의 결과는 특이하고 또 정의당이 국민의당을 앞서니까 정의당 지지자인 나는 믿을수 있을 것같아." "3. 그리고 이렇게 정의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게 된 것은 김종인의 삽질 덕분이야." 요약하면 이게 맞는 건가요?
16/03/24 01:31
아뇨. "정의당이 국민의당을 앞서니까 나는 믿을 수 있어"가 아니라 "애초에 인원수가 적어서 믿기지 않는데 조사 결과가 특이하네. 그리고 이런 특이점이 발생한 것에 김종인 대표도 한몫한 것 같다."입니다.
16/03/24 01:36
비록 표본수가 적어서 신뢰가 가지는 않지만, 같은 표본수를 가진 다른 지역구와 다른 경향성을 가지기 때문에 같은 노이즈 레벨에서 그 이유를 추측하는게 이치에 맞지 않나요?
16/03/24 01:53
조사에서 발생하는 오류 및 오차가 노이즈이죠....
조사에 대한 신뢰성이 없으시다면, 표본수가 작기 때문에 오히려 데이터가 튀어서 다른 지역구와 차이가 났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7개 지역구에 대한 설문을 했는데, 오차나 노이즈에 의해서 1개 선거구 데이터 정도는 튈수도 있지 않을까요? 김종인이라는 변수는 서울 곳곳에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입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과 다르게 종로구만 결과값에 차이가 난다는 것은 1. 정의당의 지지율을 높이는 지역적 요인이 있다던가 2. 혹은 데이터 노이즈 라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아래 댓글에서 이야기한대로 종로의 인구구성이 우리나라 인구구성과 비슷하다고 한다면, 종로만의 지역적 요인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많이 들지 않네요. 즉, 2번(데이터 노이즈)에 더 가깝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데이터 크게 유의미하지 않아, 이것을 갖고 해석하는 것은 위험할 것 같네요. 워낙에 유선 RDD라는 것부터가 샘플 수집 및 조사 설계에서 약점이 있으니.. 차라리 거리에서 면대면 설문이 더 효과적이었을텐데 아쉽네요...(KBS 돈 좀 더 써라!) 물론 면대면 설문은 단가가 비싸서 전화조사 대비해서 진행하기가 힘들지만요..
16/03/24 02:03
네. 위에서 언급하신 compromise님과 조아세님은 적은 표본으로 인한 노이즈가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반면, 저는 지역구별 조사 일정의 차이가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표본이 적기 때문에 어느쪽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는 판단하기 어렵죠.
16/03/24 02:10
조사일정이 지역구 별로 달랐나요? 20일에서 22일까지 진행했다는 것 밖에 못 찾았는데 해당자료가 있으면 좀 알려주시겠어요?
그리고 조사일정 때문에 차이가 난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조사진행 시기는 20일에서 22일까지 총 3일인데, 종로구만 20일 혹은 22일에 몰아서하고 다른 지역구는 겹치는 날에 해서 데이터가 차이가 날수도 있다는 것이군요? 즉, 7개 지역구 중에 20일과 21일은 6개 지역을 진행하고 22일 하루만 종로를 몰아서했다고 봐야하는 것인가요? 만약에 다른 지역구가 종로보다 늦었다면, 지금 종로구에서 보이는 '특이 현상 혹은 노이즈'가 보여야 할테니까요
16/03/24 02:14
아뇨. 저도 자료는 없습니다. 다만 일처리 방식을 유추해보면 모든 지역구에 동시 다발적으로 전화를 거는게 아니라 한지역구씩 처리하고 넘어가지 않았을까요? 20일에서 22일 사이라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사건 터졌을 때네요.
(글을 계속 수정하셔서 저도 수정해서 답글답니다.) 그래서 종로의 조사시기는 첫번째 아니면 마지막이 유력할 것 같아요.
16/03/24 01:35
전 왜 종로가 정치 1번지인지 그거 자체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거기도 하나의 지역구일 뿐인 것을요;;;; 왜 그리들 의미부여를 해대는지 원;;;
16/03/24 01:39
정말 모르겠어요. 저한테는 그냥 '강북에서 여당 지지세가 나름 공고한, 그러나 야당도 비벼볼만은 한 정도의 동네'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요.
16/03/24 01:39
http://news.joins.com/article/3071723
옛날 기사이기는 한데 인구 구성이 전국 평균과 비슷하다는 게 한 요인이라고 나오네요. 요즘도 그런가??
16/03/24 01:44
그렇군요... 역사와 인구구성이라... 아무리 그래도 뭐랄까요.
국토의 중심인 양구 지역구의 민심은? 이런 기사는 안나오잖아요;;; 늘 종로 기사 볼 때마다 의아한 기분만 들어요;;; 게다가 출신지역보다는 이제 그 지역 현안이나 땅값이 지지요인으로 더 크게 작용하는 시대인데... 으음;;;
16/03/24 01:50
그것 이외에도 조선시대부터 서울의 중심부라는 상징성이 있으니까요. 요즘이야 정치는 여의도 경제는 강남으로 옮겨가 그 상징성이 많이 약해졌긴 합니다만... 세월이 조금 더 지나면 정치1번지라는 수사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16/03/24 01:54
기억에 의존한 약간의 음모론이라 이런 댓글을 달기도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제 느낌에는(순전 느낌이에요)... 종로는 여권 강세지역이거든요. 그런데 왜 거기에 정치 1번지라는 해묵은 타이틀을 붙여줘가면서;;; 계속 기사화를 시키는 것인가... 자체에 예전부터 의심이 있어서요;;; 뭐 당장 현역이 더민주 의원이니 제 의심이 꼭 맞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16/03/24 01:59
크크 원래 대한민국이 새누리강세가 평균이니 너무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나름 상징성이 강한 지역이라는것은 공통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종로에 도전하는 야권 다선의원들이 있었죠. 손학규 전지사도 도전했었고... 물론 낙선했지만;;;; 정세균 의원의 경우 4선 전북지역구 버리고 종로 도전해서 대박을 쳤었습니다. 아마 그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대선에 나왔는데 ㅠㅠ
16/03/24 01:51
산토끼 들이겠다고 집토끼 다 내쭟은 다음에 빈손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진짜... 그래도 판 안깨려고 어르고 달래는 분들 보면 좀 안쓰럽더군요.
16/03/24 09:48
요즘 이쪽분들이나 진보계열 팟캐스트 보면 자신들도 딱히 신뢰하지 않는 여론조사가지고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자주보이시던데 의미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뭐랄까...논리를 다 걷어내고 감정적으로만 보면 딱해보인다고 할까요.
16/03/24 10:24
리얼미터 기준으로 필리버스터직후와 지금 더민주 지지율보면 2~3프로 정도 떨어졌던데요. 김종인이 얼마나 깽판을 쳐논건지 수치상으로 증명이 되는데도 여전히 김종인의 큰 뜻 이러면서 김종인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게 무슨 인지부조화인지 뭔지..
문재인이 김종인 데려온건 결국 실패죠..이제 선거가 3주남았는데 뭔 중도층을 더 끌어오겠습니까. 기존 지지자 결집시켜야 되는 시간에 그 난리를 쳐놨으니.
16/03/24 11:05
저게 틀렸다는 말은 아니고,
젊은층의 지지율은 유선조사일 경우 수치가 튈수밖에 없습니다.(오차범위가 심함) 가중치가 보통 60대이상에 비해 4배정도 되는데, 그러면 연령별로 볼때 노년층에 비해 2배의 오차범위를 갖게되죠.(노년층,젊은층 각각 대략 7%,14%) 전체적으론 표본500일때나 1000일때나 1.28%정도의 오차범위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젊은층지지율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는 야3당지지율과 부동층 이 넷사이에선 그보다 훨씬 크게 수치가 튈 수 있다는 점은 알고 보는게 좋습니다. 전체적으로도 연령별의 기복때문에 약간은 더 오차범위가 커지게 되며 이 모든 것은 그냥 유선조사 자체의 취약점입니다. 따라서 어제 보도된 조사의 경우 각각의 조사의 수치를 너무 세밀하게 하나씩 의미를 부여하려기보단 여러 지역구 조사들을 보니 약열세경합~열세가 많고 전체적으로 밀린다 이 정도로 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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