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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3 03:15:05
Name 시노부
Subject [일반] 어째 내 편은 하나도 없냐...
0. 이 글은 만취 + 새벽시간이라는 디버프가 두개나 걸려있는 글입니다.
심지어 저는 글도 잘 못쓰는 편이라서 보시기에 불편하시거나 제가 전하고자 하는 부분이 잘 전달이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미리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1. 저는 사실 정치를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근원적인것. 원론적인것. 내가 알고 있는것.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
국민으로서 알아야 할 소양 정도는 알고 있고, 나름대로의 정치관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동교동계, 5공, 누구계열, 누구파, NL, 등등의 용어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그것을 알아야할 필요도 못느끼기에 별도로 공부하진 않습니다. 정알못이라고 보셔도 됩니다만
그래도 눈이있고 귀가 있다보니 상식수준에서는 알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 또한 상식입니다.

저는 정치적인 글을 쓰는 경우가 잘없지만, 쓴다 하더라도 몹시 조심스럽습니다.
민감한 사항이고, 공감을 얻기 쉬운 방향도 있지만 마치 고리 처럼 비공감을 얻기에도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 이제는 요즘이라고 말하기도 뭣한 친노패권주의. 친노... 도대체 친노가 뭘까요?
피상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주의. 노무현 전대통령과 친했던 사람 혹은 그의 계파 라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무슨 무협지에 나오는 소림,무당,개방,화산,종남,청성,아미 등등 + 뭐시기 세가, 무슨 곡, 무슨 당가 뭐 이런 느낌 처럼
패거리를 구분지을때 쓰는 단어처럼 들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사실은. 노무현 전대통령은 나라를 팔아먹지도, 친일매국 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친일파 라는 워딩이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과거의, 그리고 현존하는 그들은 그냥 매국노들이고 그 나라를 팔아먹는 대상이 일본이었던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일 이라는 단어는 저 처럼 일본인 친구가 있고, 일본의 문화를 좋아하고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붙이는 말이고 (한류 처럼)
이완용으로 부터 시작된 을사오적,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이래로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매국노들은 친일이 아니라 매국노라고 불러야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죄인에게 좋은 단어를 붙이는지, 왜 좋게 쓰일 단어를 안좋은 뜻의 대명사로 만드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한 워딩으로 본인의 죄악을 희석시키기 위함일까요? 너무 나간듯 하니 이건 그냥 제 잡설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그 분의 의지를 존중하고,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중 유래없는, 그리고 다시보기 힘든
인격자임을 인정하는 제 입장에서도 고평가를 주기는 힘듭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특히 교육분야에 있어서는 오히려 낙제점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러나, 못한게 죄가 된다면 그 분 이하로 못한 사례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명박 전대통령이 해먹은게 얼마이며, 전두환 전대통령이 죽인 국민의 수가 몇입니까? IMF 는 누구 시절에 생겼나요.
박정희 전대통령이 유린한 - 강간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은 또 어떠한지 생각해보면

"왜 하필 노무현인가?"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깨놓고 말해서 역대 최고라는 말은 절대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위권은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왜 하필 노무현이라는 단어가, 친노 라는 단어가 이렇게 회자되어야 하는지는 몹시 의문입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저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상과 행동을 좋아하고 선호하지만,
그분의 행동에 100% 찬동하는건 아니며, 오히려 잘못된 부분이 많았으니. 그 위대한 권위주의 타파 정신은 지향하되
그분이 했던 실수는 지양하고 개선/발전 해 나가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제가 기대하는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3. 아직도 기억나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시절. 그리고 이명박/박근혜 정권 을 거쳐오고 있습니다.
이미 고인이된 사람의 이름이 아직도 회자되고 야당 내에서도 친노니 비노니 하고있습니다.

자 여기서 제 의문은 생깁니다. 도대체 친노 세력은 누구인가?
제가 기억하는 부분은 문재인, 유시민, 한명숙, 이해찬 정도 기억나네요.
이 중 친노 라고 주장하는 집단의 리더는 누가 뭐라해도 문재인 전 대선후보 입니다.

자, 문재인 의원 의 이름 아래 저 4명이 다 모여있지도 않고, 그들이 무슨 북한마냥 사상검증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안좋아하면 너네는 안받아줄거야 꺼졋! 하는 경우도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노무현 이후 야당의 선거는 정동영, 안철수-김한길, 김종인 이 책임/대표자 였으니까요.

자, 그러면
1. 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정치 잘 모릅니다.
2. 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노무현 전대통령 의 생각을 존중하고 좋아합니다.
3. 에서 말씀드리고 싶은건 적어도 노무현 대통령의 계보를 잇는 속칭 친노 세력들이
어벤져스 어셈블~ 하듯이 다 모인적도 없고, 모여서 당 다 부여잡고 뭐해보겠다고 하다가 망친 기억도 안납니다.
시빌워 하듯이 다 모여서 누가 당권 이기니 해보자 하면서 아싸리 다 튀어나가서 새로운 당을 만든적도 없습니다.





4. 결론
1.에서 말씀드린 제 상식 하나를 적어볼까 합니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창출이고
정당의 궁극적 목적은 정권의 쟁취 입니다.

그런데 웃깁니다. 무소속이 정당소속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인지도를 쌓기 힘든 선거라는 시스템에서
당지도부가 선택하는 공천이라는게 정치가, 국회의원 한번 해보고 싶은 사람들 에게는 참.. 거부할수 없는 유혹이 되버리는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당연하지만요)

이해합니다. 사람인 이상 누구라도 그렇겠죠.
사실 저한테 누가 야 니 국회의원 함 해볼래? 비례든 뭐든 일단 내가 어떻게 해줄게. 라고 하면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고 하죠. 국회에서 볼펜세우기를 하든 폰으로 야사를 검색하든
월급 잘 나오겠다. 한번이라도 국회의원 해보면 연금 짱짱하게 나오겠다. 어딜가도 누가 다 고개숙이지, 나는 선거때만 고개숙이지
한달에 몇 건 팔아야하는 영업도 아니고 밤늦게까지 문서작업하고 코딩해야하는 개발자도 아니고
출석도 대충하고 적당히 나가서 한달에 혹은 한 해에 의무적으로 몇개의 법안 제출해야하는 그런 기본적인 할당제도도 없습니다.
얼마나 쩌는 직장입니까. 해보고싶죠.


그 좋은걸 하고싶으려면, 당에서 그러한 [국회의원 등록증 배부]를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목적은 변질 됩니다.
"정권 쟁취" 에서 "국회의원 뱃지 달기"로.. 퇴색합니다. 변절됩니다. 타락합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이미 그것은 '탐욕' 입니다. 지극히 낮고 낮은, 대의가 없는 더러운 타협이자 협잡이며 가치상실입니다.
술집여자가 되어버린 어릴적 첫사랑 누나 입니다.
만날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 그런 슬픈 기분이 되버립니다.


이윤을 내어야 하는 기업에서 이윤을 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일해야하는 직원이 출근을 안합니다.

현 대한민국 제1 야당의 수뇌부에 대한 제 인상은 이미 그렇습니다.

순수성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훼손되고 남는 것은 더러운 찌꺼기 이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니까요. 목적이 흐려지니까요. 바뀌니까요.
순수성을 잃은 더민주 지도부에 대한 실망감이 갑갑함만을 가중시켜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새벽에 아무리 술을 마셔도 잠이 안오나 봅니다.
세상 천지에 내 편 들어줄 놈 하나 없는거 같아서요. 그래요.

이 빌어먹게 먹기살기 힘든 세상은 내 편들어줄 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투표는 하겠지만..



ps. 현 대한민국의 여당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미 그들은 목적을 이루어냈으니까요. 프린세스 메이커로 따지면 프린세스를 만들었고, 엔딩 보고있는 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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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3 03:27
수정 아이콘
정권 획득은 정당차원의 문제고
뱃지획득은 개인차원의 문제라 같은차원에 놓고
우위를 비교할수있는 문제는 아니구요

개인적으로는 제1야당의 목표가 정권획득이 아닌
제1야당의 공고화가 아닌가 싶네요
말씀하시고자 하는것도 그것같구요
시노부
16/03/13 13:11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부족한 제 생각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로11년차
16/03/13 03:41
수정 아이콘
정치에 줄 대려하는 공무원, 언론인들이 왜 야권이 아닌 여권에 줄을 대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권은 줄대는 사람을 활용하고 잘대해주지만, 그렇다고 야권이 그런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거든요. 밑져야 본전이 됩니다. 여권은 정상에서 벗어나려하고, 야권은 정상화하려합니다. 그러니 밑져야 '정상'이니까 그들이 저쪽에 줄을 댑니다. 이해할 수 있어요.
전 그런 현상이 야당 내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왜 유독 저 쪽으로만 계파가 많이 형성되고 더 탄탄하게 형성되는가. 줄을 서려는 사람 입장에선 저쪽은 줄을 서면 저쪽이 권력을 잡았을 때 자기를 끌어주지만, 이쪽은 권력을 잡아도 정상화 할 뿐 내치지는 않거든요.
정말로 심판의 정치를 누군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이력을 통해 평가를 못하는 게 아니거든요. 잘못한 것에 대해서 처벌받을 때 이 땅의 정의가 바로 설 수 있겠죠.
Sydney_Coleman
16/03/13 04:29
수정 아이콘
대강 동의합니다. 예를 들자면, 윤창중 같은 사람이 대변인까지 되는 경우는 없었을 테지요.
MB정권 역시 강만수 등을 필두로 회전문 인사스킬 시전에 있어 부족함이 없었던 경우지만, 이번 쿼터갓의 신권정치에 들어서서는 그러한 기조가 더욱 심각해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언론에 노출되었던 문고리 인사니 십상시니 진박이니 뭐니 하는 게 사실 다 그런 이야기죠..
시노부
16/03/13 13:1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도대체가 누가봐도 엉망인 부도덕한 사람들이 정치가랍시고, 그것도 높은 지위에 있으니 갑갑할 노릇입니다.
발라모굴리스
16/03/13 05:10
수정 아이콘
순수성을 강조하다가는 순진하다거나 이상주의자로 몰리는 현실이 슬플때가 많습니다
정치공학적으로 어쩌고 전략상 어쩌고 희생은 어쩔 수 없다, 필요악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대체 왜 정치를 하는 것인지,
당신은 어떤 세상을 꿈꾸길래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전략 자체가 목적이 되고 목적은 수단으로 변질 되버립니다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해가 아니라 경제민주화를 이용해 정치를 합니다
이러 이러한 부분이 잘못됐다 지적하면 전략에 방해가 되므로 제거당합니다
배가 어렵게 목적지에 도착한다 한들 내리자마자 킬당할것 같은 공포가 생겼습니다
구명보트 갈아타야 하나, 선장은 가만히 있으라 하는데 참 신뢰가 가야 말이죠
저는 아무래도 시노부님과 같은 편인것 같네요
시노부
16/03/13 13: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점점 먹고살기 각박해지는데 정치도 개판이니 갑갑할 노릇입니다. 이제는 저의 기본권 조차도 위협받는 처지네요. ㅠㅠ;
엘케인82
16/03/13 10:06
수정 아이콘
능구렁이 영감의 밑그림은 아마 화이트 데이 지나고 이틀정도 지나면 뭔가 보이리라 생각됩니다.

그보다는 내가 원하는 정치를 방해하고 왜곡해온게 적은 정치가가 아니라고 봅니다. 내가 돈도 빽도 없지만 표는 가지고 있거든요. 고로 어떻게든 유권자를 의식합니다.

진짜 적은 언론입니다. 길게 말할것도 없이 약 20년전에 어떻게 우리의 귀와 눈을 막아왔다가 진짜 애국자가 누구인지 확인 할수 있었죠
시노부
16/03/13 13:1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 언론들이 여당 뒤를 붙어다니면서 콩고물 주워먹으려 들고
제대로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보니, 그러한 구식 언론매체만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눈과 귀가 막히고,
정치가들의 싸움이 되어야 하는데 연령,지역대로 나누어진 국민들의 싸움이 되버립니다.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배터리
16/03/13 11:38
수정 아이콘
노무현 사후 사자에 대한 순간적인 온정론을 바탕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져야될 친노들은 다시 등장했고 꾸준히 친노들은 우월주의 온정주의 흑백논리 자기들 편이 아닌 야권인사들의 엄청난 폄훼와 인신공격패악. 더불어 무분별한 통합과 연대를 통한 야권역량 깎아먹으며 정권교체 기회순간마다 방해를 하고. 결과적으로 박근혜 이명박 정권 탄생에 이로운 행위를 해왔습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간단하게 생각하면 노무현이 안죽고 그대로 감옥가고 친노들의 정치적 활동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진보쪽은 정의당의 더욱 발전과 김대중계와 합리적인 안철수를 비롯한 인물세력을 주축으로 한 제3의 중도정당 탄생을 쉽게 예상할수 있습니다. 그럼 적어도 지금 새누리 200석운운하는 현실보다 나았겠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친노들의 패악으로 야권역량은 깎였고 분열됬으며 선거마다 패배하며 현실은 이렇습니다. 그나마 김종인과 안철수가 실날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데 살얼음판이죠.
영원한초보
16/03/13 11:44
수정 아이콘
헛소리도 정도껏 해야지 못봐주겠네요
맥쿼리
16/03/13 12:45
수정 아이콘
노통이 왜 감옥을 가야하죠? 헛소리도 적당히 하세요.
현실은 김민석 수준인 안철수가 합리적인가요? 실체가 불분명한 친노패권에 모든걸 맞춰서 시나리오 쓰고 있으니 계속 무리수 두는군요.
그림자명사수
16/03/13 15:20
수정 아이콘
무리수라고 하기도 민망하죠
모든 글에 비슷한 단어들 늘어만 놓고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데요
이 사람(솔직히 사람인지 봇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에 응답하는거 자체가 낭비에요
피드백도 없는...
배터리
16/03/13 21:55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정치적 사면을 받을지라도 권양숙과 그 노정연은 법적 처벌이 필요했습니다. 서민이 13억 환치기에도 불구하고 집행유예 1년을 받을수 있었을까요.
시노부
16/03/13 13:21
수정 아이콘
친노가 역사속으로 사라져야할 이유는 무엇이며,
친노들이 야권인사에 대한 폄훼와 인신공격패악을 언제했는지 의문입니다.
제일 이해가 안가는건, 김한길-안철수 시절에 총선 패배한 원인을 왜 친노에서 찾으시나요?

애초에 노무현 전대통령은 유죄가 아닙니다. 서거로 인한 수사중단 일 뿐이라지만, 당시 언론에서 나왔던 노무현 전대통령의
비리관련 루머 중에서 사실로 밝혀진것은 없는걸로 압니다.

배터리 님의 댓글을 보니 다시 한번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문구가 생각나네요.

또한 제 글의 주제는 어째서 야당이 순수성을 잃었냐 하는 의문 이자 질책입니다.
전혀 주제와 연간이 없는 댓글을 써주셨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몇번 그러한 댓글을 쓰시는걸 봐서 님의 닉네임을 저도 알고 있어요
그래도 저는 배터리님이 단순한 어그로꾼이 아니라 그냥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 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배터리
16/03/13 22:05
수정 아이콘
친노는 선이라는 기본전제를 깔고 글을 쓰셨기 때문에 그전제를 집고 갈 필요가 있어 댓글을 달았습니다. 진정 노무현을 사랑하시고 높게 생각하시면 잔존한 친노세력이 빨리 사라지는게 좋습니다. 박정희를 높게평가하는것과그렇다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당위성이 별개인것처럼요.
시노부
16/03/14 00:27
수정 아이콘
첫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저는 친노 세력을 지지하는게 아니라, 제가 지지하는 정치가가 마침 친노였을 뿐입니다.
둘째로 노무현 전대통령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전 야당대표는 충분히 기량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터리님 말씀에 동조하기 힘드네요.
노무현 전대통령을 좋아했다는 연관으로 문재인 의원을 지지하는게 아닐뿐더러,
제가 지지하는건 권위주의 타파에 힘쓴 노무현 정신입니다. 노무현 이라는 사람 그 자체가 아니라요.
그 의지와 이상향이 저에게 감명을 주었기 때문에 지지하는 겁니다. 제가 원하는 세상도 그러하고요.
배터리
16/03/13 22:06
수정 아이콘
대통령 박정희를 존경한다고 박근혜를 지지해야될 당위성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대통령 노무현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친노세력을 지지해야될 당위성이 생기는것은 아닙니다. 또한 별다른 정치적 업적없이 노무현 친구와 비서실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야권의 역량을 받아 대선후보가 된 문재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6/03/13 14:31
수정 아이콘
딱보니 과거 사탄이라는 사람 같은데
그림자명사수
16/03/13 15:17
수정 아이콘
!!!!!엄청난 통찰력입니다
말하는 투나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게 똑같네요
배터리
16/03/13 22:04
수정 아이콘
저를 폄훼하는건 괜찮지만 알지못하는 다른분을 엮어 폄훼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또한 사탄이란분에게도 큰 실례입니다.
16/03/13 21:37
수정 아이콘
앙 친노띠
16/03/13 11:48
수정 아이콘
여기 시노부님 편 있습니다. 혼자라고 생각마시길.
공허진
16/03/13 12:35
수정 아이콘
고민하지마세요
친노 를 설명하는건 창조경제 를 설명하는거 랑 비슷합니다

없죠 그딴거
랜슬롯
16/03/13 16:46
수정 아이콘
친노 크크. 도대체 언제까지 친노인가. 계속 노무현대통령 언급되는거보면 지난 대통령이 이명박대통령이 아니라 노무현대통령인줄 알겠어요. 사람들 말들어보면. 솔직히 전 아무리 새누리당 지지하는 분들을 이해해보려고 해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안되더군요. 도대체 뭘 보고 지지하는지. 아 물론 민주당이 낫다는건 아닙니다. 저도 좋아서 민주당을 지지하는건 아니니까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선 총선 모두 그쪽이 이겼고 지금조차도 전 김종인이 잘하고 있다고 보지만, 과연 김종인 아래 민주당이 새누리당의 과반을 막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인터넷에선 김무성을 조롱하지만 저런 김무성이 당장 대선으로 나오고 상대로 민주당에서 문재인대표가 나온다고 해도 전 과연 이긴다고 확신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김종인이 보이는 행보는 사실 정말 놀랍고 제 개인적으로는 거의 다 만족스럽지만, 그런 김종인이라도 목표는 과반수 저지가 전부이니..

솔직히 당장 4~8년, 많게는 10년이상의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대통령의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진보당이 이기는 그림은 잘 안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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